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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입시만 위해서라면?… 내신과 다른 활동으로 분산투자 유리 대입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확대되면서 교내에서 할 수 있는 전공 심화 활동으로 R&E(소논문)가 합격의 필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연구한 후 이에 대한 논문을 쓰는 활동으로 대입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차별화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전공과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학생주도로 깊이 있게 탐구해 전공적합성이나 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긴 하나 당초 취지와 달리 과도한 스펙 경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내일신문에서는 R&E에 대해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점에 대해 목동지역 교사들에게 직접 들어봤다.도움말: 목동고 박성현 입시전략부장, 한가람고 신원용 진학부장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오해 1. R&E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학생과 학부모가 R&E에 목을 매는 이유는 학교마다 대동소이한 학생부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펙으로 R&E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 활동의 결과물로 소논문을 작성하고 이런 내용이 학생부에 기록된다면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자기소개서에 소논문 작성과정에서 깨달은 점을 어필해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지배적이다.하지만 서울대는 최근 발행한 웹진에서 R&E를 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특정한 활동이나 경험을 한 사실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주도적인 노력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목동고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R&E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배운 것 중에서 조금 더 알고 싶은 것이 있거나 교과와 관련해 심화시켜 공부를 하고 싶을 때 하는 연구 활동”이라며 “단순히 학생부에 기록이 되면 종합전형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나 고려대가 심화활동으로 한 R&E 논문 활동은 깊이 살펴보지 않는다는 발표를 했다.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하지만 R&E가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은 될 수 없다”고 덧붙인다. 오해 2. 대학 수준의 연구를 설정해야 한다?대학 수준의 거창한 연구 과제를 설정해야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줄 것이라는 생각 또한 오해다. 한가람고 신원용 진학부장은 “오히려 대학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과제는 학생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로 보지 않을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지적 호기심을 드러낼 수 있는 과제를 설정해야 한다. 즉, 학교생활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교과 수업을 듣다가 또는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또는 교내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깊고 넓게 심화하고 싶었던 문제를 연구 과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또한 학교에서 R&E를 위한 실질적인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소논문만을 받아 제출하게 해 대회를 치르는 것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신 진학부장은 “결과 위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꾸준히 과제를 수행한 노력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과 연구 기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오해 3. 눈에 띄는 연구 성과물이 있어야 한다?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주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착각이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대학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알기에 고등학생이 수행한 과제의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의 연구 결과물이 대단할 것이라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대학이 기대하는 것은 선생님과 함께 스스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노력한 내용이다. 즉, 연구를 수행하게 된 배경과 문제의식,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생이 느낀 깨달음 등에 주목한다. 신 부장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생 개인이 경험하고 노력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결과 위주가 아니라 과정을 통해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때 학생의 지적 호기심, 과제 집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드러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해 4. 연구 내용과 실적을 평가한다? 최근 강남 모 고등학교에서 팀당 400만 원의 R&E 희망자 모집 광고로 R&E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유명한 대학교수에게 지도를 받아야 높은 수준을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대학 교수에게 지도를 받은 수준 높은 논문은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고액의 비용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아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너무 있어 보이려고 대학 실험실이나 환경 구축이 되지 않은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했다면 오히려 역효과”라며 “최근 금수저 논란으로 대학에서 R&E를 소극적으로 반영할 확률이 높다. 부모나 주변 인맥을 이용해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실험실을 이용해도 소용없다”고 덧붙인다. 즉 고교 교과 과정에서 연계해 주제를 정하고 고교생 수준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그렇다면 반대로 학생 개인의 힘만으로 과제를 수행한 논문은 어떨까? 신원용 진학부장은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리 집필의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드러낼 수 있는 연구가 바람직하다. 오해 5. R&E 결과물,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학생들은 대학입시 전형에 R&E 결과물을 통째로 제출하고 싶어 하는데, 제출할 수도 없고 설령 제출한다 하더라도 대학의 평가자는 그 내용을 보지 않는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최근에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 및 자소서 이외에 활동보충자료를 거의 요구하지 않는다”며 “일부 요구하는 대학의 경우도 A4 용지 3~5매 정도로 제한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이 결과물을 제출하기가 어렵다. 더 나아가 대학의 평가자는 결과물의 제출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한다.이유는 대학의 평가자가 해당 전공자가 아닐 뿐더러 결과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과정 중심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연구를 수행하게 된 배경과 문제의식,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생이 느낀 깨달음 등을 자소서 속에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오해 6. 면접에서 확인 질문은 연구 결과뿐이다?학생부나 자소서에 R&E가 어필될 경우 대학은 이 부분에 대한 실제 검증을 요구한다. 때문에 자신의 노력이 아닌 대신 만들어진 소논문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언급하는 건 오히려 덫이 될 수 있다.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1단계에서 서류가 통과되면 학생들은 R&E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지만 학생부나 자소서에 언급된 것은 면접에서 확인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목동고 졸업생의 경우 자소서에 소개된 R&E에 대한 것을 면접에서 질문 받았다고 한다. 질문 내용은 ‘실험하는 과정에서 쓴 도구를 어떻게 조작했는지'', ''조 2016-06-09
- “지원 과제,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전국대회 수상하고 싶어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5월 20일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지원 과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은 전국 초·중·고 과학탐구동아리 중 우수한 동아리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412개의 과제가 신청됐으며, 8개 분야로 심사를 거쳐 최종 233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우리 지역에서는 3개 학교 4개 팀이 최종 선정돼 탐구활동에 나선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진명여고 Biolet팀파종 후 식물의 이식 횟수와 주기에 따른 식물의 생장 상태 및 수확량 비교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Biolet팀(팀장: 윤영주, 팀원: 김수영, 윤지선, 이보미, 김도은, 김은배, 지도교사 최송아)은 <파종 후 식물의 이식 횟수와 주기에 따른 식물의 생장 상태 및 수확량 비교>를 주제로 탐구활동에 나선다.Biolet팀이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된 건 팀원 중 한 명인 은배양의 아버지가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수확량이 늘어나자 그 이유를 관찰하던 중 흙을 자주 갈아줄수록 잔뿌리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줬기 때문이다.“연구 주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은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파종 후 흙을 자주 갈아주면 잔뿌리의 개수가 늘어나 영양분을 많이 흡수해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이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팀원들은 이번 달부터 고추, 강낭콩, 딸기를 학교 텃밭에 심고 2~3주로 주기를 달리해 흙을 갈아주며 열매의 크기와 수확량, 꽃의 크기 등을 비교할 예정이다.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팀원들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잠시 팀원 중 한 명인 수영양이 식물생태연구반 동아리의 부장을 맡고 있어 동아리 선생님에게 농사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진명여고 뉴스타인팀친환경 물질을 활용한 해충퇴치 연구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뉴스타인팀(팀장: 전다현, 팀원: 정현순, 김민경, 조연우, 이규린, 홍은희, 지도교사 김준영)는 <친환경 물질을 활용한 해충퇴치 연구>를 주제로 천연모기약을 연구한다.지난 2011년 기업 이윤만 생각해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안전하다는 잘못된 정보로 ‘가습기 살균제’에 의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 있었다. 일파만파로 화학용품 등 사용을 최대한 멀리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뉴스타인팀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화학약품이 들어가지 않는 천연재료인 매실과 은행잎을 이용한 모기약과 해충 퇴치제를 만들 계획이다. “옛날부터 약재로 사용돼 오던 매실은 해독과 살균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은행잎을 이용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매실과 은행에 대해 알고 있는 민간요법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보고 싶었습니다.”매실청을 담가 실험을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매실청을 담글 때 첨가되는 설탕이 실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과 매실청을 담그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팀원들은 매실을 갈아서 즙을 내 모기에 물린 피부에 올려 그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다. 양정중 바이오 트리오팀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발전효율 개선 방안 양정중학교(교장 윤일수) 바이오 트리오팀(팀장: 김진세, 팀원: 김예준, 민승기, 지도교사: 이수용)은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발전효율 개선 방안>을 주제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아파트 단지에서 가을에 자전거를 타다보면 낙엽이 쌓여있는 곳에서 종종 넘어지게 된다. 연구 주제를 정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던 중 ‘낙엽’을 이용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가을이 겨울에 낙엽더미가 많이 쌓여있는데 환경미화에도 좋지 않고 처리비용도 많이 들잖아요. 친환경적으로 낙엽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낙엽탄을 만들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낙엽탄에 대한 연구를 하기 전부터 팀원들은 바이오매스연구소를 방문해 에너지에 대한 공부도 미리 해뒀다. 가상실험으로 낙엽탄이 아닌 낙엽을 분쇄해 태워본 결과 연기도 많이 나지 않고 불씨도 오래 남아있었다. 낙엽탄은 낙엽을 모아 분쇄한 다음 친환경접착제를 섞어서 연료나 연탄 대신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엽탄 실험에 아이디어를 얻은 팀원들은 커피콩 찌꺼기나 음식물쓰레기를 재료로 탄을 만들어 비교실험을 통해 가설을 수정·보안할 계획이다. "낙엽탄은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일부분일 뿐 더 다양한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찾아내고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신목중 생과일주스팀태양광 에너지의 발전효율 개선 방안 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 생과일주스팀(팀장: 유승환, 팀원: 김예현, 이건동, 장인우, 김정우, 지도교사 김은주)은 <태양광 에너지의 발전효율 개선 방안>을 주제로 실험을 한다.생활 속의 과학을 일깨워주는 스쿨 클럽이란 이름을 가진 생과일주스팀은 1학년 친구들로 자율동아리 회원 10명 중 과학에 관심 있는 5명을 선별해 팀원을 구성했다. “태양광은 환경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입니다. 하지만 발전효율이 20%로 낮아서 과학적으로 효율성을 밝혀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최근 정부에서 태양광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 팀원들은 뉴스를 보면서 분명 지원해주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이라 짐작하다 발전효율까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실험이 시작되면 태양광 에너지가 효율이 떨어지는 원인을 먼저 찾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창의재단에서 받는 지원금으로 태양전지를 구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될 수 있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청소년과학탐구반(YSC) 지원 과제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 과제 선정이 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과제 선정도 됐고 아파트 옥상에서 태양광 실험도 할 수 있으니 연말에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고 싶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특목고 입시에 떠오르는 관심사 ‘학생부 전략’ 특목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목고 입시를 위한 교과별 선행학습뿐만이 아니라 학생부 전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 입시전략이라는 타이틀로 정해진 틀과 짜여진 시나리오를 가지고 학생부를 꾸미다 보면 성적과 학생부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는 큰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입시정보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고 혼동하다가 결국은 누구나가 다 하는 보편적인 방법이 마치 검증된 정석으로 알고 따른다. 성공적인 특목고 입시전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작 학생 스스로가 특목고 진학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진로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대부분의 일과가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학교활동영역의 참여로 자신의 발전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하고 귀중한 자료인 학교생활기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1. 학교생활기록부의 핵심영역은 없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항목은 2016년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따라 총 9개 항목에서 (8.자유학기활동)항목이 추가되어 10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학생부하면 두 개의 항목인 교과영역 (1.인적사항, 2.학적사항, 3.출결상항, 7.교과학습 발달상황, 10.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비교과 영역(4.수상경력, 5.진로희망사항, 6.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자유학기 활동, 9.독서활동상황)으로 구분한다. 여러 전문기관에서는 특목고 진학을 위한 핵심영역의 시야를 교과영역에서 비교과 영역으로 옯겨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입학의 당락은 결과적으로 학생부 전체에 대한 정성평가의 결과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교과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특목고 준비를 위한 선행학습으로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면 내신을 좌우하는 수업태도, 수행평가, 수업성취도에서 실패하여 자칫 우수한 교과성적을 놓칠 수 있다. 학생은 자신의 잠재적 가치를 드러내어 가장 기본적인 교과수업에서의 성실성과 학습의욕, 참여도를 높여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도 두각을 보여야 할 것이다. 2. 틀에 박힌 비교과 영역의 학생부 꾸미기는 변별력을 떨어뜨린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비교과 영역에서 수상경력이나 동아리, 봉사, 독서활동에 비중을 두어 학생부를 꾸미려고 한다. 최근 영재교를 제외하고 과학고나 외고, 자사고등에서도 학생부 제출 시 수상경력을 제외하고 학생부 평가를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경시, 과학관련 올림피아드대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실력을 높이고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는다. 또한 이를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창의적 활동능력이나 융합적 사고능력의 경험의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오히려 과도한 선행의 경험을 암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학교 교내활동 중에서 자신을 역량을 나타내어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을 구체적으로 꾸려나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이벤트와 히스토리를 갖게 되면 오히려 면접에서 자소서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변별력이 될 것이다. 봉사활동에서는 많은 시간의 봉사보다는 봉사활동 중에 경험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배우고, 신념을 갖게 끔 한 것들을 파악하여 자신의 인성영역이나 진로와 연관하여 꾸려야 할 것이다. 특목고 입시를 위한 형식적인 독서활동은 해당 교사로부터 그 기록을 거부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의 일정을 고려하여 시기적절하게 기록을 요구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해당 교과교사에게 도서추천을 받거나 자문을 얻는 등의 노력을 함께하여 그 기록을 성실히 제출하여야 진정한 독서활동기록이 될 것이다. 3. 확고한 진로계획은 학생 자신의 몫 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관련 동아리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진로관련 프로그램이나 기관과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선택의 폭이 좁아 아직 어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경험하지도 못하고 미래를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 의지와 판단력이 미숙한 어린 학생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하곤 한다. 그래서 학년말 담임교사가 내어준 진로희망사항과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기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진로희망사항은 학생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일부의 입사관들은 학생부에 기록된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정하기는 매우 신중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학기 초에 학교에서는 적성검사나 학습전략 검사, 다요인검사 등의 진로선택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검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러한 검사들을 참고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여 학교를 정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나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넓혀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학습진단과 학업설계, 꾸준한 동기를 가지고 학습에 임하여야 성공적인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 현(전. 신목중 영재담당교사)(현, 스마트 정일학원 특목고 진학팀장) 스마트정일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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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성으로 꿈을 이루어 나가요” 강서구 명덕여자고등학교(교장 우덕상)는 참된 인성을 가진 글로벌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학교다.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58개의 동아리와 114개의 자율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극 만들어요 연극동아리 막(지도교사 차성배)은 연극으로 만들 작품 선정부터 시나리오, 무대 미술, 배우들까지 모두 학생들이 만들어 간다. 작년 학교 축제인 ‘행목제’에는 외국작품인 ‘금발이 너무해’를 각색해 무대에 올려 관객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의견을 모으다 보니 제대로 안될 때도 많지만 선후배간에 돋보이는 팀워크로 부족함 없이 준비할 수 있다. 특히 1년을 한 작품을 위해 꾸준하고 탄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완성도 높은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며 보는 눈을 키우기도 하고 시나리오작업이나 배우들의 연기까지 선후배가 서로 챙기면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행목제’ 참여 외에도 복지관에 나가 공연 봉사를 하면서 실전 연습도 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는 시간은 연극동아리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미래의 과학도를 꿈꾼다 과학영재반(지도교사 김경은)은 2학년과 1학년이 섞여서 4명이 한 조를 짜고 실험을 위주로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끼리 1년 동안 할 실험을 계획하고 한 달에 3~4개의 실험을 진행한다. ‘슈뢰딩거고양이 실험’이나 ‘소 눈 해부’등의 실험을 한 후에는 PPT자료로 만들어 발표도 한다. 모든 실험은 보고서로 만들어져 연말에 책자로 제작을 한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창의력 올림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거나 각종 소논문 대회나 창의력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행목제’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벼운 갈등들이 생겼지만 선후배간에 쌓아온 정으로 금방 풀어버리고 훌륭하게 축제를 만들어내었다. 2016년 올해의 축제를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다. 명덕여고 분위기는 우리에게 맡겨라 방송 동아리 방송부(지도교사 오계숙)는 점심시간이 되면 바빠진다. 엔지니어. 피디, 아나운서 3인 1조가 되어 점심 방송을 준비하기 때문인데 명덕여고 학생들의 사연을 받아 소개도 해 주고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학교를 들썩거리게 한다. 서울교교방송부 연합회에서 다른 학교 방송부와 교류하면서 최신의 감각을 가지고 영상을 제작하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선배들이 늘 방송기자재 다루는 법을 알려주거나 방송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작년 ‘행목제’를 준비하면서 KBS방송국에 찾아가 축전을 찍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 예절영상, 홍보영상, 자유주제의 영상을 준비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 학교의 모든 행사와 축제 등에 없어서는 안 될 동아리로 늘 실수 없고 방송사고 없는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애쓴다. 명덕여고의 대나무 숲이 되리라 편집부(지도교사 김수영)는 교지를 만들어 오다가 작년부터 소식지 ‘네롱 내롱’을 만들기 시작했다. 직속선배제도를 도입해 학년마다 6명의 정예부대가 선배들과 팀을 이루게 된다. 각각의 팀마다 역할이 정해지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를 정한다. 작년에는 한국경제신문사, SBS방송국, 드라마센터 등 견학을 많이 다녔고 서울 교지 신문부 연합동아리와의 워크숍을 통해 시야를 넓혔다. 부원들이 문과와 이과가 통합돼 운영되다보니 생각의 폭이 넓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다양한 기사 아이템을 만들어 낸다. 명덕여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해 오늘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기사를 만든다. 감동이 있는 화음을 만들어요 합창동아리 소리여울(지도교사 김상미)은 1988년 창단한 역사를 가지고 교내 행사 및 다양한 대외 합창제에 참가 했다. 청소년 합창제, 한국 합창제, 국립합창단과 협연 등의 출연을 통해 무대 감각을 익혔다. 1995년부터 병원 노래봉사, 보육원 방문 노래 봉사 등 뜻있고 보람 있는 노래 봉사를 통해 합창단의 위상을 세웠다. 학기 초 선발된 단원들은 매일 점심시간과 동아리 시간에 연습을 성실하게 하고 수화 팀과 효과악기 팀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소재로 조화로운 연주를 만들어 왔다. 3학년들의 수능격려행사를 준비하면서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감동을 주는 화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자 신문 만들며 쑥쑥 높아가는 영어실력 영자 신문부(지도교사 유현숙)는 42명의 부원들이 똘똘 뭉쳐 시사성 있고 참신한 내용의 영자 신문을 만들어 낸다. 사회적 이슈부터 과학계 소식, 문화적인 내용까지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알차다. 1, 2학년이 조를 짜 토의의 과정을 거쳐 아이템을 찾고 개요를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선후배간에 많은 대화가 이뤄지는데 선배는 후배에게 영어공부조언 및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사이가 돈독하다. 모든 내용이 영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 어휘력도 많이 늘고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20장의 지면으로 구성된 영자 신문 ‘Magnolia''안에는 명덕여고 영자신문동아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여성 재취업이 용이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에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최근 고입과 대입에서 자소서와 학생부에 기재되는 독서관련 활동이 중요한 평가항목이 되면서 독서지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는 인력은 부족해 독서지도사로서의 활동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독서지도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여성 재취업이 용이한 직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수 십년간 우리나라 독서교육과 독서지도사 양성의 노하우를 가진 한우리의 깊이 있는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 과정까지 교육 받을 수 있다. 서울 본부의 경우 6월 23일(목) 개강하며 매주 화목요일 수업이 있다. 출석이 어려운 이를 위해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반은 매일 25일 개강한다. 사업주 지원 직장인 노동부 환급 지원 과정이며, 주부의 경우 이수 후 한우리 독서지도사 교사 활동시 교육비의 50%를 환급한다. 수강 대상은 주부, 취업 준비생, 유아 및 청소년 독서지도 희망자, 학교와 도서관등 교육기관 종사자, 학원의 독서논술교사 등이다. 수료자 및 자격취득자는 전국 400여개의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지역센터의 독서지도교사로 우선 취업연계가 되며, 교육기관 취업 및 프리랜서, 학원 창업 등 다방면에 진출할 수 있다. 위치 한우리 평생교육원 서울본부(2,5호선 영등포구청역)문의 02-6276-26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입에 착 감기는 파스타 계속 먹고 싶어요~~ 얼큰한 김치찌개가 생각나는 날도 있지만 크림치즈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생각나는 날도 있다. 파스타가 흔해져 즉석식품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맛을 느끼게 해 주는 파스타 가게를 찾는 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유인나 독자는 일상이 허전하고 지친 느낌이 들면 등촌 역 ‘디빠빠키친’을 찾는다. ‘디빠빠키친’은 피자와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잘 안 보일 수도 있고 올라가는 계단이 허름해 보여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랐다.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았다. 벽에 그려진 예쁘고 정돈된 그림들이나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은 멀고 먼 어느 나라에 와 있는 것처럼 이국적이다. 하얀 벽 위에는 주방용품들을 갖가지 색으로 그려 음식이 나오기 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작은 소품들이나 유리병 안에 담긴 과일들, 식탁의 구성들도 계속 둘러보게 만들어 즐겁다. 메뉴판을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파스타와 피자를 만날 수 있다. 점심에 근처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의 모임이 많이 있고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면서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부담 없이 즐겁게 이탈리아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유인나 독자는 특히 ‘빠네’를 좋아해 맛있게 먹는데 ‘디빠빠키친’에서는 빵과 파스타와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면서 느끼하지 않아 자주 먹는 메뉴다. 위에 올려진 야채, 버섯과 크림치즈가 어우러지면서 파스타 면에 잘 스며들어있어 고소하면서 빵을 계속 찍어 먹어도 맛이 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샐러드가 나와 따로 주문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 피자도 쫄깃한 도우와 재료에 따라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이 화려해지기도 하고 소박해지기도 하는 맛이라서 그때그때 기분을 만들어 낸다. 저녁에는 지인들과 맥주나 와인을 한잔 기울이면서 먹으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유인나 독자도 친구들과 저녁에 오는 경우가 더 많은데 피자와 맥주, 파스타와 와인의 궁합이 의외로 잘 어울리고 속도 편해 빼놓지 않고 주문을 한다. 메뉴도 은근 다양하면서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피자도 15가지 정도로 들어가는 소스에 따라 나뉘어져 있다. 토핑이 충분하게 뿌려져 있고 도우도 두텁지 않아 쫄깃쫄깃 씹는 식감이 좋다. 파스타 외에도 리조또가 있는데 은근한 맛이 느껴지고 든든해 배가 많이 고플 때는 리조또를 시키곤 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컵과 개인접시, 숟가락 포크가 세팅돼 있고 메뉴판이 세워져 호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낸다. 친구들과 부담 없이 수다 떨면서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맥주한 잔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등촌역 ‘디빠빠키친’을 추천한다. ‘디빠빠’라는 재미있는 발음의 말은 이탈리아 말로 ‘아빠’라는 뜻이다. 메뉴 : 빠네 파스타 11,000원 까르보나라 8,500원 위치 : 양천구 공항대로 566 문의 : 02-2644-1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나는야 한자왕… 무조건 외우기보다 원리 먼저 알아야 지난 5월 12일 양천구청 양천홀에서 열린 제10회 양천구청장배 한자왕 경시대회에서 강신초등학교(교장 백경희) 6학년 노준경 학생이 ‘한자왕’으로 등극했다. ‘양천구청장배 한자왕 경시대회’는 학교를 대표하는 초등학생 한자 박사들이 모여 한자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양천구 관내 20개 초등학교에서 53명의 초등학생이 경합을 벌였다. 2년 동안 우수상, 올해 드디어 한자왕 되다준경양은 4학년 때부터 한자왕 경시대회에 참가했고 2년 동안 우수상을 받았기에 올해는 대회에 참여할지 고민이 많았다. “한자를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꼭 한자왕이 되고 싶었어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데 안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담임선생님이 평소 도전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어 용기를 내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한자왕 발표가 있는 날, 주관식 문제는 자신 있게 답을 썼지만 사자소학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어 기대는 하지 않았다. 막상 학교에서 선생님이 한자왕이 됐다는 소식을 알려줬을 때 드디어 한자왕이 됐다는 자신감과 함께 자부심이 생겼다. 어문학회 한자 2급 자격증 도전준경양은 한자 공부를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2월부터 동네 서당에서 시작했다. 준경양이 12월생이라 또래 친구들 보다 이해력이 떨어질까 걱정이 된 엄마가 동네 서당을 추천했고 일주일에 3번씩 서당을 다니며 한자를 배웠다. 서당에서는 한자를 암기시키기보다 원리를 깨우쳐 이해하게 만들었다. 준경양이 초등 저학년에 중국을 갔을 때 간체자로 쓰인 한자를 읽을 만큼 한자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준경양의 한자 공부방법은 ‘오답노트’였다. 자신이 틀린 한자는 영어나 수학처럼 오답노트에 적고 반복해서 쓰면서 외웠다. 현재 준경양은 어문학회 3급 한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이번 여름방학 때 2급 자격증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자왕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준경양은 한자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원리를 먼저 이해하라고 권한다. “한자왕 선발대회는 단순 암기 위주의 대회가 아니라 충·효·예 사상이 담긴 사자소학의 출제 비중이 높아요. 무조건 한자를 암기해서는 한자왕이 되기 어렵고 한자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지속해서 공부해야 합니다.”한편 한자왕 경시대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우리말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요즘 한자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난이도는 초등학생 한자자격시험 4급 정도 수준이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국내 공기 질 순위 세계 180개국 중 173위로 최하위권! - 내원객 대상 황사 마스크와 미세먼지 대응 요령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 담긴 홍보물 배포 최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진행한 공기 질 평가에서 한국이 180개국 중 17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크리넥스® 마스크’와 함께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무료 배포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과 박은애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유한킴벌리 김영웅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화의료원은 내원객들에게 미세먼지나 황사를 차단할 수 있는 황사 마스크(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권고하는 보건 마스크)와 함께 미세먼지나 황사의 위험성과 등급에 따른 행동 요령, 올바른 마스크 구입 및 착용 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초부터 이화의료원과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호흡기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황사의 계절을 맞아 일반인들이 호흡기 건강을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전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낮은 공기 질로 인해 호흡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호흡기 건강관리 정보를 전하고자 유한킴벌리와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꼭 황사 마스크 착용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이산화질소 등에 노출되는 정도를 종합하는 공기 질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아 전체 조사 대상 180개국 중 17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마다 발표되는 이번 조사에서 20여 개 평가 지표 점수를 합산한 한국의 종합 순위는 80위로, 지난 2014년보다 탄소 저감과 환경 개선 노력이 후퇴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박은애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왼쪽에서 네 번째),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오른쪽),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김영웅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사진 왼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이들에게 황사 마스크와 미세먼지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하며 호흡기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대학입시,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자-4 지난번 정시전형에 이어 오늘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경쟁력있는 준비 방법에 대해서 철저히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1) 전형방식 및 수능최저학력기준먼저, 학생부종합전형은 많은 학교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로 모집 정원의 약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면접을 치른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2) 서류 평가 요소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내 다양한 활동보다는 기본적인 학업역량이다. 많은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보는 서류 평가 요소로 학업역량을 거의 빼 놓을 수 없다. 학업 역량은 다양한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내신은 물론, 수상실적, 심화 독서 이력, 과목별세부능력 등을 통해서 학업역량을 판단할 수 있다. 내신은 교과의 수준, 교과의 수강인원 등을 참고로하는 정성평가를 활용한다. 따라서,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들 중에 일반고 학생들과 비교하여 내신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성적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류를 준비하기 전에 대학의 인재상과 학과별 인재상을 파악하여 서류를 준비하면 더 좋은 경쟁력을 만들 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고려대학교는 서류 평가 요소로 ‘공선사후정신’이 있고, 서울대 경영, 경제학과의 경우, 수학에 대한 실력이 검증되면 서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경영, 경제학과는 대학에서도 수학을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3) 학교생활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학생을 이해하고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가장 공신력을 갖는 공적 기록물이다. 학생부에 있는 기록은 기록의 진실성을 전제하고 입사관이 평가한다. 또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가 1인에 의해 작성되는 반면, 학생부는 담임교사를 비롯한 수많은 교사들의 공동기록물이다. 학생부에 어떤 학생이 ‘성실하다’라는 표현이 많이 있으면 그 학생은 정말 성실한 것이다. 자소서나 추천서가 어느 한 특정 시점에서 작성되는 반면, 학생부는 3년 동안 누적 기록된다. 특정 시점에서의 평가가 아닌 3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의 흐름 속에 학생의 변화양상이나 성장 과정, 성취도의 변화 등을 바라볼 수 있다. 1단계 평가가 대부분 서류평가로 진행되는데 주로 학생부 기록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역량이 있다고 해도 학생부 기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서류평가를 통과하기 어렵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먼저 학생부를 정리하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보완할 부분을 보완해야한다. 학생부를 정리하는 방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로 크게 분류한 후 교과는 학업성취도를 전 교과, 주요교과, 전공 관련 과목 평균 등급을 계산하여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학업성취도를 통해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에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상경력은 특히 전공과 관련한 수상실적을 관리하여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로 자율, 동아리, 진로, 봉사,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세분하여 학업역량은 물론, 진로를 위해 어떤 의미를 두고 노력했는지, 인성은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사례를 통해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야 한다. 4) 비교과 활동대학의 많은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의 비중은 매우 높다. 그러나 무조건 많은 스펙을 쌓고 많은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합격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입시만을 목적으로 방향성과 유기적인 의미 없이 경험만을 단순하게 많이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는 창의적체험활동인 자율·동아리·진로활동 등도 중요한 비교과 활동이다. 개인이 어떤 의미를 두고 활동을 했는지 보고 싶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 활동은 자신의 관심 분야, 그리고 지적 호기심에 의한 지적 능력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 그 책을 어떤 계기로 읽었는지, 또한 나에게 왜 의미가 있었는지, 읽고 나서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차원에서 독서가 중요하다. 또한, 진로 희망사항에 어떠한 계기로 진로를 희망하는지 희망사유나 진로 활동에 기록이 되어야 한다. 학년이 바뀌면서 진로 희망 사항이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진로를 위해 노력한 모습들은 독서든, 동아리든, 진로체험이든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비교과 활동은 어떤 일을 단순히 많이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계기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그리고 그러한 활동 등이 본인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잘 드러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교과와 비교과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면 비교과는 그저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아 본인의 의미있는 스토리로서의 설득력을 잃게 된다. 5)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고교 유형을 떠나 다른 것에 비하여 전 교과 성적이 월등히 높은 경우에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비교과 활동이 풍성하면서도 교과 성적에서 중상위권 이상을 유지해온 학생이나 뚜렷한 진로 목표를 설정해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학생들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요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로드맵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 김학수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21) 이번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학들의 구체적인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서울의 주요 6개 대학(건국대,경희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 요소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4요소로 통일하고 자기소개서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