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62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동통 햇밤도 따고 가을도 즐기고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밤 따기 체험 풍성, 농촌 일손도 돕고 가족 여행도 즐기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입을 쩍 벌린 토실토실 가을 밤송이. 전국에 있는 밤 농장에서는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밤 따기 및 줍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대부분 농장에서는 입장료 및 체험비를 받고 밤 따기를 할 수 있는데, 나누어준 3~5kg에 해당하는 밤 자루에 따거나 주운 밤을 가득 담아오면 된다. 가족이 딴 밤 뿐 아니라 원할 경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준비물로는 코팅된 장갑은 필수이며, 긴팔, 긴바지 옷에 모자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강남에서 가까운 체험 밤 농장과 여행사에서 단체로 운영하는 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밤도 줍고 농촌 돕기 봉사도 하고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농촌돕기 가족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 공주에 있는 밤 농장에서 떨어진 밤을 주워 농촌 일손도 돕고, 저렴한 가격에 밤을 사 올 수도 있는 체험봉사다. 또한 가족봉사를 통해 효과적인 일손 돕기와 돈독한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떨어진 밤을 줍는 농장 일손 돕기 참가 청소년에게는 8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행사 일정은 9월 21일(일) 오전 9시~오후 7시로 15가족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으로 식사비 포함이다. 현재 수서청소년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접수만 받고 있다. 강남에서 가까운 밤 농장 ▶용인서전농원 = 5만여 평의 서전농원에는 올밤, 옥광, 이평 등 5천2백여 그루의 밤나무가 빽빽이 들어 서 있다. 서전농원은 10월 하순까지 개장할 예정인데, 9월 20일 이후에는 맛있는 옥광 밤을 많이 딸 수 있다. 농원에는 사슴, 토종닭, 개, 토끼 등도 기르고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30분 ~ 오후 6시로 입장료는 성인 1만3천원(5kg), 초등학생 8천원(3kg)이다. 밤을 더 구입하고 싶은 경우 1 망에 1만3천원에 팔고 있다. 이곳에서는 식사도 할 수 있는데, 평일에는 토종닭으로 만든 백숙과 닭도리탕을, 주말에는 김밥, 떡볶이, 오뎅 등 간단한 식사도 판매한다. ▶양평 금호농원 = 강남에서 1시간이내로 10월 20일까지 밤 줍기와 고구마캐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곳은 4천5백 그루의 밤나무가 있으며, 밤 줍기 체험은 10월 초까지이며, 10월 말까지는 고구마 캐기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금호농원 내에 한우직영 정육점과 식당을 오픈해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올해에는 단체 방문객들을 위해 휴식시설과 체육시설도 보완했다. 입장료는 어른 1만원(2.2kg) 어린이 5천원(1kg)으로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 ~ 오후 6시이다. 근처에 바탕골 예술관과 용문산이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적당하다. 단체 버스여행으로 체험하기 ▶편안한 가족여행 = 가족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편안한 가족여행(www.easeclub.net)에서는 ‘강원도여행 럭셔리하게 즐기자’에 밤따기 체험을 포함하고 있다. 봉평허브나라, 대관령양떼목장, 신재생에너지관, 곤충체험과 더불어 밤따기 체험에서는 작지만 맛이 좋은 강원도 밤을 아이들과 함께 따고 주워올 수 있다. 행사는 9월 27일 놀토에 진행되며, 강남에서는 양재역?외교안보연구원에서 오전 6시50분?집결한다. 현재 접수를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어른은 3만8천원, 어린이는 3만 6천원이다. ▶온누리여행사 = 청담동에 본사가 있는 온누리여행사에서는 ‘토실토실 알밤 줍기 체험과 갑사산책’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출발은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한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주 정안 밤 농장에서 밤 줍기 체험을 진행하는데, 정안 밤 농장은 수천 평의 야산이 온통 밤나무로 나눠주는 망에 각자 주운 밤을 담아 올 수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출발을 원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출발 가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강산닷컴 = 하나투어 국내여행 자회사인 하나강산닷컴에서는 ‘가을 전어의 유혹, 홍원항 전어축제와 알밤줍기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토, 일요일에 진행되는 당일 여행에서는 충남 서천의 금강변 신성리갈대밭 산책, 서천 홍원항을 거쳐 서천에 있는 밤농원에서 밥줍기를 할 수 있다. 1.5kg 알밤봉투에 주운 밤을 가져오면 되고 저렴한 현지가로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강남에서는 교대역 9번 출구 100m 직진 후 하나은행 앞에서 출발한다. 어른, 어린이 모두 2만 9천원이다. 공주 ‘알밤줍기체험’ 농가 직접 방문 매년 공주시에서는 ‘공주알밤줍기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주시 관내 51개 농가를 지정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1개 밤 줍기 농가는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전화번호와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원하는 농장에 직접 전화를 해 일정 및 식사관계 등을 문의해야 한다. 공주시 산림소득담당 최지웅씨는 “주로 정안에 있는 밤 농원을 많이 찾고 있는데, 아무래도 재배단지가 넓어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서초구 ‘신혼부부교육’ 실시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명한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려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신혼부부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각기 다른 가정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 새로운 하나의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달콤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결혼에 대한 환상을 이젠 버리고, 현실적인 결혼관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은 9월 4일(목)을 시작으로 9월 25일(목)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에 총 4회, 오후 7시~8시30분으로 90분간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신혼부부들은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6-28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동네 병의원으로 서초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근처 가까운 병의원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 중심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초구에서 시행된 ‘병의원 중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접종 가능한 관내 병의원도 지난해 83개에서 110개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접종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보름정도 앞당겼다. 이에 따라 9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초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관내 110개소 병의원 중 1곳을 방문하게 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접종이 가능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유료접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월 중순경부터 서초구보건소에서 2천명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2)570-68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서초구에서는 올해 21개 초등학교 중 10개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나선다. 초등학교 내 CCTV 설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학교 폭력, 교통사고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 및 사건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여가 활동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야간시간대에 비행청소년의 탈선 장소 및 학교 내 무단 침입으로 인한 시설물 파괴 등 학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던 학교 측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따라서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사업신청을 할 만큼 관심도가 높은 사업으로 서초구에서는 시비 지원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한다. 서초구에서는 각 학교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지난 7월29일 학교안전협의회를 개최하여 권역별, 학교규모, 학교특성 등을 고려하여 10개 학교를 선정하였으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시행을 하게 된다. 금년에 설치대상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서일초교, 신중초교, 원명초교, 신동초교, 잠원초교, 반원초교, 이수초교, 방배초교, 우암초교, 양재초교이다. 또한, 올해 CCTV 설치 미 선정 학교들은 내년도에 설치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임대아파트, 이렇게 모 자치구가 9월 7일 발표한 ‘임대아파트 형평성’ 주장에 대해, 강남구는 구의 주장을 곡해함으로써, 강북 대 강남의 양분법적 대결로 일방적으로 오도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고 반박 성명을 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강남구에 배당된 약 6천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고르게 강남구에 소화하겠다”면서 “서울 시내 임대아파트의 10%에 이르는 4개 단지 약 8천세대가 밀집돼 있는 수서 2지구에, 임대아파트를 추가 건립하려는 것이야말로 저소득층 밀집을 초래해 슬럼화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강남구, 자전거 교실 운영 강남구는 지역 내 26개 주민센터와 8개 학교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출퇴근 시 자전거를 무료로 임대해주는 시스템도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개 동 주민 자치센터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 당 20대의 교육용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지급하여 주중 2~3회 2시간씩 동일한 방법으로 자전거교실을 운영한다.또 학교당 40대의 교육용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대여하고 또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통법규 및 안전교육과 함께 학교여건에 따라 특별활동이나 체육시간을 활용해 자전거를 가르치고 있다. 자전거교실에 제공한 자전거는 관내 기업체에서 기증한 자전거 1,020대를 활용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강남구청 배드민턴팀, ‘황지만 선수’ 동메달 강남구청 소속 배드민턴팀 황지만(24)선수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지만(강남구청)-이재진(밀양시청)조는 8월 16일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덴마크를 2대1 역전승으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학교 운동장 물청소 지원 강남구는 9월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각종 운동경기나 행사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에 물청소차량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먼지 발생을 억제해 원활한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학교 운동장 물청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학교 운동회가 있을 경우에는 학교 혹은 주최 측에서 3일전 까지 방문 혹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104-17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서울시 여성보호 센터 생활인과 함께한 작은 음악회 지난 6일 경기고등학교 오케스트라반은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서울시 여성보호 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정신지체여성들과 큰 기쁨을 나누었다. 헝가리안 무곡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한곡 한곡이 끝날 때 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으며 특히 경기고등학교 어머니 합창부와 1학년 마술사가 특별출연하면서 음악회는 최고의 절정을 이루었다. 경기고등학교 오케스트라반 채혜련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자주 음악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학생들로 자라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시험불안 다루기 - 시험불안의 원인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각종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아마 조금씩 불안해질지 모른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 시기는 지적능력의 배양 및 훈련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젊음의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고 대인관계의 폭과 깊이를 넓히며 즐겁게 성장해야하는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이라는 과도한 부담에 억눌려 지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힘든 시기이지만 자신을 성숙시키고 지적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는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시기를 보냈으면 좋겠다. 이번 여름에는 베이징올림픽이 있었다. 올림픽을 위해 각 나라의 종목별 대표선수들은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것이다. 실력의 차이가 비슷하다면 메달의 색깔은 누가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에 휩싸이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100% 몰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대개 지는 선수들을 보면 미세한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양궁의 경우 활시위가 미세하게 흔들리고 격투 선수의 경우 시계나 코칭 스테프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한다. 불안으로 인해 정신적 에너지는 경기보다는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신체적 긴장감에 사용되면서 호흡,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몸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불안의 원인은 아마 수험생들이 겪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 시험불안(일종의 수행불안)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정신분석학적, 인지행동학적, 생물학적 원인을 알아보기로 하자. 정신분석학적 견해에 의하면 불안은 무의식적 위협을 알리는 신호로, 무의식적인 위협은 공격성(Aggression)이나 성욕(Sexual Impulse)이 해소되지 못하고 지나치게 억압되면서 생기는 정신적 갈등에서 온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공격성이나 성욕이 밖으로 적절하게 발산되지 못하거나 안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결국 자신을 향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시험불안을 이해해보면 공격성이나 성욕은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보고자 하는 의욕으로, 공부를 하게하는 힘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공격성이나 성욕이 너무 크면, 다시 말해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고 경쟁적이 되면 불안이 커지는 것이다. 경쟁심이라는 공격적인 에너지가 너무 커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신을 위협하는 신호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인지행동학적 견해에 의하면 불안이란 특정한 외부 자극에 대한 조건화된 반응으로 과도한 불안은 어떠한 상황에 대한 해로움이나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상황에 대응하는 자신의 능력은 과소평가하는 데서 온다고 보았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상황에 대응하는 행동과 감정에 장애가 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험불안을 이해해보면, 외부자극은 수능 등의 각종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험을 필요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여 마치 시험에 실패하면 영원한 인생의 낙오자가 될 것처럼 여기고, 반면 시험에 대비하는 자신의 능력이나 실력은 겸손을 넘어 과소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 불안은 심장, 근육, 위장관계, 호흡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 노아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장애로 인해 불안을 관장하는 신경계인 변연계, 뇌간, 연수, 척수의 활동을 과도하게 활성화시킴으로서 온다고 한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북한의 사격선수가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는데, 이 선수가 복용했던 약물이 바로 베타차단제로 뇌의 과도한 불안반응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각종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과도한 불안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최근 두뇌 영상학의 발전으로 불안과 관련된 두뇌부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과도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은 뇌실의 크기가 미세하게 커져있거나 우측 측두엽에 미세한 이상 또는 좌우 뇌간 불균형, 전두엽 피질, 후두엽 피질, 및 측두엽피질에 미세한 이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학생들이 불안을 낮추기 위해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한시적이어야 이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베타차단제는 장기 복용 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고 가바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신경안정제(Benzodiazepine)는 인지기능을 저해한다고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지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