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9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화동 김은숙 독자 추천 ‘원조 장충 왕족발’ 서민들의 친근한 야식 중 하나인 족발. 만만하지만 제법 영양이 풍부해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과 피부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이 즐겨 찾는 야식이다. 족발은 중국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인데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생일상에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 먹던 족발이 좀 색다른 맛으로 변신을 했다는 소문이 있어 그 곳을 찾아가 보았다. 바로 대화마을에 위치한 ‘원조 장충 왕족발’. 이곳엔 족발로 만든 ‘물족’과 ‘불족’이라는 요리가 있었다. 이 곳을 추천해준 대화동의 김은숙 독자는 “족발이 이렇게 변신할 줄 상상 못했다”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물족은 아이들이, 매콤한 불족은 남편이 술안주로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 맛이 상큼하고 신선해 일주일에 한 번씩 가족 야식으로 즐겨 먹고 있다”며 “특히 풍부한 야채와 족발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원조 장충 왕족발은 국내산 암퇘지만을 엄선해 매일 직접 삶는다고 한다. 그래서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주말이면 영업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족발이 떨어져 두 번 이상 삶기도 한단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없이 잘 삶아진 족발을 갖은 야채와 초장 양념을 듬뿍 넣어 맛있게 버무린 후 동치미 육수를 부으면 물족이 완성된다. 쫀득한 족발을 아삭한 야채와 곁들이니 그 맛이 정말 상큼했다. 다 먹고 나면 야채를 추가해 막국수를 말아 먹어도 그 또한 별미다. 불족은 불닭처럼 족발을 매운 양념에 버무려 먹는 것으로 술안주로 딱~이다. 평범한 족발이 이런 맛을 낼 줄이야! 물족과 불족은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주인장이 직접 개발했다고 한다. 원조 장충 왕족발에서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인근 지역 배달과 포장 고객들에게 가격 할인의 혜택을 주고 있다. ● 메 뉴 : 족발 물족 불족 주먹밥 등 ● 위 치 :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마을 충만한 교회 옆 ●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 휴 무 일 : 추석 설 명절 ● 주 차 : 없음 ● 문 의 : 031-912-0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햇빛마을 김미정 독자 추천 ‘보리와촌닭 이야기’ 햇빛마을에 사는 김미정 독자는 최근 맛있고 정갈한 음식점을 발견했다. 아파트촌만 있는 다소 삭막한 공간 바로 곁에 푸른 숲과 정원을 가진 음식점 ‘보리와촌닭 이야기’이다. 맛집을 찾아 일산으로, 파주로 떠났다던 김씨. “바로 곁에 이렇게 멋진 집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금상첨화”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집의 닭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오병효 사장의 처형이 기르고 손질해온 국산 시골닭으로, 육질이 쫄깃해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된다고. 천고마비의 계절, 이 가을에 ‘보리와촌닭 이야기’를 찾았다.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한적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들만 찾는 맛집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서 있었다. 단독 건물로 된 이곳은 꼭 시골 펜션에 놀러온 기분까지 들었다. 자리에 앉아서 보는 외관 역시 푸르러 멀리 놀러온 기분이었다. 보리밥 정식을 시킬까 촌닭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시골닭의 정수를 한번 맛보리라 생각하고 ‘촌닭도리탕’을 주문했다. 닭요리는 30여 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기다리는 동안 단호박 샐러드와 새콤달콤 소스가 얻어진 야채 샐러드가 먼저 나와 기다림의 공허함을 채워주고 입맛을 돋아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겉절이, 토란대 무침, 장아찌 무침, 더덕 무침, 양파 절임, 파김치, 고추 등 반찬들의 행렬. 정갈한 반찬들은 닭볶음탕을 먹는 동안에도 젓가락질이 끊이지 않았다. 촌닭도리탕은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아 입에 짝짝 붙는 맛이 리포터의 입맛에는 제격이었다. 칼칼한 국물 맛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양도 푸짐해 4인에게 적합한 요리, 가을밤, 겨울밤 추천 메뉴로 메모하고 싶은 음식이었다. 또한 점심시간에 적당한 보리밥정식은 보리밥과 다양한 나물을 비벼 먹는 것으로, 다양한 쌈이 함께 나와 건강식으로는 빠질 수 없는 메뉴다. ● 메 뉴 : 촌닭한마리, 촌닭도리탕, 촌닭엄나무백숙, 보리밥정식, 도토리묵, 제주보리 냉면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323-3(햇빛마을 21단지와 민방위교육장 사이 등산로길)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 휴 무 일 : 명절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74-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보건소 소식 덕양구 어르신 유·무료 독감예방접종 덕양구보건소의 무료 순회 독감예방접종 일정은 10월 15일 오전 화정2동, 오후 창릉동, 16일 오전 행신2동, 오후 관산동, 19일 오전 행신1동, 오후 행신3동, 20일 화정1동, 오후 신도동, 21일 오전 능곡동, 오후 대덕동, 22일 오전 행주동, 오후 화전동, 23일 오후 주교동이다. 접종장소는 모두 주민자치센터이고, 화정2동만 근린공원에서 접종한다. 유료 접종은 10월 26일 이후 선착순 500명에 한해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문의 031-8075-4031 일산동구 어르신 유·무료 독감예방접종 일산동구보건소는 독감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임산부에 해당한다. 유료접종은 만 50세이상 만성질환자로 선착순 265명에 해당되고 1만5000원이다. 각 동별 순회접종시 25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접종일정은 10월 15일 백석1동(주민센터), 16일 백석2동(알미공원), 19일 마두2동(강촌공원), 20일 고봉동(주민센터), 21일 식사동(주민센터), 21일 장항1동(주민센터), 22일 마두1동(주민센터), 23일 정발산동(사제공원)이다. 장항1동만 오후1시~4시까지이고 나머지동은 오전 9시 30분~12시까지이다. 신분증이나 관련 증서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 031-8075-4116~7 일산서구 어르신 유·무료 독감예방접종 일산서구보건소는 순회 독감접종 일정은 10월 15일은 주엽2동, 16일 주엽1동, 19일 일산3동, 20일 탄현동, 21일 일산1동, 22일 일산2동이다. 15일~19일은 오전9시30분~12시에 각동 주민센터에서, 20일~22일까지는 오전9시~오후5시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타 지역과 대상외는 접종이 불가하다. 문의 031-8075-4172, 4189 일산동구 보건소, 제1기 해피맘 출산교실 운영 임신 12주~35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해피맘 출산교실이 열린다. 이번 교육은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이은영씨가 진행할 예정이며, 3차(19일)-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자세, 산전 유방관리, 산전체조, 4차(26일)- 신생아관리 및 목욕법, 산욕기관리, 오감을 이용한 아기마사지 등의 내용이다. 전화로 접수하고, 시간은 월요일 오후 2~4시, 장소는 KT건물내 9층 강당이다. 문의 031-8075-4106 사랑공감 오감 마사지 교실 일산서구보건소는 생후 6~12개월 영아 및 부모님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사랑공감오감 마사지 교실’을 운영한다. 장소는 일산서구보건소 건강마루. 교육기간은 10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이다. 교육내용은 신체발달 터치마사지, 동요마사지 등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031-8075-41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도와 파주시,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10월 21일 오후 3시~5시까지 DMZ 대성동마을 내 마을회관,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전야제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2~26일 파주출판도시와 씨너스 이체 6개관에서 진행된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공간인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는 휴전의 상징물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소통’의 가치를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DMZ라는 공간 안에서 국제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진행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닿아있다. 현실에 밀착한 카메라를 통해 생생한 메시지와 진실을 전달하려는 다큐멘터리는 그 어떤 매체보다도 ‘소통’의 가치를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힘을 가진 예술장르다. ‘평화’와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상징하는 DMZ라는 공간과 ‘소통’의 방식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가 만나 분단과 분쟁의 현장인 DMZ가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의의를 갖는다. 2009년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지구촌이웃(Global Neighbors)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 시선,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른 시선’이라는 페스티벌 콘셉트로 운영된다. 작가의 ‘가치관’이라는 렌즈에 포착된 현실의 모습인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더 나은 세상 혹은 더 나은 가치로의 가능성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또한 페스티벌 슬로건인 ‘상상하라, DMZ!, 즐겨라, 다큐로! 던져라, 당신을!’은 영화제와 관객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 ‘생명의 화합’이라는 대명제를 이끌어 내고자하는 영화제의 의지를 담았다. 30개국 62편의 다큐멘터리 소개와 영화제의 취지를 살린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10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작인 레온 겔러, 마르쿠스 베터 감독의 을 비롯, 세계 30개국 62편의 장단편 다큐멘터리들을 소개,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는 화제작들을 엄선해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대성동 마을영화관 개관식과 전야제, DMZ DOCS 평화장정, DMZ 평화자전거행진, DMZ 문화의 거리 운영 등 DMZ 일대와 문화명품도시 파주출판도시 곳곳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을 통해 세계적 다큐멘터리영화제로서의 입지 구축을 위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개막식 행사장은 출판도시 내 특설무대, 개막작은 씨너스 이채 7관/8관, 일반상영은 씨너스 이채 4·5·6·7·8·9관, 페막식 및 폐막작은 씨너스 이채 8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개막식은 무료, 개막작 및 일반상영, 페막작은 각각 5000원. 문의 031-955-9831 www.dmzdocs.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국민은행 일산PB센터 갤러리 뱅크 ‘6인의 사유 공간전’ 지난 3월 30일 장항동 대한생명빌딩 2층에 문을 연 국민은행 일산PB센터 갤러리 뱅크에서 일산창작그룹 회원 중 6명의 회원그룹전 ‘6인의 사유 공간전’을 10월 28일까지 연다. 고양시 여성작가들의 모임인 골안미술가회에서 2008년 개명한 일산창작그룹(회장 김향렬)은 1997년 갤러리 환에서 ‘제1회 골안미술가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2002년과 2003년 정글북아트갤러리에서 6?7회 골안미술가회 작품전을 가졌고 2002년에는 일본 오사카 관서문화원 ‘한국 14인 여류화가회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2006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7월 7일~13일 호수갤러리와 11월 1일~7일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제10주년 기념 골안미술가회 작품전’을 통해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성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갤러리뱅크 〈6인의 사유공간전〉은 일산창작그룹의 박인, 배현미, 안현주, 양선희, 정경애. 신우희 6인의 작가들 그룹전이다. 문의 031-925-155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고양시 ‘외국어 전문 지원단’ 발대식 고양시는 글로벌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공무원들로 ‘외국어 전문 지원단’을 구성, 일산동구청에서 9일 발대식을 가졌다. 고양시는 동북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킨텍스,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장 등 국제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국제 행사의 개최,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 관내 외국인 등록인수가 1만 2000여 명에 이르는 등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시 총무과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하여 한국외국어 대학교 등에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근무시간 전후 외국어 교육을 연중 실시하여 글로벌 인재를 육성 발굴 해왔다. 외국어 전문지원단은 직원들이 행정업무 수행 중 외국어가 필요한 경우 이를 지원하여 통번역 활동을 하고 선진국 사례 연찬을 통하여 시정 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11월 20일에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에 2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와 관계자들 통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이 참석하여 외국어 전문지원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원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시가 흐르는 시월의 밤 아람누리 도서관의 열두번째 ‘낭독으로의 초대’에 채호기 시인이 초대된다. 채 시인은 1988년 으로 시단에 데뷔한 후, 시집 , , , 등을 발표해 왔고, 김수영 문학상, 현대시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유적이고 감각적인 시를 주로 써 온 그는 현재 서울예술 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오는 10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쉼터에서 열리는 낭독회에서는 시인이 직접 시를 읽고 독자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의 031-931-20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고양시민회 가을 가족운동회 고양시민회는 10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산에 있는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09년 가을 가족운동회를 연다. 식정행사로 축구경기가 있고, 1부 공식행사와 점심식사 후인 12시40분부터 본격적인 운동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발묶고 쌍쌍이 릴레이 달리기, 온가족 400M 릴레이, 줄다리기, 초등어린이 승부차기, 집단축구, 전통놀이 등을 진행한다. 뒷풀이로는 통돼지바베큐를 마련한다. 문의 031-967-994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엄마랑 요미요미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놀이문화 체험 ‘엄마랑 요미요미’를 진행한다. 10월 15일, 22일, 29일(목) 오후 3시~5시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한다. 요리 만들기, 동화책 만들기, 신체발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면 3기회에 가족당 참가비는 3만원이다. 문의 031-969-4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여윤관(성사고 2학년) 성사고등학교 2학년 여윤관군은 이과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도 중학교 때 외고 준비를 하면서 쌓아놓은 영어 실력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공부해서 쌓아놓은 실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윤관군의 공부 방법이 더욱 궁금해졌다. 영어, 하루 3시간 듣기 연습 윤관군은 유치원 때부터 영어 그림책을 봐서, 영어는 친근한 언어다. 초등학교 때는 영어 듣기를 자주 했지만, 귀가 뚫리거나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고작 어휘 몇 개가 들리는 것이 다였지만, 영어는 기초가 되는 언어라고 생각하고 끈을 놓지 않고 영어 문법에도 신경을 쓰며 꾸준히 공부했다. 윤관군이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한 것은 중2때. 서울에 있는 외고에 진학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영어 실력은 계단식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 어느 순간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듣기 역시 어느 순간 귀가 뚫리더라고요.”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주변 사람의 영향과 환경이라고 말하는 윤관군. 두 누나가 모두 외고에 다니고 있어서 누나의 영향을 받기도 했고, 외고에 가면 면학분위기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해서 외고 진학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를 세우면 집중한다는 윤관군. 중3때 영어를 공부한 내용을 들어보니 놀랍기만 하다. 한 달에 독해 문제집 3권을 떼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영어 문제를 찾아 풀었다. 그래서 속독 실력도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또한 하루에 3시간 이상 듣기 연습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니, 듣기 평가는 자신감이 생겼단다. “남는 시간은 모두 영어 듣기에 투자했어요. 듣기 문제만 들은 건 아니고요, 팝송도 듣고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도 즐겨 들었어요. 특히, 라디오프로그램인 는 듣고 이해하는 정도로 활용했는데, 이것은 영어 공부의 재미를 붙여줬어요. 또한 수능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듣기 실력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생각했을 때, 더 어려운 시험을 대비해 TOEFL 시험문제를 선택해, 들릴 때까지 반복해 들었어요.” 한 영역씩 공부하면서, 다른 영역도 덧붙여야 중학교 때의 과다한 학습량 때문인지, 윤관군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 성적은 잘 나왔단다. 하지만 너무 자만한 탓일까. 영어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듣기 실력이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고. “고1 모의고사 시험도 수월하게 풀었는데, 어느 순간 평상시 들리던 것이 들리지 않았어요. 어휘 공부만 하면서 자만했던 거죠. 그때부터 다시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어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답니다.” ‘영어가 기본’인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윤관군도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듣고 쓰고, 읽는 것과 함께, 요즘에는 말하기 연습도 추가했다.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회화 연습을 한다고. “많은 친구들이 영어 자체를 어휘, 문법, 독해, 듣기로 구분해서 공부하려고 해요. 하지만 영어도 언어이고, 우리가 한국말을 하듯이 연관지어 생각하면 그리 어려울 것이 없지요. 독해를 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뽑아내 외우고, 문법은 독해하면서 적용하는 것이죠. 어휘량이 풍부하면 듣기 실력도 급상승하지요.” 하나의 영역을 공부하면서 그 곁가지를 덧붙여 공부하다보면 영어라는 한 과목으로 귀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 윤관군은 “경험의 비춰, 목표를 두고 공부한다면 실력은 쌓이고 쌓여 자신의 재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부 방법은 달라도 학습 의지가 가장 중요 윤관군의 공부 방법을 듣다 보니, 매일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 같았다. 하지만 윤관군은 공부에만 올인하지 않고 학교 생활, 교우 관계에도 충실하다. 주관이 뚜렷하고 사교적인 윤관군은 현재 성사고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가끔 신문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 인터뷰를 보면, 그들은 공부만 하던데, 전 이해가 안돼요. 전 공부할 땐 집중하고, 놀 땐 제대로 놀자는 주의거든요. 따라서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업시간만큼은 항상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서 정리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시험 볼 때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말씀이 바로 생각나거든요. 놀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신나게 즐기려고 하구요.” 즉,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을 위한 실력 쌓기라며,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친구들은 내신과 모의고사, 수시와 정시를 구분하는데, 이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죠. 내신 공부를 철저히 하면 그것이 쌓여서 수능의 기본 실력이 돼요. 참, 그보다 먼저 공부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공부를 잘할 수 있겠죠?(웃음)”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윤관군이 강조하는 공부 체크포인트 ■ 수업시간에는 집중! 수업시간에는 확실히 듣는다. 수업시간에 집중해 들으면, 내신 시험중에도 수업시간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또한 그날 수업 내용은 그날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정리해야 쉽게 잊지 않는다. ■ 공부는 범위를 따지지 않아~ 범위를 정해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지만, 그것이 모여 마지막에서는 수능 실력이 된다. 모든 공부는 실력을 쌓는 방법일 뿐, 구분할 필요가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