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최가영(교하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 방향저는 초중학교 때부터 진로를 정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고1 때부터 하나의 진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1학년 시기를 진로탐색기간으로 잡고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을 찾고, 2~3학년 때 심화된 활동을 한다면 더 좋은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향후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에서 서울대 인류학과(일반전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지역균형), 고려대 행정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사회과학부(고교추천), 성균관대 사회복지학(지역균형), 한양대 경영학과(지역균형)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합격했고 연세대는 예비2번을 받았습니다. 내신점수는 1.32점이고 수능 성적은 언어와 매체(2등급), 확률과 통계(2등급), 영어(1등급), 윤리와 사상(1등급), 사회문화(2등급)입니다. 교내대회로는 인문논술대회, 사회이슈프레젠테이션대회, 한문어휘능력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습니다. 세특 관리 위해 나의 진로에 맞게 자율적 발표교과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특 관리를 위해 저는 모든 교과마다 저의 진로와 맞게 매학기 자율적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만으로는 자신만의 생기부를 꾸며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학교활동에 대한 성실함을 보여준다면, 자율 발표로는 진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어 자신만의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데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생활 및 컨디션 관리독서실이나 학교에서 너무 피곤할 때, 중간에 한 번 20분 정도 자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할 때 졸음을 참으면 오히려 공부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내렸던 결정입니다. 학교와 집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통학하는 데 에너지 소모가 없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면, 수능시험 같은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등 당장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탐구영역 과목은 인강 활용해저는 탐구영역 과목을 공부할 때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고 강사님의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습니다. 사회문화는 윤성훈 강사님,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는 김종익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윤성훈 강사님은 교과서적 지식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어 재미있는 사회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자칫 잘못 잡힐 수 있는 오(誤)개념들을 하나씩 짚어주셔서 시험에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익 강사님은 사상가들의 비교를 통해 개념을 확장해주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완강하기 위해 저는 미리 완강 날짜를 정해두고 매주 들어야 할 강의의 개수를 계획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탐구 강의를 들을 때에는 하루에 2~3강씩 묶어서 한 단원씩 들었습니다. 또 다음 인강을 들을 때에는 그 전에 인강을 들었던 단원을 복습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갔습니다.학교 수업과 인강,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의 공책으로 단권화해서 정리하기모든 과목에 공통으로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권화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은 교과서에 필기하고, 학원 수업은 따로 필기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빠진 내용이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선생님의 필기, 인강이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모두 한 책에 정리하여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과목별 공부시간-시험기간 이외의 기간에는 하루 공부시간의 7할을 수학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국어와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국영수와 탐구과목, 그 외 과목의 비율은 4:4.5:0.5 정도로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내신국어-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는데 특히 문학이 약했습니다. 문학 시험을 볼 때는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자주 질문했습니다.나만의 암기비법-암기비법은 따로 없었지만 탐구과목의 경우 책을 덮고 그대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백지에 계속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1,2학년 방학 때 수능 개념 공부를 미리 해두면 고3 때 수월합니다”학교시험 자체도 모의고사처럼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1,2학년 방학에 미리 국어 문법과 문학 등 기본적인 수능 개념공부는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고3 때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고3 9월부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완전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등교하여 하교까지 국수영탐 순서대로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탐구과목을 공부했고, 모의고사의 오답정리는 다음 날 모의고사를 풀기 전에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모의고사 채점하고 바로 문제를 풀면 답을 기억하기 때문에 공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시간이 정말 충분합니다”고3 후배들에게는 수능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정말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고3일 때에도 D-300,D-200을 재면서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다는 절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300일, 200일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2023-07-21
-
수능 영어 시험의 향방과 대응책 지난주에 고3 7월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다. 지난달 방송과 신문을 달구었던 수능 시험 출제에 관한 소식에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적잖이 놀랐고 이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돌았기 때문에, 과연 7월 모의고사는 그 부분을 어떻게 다루게 될 지가 많은 관심 사안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가르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중에, 종전까지 80점대 후반을 기록하던 2등급 학생들은 대부분 만점 혹은 1등급을 받아왔고, 80점대 초반에서 70점대 후반인 2, 3학생들은 2등급 중, 후반을, 그리고 6~70점대의 4,5등급 학생들은 3등급~4등급 초반을 받아왔다.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6월 정가의 분위기가 실제 시험에 다소 반영된 것이 사실이며, 이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다. 물론 교과서 외에서 출제되는 비문학 부분을 국어에 한정짓기는 했지만, 그와 결을 거의 같이 하는 과목이 영어이기 때문에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결이 유사할 뿐, 애초부터 국어와 영어는 시작점 자체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접근방식도 달라야 한다. 수능 영어와 국어의 차이먼저 국어는 말 그대로 문학과 비문학을 망라하며, 특히 과거에는 문학 쪽에 더 큰 비중을 두었던 반면, 이제는 그 중심이 비문학쪽으로 많이 옮겨가게 되었다. 시대적 분위기로 봤을 때 합목적성을 지닌 비문학 글들에 대한 비중이 커졌고,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문학을 더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국어과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문학 부분의 난이도도 높아졌으며, 실제로 그런 연유로 국어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영어는 철저하게 비문학에서 출제가 된다. 일부 장문독해나 어조를 묻는 부분에는 약간의 문학적 요소의 글들이 출제되지만, 이들은 변별을 위한 문제들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유형은 빈 칸 채우기와 순서 맞추기, 그리고 문장 삽입과 관련된 문항들이다. 그 출제 범위나 난이도는 역시 국어의 비문학 문제들 못지않으며, 특히 사회과학 및 철학 윤리 문제들을 벗어나 최근에는 공학적 사실들을 발췌하여 종종 출제가 된다. 시쳇말로 해석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글들이 소위 킬러문항이라는 옷을 입고 종종 등장한다는 것이다. 피상적으로는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시험의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씩 달라 보이는 부분들도 있다. 시험의 목적일단 과목을 불문하고 수능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내용이 아니라 핵심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같은 내용들이더라도 왠지 시간을 제한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며, 그 제한된 시간 내에 교과서 외에서 출제되는 정보들을 처리하고 가공해서 답을 선택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즉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정확하게 가공 처리해서 답을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수능의 목적인 것이고, 수능이 지닌 가장 큰 약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고 경험수치가 높아지면 점차 그 형식과 내용은 내성화되면서 그 작업들이 점차 쉽게 다가오게 된다. 특히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형식과 시간제한에 익숙해지면 다소나마 성적은 오르게 되어있고, 하물며 이를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는 학생들은 보다 나은 결과를 얻게 되어있는 유형의 시험인 것이다. 시험의 유형그렇기 때문에 수능시험에는 유형들이 정형화되어 있으며, 그것은 또한 풀이 방식이나 방법, 그리고 소요시간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수능영어의 유형이 시작된 이유가 글의 형식이 아닌 내용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당시의 분위기 때문에 학력고사를 대체해서 수능이 나오게 된 것이며, 가장 중요한 시험의 테마는 글의 내용과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것이었다. 따라서 모든 유형의 문제들의 중심에는 주제파악이 있으며, 그것을 중심으로 여러 유형들이 파생되어 오늘날의 수능이 정착된 것이다. 따라서 시간적 제약을 두고 내용에 접근하는 데에는 유형마다 걸리는 풀이 시간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철저히 점수와 등급을 확보해가는 심리 전략으로 풀이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즉 번호는 1~45번까지이지만 풀이 순서는 꼭 그 순서여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풀이 연습이 수십 회에 이르면 일단 전반적인 시험 유형에 대한 경험이 쌓이기 때문에 당장의 난이도로 인한 어려움이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수능부터 난이도 상의 큰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안전한 것은 기존의 난이도를 상정해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절대평가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만치가 않았지만 국어나 수학에 비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가장 등급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과목 또한 영어임에는 틀림없다. 영어는 이미 3월부터 수능까지 모든 진도와 난이도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좀 더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고, 이것이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지름길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 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3-07-21
-
짧은 여름방학,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방법 두 가지! 여름방학은 짧아도 너무 짧다. 중학생은 2주, 고등학생은 3주의 방학이 주어져 있다. 이 짧은 방학에 부족한 성적을 상승시키기에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짧은 여름방학이지만, 효과적인 영어 공부방법을 익히는 기회를 갖는다면, 그 어느때 보다도 영어 성적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공부에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영어의 기본기란 무엇일까?영단어, 문법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영어의 기본기는 우리말인 국어이다. 우리말의 기본적인 어휘를 몰라서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동의할 수 없는가? 필자가 하나의 예를 들어 보고자 한다. 해외라는 뜻이 무엇일까? 해외는 바다 해(海)와 바깥 외(外)가 합쳐친 말이다. 바다 건너라는 것이다. 그러면 영어로는 해외라는 단어는 무엇일까? 그렇다 over(넘어가다)와 sea(바다)가 합쳐친 ‘oversea’이다. 따라서 바다 건너 라는 표현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말의 어원을 기억하고 영단어의 어원과 짝을 이루어서 단어를 익힌다면 단어를 쉽게 익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의 기본기는 우리말의 어휘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국어인 우리말의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므로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영어공부에 문제점을 안고 간절한 맘으로 영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필자는 우리말의 어휘력을 익혀 나가라고 권한다. 우리말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과 영어 단어의 표현을 연상하여 단어의 발음과 뜻을 익힌다면 영어단어는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나름의 언어 논리를 가지고 영어 단어를 학습하는 학생과 무조건 영어를 달달 외우는 학생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 영어공부는 따라서 암기과목이 아니다. 언어논리로 접근하는 것이다.기회가 된다면 필자가 그동안 칼럼에서 강조했던 영어공부의 방법에서 늘 사용해 왔던 표현을 살펴보길 바란다. 그것은 바로 ‘언어 추론’ ‘논리사고’이다. 이러한 언어 추론 논리 사고는 물론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말도 안 되게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우고, 쓰면서 외우는 시간에 이렇게 논리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영어의 기본기를 습득하는 중학생이라면, 영어의 기본을 완성하고 심화과정을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더욱더 영어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짧은 여름방학에서 효과적인 영어 학습방법은 영어 공부를 너무 좁은 시각에서 보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단순히 문법 문제를 아무 생각 없이 암기식으로 풀어 나가거나, 고등학생이라면 어법 문제해석의 논리로 풀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학생이라면 영어 문법을 무조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우선 집에 있는 문법책 중에서 손에 잡히는 문법책 하나를 집어서 목차를 보는 것이다. 문법책의 목차를 보면, 대부분 시제, 태, 동사의 종류, 문장의 종류, 부정사, 동명사 등등의 문법 용어가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목차들을 보고 말았겠지만, 이제는 그 문법책의 목차들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2,중3의 학생들은 문법책의 목차를 정리해라.즉, 문법의 목차를 아무 순서 없이 적어나가지 말고 문장과 관련된 목차, 즉 문장의 구조, 문장의 종류, 명사와 관련된 목차가 있다면 명사, 대명사, 동명사, 관계 대명사 이런 식으로 동일한 품사의 이름이 표기된 목차끼리 묶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각각의 목차들을 보면서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해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차이점도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문법을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본다는 생각에서 넓게 보고 이해하면서 정리하려고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요즘 중등 내신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법상 틀린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 또는 ‘어법상 맞는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와 같은 고난도의 문제를 쉽게 풀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등학생이라면, 어법 문제를 풀 때 절대로 해석에 근거하여 문법적 오류를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 우선 논리적으로 특정한 문법의 개념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고등 어법, 구문 문제는 중학교에서처럼 방대한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는다. 고등영어의 문법, 어법은 독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표현을 익힌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 지식은 그리 광범위하지 않다.그렇다! 영어 공부는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긴 하지만, 영어 공부의 방법을 단순한 암기식으로 공부하지 않고 논리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공부한다면 여러분의 생각보다 영어 공부가 재미있고 쉽다는 것을 곧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무더운 여름 방학 !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뜻깊은 방학을 보내기를 필자는 바란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07-21
-
고1 여름방학 잘 활용해 2학기 영어 성적 상위권을 도모하자! 방학이 시작되는 주간이다. 고1 학생들은 중학교와 많이 다른 한 학기 내신기간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1학기 성과가 좋지 않아 다소 의기소침해져 있다하더라도 2학기를 대비해서 다시 마음의 준비와 다짐이 필요하고 향후 방향성을 생각해서 그에 맞는 학습방향과 계획을 세워야 하고 무엇보다 정해진 목표들을 확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동안 장시간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나갈 수 있고 실천가능하면서도 다소 많을 수 있는 공부량을 인내하며 성취해 갈수 있도록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방학동안 꼭 실현가능한 현실적 목표와 세부 계획을 세우라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반복되는 실패를 하게 되면 성과가 더 안 나오고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학생들 각자의 실력에 맞게 학습량을 정하되 다소 힘들어도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 성취감을 반복해서 느끼게 되면 잘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공부에 의욕이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던 학생들도 보람과 만족감으로 학습에 점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일정기간의 간격을 두고 학습량을 늘리면서 계속 목표를 실현해 가는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시간을 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보면 더 체계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다만 꼼꼼하게 실천 가능하도록 세운 계획은 꼭 점검해서 계획대로 할수 없었던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해 나가면서 목표를 이루어 나가면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동기부여 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자생각은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생각한대로 결국 결과를 만들어 가는 존재다. 지금 당장의 성적에 영향을 받아 소극적인 자세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고등학교 기간 동안 성공적인 입시를 준비해서 재수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향해 달려갈수 있도록 방향성을 정하고 꿈을 이미지화하여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땀흘려 노력해 보람된 성과를 만들어가자.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꿈을 상상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했으며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노력했었다. 다소 실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불가능은 없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 할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하고 꿈을 상상하며 하루하루 그 기쁨을 위해 노력하자.우선 순위를 잘 정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방학기간동안 중요과목들 모두 실력을 만들어야하니 고등학교 학생들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중학교와 달리 내신에서 다른 과목도 상위권 등급을 만들어야하니 열심히 한다 해도 과목별로 시간이 많이 요구되어 더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아직은 1학년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잘 활용한다면 2학기 성적 향상을 충분히 도모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기 중 시험 기간에만 공부해서는 최선의 성과를 만들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이해를 요하는 문법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그 활용인 서술형 대비까지 잘 준비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무조건 이 방학동안 많은 어휘암기와 서술형 대비는 가장 필수적인 공부 목표가 되어야한다. 그동안 잘 알지 못 했던 내용에 집중해서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한다. 계획을 잘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항상 주기적으로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해 결국은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한다. 아무 생각 없이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고 체크해야 한다.시험이 없는 방학 기간은 절대적으로 몰입해서 실력을 만들어야 하는 기간이며 이 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계획한 목표를 실천했다면 그 보상은 너무도 의미 있고 행복한 결과를 만들 것이다. 남아있는 시간동안 목표를 향해 시간 관리를 잘하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해서 목표한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일산 주엽동 아이비스 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3-07-21
-
[미대 입시] 창작의 길을 담은 도전 애니메이션은 우리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예술 형식이다.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터로서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는 애니 입시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 애니 입시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이 도전은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며 준비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야만 한다.애니메이션 분야 입시의 실기는 크게 칸만화, 상황표현으로 나뉜다. 기승전결의 만화를 완성하거나 하나의 장면을 완성하면 된다. 애니 입시에서는 실기, 교과 성적, 포트폴리오 등이 반영된다. 그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실기 점수이다. 실기를 포함하는 다수의 학교들이 실기 반영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며, 더 나아가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에니메이션 전공을 위한 기본 능력들애니 입시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실기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예술가이다. 다양한 그림 스타일과 기법을 익히고,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그리기, 움직임 표현 등의 기본적인 그림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꾸준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그림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두 번째로, 스토리텔링 능력의 중요성이다. 애니메이션 작품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를 매료시켜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구상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해야한다. 스토리의 흐름과 전개, 대사 등을 다듬어나가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로, 작품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다.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의 작품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작품들과 일정 수준의 작품성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제출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 보드,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학생들의 창작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장기간동안 높은 퀄리티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이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지속적인 학습과 훈련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켜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급성장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 직업으로도 창작작가로도 도전할 만한 매력애니 입시는 단순히 대학진학의 문턱이 아니라,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이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지도를 받고,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얻을 수 있다. 꿈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입시를 통해 입증하고, 애니메이션의 매력과 영감을 전달하는 작품을 창작해보자. 애니메이션 산업은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콘텐츠 제작 및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연습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과 스타일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애니 창아에서는 입시는 물론, 입시뿐만 아니라 작가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실기에 필요한 인체 기초나 드로잉은 물론 스토리텔링과 연출이론을 통해 입시 이후 자신의 작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창작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획일화되고 작가의 개성을 없애는 입시 방법이 아닌 자신이 가진 장점과 스타일을 살려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흐름과 같이 성장하는 애니창아에서 배움을 통해 돋보이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이정강 원장일산 애니창아 미술학원문의 031-904-0393 2023-07-21
-
고양 일산 파주 공원 물놀이장 개장 코로나 이전에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했던 풍경들이 코로나를 거치며 낯설고 어색해졌다. 다행히 위드 코로나가 선언되면서 예전의 풍경을 하나씩 되찾아가고 있는데, 우리 동네 공원 물놀이장도 그 중 하나다. 지자체에서는 여름방학을 전후로 공원 놀이터를 물놀이장으로 변신시켜 아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공원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를 래시가드나 여벌 옷, 비치 타월과 돗자리는 필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중산체육공원 물놀이장 중산체육공원 내 위치한 물놀이장은 워터파크 유아용 놀이터를 옮겨놓은 듯한 물놀이터다. 수심 깊은 곳을 무서워하는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 물놀이장은 수심이 30cm 이내로 얕고 물놀이터 바닥은 푹신한 우레탄 소재라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다. 중산공원 물놀이장에는 물이 분사되는 미끄럼틀, 물총 놀이하기 좋은 물대포, 바닥분수와 조형물 물기둥이 사방에서 물을 쏟아낸다. 놀이기구 꼭대기에는 대형 물바구니가 있어 물이 채워지면 주기적으로 물폭탄을 붓는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그늘막과 나무 데크가 있어 돗자리 깔고 쉬어갈 수도 있다. 물놀이장 근처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와 화장실 시설이 있다. 하루 1회 용수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과 우천 시엔 쉰다. 중간 점검을 위해 11시 45분부터 1시까지는 휴식시간이다. 운영 기간 7월 3일~8월 20일(매주 목요일 및 우천 시 휴무)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50분 가동, 10분 휴식)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로 217 중산체육공원 내문의 031-909-9000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일산공원관리과)운정 건강공원 물놀이장 파주시 운정건강공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바닥분수대와 물놀이장, 안개분수 등 세 곳을 운영한다. 바닥분수대에서는 다양한 패턴의 물이 뿜어져 나와 아이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바닥분수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물놀이장은 워터파크 물놀이터처럼 다양한 형태로 물이 뿜어져 나와 아이들의 흥을 돋운다. 놀이터 꼭대기에 달린 대형 물 양동이는 몇십 초 단위로 물세례를 퍼붓고, 놀이기구 곳곳에서 폭포수가 떨어진다. 미세하게 물을 분사하는 안개분수도 있다. 바닥분수대와 물놀이장 주변으로 그늘막이 설치돼 있고 근처에 화장실과 매점이 있다. 운영 기간 7월 1일~8월 31일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 휴무)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20분 가동, 10분 휴식)위치 경기도 파주시 와석순환로172번길 35가람마을공원 물놀이장 가람마을 지하 공영주차장의 지상에는 가람마을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있다. 평소 어린이 놀이터로 운영되던 이곳이 올 여름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놀이터 주변에 낮은 테두리를 둘러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한 얕은 수심을 확보했고 놀이기구 곳곳에서 물을 뿜어낸다. 놀이기구 꼭대기에 달린 작은 물 바구니는 쉴 틈 없이 물을 쏟아낸다. 낮지 않은 곡선형 미끄럼틀이 두 개 있어 물 미끄럼을 타고 놀기에 좋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가람마을 근린공원이라 물놀이장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이용객들도 많다. 운영 기간 7월 1일~8월 31일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휴무)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파주시 와동동 1591(파주 가람마을 근린공원 11호)공릉천 물놀이장고양시를 거쳐 파주를 관통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공릉천의 수변공간에 공릉천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는 공릉천 물놀이장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조형물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꽃잎과 나뭇잎, 개구리, 바람개비 등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이 물기둥을 이루고, 대형 물 바구니 대신 새의 부리에서 일정량의 물이 차오르면 물 폭탄을 토해낸다. 물총 놀이를 대신할 물대포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물놀이장 곳곳에 그늘막이 있어 쉬어갈 수 있다. 인근에 대형 수돗가와 샤워시설, 화장실이 있다. 공릉천 주변 수변공간에는 바람개비 언덕과 꽃밭이 조성돼 있고 탁 트인 공릉천 풍경은 물놀이의 덤이다. 물놀이장이 끝나고 밤 8시부터 10시까지 야관 경관조명이 켜져 여름밤의 운치를 더한다. 운영 기간 7월 1일~8월 31일(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휴무)이용 시간 10시~오후 5시 (1~2시 시설점검, 야간 경관조명 밤8시~10시)위치 파주시 교하동 1-1 일원문의 031-940-5234(파주시 체육과) 문산천 물놀이장문산천 수변공간에 설치된 문산천 물놀이장이 지난 6월 30일에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곳 물놀이장에는 우산분수와 전갈분수, 거북이 분수 등 17종의 조형물이 가지각색의 형태로 물을 뿜어낸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문산천 주변으로 자연 생태를 감상할 수 있다. 수심은 20~30cm로 안전하게 유지된다. 중간 점검을 위해 11시 45분부터 1시까지는 휴식시간이다. 운영 기간 6월 30일~8월 31일(매주 월요일과 우천 및 시설보수 시 휴무)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45분 가동, 15분 휴식)위치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35-6번지(문산천 둔치)문의 파주시 친수하천과 ☏031)940-5062산내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운정 산내마을 9단지 산내마을2공영주차장 인근 부지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한다. 이곳 물놀이장은 대형 조립식 풀장과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등이 설치될 예정이고, 탈의실과 야외 샤워장, 몽골텐트와 에어컴프레셔 등이 준비된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가족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이 가능하다. 인원 조정을 위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1부(오전 10시~오후 1시)는 온라인 예약제로 파주도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7월 12일에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2부(오후 2시~5시)는 선착순 500명까지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매시간 45분간 이용하고 15분간 휴식 타임을 갖는다. 입장을 위해서는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과 아쿠아슈즈 등이 필수다. 비용은 무료다. 파주시 거주를 확인하기 위해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영 기간 7월 22일~8월 15일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파주시 산내로 120문의 031-950-1921(파주도시관광공사) 2023-07-15
-
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도연(세원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비롯해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추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1차 추가 합격했습니다. 그밖에 동국대 불교학과도 추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성적은 내신 전과목 1.35를 받았고 수능은 국어(언매), 영어, 탐구(한국지리,사회문화), 한국사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3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과목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세특은 선생님께서 적어주시기 때문에 선생님과 유대감을 쌓고 꾸준히 소통, 교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신기간이 끝나고 여유가 생길 때 평소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그 과정을 보고서 등으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한다면 과목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교내 활동 팬데믹 시기에 고교생활을 했던 터라 대회를 포함한 많은 교내 행사가 축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교내 경시대회는 빠짐없이 참가하려 노력했고, 운 좋게 수상도 여러 번 했습니다. 교내 대회의 의미를 찾는다면 수업 교과 내용뿐만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한 탐구심과 노력을 입학사정관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의 경우엔 진로시간에 고전 문학 분류 중 향가에 대해 알아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이 주제에 관해 질문을 받았고, 제가 정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 지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는 2년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연극의 한 요소인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고, 부원들과 극본을 연구,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독서법 및 추천하는 책 저에게 독서는 휴식이었기에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을 주로 접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고 끌리는 책을 구매한 뒤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면, 같은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책을 읽으면 흐름이 끊기기에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을 확보하고 독서를 했습니다. 추천할 책은 어떠한 방향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고민거리가 있다면 ‘반야심경’을 추천합니다. 현재의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음을 이해하고, 그 고민이나 고통과 함께 걸어가는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김용옥 선생님의 <스무 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라는 강해본으로 반야심경을 접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여러 에피소드들로 경전을 풀어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진로나 입시와 관련해서는 교과서를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문학 교과서를 읽다가 국어국문학에 흥미가 생겨 진학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다양한 과목과 교과서가 있는 만큼 꼼꼼히 읽다 보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장래 희망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본인 앞에 놓인 사소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내신 및 수능 공부법 국어: 내신은 시험 범위를 최대한 많이 읽어보길 권합니다. 지문에 대한 분석 자료와 본문을 여러 번 읽다 보면 자연스레 이해되며 기억에 남게 됩니다. 수능 국어는 정확한 독해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대한 압박을 내려놓고 천천히 확실하게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습관을 들였습니다. 적어도 석 달 간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속도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 고교 영어는 시험 범위를 통째로 암기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와 동일하게 수업했던 지문을 여러 번 정독했습니다. 정확한 문장을 계속 소리 내어 읽다 보니 문법이나 어휘가 익숙해지고 지문 내용에 재미를 붙이면 더 오래, 자세하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수능 영어는 문제의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제가 부족한 유형이 어느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동일 유형의 기출 문제들을 계속 풀어보며 ‘나만의 공략법’을 터득했습니다. 수능 날까지 감을 잃지 않도록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단어 암기는 필수라 단어 책 한 권을 일 년간 계속 반복하여 암기했습니다. 수학: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 없어서 주야장천 풀었습니다. 내신 기간의 5할은 수학 문제만 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인강 학습은 필요에 따라 저는 EBS 강의를 애용했습니다. 만약 한국지리를 공부한다면 이진웅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남들이 해서, 혹은 나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인강을 시작한다면 완강이 힘들 것 같아요. 무조건 들어야 하는 강의는 없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해야하거나, 학원 공부로 부족함을 느낄 때 인강을 찾았습니다. 제 필요에 의해 선택하다보니 집중도 잘 되고 완강까지 여러 번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별 면접 준비 연세대 면접은 당일 제시문을 받아 짧은 시간 내에 풀어내는 방식이었기에 시간 내에 정확하게 논지를 파악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다른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토대로 3개월간 수험 공부와 병행하며 준비했습니다. 빈출 주제와 지문 구성을 정리해보고 제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는 말하기 방식도 연구했습니다. 이화여대 면접은 생기부 기반 면접이었습니다. 3년간의 학교생활이 담긴 생활기록부를 쭉 읽어보며 문장만으로는 불확실한 내용이나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할 만한 활동에 대해 예상 질문을 만들고 답변했습니다. 임박해서는 진학부 선생님께서 모의 면접을 준비해주셨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힘들었던 점 극복 노하우 슬럼프가 왔을 때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열심히 달려왔으니 몸과 마음에 쉴 시간을 주는 겁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과감하게 일탈을 저지르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저는 12년이라는 K-학생으로서의 삶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마음으로 일 년을 보냈습니다. 수능은 최저만 맞추면 되는 시험이었기에 여유를 부릴 법도 했지만 언제 다시 K-고3으로서 공부해보겠나 싶은 생각이 드니 최선을 다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부담감과 불안감을 즐기며 열과 성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023-07-15
-
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유성현(봉일천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 방향을 설정한 계기저는 원래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하고 있었는데 1학년 때 수학 동아리에서 여러 수학관련 도서들을 접한 뒤로 제가 수학과 통계학에 흥미가 많다는 걸 깨닫고 관련 학과로 정하게 됐습니다. 진로를 정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고 10대에 진로를 정하는 것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자신이 자연계열 또는 공학계열 등 어느 계열로 진학할 것인지 어느 정도 갈피를 잡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졸업 후에는 통계 연구원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에서 서울대 통계학과(지역균형전형), 연세대 수학과(학교추천전형), 고려대 수학과(학교추천전형),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학교추천전형), 한양대 산업공학과(학생부교과전형), 전북대 치의학과(교과일반전형)에 지원했고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와 한양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점수는 주교과 1.18, 전교과 1.3점이며, 수능은 국어와 영어 1등급으로 최저등급을 맞추는 선에서 성적을 받았습니다. 교내대회로는 수학퀴즈대회, 융합과학토론대회, 영어글쓰기대회, 헌법연구대회 등에서 십여 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세특의 핵심은 적극성과 좋은 주제세부능력 특기사항(이하 세특)을 준비할 때에 중요한 것을 두 가지 뽑으라면 적극성과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세특에서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주제를 직접 정해 발표하는 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활동들은 누가 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찾아서 수행해야 합니다. 세특 보고서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뻔한 주제를 탐색하기보다는, 독창적인 주제를 생각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시에 의미 있게 활용한 교내 활동3학년 때 시험 점수 분포 등 주변의 통계가 정규분포를 따르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 이 활동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학과 선택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수학을 넘어 수학의 역사를 탐구하고, 독서 활동 및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지고 저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인강 학습에 대해저는 평소 인강을 듣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강을 수강해서 몇 번 들어봤지만,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또 고3 때는 수시 중심으로 공부하다보니 수능공부에 주력을 두지 않아 인강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강을 활용한다면, 수강을 완료하는 것과, 자신의 공부가 완성되는 것을 동일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 단위 계획 먼저 세우고 내신 공부 시작하기내신 시험의 경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 시험의 경향과 수준, 과목 수를 생각해서 큰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공부법을 추천해 보자면, 수학 과목은 시험 기간에 하는 것보다 평소에 큰 시간을 투자하고 시험 기간에는 다른 과목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약점과목(내신과학탐구)-중학교 때부터 과학 과목을 상당히 못해 왔고, 이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과학탐구 과목 등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와서도 1학년 2학기에 통합과학 3등급을 받는 등 낮은 성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방학 때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미리 공부했고, 학기 중에는 수능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고난이도의 기출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며 불안감을 해소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모든 과학탐구 과목의 내신 등급을 1등급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과목별 공부시간-3주간 내신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2주 동안은 과학탐구 과목(물리 등)과 영어를 위주로 시간을 반반씩 분배했고, 남은 일주일은 암기과목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 암기과목 공부 시간을 충분히 남겨 두고 여러 과목의 교과서를 훑어보며 시험을 대비했습니다.나만의 암기비법-어떠한 방법보다도 직접 쓰면서 복기하는 방법이 암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노트 몇 권에 암기할 내용들(영어 지문, 단어, 과학 개념, 국어 문학 작품 등등)을 반복해서 적고 스스로 적은 내용을 다시 보면서 머리에 새겼습니다.서울대와 연세대 면접 준비 과정제가 수시전형에서 준비해야 했던 면접은 서울대 서류위주 면접과 연세대 제시문(과학) 면접이었습니다. 먼저 진행된 연세대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는 제시문 면접에 출제되는 물리, 화학, 생명, 지구 1과목과 2과목에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법칙, 원리 등을 어느 정도 익혀둔 뒤 제시문 예제를 풀고 답변하는 과정을 녹화해서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된 서울대 서류위주 면접은 두 번째라 긴장도는 덜했습니다. 또 서류 면접인 만큼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는 사항들을 제가 다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고, 여러 예상 질문을 대비하며 녹화를 했습니다. 저는 ‘중고등 교육 과정의 수학과 대학 수학 과정의 차이점’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면접에서 교수님이 저에게 ‘대학 수학 과정을 공부해 본 적이 있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대학 수학을 공부한 경험이 적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잠시 고민한 뒤 ‘경험이 많지 않다’고 솔직히 답변했습니다. 입시 끝날 때를 상상하며입시가 끝날 때를 상상하면서 수험생활을 한다면 조금 부담이 덜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으면 그런 것들을 빨리빨리 해소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저에게 버팀목이 되었던 것은 노래였습니다.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왓에버 잇 테익스(Whatever it takes)를 추천해 드립니다. 2023-07-15
- 고1 학생들을 위한 방학 공부법 다가올 여름방학, 짧지만 이 기간을 현명하게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죠. 방학에 계획을 잘 세워서 충실하게 잘 보냈는지의 여부로 학생들 간의 많은 차이가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방학에는 다음 학기 공부 준비와 모의고사 및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2학기 수업 준비하기■ 수학은 예습이 중요한 과목으로, 1학년은 수학(하) 개념학습과 쉬운 문제 풀이를 추천해요. 개념 공부를 할 때는, 여러 번 복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 학습하는 개념을 탄탄히 해야 나중에 흔들리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거든요. 개념 교재 한 권을 선택하고 설명을 반복적으로 본 후, 개념 문제를 풀 때 설명을 그대로 떠올리면서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수학(하)에는 개념 숙지가 중요한 부분이 많기에, 정확하게 개념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쉬운 문제집을 한 권 골라서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라이트쎈, 쎈 순서대로 방학 때 풀었지만 쉬운 유형 문제집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아요. 개념 교재와 유형 문제집 병행을 추천하는데, 개념 교재에서 배운 것을 문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연습이 개념 교재에 있는 문제 풀이였다면, 그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해서 확고하게 다지는 게 유형 문제집 풀이에요. 그러니 개념 교재를 한 권 다 끝내고 유형 문제집을 하는 것보다는, 소단원 또는 한 단원 정도 차이 나게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어는 문학 작품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아요. 1학년은 문학, 독서, 문법을 함께 다룰 텐데, 문학 작품 풀이는 접해본 양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기에 방학 때 문학 공부를 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내신에 문학이 꼭 나올 것이고, 1학년은 문학의 다양한 갈래가 시험에 고루 출제되는 것이 기본이기에 문학을 다양하게 공부해두는 것이 내신 대비에 효과적입니다. 방학 때는 문학 중에서도 고전시가 공부를 추천해요. 고전시가는 읽기조차 어려워서 진입 장벽이 높지만, 많이 볼수록 쉽게 실력이 오르고 잘 읽기만 하면 쉽게 풀리는 분야에요. 저는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란 책을 활용했는데, 다른 책을 사용해도 좋아요. 처음에는 고전시가만 쭉 읽고, 그다음에 해석본만 읽어요.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 후, 다음에는 고전시가 한 줄을 읽고 바로 해석하는 연습을 해요. 고전시가는 표현과 읽기 방법이 자주 반복돼요. 예를 들어, ‘차라리 싀어디여~’, ‘구슬이 아즐가 구스리 바회에 디신들 긴히 아즐가 긴히 그츠리잇가 나???’과 같은 표현들은 여러 시에서 찾을 수 있어요. 또한 고전시가는 기본적으로 연음 처리가 돼있어서 소리 나는 대로 쓰여 있어요. 그리고 ‘ㆍ’는 ‘ㅏ’ 또는 ‘ㅡ’로 읽는 것이 기본이지요. 이렇게 기본적인 방법을 숙지하고 많은 시를 읽다 보면 방학 기간 안에 고전시가를 마스터할 수 있어요. 고전시가가 아니어도, 현대시나 현대소설을 많이 살펴보면 좋아요. 그리고 고1, 고2 문학 기출을 풀어본다면, 다음 학기 문학 내신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방학 때 국어 문법 공부를 해두면 3학년 때까지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1학년 때는 문법 영역으로, 3학년 때는 언어와 매체라는 선택 과목으로 문법을 접하게 될 텐데, 문법의 특성상 1학년 때 잘 정리해두면 언어와 매체에서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요. 문법은 체계와 분류를 중심으로 예시를 포함해서 백지 복습을 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전형태 선생님 all in one 강좌와, 김동욱 선생님 checkmate 강좌를 들었는데, 어떤 문법 개념 강좌여도 좋아요. 강의를 듣고 꼭 백지 복습하는 시간이 중요한데, 단원별 키워드를 중심으로 교재를 보지 않고 쭉 써 보는 거예요. 위계에 주목해서 다음으로 교재를 보면서 맞춰 보고, 틀린 내용을 수정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아요.■ 과학 공부를 미리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는 지구과학을 공부했는데,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면서 2학기 범위를 예습하고 학교 수업을 들었더니 이해가 잘 돼서 편했어요. 과학은 개념 공부만큼 문제 풀이 연습도 중요한 과목이에요. 아무리 개념을 잘 알고 있어도 특정한 풀이 방법을 모르면 접근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문제 풀이 연습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방학 때 개념과 가벼운 문제 풀이를 미리 학습하면 학기 중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저는 오지훈 선생님의 OZ 지구과학 개념으로 공부했는데, 어떤 지구과학 개념 인강이어도 좋아요!모의고사 기본 다지는 공부하기학기 중에 내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방학 때는 모의고사 연습을 하면 좋아요. 고1 학생들은 아직 모의고사에 대한 기본 이해가 부족할 테니, 기본 개념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해요.■ 국어는 문학 공부와 문법 공부를 주로 하되, 비문학의 기본도 공부해보면 좋아요. 시간을 재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전부 이해해보는 과정이 중요해요. 문장끼리 연결하면서, 문단 간의 유기성을 고려하면서, 지문에서 가져갈 수 있는 정보를 모두 정리하는 거죠. 저는 고1 학생들에게 4단계로 비문학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요. 1단계는 시간을 재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거예요. 제한 시간 안에 들어오도록 문제 푸는 연습을 하세요. 2단계는 앞서 말했듯 시간제한 없이 지문을 최대한 잘 읽는 것이고, 3단계는 문제를 분석하는 거예요. 선지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은 왜 적절하지 않은지, 이 선지의 근거가 되는 ‘지문의’ 표현은 무엇인지 대조해보는 거죠. 또한 근거가 되는 지문 부분에 문제 번호-선지 번호 형식으로 써 놓으면 돼요. 4단계는 지문 요약하기인데, 문단별로 나누어 이 문단의 중심내용은 무엇인지, 지문에서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서술하는 거예요.한 주에 한 번은 시간을 재고 모의고사 1회분을 풀어보세요. 본인에게 맞는 풀이 방식을 연습하고, 긴장하면서 시간 안에 여러 지문을 운용하는 거예요. 지문 난이도에 따라 시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모의고사 풀 때는 학교 책상에서 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모의고사 종이는 큰데, 학교 책상은 작기 때문에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영어는 지문의 흐름과 구조를 바탕으로, 그해 수능특강이나 지난 기출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션티 선생님 강의를 들었지만, 다른 영어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해도 좋아요. 하루에 몇 지문은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세요. 먼저 시간을 재고 지문을 읽고, 분석할 때는 깊게 들어갈 필요 없이 지문의 전개 방식과 흐름을 정리하고, 답을 도출할 때 어디를 중요하게 읽었어야 했는지 중요 문장에 밑줄을 치고, 선지를 분석해보면 돼요. 선지를 분석할 때는 아예 반대되는 선지였는지, 어느 부분에서 정답이 되지 못하는지, 정답이 되는 선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을 분석하면 좋아요. 그리고 지문을 다시 읽어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문장 구조를 해설지를 참고해 이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방학 중엔 꼭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해요. 책 한 권을 완벽하게 외운다는 생각으로, 단어책 한 권을 사서 하루에 외울 단어 양을 정해 외워보세요. 내신에 어휘 관련 문제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모의고사 문제도 어휘가 약하면 풀기 힘들기에, 단어책 하나만 완벽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외운다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사회 공부는 통합사회보다는, 사회탐구 과목 공부를 추천해요. 통합사회를 공부하면서 지리 부분이 흥미로웠다면 한국 지리 또는 세계 지리를, 윤리 부분이 흥미로웠다면 생활과 윤리 또는 윤리와 사상을, 일반사회 부분이 흥미로웠다면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를, 한국사 202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