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62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레이저 제모의 통증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Permanent Hair Removal or Permanent Hair Reduction)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시술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부작용들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 제모시술이라도 개인에 따라서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동일한 레이저 제모시술을 해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시술 도중 잠을 청하는 환자도 있다.문제는 통증이 심한 경우 무조건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레이저 제모시술을 할 수 없다는데 있다. 통증은 시술 받는 동안의 쾌적함을 방해하지만 약한 시술은 평생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결국은 평생의 쾌적함을 방해하게 된다.오래 전 미국에서 수면마취를 하고 레이저 제모시술을 한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흉터의 부작용을 경험한 의사가 수면마취 하의 레이저 제모시술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이런 통증을 줄이는 적극적인 마취가 레이저 제모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어느 특정 순간에 갑자기 통증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각한 부작용의 초기 사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모시술 시작 처음부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부작용의 사인이라기보다 시술 받는 환자가 통증에 예민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필자의 경우 바르는 마취를 하고 제모시술을 하고 있는데 바르는 마취도 너무 넓은 부위를 오랜 시간 마취를 하는 경우(예를 들면 팔, 다리 전체에 1시간 30분 이상 바르는 마취를 하는 경우)는 마취제에 의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최근에는 라이트쉬어 두엣이라는 제모용 레이저가 만들어져서 과거보다 통증이 줄어든 레이저 제모가 가능해 지고 있다. 이 두엣은 레이저를 쪼일 때 약간의 꼬집는 듯한 감각을 유발해서 레이저로 유발 되는 통증을 줄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어린 시절 주사를 맞을 때 간호사누나가 엉덩이를 때리면서 주사를 놓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라이트쉬어 두엣이 모든 부위의 제모에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제모에서 통증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다.오늘의 통증 없는 쾌적함과 미래의 털 없는 쾌적함 모두를 추구해야만 하는 어려움은 제모의사를 괴롭히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답답한 세상에 어퍼컷을 날려라! 국내 최초 복싱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09년 혜화동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번 작품은 등장하는 배우 8명 모두가 권투선수이며 주 무대가 체육관인 복싱 연극이다. 실제로 이 작품을 소화해 내기 위해 오디션에 뽑힌 배우들은 3개월간 프로복서에 버금가는 트레이닝을 받았다. 혹독한 훈련을 거친 배우들의 실감나는 권투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진 열띤 무대는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작품 속 권투는 타인을 공격하는 매개물이 아니라 주눅들어있는 스스로를 향해 날리는 펀치이며 이것은 분명 우리 스스로를 재생산 해내는 힘이다. 80년대 최고의 권투선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갑작스런 은퇴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기동 관장. 부장의 전화 한 통에 벌벌 떠는 소심한 직장인 서봉수는 권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싶어 체육관의 문을 두드린다. 관장과 동명이인인 만년 시간강사 청년 이기동은 그의 우상이었던 관장 이기동에게 권투를 배우려고 찾아온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 하는 노처녀, 친구에게 맞기 싫어 권투를 배우는 열혈 여고생까지 이곳을 찾아온 이들은 사연도 가지가지이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 자신, 혹은 친구들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문의 (02)762-001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홀몸노인 깨끗한 집 만들기 ‘클린후愛'' 사업 서초구는 지역의 저소득 홀몸노인 및 장애인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집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후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노인이나 장애인, 질환자가 있는 독거세대를 우선으로 총 50세대다.이들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한 청소 전문가들은 문틈이나 창문 틈 등 집안 구석구석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먼지를 말끔하게 닦아내고 화장실이나 부엌, 거실 바닥을 오존 살균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 속 진드기도 고온스팀청소기를 활용해 깨끗하게 제거한다. 서초구는 필요에 따라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제습기 대여까지 해줄 예정이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사후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만족을 표시한 세대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몽마르뜨공원에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설치 서초구에는 두 가지 명물이 있다. 하나는 서래마을 내에 위치한 몽마르뜨공원이고 또 하나는 서초동과 반포동의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누에다리다. 누에다리는 소원을 빌면 부귀와 다산을 이루게 해준다고 알려져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산길을 따라 3.29킬로미터를 걸을 수 있도록 이어주는 명품다리로 몽마르뜨공원에 걸쳐 있다.이렇게 서초를 대표하는 두 가지 명물 중의 하나인 몽마르뜨공원에는 매일 1천 여 명의 주민들이 찾고 있지만 기존 화장실이 비수세식(재래식) 간이화장실이라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올해 4월까지 서초구는 몽마르뜨공원 내 화장실을 깔끔하고 세련된 수세식 화장실로 정비할 예정이다.몽마르뜨공원 내에 설치될 화장실은 산지형 공원에 어울리도록 목재를 주요 자재로 하며 냉난방기는 물론 첨단 음향시설까지 설치해 공원 이용 주민들의 편의증진 및 쾌적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장실 주변으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공원을 한층 더 아름답게 꾸민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러닝화·워킹화 전문점, 발분석 서비스 무료 제공 러닝화·워킹화 전문점인 ‘플릿러너’에서 발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구매 부담 없이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를 수 있도록 제공되는 발 분석 서비스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플릿러너 신승백 대표에 따르면 “사람마다 발모양, 발의 생체역학적 특성이 제각기 다르므로 러닝화·워킹화는 발 특성에 맞게 선별해 신어야 하며 그래야 장기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플릿러너는 2003년부터 엘리트 선수, 아마추어 마라토너, 조깅· 걷기 동호인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발 분석 운동화 맞춤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를 가진 업체다. 플릿러너 매장은 송파구 방이삼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문의 (02)715-7106, www.Fleetrunne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세계인이 사랑하는 지상 최고의 발레 발레의 교본으로 평가받는 ‘백조의 호수’가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92년 키로프발레단의 예술 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영입, 러시아 정통 키로프 버전 ‘백조의 호수’를 공연해 한국 발레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특히 이 작품을 계기로 유니버설발레단이 키로프 발레의 전통을 전수받게 되었으며 미국 · 캐나다 · 독일 · 이탈리아 등 총 12개국에 소개되어 세계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98년 뉴욕의 링컨 센터의 공연을 본 무용 평론가 안나 키셀코프가 뉴욕타임즈 지면을 통해 극찬을 하기도 했다.이번 작품 최고의 백미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백조 군무 장면이다. 푸른 달빛이 비치는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우아한 클래식 튀튀(Class tutu)를 입은 스물네 명의 발레리나들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백조의 호수에는 주연과 군무 이외에도 솔리스트들이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보여주는 풍성한 춤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1막에서는 왕궁 귀족들이 추는 ‘왈츠’, 지그프리트 왕자와 친구들이 추는 ‘3인무’, 백조 군무 사이에 등장하는 ‘네 마리 작은 백조의 춤’과 ‘네 마리 큰 백조의 춤’이 시선을 끈다. 문의 070-7124-1733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영어식 사고의 흐름 체득하면 영어가 술술~ 영어유치원, 해외 조기 어학연수, 국내외 영어캠프, 영어전문학원 등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영어 습득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어렵게만 여기는 것이 문제다. 대학 진학 후에도 영어와의 싸움은 계속돼 회화나 토플 공부에 매달리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언어를 습득하는 기본절차를 생략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영어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마인드잉글리시’ 황영호 연구소장을 만나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10년 넘게 공부를 해도 영어가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온갖 영어 학습법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전히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황 소장은 “영어습득의 근원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 단지 외우는 영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지적했다. 왜 영어는 동사가 주어 뒤에 오고 관사나 전치사가 있으며 수동태나 완료형 등이 있는가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그저 문법과 문장의 5형식에만 맞추다 보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많은 단어를 외우고 복잡한 문법을 몇 번씩 반복해서 학습하고 다양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도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조차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외우는 식으로 학습해 영어실력을 쌓아가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황 소장은 “한국인에게 영어는 다른 차원의 사고의 흐름인데 한국어 사고의 흐름 속에서 영어를 인지하거나 표현하면 두뇌에 엄청난 과부하가 걸린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원어민이 세상을 보는 방식인 영어 시공간감각과 영어식 사고방식을 집중적으로 만드는 과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영어권 아이들의 모국어 습득상태 그대로한국어는 상대방을 먼저 시공간으로 끌고 와 관계 속에서 나(주어)를 표현하는 관계중심적 언어다. 하지만 영어는 개체인 내가(주어) 하나하나의 인지과정을 표현하는 개체중심적 언어다. 동양인의 대부분은 시공간을 자신이 포함된 상태에서 관계적으로 보는 반면 서양인들은 시공간과 분리돼 나누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똑같은 세상을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인지하기 때문에 영어 표현을 할 때는 영어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다른 두 언어의 패턴부터 이해하는 것이 영어 학습을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인간의 뇌 속에 존재하는 기억의 구성방법인 Time Navigation을 이용해 원어민이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방식을 그대로 체득하게 해주는 영어습득 방법이다. 영어식으로 세상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을 터득하면, 어렵게만 보이던 영어표현들이 이해가 되고 습득된다. 황 소장은 “기본 10주 과정은 원어민 네 살 수준 정도의 영어습득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자신이 보는 대로 생각하는 흐름대로 영어가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이렇게 체득된 영어습득상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어권 아이들이 모국어를 습득하듯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영어식 접근법 익혀 자신 있게마인드잉글리시 10주 과정은 주 1회 개인별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된다. 한국어의 인지구조인 ‘관계의 눈’을 영어의 인지구조인 ‘개체의 눈’으로 전환해서 보는 연습인 ‘i와 만나기’, Time Navigation을 통한 원어민 식 시공간 재배열, 단어체득법 등을 익히게 된다. 즐거웠던 경험이나 상상을 떠올리면서 한국어와는 다른 영어의 특성을 알아가는 식으로 진행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야 이해가 되던 것과는 달리 영어로 인지하고 표현할 때는 한국어 사고방식이 개입하지 않고 영어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황 소장은 “굳이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원어민 아이가 습득하는 것처럼 어휘를 익히게 되고 영어의 어순이나 문장구조가 쉽게 파악된다. 한국인에게 영어가 왜 어려운지 알고 나면 영어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마인드잉글리시는 신학기를 맞아 36%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36-3639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우리 집도 새롭게 변신하고 싶다! 최근 강남지역은 새봄맞이 집단장이 한창이다. 꽃샘추위에 5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새 봄을 피부로 느끼긴 어렵지만, 20여년이 넘은 아파트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강남지역 인테리어 업체는 집수리 일정이 빡빡하다. 바닥공사 · 새시교체 · 베란다 및 주방확장까지 공사기간이나 비용도 천차만별이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따져 계약서를 작성해야만 추가비용을 막을 수 있으며 A/S의 범위와 기간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집수리 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낡은 우리 집, 어떻게 수리하면 좋을까?’함께 알아봤다. 베란다 확장, 천정몰딩에 수도공사는 필수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김 모(38)씨는 지난주 열흘에 걸친 대대적인 집안 공사를 마쳤다. 김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면적 95.87 ㎡로 지난 87년 입주를 시작해 20년이 넘은 노후한 아파트로 집안 실내 면적에 비해 베란다가 넓고 거실 바닥이 울퉁불퉁해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함이 많았다고. 김 모 주부는“원래는 이사하려 했으나 집을 넓혀가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아 내 집을 쓸모 있게 수리해 사는 쪽을 선택했다”며“아이들이 커가고 짐이 늘어나자 베란다를 확장해 거실을 서재로 활용하기 위해 집수리를 했다”고 말했다.확장할 때 가장 큰 공사는 바로 바닥공사. 최근에는 바닥미장을 기계로 해서 굴곡 없이 반듯하지만,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공동주택은 미장을 손으로 했기 때문에 다소 거칠어 바닥을 모두 파내고 다시 미장 공사를 한 후 마루를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접착제가 고루 잘 붙고 바닥 들뜸이 발생하지 않는다.베란다를 확장할 땐 천정몰딩은 필수. 실제로 몰딩 자재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나 기술자가 시공을 하므로 인건비(하루 평균 20만원 수준)가 많이 든다. 어차피 하루 인건비가 나가는 공사이므로 거실은 물론 큰방과 아이들 방의 천정몰딩도 함께 시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기에 거실로 포함될 부분에 수도가 있다면 파이프를 연결해 확장에 포함되지 않는 베란다 쪽으로 반드시 수도를 옮겨야 한다. 베란다 수도를 막을 경우,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이 발생한다. 확장한 부분 난방공사 신경 써야 확장된 부분의 난방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개별난방일 경우에는 베란다였던 부분에 보일러 파이프를 이어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앙난방은 보일러 파이프를 연장해 난방공사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보통 20여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중앙난방을 하는 지하보일러탱크의 수명도 20년을 넘겼을 경우가 많다. 용량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한집 두 집 베란다를 확장할 때마다 보일러 파이프를 연장하면 30억 원이 넘는 보일러 탱크를 교체해야 할 경우도 있어 관리사무소에서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난방의 경우 바닥에 전기선을 깔아 추운날씨에는 전원을 꼽아 바닥 난방을 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싶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베란다를 확장하면 결로현상이 생기기도 하므로 물이 흘러가는 곳을 만드는지 살펴봐야하며 단열이나 새시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새시는 10cm 정도 떼고 이중창으로 하는 것이 가장 보온 효과를 높인다고.사이드라인 아파트에 더 많이 나타나며 베란다 확장 후 벽면 단열이 미흡할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결로현상(실내 습기가 온도가 낮은 곳에서 물로 바뀌는 것)은 헌집증후군의 주범으로 꼽힌다. 한번 생겨난 물기는 표면 장력에 의해 물방울로 커지며 중력에 따라 하부로 흘러 모이게 되어 내장재의 오염을 일으킨다. 육안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가구의 뒤편이나 공기 순환이 원활치 않은 커튼 등에 의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아기나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 결로 방지 필름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집수리를 할 때 상의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수리 할 때 주의사항은집안 인테리어 공사는 이사를 들어오기 전에 깨끗하게 마치는 것이 시공하는 측이나 입주민 모두에게 유리하다. 살면서 집안수리를 할 경우, 짐을 옮기는 인부가 따로 붙어 인건비가 추가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TV를 비롯해 집안 살림살이를 비닐로 잘 싸도 먼지가 가득 차기 때문이다. 공사 시작 전엔 엘리베이터나 경비실 옆 게시판에 공사를 알리는 양해의 글을 써놓아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특히 바닥공사를 할 때 옆집이나 아랫집에 끼치는 소음이 심각해 자칫하면 감정싸움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 역시 인테리어 업체가 대행하기도 하지만 직접 찾아가 양해를 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인테리어 업체는 가급적 집근처를 선택해야 A/S를 받기 쉽다.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인테리어 업체의 경우, 그 아파트 공사를 많이 해봐서 자재선정에서부터 견적, 차후 생기는 수리사항까지 훤히 꿰뚫고 있어 지속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를 진행하다보면 추가로 드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처음 계약서를 쓸 때 꼼꼼하게 따져가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구, 깔끔한 음식쓰레기통 보급 강남구는 현재 일반주택 지역에만 설치해 관리하고 있는 음식폐기물 수집용기를 공동주택(아파트)을 포함한 지역 내 전 주택으로 확대한다. 또한 직접 손으로 뚜껑을 여닫는 형태의 음식폐기물 수집용기를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및 완충장치 장착 용기로 교체한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거용기는 손잡이에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9배 이상, 지하철 손잡이의 770배나 많은 대장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검출되는 등 손으로 덮개를 여닫는 과정에서 세균이 쉽게 옮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강남구는 오는 26일까지 전 공동주택에 3,000여 개의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수집용기를 설치하며, 5월부터는 주 1회 세척 및 소독으로 청결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2)2104-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10가지 서울의 색을 만난다 역사와 문화, 디자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에서는 2010년도 첫 전시로 ‘10인10색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서울의 대표적인 10색(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은행노란색, 남산초록색, 서울하늘색, 고궁갈색, 삼베연미색, 한강은백색, 돌담회색, 기와진회색)을 테마로 서울시민의 삶과 꿈을 상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0개의 색깔, 10개의 시간, 10개의 공간 등 숫자 10을 개념으로 ‘서울다움’이 무엇인지를 표현한다. 분야별로 영상, 가구, 패션, 일러스트, 제품, 공예, 설치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디자인계의 새로운 발상과 신소재, 신기술, 새로운 트렌드를 압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10색을 통해 서울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구현을 통해 디자인의 분야 및 개념을 확장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02) 3705-000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