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미식가들이 숨겨 놓고 찾는 고기 집 지난 11월 1일이 한우 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대형마트에서는 한우 데이를 기념해 한우 판촉행사가 한창이었다. 30%할인, 45%세일, 반값 한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우의 저변확대를 통한 한우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한우 데이를 만들었다지만 솔직히 비싸서도 못 먹고 속이는 곳도 많아 믿고 먹기 힘든 메뉴가 바로 소고기다.그런데 최근 강남의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미식가들도 아까워 숨겨놓고 찾아간다는 집‘본고향맛집’이다. 직접 기른 특등급 한우 한우 마니아들만이 안다는 한우 식별법을 알고 있는지. 최상품의 과일이 맛과 향이 좋은 것처럼 1++(투 플러스)등급의 한우는 구운 후 식어도 한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유지된다는점이다. 식은 고기를 먹어보면 대번에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것. 압구정동의 내로라하는 대형 고깃집들 사이에서 ''본고향맛집’이 실속 있는 고깃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비밀 아닌 비밀을 주저 없이 알려주는 사람이 바로 ‘본고향맛집’사장님이다. 그만큼 고기 맛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화학 사료가 아닌 자연산 사료만을 먹인 1등급 한우를 길러 그 중에서도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 1+등급 이상의 한우들만을 취급한다는 것이 자신감의 근거였다. 논산 운포에 있는 농장에서 소 1000두를 직접 관리해 고기 맛을 유지하니 고객의 신뢰가 두터울 수밖에 없다. 내년부터는 소에게 녹차사료를 먹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집적 기른 특등급 한우로 상을 차리다 보니 서울에서 몇 곳 없다는 육사시미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일체의 양념 없이 고기가 들어온 그 날 신선할 때 먹어야 하는 육사시미의 특성상 어떤 VIP손님이 와도 쉽게 먹을 수 없는 메뉴다. 단골 고객들은 사장님의 문자를 받고 고기가 들어온 날에 이곳을 찾는다. 최상급 1++한우는 전국 한우의 5% 밖에 나오지 않는 고기라고 하니 그 진귀한 맛을 보고자 한다면 그럴 수밖에. 고기 맛이 입소문을 타자 한 명, 두 명씩 외국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한우의 맛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초대해 오는 경우도 있었고, 까다로운 바이어의 입맛을 맞추기 어려워 고생하다가 소개를 받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외국 손님들이 늘어나자 실내 인테리어도 함께 바뀌었다. 입식을 즐기는 외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신을 벗고 들어간 후 다시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실내 구조를 바꾸어 놓은 것. 마치 가정집 식탁에 앉는 것 같은 느낌은 ‘본고향맛집’의 상차림을 더욱 정겹게 느껴지도록 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차리는 밥상 외국인들이‘본고향맛집’을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는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에 있다. 농장 부근에서 직접 기른 야채를 공수해와 방부제와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순수 자연식으로만 차려내는 밥상은 그 옛날 자식의 건강을 생각하며 차려내는 어머니의 소박한 밥상을 닮았다. 지난 배추 파동에 채소 값들이 덩달아 치솟았을 때도‘본고향맛집’에서는 김치와 나물 반찬 내놓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았다. 곳간이 차야 인심이 난다고 농사지은 야채가 수북하게 있었으니 가능한 일이다. 집 밥을 먹는 듯 속 편한 밥상을 차려내니 점심시간 무렵 어머니들 모임에서도 입소문을 탔다. 분위기만 휘황찬란하고 실속 없이 가격대 높은 곳을 쏙쏙 골라내는 강남의 주부들에게 검증을 받은 셈. 낮부터 특등급 한우갈비를 먹진 않지만 무한 리필 되는 깔끔한 반찬에 질 좋은 고기로 된 뚝배기 불고기나 전골, 돌솥밥은 육아에, 살림에, 외조에, 아이들 학업 매니저까지 일인 다역을 해야 하는 강남 주부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깊은 맛으로 마음까지 꽉 잡은 누룽지와 된장 국수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준비했던 누룽지와 된장국수는 어느새 고기보다 더 찾는 손님이 많은 인기 상품이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오히려 누룽지와 된장국수를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 속이 안 좋은 어머니들은 포장을 해 가기도 하고, 전날 과음을 했던 직장인들에겐 든든한 해장국으로, 연세 드신 분들에겐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한다. 현미를 넣고 끓이다가 누룽지를 넣어 만든 메뉴 ‘누룽지’는 헛헛하고 허전한 현대인의 마음을 맛과 정성으로 채워주는 든든한 메뉴가 되었다. 포장메뉴가 있는 것이 특이해 물었더니 지역적 특성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압구정동엔 혼자 사는 노인이 많다는 것.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혼자서 밥을 지어먹기는 어쩐지 불편하여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식당을 찾아 포장해가는 분들이 있다는 것. 고기국물의 든든함에 뱃속이 든든해지고 ‘본고향맛집’의 배려하는 마음에 한 번 더 속이 든든해질 어르신들. 이러니 매일 포장 손님이 찾아올 수밖에 없겠다.베스트 친절 맛 집에 선정되기도 손님들의 마음을 채우는 비책이 하나 더 있다. 맛으로 든든해진 배, 정성으로 든든해진 마음. 여기에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을 대하면 ‘이곳은 어떨까?’ 하며 의심하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수밖에 없다. 한우를 고르는 비책부터 반찬들의 조리법까지 비밀 없이, 가식 없이 줄줄 알려주시는 사장님이나 힘든 식당 일에서도 눈썹 한 번 찡그림 없이 웃으며 손님을 대해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한우에 대한 자부심과 한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외국 손님을 대할 때의 직원들 모습은 또 다른 국가대표의 모습이다. 우리의 맛을 알리고 우리의 정서를 알리는 데 이만한 사절단이 또 있을까. 그러다보니 얼마 전 모 인터넷 사이트에 소비자가 뽑은 강남구 베스트 친절 명품 맛 집으로 뽑히기도 했다. 제대로 된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을 때, 어머니가 차려주신 정갈하고 구수한 밥상을 받고 싶을 때, 누군가의 친절한 미소가 간절할 때 ‘본고향맛집’을 들러보면 어떨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과 마음을 만족시키는 풍미가 바로 이곳에 있다. ●위치: 압구정역 2번 출구 부근 (일방통행로 주의)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 ●주차: 건물 뒤편 (주차요원 있음) ●문의: 02.544.9260한우데이(11월 1일)2008년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관련단체들이 한우 저 2010-11-14
- 보톡스가 만병 통치?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요구사항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특히 중장년층은 노화로 인해 볼살이 처지면서 사각턱이 되거나 턱이 불독처럼 늘어지게 되면 얼굴 전체를 팽팽하게 바꾸고 싶어 한다. 중장년층 환자들의 ‘보톡스’에 대한 믿음은 놀라울 정도다. ‘주름=보톡스 시술’이라는 공식을 철저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모든 주름이 보톡스 주사로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보톡스 주사는 얼굴 주름 대부분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지속기간이 4~6개월 정도로 짧다. 또 주름골이 깊다면 필러를 일일이 채워주는 병행 시술이 필요하다. 보톡스와 필러는 자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한번 시술하면 수년간 효과를 볼 수 있는 안면리프팅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면리프팅 시술은 예전에 비해 절개부위가 적어지고 부작용이 줄어 회복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 중간 아래 부분의 처짐 현상으로 고민이라면 최소절개주름성형인 ‘스마트 리프트’를 적용한다. 스마트 리프트는 옆 헤어라인 안쪽에서 귀 앞선을 잇는 선을 따라 피부를 박리하고 실로 근육을 잡아당겨 고정시키는 안면 거상술로써 흉터가 거의 안 보인다. 피부가 팽팽해지고 주름이 다림질처럼 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을 최소화해 부기가 적고 회복시간이 빨라졌다. 날렵하던 턱이 처진 얼굴로 인해 사각턱으로 변하고 턱살이 불룩하게 잡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 기존에는 페이스 리프팅시술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분들이 많았는데, 스마트 리프트는 헤어라인 안쪽으로 절개를 하므로 흉터의 걱정에서 자유로워졌고, 수술시간도 2~3시간으로 단축하여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시간이 짧아진 만큼 회복속도도 빨라지고 일상으로 복귀도 빨라졌다.또한 스마트 리프트는 기존 리프트 수술처럼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수면마취로 가능하지만, 환자의 안전의 위해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시술하도록 권한다.안티에이징 시술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소 절개, 최소 부작용, 최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시술마다 적용 부위와 효과, 장단점에 차이가 있으므로 정보를 두루 살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가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대치동 거인의어깨 입시전략 컨설팅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www.estudycare.com)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시2차/정시컨설팅 회원을 모집한다. 수험생들은 역대 최대의 수능응시자 및 정시모집인원 축소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수능가채점 결과 및 학생부를 기준으로 수시2차(수능이후 원서접수대학) 지원대학을 선정하고, 수능성적을 토대로 정시모집 가/나/다군의 최적의 지원전략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문의 (02) 564-2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진명어학원 고1 예비반 및 겨울방학특강 안내 대치동 18년 전통의 문법과 텝스 전문학원인 진명어학원에서는 11월 15일부터 예비고1를 위한 기본영어+수능반/종합영어+teps반/Tep반과 1월3일부터 기초/기본/종합영어 겨울방학 문법특강반 및 Teps 특강반을 모집한다. 수업진행과정은 고1 예비반은 11월15일부터 12월25일까지 주3일 6주 18회 완성이고 겨울방학 특강반 중 오후반은 12월 20일부터 1월 29일까지 주3회 6주 18회 완성이고, 오전반은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주5일 4주 20회 완성이다. 겨울방학 특강설명회는 12월15일(수), 16일(목), 22일(수), 23일(목) 오전 11시에서 12시30분까지이며 좌석 관계로 반드시 예약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 561-9227( www.jmenglish.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으로 세계 최정상 테너로 손꼽히며, 특히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 공연이 11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호세 카레라스는 6세 때 전기 영화 ‘위대한 카루소’에 출연한 마리오 란자를 보고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유명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추천으로 도니제티의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에서 제나로 역을 맡아 테너로서의 첫 주연 무대에 데뷔했다. 오페라 가수들이 겨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스물여덟 살 무렵에 카레라스는 이미 24개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고, 세계 4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런던 로열 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모두 데뷔하며 음악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지휘의 거장들과 협연하였다. 호세 카레라스는 기적의 재기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1987년 파리에서 <라보엠> 영상촬영을 하다가 백혈병으로 쓰러졌으나 기적적으로 재기에 성공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라이벌로 알려진 플라시도 도밍고가 그의 발병 소식을 듣고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와 그들의 우정이 빛을 발휘한 바 있다. 그 후로 호세 카레라스는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에 쓰고 있다. 2009년 내한 당시, 경희 의료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백혈병 환자들과 직접 만나 응원의 메지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문의 02)541-2512~3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정상제이엘에스, 몰입영어 m-러닝 앱 출시 코스닥상장 대표 영어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는 지난 10월 KT와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 협력 이후 최근 출시된 KT K-PAD와 출시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에 정상제이엘에스의 m-러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 온라인 사업본부의 남태희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m-러닝 어플리케이션은 스토리북 형태로 기존의 단순 e-book을 넘어, 학습자가 스스로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몰입영어 수업 동영상, 애니메이션, 읽기연습, 어휘학습 및 게임까지 포함한다’며 ‘ 초등학생인 학습자 들은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조자 없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북을 활용한 영어학습은 이미 국내외 많은 영어교육기관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해외 스토리북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정서와 문화 차이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영어를 학습하는 아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임에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정상제이엘에스가 자회사를 통해 출간한 스토리북 R-시리즈는 국내 아이들의 정서와 수준을 고려하여 개발되어 그와 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상제이엘에스는 연내 멀티미디어 몰입영어학습 스토리북 10종의 m-러닝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m-러닝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선생님과 학생간 양방향학습과 실시간 학업성취도 관리가 가능한 방과 후 학교 스마트디지털 교재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한물 간 록 가수와 매니저간의 우정 이야기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두 남자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남자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08년 1월 초연돼 지난해 7월 전국투어에 이르기까지 1년 6개월간 200회, 10만 관객을 돌파한 명작으로 2년여 간의 재창작 기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번 2010공연에서는 뮤지컬 <아이다>, <맘마미아>, <궁> 등을 연출한 김재성 연출가와 <드림걸즈>, <싱글즈>, <태양의 노래> 등의 무대를 맡았던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가 새롭게 참여하여, 음악, 대본, 무대, 의상 등 기존과는 다른 더욱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와 감동,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이준익 감독과 배우 안성기, 박중훈의 명품연기가 만들어낸 명작 영화 <라디오스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물 간 고집불통 록 가수 ‘최곤’과 그의 재기를 꿈꾸는 순수한 매니저 ‘박민수’가 펼치는 우정과 인생 역전의 드라마로 잘 알려져 있다. 록 가수 ‘최곤’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가수 김원준이 다시 캐스팅 되었고 <헤드윅>, <올슉업>, <록키호러쇼>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매니저 ‘박민수’ 역에는 지난해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준하가 새롭게 합류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되어 열연할 예정이다.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20개 도시 투어 예정인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2010년 11월 16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VIP석 9만원 / R석 8만원 / S석 7만원 / A석 6만원이다. 문의 (02)556-591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음악회와 함께한 나비전시회로 훨훨 날다! 지난 9월 6일부터 5일간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나비의 노래, 음악회와 함께하는 나비전시회’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신기하고 화려한 색색의 나비와 곤충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채집한 주인공이 바로 서초구립여성합창단 남철우 지휘자라는 사실에 더 큰 호응을 보였다. 캄보디아에서 본 화려한 나비에 매료돼성악가(바리톤)이자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남철우 지휘자는 워낙 나비를 좋아해 오스트리아 유학시절에도 그곳의 나비를 즐겨 보곤 했었다. 7년 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가한 그는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나비 정원에서 차를 마시며 너무나도 화려한 나비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그때 받은 감동이 귀국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다니며 나비 채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고, 환상적인 색을 자랑하는 다양한 나비들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전문 서적을 찾아보면서 나비와 관련된 지식을 쌓고 표본 만드는 과정까지 익힌 그는 채집한 나비를 액자에 넣어 지인들에게 선물을 했다. 나비의 색깔을 고려해 가장 잘 어울리는 액자를 고르고 학명이나 채집 장소, 일시 등을 펜으로 일일이 기록하는 등 예술가적인 섬세함을 담은 그의 작품은 반응이 아주 좋았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그는 꽃을 그리고 그 위에 나비 표본을 올리는 식으로 차별화된 시도를 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처음에는 보관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애써 만든 표본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비의 생명인 날개가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채집망도 직접 만들고 최적의 표본법도 익히는 등 노하우가 쌓였다. 남철우 지휘자는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채집하고 아무리 신기하더라도 희귀종류는 채집을 하지 않는 등의 원칙을 지키면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나비가 좋아서 시작했다가 점점 희귀종이나 고가의 표본에만 욕심을 내게 되는 경우도 있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오래 즐길 수 있는 일이다”라고 귀띔했다. 나비전시회에서 모아진 성금, 뜻 깊은 기부남철우 지휘자는 2002년 7월 동숭동에 있는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 기타와 노래’라는 음악회를 열었다. 올드 팝과 7080 가요를 편곡해서 노래한 이 음악회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장소에서 같은 주제로 공연을 계속하기도 했으며 올해 서초구청 공연까지 하게 된 것이다. 서초구청 음악회는 나비전시회 관람과 함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접 채집한 나비와 곤충 액자 100여점을 전시했으며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남철우 지휘자는 해설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곡 위주로 들려줬다. 비록 전시품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10여 년 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이디오피아 아동의 마을을 돕기 위해 모금함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인들에게 미리 각 표본을 만드는데 들어간 원가를 알려주면 마음에 드는 작품을 가져가면서 기부를 하는 식으로 모금을 한 것이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비록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그 마을을 위해 뜻 깊게 사용돼 보람이 컸다.3년째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휘센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서울시 여성합창대회’ 금상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그는 “그동안 합창단을 알리는 의미에서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했지만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으니 내년부터는 서초구 관내 행사나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등 내적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지휘자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음악과 나비에 대한 사랑 이어갈 공간 구상 중여행을 갈 때마다 채집 도구가 든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그는 채집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다. 공연을 위해 두 번째로 캄보디아 씨엠립을 방문했을 때였다. 마치 왕궁 같은 호텔무대에서 리허설을 마친 후 그는 무대 뒤로 날아다니는 멋진 나비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1시간 정도 주어진 휴식 시간에 바로 그 나비를 두 마리나 잡았지만 살생을 원치 않는 현지 주민들의 눈길 때문에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5년 전쯤에는 취미로 성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한 지인이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인근에 있는 집을 리모델링해 7월경에 음악회를 연 적이 있었다. 공연을 위해 참석한 그는 토종 꽃 위주로 잘 가꾸어진 마당에서 아주 크고 화려한 제비나비를 발견했다. 음악회가 끝나고 다시 날아오기를 기다렸다가 채집을 한 그 제비나비는 날개폭이 25cm나 되는 흔치않은 대형 나비였다.이렇게 항상 음악과 나비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폐교를 개조해 음악인들이 와서 쉴 수 있는 음악센터이자, 곤충채집도 해보고 전시된 표본들도 보면서 다양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라미네이트로 튀어나온 입까지 개선한다 가지런한 앞니를 만들어주는 라미네이트라미네이트란 치아모양의 얇은 판을 붙여 미관상 좋지 않은 앞니를 가지런하고 하얗게 만들어주는 시술로, 연예인들의 밝고 빛나는 미소의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앞니가 벌어져 있는 경우나 비스듬히 겹쳐져 있는 경우, 앞니의 크기가 유난히 크거나 작은 경우, 앞니 끝쪽이 조금 깨어져 있는 경우에 치아를 소량 깎아내고 세라믹 재질의 얇은 라미네이트 팁을 붙여 미관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1~3년의 오랜 기간이 걸리는 치아교정치료에 비해 최대 2주 정도면 치료를 끝낼 수 있고, 치료비용도 교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본인 치아를 최소량만 삭제하므로 자연치의 손상이 매우 적고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치아의 모양뿐만 아니라 색도 환하게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으며 변색의 가능성도 적어 영구미백 효과도 있다. 시술 후 깨지거나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서도 큰 제약이 없다.그러나 그동안의 라미네이트 시술은 미관상 문제가 되는 치아에만 국한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얼굴의 정면 모습만을 고려해 시술되었다. 이에 라미네이트를 전문으로 하는 수치과병원의 류홍열 원장은 이러면 시술한 라미네이트가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돌출된 상태는 개선하지 못해 환자의 기대치를 만족하게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한계점을 넘어 환자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기 위해서는 말하거나 웃을 때 보이는 치아 전체를 다듬고 정면은 물론 옆에서 보이는 모습까지 매끄럽게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면 전 정면 후 측면1 전 측면1 후측면2 전 후옆모습까지 교정해주는 ‘프로파일 라미네이트’수치과병원이 제안하는 ‘프로파일 라미네이트’ 시술은 단 한 번의 시술로 치아 전체를 디자인하는 치아성형으로, 전체적인 치아를 보기 좋게 배열하고 치아의 색을 환하게 만들어 영구적인 미백효과를 주며, 비뚤어진 각도까지 바로 잡아 정면과 측면의 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특히 앞니의 모양뿐만 아니라 돌출입 또는 치축이 바르지 못해 입술선이나 위 턱 라인에 영향이 있는 경우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앞으로 나와 있는 치아 부분을 삭제하고 팁을 나란히 붙여, 입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코끝이 도드라져 높아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 류홍열 원장은 “ 돌출입으로 고민하는 경우에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드는 치아교정이나 턱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라미네이트 시술만 받아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뻐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튀어나온 치아를 성형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턱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라미네이트의 경우, 치아교정이나 양악수술보다 그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결과 또한 매우 만족스러워 아름다워지길 원하는 많은 이들이 병원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수치과병원은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내에 라미네이트 팁과 임시치아 등을 제작하는 심미기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의 전문 세라미스트와 함께 라미네이트 디자인과 색상 결정에서부터 제작, 시술 등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우선 구강상태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구강사진과 안모사진을 정면과 측면으로 찍고 치아의 전반적인 검사를 하게 된다. 치아의 뿌리와 신경선을 체크하기 위해 치아전체를 평면으로 넓게 펴서 찍는 파노라마 사진과 필요에 따라 CT 촬영을 추가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사전준비를 통한 환자 개개인의 맞춤분석이 완료되고 의사와의 상담이 끝나면 곧바로 라미네이트 팁을 붙이기 위한 치아삭제에 들어간다. 치아삭제를 위해서는 마취가 불가피한데, 수치과병원에서는 마취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취 전 주사할 부위에 마취연고를 발라두어 통증을 줄이는 무통마취기와 반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수면마취 등의 ‘무통마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치아삭제 후 심미기공센터 팀과 함께 치아의 모양 및 색상에 대해 한번 더 체크하게 되고, 그 후 치아 본을 뜨고 임시치아를 만든다. 보통 프로파일 라미네이트는 튀어나온 잇몸을 다듬어주는 잇몸성형을 동반하기 때문에 임시치아를 이용해 잇몸이 자리잡을 수 있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므로 약 1주일 정도 임시치아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잇몸의 적응기간이 끝나면 병원을 다시 방문해 만들어진 라미네이트 팁이 잘 맞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바로 팁을 붙이게 된다. 라미네이트 팁을 치아에 접착할 때에는 레진을 사용하는데, 레진은 치아색인 일종의 플라스틱 재료로 접착력이 좋고 완벽히 굳었을 때 라미네이트의 강도를 자연치만큼 강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라미네이트 팁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치아 표면을 거칠게 하는 작업을 한 후 붙이게 된다.라미네이트 팁을 붙이고 나면 자신의 팁을 담당한 전문 세라미스트가 윗니와 아랫니의 자연스러운 교합과 편안한 사용을 위해 팁을 다듬어 주며 최종적으로 치과전문의가 마지막 점검을 마치면 치료가 끝나게 된다. 시술 후 관리도 중요시술 후 팁의 안정적인 접착을 2010-12-06
- 2010학년도 입시를 통해 바라본 2011학년도 대학진학 성공 조언 많은 특목고 학생들의 수시전형 하향지원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수시합격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수능시험의 어려움으로 전체 평균등급이 낮아져 정시를 통한 대입지원에 중하위권 학생들의 혼란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1.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특목고 등급-3.0 이상, 일반고 등급-1.5 이상, 검정고시 평균 97점 이상)하면 수시에서 성적우수자 관련 전형, 논술 관련 전형, 일반전형과 정시에 도전하라. 항상 내신 성적으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면접 준비와 논술시험 준비를 추가로 해 두면 넉넉히 합격을 할 수 있다.2. 내신 성적이 차상위권이라면(특목고 3.8 이상, 일반고 2.3 이상, 검정고시 평균 95점 이상) 수시에서 성적을 절반까지 요구하고 절반은 다른 것(논술, 면접, 기타 특기들)을 시험하는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차피 성적으로는 안정권에 들지 못하므로 다른 것을 보완하여야 한다. 차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여도 되지만 두 가지 전형을 모두 준비하느라 두 전형에서 모두 불리할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능력과 시간 안배를 잘 하여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상위권 학교에 진학하려는 욕심을 내므로 입시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재수하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필자는 차상위권학생들에게 재수를 권하고 싶지 않다.3. 내신 성적이 중위권(특목고 5.0 이상, 일반고 3.5 이상, 검정고시 평균 89점 이상)이라면 정시보다는 수시를 일찍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즉 자기만의 특기를 준비하여야 한다. 대게 대입수시라고 하면 일반전형, 논술관련 전형, 성적관련 전형, 음미체과학 특기자전형, 사회적 배려자전형, 산업체관련전형을 생각하지만 다른 전형들이 약 2000개 이상이 있다.4. 내신 성적이 하위권이라면 반드시 수시로 시도를 하여야 한다. 내신 성적이 하위권이라면 일반전형과 논술전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전형들은 항상 경쟁률이 높기 때문이다. 해마다 대학입시는 진화한다. 정시도 그렇지만 특히 수시는 상당히 다양하고 변화하므로 전형을 자세히 알고 전략을 수립하기가 어렵다. 반드시 알고 싶은 사실은 대학교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하고, 가능하면 전문가의 조언과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02-562-30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