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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62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이란 브랜드로 명품 공교육 실현 강남구 주민에게 ‘강남구에 사는 첫 번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자녀교육’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학원 때문에 교육여건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강남구에서 자녀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다. 강남구에는 잘 갖춰진 교육 인프라는 성공적인 교육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강남구청은 그 교육 인프라 구축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구를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맹정주 구청장의 올해 강남구 교육정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공교육 정책은 어떻게 추진했나요? “저는 강남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줄곧 학교 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강남구를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바꾼다는 신념을 갖고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온 종일 학교, 신나는 방학학교,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와 인터넷수능방송 등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남의 야심찬 교육 프로젝트입니다. 강남구청은 강남구민에게 저비용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강남’이란 브랜드가 붙으면 공교육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구라지만 4~5년 전까지만 해도 타 지역에 비해 학교 시설이 낙후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 사이에 학교 시설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만큼 학교 시설과 교육여건이 좋아졌습니다 구청장으로 처음 부임한 2006년 강남구 교육경비 보조금은 5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강북 지역 학교와 비교해 역차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교육청 예산이 열악한 실정이었습니다. 구 의회를 설득해 기존 조례를 두 번이나 개정해 재정수입의 3% 이내인 교육경비 보조금을 5%로 조정해서 2007년 100억원, 2008년 150억원, 2009년과 2010년에는 250억원 규모로 늘렸습니다. 각 학교 시설개선에 114억원, 교실 현대화에 49억4천만원, 교육기자재 개선에 72억7천만원 등 235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학교시설 개선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강남 16개 명문고 프로젝트는 계속되나요? “지난해 강남구에 있는 모든 16개 고교를 특목고에 버금가는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강남 16개 명문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각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힘을 합쳐 사업제안서를 만들어 구청 측에 제출했으며 이 중에서 44개의 우수한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이 선정됐습니다. 각 학교에 평균 1억원 정도, 16개 학교에 총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2월 전문기관의 공교육 활성화 고교지원사업 평가결과에 의하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저렴한 비용의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보았고 대부분 성적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 학교에 인센티브 사업비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 보육도 함께 해줘 안심입니다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온종일 학교는 기존 보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9시까지 방과후학교에서 저녁식사 제공은 물론이며 학습·운동·문화·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사고 교육사업입니다. 처음 4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했는데 맞벌이 가정의 반응이 좋아 올해 3월에는 14개교로 확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 2008년 겨울방학부터 5개 초등학교에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해 ‘신나는 겨울방학 학교’를 열어 점심식사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 겨울방학에는 14개교에 1,400명이 참가했습니다. 올 여름방학에는 학부모가 미리 예약해 놓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향후 온종일 학교와 신나는 방학학교는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강남구 30개 전체 초등학교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교육비가 줄었고 수업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2007년부터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거점학교’를 학원시간대와 동일한 시간에 6개 중학교에서 운영했습니다. 실력 있는 학원강사와 현직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이 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중학교가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방과후 코디네이터 배치사업’을 실시합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담당교사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고자 관내 중학교에 방과후 코디네이터 1명씩을 배치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잘 몰라 걱정입니다 “강남구가 벌이고 있는 ‘강남에듀드림사업’은 강남구와 관내 16개 인문계 고등학교가 협력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사업입니다. 16개 고교 학교장이 자문위원이 되고 진학 담당교사가 운영위원이 돼 입학사정관제의 길라잡이로 나섰으며 입학사정관제 전문 웹사이트인 ‘강남에듀드림’(www.gnedudream.hs.kr)을 만들었습니다. 강남구는 다양한 인적자원과 예산, 행정적 지원역할을 전담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입시 상담 및 입학사정관제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매월 한 번씩 할 계획이며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Q&A 코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되는 2011학년도를 대비해 강남구에서 공교육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많이 웃고 즐겁게 사는 게 어려운가요?” 저녁 무렵 병원에서 만난 이승남(54) 원장은 하루의 피로가 몰려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활기가 넘쳤다. 워낙에 동안인 데다가 깨끗한 피부가 연두색 셔츠와 조화를 이루어 나이를 가늠키 어려웠다. 무병장수를 꿈꾸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많이 웃고 즐겁게 살라”고 외치는 국민주치의 이 원장을 만나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웃음 전도사, 많이 웃으면 건강해진다이 원장은 현재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전문 의학정보를 재미있고 신선하게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방송출연을 시작했다. 그 후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실생활에 밀착된 노화방지, 웰빙, 건강정보로 명성을 얻었다.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기 위해 매일 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웃음을 강조한다. 미국 UCLA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45분 정도 웃기만 해도 혈관을 흐르는 피의 속도가 빨라져 심장병과 동맥경화, 스트레스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1분간 크게 웃는 것은 100미터 달리기를 한 효과가 있다고 해 미국에서는 ‘호호 다이어트(Laughing Diet)’가 유행하기도 했다. 또한 많이 웃으면 침 속의 글로블린 A(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면역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으로 웃음을 추천했다. 물만 제대로 마셔도 10년은 젊어진다지금으로부터 꼭 20년 전, 그는 경기도 성남에 ‘대영의원''을 개원하고 종합검진, 일반진료, 비만클리닉을 운영했다. 10여 년 동안 그곳에서 환자중심의 성실한 진료를 통해 신뢰를 쌓았고, 드디어 2006년 3월 강남 고속터미널역 부근에 현재의 ‘강남베스트클리닉’을 오픈했다. “건강관리란 특별한 게 없어요. 잘 먹고 잘 자는 게 기본이지요.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거지요.” 그는 건강관리를 위해 일단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우선 1일 3식이 기본이고 식사량은 소식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그가 꼭 챙겨 먹는 것은 비타민이다. 종합비타민은 물론이고 비타민C, 비타민E, 항산화 비타민, 셀레늄 등이다. 더불어 이 원장이 더욱 강조하는 것은 물이다. 그는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주름이 많이 생기지만 수분이 넘쳐도 병이 될 수 있으므로 수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이나 우리 몸에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수분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나쁜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떨어져 몸 안에 독소가 쌓이고, 이 독소로 인해 두통이나 손발 저림, 만성피로 등 각종 증상이 생긴다”면서 물만 제대로 마셔도 10년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전한다. 기분전환으로 스키니진을 입기도 해운동할 짬이 없을 만큼 바쁘다는 그는 진료를 위해 병원 안을 다닐 때에는 뛰듯이 걷는다. 그의 건강관리 노하우 중 하나인 ‘빠르게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하철을 갈아타거나 산책을 할 때에도 보통 도보의 2배 속도로 빠르게 걸을 것을 권한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의 비만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평소에 아내와 같이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세미나나 모임이 있을 때면 가능한 한 함께 갑니다. 지인들과 만나 식사도 하고 2차로 노래방에 가서 최신곡도 부르지요. 그래봤자 고작 1년에 서너 번 정도지만 우리 부부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이 원장은 최근엔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내가 마음에 걸려 미안함과 애틋함이 더 각별하다고 한다. 큰 아들은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고, 작년에는 둘째마저 대학생이 되어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같은 과 선배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는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다. 맏아들로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이 원장을 이해하고 순종해준 아내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또 그는 기분전환을 위해 옷차림에도 적잖이 신경을 쓴다. 골프모임에 나갈 때는 용기를 내어 보라색이나 오렌지색 등 원색의 바지를 입고, 평소에도 청바지와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고, 어쨌든 즐겁고 신나는 일 아닌가요?”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날리며 마지막 환자를 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사진 이창화(studio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자신감 있는 리더로 이끄는 영어연수, 유학 올해부터 외국어고, 국제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고 과학고 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이 실시되는 등 고교입시의 변화가 큰 편이다. 따라서 이제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스스로 꿈과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아이들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가 강해졌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분명한 목표의식이 생겼다.” 자녀가 오든아이캠프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평이다. 단기연수 연속 참가해 알찬 효과 얻어오든아이캠프는 영어연수나 유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발 전 현지학습과 생활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연수에 대한 목적을 깨닫게 해 아이들이 그만큼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각 나라 교육중심지의 수준 높은 학교를 선정해 정규수업 과정에 현지학생들과 똑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단기연수만으로도 알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처음에는 부모의 권유에 의해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참가했던 학생들도 학교와 호스트 가족, 현지관리 교사의 협조 등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일단 한 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부족했던 준비과정을 보완해 다시 참가할 계획을 스스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현재 오든아이캠프 프로그램에 연속 3회 이상 참가한 학생들의 수가 150명이 넘고 형제나 자매가 함께 10번 이상 참가한 경우도 많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오든아이캠프 문명희 대표이사는 “북클럽 활동과 영어일기 쓰기, 에세이 쓰기, 리딩 등 최상의 효과를 올리기 위한 학습관리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갖게 된다”면서 “연속 참가자들이 많은 만큼 실력 있는 학생들도 많아 따라잡고 싶은 롤 모델이 있는 셈이며 그만큼 학습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요구하는 잠재력을 갖춘 인재로오든아이캠프 프로그램에 연속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모르고 있었던 내 능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매번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적응력도 높아졌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장래 희망도 찾게 됐다”는 장점을 말한다.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성과 관심분야에 대한 적극성을 키우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다양한 활동을 통한 풍부한 경험도 오든아이캠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값진 재산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등 확실한 취미를 갖게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유연하게 사고하고 대처하는 능력 또한 갖추게 된다. 문 대표는 “현지 경험을 살려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호스트 가족이나 외국인 친구, 선생님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간다”고 전했다. 선택의 폭 넓은 다양한 프로그램오든아이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단기연수 프로그램 및 미국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최고 사립학교 서머스쿨 5주 프로그램(7월 23일~8월 28일)’은 80년 역사의 블루리본스쿨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LA 카운티 명문 크리스천 사립학교에서 진행한다. 국내학교 수업의 결손 없이 영어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중학생들도 참가하기 좋은 기회다. ‘미국 최고 사립학교 3개월/18주 프로그램(7월 23일 출발)’은 수업결손 일수 70일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관리형 유학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 ‘미국 최고 사립학교 톱 클래스(Top Class) 유학’은 8월 31일 출발하며 6개월이나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이다.‘호주 최고 사립/공립학교 정규수업 10주 프로그램(7월 18일~9월 26일)’은 한 학기 동안 정규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습과정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호주 최고 학군 정규수업/우드 하우스(Wood House) 여름캠프(7월 21일~8월 29일)’는 현지에서 2박3일 간의 사전 캠프를 통해 적응력을 기른 후 정규수업에 참여하므로 연수가 처음인 학생들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이다. 문의 (02)2055-1315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한국오페라연구회 제31회 정기연주회일시: 4월20일 오후7시30분장소: 장천아트홀입장료: 일반석 2만원문의: (02)2265-9235 ♠뮤지컬 ‘결혼’일시: 4월16일~5월15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공휴일7시장소: 삼일로 창고극장입장료: 자유석 3만원문의: (02)319-8020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일시: 3월19일~5월29일 월5시, 평일11시(단체)/4시, 토·공휴일12시30분장소: 윤당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546-1476 ♠오페라 ‘라보엠’일시: 5월4일~7일 오후7시30분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 R석 15만원, S석 10만원문의: (02)720-3933 연극♠애자일시: 4월4일~6월20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공휴일3시/6시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입장료: 전석 4만5천원문의: (02)747-2151 ♠순우 삼촌일시: 4월22일~5월1일 화~목8시, 금5시/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399-1136 ♠동치미일시: 4월13일~5월30일 화·수·목8시, 금·토·공휴일4시/8시, 일4시장소: 대학로 블랙박스 씨어터입장료: 자유석 2만5천원문의: (02)764-4600 클래식/콘서트♠나의 사랑, 나의 이별일시: 4월29일 오후8시장소: 장천아트홀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3만원문의: (02)525-3538 ♠브라부라 초청 음악회일시: 4월18일 오후7시30분장소: 영산아트홀입장료: 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 (02)581-5404 ♠슈베르트 오마주 by 피아니스트 김대진일시: 4월30일 오후8시장소: 올림푸스홀입장료: R석 8만원, S석 4만5천원문의: 1544-1555 전시♠Pattern Alarm일시: 4월5일~5월4일장소: 카이스갤러리문의: (02)511-0668 무용♠안데르센, 그 몇 가지에 대한 대화일시: 4월23일~24일 금8시, 토5시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2272-21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감성의 무대 인간 삶의 희로애락 모두를 한 작품 속에 풀어내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몬테크리스토’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4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초연되는 이번 무대는 미국 출신의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이 연출을 맡았다. 줄거리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 억울하게 수감돼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을 사교술과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5권의 책으로 된 스토리를 2시간으로 함축하면서 로마와 파리, 해적선, 보물섬 등 장면 변화가 많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무대 세트와 뛰어난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무대 디자인과 함께 영상을 적절히 사용해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작품을 빛낼 주인공은 국내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으로 뮤지컬 배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발탁되었고,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할은 옥주현, 차지연이 맡아 열연한다. 문의 (02)6391-6333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납작한 통굽의 ‘아줌마 구두’는 이제 그만 ‘소녀가 메이크업을 하고 하이힐을 신는 순간 여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또 ‘여성 패션의 시작과 끝은 구두로 완성 된다’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구두는 신발을 넘어선 그 이상의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하이힐은 섹시하다’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아찔한 죽음의 구두라는 ‘킬힐’이 지난해 유행할 당시 여성들의 자존감도 킬힐 만큼이나 높았다는 것에 모두들 고개를 끄떡인다. 삶의 무게가 묻어나고 고된 인생에 찌든 중장년 여성들도 섹시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 킬힐에 대한 판타지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멋과 섹시함 그리고 판타지가 배제된 그저 편안한 통굽 구두인 일명 ‘아줌마 구두’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중장년 여성의 구두 선택은 매우 어려운 점이 많다. 변화된 체형과 건강 등을 생각해야 하고 또 외출할 때는 체면도 고려해야겠기에 유행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장년 여성들이여, 이젠 하이힐과 멀어져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자.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투박한 통굽이 최고라는 고정관념도 벗어버린다면 이제부터 진짜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탠디 화려한 보석 장식으로 우아함과 여성미를 강조했다. 중간 높이 굽으로 중장년 여성들도 봄에 무난히 신을 수 있는 탠디 제품. 올 봄 트렌드는 강하고 핫한 디자인중장년 여성 구두 굽은 4~5cm가 적당하다. 가장 세련돼 보이고 허리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높이다. 굽이 낮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다. 지나치게 굽이 낮은 플랫슈즈는 발뒤꿈치에 많은 압력을 주고 바닥에서 전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에 흡수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그렇다면 올 봄은 어떤 구두가 유행할까. 탠디 디자인실 강선진 팀장은 “올 시즌에는 럭셔리한 소재끼리 결합으로 극도의 장식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속을 비롯 이국적이고 다양한 느낌의 소재와 함께 스팽글, 라인스톤, 메탈, 화려한 보석장식을 활용한 슈즈가 유행한다”고 밝혔다. 조형적인 각진 디자인과 멀티 스트립, 지퍼, 랩 디테일로 섹시함을 살린 중간 높이의 힐이 봄 거리를 장식할 전망이다. 또 네온 컬러의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이나 심플하고 실용적인 형태의 어번(Urban) 스타일이 눈에 띄며 밝은 컬러의 악센트나 대담한 컬러 블로킹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토우 슈즈와 발등과 발목을 감싸는 스타일의 슈즈들이 대거 유행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미소페 박기정 이사는 “중장년 여성들의 경우 터프하고 전원적인 감각의 요소들이 믹스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강하고 핫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유행한다”고 전했다. 지브라, 호피와 같은 애니멀 프린트, 파충류 스킨을 사용하거나 과감한 소재들을 믹스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나타낸다. 자수와 대담한 원석의 콤비 디테일, 민속적 모티브, 레이스 디테일이 많다. 컬러는 정열적인 레드, 오렌지, 바이올렛, 캐러멜 컬러들이 주류를 이룬다. 하체 뚱뚱한 체형은 심플한 구두를아무리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여성들도 세월과 함께 몸매도 변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변화된 자신의 체형에 맞춰 적당히 유행도 따라가면서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 등이 대개 굵어지거나 반대로 마르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잘 고려해 고른다. 상체가 뚱뚱한 체형은 화려한 신발로 시선을 끌어내리는 것이 좋다. 반면 하체가 뚱뚱한 사람은 심플한 구두를 선택하고 귀고리나 모자, 스카프를 활용해 시선을 상체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노린다. 또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굽이 높은 구두로 결점을 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굽이 낮은 단화나 운동화를 신을 때는 모자를 함께 코디 하면 한결 멋져 보인다. 구두 대신 모자로 키가 훨씬 더 커이도록 하는 효과다.강 팀장은 “종아리가 굵은 경우 발등이 많이 파인 심플한 스타일의 펌프스가 제격이지만, 구두와 스타킹, 스커트의 색상을 일치하면 다리가 가늘고 길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발목이 굵은 체형은 통이 넓은 부츠나 워머를 신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발목까지 올라오거나 발목에 딱 붙는 구두는 절대 피한다. 대신 장식이 없는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고 바지에 포인트를 주거나 스타킹은 불투명한 컬러로 결점을 커버한다. 미소페베이식한 컬러의 시크함과 큐빅 하트 메탈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부드럽고 조직감 있는 스판 소재로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며 실용성도 갖춘 미소페 제품 화랑이나 음악회는 감각적 모던 슈즈로장소에 따라서 구두를 선택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같은 공식적인 장소 또는 갤러리나 음악회 등 문화 나들이도 많아진다. 모임에는 그날 의상에 따라 구두와 컬러를 맞추면 한결 세련되고 우아해 보인다. 박 이사는 “결혼식에는 밋밋한 구두보다는 발등에 눈길을 잡는 장식이 들어간 구두가 알맞다”며 “갤러리나 음악회 갈 때는 예술 세계와 어울리는 조용하고 차분한 그레이, 베이지, 블루 컬러 등의 감각적인 모던 슈트가 제격”이라고 충언했다.구두를 잘 신는 방법 중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스타킹이다. 제 아무리 멋지고 예쁜 구두를 신었어도 스타킹 컬러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헛수고다. 스타킹 컬러는 치마나 바지색과 구두색의 중간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 자신의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운 컬러를 선택한다면 어떤 구두와도 무난히 잘 어울린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전문병원에서 잡자 직장여성 김모씨(30)는 2개월이 넘도록 기침에 시달렸다. 처음엔 감기로 가볍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알레르기 전문병원을 찾은 결과 ‘알레르기 천식으로 인한 기침’이라는 진단을 받고 자신도 깜짝 놀랐다. 현재 천식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알레르기 모든 진단과 치료, 전문 시스템 갖춰 현대사회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1년에 수백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올바른 이해만 있다면 이를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의 호흡기 및 알레르기 전문의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을 난치병으로 미리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또는 병원을 전전하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전통의학 또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기 드문 알레르기 전문병원이 생긴 것. 그동안 알레르기로 남몰래 가슴앓이를 했던 이들의 고통을 시원하게 잡아줄 ‘GF(Good Friends)내과’다. 이곳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선 의료기관으로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모든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질환이 의심 되거나 이미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대학병원에서 수년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이 성심 성의껏 상담하며 치료까지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더욱 환자들의 믿음이 크다. 알레르기가 더욱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환절기는 더더욱 절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문적인 검사법으로 확실한 원인 찾아내알레르기 질환은 혈액 안에 유전 또는 체질적으로 ‘면역 글로블린E(IgE)’라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알러젠에 노출되면 이것과 반응해 여러 가지 증세를 일으킨다. 제일 중요한 알러젠은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꽃가루와 동물의 털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 만성기침,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비 용종, 두드러기,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고 그 외 약물 알레르기, 음식물 알레르기, 직업성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GF내과 이영목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반드시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찾아 철저하게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선행돼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F내과는 알러젠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중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환자의 등에 50여 가지 시약을 바르고 이에 대한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소요 시간은 약 30분 이내다. 그 결과를 판독한 후 2차 ‘혈청 검사’가 이어진다. 그 외 콧물 검사와 기관지 알레르기 진단을 위해서 여러 가지 ‘특수 폐기능 검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각종 검사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면역요법으로 알레르기 뿌리 뽑아치료는 전문적인 검사로 밝혀진 원인에 따라 환경관리와 약물치료 그리고 면역요법이 시행된다. 환경관리는 알러젠을 환경으로부터 철저히 제거하는 방법이고 약물요법은 이미 생긴 알레르기 염증을 완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조절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보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한다. 이 원장은 “면역 요법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거나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알레르기 질환의 근치 방법으로 3~5년 이상 시행할 경우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팔에 주사를 놓으면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초기 단계에서 보통 1주일에 1~2회씩 주사하며 점차 주사액의 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2~3개월 후 유지 단계에 들어가면 1개월에 한 번씩 시행한다. 의사의 처방과 교육을 받은 후 환자가 혼자서도 시행할 수 있는 ‘설하면역요법’도 개발돼 있다. 혀 밑으로 정해진 용량의 면역치료제를 정해진 시간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손쉽게 시행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하지만 치료 가능한 알러젠의 종류가 한정돼 있고 치료 효과도 전통적인 피하면역요법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원장은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알레르기 질환을 더 이상 참고 지내지 말고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며 “이젠 문턱이 낮은 1차 전문병원을 찾아 보다 질 높고 전문적인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GF내과는 365일 연중무휴로 GF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함께 소아부터 성인까지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상담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사랑하는 그대 잠든 이곳에서 삶을 돌아보다 남한산성과 이어지는 영장산 자락에 들어앉은 ‘분당메모리얼파크’는 1972년에 문을 열었다. 벌거벗은 산에 봉분만 솟아 있는 공동묘지나 계단식 석축 기단에 일렬로 늘어선 공원묘지와는 그 풍경이 사뭇 다르다.25만평 규모의 고품격 추모공원인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여느 자연공원이나 수목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봄이면 벚꽃놀이를 하는 사람으로 넘쳐나고 가을이면 낙엽을 밟으며 사색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삶과 사랑의 소중함 가르쳐주는 곳지난 40여 년간 한국의 장묘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온 분당메모리얼파크의 야심작 ‘포레스트 헤븐’(Forest Heaven, 숲속의 안식처)을 둘러보다 보면 ‘묘지도 변화하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모던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포레스트 헤븐’에서는 직사각형의 돌에 이름만 새겨 넣는 기존의 비석과는 색다른 비석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붉은색 돌로 만든 것도 있다. 우리나라의 비석은 태어나고 세상 떠난 날을 기록하는 일종의 죽은 자의 명패 같은 기능에 그치고 있는데, 이곳에 있는 비석 중에는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소중한 대화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기도 하고, 어떤 것은 ‘이곳이 과연 납골묘지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함도 있다. “여기도 참 좋다!”“삶은 자식을 위한 헌신으로 지치고 일그러졌으나 영혼이나마 나비가 되어 푸른 산과 청아한 바람 벗 삼아 편히 쉬소서”“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어머니, 아버지 불러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들 딸이어서 참 좋았습니다”“인생의 정오에서 저 깊디깊은 영원으로 길 떠났으니, 언젠가 그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리라” 남은 자들의 가슴 절절한 그리움을, 천천히 사색하듯, 읽노라면 어느 순간 가슴 한켠이 아릿해온다. 떠난 자들이 말을 걸어온다. ‘오늘의 삶에 충실하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하세요’라고. 이렇듯 개인적 감상이나 글을 비문으로 삼는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분당메모리얼파크가 최초라고 한다. 장묘 방법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신개념 복합 추모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분당메모리얼파크는 고객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명 조각가의 실제 조각품을 활용한 조각봉안묘(납골묘), 다양한 디자인과 갖가지 색상의 가족형 봉안묘와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는 야외형 봉안담(납골당) 등으로 구성한 것. 색상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비문까지도 스스로 선택해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최초의 맞춤형 유택이기도 하다. 특히 봉안담은 벽체형 담의 형태로 야외에 건축된 봉안당(납골당)인데, 고급스러운 질감의 대리석으로 마감돼 유려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햇살 따스한 야외에 건축되어 기존의 봉안당이 주는 답답한 느낌이 없다.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도 이곳에 있네분당메모리얼파크에는 ‘예술인 묘역’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가수 김현식씨와 듀스 김성재씨, 작곡가 이영훈씨가 잠들어 있다.분당메모리얼파크의 예술 묘역을 보면 프랑스 파리 도심의 뻬르라세즈 묘지가 생각난다. 죽음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도시 파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쇼팽, 발자크, 이브 몽탕 등 유명 예술인들이 묻혀 있다. 이 묘지는 관광명소이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뻬르라세즈처럼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도 대형 석재에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느낌을 담은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캐나다 교포 이원형씨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크리스 피터슨, 중국 루신대 미술대학장 장펑 교수, 오스트리아의 알리오스 랭, 미국의 데이비스 벅스 등 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앞으로도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색의 동산을 만들기 위해 공원묘지 전역을 조각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 이규만 이사장은 “추모공원은 이제 죽은 자들의 공간이 아니라 추억의 장소이자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손이 자주 와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명당도심 속 수목원, 조각 예술품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색의 장,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아름답고 품위있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전통적인 풍수관점에서도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지형)의 명당이라고 한다. 헌데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바로 도심에 있다는 것.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만난 이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후손들이 자주 와서 문안드릴 수 있는 곳이 명당이 아닐까요?” 아파트 숲과 조화를 이루는 울창한 수목을 자랑하는 자연공원으로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묘지가 도심 속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분당 도심에서 5~10분, 강남에서 불과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문의 www.bmpark.co.kr 1566-65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7
- SAT 준비로 대학진학 선택의 폭 넓힌다 미국 대학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주요대학이나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지원하려는 학생들까지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SAT 준비에 관심이 높아 이제 SAT는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 SAT 성적은 중요한 전형요소SAT 문제유출 사태로 인해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SAT 점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게 된다. 하지만 SAT 성적은 여전히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고득점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온 캠퍼스 함선익 대표는 “특히 미국 대학에 지원할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입학사정관들에게 우리나라의 내신 등급제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고교간의 수준 차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도 없는 상태라 결국 자국의 공신력 있는 시험 점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AT 점수가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수능과는 달리 몇 십 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SAT 점수대의 구분은 분명히 있다. 대략 2250점 이상의 최상위권, 상위권인 2000점~2200점, 중위권은 1850점~2000점, 중하위권은 1600점~1800점, 하위권은 1600점 미만 정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10점, 20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어느 점수대에 해당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같은 100점 차이라도 1850점과 1950점은 변별력이 그다지 높지 않겠지만 1950점과 2050점은 의미 있는 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수의 변별력은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2300점인 학생이 몇 십 점을 더 올리기 위해 계속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재고해볼 문제다.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높은 SAT 성적은 이미 충분히 부각되고 있지만 너무 시험 점수 올리기에 집착했다는 인상을 준다면 오히려 단점으로 비칠 수 있다. 함 대표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일정한 점수대에 들어서면 더 이상의 높은 점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 시간에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등 다른 요소에 전념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유학생이나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들은 교내활동이나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내신성적을 받아 학교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이 잘 갖춰졌을 때 특목고 학생들보다 SAT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SAT는 GPA(내신성적)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요소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GPA가 3~4년간 학교성적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성실성과 근면함을 수치화 하는 것이라면 SAT는 공통의 잣대로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T&B 에듀케이션 컨설팅 육상현 원장은 “미국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나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때 우수한 학업능력을 기본으로 가정하고 플러스알파를 언급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업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설령 지원자의 다른 면이 우수해도 평가절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 위한 SAT 준비SAT는 GPA, 토플, AP(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와 더불어 미국 대학은 물론 국내 명문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 명문대,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지원을 위한 주요한 학력평가 요소이기도 하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을 위한 요소들이 70~80% 정도는 일치해 동일한 서류 준비로 동시 지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는 미국 대학 최초로 국내법인 승인을 받은 남가주대학교(USC)가 2012년 개교를 앞두고 대외협력본부를 설립했으며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예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속속 개교할 예정이다.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유명대학의 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학생 선발 및 커리큘럼 운영에 있어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결국 토플, SAT 등 글로벌 지원 요소를 갖춘 학생들이 대상이다. 비록 연세대가 국내고교 출신 학생들은 SAT 점수와 AP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대나 고려대, 성균관대 등 그 외 대학들은 SAT를 서류평가로 반영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SA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SAT 학습은 연세대 송도 캠퍼스를 비롯해 국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영어강의에 대한 대비의 의미도 있다.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토플 성적만으로 영어강의를 듣고 원서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능력이 되는 학생들은 SAT 준비까지 하는 것이 추세다. 글로벌 지원은 물론 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영어실력을 위해서도 의사소통의 수준을 넘어 학력을 평가하는 SAT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호주, 조기 진로선택의 경쟁력에 주목하라 요즘 전문계고의 위기 돌파 해법으로 특성화를 선택한 학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진로와 연계한 조기 전공 교육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웬만한 인문계고 못지않은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한 학교들은 이미 특목고 부럽지 않은 유명세를 얻고 있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면서 입학 문턱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고용악화로 인해 OECD 가입국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이지만 고급인력들이 청년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 시점에서 더 큰 경쟁력은 뭐니 뭐니 해도 유창한 영어능력이다. 영어는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고 보다 나은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한 절실한 기술이 되었다. 여유가 있다면 이미 외국 어학연수 한 번 시키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변해 가고 있으며 외국 학교 졸업장을 더 선호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무시 못한다. 글로벌 사회 꼭 필요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영어와 함께 적성에 맞는 조기 진로선택이 미래를 향한 경쟁력인 것이다. 이에 필자는 대자연이 살아 숨 쉬고 비교적 치안이 잘 돼 있는 최적의 유학생활지로 호주를 추천한다. 조기 진로선택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찾은 적성에 날개를 달다한국에서 공부에 적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생을 둔 부모들은 필자에게 자주 물어온다. 호주에 가서 어떤 전공을 살려야 하느냐고. 그러면 필자는 대답한다. 일찍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해주는 길이라고. 일단 어학연수로 떠나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이 일찌감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길이라는 얘기다. 한편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어떤 적성,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호주에는 현재 38개의 국립 대학교와 2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호주 대학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연방 정부가 엄격한 관리 및 평가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호주의 대학들은 서로간의 격차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일반적인 호주 정규 대학교의 학사 학위(Bachelor degrees)는 3년 과정으로 인문사회계열(Arts, Social Sciences), 과학계열(Science), 상경계열(Commerce) 등의 학위가 해당하나 전공에 따라 4년 이상이 요구되는 학위들도 있다. 법학(Law), 공학(Engineering), 농학(Agriculture), 일부 예능계열학과(Music, Design 등)는 4년, 건축학(Architecture), 치의학(Dentistry), 수의학(Veterinary Science) 등은 5년이 소요되며 의학 분야는 6년 정도가 소요된다. 학기 시작은 1월 말이나 2월 초로 일반적인 학부과정 입학은 1학기부터 입학을 한다. 강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의 수업 방식과는 달리 호주의 대학들은 강의(Lectures)와 학생발표 중심의 세미나(Tutorials)를 병행하는 학습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과학 및 컴퓨터 과목은 실험 실습 과정이 첨부된다. 강의는 보통 큰 강당에서 실시되고 세미나는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이뤄 교수와 함께 강의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수업이다. 이러한 그룹지도 방식은 학생과 교수, 학생들 간 개별 접촉을 용이하게 하고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 호주 연간학비- 인문, 사회, 상경, 법학, 교육 계열 : 1만5,000~2만 호주달러(AUD)- 공학, 컴퓨터, 정보통신, 과학 계열 : 1만7,000~2만3,000 호주달러(AUD)- 의학 계열 : 3만~3만5,000 호주달러(AUD) * 호주 대학 수속 절차1. 학교를 선정한 후 해당 대학의 입학 원서를 받아 작성한다.2. 입학에 필요한 구비 서류들을 확인하고 준비한다. 최종학교 성적, 졸업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경력증명서(필요할 경우), 영어 점수, 원서 전형비(요구될 경우)를 학교 원서와 함께 학교로 우편 발송한다. 음악학과의 경우에는 오디션 테이프(Audition Tape)를, 미술 학과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함께 동봉한다.3. 승낙 편지(Offer Letter)와 송장(Invoice)이 도착하면 학비와 의료보험료(OSHC)를 송금한다.4.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eCOE)를 받아 학생비자 신청 시 첨부한다.5. 신체검사 영수증과 입학허가서, 다른 구비서류들을 호주 대사관에 제출한다. 정선중 원장호주도우미 (02)565-75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