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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가르쳐 수학·과학의 힘 길러주다 4차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응용과 심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수학은 입시를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시대에 꼭 필요한 실용학문으로 꼽히고 있으며 과학도 심화 학습이 필요한 중요과목으로 바뀌고 있다.올림픽공원사거리 부근에 새롭게 문을 연 초중등 수학·과학 전문 새움수학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대로 가르쳐 학생의 실력을 다져주자’는 소신을 가지고 대치동과 송파 일대 학원계의 전설로 통하는 4인의 원장들이 선보인 학원이기 때문이다.이은재어학원의 이은재 원장을 비롯해 개념폴리아학원 강승원 원장, MSG영재교육학원 정진홍 원장, 새움학원 주재곤 원장이 주인공들이다. 4인의 원장들은 학원계에서 친분이 두터운 오랜 지인들로 학생 중심의 교육관이 일치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남다르다.“좋은 학원은 ‘누가 가르치고 어떻게 트레이닝 시켜 학생의 실력을 올려주냐’가 핵심입니다. 잘가르치는 열정 있는 선생님과 모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는 관리 시스템이 ‘진짜 실력’을 만들어 줍니다. 수십년 간 고수해온 ‘강사진은 최고 수준, 수강료는 적정 수준, 학생 관리는 타이트하게’ 3원칙을 가지고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라고 이은재 새움수학원 대표원장이 설명한다.새움수학원 수학·과학 수업은 교육 과정 개편에 방향성에 맞추고 학생들의 공통적인 취약점을 보완하며 충분히 실력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원장들 모두가 대입 최전선에 뛰는 베테랑이기 때문에 입시란 큰 틀 안에서 고교 과정까지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초중 프로그램을 짰다.“초등 수학은 생활 속 예시를 가져와 긴 문장으로 출제됩니다. 예전처럼 기계적으로 연산 훈련만 하고 공식만 암기해 대입하는 공부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능동적으로 문장의 핵심을 파악해 논리적으로 수식을 세울 줄 알아야 합니다. 즉 생각하는 힘, 독해력, 논리력, 계산력까지 두루 갖춰야 합니다. 과학 역시 통합과학으로 바뀌면서 교육과정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입시에서 과학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학과 마찬가지로 각 단원별 초중고 연계학습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정중심의 정량평가가 강화돼 예전 같은 암기식 공부가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라고 강승원 원장은 말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집중 학습이 실력으로 이어진다’, ‘방향성 없는 맹목적 선행은 지양한다’, ‘송파에서 대치동 최고 수준으로 가르친다’는 새움수학원의 지론이다.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년별, 진도별, 능력별로 반을 편성했다. 가령 수학 초등부는 기본-응용-심화-경시대회반을 기준으로 레별별로 세분화했다. 레벨이 낮은 반일수록 학생 정원을 적게 편성해 강사가 1:1로 집중 지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도 이곳만의 강점이다.내신 대비가 필요한 중등부는 송파, 강동 중학교들의 내신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모두 마쳤다. 학교별 분석 데이터와 고등 단계 수학까지 연계해 월별로 정교하게 커리큘럼을 짰다.강사는 강의식 수업으로 10년 이상 가르친 노련한 강사들 대상으로 엄격한 시강을 거쳐 선발했다. 실력, 티칭 노하우, 학생 관리, 인성, 평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급여 역시 학원계최고 수준으로 대우하며 강사진을 구성했다.“좋은 강사는 ‘보여주는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알게 하는 강의’를 해야 합니다. 즉 강의력과 관리 능력을 동시에 갖춰야 하지요. 오랜 경험상 ‘초등학생은 유치원생처럼, 중학생은 초등학생처럼 관리’해야 학습 효과가 높더군요. 그래서 필요한 학생은 따로 불러 1:1 보강을 하는 등 강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강 원장은 덧붙인다.새움수학원은 학부모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이다. 수학, 과학 설명회를 비롯해 공부법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입시 변화에 따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학원 내에는 아늑한 맘스카페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원두커피가 무료로 제공되며 학습법 등 관련 도서 100여권을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정확한 교육 정보는 ‘옆집 엄마’가 아니라 강사, 교육 전문가, 관련 도서에서 얻어야 왜곡되지 않습니다. 입시는 송파·강동지역만이 아니라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우리 원장들은 입시에서 성과를 낸 사람들입니다. 놀라운 성취는 지독한 공부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오랜 현장 경험에서 터득했지요. 그래서 과제, 테스트, 레벨 조정, 진도 때문에 학부모와 타협하지 않을 겁니다. 학원에서는 정확하고 빠른 교육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학부모설명회를 자주 열고 담임 강사와의 정기 간담회도 밀도있게 진행할 계획입니다”라고 강 원장은 설명한다.새움수학원은 3월에는 초중등 수학과 과학 일부를 7월부터 과학 전체 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다. 과학 정규 수업은 각 단원별 초중고가 연계된 심화학습, 내신대비, 과고와 영재원을 대비 영재반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또한 통합과학이 도입되고 대입에서 과학탐구 과목 비중이 높아진 만큼 학부모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 학생 성향과 특성에 맞는 과학 과목 입시 설계 제안까지 준비중이다.“새움수학원은 송파 본원을 시작으로 대치동, 서초동, 그리고 전국 규모로 키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오래전부터 준비했습니다. 2019년 말에는 고등관도 오픈할 겁니다. 4명의 원장들은 커리큘럼과 강사진 구성, 학생 관리와 상담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 물적 자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혜택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이 원장이 덧붙인다.미니 인터뷰_ 강승원 원장Q. 초중등 수학 프로그램 설계를 총지휘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제 학년 수학의 핵심 개념을 단단히 다지는 게 공부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겁니다. 수학은 초중고 각 단원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고교생이 돼서 수포자가 되는 건 수학의 기본 토대인 기하, 방정식, 함수 같은 중등 과정을 허술하게 배운데다 심화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미분 문제를 풀려면 방정식, 인수분해 등 복합 개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데 이걸 못하는 거지요. 선행 학습에 매달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여기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합니다. 선행 진도는 많이 나갔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도를 되돌려서 자기 단계 심화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Q. 학생 수준에 맞는 반편성을 강조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수학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하고 3번 이상 반복 학습이 중요합니다. 아이 진도, 수준, 이해 속도에 맞춰 공부해야 효과적이지요. ‘자기 수준보다 약간 버거운 정도’가 적정하며 너무 어려우면 아이는 좌절합니다. 수학 공부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학부모께서는 레벨에 지나치게 민감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수준별 반을 디테일하게 나눴고 학생이 단 한명 밖에 없더라도 반을 개설합니다. 학원 수익이 아니라 학생 실력이 우선이기 때문이지요. 레벨 조정은 정기 평가, 과제 수행 능력, 수업 태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확한 기준대로 진행합니다.Q. 수학을 잘하려면 언어독해력, 사고력, 계산력까지 복합적으로 갖춰야 2018-03-07
- 치아교정, 정확히 알아야 효과적으로 치료 ‘치아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게 효과가 큰가요?’, ‘재교정을 받아야 하는데 치과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정 완료 후 유지 장치는 얼마나 끼고 있어야 할까요?’ 이처럼 치아교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교정은 미용 효과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턱 성장 문제를 바로 잡아 주는 치료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치아교정 의료기술, 교정장치 눈부시게 발전“구강 구조, 구강 상태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가령 단순 돌출입인 경우와 주걱턱인 경우 치료 시점과 치료법은 다를 수밖에 없지요. 치아교정은 지난 10년 사이 의료기술이 급격히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의료 장비와 신소재가 개발되고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 장치들도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라고 송파구의 연세새미교정치과 민샘 원장은 조언한다.최근에는 3D 촬영 장비가 선보이면서 교정 상담도 훨씬 구체적이며 깊이 있게 진행된다. “교정 전과 후의 달라진 모습을 3D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습니다. 정면과 측면 얼굴형, 입모양까지 세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지요. 치아를 빼는 게 망설여진다면 발치교정, 비발치교정 케이스를 각각 입체 영상으로 예측해 볼 수 있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법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연세새미교정치과 이영기 원장은 덧붙인다.Q. 치아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와 방법은 다르다. 치아교정은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며 나이와 관계없이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교정을 시작하면 오히려 잔여 성장이 교정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다만 위턱과 아래턱이 정상적으로 균형을 맞춰 자라지 못하는 주걱턱, 무턱의 경우는 나이가 어리더라도 교정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주걱턱을 방치하면 청소년기에 외모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고 구강의 씹는 기능이 나빠져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Q. 주걱턱이 되기 전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을까?교정과 전문의는 구강검사, 엑스레이촬영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얼굴 변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손사진을 찍는 성장판 검사로 아이의 성장 단계와 최대 성장기가 언제인지도 가늠할 수 있다. 이런 검사를 바탕으로 위턱과 아래턱의 적절한 성장 유도와 억제 치료를 진행하며 얼굴의 균형을 맞춘다. 소아청소년기에 이뤄지는 턱교정 치료는 상당히 까다롭고 장치도 다양하다.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식 교정 장치만으로는 치료가 힘들다. 다양한 가철식장치나 다른 형태의 고정식 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데 환자에 따라 사용 장치가 달라지므로 소아 교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Q. 치아교정이 필요한 일반인을 위해 치과 선택법을 가이드 한다면?교정 치료는 보통 2년 내외의 장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건강 상태를 잘 알고 교정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치과 의사를 골라야 한다. 그래서 치아교정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호한다.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치과는 ‘치과교정과’라고 상호에 명시돼 있으므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처럼 전문의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교정치과는 중간에 의료진이 바뀔 염려가 없는데다 교정 유지장치 애프터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03-07
- 중고등 내신·수능 전문 ‘진영어학원’ “영어에 자신 없었던 학생이 공부의 맥을 잡은 후 서서히 영어성적이 오르는 걸 지켜볼 때 짜릿한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이것도 모르니?’, ‘지난번에 설명해 줬는데 왜 모르니?’란 말은 상처가 되기 때문에 금기어입니다. 영어는 제대로 가르치고 꼼꼼히 관리하면 성실한 학생이라면 반드시 점수가 오릅니다”라고 진영어학원 김은진 원장이 설명한다.방이동에 위치한 진영어학원은 중위권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려주는 중고등영어학원으로 입소문 났다. 학교별 내신 준비와 수능 대비가 탄탄하고 맞춤형 관리가 세심하다.“고2 겨울방학 때 찾아온 여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이 70점대를 맴돌았어요. 원인을 살펴보니 문장을 감으로 해석해 풀었더군요. 핵심 문법, 독해의 기본기부터 다시 공부해서 정확히 문제 푸는 훈련을 하자 모의고사가 98점까지 올랐고 최종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학생 지도 경험담을 들려준다.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지만 소홀히 공부하면 고3 때 1등급을 받기가 녹록치 않다. 게다가 영어는 내신에서 비중이 큰 주요 과목이다.진영어학원은 내신과 수능에서 두루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고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업은 모든 학생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6~7명 이내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한다.중등부는 학년별,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주3회 수업을 진행한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등부 내신에 체계적으로 대비한다. “중학교마다 객관식이 줄고 서술형 문제가 늘며 수행평가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영작이 중요해지는 추세지요. 문법, 어휘 실력을 다진 후 충분한 영작 훈련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듣기 연습도 필요하지요. 그래야 고등학생이 돼 영어 듣기에서 만점 받고 내신 서술형 문제에 경쟁력을 지닙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시험 기간에는 학교별 내신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한다. “오륜중, 보성중의 고난도 문제를 풀려면 문법 등 영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방산중은 어법, 영작 등 서술형에 대비하며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학교별 특성에 맞춰 공부해 30점대 영어 성적을 84점까지 끌어올린 한 학생은 영어에 자신감이 붙어 공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단어 암기, 문법, 독해력 같은 영어의 기본기가 허술한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학생이 ‘해석은 되는데 내용이 이해가 안되요’라고 말한다면 독해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단어암기를 싫어한다면 적은 양부터 시작해 서서히 분량을 늘려나가야 하지요. ‘1:1 관리’는 학생의 보완점, 성향, 학업 역량을 세밀하게 파악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과제, 데일리테스트를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적절한 동기부여도 필요하지요. 강사와 학생이 이렇게 신뢰를 쌓아나가면 성적은 오르게 돼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고등부는 주 2회 수업으로 학교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월별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보성고, 창덕여고, 잠실여고, 오금고, 방산고, 가락고, 동북고 등 송파·강동 지역 학교 내신 출제 경향에 맞춰 내신 준비가 이뤄진다. 고난도 문법 문제, 문장에서 틀린 어법 찾기, 어순 배열, 서술형 대비까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밀도 있게 수업한다.“모의고사 7등급으로 8품사 개념조차 없었던 학생은 고3이 되면서 마음 다잡고 케어수업 따로 받으며 성실하게 따라오더군요. 9월 모의고사 3등급,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어요. ‘하면 된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는 게 관리수업의 핵심입니다. 상위권 학생 역시 빈 구멍을 발견해 단단하게 채워줘야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귀띔한다.이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맞춤 수업이 가능한 건 김 원장 본인의 학창 시절 경험 덕분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 심정을 잘 알아요. 고3 때 마음 다잡고 독하게 공부해 수능대박의 주인공이 된 내 경험담을 들려주면 아이들과 공감대가 만들어지죠”라고 그는 덧붙인다. 2018-03-07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여섯 번째 걸음 :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 (2)동아리활동 우수 기재 사례 분석 지난 칼럼에서는 동아리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학생은 기재 내용을 고민하기 전에 우선 학생부 기록의 원본에 해당하는 활동 자체에 충실해야 합니다. 다만 동일한 활동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재하느냐에 따라 평가 자료로서의 가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생의 잠재 역량과 전공 분야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는 기재 방식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사례“(경제 동아리) 영상물 ‘자본주의(EBS) 5부작’을 보고 자본주의 역사와 문제점,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예금자보호법’이 예금인을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뱅크런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하였음.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지와 관련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에 대하여 자신은 사회적 합의 전제하에 선별적 복지가 합당하다고 발표하였음. 방과 후에는 경제신문 기자와의 만남에서 경제와 관련하여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는 적극성을 보였으며, ‘생글생글’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 ‘나쁜 사마리아인’, ‘사다리 걷어차기’ 같은 경제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관련 대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하였음.”이 사례는 경제학 전공을 지망하는 학생의 실제 기재내용입니다. 이 학생은 경제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학교에 다녔던 터라, 경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학에 관한 적합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재된 내용을 보면 이 학생의 활동 양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활동 과정에서 얻게 된 문제의식은 물론 사회적 논란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형성하게 된 과정이 밑줄 친 대목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전공 학문을 향한 학생의 적극적인 태도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막연히 어떤 활동들을 했고, 그저 열심히 했다는 수준의 기재 방식으로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이나 장점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두 번째 사례“(화학동아리)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매주 활동시간에 실험 준비 및 결과 정리를 도맡아 하였으며, 여러 가지 약품과 시약 및 실험기구들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꼼꼼한 모습을 보임, 과학 동아리 연합전시회(2014.08.11.)에 부원들과 함께 참가하여 알코올 총 실험, 신호등 실험, 전극으로 글씨 쓰기 등 다양한 실험들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보임으로써 다른 학생들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킴. 특히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인 신소재 개발과 관련된 ‘전극으로 글씨 쓰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전기신호가 전달될 때 패널의 형광물질이 발광하면서 글씨가 나타나는 현상을 생생하게 관찰하게 되어,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기록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더욱 강한 동기를 얻게 됨. 또한 동아리발표회(2015. 01. 08.)에서 부스를 설치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드라이아이스 실험, 손난로 만들기 등의 실험을 시연하며 동아리를 효과적으로 홍보함.”이 사례의 학생은 밑줄 친 기재내용을 통해 자신이 지망하는 신소재 개발 분야를 향한 열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관련된 ‘전극으로 글씨 쓰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였고, 이를 계기로 전공 분야를 향한 열정을 더욱 키우게 되었다는 정보를 평가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밑줄 친 문장은 해당 활동이 지망 전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 학생이 느낀 점을 추가적으로 전달할 뿐이지만, 동아리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이 강화되는 과정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희망진로나 전공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활동에 임해온 학생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전공 학문을 향한 신념과 학생에게 생긴 변화들을 생생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재 방식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기재 방식은 평가자에게 식상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활동에 대해서도 학생의 개인적 특성과 활동양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도록 기술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이종근 강사한맥국어 2018-02-28
-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학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개정된 교과서로 출제된 2017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수능 출제 원칙이 이전 수능에 비해서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첫째, 문항구조가 변하였습니다. 2017학년도까지 수능시험에서 수학 난이도 구조(25+3+2)는 25문제(기출 유형의 개념문제) + 3문제( 사고력을 요구하는 통합형문제) + 2문제( 난이도 높은 킬러문제) =30문항 형태로 출제 되었지만 이번 2018학년도 수능 수학 난이도 구조(27+3)는 27문제 (중요개념의 기출유형)+3문제( 고 난이도 킬러문제)=30문항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둘째, 2016학년도 수능에 비하여 2018학년도 수능의 1~3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4점씩 내려갔습니다. 이는 시험 문제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도 이 기조가 계속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8학년도 수능 자연계열(가형) 단원별 정답률자연계열(가형)단원명50%이상정답률30%이하정답률문항수미적분212문항지수로그함수2,52삼각함수7,14,173미분법9,11,2321번(정답률 25%)4적분법12,1530번(정답률 1%)3확률과통계9문항순열과조합6,18,223확률4,13,283통계10,19,263기하와벡터9문항평면곡선8,24,273평면벡터1,16,253공간도형벡터3,2029번(정답률11%)3계 (30문항)27문항3문항302018학년도 수능 인문계열(나형) 단원별 정답률인문계열(나형)단원명50%이상정답률30%이하정답률문항수미적분111문항수열의극한3,192함수극한 연속5,252미분법18,20,2329번(접답률25%)4적분법9,2630번(정답률 6%)3수학211문항집합과명제2,6,243함수4,1121번(정답률17%)3수열13,14,273지수 로그1,162확률과통계9문항순열과조합8,12,223확률7,10,283통계15,172계27문항3문항30구분1등급2등급3등급4등급(가)형(나)형(가)형(나)형(가)형(나)형(가)형(나)형등급 컷9292888784807862표준 점수1231291201261161211111082018학년도수능 수학 등급 컷과 표준 점수중상위권 학생의 학습전략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상위권, 즉 1등급과 2등급을 결정짓는 차이는 킬러문제 3문제중 1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총 30개 문항 중 27개 문항이 정답률 50% 이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수험생의 50%가 맞는 문제를 고난도 문제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즉, 쉬운 문제가 절대 다수였단 이야기입니다.중상위권 학생은 우선, 킬러문제 3문항을 제외한 27문항을 모두 맞추겠다는 특단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출제는 교과서 내 중요 개념을 다룬 문제를 병렬출제 하기에, 매년 출제되는 문제유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반복출제 되는 개념을 점검하고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오답유형을 확실히 정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에서 수학은 최대의 전략과목입니다.1.교과서 기본개념다지기>2.수능평가원 기출문제 > 3. 사관학교 기출문제 > 4. 교육청 기출문제 2. 상위권 학생의 학습전략전체 문항 중 3~4개 정도는 반드시 전국 정답률 50% 이하의 문제로 출제됩니다. 특히 작년 수능평가원 6월, 9월 모의평가 수능의 30번 문제는 정말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는 1등급, 2등급 학생들의 점수 차이는 4, 5점에 불과합니다. 이는 최고 난이도 문제 1개를 더 맞추느냐 놓치느냐의 차이에 의하여 등급이 나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고난도 문제는 3년 전 기출문제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예전 기출문제 중에는 ‘기발한 생각’에 의하여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거나, 상황에 맞는 그래프를 잘 그리면 답이 바로 나오는 문제 등의 고난도 문제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수리영역’에서 ‘수학영역’으로 바뀌면서 최근 고난도 문제들은 생소하고, 풀이과정이 매우 길며,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과거처럼 ‘기발한 생각’에 의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풀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수능문제 출제 스타일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대처해야 합니다. 만점이나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의 학생은 킬러문제인 21,30번을 제외한 다른 문제들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어 나머지 2~3문제의 킬러문제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위권의 싸움은 결국 1~2문제에서 결판나는 것이며 누가 더 빨리 최근의 고난도 문제 스타일에 적응하는가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하고, 고난도 문제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서 문제해결을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고득점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 채성진 원장입시와전문가학원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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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샘에게 듣는 입시이야기] 배영준 보성고 교사 “진학은 심리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입시 전형의 맥락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배영준 보성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명쾌하게 말한다.그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성적표만 보면 성향과 향후 성적 추이, 주위 평판까지 족집게처럼 짚어내며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 “과목별로 어떤 문제를 맞고 틀리나?, 모의고사 성적 패턴,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를 보면 수능시험에서 예상 성적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교내 수상 실적과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 사항 기록들, 동아리활동 내역을 보면 아이의 진짜 실력이 보이지요.”학생부만 봐도 학생이 보인다!생기부, 성적표에 적힌 숫자와 글자 속에 담겨있는 함축적인 의미, 연결 고리를 평가자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해석해 내는 능력이 배 교사는 빼어나다. “오답이라도 매력적인 오답을 쓴 학생들이 있어요. 이럴 땐 학습역량이 탄탄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저력이 있는 지를 면밀히 살펴야 하지요. 반대로 시험 운이 좋았던 학생이라면 점수 거품을 거둬내고 판단해야겠지요.”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냉정한 입시 관문을 통과해야 할 수험생들을 위해 그는 최대한 평가자 관점에서 분석해 유리한 전형,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그동안 수집한 자료, 정보, 상담 사례, 현장 노하우를 풀어낸 ‘자신만만 학생부&자소서’책은 3만8000부가 팔렸을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스테디셀러다. 또한 전국 중고교로 진로진학특강을 가장 많이 다니는 현직교사로도 유명하다. 방학 때마다 교사 연수를 위해 하루 평균 2~3회의 살인적인 특강 스케줄을 거뜬히 소화한다.“입시 전쟁을 함께 치르는 동료라는 동질감 때문에 교사 대상 실무 강의 때는 학부모설명회 보다는 좀 더 내밀하고 예민한 진학이야기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보람도 크지요.”가까운 강남권 고교부터 멀리 제주까지 전국을 누비며 분석하는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데이터, 교사들과 공유하는 진학 사례는 입시 정보의 보고다.학교마다 최상위권 학생들 생기부, 자소서를 검토해 달라는 동료 교사들의 부탁을 그는 언제든 흔쾌히 들어준다. 학생이 놓친 부분을 첨삭해 주고 필요한 조언을 덧붙이며 지원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다.발품 통해 연마한 입시 지도의 ‘직관’보성고 전교생 외에 전국구로 분석하는 고교생 생기부가 매년 1천여 건을 훌쩍 넘는다. 현장을 뛰며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며 쌓은 식견, 여기에 쉼 없는 노력이 더해져 ‘진학지도 전문가 배영준’이 만들어졌다.그의 스마트폰에는 현장에서 채록한 중요 데이터, 주목할 만한 학생 사례가 빼곡히 메모돼 있다. 가령 전국의 주목할 만한 고교의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합격생 내신 커트라인, 명문대 합격생 내신 등급 변화 추이 등이다. 이런 핵심 자료를 모아 분석하며 입시의 변화 흐름을 읽고는다.“진학 담당 교사는 직관이 중요해요. 직관은 막연한 감이 아니에요. 데이터를 분석하며 왜 이럴까? 인과관계를 고민하다 보면 통찰력이 쌓이고 점점 직관이 길러지죠.”- 전국을 무대로 뛰는 진학 전문가라 입시 현장의 물밑 흐름을 짚어내는 촉이 예리하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 흐름이 궁금하다. “한때 블루오션이었던 학종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지원자들이 상향평준화되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지난 2년 사이 지방명문고들이 약진했습니다. 학생부 기록내용이 알차고 교내 활동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몇몇 지방 공립고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치열한 임용고시를 통과한 우수한 젊은 교사들끼리 똘똘 뭉쳐 수시전형을 스터디하고 현장에 접목했습니다. 이런 학교들의 입시 실적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제주도 서귀포 시골고교의 사례는 놀랍지요. 반대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하면 전통의 명문고라도 뒤쳐질 수 있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국적인 변화 흐름을 감지하고 ‘본인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늘 강조하는 ‘평가자의 관점’이란 무엇인가?“대학마다 선호하는 학생 유형은 다르기 때문에 이것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가령 서울대 간호학과와 중위권 대학 간호학과의 선발 기준이 동일하지는 않겠지요. 입학사정관들은 우리의 예상 이상으로 수험생들을 훨씬 냉철하고 입체적으로 평가합니다. 전형별 합격생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수들에게도 수시로 신입생의 수준, 전공적합성을 피드백 받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부풀리기 현상이 나타나자 주요 대학마다 ‘진짜 학생부 vs 가짜 학생부’ 구분에 힘을 쏟으며 역으로 일선 고교 교사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학생 판별법을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지요.”-진로와 연계된 진학 설계, 학생부관리가 핵심인데 조언을 해준다면?입시의 맥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내 수상 실적도 어떤 계열,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집니다. 가령 공대를 지원한다면 수학, 과학 분야 상위권 수상 내역이 유리하지만 사범계열이라면 낮은 상이라도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지요. 서울대 합격생 중에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와 교사들 사이에 화제가 됐는데 학생부를 분석해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A가 B에 비해 성적은 떨어졌지만 3학년이 되자 공부에만 전념한 B와 달리 A는 3학년 1학기 틈틈이 비교과를 알차게 채운 덕분에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합격한 거지요. 이렇게 주요 대학들마다 ‘매의 눈’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앞으로 학종 지원자들은 학과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들도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에 무언의 외압을 받는다는 걸 아니까 내신 성적 속에 숨어있는 학생 패턴을 분석해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겁니다.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 강의할 때마다 힘이 펄펄 난다는 배 교사. 입시 정보 격차 때문에 학생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공명심, 공교육이 사교육 보다 진학지도가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교사의 자존심을 걸고 그는 매일매일 입시 데이터와 즐겁게 씨름한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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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수험생의 ‘문과논술’로 대학가기 경쟁률이 너무 높아 과연 누가 뽑힐까?하고 궁금한 전형. 합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깜깜이 입시라고도 불리는 전형. 과연 복불복일까 의심을 하면서도 욕심내서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 논술이다. 논술은 모의고사 성적 대비 내신이 낮은 송파지역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수시전형으로 꼼꼼하게 준비해서 성공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1. 3월 모의고사 후 논술, 수능최저 기준에 집중하라송파지역 일반고의 학생부종합전형 역량은 아직도 미흡한 편이다. 3월 모의고사 후 자신의 현주소를 알고 현실적인 수시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문과논술은 준비기간이 상당 기간 필요하기 때문에 늦어도 3월 모의고사 후에는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한 전략을 세워가며 학교를 낮추고 전공을 살리는 계획도 좋다.한맥논술학원의 김경성 부원장은 “수능최저 기준에 따라 학교를 선택하며 논술로 많이 뽑는 학과에 지원하는 방법, 인문수리논술을 포함한 학교 시험에서 합격률이 높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논술에 능한 학생과 재수생의 지원율이 높기 때문에 학과를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리와 도표, 이미지 분석 등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진학에 유리한데 문과수학이 2등급~3등급 정도 나오는 학생은 경희대, 중앙대, 건대 지원이 가능한 인문수리논술도 고려해 보면 좋다”고 말한다.단편적인 이해가 아니라 배후의 개념과 생각을 연결해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첨삭과 피드백을 받아가며 제대로 된 논술실력을 다지려면 1년 정도는 꾸준히 학습해야한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 대학별 논술의 특징을 파악하고 문제해결능력을 길러라논술을 배워나가며 주의해야 할 부분은 세부논리를 순차적으로 써 나가며 한 번에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에 생각한 부분은 오답일 확률이 높으며 독해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여유롭고 성숙한 학생들이 논술에 강한 편이다.대학별 논술의 특징과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 학교 선택을 하는 방법도 좋다. 독해가 강한 학생은 이대, 서강대, 경희대, 성대, 세종대 논술에 강점을 보인다. 시사적인 부분에 능한 학생은 연대, 서강대, 경희대 사회계열 논술에 강하다. 경희대 사회계열 논술은 시사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고 문제해결의 키를 쥔 영어지문을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수리논술은 만점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경희대 논술은 수능최저는 낮지만 국어, 영어, 수학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이지논술의 박문수 문과원장은 “성대와 외대 논술은 함정이 많아 조심스럽게 풀어 나가야 하며 이대, 한양대, 성대는 속도감 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많이 요구된다. 중앙대, 동국대는 키워드 잘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으로 지원전략을 세우고 훈련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3. 사회탐구과목과 연계하여 사고의 확장을 기하라사회탐구과목과 논술의 관계는 매우 깊다. 논술과 수능준비를 위해 사회탐구과목은 6월 모의고사까지 안정적으로 확정점수를 잡아 놓고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사회와 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많이 선택한다. 이 과목을 기초로 교과서 위주로 법과 정치, 경제 과목까지 공부해두면 논술에 많이 유리하다. 사회탐구과목과 연계해 대학별로 선호 분야가 정해져 특정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이대의 경우에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기도 한다.내신과 연결되지 않는 과목이라도 고3 과정의 사회탐구과목은 각 교과서를 2회 이상 정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를 읽다 보면 서사구조가 파악이 되고 스토리가 필요한 논술의 구성에 도움이 되며 교과서 내에서 논술문제가 보이기도 한다.신문은 적어도 1주일에 1번씩 꼭 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사문제를 통해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공유보다는 토론하는 문장의 구조를 익혀나가며 공격적으로 주장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문장구조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김동한논술학원의 김동한 원장은 “전반적으로 논술의 출제경향이 체감 난이도가 쉬워지고 있다는 인식이 많다.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 실질난이도는 더 높아졌다고 보인다. 변별력을 위해서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한다.대학교수들이 고등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내용 심화가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교과서 내에서도 심화 내용을 학습하고 특정분야는 심화학습이 특별히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4. 추가합격자가 거의 없으니 독하게 준비하라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추가합격자가 거의 없다. 일단 논술전형을 선택했다면 초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술은 분야별로 과락이 있으면 합격이 어렵기 때문에 글쓰기 훈련이 우선 제대로 되어야 한다. 문장길이, 문단구분, 문단작성의 원칙과 논리순서를 명확하게 익히고 독해력을 발휘해야 한다.또 열린 사고로 전환하여 융통성을 발휘한 글, 새로운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는 글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논술시험에서 시간제한의 두려움을 떨치는 것도 꼭 필요한 자세이다. 기초가 튼튼한 바탕 위에 반복훈련을 하고 대학별 연습을 한 학생들은 내공이 쌓여 고민의 깊이가 차이난다.결국 논술전형은 복불복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꾸준하게 오래 준비하면 합격의 길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2 겨울방학부터 시작하거나 고3 초반에 논술수업을 체계적으로 시작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각 학원별로 합격생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학생마다 개인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을 병행하지 않고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5. 실질경쟁률을 고려하여 지원학교를 선택하라3월과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하여 대학선택을 해야 한다. 9월 모의고사 성적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때로는 심리적으로 흔들린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수능최저 기준에 따라 대학을 선택할 때 실제 수능에서 최저를 올린다는 마인드는 버리고 지원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과목을 잘 유지하고 사회탐구과목을 확정적으로 잡아 놓았다 해도 모의고사 대비 수능에서 최저기준을 더 올릴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먼저 수능최저 기준이 충족된다면 전략적인 지원을 위해 실질경쟁률이 15:1 이하인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적으로 실질경쟁률이 한 자리수로 나오는 대학을 3개 이상이 되도록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또 각 대학별로 실제지원자의 분포를 예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대는 내신 1등급부터 6등급까지, 경희대는 내신 2등급부터 4등급까지 지원하는 확률이 높다. 성대와 이대, 서강대는 내신 1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한다. 상위권 대학은 내신 분포의 폭이 넓고 중위권 대학은 평균 내신 2등급부터 4등급 학생의 합격률이 높다. 하위권 대학은 내신 3등급에서 시작해 6등급까지 합격권 분포를 보인다. 논술전형에서는 내신등급 간 차이가 근소하게 작용하지만 자신의 등급으로 손해를 보느냐, 안 보느냐를 체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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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맛, 명품 양념 아귀찜 토요일 오후 2시. ‘늦은 점심이라 기다릴 필요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도착한 가락골 마산아구찜. 도착하기도 전 멀리서부터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4~5팀은 기다려야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토요일이면 준비한 재료가 떨어져 낮 시간엔 이곳 음식을 먹지도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니. 그나마 줄을 서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 음식 맛은 더 만족스러웠다.자극적인 매운 맛이 넘쳐나는 요즘. 이곳 음식은 순하게 매운 맛,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 맛을 추구한다. 양념이 부드러운 매운 맛이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이곳. 이 환상의 양념은 오롯이 어머니 혼자서 담당한다. 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딸도 모르는 어머니만의 비법.이곳의 가장 대표 메뉴인 아귀찜. 아삭한 콩나물과 아낌없이 들어간 아귀가 눈과 입, 모두를 한 번에 만족시킨다. 벽면에 보니 ‘지장수 콩나물’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장수 콩나물은 황토물의 아래로 가라앉은 흙 위로 뜬 물로 키운 콩나물이라고. 그래서인지 더 바삭하고 왠지 몸에도 좋을 느낌이 든다.간도 강하지 않아 함께 나오는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먹으면 딱. 함께 나오는 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스럽다. 반찬 역시 이곳 어머니의 손맛. 하나같이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지만 그 수고스러움을 마다 않고 매일 반찬을 직접 만들고 있다. 옛날부터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들 중에는 반찬을 먹으러 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 어머니가 고집스럽게 정성 가득한 찬을 마련하는 이유다.2002년부터 같은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고 있는 이곳은 입소문난 송파 맛집이다.특히 이곳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요일은 토요일. 토요일 점심시간은 예약하지 않는 한 20~30분 대기는 기본, 토요일 저녁은 아예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지만 주문은 3시 마감, 시간을 지키는 것도 필요한데 토요일의 경우 손질해놓은 재료가 떨어지면 낮 주문을 마감하니 서두를 필요가 있다.식당 안쪽에 마련된 예약석은 30명 정도가 앉은 수 있는 좌석. 6명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이 다 차면 한달 전이라도 예약이 불가하고, 당일이라도 예약석이 비워있으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단, 토요일 저녁은 예외로 예약 불가다.그렇다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가장 한가한 시간은 언제일까?홀 담당 이곳 따님은 평일 오픈시간 11시를 추천했다.그리고 평일 점심은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 낙지볶음돌솥밥이 대세다. 식감이 끝내주는 낙지와 이곳 명품 양념이 어우러져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이곳은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포장은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센스. 전화로 주문하면 소요시간을 미리 알려줘 시간 약속을 잡고 도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새 학기, 다양한 만남이 이어지는 시기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평일점심 이곳에서 환상의 양념맛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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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등학교 예비교사동아리 BEAT 교사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한국교육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예비교사 동아리 BEAT(Boin Educator and Teacher) 소속 학생들이다. 이들은 ‘현 입시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 ‘사교육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 ‘자사고, 외고 폐지에 대한 보고서’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1년 동안 진행, 완성된 보고서를 서울시 교육청 신문고에 올리기도 했다.김용진 동아리 책임교사는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모인 만큼 우리나라 교육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조사와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완성된 보고서들 역시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자료조사와 인터뷰·설문 등을 진행해 솔직하면서도 객관적인 결론까지 도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백승우, 정원호, 김승준, 김용진 교사, 한준수, 박경표, 정하진 ]관심 있는 교육정책을 주제로이들의 교육정책보고서는 1년 동안 진행되어온 프로젝트다.백승우(2학년·부장)군은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다른 나라와 비교·분석해가며 토론했는데 우리끼리 토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 교육청에 우리의 목소리를 알려보기로 하고 보고서 작성에 돌입했다”고 말했다.철저한 조사로 질문 내용을 작성하고 구글 설문지 만들기를 작성, 유형별 다양한 학교(과학고, 자사고, 일반고)로 질문지를 보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입시의 최전선에 있는 학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의 생각이 교육정책에 조금이라도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주제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부분으로 집중됐다.한준수(2학년)군은 “단순히 ‘입시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으로 현 입시제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는데 막상 조사하면서 다양한 성적대의 여러 학생들의 입장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어떤 면에서 불합리한지, 또 어떤 부분이 합리적인 지를 알게 됐고 시야도 많이 넓어졌다”고 말했다.정원호(2학년)군은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아 교육과 부에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를 한 적도 있다”며 “현 수시제도가 일부분에선 학생의 능력 외적인 요소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내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승준(1학년)군은 “동아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교육정책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사고 학생으로서 자사고 폐지에 대한 탐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사고의 장점이 분명 있는 만큼 효과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이라 말했다.교사(Teacher) & 교육자(Educator)이들의 보고서는 학생의 입장에서, 또 미래 교육자들의 위치에서 작성한 보고서라 더 의미가 크다.박경표(2학년)군은 “교육전문가들이 쓴 보고서는 현 교육제도를 경험하지 못하고 거시적 관점으로만 작성했기 때문에 우리가 쓴 보고서가 더 현실성이 있고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장점을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고서 목적 자체가 현재 교육에 대한 언급이어서 적극적 해결책 또한 솔직하게 가리는 것 없이 제시했다”고 말했다.정하진(2학년·차장)군은 “중학교 때부터 꿈이 초등학교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변화시켜주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정책가’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교육현장에서 정책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소신 뚜렷한 예비교사들교육정책 보고서를 작성하며 ‘교사’라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갔음을 느낀다는 학생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생겨난 자신만의 예비 교사 철학을 밝혔다.백승우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 학생 한명 한명에 쏟은 관심과 열정을 기억합니다.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교사란 꿈을 키웠죠. 저 역시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고 책임감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정원호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기본이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만큼 사랑을 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강의력으로 학생들을 애정으로 가르치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정하진 “어릴 때 3년 동안 두바이 국제학교에 다녔는데, 아이들 개개인의 강점과 장점을 모두 인정해주는 그곳 선생님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사가 된다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해주고 다방면으로 인정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한준수 “김용진 선생님 명함에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자’고 적혀 있는데요, 저도 수업을 마치고 나가는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고 또 다시 수업에서 만나고 싶다는 소리를 학생들에게 듣고 싶습니다.”박경표 “모든 학생들을 끌고 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제자가 찾아와 ‘선생님 덕분에 제가 많이 변했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게 제 목표입니다.”김승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데요,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같이 공부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학생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싶습니다.”<현 입시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이들 동아리 부원들은 ‘정시와 수시 제도 비율의 불균형’과 ‘본래 취지와 다르게 부의 대물림을 심화시키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주목하며 수시전형의 문제에 대해 조사했다. 입시 전선에 있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불공정한 수시제도’ ‘보여주기식 활동으로 채운 위선적인 생활기록부’ 등을 문제 삼으며 정시와 수시 개편방향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1대 1 인터뷰를 진행했고 현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했다.모든 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이 제시한 해결방안은 우선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다. 수시와 정시 비율을 5:5 혹은 최대 4:6으로 하면서, 수시에서의 학생부 전형을 줄이고 논술을 늘리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정시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능분할 시험제를 제안하고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객관적 기준 마련과 학생부종합제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강의 등 정보공급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다.<사교육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24개월 된 아이들이 입시 컨설팅을 받는 나라’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사교육 의존이 답인 것일까’.공교육과 사교육 현장 모두에서 직접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보고서 작성에 나섰다.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일반고의 여러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교수업시간에 학원 숙제를 하는 현실, 성적이 부실한 학생을 이끌어주는 곳이 학교가 아닌 학원이라 생각하는 학생들, 교사보다 학원 강사들을 더 신뢰한다는 학생들의 신랄한 답변 속에 이들은 ‘공교육의 정상화’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학교 유형별로 나타나는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사 2018-02-21
- 이투스247 서울송파점 하루 24시간, 1주 7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투스 247은 ‘개인별 대입맞춤학습’을 하는 곳으로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대입에서도 이투스247 송파점에서 재수를 한 152명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비롯해 경찰대, 카이스트 등에 고르게 진학했다. 인강을 베이스로 하는 재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도 내신관리와 생활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이투스247학원에서는 이투스 인기 강사의 우수한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재수종합학원이나 독학재수와는 다른 곳으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 인터넷 강의에 그치지 않고 복습, 관리, 대비, 효율을 다룬 90여개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투스247학원은 청솔학원과 강남하이퍼에서 이어져 온 입시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객관적인 학습평가를 위한 진단평가를 하고 개인별 취약영역 분석을 통한 맞춤형 강좌 추천, 추천된 강좌로 자신에게 맞는 스케줄을 짜고 매일 학습피드백 테스트를 거친다. 오답문항에 대한 다면풀이와 해설영상 제공과 해당 범위의 일일 과제 수행으로 반복학습을 유도하는 것도 이투스247의 장점이다.김태흥 원장은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자신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완벽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투스 학원은 학습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평가와 입시, 관리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목표대학 설정 후 치밀한 분석을 통해 입시 전략을 세우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이투스247학원의 수시와 정시 학습전략상담과 학습 향상도 평가, 벌점제를 활용한 철저한 학생 관리와 3중 담임제를 통한 책임 관리는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철저한 학생 관리와 함께 기존의 틀을 벗어나 3가지 제한을 없앤 ‘3無 패러다임’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개인의 학습수준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수준에 맞게 효과를 내기 위해서 과목별 질의시간제한과 횟수제한을 없앴다. 또 컨설팅의 한계 역시 없애서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학습컨설팅에 추가적으로 과목상담과 고민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또 ‘247’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주중과 주말에도 교과목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을 관리해 관리의 공백도 없앴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계획과 관리, 상담, 진학진도는 공부와 생활의 틀의 유지하려는 학생들의 몰입을 돕는다.학생과 학원 간의 신뢰를 강조하는 김태흥 원장은 “모르면 알 때까지 이끌고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학습동기유발과 경쟁력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명확한 전략을 수반한 컨설팅을 진행해 입시성공의 틀을 다진 학원이라는 자부심과 실력으로 대입성공을 이끈다”고 말한다.이투스247학원의 썸머캠프와 윈터캠프를 이용한 재학생들 중 지속적으로 학원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강사진 모두 입시학원경영의 경험을 거치고 실력과 인성이 검증된 교사들로 구성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재학반 프로그램 역시 학원과 독서실, 자기주도학습학원의 시스템이 합쳐진 형태로 정해진 시간에 집중하는 훈련과 더불어 성적향상을 이끈다. 고3의 경우에는 재수생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논술과 학생부종합 등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이투스247 프로그램을 이용한 재학생들은 다양한 입시제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학습체제를 벗어나고 학생부 분석과 자소서 코칭까지 함께 이루어지며 시기에 맞게 입시준비를 차근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이 원장은 “현 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내신 극복의 어려움이 있는 고1과 고2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자격 취득 후 수능준비에 몰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제도권을 벗어난 선택을 한 학생들이 수능시험으로 빨리 전환하여 입시준비를 하며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한다.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