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1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 광진구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2016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보건소의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전문가들이 지역 내 초중고를 직접 방문해 학교 강당과 체육관에서 건강체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부스별 순회교육 및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5월20일 서울 구남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일정에 따라 학교별로 3시간 동안 실시한다. 체험관은 영양·비만, 금연, 절주, 가공식품 바로알기, 식중독예방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영양·비만관’에서는 영양·고열량 식품모형을 통한 영양교육과 식품별 나트륨량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한 비만 조끼를 입고 비만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근육·지방모형을 통한 비만예방 교육 및 바른자세 유지를 위한 운동 교육도 실시한다. ‘금연관’에서는 건강한 폐와 흡연자의 폐를 비교하며 간접흡연의 피해예방, 금연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호기시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학생들의 폐 건강도 살펴본다. 햄이나 소시지는 무엇으로 색을 내는지도 알아보자.‘가공식품 바로알기관’에서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 색소실험을 체험해보고, 불량식품 모형을 통한 영양표시 확인법 및 올바른 식품 선택기준을 알려준다. ·문의 : 02-450-19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강동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가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6월 11일~12일 열린다. 도시농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분 만들기, 풀대비누방울, 씨앗폭탄, 점토공예, 곤충 및 논생물관찰 등 도시농업 오색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디어상자텃밭 콘테스트, 도시농업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시농부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시농업 기업관, 텃밭도서전, 병충해상담관이 도시농부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특징인 자원선순환형 도시농업 보급을 위해 낙엽펠릿, 음식물퇴비통 전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맛으로 채소감별하기, 상자 속 작물은 무엇일까 등 재미와 교육이 곁들여진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동네 다섯가지 도시농업, 오행텃밭을 바탕으로 내 몸에 맞는 채소요리법, ox퀴즈와 도전!그린벨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수박, 토마토 쌀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경매, 오전 12시부터는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관 모종 나눔도 진행한다. 학술대회와 세미나도 마련했다. 전국도시농업단체들과 지자체공무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도시농업학술대회가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허브가든스쿨과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원예치료 세미나가 해공도서관 지하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강동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 또는 도시농업박람회 페이지(www.facebook.com/gdcityfarm)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02-3425-65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연극 한여름 밤의 꿈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이 6월 24일과 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극단 여행자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공연. 관객, 평단, 언론 모두에게 10년이 넘게 사랑을 받아온 극단 여행자의 대표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은 국내 여러 초청 공연 뿐 아니라 그동안 해외 여러 도시의 페스티벌에서 세계를 감동시켜 온 극단 여행자의 대표 작품이다. 2012년에는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Barbican Centre)와 영국 런던 글로브극장(Globe Theatre)의 공연으로 한국 연극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런 작품은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한국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전 세계를 매혹시키며 찬사를 받아왔던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 6월 관객들에게 유쾌한 꿈처럼 즐거운 무대와 흥겨움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암사동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가다 단독주택, 다세대가 오밀조밀 몰려있는 암사동 고즈넉한 주택가에 변화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이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후 ‘마을’에 목말라했던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 ‘마을사업’의 씨앗을 뿌리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암사동도시재생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다녀왔다. 암사1동주민센터 2층에 지난 4월 문을 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대상 마을학교 프로그램, 주민협의체 모임이 꾸준히 운영중이다. 이명훈 한양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고 강동구청 도시재생팀 공무원들도 이곳에서 근무한다. 2018년까지 100억원 투입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암사를 비롯해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성수, 신촌, 상도 총 8개 지역에서 진행중이다. 암사동은 지역 상징인 암사선사유적지, 암사시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 콘셉트로 2014년 12월 서울 동남권 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암사1동을 중심으로 이 일대 주택가 약 1900세대,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예산은 서울시비 90억원, 강동구 10억원 총 100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초창기에는 도시재생을 재개발사업과 혼동해 노후주택 정비, 주차장 확보 같은 환경개선 쪽으로 주민 요구사항이 집중됐습니다. 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도시재생의 핵심 개념을 알리기 위해 주민 간담회와 마을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계획과 김경민 도시재생팀장이 설명한다. 마을학교는 공동육아, 도시텃밭, 도시원예, 마을신문제작을 주제로 현재 5기를 교육중이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모아 암사동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 걷기, 공동체 정원 만들기, 동네 놀이터 축제 개최, 전통놀이 마을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암사시장 내에 암사공동체마당 오픈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암사공동체마당이 암사시장 내에 문을 열었다. 다목적 모임 공간, 주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공동육아, 도시락나눔 등 마을 사업 준비 모임이나 취미 소모임이 진행중이다. 암사공동체마당은 향후 도시재생의 테스트베드 사업. 약 40억 원을 들여 건립 예정인 앵커시설에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 공간 등이 입주해 도시재생사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의 힘’이 도시재생사업 성패 좌우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도 마을사업이 자생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 역량 강화가 핵심입니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 복지 사업으로 흐르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암사공동체마당 운영에 필요한 공과금은 이용 주민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사업 아이템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비즈니스에 뛰어든 주민 모임도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재생팀 김경민 주무관이 덧붙인다. 암사도시재생사업은 2018년까지 선사이야기길 만들기, 주택가에 보행자 우선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 사업, 암사시장 명소화 등 지역역량, 역사문화, 자족경제, 주거지 4개 분야 총 16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문의 :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 02-3425-6041~3 암사공동체마당 주민 모임 미니 인터뷰 ‘희망도시락’ 하현주 지난해부터 강동구 내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봉사 활동을 했던 하현주씨는 올해 뜻이 통하는 5명과 공동으로 도시락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7월부터 3000원 내외의 저렴한 엄마표 건강 도시락을 론칭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시식을 진행하고 도시락 판로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암사공동체마당의 공유부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임대료, 시설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혜택을 받은 만큼 식재료는 암사시장 내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또 사업이 자리 잡으면 도시락 나눔 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씨는 말한다. ‘꼼지락꼼지락’ 유혜영 6살, 4살, 2살 세 자녀를 둔 유혜영 씨는 2년 전 ‘내 아이에게 입힐 옷을 직접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강동지역 온라인 카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5~6명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옷 만드는 솜씨가 늘자 회원들과 함께 강동구 내 야외 장터에서 판매도 했다. 집에서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공간이 좁아 늘 불편을 겪었던 유씨는 최근 암사공동체마당이 오픈한 이후 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옮겼다. “공간이 넓은데다 엄마들이 옷을 만드는 동안 함께 따라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보육 공간이 있고 공유 부엌까지 따로 마련돼 있어 편리합니다. 매주 한 번씩 또래 엄마들끼리 모여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보육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유씨는 덧붙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의 ‘리아트마켓’ 강동구 고덕역 근처의 강동구재활용센터에는 폐자원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창작 ·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는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가 있다. 센터 내부는 15개 부스에 28명의 각각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창작활동과 판매, 교육활동을 하는 ‘오픈 창작스튜디오’, 70여 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샵’,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작가들이 각자 또는 함께 콜라보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꾸몄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리사이클시티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또한 매월 1, 3주째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구재활용센터 주차장에서 물품 재사용 · 재활용을 통한 자원의 순환 및 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리아트(RE-ART)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마켓은 입주 작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수공예체험, 재활용품 판매, 먹거리와 공연이 함께하는 행사다. 입주 작가들이 진행하는 친환경 페인트 아트체험인 ‘헬로~페인트!’, 고장 난 가구를 고쳐주는 ‘탕!탕!탕! 가구병원’, 비누 및 향수 만들기 체험 등이 있으며, 매회 도자기, 뜨개질, 금속, 목공, 가죽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주민도 셀러로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직접 만든 창작품이라면 무엇이라도 전시 및 판매 가능하며 집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 판매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판매액의 10%로 마켓 운영에 사용하고 남은 참가비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 02-429-6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 독서코칭 교육실시 송파구가 재미있는 전래동화로 행복을 전파하는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동화구연 수업을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이야기꾼으로 활동한다. 기관별로 배정된 이야기꾼 어르신들은 매주 1회 또는 2회씩 해당기관을 방문해 동화구연수업을 실시하며, 올해는 유치원 15개소, 초등학교 18개소 총 33개 기관이 활동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는 평생교육의 기초인 책읽기 습관을 길러주고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조손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는 한편, 활동하는 어르신들은 재능기부와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1석 3조의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구는 매월 1회 2시간씩 독서코칭 교육 시간을 운영해 동화구연 방문수업을 하는 어르신들을 돕고 있다.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방문수업 활동은 상반기(3~6월), 하반기(9~11월)로 나뉘어 운영되며, 독서코칭 교육 역시 매월 함께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소담 안동국시 동장군이 늦게 납셨다. 그동안 따뜻한 날씨로 싱겁게 겨울이 지나가나 했더니 뒤늦게 매서운 칼바람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이나 국수요리가 당기기 마련이다. 특히 서울에서 타향살이중이라면 엄마의 손맛이 가득한 고향음식이 더욱 그립다. 오늘 맛집으로 소개할 ‘소담 안동국시’집은 눈물 나게 춥고 고향이 그리운 날 제격인 곳이다. 양반도시 안동의 전통 국수, 안동국시김영삼 전 대통령도 즐겨먹었다는 안동국시는 안동지역 양반가에서 즐겨먹던 국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제사 문화가 발달한 안동지역에서는 국수를 만들어 종가를 찾아온 많은 손님을 대접했다고 한다. 면발이 굵고 탱글탱글한 서울식 칼국수와는 달리 콩가루를 섞어 만드는 안동국시 면발은 부드럽고 매끈하다. 바지락 육수에 다진 양념 맛으로 먹는 일반적인 칼국수 맛에 비하면 그 맛이 밍밍하다고 할 정도지만 안동국시는 그만큼 자극적이지 않아 담백하고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부드럽다.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안동국시라고 메뉴를 명시하여 칼국수와는 차별화된 집임을 내세우는 곳이 많아졌다. 향긋한 부추김치와 깻잎절임으로 감칠 맛 더해여러 버전의 안동국시집이 있지만 올림픽공원 남 2문 맞은편에 위치한 소담 안동국시는 진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면발로 유명하다. 고급 한우 양지 살코기를 우린 육수를 사용하는데 고기육수라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자연발효 숙성해 매일 손으로 만든다는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고명 또한 다진 고기와 다진 파로 단출하다. 국수 한 그릇만 봐서는 별 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이 집의 국시를 찾는 손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함께 나오는 깻잎 절임과 부추김치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짜지 않으면서 딱 알맞은 간으로 계속 손이 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뜨끈한 국수 한 젓가락을 집어 함께 먹으면 담백한 육수와 향긋한 향이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안동국시 외에도 김치와 고소한 김 가루, 미나리를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함께 나오는 메밀묵무침, 헛 제삿밥을 떠올리게 하는 생선과 고기로 만든 모듬전, 시골장터에서 즐겨먹는 시원한 무와 한우 고기가 가득한 국밥도 인기다. 다양한 지역의 향토 음식 선보여 안동은 내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간 고등어, 삶은 문어 등 해산물 요리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경상도 지역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삶은 문어는 이 곳 출신들에겐 익숙한 음식이지만 서울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음식이다. 푹 삶은 문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문어숙회도 이 집만의 별미다. 이외에도 완도 간재미 찜과 초무침, 벌교 꼬막 무침, 홍어삼합, 여수 갑오징어 초무침 등 다양한 지역의 향토음식도 맛 볼 수 있다. 파스타와 돈까스, 카레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외식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독립된 방이 여러 개 있어 모임하기에도 좋다.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나 눈물이 날 정도로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 소박하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안동국시 한 그릇이면 추위도 이기고 지금 타향살이 중이라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메뉴: 안동국시 9500원, 안동국밥 1만원, 메밀묵 소 1만6000원, 모듬전 2만5000원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 48 반도빌딩 2층(발렛파킹 가능)문의: 02-415-1855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변화중인 중곡동 카페 골목 광진구 중곡동 카페 골목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중곡동 메리놀성당에서 중곡1동사거리까지 575m거리에는 총 39개의 카페형 일반음식점이 밀집돼있다. 이 카페들은 그 동안 선정적인 간판과 조명, 영업자들의 노출된 옷차림 등의 영업행위로 선정적인 거리분위기를 조성해왔다. 그동안 광진구는 지역현황 파악, 주민의견 청취, 영업주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돌출된 간판을 없애고 간판 등에 달린 장식조명도 철거했다. 광진구는 영업주가 업종전환을 희망하거나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할 경우 금융지원 및 취·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주들이 음식점 등 타 업종 사업실패로 인한 생계유지를 위해 카페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구 복지담당부서와 연계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구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강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 기관 선정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15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8개 센터를 대상으로 급식소 지원업무와 센터 전체사업에 대한 질적평가, 운영관리 적절성, 시설장, 학부모 대상 센터지원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이루어졌다. 2013년 6월에 설립된 강동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160개 어린이급식소 6777여명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를 위한 수준별 맞춤형 위생관리(강동SEMS)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의 편식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골고루 냠냠 Kids Fun 식(食)’ 모듈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사업을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올해 어린이급식소 등록관리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짜지 않게 · 달지 않게 · 건강하게’ 소금, 설탕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영양교육과 편식상담 등 건강한 식생활 문화정착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맛멋] 이탈리안레스토랑 ‘다 파르치’ 이탈리아인 셰프가 직접 요리한 정통 이탈리아 맛은 어떨까? 송파구에 자리 잡은 ‘다 파르치’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잠실학원사거리를 지나 잠실관광호텔 뒤편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은 다채로운 피자, 파스타를 선보인다. 이탈리안 셰프와 한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양재동 시대를 마감하고 잠실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양재동 시절부터 파스타로 입소문 났던 맛집이다. 테이블 10개의 아담한 규모로 소박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게 꾸몄다. 이탈리아인 셰프가 고수하는 ‘본토 맛’ 상당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퓨전 스타일을 선보이는 반면 이곳은 ‘본토의 맛’을 고수하는 데는 알렉산드로 파르치 셰프의 요리 고집 때문이다. 로마, 뮌헨, 모스크 등 유럽 여러 도시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일본 요코하마에 이어 서울의 여러 레스토랑, 호텔까지 두루 거치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이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이다. 푸근한 인상의 파르치 셰프는 홀과 주방을 오가며 손님들에게 말을 건네며 맛 반응을 수시로 확인한다. 대표 메뉴인 파스타의 맛을 좌우하는 건 역시 면. 이곳에서는 씹었을 때 살짝 이에 붙을 정도로 꼬들꼬들한 알덴테(al dente)로 삶아 파스타 면이 살아있다. 면과 소스도 따로 놀지 않고 잘 스며들어 있다. 토마토 바질, 까르보나라, 봉골레 등의 스테디셀러 파스타를 비롯해 한 달 동안 볕에 잘 말린 숭어알을 넣은 이탈리아의 토속적인 스파게티인 보따르가, 바질로 만든 페스트를 넣어 만든 랑귀니 파스타 등 10여 가지 파스타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이 외에 전채요리부터 샐러드,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메뉴 구성이 다양하며 짜임새 있다. 메인 요리로는 그릴에 구운 농어, 이탈리아식 해물탕인 주페디페쉐, 연어스테이크 등의 생선류와 티본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양고기스테이크, 오소부코, 치킨스튜를 선보인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고루 맛보는 점심세트 메뉴 평일 점심에는 피자, 파스타, 음료로 구성된 런치메뉴를 선보인다. 따뜻하게 데워 나오는 식전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카프레제 샐러드는 싱싱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오레가노와 바질 등의 채소에다 소스를 뿌려 먹기 편하게 1인 접시에 담아 나온다. 스프는 매일 바뀐다. 방문한 날은 마침 호박 스프가 나왔는데 달큰한 단호박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도록 솜씨 좋게 끓여 내왔다. 마르게리타, 나폴리타나, 고르곤졸라 등 종류별로 고루 갖춘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가 특징이다. 특히 모짜렐라, 파르마산, 까망베르, 고르곤졸라 4종류의 치즈를 도우와 함께 맛볼 수 있는 포치즈 피자가 여성 손님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달콤한 수제 디저트 인기 티라미슈, 파나코타 등의 디저트도 셰프가 직접 만든다. 이탈리아 푸딩인 파나코타는 새콤한 석류, 키위와 달콤한 바닐라 소스의 어울림이 산뜻했다. 후식으로 나오는 진한 커피는 황금빛 크레마가 식감을 자극한다. 강렬한 원두는 묵직한 맛을 낸다. 이 집은 음식의 맛만큼이나 메뉴마다 정성이 묻어나는 플레이팅으로 손님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해준다. 샐러드, 스프, 디저트마다 음식의 개성을 살려 멋스럽게 그림 그리듯 소스를 뿌리고 허브로 장식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모임을 위한 별도 룸도 갖추고 있다. -위치 : 잠실학원사거리 지나서 잠실관광호텔 뒷 편 (주소)서울시 송파구 삼전로7길 3-가격 : 런치세트(2인) 3만2000원, 3만5000원, -주차 : 가능 -운영시간 : 평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주말 오후 12시~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있음)-문의 : 02-416-151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