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두꺼운 겨울이불 빨래도 거뜬하게 뽀송하게~~ 세탁기 없는 집은 거의 없겠지만 장마 후나 계절이 바뀌게 될 때 두꺼운 이불 빨래 한 번 하려면 집안 세탁기로는 만만치 않다. 용량에 따라 4~5번씩 돌려야 하기도 하고 한꺼번에 빨래를 하고 나면 말릴 공간도 없다. 그럴 때 우리 집 앞에 이불 몇 채는 거뜬하게 빨아줄 수 있고 햇볕에 말린 것처럼 뽀송하게 말려줄 대형 세탁기가 있다면? 요사이 여기저기 생겨나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동네 셀프 빨래방을 찾아가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신정동 ‘워시타임 신정점’365일 즐겁게 빨래하는 기분 신정동 신서초등학교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워시타임 신정점’은 24시간동안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무인 빨래방이다. 누구나 쉽게 의류와 대형세탁물인 이불이나 커튼, 카펫도 세탁을 할 수 있다. ‘워시타임 신정점’은 포인트 적립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지만 회원 가입을 꼭 하지 않아도 500원 동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세탁기와 건조기,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기가 준비돼 있다.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서 이용할 수 있다. 빨래가 진행되는 동안 읽을 잡지와 TV가 설치 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 32길 67(신서초등학교 후문 맞은 편) 화곡동 ‘워시앤조이 화곡점’더 빠르고 더 깨끗한 빨래방 화곡동 ‘워시앤조이 화곡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유한 세탁기는 20kg대형 세탁기 2대, 초대형 세탁기 1대가 있고 건조기는 30kg초대형 건조기를 포함해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세탁에서 고온 살균, 건조까지 1시간이면 완성되고 건조할 때 구김까지 펴져 다림질 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무인시스템으로 동전을 이용할 수 있고 빨래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 충전해서 사용한다. 세탁 후 담아갈 비밀도 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책과 만화책, TV가 설치돼 있다. 세탁물을 가지고 왔다가 바로 세탁을 못 할 상황일 경우 빨래 감을 넣어둘 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25길 35 (화곡역 8번 출구에서 200m거리에 위치) 신정역 ‘크린큐 365 빨래방 신정점’깨끗하고 편리하게 빨래해요 신정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위치한 ‘크린큐 365 빨래방 신정점’은 대형세탁기 2대와 대형 건조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주일치 빨래와 대형 이불빨래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황사 철이나 장마철에 눅눅하고 냄새나는 빨래를 고운 열풍 건조기로 살균하고 보송보송하게 입을 수 있다. 건조기로 구김도 제거하고 옷감이 부드러워져 착용감이 좋다. 강력한 물살이 나오는 세탁으로 구석구석 묵은 때를 제거하고 세제 잔유 물까지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양쪽 벽에 부착 돼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잘 정리돼 있어 공간이 쾌적하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5길 12(신정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등촌동 ‘크린업 24 등촌점’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을 사로잡아 등촌동 ‘크린업 24 등촌점’은 초대형과 대형 그리고 소형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코인세탁기는 이용요금에 따라 냉수, 온수가 급수된다. 따뜻한 온수로 불림 세탁을 하면 더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다. 세제자판기와 동전교환기가 비치돼 있다. 한 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다. 크린업 24 본사는 11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유수 살균 처리된 세탁수를 사용하고 있어 깨끗한 빨래의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68길 132(9호선 증미역 4번출구 부근) 신정역 ‘스피드워시 24 신정점’운동화도 반짝반짝 손쉽게 빨 수 있어 신정역 부근 ‘스피드워시 24 신정점’은 초대형과 대형 세탁기와 대형 건조기,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지고 있다. 운동화 6켤레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어 40분의 세탁시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빨기 어려운 운동화를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초고속 세탁에서 75도의 고온 살균 건조까지 손빨래한 것처럼 깨끗하게 마칠 수 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동전을 넣어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58(신정역 3번 출구 부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우리 산은 우리가 지킨다… 생태환경 수호자 자처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뒷산에는 어떤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을까? 여기에 관심을 갖고 동네 뒷산의 생태환경 수호자를 자처한 모임이 있다. 지난 2003년 우리 동네 뒷산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모임을 시작한지 어연 17년, 지금도 변함없이 뒷산을 지키는 ‘강서구 작은 산 지킴이’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03년 모임 시작, 동네 뒷산 돌보기강서구의 ‘작은 산 지킴이’는 지난 2003년 결성됐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환경 감시단’에서 ‘작은 산 지킴이 생태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다. 1기 교육생 37명이 자원봉사센터에서 수료하고 작은 산 지킴이 모임이 시작됐다. 이후 4기까지 총 121명이 교육을 받고 모임에 동참했다. 매일 산에 다니며 산에 살고 있는 나무와 식물, 곤충 등을 조사했다. 얼핏 보면 알 것 같지만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우리 뒷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분류하기 위해 정정식 회장을 중심으로 나무의 사진을 부위별로 찍어 식물도감을 사서 같은 모양을 찾았다. 잎이 비슷하면 열매가 다르고, 나무줄기가 비슷하면 꽃이 다르기를 여러 번, 나무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매일 산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식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견디기가 힘들었다. 결국 동네 뒷산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적인 10여 명의 회원만 남았고 17년째 자발적으로 강서구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정식 회장은 “우리만큼 강서구의 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준 박사급 수준”이라며 “회원들은 모두 생태와 기후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우리 고장 생태환경체험교실 강사, 작은 산에 서식하는 식물 모니터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월 1~2회 생태환경 모니터링2004년부터 거의 매일 작은 산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강서구에 있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궁산, 증미산 등을 오르내리며 어떤 수종이 어떤 상태로 자라는지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혹 산이 파괴되거나 붕괴가 우려되는 곳을 조사하고 숲 속에 소규모로 확장되는 체육장과 대규모 배드민턴장도 조사했다. 산자락에 확장되는 무단 경작지며 산골짜기에 투기된 쓰레기, 늘어나는 등산로 등을 조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안양천 살리기도 거들었다. 안양천에 사는 생물을 모니터하고 정화활동, 수질검사, 폐수배출 감시도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 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강서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체험교실도 열었다. 매일 산에 있는 식물을 공부하기 위해 올라갔던 17여 년 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3~6명이 한 조를 이뤄 월 1~2회 생태환경을 조사한다.; ;조사한 나무·식물 엮어 교재로 편찬회원들이 17년 동안 조사한 작은 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나무- 잎- 생김새- 열매 등으로 분류해 교재도 만들었다. 전국의 산을 돌며 지역마다 특색도 조사해 함께 기록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더불어 식물의 기본 정보도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식물에 대해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서구 작은 산 생태지킴이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 숲 해설가, 한강지킴이, 생태문화지킴이 등의 명칭으로 환경지킴이들이 생겨났다.정정식 회장은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산에 사는 나무도 조사했다”며 “특이하게 강서구의 산에는 굴참나무가 없다. 개화산에는 콩배나무, 시닥나무가 많다”고 강서구의 산과 다른 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세희 회원은 “오랫동안 생태지킴이 활동을 하다 보니 가장 안타까운 것이 귀화식물이 번성하는 것”이라며 개망초가 동네 뒷산에 흐드러지게 펴있다. 개망초는 귀화식물로 기존생태계를 잠식해서 우리 토종 식물의 자리를 잡아먹는다. 우리 토종 식물이 치어서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박옥규 회원은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구에서 하는 교육 외에도 서울대에서 수목생리학, 이화여대에서 식물분류학 등 수업을 계속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혔다”며 “강서구의 산이 주민들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정정식 회장“동네 산 생태계 복원에 함께 노력해요”굴참나무, 콩배나무, 시닥나무 등 이름도 몰랐던 나무부터 습지에 사는 식물과 곤충 등 산의 생태 면면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동네 뒷산은 지역주민의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 필요 이상으로 넓어진 등산로 줄이기, 샛길 등산로 폐쇄 등 동네 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함께 노력해요. 오세희 회원“작은 산 샛길 없애기로 우리 산 우리가 지켜요”2003년 1기 교육을 받았던 초창기 멤버입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나서 우리 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 뒷산을 지키기 위해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서구의 작은 산들이 필요 이상의 넓은 등산로와 체육시설로 산 주변의 식생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을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박옥규 회원“생태환경체험교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편부모 아이들과 1년간 방과 후 수업을 우리 동네 뒷산 숲에서 진행했습니다. 풀을 발길로 차고 꺾어버리던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태수업은 봄에 제일 많습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니 봄에 꽃피는 것과 가을 열매까지 연계하는 수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계열 결정하기 전 진로·적성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방학을 앞둔 현 고1 학생들은 이제 곧 문·이과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문·이과 선택은 진학과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계열을 선택했지만, 내신과 적성, 수학 과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계열 변경에 대한 고뇌를 다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1차 문·이과 계열 신청을 앞둔 현 고1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여러 가지 이유로 문·이과를 변경한 학생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적분에서 수학 자신감 잃었어요” 일반고를 다니는 고3 이진수(가명)입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고 과학고도 준비했었습니다. 수학이 영어보다 점수가 잘 나왔고 과고를 준비하면서 과학 과목에 어느 정도 선행이 돼 있어 당연히 이과를 선택했습니다.수학의 꽃은 미분과 적분이라고 했던가요. 미·적분을 해보지 않고 받은 수학 점수는 착각이었습니다. 선행하면서 미리 미·적분을 하긴 했었는데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니까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기하급수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지더니 나중엔 이제까지 했던 수학의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있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더구나 직관적으로 푸는 수학적 머리가 필요한데 그것이 없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된 거죠.탐구 과목도 가산점을 받기 위해 II 과정을 선택하려다보니 공부할 것이 너무 방대하고 수학에 자신감을 잃으니 탐구 과목 선택의 폭도 좁아졌습니다.어릴 때 수학을 잘해 부모님이 꿈을 과학자로 정해줬고 중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과학고를 준비하면서 수학을 좀 한다 생각했지만 미·적분부터 따라잡을 수가 없어 결국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문과로 계열을 바꿨습니다.이진수 학생(가명, 고3) “분위기 따라 이과 선택했다 후회막심이네요” 그냥저냥 내신 성적이 나왔고 문과 성향이긴 했지만 딱히 뚜렷한 장래희망이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부모님도 이과를 권하고 친구들도 이과를 많이 선택하기에 분위기 따라 대학 진학이 잘 된다는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전교 1등부터 12등까지 모두 이과로 쏠리더군요.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거죠. 이과 오자마자 수학 성적이 2등급대로 떨어졌습니다. 단위 수 큰 수학 성적은 내신에 완전 치명타더군요. 수학 성적 올려보겠다고 수학에 올인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과목은 자연히 손을 놓게 돼 점수는 떨어지고 그렇게 매달리던 수학 성적은 제자리걸음. ‘이과 수학 모두 어려워하니까’라며 자위하고 탐구 과목도 겨우겨우 따라가며 그나마 상대적으로 쉬운 암기 과목으로 성적을 메운 거 같아요. 고2 중간고사 치자마자 문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어쩔 수 없다며 생각을 누르려 했습니다. 고2 때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멘토로 전공 설명회를 해주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과 관련 전공은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하지만 문과 설명회를 들을 때는 적성이나 흥미 면에서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긴 했지만 결국 계열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수능에 올인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수진 학생(가명, 고3) “뒤늦게 문과 성향 확인하고 계열 변경했습니다” 적성검사에서 문·이과가 비슷하게 나왔어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부모님도 문과 가면 할 것도 없다며 이과를 강요하셨죠. 수학이 그리 싫은 과목은 아니었고 이미 어느 정도 이과 쪽으로 선행도 돼 있는데다 100% 문과 성향 아니면 이과를 선택하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칼럼을 보면서 이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수학 과학 과목이 심화되자 적성이 이과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공부할 양은 점점 늘어나고 치열한 경쟁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대세인 컴퓨터나 코딩으로 진로를 정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과보다는 문과 계열 대학을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몰려오자 더는 이과에 머무를 수가 없었어요.미리 진로를 파악했더라면 계열을 바꾸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후회는 있었지만 적성에 안 맞는 걸 억지로 할 수는 없었어요. 문과로 옮긴 후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사탐 과목은 준비 기간이 짧기도 하고 암기를 잘하니까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지만 수시를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남아 있습니다. 김나연 학생(가명, 고3) “반대 무릅쓰고 이과로 옮겼어요”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해 이과로 계열을 바꾼 고등학교 2학년 박민서(가명)입니다. 중학교 때 주변의 친구들이 외고 준비를 많이 해서 당연히 외고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하게 어학에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영어는 자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고에서 본 첫 중간고사부터 1년 내내 받은 내신은 충격이었죠. 성적보다 더 큰 문제는 외고에 입학하고 나니 원하는 전공과 직업이 이과 계열로 나타난 거죠. 외고에서는 이과를 선택할 수가 없어 외고에 남아 정시를 준비해 공대를 응시할 것인지 일반고로 전학 후 이과 계열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우수한 대학 진학 실적이라는 특목고의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너무 많은 영어수업 시간과 제2 외국어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 시점에서 외고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신중한 고민 끝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자 일반고로 전학해 이과를 지망했습니다. 아직 부모님은 일반고로 전학한 것에 대한 후회와 수학 선행이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이과를 선택한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시지만, 과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흥미가 생기고 공대로 진학하겠다는 의지가 더 확실해졌습니다. 정확한 목표와 진로가 생기니 외고 전학생이라는 딱지를 떼고 수학에 더 열중해 공부할 수 있어 이과로 옮긴 것이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박민서 학생(가명, 고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레고에 코딩하니 로봇이 움직여요” “너희 학교엔 이런 동아리 있니?” 언제부터인가 천편일률적이던 초등학교 동아리가 달라지고 있다. 악기나 심화학습을 위한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연계하거나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동아리가 늘고 있다. 이런 동아리들은 일방적인 강의식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우고 익혀 학문의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초등학교에서 흔치 않은 동아리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레고 블록으로 프로그래밍 원리 익혀지난 7월 1일 오후 3시 서울수명초등학교(교장 박호선) 4학년 1반 교실에는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소프트웨어코딩을 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레고wedo’다.레고위두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됐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탭에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날 수업에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당기기 로봇’을 만들었다. 먼저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이론을 배운 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각자 탭에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로봇이 수레를 끄는 것이 작동되면 상대 팀과 누가 많이 끌어당기나 줄다리기 게임도 했다. 그동안 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은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가 많이 이용돼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손에 익숙한 레고는 부품을 조립만 하면 금방 로봇이 완성돼 초등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3D 프린터, 피지컬러닝, 드론, App Inventor도 배우고레고위두 수업은 수명초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SW교육 활동시간에 진행된다. 수명초 박호선 교장은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 SW교육이 의무화된다. 인터넷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SW교육을 더 많이 경험해야 한다”며 “세계는 지금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SW 중심사회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다양한 SW교육 활용 도구를 적용한 수업으로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며 SW교육의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수명초에서는 로봇, 드론, 3D 모델링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SW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W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문호 교사는 “레고위두, 3D 프린터 및 프로그래밍, 피지컬러닝, 드론 프로그래밍, App Inventor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뤄볼 수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드물게 Parrot사의 드론을 이용해 Tickle 블록 프로그래밍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덧붙인다.수업에 필요한 태블릿 PC와 공유기는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지원되는 금액을 이용해 구입했다. 2학기에는 스크래치, 레고위두, 드론 프로그램 등 배운 것을 활용한 교내 경진대회도 준비 중이다. 과학자 꿈 가진 학생들 참여율 높아로봇이라면 어렵게 생각했지만 레고를 이용하자 이야기가 달라진다. 황한지 학생은 “어렸을 때 레고를 만져봤던 경험이 있어 로봇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버튼을 누르면 색깔이 변하고 꽃과 벌을 만들고 벌이 꽃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한다. 양성우 학생은 “평소 레고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 프로그램을 코딩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실망하기도 했지만 다시 수정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또 하고 싶다”고 전한다.레고를 이용해 물리, 지구과학, 우주과학,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어 과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임지환 학생은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흥미롭다. 커서 발명을 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김지호 학생은 “과학 발명가가 돼 청소로봇을 만들고 싶다”며 “운반해주는 레고를 만들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이준희 학생(4학년)“소프트웨어 배워 로봇공학자 될래요” 집에 레고가 많은데 학교에 있는 것과는 달라요. 아이패드로 연결해 움직이는 로봇은 조종기로 작동하는 로봇과 차원이 다릅니다. 평소에도 로봇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열심히 배워 사람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이동건 학생(4학년)“전자기기 만지는 거 정말 좋아해요” 평소 전자기기 만지는 것 좋아해 레고위두반을 신청했어요. 꿈은 시인인데 전자기기나 레고, 로봇은 시를 쓰는 소재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상력에도 도움이 되고요. 프로그램을 코딩하기 전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김태인 학생(4학년)“로봇 활용한 과학자 되고 싶어요” 아이패드에 프로그램한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요. 로봇을 만들 때는 신나지만 다시 정리할 때는 제자리 찾기가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연구하고 발명하는 것을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고 로봇 교육이 과학자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승재 학생(4학년)“알파고처럼 바둑 두는 로봇 만들 거예요” 컴퓨터 코딩하는 것을 배우고 싶었는데 방과후에 동아리처럼 한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레고 좋아하고 로봇 좋아하는데 코딩까지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파고처럼 바둑을 두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유소정 학생(4학년)“움직이는 레고 만들고 싶어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유소정 학생.jpg" width="250" heigh 2016-07-13
- “인간에게 이로움 주는 로봇 만들고 싶어요”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우일) 1학년 13반 이규빈 학생이 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Robofest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에 있는 로렌스 기술 대학(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이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로봇 경진 대회로 우리나라는 로보페스트 한국대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IRC(국제로봇콘테스트)대회 1위 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국가대표로 선발돼 로봇대회 참가“중학교 때부터 준비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지만 수상을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 참가한다는데 의의를 뒀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한 대일고등학교 이규빈 학생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obofest는 로봇배틀과 로봇조종, 로봇스모, 로봇골프 등 5종목으로 치러진다. 규빈군이 참여한 종목은 로봇스모와 로봇골프 2가지였다. 스모경기는 2m×1.4m 크기 탁자 위에서 미리 프로그램된 행동방식과 센서에 의지한 채 자율적으로 상대를 찾아내고 공격하는 경기로 상대 로봇에게 밀려 다리 중 과반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패하게 된다. 로봇의 구동 속도가 빠르므로 스모경기는 불과 몇 초 만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규빈군은 “상대방을 밀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 각도와 몸체를 빠르고 강력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상대방이 시시각각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트래킹 인식 센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했지만 안타깝게 8강에서 탈락했다”며 아쉬워했다. 세계무대에서 쟁쟁한 로봇 전문가들과 경쟁RoboGolf 종목은 로봇이 4개의 녹색 구역에서 골프공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 멈추고 정해진 규격에 맞는 나무막대로 홀에 넣는 게임으로 중앙의 홀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대회 현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녹색 구역의 정확한 위치는 전혀 알 수 없다. 규빈군은 “대회장에 입장할 때까지 홀의 위치와 공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코딩할 때 여러 가지 변수를 잘 생각해야 한다”며 “공을 칠 때 트는 각도가 틀려 잘못 치기도 하고 뒤에서 공의 위치를 잘못 봐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바로바로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연습은 대회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로봇 몸체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고 스모나 골프 경기 미션에 대한 알고리즘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실전 연습과 함께 준비했다. 경기하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점을 다시 프로그래밍하기를 여러 번, 팀원과 호흡도 중요했다.로봇대회에 출전해 상도 많이 받았다. 중3 때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외에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장상, 초5 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내 꿈은 전자공학자, 공학부 동아리 활동 참여규빈군의 꿈은 전자공학자다. 로봇이 전자와 기계 공학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을 조립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동아리도 공학부를 선택했다.“로봇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사람이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공학자가 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사람을 위한 로봇을 만들어 불쌍한 사람을 돕고 싶어요.”한편 Robofest대회는 전 세계의 과학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인 로봇 교육 행사로 2000년 미국 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처음 시작됐고 현재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해 현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3~15일 치러졌으며 5개 종목, 10개 부문에 2,200여 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목운중학교 3학년 최인서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하루에 한 권씩 책 읽는 독서 마니아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최인서 학생은 목운중 도서부 회장이자 동아리 속 동아리인 도서부 안의 리빙 라이브러리 회장이기도 하다. 도서관 김연희 사서는 인서양이 책을 많이 읽어 2학년 때 도서부로 섭외했고 성실하고 도서부 일을 도맡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도서부원들의 만장일치로 도서부 회장이 됐다고 소개한다.인서양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 엄마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책 읽는 재미에 빠진 뒤 중3이 된 지금도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을 만큼 독서 마니아다.“중3이 되니 학교 일정, 학원과 숙제 때문에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학교에서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읽고 밤에 자기 전에 다 읽지 못한 부분은 꼭 끝내려고 합니다.” ;동화책에서 문학책으로, 깊이 있는 인간 탐구어릴 적 엄마 무릎에서 함께 읽던 그림 동화책은 혼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각국의 전래동화로 발전했고 이후 관심 분야인 문학책으로 연결됐다. 좋아하는 분야가 생기면서 더 깊이 있게 읽고 인간의 내면에도 관심이 생겼다.“토스카 리의 소설 <유다: 배신의 입맞춤>을 읽으면서 흔히 기독교에서 악역으로 생각하는 유다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접근성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의 고증이 자세해서 읽다보니 꼭 그 시대 이스라엘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목운중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람을 대출해드립니다(Living Library)’는 코너에서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작에 흥미가 생겨 책을 읽게 됐습니다. 초상화가 모델 대신 나이를 먹는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했어요. 사람의 영혼이 어떻게 악해져 가는지를 잘 묘사해 순수한 소년 같았던 도리언이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책 읽으면 다양한 사람 이해하는 능력 향상돼책을 읽으면 배경지식이 많이 쌓여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외에 다양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인서양은 “이미 책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접했기 때문에 사람 보는 눈이 커져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인서양은 설민석 같은 역사 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다. “책을 읽을 때 소소한 인물, 사건, 배경 등에 관심이 많아요. 그 시대 사람들은 뭘 먹었고 무엇을 입었는지, 뭐 하고 놀았는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구성지게 넣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지루한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강의해 주고 싶습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대입에서 영어과목은 Brexit처럼 Englixit(영어퇴출)될까? - 중3, 고1에서 마무리해라! 영국의 Brexit와 함께 세계경제는 온통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것이 미칠 파장과 영향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우리나라의 대입체계도 그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점에 있다. 내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전격 도입되고 수시의 비중과 학생부 종합평가의 비중이 늘어난다. 각 대학에서는 내년 전형안을 내놓고 있고 앞으로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특히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떤 시기에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담론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본 기고에서는 향후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각 대학의 입시 방향을 참조하여 제시해 보고자 한다. 쟁점1. 정시에서의 영어;; 서울대를 위시한 각 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정시에서 영향력은 매우 축소될 전망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에게 영어 절대평가 1등급이란 Pass or Fail정도의 의미만을 가질 정도로 무뎌졌다. 단 각 학교마다 다른 배점을 책정하였으므로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실수를 줄이고 90점을 넘길 수 있는 실력을 쌓는다면 영어는 하나의 전략과목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영어의 난이도이다. 교육부의 입장은 쉬운 영어를 유지하자는 쪽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작년 수능, 올해 6월 평가원에서 보이는 영어의 난이도는 교육부의 지침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올해 수능 그리고 내년 6월평가원에서 난이도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그렇게 넋 놓고 있기에는 불안한건 수험생뿐이다. 중요한 것은 고3이 되어서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어를 대신해서 다른 과목의 비중이 그만큼 늘어나므로 고3기간에는 영어는 최소한의 시간투자만 할 수 있도록 고2 이전에 완성시켜놓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서 추론영역(빈칸), 쓰기영역(순서, 문장의 흐름)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서 고3 수준의 1등급을 만들어야 고3이 되어서 90점 이상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쟁점2. 수시에서의 영어;; 수시에서의 영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영역별 등급의 합을 정해놓은 학교(서울대, 고려대 고교추천 1·2, 고려대 일반 전형, 중앙대 교과전형, 중앙대 논술 전형, 경희대 논술 전형 등). 여기서는 영어가 중요한 전략과목이며 어쩌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계륵이 될 수도 있다. 영어가 쉬워진다면 이는 곧 최저학력 충족 조건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어 경쟁률은 많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영어가 쉬워졌다 생각하여 자칫 다른 과목에만 신경 쓰다가 오히려 영어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더 큰 낭패를 볼 수 도 있다. 두 번째는 영어 등급 지정을 해놓은 학교(연세대 학교활동 우수형·연세대 일반 전형·성균관대 등)이다. 이 전형에서는 영어의 영향력은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세대의 경우 영어 최저기준을 2등급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학생들에게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다만 중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이것이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영어점수를 조금 더 올리고 다른 과목에서 경쟁을 한다면 이득이 될 수 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중3, 고1기간에 영어에 조금 더 투자해서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를 올려 두고 고2부터 차차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해답일 것이다. 쟁점3. 내신 – 학생부 종합전형; 수능과 다르게 내신영어는 고3 1학기까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전망이다. 수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고 내신영어에 대한 공부는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목동지역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영어 인플레가 심해져서 단순 암기식의 문제나 쉬운 방식으로는 내신등급을 가름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3 수준의 지문으로 시험을 보고 서술형은 항상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제되며 그 출제 문항 수나 배점도 또한 많다. 주로 문장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출제되며 정확성을 측정하기위해 문법문제와 연계한 문제가 출제된다. 중3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 방학에는 수능의 전반적이 맥을 잡는 수능 독해수업을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전 겨울 방학 때 집중적으로 문법공부를 해야 하며, 고1 학생들은 무뎌진 문법을 재정비해서 2학기 내신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각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목동권 대부분의 학교들이 시험범위에 정해지지 않는 외부지문을 출제하고 있으므로 수능독해에 대한 감각을 늘리는 것만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결국 실력에 더하여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밖에는 고득점의 비결은 없다. ;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 것처럼 영어도 수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중요도가 조금 낮아졌을 뿐이다. 아니 오히려 중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영어라는 부담을 조금 덜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직 교육정책이 또 각 대학의 정책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에 시험을 보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우매한 발상이다. 유비무환, 어떤 상황이 와도 좋을 만큼의 영어실력을 조금 더 빨리 만들어 놓고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른 과목에 대한 비중을 나중에 늘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영어는 중3, 고1에서 완성하고 고2, 고3때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박종우 선생님전) 전문가집단학원 영어과 대표전) 이엠피학원 대표전) 정면승부/정면돌파학원 대표현) 피지에이 전문가집단 영어과 대표 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레이저 흉터성형술에 관하여 흉터는 피부가 손상된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남은 흔적이다.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피부의 심부 진피가 손상 받으면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증식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가 생긴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상처 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상처범위가 깊고 넓은 경우에는 3주 이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흉터치료는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없다. 흉터치료 방법은 주사요법, 압박요법, 피부재활 마사지, 실리콘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으나 단기간 드라마틱한 개선이 불가능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여 초기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강한 광선을 이용하여 흉터 전체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흉터의 재발율과 색소침착이나 반흔 등의 문제가 있어 널리 사용되지 못하였다. 꾸준히 레이저 흉터치료는 빠르게 발전하면서 뭉쳐있는 콜라겐 섬유 덩어리를 순차적으로 끊어주어 피부의 긴장도를 줄이면서 흉터 크기의 감소를 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레이저 1회 치료로만으로도 3개월간의 지속적인 피부조직이 변화하여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 상처나 찢어진 상처의 경우 3회 이하의 치료에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화상으로 생긴 두껍고 딱딱한 흉터는 크기 감소와 유연도 증가,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주고 있다.;; 이밖에도 함몰된 피부를 살로 채워져 평평하게 해주어 흉터의 경계선이 희미하게 보이도록 한다. 또한 피부조직의 딱딱하고 뚜거운 부분도 부드럽게 해주며 붉은 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 피부색도 정상 피부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흉터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레이저를 단계별로 병합하여 쓰거나 다양한 약제(corticosteroid, F-fluorouracil)의 주입과 PRP(혈소판풍부혈장; plasma rich plasma), SVF(기질혈관분획세포; stromal vascular fraction cell), ADSC(자가 지방줄기세포; adipose tissue-derived stem cell) 등을 이용한 피부 반흔 재생 시술과 레이저 흉터 성형술이 시도되고 있다. 한 가지 치료법만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흉터의 상태와 특징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의 적용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강수병원 미용성형센터 이정환 과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TRA(Test Reading Analyst) 프로그램 개발… 풀이과정 함께 보며 문제점 찾다 ‘우리 아이는 왜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아이가 성실하고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실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수학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다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 몬스터수학학원 정지흠 원장은 “아이가 맞춘 문제도 풀이방법을 다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미 오답 필터링 시스템으로 수학 성적 향상에 기여했던 몬스터수학학원에서 탭에 풀이과정을 저장해 점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열심히 하는데 수학성적은 제자리작년 12월 신정동 황금프라자 11층에서 6층으로 확장 이전한 몬스터수학학원은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수학성적이 제자리걸음인 학생들을 위해 TRA(Test Reading Analyst)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몬스터수학학원 정지흠 원장은 “수업태도도 좋고 성실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시험만 보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아이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아이가 맞춘 문제에서도 풀이과정을 지켜보니 문제점이 보였다”고 설명한다. 프로그램 개발의 아이디어는 야구선수가 훈련하는 과정을 연상하며 얻게 됐다. 야구선수는 한 경기가 끝나면 본인이 스스로 자신이 뛴 경기를 재생해 보며 잘못된 점을 찾는다. 코치가 백번 충고해주는 것보다 직접 확인하고 나면 스스로 고치기가 훨씬 쉽다.정 원장은 “칠판 수업에서 다양한 풀이방법을 설명해도 아이들은 ‘그렇게 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할지언정 스스로 고치지는 않는다”며 “스스로 고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야구선수 훈련과정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맞은 문제도 풀이과정 지켜봐야 하는 이유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는 2~3년이 걸렸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학생도 모르고 가르치는 강사도 모른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며 아이가 문제를 푸는 동안 꼼짝도 않고 옆에서 지켜봤다. 풀이과정 쓰는 것을 놓칠 새라 화장실도 못 가고 전화도 못 받고 오롯이 아이만 지켜봤다.; 이후 문제 푸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판독했다. 그런데 문제풀이 과정이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글씨가 흐리거나 때론 용량이 커서 또 보기가 어렵고 배터리가 나가서 촬영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탭에다 아이가 푸는 과정을 펜으로 쓰는 것이 그대로 저장되는 TRA(Test Reading Analyst)이었다. TRA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제를 풀면 풀이과정은 물론 풀이과정 중 멈칫한 부분,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 등이 모두 체크된다.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재생해 보면서 오답은 물론 정답 중에서도 풀이과정이 틀린 것, 풀이과정 중 중간에 멈칫한 이유 등을 물어보며 문제점을 찾았다. 정 원장은 “맞춘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틀린 문제만 반복해서 풀게 한 것보다 도움이 된다. 아이와 같이 보면서 영상을 순간 멈추고 피드백하면서 아이도 많이 놀란다. 자신이 그런 실수를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아이 스스로 문제점을 알았으니 스스로 고치려고 한다”고 강조한다. 몬스터수학학원의 TRA 프로그램은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2 +3=6으로 푸는 사례프로그램 적용 3주차, 성과는 벌써 나타났다. 고3 이과생인 A군은 2+3=6이라고 풀고 자신은 전혀 모르고 있다. 문제를 빨리 풀려고 암산이 습관화됐고 잘못된 습관이 아집이 되다보니 더하기 부호를 보지 않고 구구단처럼 2x3=6이라고 쓴 것이다. A군의 또 다른 문제점은 모르는 문제를 오래 잡고 있다는 것이다. 풀지도 못하면서 끙끙거리다 시험 제한 시간을 넘겨버린다. 결국 뒷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시험지를 제출하니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문제 푸는 속도가 아주 빠른 B군은 학원 숙제를 금방 끝내지만 정답률이 높지 않다. 이 친구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문제 푸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니 거꾸로 대입해서 푼다. 계산 중간에 답이 보일 것 같으면 계산을 중단하고 답을 쓰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쉽게 포기한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하자 스스로 고치려 노력문제점을 찾았으니 해답을 제시해줄 차례. A군은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계산을 할 때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읊조려 귀로 듣게 했다. 풀이과정 중간 암산을 하면 쓰지 않게 되는 연산기호도 쓰는 연습을 시키고 꼼꼼해서 검토시간이 부족하므로 한 문제를 풀 때 정확하게 푸는 연습도 병행했다.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선별해 시험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B군은 꼼수를 부리지 않도록 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게 했다. 풀잇법을 제대로 쓰게 하고, 풀이방법이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도 가르쳐줬다. 또한 검토할 때는 풀이과정을 눈으로 보지 않게 지우고 다시 쓰라고 권했다. 정 원장은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왜 수학을 못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없다”며 “병원에 가면 의사가 진단하고 병명을 이야기해주듯 수학 실력이 제자리걸음이라면 이유가 뭔지 정확히 제시해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위치: 신정동 황금프라자 6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7월 1일 오후 1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은 모든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하고,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은 물론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대폭 확장해 운영하는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면적(1,014.26㎡)을 기존 응급의료센터(779.81㎡) 대비 대폭 확장했다.;-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시설 확충;;; …응급실 찾는 환자 100% 수용기존 6명이었던 의료진도 응급의학 전문의 7명, 소아응급 전문의 3명 등 10명으로 확충했으며 응급실 전담 간호사 56명, 응급 전용 중환자실 간호인력 역시 23명으로 확충했다. 이 밖에도 응급구조사 5명, 정보관리 인력 2명을 포함해 전체 10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응급진료팀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응급 진료를 제공한다.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 주민 기대에 부응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사진 왼쪽에서 열한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경영진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열두번째),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열세번째),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사진 왼쪽에서 열번째) 등 참석자들이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