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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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극단 ‘날으는 자동차’, 2018 정기공연일정 발표 누적관객 25만 명, 창작뮤지컬을 고수하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이하 날자)가 2018년 정기공연 일정 및 장소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정기공연은 2월 3~4일 일산극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0~11일 분당극단, 21일 입시반, 24~25일 서울극단 그리고 3월 4일에는 청소년극단의 공연 순서로 정기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작품은 ‘환경’ 키워드를 담은 창작뮤지컬로 맹꽁이들의 합창, 엄마의 비밀 레시피, 헤어스프레이로 알려졌다. ‘날자’는 환경 소재를 담은 57개의 뮤지컬 작품을 제작,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공연 장소는 일산극단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분당극단은 성남시청 온누리홀, 서울극단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청소년극단은 홍대인근 다리소극장이다.나이와 경력에 따라 신규단원 모집 중2005년 창단된 극단 날자(단장 박정선)는 16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날자는 연령과 경력에 맞춰 A~D 극단으로 구분해서 교육하는 특징이 있다.뮤지컬은 노래, 연기, 춤까지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연기, 무용, 보컬 감독이 각각 트레이닝을 해준다. 이곳에서는 각 분야 11명의 감독들이 각 반을 전담하여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 주고 있다.뮤지컬교육은 짜임새 있게 구성된 12단계로 이뤄지며, 1년 동안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2월 정기공연을 펼치게 된다. 정기공연에서 많게는 2,000여 명에 이르는 수많은 관객 앞에서 배우가 된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한 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극단 ‘날으는 자동차’는 이번 정기 공연과 함께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나이와 경력에 따라 A에서 D극단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본원인 서울에서는 A부터 D까지, 분원인 분당과 일산은 A와 B반만 운영된다. A, B, C는 매주 주말에 1회, D는 매주 3회 교육이 있다.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alja.net) 또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764-8092 2018-02-02
-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기반 미래형 교실, 저현고에서는 현재 진행 중 저현고(이영철 교장)가 2017 전국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성과 공유회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초·중·고 50개교가 선정됐다. 고양시에서는 유일하게 저현고가 선정돼 2017년 5월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12월 운영성과발표회를 통해 최우수교로 선정됐다.수업 참여도와 만족도 높이는창의융합과학실 만들어저현고는 2017년 4월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 선정된 후 과학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교구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준비를 시작했다. 기존 수학실과 과학 실험실 등이 모여 있는 3층 전체를 창의융합 존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만들었다.과학실 모델학교의 메인이 되는 창의융합과학실은 블르투스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다. 20대의 태블릿 PC와 각종 실험장비, PC 검색대, 빔프로젝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실험을 한 학생들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검색하고 바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메일로 전송해 제출하며,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PPT 발표를 한다. 창의융합과학실 내에는 소그룹실도 마련해 학생들이 이곳에서 팀별 토론을 하거나 발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런 변화된 환경은 수업 효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수리과학부 홍지혜 교사는 “스마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창의융합과학실에서 진행하는 수업들은 학생 주도형 발표 수업이 대부분이라 수업 참여도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R&E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 창의융합존을 적극 활용해 자료조사나 과제를 학교에서 대부분 해결한다”고 전했다.창의융합과학실 활용한STEAM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저현고에서는 창의융합과학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첨단과학 프로그램과 과학아카데미, 수학아카데미 등을 진행하며 STEAM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딩 및 3D 프린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올해는 드론캠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창의융합과학실에서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실험동아리나 로봇동아리, 수학이나 과학 관련 탐구 동아리 등이 선착순 접수를 한 후 이용하고 있다.창의융합과학존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과학 관련 도서나 잡지를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저현고 학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학에도 늘 열려 있는 곳이다. 2학년 김태윤 학생과 김은희 학생은 “다양한 종류의 과학책이 있어 책을 읽거나 잡지를 보기도 하고 자습을 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며 “도서관과 다른 분위기에, 자유롭고 열린 공간이라 친구와 함께 공부하기 좋고 개인노트북을 가져와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저현고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 3년간 지정돼 2019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7년 창의융합과학존을 구축했고 2018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8-02-02
-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코스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지만 개개인에게 펼쳐지는 마라톤 코스는 결코 동일하지 않다. 정해진 코스 대로 달리는 삶은 편할지 모르나 어쩐지 획일화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가끔은 갑갑함을 주기도 한다. 사람마다 자기 앞에 놓인 인생의 마라톤 코스는 어느 골목길에서 꺾이기도 하고 삼거리에서 갈라지기도 하며 심지어는 역주행할 때도 있을 것이다. 더러는 길 모퉁이를 돌자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의 치즈가 쌓여 있는 정거장’이 나타나기도 한다.수시입학 전형에서는 정답처럼 짜여진 스펙을 쌓은 학생들만 합격할 거라 생각하지만 가끔은 용기 내어 던져본 도전장 하나가 인생을 새 방향으로 이끌기도 한다. 수의사를 꿈꿨지만 어엿한 육사생도가 된 운정고 이혁준 군을 만나 ‘삶의 가능성과 그의 차분한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수의사를 꿈꿔 왔어요. 중학교 때에는 근처 동물병원에 어렵사리 연락해 자원봉사를 할 정도였어요. 동물병원에서 봉사하면서 수의사들의 생활과 직업에 대해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에는 해부학동아리 ‘리사’에서 활동했는데, 인간과 유사한 새끼 돼지를 대상으로 해부학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그만큼 제 꿈은 수의사에 맞춰졌고 얼마 전까지도 그 꿈을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지난 여름, 고3으로서는 참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저는 육군사관학교 수시전형 소식을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어요. 9월부터 있을 대학 수시전형을 미리 연습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서요. 흔히 사람들은 마음에 부담이 생기면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잖아요. 저도 마음의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육사 전형을 준비하면서는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아이러니하게도 부담 없이 도전한 육사 전형에서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육군사관학교 수시 우선선발 전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육군사관학교는 수시모집으로 선발인원의 60%를 뽑고 정시에서 35% 내외, 특별전형으로 5%내외를 선발해요. 저는 수시모집 중 일반우선 전형에 지원했는데, 1차 시험과 2차 시험이 있어요. 1차 시험은 수능방식의 시험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필기시험을 봤고 2차 시험은 1박 2일 동안 면접시험과 신체검사, 체력검정을 해요. 신체검사는 합불제로 합격, 불합격 여부만 판정하고 체력검정에서는 오래달리기(남자 1.5km, 여자 1.2km)와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가 있어요. 면접시험은 학생부와 외적 소양, 약술시험, 독서기록, 준장님과의 대화 등 여러 항목이 있어요. 저는 준장님과의 대화 때 1대1 인터뷰를 했는데, 제 마음속으로는 ‘이분들을 다시 못 볼 수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라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한 육사에 합격한 비결은?수의사를 꿈꾸면서 다른 분야의 진로를 많이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육사에 지원하면서 제 마음 속에 있는 지원 동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어요. 저는 평소에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사회 부조리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어요. 비판이라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만큼 우리나라와 사회에 대한 애정이 컸고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나라를 더욱 잘 지킬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육사 자소서에는 제가 그간 수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활동한 이야기도 썼는데, 그러한 열정과 노력을 오히려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평소 공부방법은?지금 되돌아보면 공부는 남들이 말하는 방식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고3 올라가서 처음 150일 동안은 3~4시간만 잠을 자면서 공부했어요. 그런 생활을 몇 달 하다보니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잠을 지나치게 적게 자는 건 저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수면시간을 더 늘렸더니 공부 효율은 높아지고 집중이 더 잘 됐어요. 고3 동안 PC방은 완전히 끊었고요. ◆과목별 공부방법은?국어는 심찬우 강사님의 해설강의를 들으며 글을 유기적으로 보는 법을 깨달았어요. 9월 전후로 국어 공부에 감이 잡히면서 점수가 안정화됐어요. 과탐 중에는 물리Ⅰ과 지구과학Ⅱ를 선택했는데 과탐Ⅱ과목은 서울대를 준비하면서 선택했어요. 되돌아보니 과탐Ⅱ과목은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아요. 과탐Ⅰ은 학생들의 성적 스펙트럼이 넓어서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을 받기 쉽지만 과탐Ⅱ는 실력파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라 좋은 등급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요.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표 영어로 배웠는데, 영어 원서와 DVD를 보면서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중학교 때는 시험 영어를 위해 학원에 다녔는데 텝스를 준비하면서 웬만한 영어 실력을 갖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 가서는 실력 유지 차원에서 혼자서 공부했고요. 과탐 과목은 인강으로 공부했는데 인강 사이트에서 오프라인 수험생 콘서트가 있으면 신청해서 유명한 강사님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어요. ◆내신과 수능 성적은?운정고에는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서 내신을 잘 받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 내신은 2점대 후반이었고, 수능 시험 성적은 국어 1등급, 영어 100점, 수학 3등급, 과탐Ⅰ(물리)은 1등급, 과탐Ⅱ(지구과학Ⅱ)는 3등급이었어요. 물리1은 45점으로 1등급을 받았는데, 지구과학Ⅱ는 43점으로 3등급을 받았어요. 과탐Ⅱ는 만점이 아니면 1등급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고3이 되는 후배들에게 조언은?평소 저희 부모님께서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간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면서 먼저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후배들이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즐거움보다는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일을 먼저 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어요. 또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플래너로 작성하면서 체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수의사를 꿈꾸며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그동안 제가 쌓아온 자질을 통해 육군사관학교 입학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었어요. 수험생 후배들도 삶을 정해진 대로만 제한하지 말고 좀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여러분 인생에 있을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2-02
- “한편의 뮤지컬 공연 준비하며 서로 소통하고 배우는 시간!”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꾸고, 기획하고, 도전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경기꿈의학교는 크게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그리고 마중물 꿈의 학교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이다. 2015년 143교 꿈의 학교를 시작으로 2017 지난해에는 총 851교의 꿈의 학교가 열렸다. 고양시에서는 과학, 생태, 방송, 환경,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주제들로 39교 꿈의 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몇 학교 프로그램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중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두 곳을 연속으로 소개한다.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지난해 처음 열린 ‘고양 앰플드 꿈의 학교’는 뮤지컬에 관심 있고 뮤지컬 무대에 대해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 공연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그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 자존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수의 공연과 뮤지컬을 제작했고, 과거에는 배우 현재는 뮤지컬 제작 일을 하며, 대학로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실용음악 작사와 작곡, 보컬을 담당하는 현직 전문가 6명이 교장과 교감 그리고 교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열었다.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전직 배우로 현재는 공연 제작 일을 하는 ‘고양 앰플드 꿈의 학교’ 조현수 교감은 ‘고양시에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학교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공연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자신감을 얻고 또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며 같이 성장하는 데 수업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 편의 공연 준비하며 여러 가지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지난해 8월 말 개교한 학교에는 고양시 중·고등 25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수업은 9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 초반에는 발성, 노래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며 뮤지컬과 공연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웠다. 중반부터는 작품 하나를 선정해 자체 오디션을 거쳐 역할을 맡아 공연을 올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공연 준비를 위한 음악 수업에서는 직접 가사를 써보기도 하고 간단하게 기본적인 작곡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뮤지컬 배우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눠보는 특강 수업이 진행됐다. 12월부터는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모든 수업은 2월 10일과 11일 하루 2회의 총 4회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참가한 모든 학생은 배우의 역할 뿐 아니라 포스터와 소품을 준비하는 것부터 가사 개사 작업, 음악, 조명, 안무 등 여러 분야의 스태프로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공연을 위한 작품을 정하는 것부터 학생들이 의견을 냈고 배역을 정하는 방법도 오디션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같이 평가하는 것으로 자연스레 이루어졌지요. 또, 학생들이 배우로서뿐 아니라 스텝으로서의 여러 역할도 스스로 찾아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현수 교감)여러 곳에서 자신의 끼 펼칠 기회 많이 잡기를‘고양 앰플드 꿈의 학교’ 학생들은 현재 2월 공연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공연될 작품은 ‘하이스쿨 뮤지컬’로 2월 10일과 11일 3시와 7시 정발산동 여래사 지하 1층에 있는 터 시어터에서 열린다. 조현수 교감은 처음 수업을 열 때 무대에서의 멋진 모습만 생각하고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다들 성실하게 열심히 임하는 모습에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란다. 그리고 바라는 것은 열심히 준비했기에 아이들에게 후회하지 않을 좋은 공연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고 앞으로 아이들이 지금처럼 자신의 의견과 목소리를 내고 또 결정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 “이런 꿈의 학교 수업을 통해 고양시 청소년들이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어마어마하게 숨겨진 자신의 끼를 여러 곳에서 펼칠 그런 기회를 많이 잡았으면 좋겠고 다양한 꿈의 학교 수업을 자신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Mini Interview“처음에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이야기와 의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아이디를 많이 내고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열심히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태도를 보며 보람을 느꼈지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고 알려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 앰플드 꿈의 학교’ 조현수 교감-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수업이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서 기본 말하기와 노래 발성, 음 잡는 방법 등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 일이기 에 협동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지요. 연습하면서 같이 완성해가는 순간순간이 의미 있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또, 정말 만나고 싶었던 뮤지컬 배우를 직접 만나고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감동적이었고 색다른 경험이었기에 그때 생각이 많이 떠오르네요. 다음에 수업이 열린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같이 모여 연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발고등학교 2학년 고병준 학생-“평소에 노래 부르고 뮤지컬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있다고 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뮤지컬에 대해 배우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 뮤지컬 공연 한편을 올리는 수업 방식이라 좋았고, 그 과정에서 역할을 맡아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만들어낸다는 것이 의미 있었지요. 마음속에 뮤지컬 무대에 대해 꿈이 있는데 앞에 나서거나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는 게 좀 무섭기도 하고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무대에 대한 그런 생각을 떨쳐낼 수 있었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한빛중학교 2학년 장아름 학생-“수업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이 뮤지컬에 관심 있고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에 서로 작품에 관해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또, 제가 미래에 하고 싶은 것과 관련된 것이라 수업 듣는 내내 뿌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여럿이 모여 작업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많이 고전했는데요, 함께 상의하고 하면서 더 좋은 생각들이 나왔고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겨내는 과정 또한 재밌었습니다. 서로가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함께 만들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수업을 통해 좀 더 뮤지컬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양중학교 2학년 백서연 학생- 2018-02-02
- 북한산이 한눈에, 전원주택단지 ‘송추 포레스트 에코’ 분양 아파트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전원 속 삶의 여유를 찾고자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 ‘송추 포레스트 에코’가 분양중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로 단지면적 6만9,074㎡에 총 108필지로 공급된다. 분양규모는 396㎡~부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송추 포레스트 에코’의 장점은 무엇보다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춘 편리한 교통에 있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는 수도권 순환광역 교통망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가 2분 거리에 있다. 송추IC를 이용하면 의정부와 고양 일산 모두 10~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삼송의 고양스타필드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서울북부와 의정부와 은평구, 고양시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송파, 강남, 여의도, 서울중심권역까지 30분이면 접근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도 차량으로 15분대에 도착 가능하다. 송추초, 장흥도서관 등 교육여건과 상수도 등 단지내 인프라 잘 갖춰져뛰어난 전망과 입지여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패산에서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의 파노라마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주택이 동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단지 주변에 각종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농협은 물론 하나로마트, 다이소,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송추초등학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흥도서관도 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물론, 송추와 일영, 장흥계곡도 지척이다. 뿐만 아니라 청암민속박물관, 장흥아트센터, 양주시립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 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기존 전원주택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도시가스를 비롯해 상수도가 연결되며 전기와 통신을 지중화하여 쾌적한 단지환경을 갖췄다.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475 풍차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사전예약제로 휴일에도 운영한다.문의 031-829-9909 2018-01-30
- 겨울철 독감 환자 급증, 3월까지 유행 할 듯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해하기 쉬우나 시간이 갈수록 증상의 차이가 뚜렷해진다.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피로, 근육통, 오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와 달리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독감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 B, C형이 존재하지만 A형과 B형만이 사람에게 병으로 나타난다. 일산 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진료부장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유행시기로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한 후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1월 초순까지 급증했던 독감 환자가 최근 다소 감소했다고 한다.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 경과,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된 후 집단생활 가능모든 병이 그렇듯이 독감 또한 예방이 최선이다. 독감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방접종이다.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자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독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은 독감 감염 시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필수이다. 또한 독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후에 학교나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가도록 해야 한다. 2018-01-30
- 일찍 푹 자면 건강도 회복 할 수 있어 모든 동식물들은 진화와 적응의 과정을 거쳐 생존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터득,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겨울철 ‘동면’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건기에 취하는 하면이 있기도 합니다. 양서류 파충류의 동면과 포유류 중 곰의 동면이 대표적입니다.온대지방은 사계절이 있고 열대지방에는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온대지방의 겨울 그리고 열대지방 건기는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살아가기 힘듭니다. 먹이와 물 부족 그리고 극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하루하루의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기 힘든 계절을 극복하기 위해 온대지방에서는 동면, 열대지방에서는 하면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기본 모습은 동물사람의 유전자는 원시인의 생활을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동면과 같은 상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겨울에 음식을 얻어가며 살아온 생활습관을 유지해 왔기에 동면(휴면)의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길고긴 휴면상태를 견디기 위해 곰처럼 효과적으로 피하지방축적을 할 능력도, 피하지방을 이용해서 오랫동안 먹지 않고 견디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저 그러한 흔적만이 있을 뿐입니다. 즉 남는 에너지를 간에 지방으로 축척하였다가 활용하는 것과 일부는 피하지방에 축적하는 정도입니다.사람은 생명 유지를 어둠과 더불어 수면을 취하게 됐으며, 추운 날씨와 더불어 더 많은 수면을 취하도록 적응해 왔습니다. 이러한 생체 시계의 리듬이 명확할수록 건강하고 왕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력이 왕성한 어린아이와 건강한 사람들이 오히려 잠꾸러기가 많고 일찍 자려 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거꾸로 내가 노력하여 일찍 자고 푹자는 사람이 되면 어느 순간 생명력이 왕성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찍 자야 합니다. 전기가 없을 때를 생각해보면 잠 잘 시간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속에서 깊은 빠르고 깊은 숙면이 필요합니다. 엎드려 웅크린 자세가 가장 깊은 숙면을 위한 자연스런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든 직후 초기 체열 발산을 위해 서늘하게 수면에 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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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정발산동 멸치국수 & 비빔국수 맛집 ‘그리우면(麵)’ 요즘같이 추운 날 뜨끈한 멸치국수 한 그릇이면 몸을 웅크리게 하는 한기도 금세 눈 녹듯 녹아버리고 마음까지 푸근해진다. 마두동 멸치국수 전문점 ‘그리우면’은 국수가 먹고 싶은 날, 가볼만한 맛 집이다. 예전 어머니가 해주던 소박하지만 정성들인 국수 한 그릇, 이곳에서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누룩간장과 누룩소금으로 맛을 낸 저염(0.7% 이하) 멸치육수에 10여 가지의 고명을 셀프로 즐길 수 있다.정발마을 3단지 건너편 골목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입구에 아담한 테라스도 있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카페처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입소문난 국수 맛만큼이나 가게 곳곳에 고객을 배려한 정성이 배어 있어 가족외식공간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다. 계산부터 퇴식까지 셀프서비스로 이뤄지는 이곳은 자동 계산기에서 취향에 따라 국수의 양을 ‘많이’, ‘보통’ ‘적게’ 중 선택할 수 있고 주인장이 정성으로 조리한 멸치국수나 비빔국수에 자신이 원하는 고명을 선택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명은 계란지단, 볶은 김치, 부추, 호박, 유부, 김 가루 등 10여 가지로 특히 유부는 한번 삶아 기름기를 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또 멸치나 김치, 고춧가루, 참기름 등도 질 좋은 국산만을 고집하며 국수 또한 유명한 부산 구포국수 중면을, 어묵은 부산삼진어묵을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한다. 또 한 가지, 식기도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맛있는 국수를 즐길 수 있다. 강호운 대표는 “국수 한 그릇이지만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식재료 선정부터 식기까지 깐깐하게 신경을 씁니다”라고 한다. MSG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단번에 입에 당기는 감칠맛이 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MSG를 넣지 않아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건강한 국수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강 대표는 “좋은 재료만 고집해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만들자는 것이 모토다 보니 이윤이 거의 없어 부득이 1인 1주문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다행히 고객들이 이해를 해주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집이라 인정해주시니 감사하지요”라고 한다. 이런 주인장의 정성 덕분에 인근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멀리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또 국수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지만 새참으로도 좋아 인근 우체국 직원이나 택배직원들도 거의 매일 단골로 찾는다고 한다. 휴대폰 1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준비해 놨다. 멸치국수 외에 비빔국수와 어묵국수도 인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7-25오픈: 오전 11시~재료 소진 시까지, 명절 연휴만 쉼문의: 031-819-5523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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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중국요리, 비결은 정성!” “일단 한번 맛보면 다시 또 맛보고 싶은 맛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정직하게, 깨끗하게, 친절하게 고객을 대하면 믿고 다시 와주실거라 믿는다”중식당 동채 정운교 대표의 말이다. 그 자신감과 책임감이 통해서일까. 오픈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추운 날임에도 동채를 찾는 고객들의 수가 제법 많았다. 대롱대롱 아기자기한 등이 달려있고 레드 카펫이 유독 눈에 띄는 곳. 들어서면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가 기분을 한결 좋게 한다. 중식업에 종사하는 가족들이 많아 예전부터 중화요리를 많이 접해온 터라 중식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었고 동채까지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내 가족을 위한 음식처럼 정성 다해동채만의 특별한 점에 대한 대답이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정성과 노력이다. 신선한 재료를 다듬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테이블에 올리기까지 마음을 다한다. 정 대표는 “내가 혹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한다. 그게 바로 정성이다. 기본 찬에 불과하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짜사이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그 정성의 맛을 어떨까. 동채에서는 인위적인 맛보다 최대한 자연스런 맛을 고집한다.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중식일 수 있기에 조미료는 덜 쓰면서도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중식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장과 짬뽕은 그래서 늘 단연 인기 있는 메뉴다. 정 대표는 “입에 착 감기면서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한번 맛본 분들은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특히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담은지라, 주방 및 식당 식구들의 마음이 즐겁도록 내 가족처럼 대한다는 정 대표의 말도 인상적이다.단돈 만원에 고급 점심을, ‘오만한 코스’획일화된 중식 메뉴를 탈피하고자 매번 새로운 재료를 더해 요리하며 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블루베리 생크림 새우’도 그렇게 메뉴판에 추가됐다.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건강함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크림새우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메뉴라고 한다. ‘꽃빵 튀김’ 역시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진 이색 메뉴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꿏빵 튀김도 몇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밖에 다양한 단품메뉴, 코스요리가 있는데 그 중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만원의 코스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차림이다. 일명 오만한 코스. 스프와 칠리새우, 탕수육, 꽃빵튀김, 식사와 후식까지 다양하고 알찬 요리들을 단돈 만원에 즐길 수 있다. 보통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코스요리임에도 1인도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혼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자랑거리다. 좌식과 입식이 있는 홀뿐만 아니라 룸도 갖춰져 있다. 특히 룸은 최대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 직장 회식 자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자리라면 온돌 공간으로 자리하면 좋겠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74-41 (대화동)문의: 031-918-9888 2018-01-26
- 모국어 습득과정으로 영어를 배우다 최근 10여 년간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의 놀라운 발전에 따라 뇌의 학습원리. 즉 언어를 습득할 때 뉴런의 새로운 연결망이 빛의 속도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성대를 울려 혀와 입모양을 움직임으로써 다양한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합니다.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맨 처음 어떻게 말을 배우기 시작할까요?생후 8개월이 되면 아기는 시각적 이미지와 단어의 연결망이 생겨 사과와 컵 같은 사물을 이해합니다. 약18개월이 되면 소유격과 감각적인 것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예를 들어 아빠의 코, 엄마의 얼굴, 뜨겁다, 차갑다 등)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에 말을 붙일 수 있게 됩니다. 언어학자들은 이때의 아이들에게 하는 문장은 짧고 간단하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는 긴 문장으로 이야기하면 외계어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어 만5세가 되면 폭발적으로 말문이 트여 이해력과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이후부터 그림을 글자로 인지하는 능력이 생깁니다.만약 이러한 모국어습득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영어교육을 시작한다면 절반이상은 성공한 것입니다.언어를 배우는 과정에는 크게 습득과정과 학습과정이 있습니다. <습득과정>에서는 듣기와 말하기를 익히고 <학습과정>에서는 읽기와 쓰기를 배웁니다. 습득과정 즉, 듣기 말하기과정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주로 완성되며 이 과정에서 음성언어인 말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합니다. 지난 칼럼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언어는 운동기능과 같은 습득과정에서 출발하여 학습과정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그동안 우리는 영어의 <습득과정>을 알파벳, 파닉스, 문법, 독해, 단어암기, 등 문자언어를 통한 <학습과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힘들고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해도 실력은 늘지 않았습니다.영어는 우리말을 배울 때처럼 소리언어로 접근해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이미지와 단어가 연결되는 듣기 과정과 말법 따라하기 훈련을 통해 짧은 문장으로 습득된 언어들이 임계점에 이른 후에야 학습과정인 읽기와 쓰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영어학습은 흥미로운 영어독서로 발전할 것이고 언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인 의사소통과 독서를 통한 지식정보학습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영어와 우리말은 결국,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생각은 글로써 정교화 됩니다.말하는 것이 자유롭고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며,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서의 첫 단추를 잘 꿰어놓은 것이 분명합니다.고양파주영어교육연구회 연구원 황미정문의 031-977-8114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