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 목운중, 목동중 전문관 오픈기념 설명회 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에서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특정 중학교에 특화된 전용관을 운영한다. 1관의 목운중학교 전용관에 이어, 5월 7일에는 2관에 목동중학교 전용관을 확장개원하는 것이다. 특정 학교 한 곳만을 대상으로 반을 운영하기에 각 학교에 맞게 개발된 최적의 교재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반 운영에 있어서도 학교 학사일정에 맞춤으로써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학습이 가능하다.‘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은 담임강사의 지도하에 튜터가 학생을 1:1 밀착 관리를 하는 튜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데일리테스트 후 결과와 학생에 대한 평가를 담당 강사가 직접 학부모에게 전송하는 관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전용과 오픈을 기념하여 5월 31일(토) 오후 1시에 2관에서 ‘목동중, 목운중 내신 대비 방법’ 및 ‘고등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1관(목운중 전용관) 02-3442-57542관(목동중 전용관 & 고등관) 02-2644-5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풀숲이나 잔디에 숨은 진드기, 봄 나들이객 위협한다 나무와 잔디는 점점 제 색을 찾아가고 야외를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올해 첫 살인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 바로 잔디나 풀숲 속에 숨은 불청객 진드기 때문이다. 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지난 해 36명의 감염환자를 낳았고, 이 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2013년에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2012년에 환자가 발생했었다는 보고가 있다. 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란?SFTS로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잔디, 풀숲, 덤불 등에 서식한다. 살인 진드기로도 불리는 이들의 활동 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겹친다.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6일에서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두통, 근육통, 호흡기 질환 혹은 출혈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나 소화기 질환 증상과 비슷하지만 혈소판 및 백혈구가 감소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백신이나 치료제 없으므로 예방법 숙지 필수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SFTS는 현재까지 확인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진드기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법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12-30%의 치사율을 기록한다고 알려져 있어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이 제안하는 진드기 예방법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옷은 풀밭 위에 올려두지 말고 야외 활동 후 충분히 털고 세탁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한다. 잔디나 풀숲에서 사용한 돗자리 및 그늘막, 텐트 등은 사용 후 햇볕에 꼭 말린다.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으며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및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멘토솔루션 ‘학부모교육특강’ 개최 ‘멘토솔루션(소장 박인연)’은 오는 5월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학부모교육특강’을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현명한 부모라면 알아야할 5가지 교육트렌드’이며 참석 대상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다. 멘토솔루션에서는 학부모교육특강과는 별도로 ‘부모코칭 수강생’도 모집중이다. 모집대상은 초중등생을 둔 학부모이며 교육일정은 5월26일부터 6월23일까지 정서심리, 학습능력, 학습습관, 진로진학, 학습전략 코칭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내 아이에 꼭 맞는 일대일 학습방법을 찾아 자녀의 꿈을 바람직하게 이끌어주는 학습코치로서 부모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 위치 신정동 321-6 센트럴프라자 10층 (양천구청 옆)문의 02-2646-56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정현수학, ‘멋진 아빠교실’ 개최 수학전문학원 ‘정현수학(원장 구정아)’에서는 오는 5월16일(금) 오후 8시 부터 ‘멋진 아빠교실’이라는 주제로 ‘박인연 소장(멘토솔루션 연구소장)’이 강연을 한다. 멋진 아빠교실은 사춘기 자녀들로 인한 부모님의 고민을 나누며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신뢰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행사다. 참석 대상은 초중고 자녀를 둔 아버지이며 부모가 함께 참석해도 무방하다. 한정된 좌석으로 참석 희망자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위치 목동14단지 앞 (메리트윈 빌딩 3층)문의 02-2647-36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심사위원이 직접 강의하는 영어 ‘디베이트 특강’ 세계로 아카데미에서 초중고를 대상으로 디베이트 특강반을 모집한다. 특강반은 국내외 ‘영어 디베이트 대회’ 심사위원이 직접강의를 맡는다. 디베이트 대회 출전희망자나, 국제학부, 해외유학 희망자들도 수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로 아카데미에서는 SAT, AP,토플, 인터뷰, 영어논술, 영어토론, 유학준비 및 글로벌 전형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5월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관련프로그램 설명회를 실시한다. 세계로 아카데미는 명덕외고 유학 국제반을 14년 동안 지도하고 있다. 위치 명덕외고 정문 앞문의 02-2667-0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단체급식조리사> 훈련생모집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는 미취업자들의 취업을 위하여 국비무료훈련인 <단체급식조리사>과정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본 과정은 영등포구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영등포구민을 우선 선발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타 구민도 2순위로 선발 가능하므로 취업을 원하는 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6월23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대비, 단체급식이론 및 실습교육 등이다. 훈련생에게는 병원, 학교 등에 단체급식조리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한다. 접수마감은 6월13일까지이며 구비서류지참 후 방문접수하면 된다. www.ywcajob.or.kr위치 영등포시장역 4번 출구에서 1분 거리(지하철 5호선)문의 02-858-4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우리동네사람들 목동3단지 테니스동호회 생활체육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동호회 문화일 것이다. 그 중 테니스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조화가 필요한 운동이라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라켓으로 공을 치며 경쾌한 소리와 함께 뛰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양천구 목동 3단지(1,588세대, 30개동)에는 단지 내 시설물인 2면 반의 테니스코트를 적극 활용하는 3단지 테니스 동호회가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양천구청장배 테니스대회에서 A그룹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도 입증 받았다. 테니스로 이웃과 소통하는 3단지 테니스 동호회를 찾아가 보았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이웃과의 교류 통해 다양한 세상을 이해목동3단지 테니스 동호회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아파트 입주 초기부터 결성된 동호회라 구력이 10년부터 20년 이상 되는 회원이 많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회원 강찬경씨는 “교수 교사 공무원 의사 조종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회원들이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 교육 세무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고 전한다. 또한 “성별, 직업 등이 다르지만 테니스를 통해 교류하며 진심으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준다”고 말한다. 3단지 테니스회는 3년 전부터 월례대회를 통한 랭킹제를 도입했다. 친목도모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의 테니스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위함이다. 회원들은 랭킹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보다 이를 준비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단합해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복식으로 팀을 이뤄 게임 중이던 회원들은 “테니스는 서로 실력이 맞아야 재미있는 수준별 운동이지만 실력이 우수한 회원들끼리 게임을 하는 대신, 실력 차이가 나도 함께 어울려 치거나 서로 가르쳐준다”며 “테니스 실력을 떠나 항상 배려하고 회원들 간의 파벌 없이 하나로 뭉쳐 운동한다”고 전한다. ‘주변인들과 즐겁게 더불어 살기’를 실천목동3단지 테니스회 정보훈 감독은 양천구에서 가장 오랫동안 동호회를 지도하고 있는 감독으로 회원들의 자랑이다. “주민들과 회원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오래 지도할 수 있었죠. 단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주민생활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운동합니다. 매사가 대화를 통해 원만히 진행되며 불협화음이 없어 운영이 원활하지요. 무엇보다 회원들 대다수가 월 1회 월례대회와 꾸준한 레슨을 통해 중급 이상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총무를 맡고 있는 이현태 (42세)씨는 “주로 토·일요일에 모이지만 주중 오후에도 가끔 테니스를 친다”며 “50여명의 회원이 20년 넘게 모임을 유지하며 건전한 여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한다. 회원들은 단지 주민들의 생활과 소음을 고려해 구장에 별도의 라이트를 설치하지 않았고 이른 아침이나 야간에는 운동을 자제한다. 회원들이 테니스장을 아끼는 마음도 각별하다. 김영성 회장은 “‘우리 놀이터는 우리가 치운다’는 마음으로 눈이 많이 오면 자발적으로 모여 눈을 치운다”며 “테니스를 통해 ‘주변인들과 즐겁게 더불어 살기’를 실천하는 모임으로, 테니스 교류를 위한 친목단체지만 이대로 영원히 즐겁게 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회장 김영성씨 (51세)“생활의 변화 가져온 테니스, 가족과 함께 즐겨요~”3단지에 이사 오면서 집 앞에 코트가 보여 레슨 받기 시작한지 벌써 12년째네요. 테니스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싶어요. 직업의 특성상 주로 차로 이동하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을 했었는데 테니스 덕분에 건강을 챙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유산소운동인 테니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삶의 여유와 새로운 자극이 생겨서 가족들도 좋아하죠. 최근엔 아들과 딸도 테니스에 입문하게 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경기이사 강찬경씨(53세)“운동과 놀이를 병행 할 수 있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해요”9년 전 테니스를 치면서부터 인생에 있어 놀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어요. 마치 더 놀고 싶어 집에 가기 싫었던 초등학생 때처럼 재밌고 즐겁습니다. 예전에 했던 단전호흡과는 달리 테니스는 동적인 운동인데다 더불어 하는 운동이라 즐겁게 놀다보니 사는 재미도 알게 돼 더욱 좋습니다. 야외 운동이라 날씨의 제약을 받지만 마음먹으면 라켓만으로 가능한 운동이기도 하죠. 자칫 일중독에 빠지거나 건강을 잃을 수 있는 40~50대에게 운동과 놀이를 병행 할 수 있는 테니스를 추천합니다. 감독 정보훈씨(51세)“3단지에서 20여 년, 실력 늘고 건강해진 회원 보면 보람 느껴요” 3단지 내 테니스코트에 상주하면서 20년 넘게 레슨은 하고 있어요. 선수생활을 마치고 코치생활을 이곳에서 시작해 삶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라 애착이 큽니다. 초등 5학년 때부터 지도했던 학생이 전국 대회 우승을 한 후, 33세의 중학교 교사가 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선시합이나 대항 경기에서 성과를 거두거나 건강해진 회원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청소년 성장 집중력 방해하는 측만증 굽은등 일자목 포스쳐 척추체형센터는 측만증과 굽은등, 일자목 등을 전문으로 교정하는 곳이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의 경우 10세 전후에 측만증이 시작되고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게 된다. 등이 굽거나 일자목의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데 방치할 경우 경추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에 바로잡아 줘야 한다. 측만증을 비롯해 일자목이나 굽은등은 성장저하는 물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목의 근육이 뭉치고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뇌의 혈류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성피로와 두통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포스쳐척추체형센터에서는 측만증과 굽은등, 일자목을 1:1 맞춤관리를 통해 교정한다. 수기요법과 온열관리, 근자극이완기 등도 사용한다. 자세가 교정되지 않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 100% 환불하는 책임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현대41타워 1011호문의 02-2652-5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온가족이 좋아하는 친환경 건강쌈밥 ‘자연온’ 친환경 유기농음식 전문점 ‘자연온’에서는 무항생제 육류에 친환경 채소를 곁들인 건강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쌀과 잡곡, 채소, 양념류는 모두 국내산 무농약이상 유기농산물을 사용한다. 육류는 국내산 무항생제에 HACCP 인증을 받은 것만 사용한다. 무항생제 오리고기에 달콤한 불고기 양념을 한 오리불고기쌈밥(오쌈)과 유기농 된장, 여러 가지 친환경채소를 넣고 국내산왕우렁이를 더해 만든 왕우렁쌈밥(왕쌈)은 자연온의 대표 메뉴. 쌈밥에는 현미밥과 된장끼게 기본찬이 같이 나오는데,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식단으로 인기다. 쌈채소의 맛을 더하는 쌈장은 메주가루, 보리쌀, 천일염을 전통옹기에서 숙성시킨 막장을 사용해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 싱싱한 쌈채소와 고소한 현미밥 위에 쌈장을 얹어 한 쌈 싸 먹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위치 양천구 목1동 세신비젼프라자 2층문의 02-2646-23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상담실 편지 11 유치원생 자녀를 둔 이예림(34, 가명)씨는 남편, 시댁과의 갈등, 유치원생 아들에게 너무 집착하는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내방하였다. 방문당일 검사지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아들이 엄마에게 상당히 의존적이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 검사 결과 명령하고 통제하기만 하는 히스테리가 심한 어머니에게서 양육되어진 이예림씨는 현재 아들을 친정어머니와 똑같은 방식으로 키우고 있었다. 성격도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불안 해 하는 강박증이 있어 항상 집안일을 달고 살았으며, 여기에 남편과 시댁에는 어릴 적 받지 못했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할 수 없는 것도 일단 모든 요구사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항상 남을 의심하는 편집증과 감정기복이 심한 히스테리가 문제였다. 이럴 때는 주로는 아들에게, 때로는 남편과 시댁에 갈등이 폭발했다. 나의 문제 거울을 보듯 차분히 바라보는 용기 필요해 최면으로 어릴 적 본인이 힘들어 했던 부분들을 찾아 내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예전에 자신이 당했던 그대로 아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소스라치게 놀랐으며 아들에게 하는 명령과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노력하였다. 더불어 친정 엄마의 책망거리였던 어릴 적 잘못들은 어떤 아이든 하는 성장을 위한 작은 실수일 뿐이라는 점을, 따라서 본인이 못된 아이였기 때문에 혼이 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시켰다. 예림씨가 떠 올리는 어릴 적 자기 모습은 ‘나는 바보 같고, 실수 투성이인 쓸모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이제 예림씨는 주눅 들어 있던 자신의 어린 모습을 측은하게, 너그럽게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자존감이 생기면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부당한 일은 NO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오히려 남편과의 잦은 충돌도 아들의 불안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아들은 “엄마 나 사랑해?” 라고 매일 물었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는 날 사랑하지” 라고 바뀌었단다.남편에게는 아직까지 본원에 오는 것을 비밀로 하고 있다. 사실 이곳에 오는 이들의 문제는 온전히 본인만의 문제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예림씨가 남편에게 자신의 상처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다행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망각의 장점을 살려 크게 상처를 받지 않고 무난히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예림씨처럼 그것이 장시간, 강도가 센 경우 깊은 내상(트라우마)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무작정 외면하기 보다는 거울을 보듯 나를 돌아보는 방법이 치유의 첫 걸음일 수 있다. 나 조차도 상처 입은 내 모습을 돌봐주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을까? 김은수 원장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문의 02-704-45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