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후곡마을 이숙희 독자 추천 ‘뜰안에 행복’ 후곡마을에 사는 이숙희 독자는 광화문으로 출퇴근을 하며 주로 서울에서 생활한다. 이씨는 “파주에 있는 ‘뜰안에 행복’에서는 서울내 한정식집에서 5만원 이상 하는 음식을 2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음식 맛도 좋았지만, 퓨전 한정식집답게 음식의 데코레이션을 보며 정성이 남다르다고 설명한다. 또한 정원이 예뻐서 그곳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실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지난 금요일 밤에 ‘뜰안에 행복’을 찾았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한정식 집이라기보다는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방과 홀에 자리가 있는데, 홀에 있는 테이블 의자가 벤치형이라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모임이나 6인 이상은 방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행복코스를 주문하고 다채로운 음식의 맛을 음미했다. 죽, 김치, 야채샐러드, 다시마 국수와 소라무침, 칠절탕평채, 월남쌈, 튀김과 겉절이, 해물누룽지, 파래전과 녹두전, 바닷장어요리, 대하와 홍합구이, 대패삼겹살구이,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다. 야채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에 홍시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고, 소라 무침은 매콤한 것이 입맛을 돋아주었다. 월남쌈, 해물누룽지와 튀김은 그 맛이 독특한 것이 퓨전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바닷장어와 대패삼겹살 구이도 일품이다. 요리 하나씩 나올 때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11가지 이상의 음식이 나오다보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양식에서나 봄직한 데코레이션으로 눈을 먼저 즐겁게 한다. 후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따로 마련돼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차가운 밤 바람 때문에 정원에 나가보지 못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점심시간에 다시 한 번 찾으리라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다. ● 메뉴 : 뜰안정식 1만5000원 행복정식 2만2000원 기쁨정식 2만8000원 사랑정식 3만5000원 ●위치 : 파주시 교하읍 상지석리 산50-4번지 운정역 지나 송학식품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휴일 : 명절 ●주차 : 가능 ●문의 : 031-941-17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12월 15일부터 출산 전 진료비 20만원 지원 건강보험공단은 12월 15일부터 초음파 검사 등 산전진찰에 드는 진료비를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형태의 e-바우처로 모든 임신부에게 1명당 20만원씩 제공한다. 신청은 12월 1일부터 전국의 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KB국민은행 지점에서 할 수 있으며, 이때 의료기관에서 발급 받은 임신 확인서와 e-바우처 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발급된 e-바우처는 수령 후 분만 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로 사용기간이 정해지며, 임신부는 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진료비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초음파 검사 등 비급여 진료·검사 관련 비용을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의 1577-1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고양교육청 내년 예산 1389억9000만원 편성 경기도교육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예산결산소위원회를 열어 2009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11월 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 의결하였다. 2009년도 경기도교육예산의 당초 규모는 올해보다 5.1% 증가한 8조 968억원을 편성하였는데,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방공무원 국외연수를 포함한 85건 202억7만5천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하였다. 한편 고양지역 유·초·중학교를 관할하는 고양교육청 2009년도 교육예산은 1389억1650만원이 확정 의결되었다. 그 주요 내역은 공립 초·중학교 학교 기본운영비 383억2832만원(전체예산의 28%), 학교신증설비 555억8483만원(40%), 목적지정 교부사업비 416억8997만원(30%)이다. 2009년도 고양교육청 예산의 주요 특징은 초·중학교 학교 기본운영비는 학교당 표준교육비를 102%로 책정하여 지난해 대비 전체 50억 4457만원 증액함으로써 학교운영비를 다소 확충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학교신증설비 555억원은 2010년 식사지구에 개교할 초·중 2개교, 2011년 덕이지구에 개교할 초·중 3개교의 부지매입 및 건축비 투여를 위한 재원이다. 교육격차 해소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비 28억원을 책정하여 초등학생 3988명, 중학생 3473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며 만 5세아 무상학비지원 57억원, 만3,4세아 학비지원 37억원도 편성하여 저소득층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서는 2008년도 제2회 추경예산예산안도 심의·의결하였는데 시설평준화사업비로 46억원을 증액하여 교무실환경개선, 교직원 편의시설 확충, 화장실 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최창의 교육위원은 교육예산 심의와 관련하여 “저소득층 학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평준화 사업비를 균형있게 지원할 것을 촉구하였고, 도교육청에 집중된 교육예산을 일선 학교와 시군교육청으로 배정하도록 지원할 것, 유치원 특수학급 신설과 보건교육관련 예산을 추경예산에 확충할 것 등을 주문하였다”고 말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주엽고 장금자 교사 벤젠분자를 선물로 받았어요. 무슨 얘기냐고요? 투명한 보라색의 비즈로 눈결정체처럼 생긴 벤젠분자를 예쁜 귀고리로 만들어 주셨어요. ‘비즈로 만나는 분자모형’, 핸드폰고리로도 만들어 선물한대요. 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분자를 이런 방식으로 만나게 해주는 선생님이 계시네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과학을 실험과 놀이를 통해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교실 속 마술사’, 주엽고의 정금자 교사를 만나봤습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과 ‘교실 속 마술사’올해로 고양시에서만 14년 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금자 교사는 200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있는 상이다. 정 교사가 무원고 재직 당시 수원 수성고와 함께 과학선도학교로 지정되었다. 사업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교사교육에 촛점을 맞추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험수업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실험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2005년부터 ‘교실 속 마술사’라는 과학교사동호회를 만들어 외국의 과학실험 사례를 직접 번역했다. 그 내용을 수업에 직접 적용하기도 했다. 그렇게 현재까지 네 권의 책이 나왔다. ‘교실 속 마술사’는 16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방과후에 시간을 내어 만나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도, 올해만 10번의 모임을 가졌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도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런 과학교사들의 노력이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찾아가는 테마연수’라는 이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제 선생님들이 도교육청이 있는 수원까지 가지 않고 주엽고에서도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정금자 교사의 감회가 남다를 터.“초등과 중등에서도 학과 수준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거예요. 우선 선생님들의 교습법이 달라져야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교사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예상외로 성과가 좋아요. 그동안 번역하고 실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재미있는 실험을 엄선해서 책으로 출판하자는 의견도 모아지고 있어요.” ‘창릉사랑’, 내가 사는 지역 살펴보기주엽고는 전국동영상촬영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호수공원의 생태환경’이란 작품으로, 2007년에는 ‘창릉천의 가을’이라는 작품으로. 두 번 모두 정금자 교사의 지도가 뒷받침 되었다. ‘호수공원의 생태환경’을 찍을 때 정 교사의 역할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주고 실험내용을 보여주고 인터뷰에 응하는 정도였다. 지난해 창릉천 생태를 조사할 때는 좀 더 일이 많았다. 창릉천 발원지인 북한산 사기막골까지 가려면 1시간이 걸려 수업 끝나고 가면 날이 어두워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아이들이 시간이 없을 때는 정 교사 혼자서 동영상을 찍어오기도 했다. 그렇게 발원지에서 행주산성까지 창릉천을 다 훑었다. 그는 창릉천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영상편집 응용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프로를 독학했다. 생태 쪽이 전공이 아니라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단다.그 인연으로 ‘창릉사랑’이라는 동아리까지 만들어 학생 10여 명과 함께 내 고장의 생태에 대해 관심있게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동영상이 아니라 창릉천의 생태도감까지 만들었다. 특별히 사진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은 구도가 잘 잡힌 생태사진을 찍어온다. “아이들의 창의성에 놀랄 때가 많아요” 하며 제자 자랑이 이어진다.“안전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죠. 그리고 생태조사 하러 갈 때마다 학원 간다고 거짓말하고 왔다는 아이들 이야기 들으면 가슴이 아프기도 했고요. 고생해서 찍은 창릉천의 생태사진을 수업시간에 보여주었더니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느냐’며 놀라더군요.”공교육에서 희망찾기는 서로의 믿음에서부터정금자 교사는 고3 수험생을 둔 엄마다. 그런데도 수능 2주 전에 실시하는 연구수업을 자처했다. 그것도 실험위주의 수업으로. 모두들 힘들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그러나 실험을 통해 집중도와 개념이해도를 높여 수업을 받은 고3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생물실을 현대화해서 깔끔한 인테리어로 ‘자꾸만 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도 했다. “공교육에서 희망을 찾으려면 학생, 교사, 학부모 상호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교사 스스로도 자존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저 역시 교장선생님께서 믿어주셨기 때문에 이런 과학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드려요.” 공부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인생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는 정금자 교사는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을 좋아한단다.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클래식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다 한국 음악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그에게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영화 에 특별출연하여 라스트신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세계를 무대로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2007년, 김정원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또다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유럽무대에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 틈을 내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시도된바 없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기획한 것이다. 장장 두 달여에 걸쳐 1만6000여 명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통해 그는 그간 좋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전국 곳곳의 지방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그의 꺾이지 않는 소신과 용기로 시작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보기 힘든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마무리되었고,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전국 투어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하나의 붐으로 자리 잡는데 도화선이 되어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의 행보를 뒤따르고 있다. 그는 또한 2006년부터 ‘김정원과 친구들’ 공연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 장르를 뛰어넘는 이색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며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진정 음악의 아름다움을 아는 연주자이며 그 즐거움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뮤지션이다.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복귀, 클래식 알리기에 대한 무한한 여정 속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슈만, 쇼팽,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까지, 피아노 로맨티시즘의 역사를 써나간 최고 작곡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주옥같은 곡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복귀하여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최다 도시, 최다 청중들을 만나는 프로젝트를 통한 ‘클래식 알리기’에 돌입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작곡가들의 곡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곡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피아노의 로맨티시즘을 꽃피운 작곡가들의 주옥과 같은 곡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여정에 동참하는 것은, 기타 피아노 공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낭만과 화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일시: 12월 27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VIP석 6만6천원/R석 5만5천원/S석 4만4천원/A석 3만3천원(고양문화재단회원 10% /국민카드 10%/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동반 1인 포함 50% 할인) ♣문의: 02-2658-3546 스톰프뮤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활어의 참맛은 역시 신선함이죠! 교하 신도시가 형성된 지 몇 년이 되면서 이곳저곳 꽤나 이름도 알려지고 맛도 괜찮은 음식점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격과 질 모두를 만족시키며 신선한 활어를 즐길만한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가수산’이다. 신선한 회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계절을 따지지 않겠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철은 활어의 제 맛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때다. J기계의 조용진 사장은 이번 연말 조촐하지만 실속 있는 곳에서 직원들과의 회식자리를 준비하다 그동안 몇 차례 찾은 이가수산이 딱 제격이라고 생각하고 모임을 예약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가격대비 맛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이우식(48) 사장의 꼼꼼한 고객서비스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우식 사장은 “고객들에게 맛과 정성은 기본이고 한 번 찾으면 반드시 다시 오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게 고객관리의 첫 번째”라며 다른 곳과의 차별화로 무엇보다 재료의 질을 꼽았다. 신선한 활어를 즐기려고 찾는 고객들이 최상급의 재료를 쓰는 것을 알고 다시 찾아 줄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활어의 참맛은 씹히는 맛 신선한 것은 기본이고 한 마리당 보통 1kg 내외의 것을 쓰는 일반 횟집에 비해 이가수산에서는 1.8~2kg에 달하는 큰 활어만을 고집하는 터라 한번 이곳을 찾은 직장인들은 벌써 씹히는 맛이 다르다며 아주 좋아한다. 같은 과일이라도 크고 반듯한 것이 더 맛이 좋은 건 당연한 것처럼 수산물도 크기에 따라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이가수산’에서는 준일식 수준의 활어만을 쓴다. 일반 수산집 수준이 아니라 횟집에서 일식집 중간 정도의 규모와 품질로 차별화를 기하는 것. 보통 횟집이나 수산 집에서 신선한 활어라고 내세우지만 어차피 신선한 것은 기본이 돼야 하고 크기가 어느 정도의 활어를 쓰느냐가 품질과 맛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상품가치가 있는 재료가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요건이기 때문이란다. 20년 경력 일식전문 조리장이 만들어내는 스페셜 요리 보통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본 코스인 회 보다 더 인기 있는 게 회에 딸려 나오는 요리(쓰기다시)다. ‘이가수산’에서는 일반 횟집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특별한 요리가 있다. 단품 요리로 나오는 수준의 참치구이(메로 구이)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을 넘나드는 30여 가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가수산의 맛을 책임지는 오백선(45) 조리장은 일식에서만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 요리가다. 조리장이 추천하는 스페셜 정식엔 최고급 수준의 랍스타나 킹크랩, 대게 등이 입맛을 돋운다. 오픈된 넓은 주방에선 직접 조리장이 회를 뜨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먹는 즐거움 외에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요즘 어디서나 걱정스러운 잔반재활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요리 하나하나가 불판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붓한 연말모임은 ‘이가수산’에서 ‘이가수산’은 교하신도시 3단지 상가에 자리한 위치해서 가까운 출판단지나 인근 문발공단의 기업들이 자주 들른다. 그밖에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선 가족단위 손님들이 한 번 찾아보고는 맛도 좋고 가격 대비 질이 뛰어나다며 아주 만족해한단다. 인근의 아파트 단골들은 예전에 다니던 타 지역의 횟집보다 훨씬 실속 있다며 이제 멀리까지 가지 않아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회사나 단체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비즈니스 룸 외에도 세미나 룸도 별도도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회식자리만이 아닌 식사를 하며 회의도 함께 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은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도 빼곡히 준비되어 있는 아담한 놀이방도 준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다. 100평이 넘는 홀, 6개의 비즈니 스룸과 별도의 세미나룸, 놀이방시설 등이 이가수산이 자랑하는 시설이다. 문의 031-949-2576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4분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심장이 멎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환자가 살아날 확률이 75%나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고현장에서 심폐소생술 시행율이 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9일(금) ‘4분간의 기적-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각종 재난사고 등 긴박한 상황에서 초기 구조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교육과 실습에는 총 30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실습교육을 받은 신영숙(42)씨는 “교육을 받기 전에는 심폐소생술이 굉장히 힘들고 지식을 갖춘 의료진들만 하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교육을 받아 보니 흉부압박법과 인공호흡을 잘 숙지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의 김학연 회장은 “앞으로 고양시민들의 응급처치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교육을 매 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현명한 부자의 자산관리 전략 곧 있을 겨울방학을 대비해서 자녀들의 교육계획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방학이 특히 겨울방학은 자녀들의 부족한 부분의 보충 및 평소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학기간에 부모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자신을 위한 교육은 소홀하기 쉽습니다. 공부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자기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자녀들에게는 좋은 교육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고양YWCA에서는 ‘현명한 부자의 자산관리 전략’ 방학특강을 준비했습니다. 특강은 5회(1회 150분)로 진행이 되며, 특강내용은 ‘한국인의 재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80%나 된다’는 경제통계에 근거하여 자산(재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내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고 관리 및 투자 마인드를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수강료 9만원에 교재비 별도로 1월초부터 진행합니다. 문의 고양YWCA 031-919-40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김민범(고봉초 6학년) 지난 12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에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관객의 관심을 모았던 꼬마 스크루지. 공연을 앞둔 막바지까지 스크루지 아역을 맡을 적역을 찾지 못하다가 오디션을 통해 전격적으로 아역 주인공으로 뽑힌 미래의 성악 유망주는 고봉초등학교 6학년 김민범군이다. 일찍부터 ‘노래’로 방향을 잡게 된 계기는 민범이가 2학년 때 우연히 참가한 ‘열려라 동요세상’에서 1등의 영예를 안게 되면서부터. 이모인 고양시어린이중창단 ‘동요드림’의 오현승 대표의 권유로 중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그때까지 특별한 소질이 있다고 생각지는 않았다고. 전국의 내노라 하는 동요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열려라 동화세상’에서 당당히 1등을 수상하면서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년 1등 수상자가 나오지만 민범이는 아주 특출나다”는 칭찬을 듣게 되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렇게 노래를 시작한 민범이는 2학년이던 2004년 9월 ‘2004국악창작동요제’에서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어린이전래동요, 국악동요대회 저학년부 특별상(2위), 2006년 어린이 한마당축제 동요대회(국회) 금상, 제28회 고양시 학생예능경연대회 서양음악 독창부문 최우수상(1위), 제9회 EBS 고운노래부르기대회 대상, 2007년 KBS 누가누가 잘하나 월말결선 최우수상 수상, 2007 파랑새 콩쿨 경연대회(서초예술회관) 금상 수상, 그리고 올해 제23회 초록동요제 본선 대상 수상, 고양시 예능경연대회 최우수상, 한국동요음악협회 콩쿠르 본선 경연대회 (종로 구민회관) 독창 대상, 중창 금상 수상 등 지금까지 30여 회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바리톤 김동규 교수처럼 성량 풍부한 성악가가 될래요 전국대회를 통해 금상 최우수상을 휩쓸면서 자신감을 얻은 민범이에게 성악가의 꿈을 확고하게 심어준 이는 바리톤 김동규 교수. 이모 오현승 대표를 통해 김동규 교수를 만나 격려를 받게 되면서 ‘오페라 가수’라는 구체적인 꿈을 키우게 됐다고. 민범이 엄마는 “민범이가 김 교수의 아우라에 흠뻑 빠져 이후 성악가의 꿈이 확고해 진 것 같다”고 한다. 민범이의 또 다른 롤 모델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김동규 교수에게는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을 닮고 싶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에게는 테너의 음역으로 최고의 고음을 구사하는 청아한 미성을 닮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그동안 2005 안데르센 동화동요제 출연, 고양 국제 어린이영화제 출연, 청계천 복원 기념 국악한마당 음악회 출연, 광복6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의거 96주년 기념 음악회, 고양꽃박람회 음악회, ‘지구촌 친구들’(킨텍스), 광복절 기념 ‘독도 사랑 음악회’(독립기념관), 3·1절 기념 음악회 출연(인사동 남인사무대), 제5회 푸른청소년 음악제 출연 등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 주요 행사에 꼬마 초청 인사로 유명한 민범이. 연예인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힘들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참 좋다”는 민범이는 올 연말 ‘뮤지컬’무대에 오르는 큰 열매를 맺어 앞으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예술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 맡아 서울예술단이 12월 20일~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명품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을 맡은 민범이. 12명의 아역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매회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뜻밖이었다”는 민범이 엄마의 말처럼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과 예술의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경사다. 서울예술단 측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여러 명을 테스트했지만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하다가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오디션을 통해 민범이에게 낙점을 주었다고 한다. 그만큼 민범이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는 증거지만, 민범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 변성기를 지나지 않아 앞으로 목소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오페라 가수’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는 민범이. 고양시를 넘어 중앙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자랑스런 성악 유망주 민범이, 미래의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김민범, 파바로티를 능가하는 한국의 성악가 김민범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우울증의 한방치료, 근원치료가 우선이다 올 한해 일어난 많은 일들 중 유독 잊혀지지 않는 것은 최진실씨의 자살이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다 끝내 자살을 선택한 최씨의 사례처럼 우울증은 자살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그런데 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특히 정작 자신은 자기가 우울증인지 알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주부 박선경(38·가명)씨도 그랬다. 원인모를 불면증과 소화불량, 두통으로 10년째 고생을 하고 있던 박선경씨는 그 원인이 마음에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깨달았다. 그 후 박씨는 적극적으로 우울증 치료에 임했고, 그 결과 10년을 힘겹게 했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회사원 최상우(남·48·가명)는 본인의 우울증 증상을 잘 알고 있는 사례다. 8년 동안 우울증으로 의욕없는 생활, 불면증, 대인기피 등의 증상에 시달렸다. 한동안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했으나 부작용이 나타나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우울증에 시달렸다. 13층 아파트에 살던 최씨는 자살 충동에 시달려 결국은 1층으로 이사까지 했다. 그런 최씨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한방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박씨나 최씨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선택한 것은 한방치료였다. 박씨나 최씨 모두 지금은 한방치료를 끝냈고 한약의 복용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과거의 고통으로 돌아가지 않게 됐다. 서양의학적인 약물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덜하고 ‘기혈’을 보충시켜 우울증을 개선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동국대학교 한방병원 구병수 원장으로부터 우울증의 한방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우울증의 증상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지속되고 슬프고 쓸쓸한 느낌에 휩싸여 매사 관심이 없어지거나 의욕을 상실하게 되는 수가 많다. 불면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잠을 잘 못 이루고 입맛도 떨어진다.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을 피하려 하며 자신을 한심한 사람으로 여기는 때가 잦아진다. 반대로 신경질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 타인에 대해 공격적인 사람으로 변하거나 분노와 증오가 심해지면서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특히 결혼과 출산, 갱년기, 노년기를 거치면서 몸 안의 호르몬 작용 변화가 심한 여성의 경우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더욱 우울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으나 ‘울증’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울증의 감정은 감성 감정 등의 문제로 우리 몸의 기운이 울체돼 퍼지지 못해 생리적 장애나 이상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울증의 한방치료우울증은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이 함께 포함된 정서장애다. 이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전인적 관점을 갖고 있는 한의학적인 접근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동의보감 등 한의학고전에도 등장하는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이라는 한약을 써왔다.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안색이 창백하며, 식용부진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과로가 더해지면 심신에 극도의 피로가 오고, 권태무력감, 불면, 우울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 때 활용한 것이 가미귀비탕이다. 한약처방과 함께 심리적인 상담도 병행된다. 우울증의 원인이 정신적인 내면에 있는 만큼 원인제거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환자를 잘 이해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한 상담치료와 한약 복용으로 우울증의 근원치료가 가능하다. 여기에 본인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은 희로애락이 조화롭지 못하면 질병이 생긴다고 했다. 우울증이 바로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의 에너지가 불균형한 데서 생긴 질병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감정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취미생활을 갖고 운동을 하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다. 본 임상연구는 투약 2개월을 포함하여 대략 2개월이 조금 못 된다. 도움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구병수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우울증 앓고 있다면 임상시험단에 참여해보세요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에서는 우울증환자대상 임상시험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가마귀비탕을 복용하며 한방정신과 의사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수백년간 진행돼 온 우울증 한방치료를 과학적으로 데이터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14주 정도로 참여자에게는 우울증에 대한 상담과 진단, 8주간의 한약 복용 등을 모두 무료로 해준다. 우울증을 앓고 계시거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지인이 있다면 우울증의 늪에서 해방될 수 있는 우울증환자 대상 임상시험단에 도전해보시길. 문의 031-961-90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