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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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혈 배우며 가족의 건강 지킴이가 됐어요! 지역주민들의 마을모임에서 시작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한 동아리가 있다. 바로 운정 한울마을 주민들이 모여 ‘귀 건강 상담학’을 공부하는 ‘이혈동아리’다. 귀에는 한 사람의 건강 상태가 오롯이 기록돼 있다고 하는데, 귀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마을모임으로 시작해 가족 건강과 진로로 이어져한울마을 4단지 무지개도서관에는 귀 건강 상담학이라고도 불리는 ‘이혈’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이혈동아리’가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이혈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서로의 귀 혈자리를 살피며 실습도 한다. 동아리 구성원은 오랫동안 이혈을 연구해온 김주희 선생님과 이혈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다.‘이혈동아리’의 시작은 1년 전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의 자주기획활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공부나 모임을 지원해주는 자주기획활동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이혈 강사인 김주희 선생님이 저희 모임에 나오셔서 이혈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동아리 초창기부터 활동을 시작한 김미선씨의 말이다.“김주희 선생님이 저희 구성원들의 귀 혈자리를 살피면서 과거의 병력이나 지금 아픈 곳을 짚어주실 때는 정말 놀랐어요. 증상이 있는 혈자리에 이혈침을 붙여 증상이 완화되는 경험을 하면서 이혈의 중요성을 실감했지요.”이후 ‘이혈동아리’는 초급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자는 사람들이 모여 중급과정을 공부하는 동아리로 다시 꾸리게 됐다고 한다. 중급과정을 마치면서 자연스레 2급 이혈 자격증 준비반의 형태로 운영해 동아리 구성원들끼리 매주 1번씩 모여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이혈동아리’의 시작은 지역주민들의 마을모임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이혈을 배우면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향후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병증과 상응 부위 관련성 배우고 실습해‘이혈동아리’의 모임은 모임 전 주에 배운 공부를 복습하고 부위별 혈자리와 병증, 상응 부위를 판단하고 실습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배가 아프다면 배에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배와 관련된 신장이나 간 등 다른 부분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배에 상응되는 부위의 혈자리를 관찰하고 확인한다.김주희 선생님은 “가령 소화가 안 된다면 무엇을 잘못 먹어서일 수도 있지만, 담즙 분비가 제대로 안 돼 그럴 수도 있어요.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기가 어려운데 귀를 보면 담이나 식도 등 어느 상응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찾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문제의 혈자리를 판단하고 나면 귀를 소독하고 나서 이혈 침으로 실습한다. 취미 삼아 이혈을 시작해 2급 자격증을 준비하는 동아리 구성원들은 하나 같이 ‘이혈동아리’의 장점으로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받은 질병치료 분야이혈은 원래 중국에서 기원된 의술이라고 한다. 춘추전국 시대에 쓰인 <황제내경>이라는 책에는 12경락이 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프랑스의 외과의사인 폴 노지에(Paul Nogier) 박사가 오랜 임상 경험 끝에 체계화해 1990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질병치료의 한 분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김주희 강사는 “이혈은 서양에서는 대체의학으로 인정받은 부분이라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프랑스에서는 이혈이 전문대학에 전공과목으로 개설돼 있고 의료보험이 적용될 정도로 대중화돼 있어요”라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김주희씨귀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다 보여줍니다. 숨길 수가 없어요. 귀를 보고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면 다들 자기 밖에 모르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짚었다고 신기해하죠. 귀에는 제 각각 구역이 있어요. 그 구역에 혈관이 확장돼 있거나 각질이 있거나 붓거나 여러 가지 증상이 있어서 그것으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판단하는 거죠. 귀의 혈자리에 정확하게 이혈 침을 놓아주면 아픈 부분에 대해 몸의 치유력이 활성화되어 몸의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혈 공부를 해두면 건강에 대해 늘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줄어들어요. 권해경씨제가 원래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김주희 선생님 권유로 이혈을 배우면서 7번 정도 이혈 처방을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무릎이 나았어요. 거기서 확신을 갖고 이혈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어요. 지금은 1년 정도 이혈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 자격증 시험을 봐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봉사하고 싶어요. 박은숙씨저는 이혈을 공부하면서 제가 잊고 있었던 아픈 기억들을 털어내게 됐어요. 몇 년 전 사고 후유증으로 다친 곳이 있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거든요. 김주희 선생님이 그때 아픈 곳을 찾아주셔서 이혈로 많이 좋아졌어요. 또 한번은 이혈을 통해 폐의 혈자리가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혈 침을 꾸준히 붙였더니 어느 날 짙은 가래를 뱉어내면서 폐가 좋아졌어요.이것뿐 아니라 고혈압 등 이혈 모임을 하면서 건강의 적신호를 알아차리고 미리 예방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사람의 몸은 자연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해요. 이혈을 배워서 저와 가족들, 부모님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이혈로 모든 것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미리 조심해야 할 것들을 예방하고 몸의 치유력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김미선씨이혈을 알기 전에는 몸이 아프면 아픈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혈을 배우면서 내 몸이 어디가 아픈지 또 왜 아픈지를 고민하게 됐어요. 보통 머리가 아프면 머리에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연관된 다른 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거든요. 이혈을 이론적으로 공부하면서 병증을 예방하고 어떻게 치료할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됐어요.또 나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제 아이가 아토피와 과민 알레르기로 고생이 많았는데, 아이도 이혈로 과민성이 잡혔고 남편도 고혈압 수치가 내려가고 있어서 가족 건강을 집에서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이혈을 알고 나서부터는 병원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자가진단이 위험하긴 하지만 이혈을 공부하면서 어느 정도 단순 질병은 집에서 보살필 수 있어요. 또 다른 질병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아주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6-03
- 신간_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가슴 설레는 맛, 가슴 뛰는 요리]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유방암 식사가이드’가 출간됐다.[가슴 설레는 맛, 가슴 뛰는 요리-북스고 출판사]는 세계적인 유방암 명의로 꼽히는 백남선 원장(이대여성암병원장)과 CJ다담의 정재덕 헤드셰프, 샘표 지미원의 원장 이건호 셰프 등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콜라보로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성들에게 ‘건강함+맛’을 더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암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지만, ‘건강함’은 ‘맛’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이에 이 책은 유방암에 대한 최신 질환 정보와 함께 백남선 원장이 제안한 여성들을 위한 30가지 건강한 재료를 가지고, 두 명의 셰프가 77가지 요리를 개발해 요리 과정까지 담아냈다.건강은 물론 맛까지 생각한 요리책고혈압, 당뇨병 등 식사가이드 라인은 이미 넘쳐나지만, 현재 매년 3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식사 가이드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성만이 겪는 유방암이라는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책을 통해 백남선 교수는 “유방암의 증가원인은 서구형 식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즉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그에 따라 영양과잉의 시대가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 질병인 것”이라면서 “다행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8%가량 되는 암이다. 하지만, 재발하거나 전이되면 예후가 좋지 않아 생사를 넘나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백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과 일본 등지에서 음식과 암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가슴 건강에 도움이 되는 30가지 식재료와 섭취 시 주의점 등에 대해 설명한다.77가지 레시피는 환자들도 짧은 시간에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또한 음식의 형태별 분류가 아닌, 앞서 서술한 30가지 재료별로 구분함에 따라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응용요리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도 선사한다.또한 정재덕, 이건호 두 셰프가 중간중간 재료에 대한 설명이나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조언을 첨가했다. 건강한 재료에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아도 호텔 못지않은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06-03
- 대형견에서 소형견까지 편리하고 위생적인 시설 갖춰 인기 가정에서 씻기기 힘든 대형견은 물론 소형견까지 목욕 후 드라이 룸에서 털을 깔끔히 말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셀프목욕 매장들이 인기다. 위탁 목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편리한 반면 미용 도구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20~30대 젊은 견주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일산과 파주 지역에 있는 셀프목욕이 가능한 매장들을 찾아가 보았다. 도그워시동시 목욕 가능한 목욕 부스 3곳과 미용 공간 확보 라페스타에 있는 도그워시는 반려견 셀프목욕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이다. 도그워시는 목욕 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별도의 미용 공간이 확보돼 있는 게 특징. 목욕 부스는 3곳이 설치돼 있어 동시에 목욕이 가능하고 각 부스에는 털을 말리는 드라이 룸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도그워시의 주인장인 김갑복, 정성훈씨 부부는 셀프목욕 매장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정성훈 대표는 “사람도 집에서 목욕을 할 수 있지만 시설과 편리성 때문에 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처럼 반려견도 마찬가지로 편하게 목욕을 시키고 털을 말릴 수 있기 때문에 셀프목욕 매장을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한다.이들 부부 역시 골든리트리버 종인 ‘반야’를 키우면서 대형견을 집에서 목욕 시키는 게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란 것을 체감했고 직접 셀프목욕 전문 매장을 창업하게 됐다고 한다. 도그워시의 장점은 욕조를 항상 깨끗이 청소해 위생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용가위, 귀청소기 등 미용과 관련된 웬만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어 목욕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려견 목욕 때 쓰는 샴푸는 견주들의 취향과 반려견의 피부 상태, 알러지 등을 이유로 매장에서 제공하지 않는다.하루 평균 5~6 팀이 방문하며, 주말에는 이용자가 많아서 방문 전 예약 확인은 필수이다. 이용료는 몸무게에 따라 다르고 목욕과 드라이 룸, 미용 룸 이용은 다음 예약자를 위해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 e동 104호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31-908-8650아메리칸 펍피셀프목욕과 반려견 놀이터, 카페 공간 더한 복합문화 공간대화동에 있는 아메리칸 펍피는 반려견들의 놀이터이자 식당과 카페, 셀프목욕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일반 레스토랑처럼 음식 주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음료와 맥주까지 판매하고 있다. 카페 분위기로 꾸며진 아메리칸 펍피는 상호를 대중적인 술집 퍼브(Pub)와 강아지(puppy)의 합성어인 펍피(pubpy)로 지었다. 아메리칸 펍피의 장영근 대표는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난 후 견주들은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처럼 노트북을 가져와 업무처리를 하거나 인터넷을 한다”며 “반려견들끼리 자유롭게 놀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주말에 식사는 물론이고 맥주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여성층이 즐겨 찾는다고. 셀프목욕 이용가격은 소형견 5kg 기준에 1만 5천원이며 몸무게에 따라 가격이 추가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41-8 1층영업 시간 오전 12시 30분~오후 11시문의 010-7700-1536개다방대형욕조 구비, 탄산수 입욕 시스템 갖춰파주 교하에 있는 ‘개다방’은 셀프목욕을 할 수 있는 애견카페이다. 이곳은 목욕과 드라이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 플라스틱 욕조를 갖추고 있어 대형견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시설은 드라이 룸, 대형견을 위한 스탠드 드라이기, 미용도구들, 그리고 탄산수로 샴푸를 헹구는 탄산수 입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개다방 이연수 대표는 “셀프목욕 매장은 유난히 털이 긴 반려견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며 “반려인들도 집에서 씻길 때 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목욕 후 털을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세균 번식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드라이룸을 이용하면 털을 꼼꼼히 말릴 수 있다는 점이 셀프목욕 매장을 이용하는 또 다른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개다방은 파주시 유기견 보호센터로부터 위탁 받은 유기견들을 목욕시키고 깨끗하게 관리해 좋은 견주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일도 하고 있다. 이용 가격은 몸무게 따라 다른데, 대형견 이용료가 2만원부터 시작한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695-3 미소시티 3층 301호영업 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 월요일 휴업문의 010-5180-1478 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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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로컬푸드 매장, 파릇파릇 싱싱한 채소가 풍성해져요 로컬푸드(Lacal Food)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다단계 유통과정이 생략되기에 식품의 신선도는 높고, 누가 어떻게 생산했는지 알 수 있는 게 로컬푸드다. 우리 지역에서도 고양, 파주 등 인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로컬푸드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곳들이 있다. 현재 일산농협과 송포농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중이다.■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일산농협(김진의 조합장)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풍산점과 일산본점을 운영 중이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싱싱한 야채 및 청과류를 비롯해 건채소류, 곡물, 가공식품 들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야채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준수한다. 김우진 점장(풍산점)은 “오전 6시가 되면 지역 농가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을 직매장으로 공급한다. 재고 상품은 저녁이 되면 회수해간다”며 “무엇보다 신선한 야채를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갓 수확한 신선한 야채들로 채워지는 진열대가 로컬푸드 직매장만의 장점이다. 계절마다 품목이 달라지기도 하고, 농가의 사정에 따라 출하량이 달라지기도 한다. 요즘엔 제철과일로 토마토가 한창인 시기. 6월엔 곧 노지채소가 많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채소류는 잔류농약검사와 정밀검사를 거치므로 안전도 측면에서도 걱정할 필요 없다. 파주연천축협에서 들여오는 육류들을 판매하는 정육코너 우리동네 푸줏간도 있다. 특히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갖춰 소비자가 생산농가와 도축일자, 육질의 등급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양쌀, 파주쌀 등을 비롯해 지역 생산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와 막걸리, 참기름, 과자류 등도 구입 가능하다. ►풍산점 “매장에서 바로 만든 김치와 두부도 인기 품목”풍산점은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다. 깔끔하고 넓은 매장에는 다양한 로컬푸드 들이 가득하다. 풍산점에서는 행복찬방협동조합원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와 두부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국산 고춧가루와 재료는 물론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김치, 국산콩 만을 이용해 즉석에서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두부를 판매 중이다. 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 1로 34문의: 031-906-3666►일산본점“6월 16~17일 로컬푸드 페스티벌 열려요”일산점에서는 올해 개점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6일, 17일 양일간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는 물론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이용 가능한 5천원 상당의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점에서는 행복찬방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밑반찬들을 구매할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청로 30문의: 031-975-8322■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6월 8일부터 1주년 기념행사! 할인은 물론 사은품까지 두둑” 송포농협(이재영 조합장)에서는 철저한 농가관리와 품질관리,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만을 판매하고 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매장은 대형 매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농산물, 정육, 가공식품들을 알차게 갖추고 있다.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야채, 농산물만 300여 가지. 가공식품까지 합하면 500여 가지 지역 생산물을 판매 중이라고 한다. 매일 아침마다 농가에서 직접 매장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가지고 와 포장과 진열을 한다. 신선 채소인 경우 1일 판매를 철저히 지킨다. 과채류, 두과야채류, 과일류는 1일~2일, 근채류와 구근류는 1일~3일 등 판매일수를 정해두었다. 파주연천축협에서 들여오는 육류도 구입 가능하다. 쌀을 비롯한 다양한 잡곡류, 건채소를 비롯해 장, 기름, 꿀 등 지역 농가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요일마다 품목을 달리해 열리는 외부 장터도 찾아볼만하다. 건어물, 수산물, 뻥튀기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매장 앞에서 마련된다.지난해 6월 개장한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픈 이래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는 6월 8일(목)~10일(토)에는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주년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로컬푸드 농산물을 무료로 증정하고 일정 금액별로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가격할인은 물론 정육코너도 3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행사 매출액의 3%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40문의: 031-918-5949고객 한마디“신선한 상차림을 원하는 주부들에겐 딱!” - 로컬푸드 매장의 장점은 무엇보다 싱싱한 야채들이 매일 공급된다는 것. 일반 마트에서는 일부 시들거나 짓무른 야채들도 보이는데, 여기서는 당일 판매가 되다보니 야채들의 경우엔 믿고 사요. 소량 포장돼 있다는 점도 가족 수가 적은 가정에도 유용할 것 같아요. 공산품은 적지만 야채를 비롯해 쌀, 육류는 대부분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해요.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에 방문하는 게 더 좋아요”당일 생산되고 남은 제품은 회수해간다고 하는 데 믿음이 가요.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오전에 나오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오후가 되면 상품이 소진돼서 원하는 야채를 구매할 수가 없을 때가 있거든요. 장미나 다육식물들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해요. 일반 꽃집보다 저렴한 것 같아 자주 구매해요.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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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 담백하고 더 부드러운 닭고기 맛보세요!” 닭고기는 사시사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지만 특히 더위로 지치고 입맛 없을 때 몸의 기운과 입맛을 북돋아 주는 보양 음식 중 하나다. 닭튀김, 닭찜, 닭백숙 등 여러 가지 요리가 있지만, 불에 지글지글 구운 매콤하고 달콤한 닭갈비는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젓가락을 들 게 하는 중독적인 맛이 있다. 덕이동 ‘성가네 꼬꼬 숯불닭갈비’는 철판에 볶은 일반적인 닭갈비와 숯불에 구운 닭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숯불에 구워 먹는 숯불 닭갈비. 숯불에 구워 기름기가 쏙 빠진 고기의 담백함과 부드러움이 숯불 향과 어우러져 일반 철판 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간장 맛과 보통, 매운맛 세 가지가 있는데 간장 맛은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달콤한 닭갈비고, 보통 맛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적절한 매운맛 그리고 매운맛은 매운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화끈하게 매운맛이다. 간장 맛 닭갈비는 같이 나오는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배가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운 맛 닭갈비는 상추에 싸 먹어도 좋지만, 간장에 절인 달콤새콤한 깻잎과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과 매운 맛을 동시에 달랠 수 있어 좋다. 또한, 향긋하고 달콤한 깻잎과 매콤한 닭고기가 잘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 숯불 닭갈비를 먹은 후에는 시원하고 개운한 막국수가 제격. 매콤한 비빔 막국수와 시원하고 깔끔한 물 막국수 모두 닭갈비를 먹고 난 후 아쉬운 2%를 채워준다. 다른 식사 메뉴로는 차돌된장찌게와 닭칼국수, 닭곰탕이 있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고 싶다면 숯불 닭갈비에 철판닭갈비 1인분을 추가해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다. 그 밖의 메뉴로는 고추장 삼겹살과 돼지갈비 그리고 숯불 닭갈비와 고추장 삼겹살, 돼지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닭삼갈 세트, 철판 닭갈비와 볶음밥을 1만 원에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 세트메뉴(2인 이상 주문)가 있다. 메뉴 숯불 닭갈비(250g) 1만 원 철판 닭갈비 1만 1,000원 물 막국수·비빔 막국수 각 6,000원 닭칼국수 7,000원 철판볶음밥 2,000원 조물조물 주먹밥 3,000원 닭삼갈 세트 2만 8,000원 등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934문의 031-912-0020 (오전 11:00 ~ 오후 11:00, 월요일만 오후 5시부터) 2017-06-03
- “안전의 중요성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안전요원으로 해야 할 일 열심히 배웠습니다!” 지난주 고양 미래인재개발센터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과정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제2기 체험학습 안전요원 양성과정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단위학교 현장에서 안전요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참여한 35명의 학부모와 마을 주민은 4일간 15시간의 일정으로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소속 강사의 이론 강의를 듣고 모둠별로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 응급처치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처치법 등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06-03
- 논술전형 학교별 맞춤 대비는 필수, 수능 최저 맞추는 것도 중요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파주 교하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에 진학한 17학번 서민서입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문학을 전공하기 위해 동국대 영어영문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수시로 지원했던 학과와 성적은논술전형으로 경희대 국어국문학부와 가톨릭대 철학과,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인하대 한국어문학과에 지원했고, 교과전형으로 외대 에리카캠퍼스 철학과에 지원했습니다. 학종으로는 상명대 국어교육과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논술시험을 치른 동국대와 인하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3점대 중반이었고, 수능 성적은 영어 2등급, 생활과 윤리 1등급으로 동국대 수능 최저인 두 과목 합산 4등급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대학 진학 준비 과정을 정리해본다면2학년 말까지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과 각종 교내 글쓰기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종을 추천했지만 막상 2학년 말에 외부 입시컨설팅을 받아보니 학종으로 진학하기에는 성적이 부족했습니다. 학종만 믿고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결국 논술전형으로 방향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논술전형 중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들을 선택해 논술 준비를 시작했고, 특히 학교별로 사탐과목 반영이 다르기 때문에 사탐 과목 선정에 애를 먹었습니다. 생윤을 했다가 윤사를 했다가, 방황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이 결과적으로 논술시험 준비에는 도움이 됐습니다. 논술 문제로 윤사와 생윤에서 공부했던 관련 문제가 출제됐거든요. 결국 3학년 여름방학 때 생윤으로 결정하고 공부했습니다.논술전형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그나마 글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좋아해 논술전형으로 마음을 쉽게 결정했는데, 실제 논술을 시작해보니 그동안 써왔던 글과는 완전히 다른 글쓰기를 익혀야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평소 글쓰기 경험이 없어도 논술전형 준비를 잘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논술과 평소 글쓰기는 무관한 영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논술은 내 생각을 써내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내 생각을 전개하기보다 전형화 돼있는 서술에 맞춰 내 생각과 자기주관을 좀 내려놓고 써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처음 논술전형 대비를 위해 과외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과외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논술전형은 학교별 시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데 과외는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 전문적인 논술학원(하이논술)을 다니며 학교별로 맞춤 대비를 했습니다. 특히 수능이 끝난 이후 학교별 막판 준비반에 들어가 하루 8시간씩 시험 준비를 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공부한 것들이 실제 논술시험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엔 일주일 공부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질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논술대비를 위해 모범답안을 베껴 쓰기도 했는데 이는 실력 향상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논술을 쓰면 반드시 첨삭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첨삭을 구술로 받는 것은 좋지 않고, 실전을 치르듯이 문제지에 일일이 첨삭을 받아야만 나중에 혼자 공부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술용어, 문과의 경우 인문학적인 용어를 숙지하고 논술 시 길게 풀어쓰기보다 정확한 용어로 축약해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3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일단 학교에서 논술전형을 준비할 경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현실에 대해 잘 모르고 수시에 지원할 학교가 마땅치 않아 논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사숙고한 후 선택했다면 소신껏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실제 시험을 치러보면 시험 당일에 지원한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습니다. 일단 지원은 했지만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했거나 다른 학교에 합격했다고 판단해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이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쟁률 또한 실제와 달리 낮아지게 됩니다. 흔히 논술전형을 ‘로또’라며 모험이라고 하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열심히 준비하면 결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으로 합격의 가능성이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수능 직전까지 저는 수능 70%, 논술 30%의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수능은 모의고사보다 잘 보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학교 마다 최저를 반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숙지한 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1~2학년 때는 학종이나 교과, 논술전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시 준비를 하고, 3학년 때는 그중 하나를 선택해 흔들림 없이 밀고 가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을 믿고, 불안해하지 말고 자기 길을 가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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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의 징표 퇴행성관절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노화다. 또한 이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노인들 대다수가 경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늙음의 징표로 통한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호 병원장은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 피해갈 수는 없지만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 정도를 경감할 수 있는 적절한 관리법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건강 상식”이라고 전했다. 표준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필수퇴행성관절염은 무릎 통증으로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평지를 걸을 때 무릎이 아픈 것으로 시작해 한 쪽 무릎이 아파서 다른 쪽에 체중을 실으면 아프지 않았던 무릎도 곧 아파진다. 증상이 심해져 연골이 닳으면 안짱다리가 되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열이 나기도 한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뼈가 맞닿으면 뼈 손상이 더 심해지고 근력도 약해지면서 끝내는 걷기도 힘들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모든 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처방이다. 젊어서부터 퇴행성관절염 예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먼저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또한 뼈와 관절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가급적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또한 무릎 관절의 굽힘 작용이 심하지 않은 운동이 적당하다. 물에서 걷는 운동이나 실내 스피닝 등이 권장된다. 그러나 관절염이 심할 땐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만 한다.이미 관절에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하면 통증 감소와 염증 억제가 가능하고 병의 진행도 늦출 수 있다. 재활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재활운동은 손실된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퇴행성관절염의 자가 진단법계단을 오르내릴 때 갑자기 통증을 느낀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소리가 나고 무릎이 아파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끝까지 안 된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도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 관절의 뻣뻣함이 주기적이며 30분 동안 서 있으면 통증이 온다. 무릎을 꿇고 앉을 수도, 쪼그리고 앉을 수도 없다.이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퇴행성관절염을 관리해야 한다.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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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자녀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2014년 영국 가디언 지에서는 영국의 새로운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5세 아이들은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게 된다’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첨단기술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한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나 핀란드 등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이미 코딩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가 된 코딩 교육, 이 코딩 교육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코듀 아카데미’를 찾아가 보았다.코딩 교육, 2018년도부터 필수 교과로 확정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 전자, 기계 장치에 담겨 있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작동 원리에는 코딩이 포함돼 있다. 대선 기간 큰 이슈가 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모든 기술 분야에 필요한 것이 코딩이다.코딩은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 언어로 표현해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작업이다. 사람이 해낼 수 없는 무한의 작업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사람과 컴퓨터가 이 코딩으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딩을 배우다보면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습관을 저절로 갖게 된다. 창의력이나 사고력, 정보를 분석하고 분류하는 능력 등 컴퓨터처럼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선진국에서 코딩 조기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런 연유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본질적인 능력을 코딩 교육을 통해 키워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도부터 중학교에서 ‘정보’ 과목이 필수 교과로 확정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고등학교에서도 ‘정보’ 과목이 일반 선택과목으로 지정된다. 또한 2019년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SW 기초 교육이 시행된다.기초부터 전문 과정까지 수준별 교육 가능코딩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능력을 체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학습되거나 능력이 향상될 수 없다. 그래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긴 호흡으로 배워야 하는 과정이다.코듀 아카데미에서는 기초부터 전문 과정까지 5단계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딩의 초급단계인 스크래치라는 그래픽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에 입문하고, 아두이노를 활용해 간단한 회로구성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게 된다. 또한 파이썬 기초와 응용, 아두이노 프로젝트, 드론 제작, 3D 프린터 제작 등의 전문 과정까지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다.수업은 최대 8명의 소수 정예이며,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경진대회반과 동아리활동반 등 비교과 활동을 위한 특강반도 운영한다. 현재 대학입시에서는 SW 전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입시 준비를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을 목적으로 할 경우 아두이노와 3D 모델링을 통해 2~3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경진대회반의 경우 입상을 목표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한다. 컴퓨터 공학 전공한 우수한 강사진 강점코딩 교육은 쉽지 않다. 스크래치를 통해 코딩을 익히는 과정은 코딩의 재미를 경험하기 위한 초급 단계 수준으로 전공자가 아니어도 교육할 수 있다. 또한 코딩 관련 교구재를 활용하는 수업도 전공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하지만 코딩 실력이 늘어나면서 요구되는 심화교육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코듀 아카데미는 전 강사진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들로 코딩 교육의 응용 및 심화단계까지 전문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코딩 교육을 이해하는 것은 학부모 또한 쉽지 않다.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한다 해도, 막상 자녀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기적인 학부모 설명회와 월 2회 이상의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학부모와 소통하고자 한다.코듀 아카데미의 학부모 설명회는 오는 5월 27일 토요일에 오후2시에 열릴 예정이다.학부모 설명회 참가 및 상담 문의 031-925-0999위치 : 일산서구 일산로 517(일산동, 뉴일산코아 309호, 310호)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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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로봇 팔이 자동차 색칠을 해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일산 서구 킨텍스로에 문을 열었다.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외관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 모양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했다.쇼케이스 장서 차량 시승 ‘부릉부릉’주차장에서 L층으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된 십여 종의 차량이 전시 된 쇼케이스 장에 도착한다. 전기차를 비롯해 대형 엑시언트 트럭, 최신형 자동차까지 여러 종류의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모든 차량의 시승도 가능하다.본격적인 체험 전시장 관람에 앞서 안내 데스크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을 확인하고 팔찌 형태의 입장권을 받는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고양시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15분마다 입장이 가능하며 제한 인원을 두고 있어 사전 예약을 활용하면 좋다.“자동차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였군요!”쇼케이스 장을 지나 1층 상설 전시장으로 이동하면 자동차 제조의 공정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차량 강판 제작 과정부터, 도색, 부품 조립, 디자인까지 자동차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테마 전시공간에는 터치스크린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실물, 3D 영상 등이 마련돼 있어 말로만 듣던 로봇 공정을 실물로 보고 직접 시현해 볼 수 있다.강판을 서로 용접하는 코너에는 TV에서나 봤던 로봇 팔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부품을 조립하는 코너에서 로봇 팔이 커다란 유리를 번쩍 들어 차 앞면에 끼는 모습을 재현할 때는 아이들의 함성이 터져 나온다. 도색 코너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내가 원하는 색을 선택해 차체를 색칠해볼 수 있다. 물론 로봇 팔이 명령을 대신 해 특수 코팅된 차체에 빛을 쏘아 도장이 되는 것처럼 보여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코너 마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토리텔러에게 물어보면 된다. 테마 전시와 관련된 설명을 자세히 들려준다.“자동차 안에는 과학과 음악이 숨겨져 있대요!”1층 자동차 제조 공정 과정 투어를 마치고 0층으로 내려가면 5개의 방이 연이어 나타난다. 에어백, 안전, 바람, 소리 등을 주제로 한 각 방을 차례로 방문하며 아이들은 자동차 내부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엿보게 되는데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먼저 에어백 방에 들어가면 수십 개의 에어백이 마치 예술 작품처럼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손으로 살짝 건드리면 쪼그라들었던 에어백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차량 내부를 절단해 차량 충격 시 에어백이 어떻게 터지는지 그 과정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바람의 움직임을 실험하는 공간은 마치 과학실험실 같다. 자동차의 형태마다 공력계수가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며 스포츠카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다음은 소리 코너. “자동차에서 나오는 소리는 모두 악기에서 힌트를 얻었죠. 와이퍼는 바이올린에서, 엔진은 첼로에서, 문을 여닫는 소리는 드럼에서 나왔죠” 스토리텔러의 설명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자동차의 심장인 동력을 소개하는 방은 홀로그램이 동원돼 엔진과 변속기와의 관계가 입체적으로 설명된다.“나는야 스포츠카 레이서!”상설전시장을 모두 돌고 나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4D 라이딩 체험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입체 안경을 끼고 안전벨트를 매면 이곳은 이미 박진감 넘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현장. 중간에 물도 뿌려 제법 실감나는 현장이 연출된다. 약 5분간의 체험을 마치고 나오면 실제로 세계 랠리 챔피언에 참여했던 차가 전시되어 있다. 정비복을 입은 안내원들이 스포츠카에 장착된 타이어와 엔진을 보여주며 스포츠카에 관심 있는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상설전시장을 모두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스튜디오 안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구경을 마치고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다.주소: 고양시 일산 서구 킨텍스로 217-6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월요일 휴관)고객센터: 1899-6611홈페이지: http://motorstudio.hyundai.com/goyang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