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09 아람누리 크리스마스 축제 올해 첫 번째로 고양아람누리에서 ‘2009 아람누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24~27일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벤트가 가득한 아람누리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빛세상 아람누리 ‘크리스마스의 빛’ 아람극장 외벽조명과 광장의 거대한 장구 모양의 트리, 나무마다 설치되는 아름다운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합니다. #손으로 만든 겨울세계 ‘공방 아트마켓’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연말 시즌 상품, 공예작품까지 도예, 한지공예, 퀼트, 천연비누, 종이접기 등 다양한 손맛을 선보이는 아트마켓에서 눈이 즐겁습니다. 아람극장 앞 광장에서 오후 2시~8시까지 열립니다. #눈세상 아람누리 ‘화이트 아람누리’ 아람 해맞이터가 하얀 눈세상이 됩니다. 제설기가 만들어낸 하얀 눈세상에는 아름누리 개관 1000일을 기념하는 1000개의 눈사람도 만날 수 있고, 눈썰매도 탈수 있습니다. 도심 속 눈세상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을 만끽하세요. #아람누리 ‘캐롤누리’ 아람누리 앞 광장에서 즐거운 고적대와 브라스밴드가 들려주는 캐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만끽하고 추위도 날려버리세요.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 ‘무원연가’ 고양문화재단이 ‘생활 공간속의 작은 예술적 가치 창조’를 내걸고 공공미술 사업으로 진행한 첫 프로젝트가 지난 11월 28일 행신동 무원마을 무원로에서 펼쳐졌다. ‘무원연가(無元聯街)’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산문집에서 따온 ‘뜬 세상의 아름다움’ 조형물 공개, 오픈 퍼포먼스, 동네 알림판전, 공방 프로그램 예술작품 전시, 수공예 벼룩시장 등이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시디자인과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 육성을 위해 시작한 ‘아트고양 프로젝트’ 공모 사업으로 지난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그동안 행신동에 사는 주부와 소만초 무원초 학생 등 50여 명은 공공미술단체인 ‘공공미술프리즘’과 함께 ‘동네길 탐사’ 프로그램, ‘동네의 예술공방’ 스튜디오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대동여지도로 만든 동네길 지도가 공개되어 신선함을 더했다. 행사를 기획한 공공미술프리즘의 전유라 실장은 “무원연가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많은 것에 존재하는 아름다움들을 연결한다’는 주제를 담으려고 했다”며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동네인 행신동 무원마을에서 발견하는 일상 속 생활예술을 연결하려 했다”고 말했다. 제1회 아트고양프로젝트 사업은 단순한 도시미화가 아닌 ‘동네의 재발견’,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라는 주제를 살려 생활공간 속에서 작은 예술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공공미술 사업이라고 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시의 예술적 재창조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란 리포터 oleve1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엄채윤(일산대진고 2학년)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은 화학이에요. 중학교 때 원소 주기율표를 배우는데, 분명 다른 원소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족’이면 성질이 비슷한 것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거든요. 화학은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적인 과목인 것 같아요.” 일산대진고등학교 2학년 엄채윤 양은 화학 뿐만 아니라 과학 전반에 일가견이 있어 보인다. 최근 청소년습지연구공모전에서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고, 올해 초에는 창의발명고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한국 대표로 미국 창의력올림픽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침착하고 조리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채윤 양은 벌써부터 공학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적극적인 과학 경험, 관심을 실력으로 만든다 채윤 양은 초등학교 때 한강 둔치에 쓰레기를 주우러 갔을 때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한다. “친구 따라 가입한 환경소년단에서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관심이 생기고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련 책이나 TV 다큐멘터리, 체험전 등을 보고 경험하면서 더욱 흥미를 키울 수 있었죠. 이는 교과 공부할 때도 연관돼 더욱 도움이 됐어요.” 과학 과목을 공부할 때는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채윤 양. 교과서 정리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곧 과학 공부방법이란다. 특히, 채윤 양은 인터넷 강의를 자주 활용한다. 인터넷 강의는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은 게시판에 올리면 바로 답이 올라오니 더욱 효율적이라고. 관심이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채윤 양의 호기심과 성실함이 한몫했다. 중학교 때는 화학이 재미있어 화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며 더 깊은 학문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과학전람회, 과학 동아리 발표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생활속에서 과학을 체험했다. “관심분야에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경험은 흥미를 이끌어주기도 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요. 공부할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하기보다는 시간을 쪼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다보면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채윤 양이 참가한 대회나 시험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다. 지식 습득은 물론,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줬고, 자신의 틀을 깰 수 있는 기회였다. 채윤 양은 자신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투지를 불태우며 자신의 실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든단다. 부족한 영어 실력, 반복 학습으로 따라잡아 과학을 좋아하는 채윤 양이지만, 영어 수학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입시에서 그만큼 중요한 학문이기도 하고, 채윤 양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어느 정도 성과를 봤기 때문이다. 채윤 양은 과학고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부족한 실력을 채우기 시작했다. “비록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빨리 정신을 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부한 것이 어디로 달아나는 것도 아니고 내신이나 모의고사에 도움이 되리라 믿었죠. 그래서 그때부터 시작한 것이 영어 공부예요. 그동안 등한시했던 영어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채윤 양은 문법과 단어, 듣기로 구분해 영어를 공부했다. 영어 문법을 알면 구조가 보여 쉽게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문법에 주력했다. 또한 독해 연습은 품사별로 끊어서 해석하는 연습으로 실력을 키웠다. 하지만 문법 구조를 파악해도 단어를 모르니 독해가 쉽지 않았다. 채윤 양은 단어 암기에 집중, 매일 외워야 할 분량을 정해놓고, 그와 동시에 전날에 외운 단어까지 확인하면서 3일치를 한꺼번에 외우는 방식을 취했다. 또 채윤 양은 단어를 쓰면서 외우는 보통의 방식과는 달리 발음 기호를 보고 읽으면서 단어를 암기한다. 말하고 듣기가 동시에 되니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이 같은 방법으로 TEPS 점수가 200점이 상승했으니 효과는 톡톡히 본 셈이다. 이제는 영어 지문이 재미있다는 채윤 양. 영어 지문을 하나의 글로 흥미롭게 접근한다는 점이 특색 있다. 채윤 양은 요즘 영어 듣기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어 듣기는 매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아침마다 일정 시간 듣기 연습을 하고 있다. 이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전수 받은 비법이다. 수학, 오답노트 활용해 생각의 폭 넓히다 채윤 양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학원만 다닌다. 그조차도 주말에 모르는 것을 질문하기 위해 활용하는 정도다. 수학은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 하루에 3시간 이상 공부한다. 이때 오답 노트를 적극 활용하는데, 간략히 문제를 적고, 풀이를 바로 아래에 적지 않고 뒷장에 적는다. 이는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하며 스스로 풀게 하기 위함이라고. 2학년에 올라와서 채윤 양은 수학이 그리 쉽지 않단다. 수학 선행 학습을 했어야 했는데, 그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다. “1학년 겨울방학 때 미국 창의력올림픽 참가 준비에 한 달 동안 매달려서 수학 선행 학습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시간을 빼앗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배웠고, 남들보다 조금 모자란 공부 시간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돼요. 저는 쉬는 시간, 수업 전후 남은 시간까지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해요.” 채윤 양은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으로 풍요롭게 보였다. 대학에서는 생물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환경공학을 전공해 환경 분야에 이바지하고 싶단다. 수자원에 관심이 많은 채윤 양은 아프리카에 우물을 뚫어주는 일까지 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개인의 안위보다는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채윤 양의 아름다운 미래가 사뭇 기대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채윤 양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관심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시간을 뺏기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 더 많다. -인증시험, 경시대회에 많이 도전하라. 상을 타기 위함이 아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도전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하고 그 학교의 제출서류양식(자기소개서)를 보고 미리 써두라. 자기소개서 양식을 미리 보면 현재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는 비워두고 대학탐방이나 체험전에 가보라. 다녀오면 꼭 포트폴리오로 정리할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겨울방학 구강캠프교실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겨울방학에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구강캠프교실’을 연다. 1기는 2010년 1월 5일과 12일, 2기는 7일과 14일, 3기는 19일과 26일, 4기는 21일과 28일에 구강보건교육과 잇솔직교습, 치면세균막 관리, 불소(겔)도포, 구강검진 등을 진행한다. 의료보험증을 준비해 가야하고, 없는 경우는 주민등록번호를 꼭 알아가야 한다. 문의 031-8075-41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겨울방학 독서, 논술, 글쓰기 프로그램 자유 청소년도서관(소장 김경윤)에서는 겨울방학동안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독서, 논술,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사는 김경윤 소장(독서토론, 고전논술)과 김한수 작가(장르별 글쓰기), 정화진 작가(영어강독)이다. 접수는 12월 31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개강일은 1월 3일. 주1회, 회당 2시간. 문의 070-7785-0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겨울방학 랄랄라 민우어린이학교 민우회생협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랄랄라 민우어린이학교’를 개최한다. 미술치료교실은 2010년 1월 5~14일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11시(초등1~2학년), 오전 11시~12시 30분(초등3~6학년)에 열리고 각반 10명씩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 1월 6일(수)에는 파주 장단반도로 철새탐사를 간다. 대상은 초등1~6학년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식대와 여행자보험 포함하여 2만원이다. 보호자 동반 가능하다. 식생활 요리교실은 1월 11일(월), 13일(수), 15일(금) 오전 10시~12시까지이고, 초등1~6학년을 대상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1월 8일(금)에는 홍성 문당리 전통체험을 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식대와 여행자보험 포함 3만원이다. 보호자 동반 가능하다. 12월24일까지 접수 받는다. 문의 및 접수 031-918-97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씽씽 달려라~ 씽씽~ ♬♬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로 ‘눈썰매’와 ‘얼음썰매’가 있다. 짜릿한 스피드가 매력인 ‘눈썰매’와 밀고 당기는 즐거움이 있는 ‘얼음썰매’!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어른들에겐 어릴 적 기억을 되살리는 즐거운 추억 여행이 되리라. 날이 추워지면서 우리 인근 지역의 눈썰매장도 하나 둘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요즘 눈썰매장은 얼음낚시와 전통 얼음 썰매, 팽이치기,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각종 놀이기구와 찜질방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곳도 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하루 여행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각기 다른 눈썰매장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매력적인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축제의 장으로 고고씽~!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작은 제주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은 12월 19 개장을 앞두고 있다. 촬영으로 더욱 유명해진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은 120m의 슬로프로 되어 있어, 길지도 짧지도 않아 성인에서 아이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패키지로 찜질방과 식사를 포함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유일레저타운은 박달산 중턱에 2만여 평 규모로 승마, 사우나, 도예체험, 수영장, 보트장, 행글라이더, 제주향토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이다. 요금은 성인·소인 모두 8000원이며,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할인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날씨에 따라 개장일이 연기 될 수 있다. 요금_ 눈썰매장+유일천 대·소인 1만1000원, 눈썰매장+식사 대인·소인 1만3000원, 눈썰매장+유일천+식사 대인·소인 1만9000원 위치_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 www.youealleisure.co.kr 문의_ 031-948-6161, 1364 #야간 눈썰매 탈수 있는 ‘빅토리 눈썰매장’ 일산 탄현동 아미가 골프장 옆에 위치한 ‘빅토리 눈썰매장’은 12월 18일에 개장한다. 인근 눈썰매장 중에서는 가장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여, 야간 조명 아래 성인·유아용 슬로프를 오후 7시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최근 설치된 높이 30m의 ‘유로 번지점프’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으며, 매점, 양호실 등의 편의시설과 45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40명 이상의 단체는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주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빅토리 눈썰매장 홈페이지에서 50% 할인권을 출력하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_ 성인·소인 8000원 위치_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446-27 문의_ 031-942-3600, 942-5001~2 www.victorysnow.com #유아·초보·성인용 슬로프가 따로따로인 ‘하니랜드 눈썰매장’ 파주시 공능관광지 내의 놀이공원인 ‘하니랜드 눈썰매장’은 지난 12월 10일 개장했다. ‘하니랜드 눈썰매장’은 150m 성인용과 120m 초보용, 80m 유아용 슬로프 3면으로 운영되어 안전하고 여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공릉과 순릉, 영릉도 둘러볼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단체 이용객의 경우 눈썰매와 놀이 기종, 그리고 3D 입체 영화와 도자기 만들기 등의 패키지 상품을 즐길 수 있다. 요금_ 하니랜드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소인 500원이며, 눈썰매장 이용료는 성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다. 30명 이상의 단체는 할인. 위치_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402-1 문의_ 031-945-2250~3 www.honey-land.co.kr #눈썰매 눈꽃 축제가 열리는 ‘쇠꼴마을 눈썰매장’ 쇠꼴마을에서는 12월 10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풍부한 ‘눈썰매 눈꽃 축제’가 열린다. 법원리 테마휴양지 ‘쇠꼴마을 눈썰매장’은 파주시 금곡리 비무장지대에 접해 있는 복합농장 안에 위치해 있으며, 유아전용 슬로프 60m, 아동과 성인 120m 슬로프가 있다. 2단 굴곡으로 스릴도 두 배. 그리고 1000평 크기의 자연 얼음썰매장과 숯가마찜질방, 숙박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팽이치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요금_ 어른 7000원, 어린이 6000원. 쇠꼴마을 주말농장 회원은 눈썰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_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산90번지 420-6 문의_ 031-959-0123, 958-1489 www.joyr.com #풍동에 위치한 ‘YMCA 눈썰매장’ 풍동 애니골 안에 위치하여 고양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 YMCA 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은 12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골프장, 축구장, 야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주변에 특색 있는 식당들이 많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날씨에 따라 개장일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요금_ 중학생 이상 8000원, 초등학생 이하 6000원. 30명 이상의 단체는 2000원씩 할인. 위치_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16-1 문의_ 031-902-8892 www.ymcacamp.or.kr #고성능 제설기가 있는 ‘강화도 옥토끼 눈썰매장’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 우주 테마공원인 옥토끼 우주센터에 위치한 ‘옥토기 눈썰매장’은 12월 중순 이후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강화군에서 첫 개장한 옥토끼 눈썰매장은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눈이 오지 않더라도 언제든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고성능 제설기가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주말은 7시까지. 요금_ 성인 1만3000원, 6세 이하 1만3000원, 청소년 1만5000원(우주센터 이용과 눈썰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위치_ 인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문의_ 032-937-6918 WWW.OKTOKKI.COM #조각공원이 함께 있어 운치 있는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은 오는 12월 19일에 개장한다. 김포 시내 유일한 레포츠 시설인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은 성인용 길이 120m, 폭 30m와 유아용 80m 폭 25m 슬로프로, 최대 2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조각공원이 함께 있어 가족 여행으로도 그만이며, 특히 쾌적하고 편안한 휴게공간과 다양한 전시회 및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홀이 있어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요금_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4000원. 단체요금은 20명 이상 20%, 50명 이상 30%, 200명 이상 40% 할인된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20명 이상 20% 할인. 위치_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산82-1 문의_ 031-981-7300 www.gimposisul.or.kr #킨텍스 실내 눈썰매장 ‘해피 윈터 페스티벌’ 올 겨울 역시 추운 날씨를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실내 눈썰매장이 개장한다. 킨텍스 1홀에서 개장하는 눈썰매장은 ‘해피 윈터 페스티벌’로 12월 12일부터 2010년 2월 21일까지이다. ‘해피 윈터 페스티벌’은 방학기간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특별 놀이 체험전으로 대형 썰매, 에어바운스, 다양한 놀이 기구, 뽀로로 캐릭터 바운스 등이 설치된 겨울철 초대형 실내 놀이터이다. 특히 날씨에 상관없이 놀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좋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스키복은 입지 않아도 된다. 요금_ 어른, 아이 모두 1만4000원 <br 2009-12-18
- 화정동 오진아 독자 추천 ‘수지동태탕·찜 전문점’ 명태를 얼린 동태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동태만큼 제격인 게 또 있을까? “이 집은 국물이 아주 진하고 얼큰해요. 가슴 속까지 확 풀리는 칼칼한 맛 때문에 사람들과 점심시간에 자주 찾습니다.” 고양시 화정동 덕양구청 근처에 직장이 있는 오진아씨는 점심시간마다 ‘뭘 먹을까?’를 동료들과 상의하는 게 일과 중 하나다. 이들이 자주 가는 집이 바로 ‘수지동태탕·찜 전문점’(이하 수지동태탕)이다. 덕양구청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수지동태탕은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또한 식당 내의 공간이 넓어 단체손님 예약도 전문적으로 받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영업중이다. 진눈깨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오진아씨는 동료들과 함께 별다른 이견 없이 수지동태탕을 찾았다. 이른 점심시간에도 테이블 여러 곳에 손님들이 앉아있다. 진아씨 일행은 기호에 따라 동태탕과 내장탕을 골고루 주문한다. 밑반찬으로 콩자반과 콩나물무침, 무초절임, 겉절이가 나왔다. 곤이와 동태를 찍어먹을 와사비장도 함께. 밑반찬의 맛은 대부분 깔끔했는데, 특히 겉절이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은 간이 딱 맞아서 단연 돋보였다. 동태탕은 뚝배기에 두부, 부추, 팽이버섯, 콩나물, 곤이와 하얀 동태살이 섞여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다. 내장탕은 곤이와 간이 동태탕보다 듬뿍 들어가 있었다. 김이 피어오르는 뻘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가져가니 ‘캬~’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내용물이 모두 신선해서 그런지 우러난 국물까지 진하고 신선한 맛이었다. 모두들 동태살과 곤이를 건져 고추냉이(와사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하얀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면서 한껏 점심시간을 즐겼다. 이들의 배가 든든해지는 동안 식당 전면의 넓은 유리창 밖으로 진눈깨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 메 뉴 : 동태탕 6000원, 내장탕 7000원, 동태찜 1만9000원(중), 2만3000원(대)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08번지 코스미온빌딩 1층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휴 무 일 : 명절 당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69-2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취업 잘 되는 알찬 대학 여기에 있어요 수능성적 발표와 함께 대학의 정시모집이 코앞에 바짝 다가왔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성적과 적성을 고려해 대학, 학과를 선정하면서도 앞으로의 취업난을 뚫을 수 있을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폭넓은 정보와 신중한 선택이 거듭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우리 지역에는 일반대학도 있고,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학도 있다. 특히 2·3년제 대학은 ‘전문화된 교육을 통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을 지향한다. 산학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공무원·자격증 시험을 입학과 동시에 집중적으로 준비해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내는 대학도 있다. 신입생 때부터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면 졸업 후 만족스런 성과를 얻어 갈 수 있는 알찬 대학을 우리 지역에서 찾아보았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웅지세무대학 회계·세무 분야 특성화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웅지세무대학은 2004년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무원이 대거 배출되면서 세무·회계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대학이다.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26명, 세무사 55명, 세무공무원 약 300명을 배출했고 2009년 올해에는 공인회계사 11명, 세무사 14명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서울의 유수 대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전국 세무공무원 1%가 이 대학 출신일 정도다. 재학생 1200명 중 95% 정도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 외에도 자기학습(자율학습)을 밤 11시까지 하고 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대신 토요일마다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하는 게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또 상대 평가 제도를 도입해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는 7~8% 학생들을 매년 퇴교 조치하는 등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고 있다. 최영한 학장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3~4등급의 아주 평범했던 학생이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하는 목적과 방법을 깨달아 최선을 다한 결과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면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앞으로도 웅지세무대학은 ‘평범하지만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웅지세무대학은 송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교수진이 회계사나 세무직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학생들은 외부 전문학원에 가지 않고도 실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내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의 성적반영방법은 ‘학생생활기록부 성적 30%+수능성적 70%’이고 특별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 100%’(홈페이지 참고), 전문대졸 이상자는 전 대학의 성적을 100% 반영한다. 오는 12월 19일(토)부터 1월 15일(금)까지 원서 접수기간이며, 지난해는 520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536-2번지 문의 031-940-3114 www.wat.ac.kr #농협대학 농협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양성 농협대학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의 또 다른 이름인 ‘농협대’의 장본인이다. 1962년에 학교법인 건국학원이 설립한 농협초급대학을 1966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온 특수대학이다. 인수 당시 농협대학의 목적은 ‘낙후된 한국 농촌의 근대화를 위하여 헌신할 지도자와 농협의 간부를 양성하려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우리나라 농협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육성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 대학의 특전으로는 졸업시 회원조합이 졸업생의 채용을 희망하는 경우 총장 추천에 의하여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안정된 직장의 취업 기회가 주어지는 강점 외에도 재학 기간동안 국내 상위수준의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외 선진농업기관 연수기회도 가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에서 몰려드는 응시자들로 매년 입학 경쟁은 뜨거운 편이다. 현재 농협대학의 협동조합경영과에서 배우는 내용으로는 협동조합에 관한 교과, 금융·유통관련 교과, 경제·경영관련 교과, 작물·원예·축산학과 외 농업·농협관련 이론교과, 농협사무 실무 및 농협현장 실습, 농업인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과 등이 있다. 또 아름다운 자연에 위치한 캠퍼스는 학생 1인당 녹지공간이 500평에 달할 정도로 넓고, 기숙사,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올 해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은 1차합격자를 수능성적으로 1차 선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 면접고사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경우, 회원조합(지역농·축협 및 품목농·축협)의 정조합원 자녀가 응시할 수 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가린 후 면접고사와 논술시험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대졸이상자 특별전형은 전적대학 전 학년 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뽑고, 면접고사와 논술시험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10년 1월 7일(목)부터 1월 13일(수)까지.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산 38-27 문의 031-960-4131~4 www.nonghyup.ac.kr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 경기도와 LG의 산학협약을 통해 탄생한 캠퍼스 경의선 전철이 지나는 파주역에서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대학이 바로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다. 두원공과대학은 1994년 3월 개교하여 현재 안성과 파주에 2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특성화 및 주문식 프로그램 우수대학으로 자동차 부품 및 공조기로 유명한 두원그룹이 재단이다. 파주 캠퍼스의 경우 경기도와 LG가 함께 산학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 2008년 2월 문을 열었다. 본관, 산학관, 기숙사(건축중)가 있는 파주 캠퍼스에는 현재 7개 학과가 있고, 그 중 디스플레이공학계열이 특히 인기가 높아 지난해 정시 지원 경쟁률이 2.7대 1이었다. ‘취업보장 대학’을 모토로 인성교육과 현장 위주의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는 두원공과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동부화재, 롯데마트, LG디스플레이, LS 산전 등 대기업과 500여개가 넘는 중소 산업체 및 기관, 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해 취업률은 92%였다. 안성캠퍼스는 기계자동차계열 4걔 학과를 중심으로 디자인·건축, 간호보건 등 19개 학과가 있고, 파주 캠퍼스는 디스플레이공학계열, 메가트로닉스과, 인터넷정보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보육복지과,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가 운영되고 있다. 두원공대는 지난 6월 정부의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2단계 사업대학 선정평가에서 총 15개 선정대학 중 한 곳으로 뽑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대학의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두원공과대학은 정부의 출연금을 포함해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도권 IT·디스플레이 융합산업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의 성적반영 방법은 대부분 ‘수능성적(100점) + 학생부성적(100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하되, 보육복지과와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만 각각 총점의 10%를 면접점수로 반영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금)부터 2010년 1월 15일(금)까지며, 면접은 1월 21(목)에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봉암리 산 115번지 문의 031-935-7014 www.doowon.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아코디언동호회 ‘아코라이프’ 백석동 골목길에 위치한 아코디언동호회 ‘아코라이프’의 연습실. 아코디언이라는 악기가 주는 선입견 때문인지 ‘백만 송이 장미’의 선율이 어느 때보다 애잔하게 들린다. 이런 속내를 읽은 것일까? “아코디언 하면 거리의 악사, 흘러간 옛 노래가 먼저 생각나죠? 아코디언이란 악기가 사실 그래요. 한국전쟁을 겪고 춥고 배고팠던 시절 거리에서, 악극단에서 우리네 심금을 울리던 악기라 그런지 친근하지만 격이 낮은 악기란 이미지가 강해요.” 아코라이프 장세청 회장의 첫 마디는 무엇보다 아코디언이 대접을 못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 “사실 우리도 아코디언이 이렇게 깊은 매력이 있는 줄 몰랐어요.(웃음) 하면 할수록 빠져들어 이젠 아코디언을 배우기 이전의 난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을 정도지요.” 이구동성으로 아코디언 예찬론을 펼치는 이들은 임은경 아코디언스튜디오의 수강생들로 결성된 ‘아코라이프’ 회원들. 이들은 2007년 동호회 결성 후 지난 해 11월 2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원이나 병원 등을 찾아 아코디언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바람통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음색, 그 멋에 빠지다 아코디언이 악극단 무대에서 꼭 등장했던 까닭은 대부분의 악기들이 멜로디와 리듬악기로 구분되는데 반해, 아코디언은 멜로디의 건반과 리듬의 베이스가 함께 있어 동시에 연주할 수 있기 때문. 아코디언 하나로 웬만한 밴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역설적으로 가난한 악극단의 분위기 메이커로 애용됐고 딴따라 악기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지만 아코라이프 회원들에게 ‘아코디언’은 최고의 친구이자 삶의 활력소다. 아코라이프 회원들은 장세청 회장을 비롯해 이이선 박혜미 노인경 등 3명의 여자회원을 포함해 17명. 이들은 처음 아코디언을 배운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들이 ‘색소폰 트럼펫 기타 등 배울 곳 많고 동호회 많은 대중적인 악기를 놔두고 웬 아코디언?’이란 시선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가슴에 박힌 아코디언에 대한 잔영이 오래도록 그들을 붙잡았단다. “종로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우연히 아코디언동호회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들었어요. 그때 그 감동이 오래가더군요. 그러다 퇴직 후 인터넷으로 아코디언을 접하다 용기를 내 배울만한 곳을 찾다 임은경 선생을 만났지요.” 장 회장은 아코디언 하나로 백 가지 천 가지 사람처럼 세밀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악기는 없다고 말한다. 예일여중 교장을 지낸 한철수 회원은 미션스쿨인 예일여중에서 호산나중창단을 만들어 지도하던 중 반주와 멜로디를 함께 할 수 있는 아코디언이란 악기에 매력을 느꼈다고. “아이들에게 아코디언을 지도하는데 아코디언을 제대로 배운 교사가 없었어요. 악극단에서 어깨 너머로 재주만 배우다 보니 연주는 할 줄 아는데 가르칠 수는 없더란 말입니다. 그래 내가 제대로 배워 가르쳐야 되겠다, 하고 배운 게 내가 더 빠져버렸어요.(웃음)” 이들 회원들이 ‘아코디언 구세주’라고 부르는 임은경 지도교사는 “아코디언은 원래 정통 유럽 클래식 악기예요. 아코디언이 어르신들의 정서를 울리는 친근한 악기로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아코디언=트로트’라는 인식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피아노를 전공한 임씨는 전문적인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아코디언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EBS에서 수차례 아코디언 클래식 연주를 펼친 러시아인 알렉스와 함께 전국을 돌며 클래식 악기로서의 아코디언 보급에 앞장섰다. 그래서 나이는 젊지만 그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지도자로 자리 잡고 있다. 모두가 공감하는 음색, 하지만 혼자서도 ‘작은 오케스트라‘처럼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사람은 많아도 제대로 가르치는 곳은 없어요. 눈썰미로 어깨너머로 배운 이들이 많다는 얘기지. 나도 삼촌이 아코디언을 무척 좋아했는데 그 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아코디언을 날 줬어요. 그래 악기를 갖고만 있다가 AFKN에서 카네기홀에서 열린 전자 아코디언연주회를 우연히 봤는데 그때부터 그 소리에 매료됐어요.” 김한영 회원의 말에 옆에 있던 남택조 회원이 말을 잇는다. “아코디언의 매력이 또 피아노나 기타 등 악기들이 다 연주자를 향해 있지만 아코디언은 보는 사람을 향해있어요. 또 아코디언이라는 악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람통(벨로즈)인데 그 강약에 따라 끊어질듯 이어지는 그 음색이 기가 막혀요.” 바람통이 있는 악기는 오르간도 있고 백파이프도 있지만, 오르간과 백파이프는 바람통에 바람을 모았다가 한쪽 방향으로만 소리를 낼 때 사용하지만 아코디언은 왼팔로 바람통을 열었다 닫았다 조절하여 양쪽방향으로 소리를 낸다. 따라서 바람을 세기에 따라 강하게 여리게 낼 수 있어 똑같은 곡이라도 씩씩한 행진곡이 될 수도 있고 애절하고 서정적인 노래가 될 수 있는 것. “바로 아코디언의 이 벨로징(Bellowsing)이란 것이 사람의 애간장을 녹인다”는 것이 아코라이프 회원들의 이구동성. 이제 아코디언을 배운 지 3개월 됐다는 김순선씨는 “오르간이나 백파이프와는 또 다른 섬세한 희노애락을 잘 표현하는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악기”라고 자랑한다. 아코라이프의 드문(?) 여자회원 중 이이선씨는 피아노 교사. 아이들에게 피아노 외에 악기를 가르쳐야 되겠다 싶던 차에 교회에서 임은경 선생의 연주를 들었다고. “저도 아코디언이 예전 정서에 치우치는 것이 안타까워요. 아이들에게 맞는 꼬마아코디언은 피아노와 달리 언제든 갖고 다니면서 작은 오케스트라를 연출할 수 있는 악기예요. 이렇게 학교나 일선교육현장에서 아코디언을 가르치다보면 아마 아코디언의 음악세계도 차츰 정립되리라 생각해요.” 지난 주말 아람누리 이문세 콘서트에서 초청가수 하림이 직접 아코디언을 연주하면서 노래해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이씨는 우리가 무심코 넘긴 CM송, 영화음악 속에 아코디언 연주가 많지만 그것이 아코디언 소리라는 것을 알아채는 사람은 드물단다. 짧은 인터뷰에 어느 새 아코디언 소리에 중독된 것일까? 벌써 CM송에 아코디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으니! 아코디언의 마법에 걸리고 싶은 사람을 위해 아코라이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http://cafe.daum.net/accorlife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