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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하위권의 반란! 수시적성, 빠르게 적응하고 진화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마무리됐다. 논술, 입학사정관 등 여러 전형이 실시된 가운데 ‘수시적성검사전형’이 중하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형 ‘핵’으로 떠올랐다. 로고스멘토 이희윤 원장은 “수시전형 지원이 6회로 축소되어 실시된 이번 수시전형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경쟁률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 예상한 데 비해 다른 수시전형 경쟁률과 유사하게 적성검사전형의 경쟁률도 지난해와 현격한 차이는 없었다”며 “이는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그 적응 또는 진화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 서울’ 진학이 거의 불가능한 내신 4~5등급 학생들의 최고전략인 수시적성검사전형, 2014학년도 수시적성검사전형을 예측해봤다. 수시적성검사전형 지원자 꾸준히 늘 것 로고스멘토 이희윤 원장은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도전하는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인식과 적응 과정을 역사학자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에 비유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빠르게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대해 알아가고 또 적응,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 전형이 처음 실시되던 2003학년도만 해도 학생들이 ‘수시적성’이라는 전형 자체를 잘 알지 못했어요. 3~4년 전만 해도 3학년 2학기가 돼서야 ‘수시적성’ 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갖는 학생들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수시전형에 대비하는 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대비 시기 역시 빨라졌으며 적성검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등급 또한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었던 지난해의 수시적성검사전형의 경쟁률은 30:1~50:1로 매우 높았다. 올해 수시지원횟수 6회 제한으로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이제까지와 달리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에 띄게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간호학과를 비롯한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률과 지원자들의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이 원장은 “벌써부터 수시적성대비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3학년, 그것도 6월 모의고사 이후에나 최후의 보루로 수시적성을 대비하는 이전과는 달리 일찍부터 수시적성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관심은 올해보다 높은 경쟁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성검사전형 실시 대학, 변화 예상 2003학년도 한양대가 처음 도입한 수시적성검사전형. 2010년도 이전에는 10여개에 불과하던 전형실시학교가 2013년도 대입에선 21개 대학으로 늘었다. 모집인원도 1만1131명에 달한다. 가톨릭대, 명지대, 서경대, 세종대, 한성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교와 한양대(에리카), 중앙대(안성), 외국어대(글로벌),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가천대, 을지대, 강원대 등 경기·충청·강원지역 16개 대학에서 이 전형을 채택하고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와 적성검사를 함께 반영하는 곳이 대부분. 반영비율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대학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톨릭대와 경기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 중앙대(안성), 고려대(세종), 외대(글로벌) 등을 비롯해 수시1, 2차 적성에서 수능 최저를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0개나 된다.이 원장은 “입시철이 끝나면 각 대학들은 다양한 목적성을 가지고 신입생 유치에 관한 묘안들을 짜낸다. 적성검사전형이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전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각 대학들도 대교협의 눈치를 봐가며 이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려고 모색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조심스레 예측했다. 늦어도 6월 모의고사 후엔 준비 결정해야 적성검사 문제는 언어, 수리를 보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외국어영역을 반영하는 학교도 11곳이나 된다. 언수외 영역을 모두 합쳐 50~120문항 정도가 출제되며 문항 당 풀이 시간은 40초~최대 2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다. 문제는 수능과 유사한 교과형과 적성검사 고유의 유형이 두루 출제되며 그 수준은 언어는 고1·2 정도, 수리력은 고1 공통수학, 수I 정도이다.이 원장은 “3학년 초기에는 모든 대학의 공통적인 전공적성전형 문제 유형과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입시 요강이 확정되는 여름 이후에는 대학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4등급 이하 학생들의 경우 수능에만 올인하지 말고 3학년 3월과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성검사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입시 전략입니다. 수능을 간과하고 처음부터 적성검사에 올인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설왕설래하는 부정확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전략과 도전으로 2014학년도 수시적성검사전형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로고스멘토학원 (02)489-2283http://cafe.naver.com/susilaboratory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겨울방학 60일 질주하라, 1년을 앞당긴다! 고등학교 1학년인 이지연양. 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내신 4등급을 받았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성적이 4등급밖에 나오지 않아 더욱 스스로에게 실망한 이양. 김지민 원장과의 오랜 상담 끝에 자신의 암기법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족집게처럼 문제 경향을 콕콕 집어주는 학원에서의 꾸준한 내신대비로 3개월 만에 2등급으로 뛰어오른 이양. 지난 2학기 중간고사는 1등급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2학기 중간고사에서 3등급을 받았던 장모(한대부고 1학년)양 역시 김지민 원장을 만난 한 달 만에 단번에 1등급을 꿰찬 케이스. 장양은 “원장님이 예상문제로 찍어주신 서술형이 100% 적중했다”며 김 원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TEPS 10년 강의와 16년 수능 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40여명의 학생들을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와세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에 진학시킨 김지민 원장. 그가 예비고1을 위한 확실한 ‘영어학습 로드맵’를 내놓았다. 내신완전정복, 학교별 철저한 내신 대비 김지민영어학원의 예비고1을 위한 프로그램은 내신과 수능, NEAT를 모두 아우르며 총 4단계(레벨)로 진행된다. 1단계는 영어 학습이 다소 부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5일 스파르타식 수업으로 독해와 듣기, 서술형대비를 중심으로 한 심도 깊은 수업이 진행된다. 철저한 내신대비로 내신에 대한 자신감 또한 한층 상승되게 한다.김 원장은 “‘무조건 외워라’가 아닌, 암기의 기법부터 알려주는 내신 대비로 4~5등급인 학생들도 6개월~1년 후에는 거의 1~2등급에 들게 된다”고 말한다.노원구 일대 학교 내신대비에서 ‘큰 획’을 그은 김 원장. 현재 내신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휘문고와 한영외고 학생들의 만족도조차도 99%에 달한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본교재와 부교재 내용 중심의 모의고사 변경 유형”이라며 “시험범위와 심도 있는 문제출제 유무에서 학교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영어학원은 예비고1 개편교과서를 모두 확보, 분석이 끝난 상태이며 내신대비 자료제작에 이미 돌입했다. NEAT완벽 대비와 수능 1등급이 목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16년부터는 NEAT(국가영어능력시험)가 수능 외국어영역을 대체, NEAT를 활용해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미리부터 그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비고1을 위한 프로그램 2단계는 선택적으로 NEAT까지 준비가 가능하게 하는 레벨. 주2회 수업과 부족한 부분의 영역별 ‘허점보완특강’이 더해진다. 내신준비와 함께 특별히 부족한 어휘나 문법, 독해 등에서 1~2가지를 선택해 수업을 듣게 된다. 어휘의 경우 수준에 따라 2000~4000자를 암기하게 되는데 처음엔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점차 익숙하게 된다고. 이 또한 김 원장의 ‘16년 암기노하우’가 큰 몫을 차지한다. 3단계는 NEAT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처음 실시되는 인증시험의 장단점을 파악, 유형별 대비와 꾸준한 실력 다지기가 이어진다. 쓰기와 말하기는 예전 외고대비형식의 심도 깊은 수업이 이뤄지고, 내신과 수능도 철저하게 시기적으로 대비한다. 4단계에서는 TEPS와 NEAT등의 인증시험에 초점이 맞춰진다. 평상시에는 TEPS 850~900점, NEAT 2급 이상을 목표로 ‘최단기간 최고 득점’을 겨냥한 수업이 진행된다. 수능과 내신은 단기간 집중 공략하며 고득점을 확보하게 된다. 꼼꼼한 개별상담, 온라인피드백으로 학습효과 UP김지민영어학원의 프로그램 전 과정은 1년을 넘지 않는 게 보통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의 목표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학생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소통의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전문가. 학부모들 역시 김 원장과의 상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학원 자체의 관리도 엄격하다. 출석관리, 과제물, 수업 태도 등 수업 전반에 걸친 평가가 매일 문자로 학부모에게 수신되어 치밀하게 학생 관리가 이뤄진다. 수강학생들에게만 오픈하는 온라인 피드백교육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ikeenglish.moapp.kr)로 학생들의 학습관리 또한 철저하게 하고 있다. 한편 겨울방학 동안 영어를 집중 공략할 수 있는 ‘김지민 Winter Camp’ 도 진행한다. 주3회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진행되는 Winter Camp는 영어성적 대반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 지도교사 지휘 하에 식사까지 제공하며, 대상은 예비고1과 예비고3이다. Winter Camp 개강일은 2013년 1월2일(수)이며, 영역별 특강은 12월 26일(수)시작한다. 문의 (02)423-573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과외성공 위한 선배주부들의 ‘어드바이스 10’ 학원에서 과외로 눈을 돌리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무리를 해서라도 내 아이를 과외의 길로 들여놓는 이유는 단 하나. 좀 더 나은 학업 성취를 위해서다. 하지만 과외 역시 ‘만만치 않다’며 혀를 내두르는 주부들도 많다. 성공적인 과외를 위해 열 명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들이 말하는 과외성공을 위한 10가지 도움말을 간추렸다. 1. 집을 사수하라올해 첫 아이가 대입 시험을 치른 주부 박유경(가명 46·대치동)씨는 아이의 과외수업이 있는 날엔 철저하게 집을 지킨다. 결혼 전 직접 과외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박씨는 “엄마가 깐깐하게 아이의 학습정도와 수업시간을 체크하는 집과 언제나 아이 혼자 덩그러니 있는 집과는 긴장도가 다른 게 사실”이라며 “수업에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선생님께 ‘전 아이에게 관심 많고 깐깐한 엄마’라는 걸 무언으로 알려주는 엄마로서의 노력”이라고 말했다.아이가 집에서 수업하는 과외는 영어와 수학, 과학 세 과목. 수능을 앞두고는 과목당 일주일에 1~2번씩의 보충까지 더해지는 바람에 장보는 일이나 모든 외출을 아이가 학교에 가 있는 오전 시간에 모두 해치워야 했다고. ‘감옥 아닌 감옥살이’를 했다고 표현하는 박씨. 자신의 노력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 것이란 마음에 뿌듯하다고 했다. 2. 실력 있는 과외교사 섭외는 1년 미리윤선희(가명 47·명일동)씨의 수첩엔 과외교사의 이름과 전화번호부가 빼곡하다. 첫 아이 과외를 하며 생겨난 노하우다.“급하게 과외선생님을 찾다보면 조급함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시간이 맞으면 대충 과외를 시작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어떨 땐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지 못해 2~3개월을 허투루 보낸 적도 있었어요.”그 후부터는 누가 좋은 과외교사를 알고 있다고 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를’ 위해 수첩에 하나둘 그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고.그렇게 수첩에 저장된 과외교사 명단은 둘째 아이를 위해 아주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3. 목표는 분명히, 기간은 짧게유치원 때부터 영어 학원을 빠지지 않고 다녔던 6학년 딸. 영어책을 읽으면 대략적인 개요는 이해하는 듯 보이지만 꼼꼼히 확인해 보면 ‘구멍’이 많았다. 한반에 15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학원에서 세심하게 관리할리 만무하다는 걸 잘 알기에 이지원(40대·잠실)씨는 과외교사를 물색했다. 어릴 때 과외를 오래하면 떠먹여주는 공부에 맛이 들려 나중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선배 엄마의 충고를 귀담아 듣고 과외 선생과는 애초부터 5개월간 독해만 집중적으로 훈련하기로 못을 박고 시작했다. 과외선생은 영어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독해연습을 시켰고 매번 단어 테스트도 꼼꼼히 보았다. 초반에 다소 지루해 했던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 스타일에 익숙해졌고 독해의 ‘구멍’도 조금씩 메워졌다. 약속한 5개월이 지난 후에는 서로 쿨하게 작별을 고할 수 있었다. 4. 간식은 물론 식사까지도 ‘내 손’으로아이의 과외가 있는 날엔 어김없이 ‘요리’ 준비에 몰입한다는 최연경(44·방이동)씨. 과외교사의 저녁과 간식준비를 위해서다.“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근데 선생님이 오시는 시간이 딱 저희 집 저녁 시간인 거예요. 처음엔 선생님도 거절하셔서 그냥 지나쳤죠. 근데 식사 시간인데, 우리만 먹는 건 아니다 싶더라고요.”작은 반찬기를 따로 준비한 최씨. 함께 식사하며 불편해하는 과외교사를 배려한 것이다. 쟁반에 축소된 ‘작은 밥상’이 차려지고, 과외교사는 고맙게도 항상 밥그릇을 싹 비워준다고.식사준비가 다소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시험기간이나 시간이 날 때면 30분~1시간씩 꼭 더 아이를 챙겨주기에 이제 간식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쏟게 됐다고 한다. 5. 다른 아이 효과 봤다고 맹신은 금물김효신(45·구의동)씨는 친구 아이의 성적이 과외를 하면서 부쩍 뛰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그 과외교사를 소개받았다. 다소 높은 과외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성적 향상은커녕 과외시간에 집에 오지도 않는 아이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꾸짖는 김씨에게 돌아온 아이의 대답은 “선생님 가르치는 방식이 정말 싫다”였다. 자신은 문제풀이보다는 기본적인 학습과 조금의 도움만 있으면 되는데 과외교사는 문제풀이 위주에다 문제 전체를 설명하려한다는 것. 그것이 싫어 일부러 집에도 늦게 온다고 했다. “선생님께 아이의 요구사항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도 자신의 교육패턴이 있는지라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뒀죠. 아무리 유명한 선생님이라도 내 아이와 맞지 않으니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6. 대학생 과외교사는 좀~~과외전문교사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하고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겠지’라는 마음에 대학생 과외를 시작한 윤지영(가명 42·가락동)씨. 하지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는 걸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대학교 시험기간이면 명문대 학생답게 자신의 공부에 올인하는 과외교사 때문에 속앓이를 하게 됐고, 학교에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수업 시간에 10~20분 늦는 일도 잦았기 때문이다.윤씨는 “아이가 잘 따르고 좋은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을 보며 동기부여가 디는 건 정말 좋은 점이지만, 아직 완전한 사회인이 아니기에 철저한 직업의식은 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7. 과외 교사와 通하라워킹맘인데다 중간에 이사까지 하는 바람에 ‘엄마 네트워크’에서 소외되어 학원정보에 어두웠던 이혜영(40대·잠실)씨. 중학생 딸은 영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싶다며 과외를 원했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여선생을 소개받았다. 외동딸은 과외 선생과 코드가 잘 맞았고 언니처럼 잘 따랐다. 특히 혜영씨는 과외교사에게 입시와 학원 정보에 어둡다는 걸 솔직히 밝히고 도움을 청했다. 진심이 통한 덕분에 과외 선생과 ‘핫라인’이 만들어졌고 국어, 수학 등 따끈따끈한 대치동 학원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엄마한테 털어놓지 않는 사춘기 딸의 속마음도 필요할 때 마다 넌지시 알려주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2년간 과외 선생과의 밀월관계는 딸이 고교에 입학한 뒤로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지만 지금까지도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8. 입소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뚫어라 주위 선배맘들과 각종 인터넷 교육사이트에 열심히 귀기울인 결과, 워킹맘인데도 정보통에 속하는 문소희(30대·청담동)씨. 슬슬 사춘기에 들어서는 초4 아들을 위해 학교와 학원숙제는 물론 생활습관까지 잡아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입소문에 의존하지 않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두세 군데 원하는 대학 학과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과외교사를 공고했다. 여러 통의 전화가 오가고 인터뷰 보기도 몇 번, 초조한 시간을 거쳐 드디어 한 달 반 만에 원하는 스타일의 성실한 대학원생 과외선생 모시기 작전에 성공했다. 1년이 다 되가는 지금 아이도 엄마도 만족도 100%. ‘누가 2012-12-11
- 일년에 한번 맘껏 들떠도 좋은 크리스마스 “하기도 그렇고 안 하자니 서운하고....” 김장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 주부들이 거리의 크리스마스트리 앞을 지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장기불황으로 빠듯한 생활비에, 대통령 선거까지 겹쳐 이래저래 마음 뒤숭숭한 요즘이지만, 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캐럴이 흐른다. 일년 중 딱 한 달, 남녀노소 누구나 들뜨는 12월이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작고 소박한 트리나 리스 등 장식품을 찾는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얇아진 지갑에 돈들이기 어려운 때니 만큼 지난해보다 사이즈가 많이 작아졌죠. 그렇다고 무조건 값싼 걸 사다 대충 걸어놓진 않아요. 요즘은 독특하고 세련된 감각을 지닌 주부들이 정말 많거든요.”잠실 2단지 리센츠상가에서 플라워&데코 숍 <안녕, 꽃나무>를 운영하는 이영혜 대표의 말이다. 집에서 키우는 나무에 내가 만드는 트리 선호 “금색 별 하나 하고 저기 저 방울 세 개 하고, 이것도 하나, 또 꼬마 산타도 하나 주세요. 옆에 놓으면 잘 어울리겠죠?”숍을 찾은 30대 주부 나희윤 씨는 집에 있는 율마 화분을 떠올리며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본다. “아 참, 그리고 반짝이 전구도 하나 주세요.”이렇게 맞춤형으로 세상에 하나뿐이 나만의 트리를 장식하는 게 사실은 트리 만드는 진짜 재미다. 남편이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다. 비용이라고 해야 3만~4만원이면 충분하다. 잡지를 보고 힌트를 얻거나, 늘 마음속에 그려보던 나만의 트리를 완성해보자. 그리 어렵지 않다. 문제는 감각, “요즘은 빨강 초록, 금은색 클래식한 볼보다는 패셔너블한 패턴이 인기가 있어요. 마치 에지 있는 블라우스 패턴을 연상케 하는 퍼플, 그레이 줄무늬라든가 파스텔 톤 꽃무늬 등 형형색색 예쁜 볼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세트로 구매하기보다는 컬러 배색을 염두에 두고 낱개로 여러 종류를 구입해 조화롭게 꾸미는 것이 트렌드죠.”해마다 감각적인 트리를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이영혜 대표의 조언이다. 집에서 키우는 율마나 아레우카리아 소나무, 떡갈고무나무 등을 이용해 트리를 꾸미면 플라스틱 조화로 만든 것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는 트리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마치 눈 쌓인 북유럽 어느 숲속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책상 위 다육이도 장식품과 함께 데커레이션 집에 큰 나무가 없다고 실망하지는 말 것. 책상 위에서 일 년 내내 아껴 키우던 10cm 남짓한 다육화분도 충분히 멋진 트리가 될 수 있다. 작은 다육이들을 올망졸망 놓고 옆에는 눈썰미 있게 고른 장식품을 배치해보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털 트리를 옆에 켜놓으면 반짝반짝 다섯 가지 색깔로 변하는 불빛이 환상적인 느낌마저 준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예쁜 트리 하나는 추억으로 남기자. 책상 서랍에서 잠자고 있던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꺼내서 찰칵! ‘2012 내가 만든 트리 앞에서^^’ 또 한 장의 시간이 쌓인다. 또 한 장의 내가 쌓인다. 2012년 한 해도 멋지게 살아낸 내 삶의 한 페이지도 아듀! 도움말 안녕! 꽃나무 이영혜 대표문의 (02)413-0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맛멋] 자연애 건강밥상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나이 먹기에 관심이 많아진 탓이다. 신천동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자연애’는 연잎밥 전문점으로 건강식에 관심 높은 맛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연(蓮)은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_동의보감, 본초강목’, ‘연차를 오래 마시면 늙지도 않고 흰머리가 검어진다 _본초심유’ 이처럼 사찰음식의 대표 주자인 연잎은 예부터 약재나 웰빙 식재료로 사랑 받아왔다. 직접 재배한 친환경 연잎으로 요리자연애의 대표 메뉴는 연잎밥 정식, 훈제 오리와 보쌈이 추가된 자연애 정식, 연잎밥 정식에 능이버섯찌개가 함께 나오는 능이버섯정식 세 종류다. 여기에 연잎 보쌈, 연잎 훈제요리, 홍어삼합 등 술안주로 좋은 단품 메뉴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연잎밥 정식을 주문하자 흑임자죽, 청국장, 들깨탕, 청포묵, 잡채와 함께 각종 나물반찬이 푸짐하게 한상 차려 나온다. 3인 이상 정식을 주문하면 제주산 우묵가사리 콩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다이어트, 별미, 혈액 순환에 효과가 좋은 우묵가사리는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별미. 큼직큼직하게 채 썰어 시원한 콩국에 넣어 나오는 데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전채 요리로 그만이다. 잘 말린 연잎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반죽해 부쳐내는 초록빛 연잎전은 빛깔도 곱고 은은한 향이 배어나와 맛깔스럽다. 국내산 들깨를 곱게 갈아 구수하게 끓여낸 들깨탕은 조랭이떡과 궁합이 잘맞는다. 생선도 주문과 동시에 갓구워 내기 때문에 훨씬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연잎밥은 찹쌀, 멥쌀, 흑미, 서리태, 강낭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대추 등 10여 가지 곡물을 넣어 연잎에 곱께 싸서 쪄낸다. 연잎의 은은한 향과 쫀득쫀득하면서 간간한 찰밥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연잎은 주인장이 전남 곡성에 있는 농장에서 손수 재배한 것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연잎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주인장 얼굴에 묻어난다. 식당 한켠에는 농장 풍경과 직접 연잎을 따서 수작업으로 골라 내 가공하는 사진들이 여러 장 붙어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백련을 논에다 심어 농약을 치지 않고 키웁니다. 이렇게 수확한 연잎을 잘 말려 연잎차로 만들어 손님상에도 올립니다. 연잎차는 장복하면 건강에 좋거든요.” 심우웅 사장의 설명이다.특히 담양 고씨 종손인 친척이 장류 명인이라 그가 직접 만든 죽염을 가져다 모든 음식의 간을 한다. 연잎 뿐 아니라 음식에 사용되는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깨 등 각종 양념은 물론 밑반찬으로 나오는 말린 나물도 그의 고향인 전라도에서 공수해다 쓴다.“우리집 청국장은 80대 부모님이 직접 동네 사람들이 농사지은 국내산 콩을 사다가 옛날 시골식으로 띄운 것을 써요. 그렇기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깊은 맛이 배어 나오죠.” 심 사장이 덧붙인다. 사찰음식 배운 안주인의 맛깔난 솜씨손님상에 올리는 요리는 모두 그의 아내가 직접 만든다. 평소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안주인은 사찰요리의 대가인 선재 스님에게 직접 배우며 공들여 갈고 닦은 솜씨다. 청포묵, 잡채, 흑임자죽 등 간이 강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토란대와 토란잎 등 묵은 나물에서도 정성이 묻어 나온다. 나물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간을 최소한으로 쓴다고 한다. 말린 나물 역시 시골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인근에서 햇나물을 사다 1년 내내 공들여 말린 것만 쓴다. 모든 음식에 정성이 깃든 탓에 단골 손님이 꽤 많다. 손님의 90% 이상은 여성. 식당이 골목 안쪽 외진 곳에 있는데도 손님은 꾸준한 편이라고 주인장이 귀띔한다. 연잎밥만 따로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아 몇 가지 나물류를 곁들인 연잎 도시락을 따로 포장 주문 받기도 한다. 또한 전남에서 직접 띄운 창국장과 친환경 연잎차도 별도 판매하고 있다. 식당 안은 황토벽에 대청마루 느낌으로 옛스럽게 인테리어를 꾸몄다. 테이블이 많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위치 :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과 새마을 시장 사이 골목길 (주소) 송파구 잠실동 207-12주차 : 가능메뉴 : 연잎밥 정식 1만원, 자연애 정식(정식 +훈제오리) 1만5000원, 능이버섯 정식(정식+더덕구이+능이버섯찌개) 2만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공휴일, 일요일 제외) 문의 : (02) 2202-940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즐거운가 - 송파 휴(休)카페 이웃 간에 높이높이 쌓았던 벽을 조금씩 허물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며 도심 속에서도 공동육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 같은 ‘마을 만들기’에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며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휴(休)카페가 동네마다 생겨나고 있다. 송파, 강동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아름다운 어른들’이 개성 있는 아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정에 조명 좀 달아.”, “바닥이 지저분해. 청소기 좀 돌려” 송파구 문정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즐거운가’는 토요일 오전부터 시끌벅적하다. 이날은 마침 청소년 밴드부의 정기공연이 있는 날. 열댓 명의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지하1층의 60여 평 공간은 북카페, 미니 공연장, 다락방,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연습실, 주방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찬찬히 둘러보다 수북이 쌓여있는 라면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365일 도심 속 오픈하우스“우리는 오픈 주방이라 학생들이 출출할 때는 언제든지 들러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어요. 규칙은 단 한 가지. 먹은 뒤에는 말끔하게 설거지만 해 놓으면 되요.” 복실이라는 별명처럼 동그란 얼굴의 꽁지머리가 인상적인 주인장 이윤복(46세)씨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청소년들 누구에게나 문턱 없는 공짜 밥상을 선물하고 어른, 아이 모두 참새방앗간처럼 심심할 때 놀다갈 수 있는 도심 한복판의 오픈 하우스가 바로 ‘즐거운가’다. 2010년 10월에 문 열었으니 햇수로 2년째. 각종 기타, 키보드, 드럼 등 악기를 비롯해 마이크, 오디오 콘솔 등 음향시설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어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 동네 아줌마들까지 이 일대 밴드 동호인들의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 재야의 기타리스트인 젊은 간사가 ‘음악 선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밴드, 요리 등 10여 가지 취미 강좌 운영널찍한 주방에서는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요리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 댄스, 노래, 천연비누, 영화, 만화, 발도로프 인형 만들기, 목공예반 등 10여 가지 미니강좌가 수시로 열린다. 단골 회원은 약 200명, 매일 늦은 밤까지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꾸리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이웃 간의 도타운 정을 쌓는다. 서울시가 최근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도심 속 마을 만들기’가 이곳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이윤복, 엄미경 부부가 있다. 공대 출신의 윤복씨는 운동권, 회사원, 주식투자자 등 롤러코스트 인생을 살았다. “젊은 시절 돈의 단맛과 쓴맛, 주식 투자를 하며 한방의 허망함까지 두루 맛본 덕분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찌감치 깨달았어요.” 그는 아들이 예닐곱 살 무렵 다섯 명이 뭉쳐 ‘품앗이 아빠’를 시작했다. 아빠들 마다 스포츠전문가, 요리전문가, 놀이전문가 등 맘에 드는 타이틀을 걸고 주말마다 교대로 아이들과 뛰놀았다. 놀이 담당이었던 그는 딱지 접고, 비석 치기하며 다섯 명의 꼬마 악동들과 뒹굴었다.주식으로 큰돈을 날리고 삶의 갈피를 못 잡는 그에게 아내는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따뜻하게 보듬어 주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품앗이 아빠 시절,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며 에너지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그는 ‘자본 친화적 삶’을 내려놓는 대신 즐거운 일상을 얻을 수 있었다.2004년 문정동 비닐하우스촌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부를 맡으면서 대학시절 흠뻑 취해 살았던 노래와 밴드를 동네아이들과 함께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문정동 주택가로 둥지를 옮길 수 있었다. 십시일반으로 완성된 보금자리“돈에 발목 잡힐 때마다 이웃의 ‘십시일반’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웠어요.” 그는 싱긋 웃는다. 한 기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선뜻 기부했고 건물주는 임대료를 깎아주었다. 세탁소 안주인은 쌈짓돈을 털어 건넸고 해외 유학파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공간 설계를 공짜로 했다. 인테리어 업자는 돈 생기면 갚으라며 실내 공사비를 무기한 유예해 주었다. 에어컨, 김치냉장고, 식탁 등 세간살이 마다 기증자의 고마운 이름이 적힌 조그마한 초록 잎사귀가 붙어있다.한쪽 벽면에는 재능기부자, 후원자의 캐리커처, 그림을 담은 액자들이 빼곡히 붙어있다. ‘함께 만든 공간’이라는 끈끈한 유대감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디자이너, 공예가 등 예술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강좌는 더욱 풍성해졌다.특히 이곳의 동아리는 단순한 친목 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마을 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하고 요리 동아리 회원들은 장애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요리 솜씨를 뽐내는 등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는 중이다.최근에는 서울시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모한 ‘청소년 휴카페’에 즐거운가가 선정되면서 활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즐거운가에서 ‘가’의 의미는 노래하고 춤추다(歌), 더하다(加), 아름답다(嘉), 거리(街)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근사한 동네 사랑방으로 튼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체계화, 안정화 시키는데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터전 지킴이 이윤복씨의 설명이다. 인문학, 미디어 강좌 등 이곳에서는 알찬 프로그램이 수시로 진행되므로 온라인카페(cafe.daum.net/jollyhouse02)를 살펴보거나 가끔씩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문의 : 070-4192-1318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우리동네 청소년 문화놀이터 - 강동 휴(休)카페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책을 읽는 아이, 개인공부를 하는 아이, 열심히 뜨개질을 하는 아이.....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하던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이 되자 학습실을 찾아들어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체험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강동시민연대의 제안으로 시민사회단체, 교육단체, 교사,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만든 청소년 공부방이다.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박순희 단장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간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놀이터 강동 ‘청소년 휴(休)카페’가 바로 그것.박 단장은 “학생들의 공부방을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문화공간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휴카페는 아이들의 문화 공간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지역민 전체를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학습공간 운영, 문화공간 필요성 절실천호동에 위치한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는 현재 4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들은 방과 후에 학습과 예체능 동아리 활동, 또 생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박순희 단장은 “청소년들의 문제는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 향상은 물론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게 학생들을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의 ‘자존감’에 중점을 두고 학습 이외의 다양한 재능을 발견, 개발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아리활동. 댄스부, 프라모델부, 운동부, 밴드부, 영화집중 파기들기부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밴드부는 지역에서 유명한 밴드. 대외 경연대회 참가는 물론 지역축제에서도 그 끼와 열정을 그대로 발산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자존감을 찾고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고 또 이해하려는 마음을 아이들도 잘 알아주는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신들의 할 일을 찾아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땐 감동스럽기까지 하죠. 이제 아이들에게 학습 뿐 아니라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바로 ‘청소년휴카페’입니다. 사랑이 묻어나는 박 단장의 말이다. 문화·휴식·교류의 공간, 청소년 휴카페 청소년휴카페는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자율적 이용이 가능한 휴식,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규모 문화휴식공간 개념으로 주인은 바로 청소년들이다. 송파구에는 2개의 청소년휴카페가 선정됐고, 강동구에는 강동시민연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곳이 유일한 청소년휴카페다.박 단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내 아이, 나아가 우리 식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에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곳에서의 학생들 활동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물론 음악·미술·무용 등의 예술 활동, 영화·연극 등의 창작활동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쳐갈 수 있다. 또한 편안한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서의 몫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방이나 노래방 외에는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는 학생들에게 심신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부모, 지역주민, 전문가와의 교류와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지역민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박 단장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에는 주부들의 동아리활동 장소로, 또 회의나 모임의 장소나 공동육아 등의 장소로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만들어가는 곳 지난 10월에 추진되기 시작한 강동 청소년휴카페는 현재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휴카페는 230여m²(약70평) 공간에 북카페와 합주실, 카페바, 다목적실, 드럼연습실, 무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강동청소년휴카페의 성공적인 오픈과 운영을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서울시에서 4000만원이 지원되지만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를 총괄, 그리고 운영까지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절실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만 해 왔습니다. 이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그 터를 닦고 출발하려 합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웃으며 이용할 행복한 공간입니다.”후원계좌 441501-01-301089 국민은행(박순희)문의 (02)478-0504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송파강동광진 학원가 소식 - 2012년 12월 2주 강동에듀페스티벌 12월21일~23일 개최진로, 공부법 길잡이 여기에 다 있다.‘전교 10등 안에 들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내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은 무엇일까?’ 초중고생, 학부모 모두의 관심사다. 이처럼 공부법,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동에듀페스티벌이 12월21일(금)~12월23일(일) 3일간 강동구 명일동 소재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다.12월2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교육평론가 이범의 오프닝 특강을 시작으로 진로, 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 청소년 토론?논술한마당 대회가 열린다.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공신들이 나와 자신의 학습법을 들려주거나 대학생들에게 희망하는 전공, 학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진로, 진학, 국영수 공부법, 자기주도학습법 등에 대한 전문가와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 정시 상담도 실시한다.12월23일 오후 2시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영권 박사의 ‘인생의 멘토 만들기’ 특강이 열린다. 이 외에 인테리어디자이너, 파티쉐, 쇼콜라티에, 조경기술자,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직로직업체험 한마당 행사eg 열린다.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lc.gangdong.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에서 사전 예약을 받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기도 한다.문의 : (02)3425-5210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tm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가 오는 12월 21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100분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경기 안산)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은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춘향전’을 주제로 하여 춘향전의 내용 전개를 재미있는 실험 시연과 연관시켜 과학원리 및 관련 첨단기술공학을 소개하고, 판소리, 춤, 드로잉쇼, 가야금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여 과학과 예술의 융합(STEAM)을 보여준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 개념에 기반하여 과학기술과 공학, 인문사회, 예술을 융합한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유도하고,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sciencepicnic.com)에서 12월 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02)2220-4531) 말·성격 리모델링 집중훈련 및 청소년 발표력 특강 모집말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신 분, 발표불안 등으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1박2일 스피치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12월22일~23일 서울국제유스호스텔에 성인남여 단 25명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 발표력 방학특강은 초중고 각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스피치 지도의 30년 성공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피치컨설턴트 정순인 원장이 책임 지도한다.문의 02-586-5656, www.speechok.com (주)핵교, 겨울방학 체험학습 특별프로그램 안내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5학년 사회책이 모두 역사로 되었다는데 역사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학에 특별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고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핵교가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추천프로그램으로 예비 1학년 2013년 1월 12일,19일(토) 학교가기전에 핵교 맛보기, 예비 4학년 이상 2013년 1월 12일,19일,26일(토) 5학년 1학기 사회과목 완전정복, 3학년 이상 2013년 12월 27일(목) 국가기관(청와대,국회,고궁박물관), 전학년 2013년 12월 26일(수) 언론사 기행, 전학년 2013년 12월 27(목),28일(금)나의꿈 찾기(솔로몬파크,엑스포과학공원,국가기록원) 등이 있다.문의:02-823-2009 www.haekkyo.com GOS에듀, 학부모 설명회송파구 방이동에 새로 오픈하는 고등부 국어,수학 전문학원 GOS에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14일(금)과 17일(월)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국어와 수학의 올바른 학습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학원 고승현원장(국어)와 김용운원장(수학)은 티치미온라인, 대치 깊은생각 등 온오프라인에서 인기강사로 유명하다. 설명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문의 GOS에듀 422-0555 (방이역 4번 출구)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GO 하버드 ''겨울방학 캠프''겨울방학을 기다리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은 사뭇 다르다.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아이와는 달리,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시켜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특히 캠프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고, 혹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과 비용 등을 낭비하게 될 까봐 부담도 된다. 보통 이런 경우 부모는 인터넷 검색이나 입소문을 통해 학습 캠프나 영어캠프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캠프 속에서 내 자녀만큼은 이런 캠프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한다. 그래서 매일경제에서는 이런 부모의 고민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 캠프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외 영어캠프와 리더십 캠프등에 자녀를 여러 차례 보내봤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지 못했던 부모라면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캠프 Go! 하버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제3회 매경 주니어 MBA캠프 Go! 하버드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MBA의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적용한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캠프다.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ini-MBA과정, 하버드 석박사급 경제/경영 전문교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 하버드/MIT 석사급멘토들의 밀착형 멘토링과 학습지도, 하버드 재학생들의 공부법 특강, 글로벌 기업 탐방 및 각종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해당 캠프는 자녀의 소중한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제는 단순한 아이비리그 탐방이나영어 캠프를 벗어나 세계 최고를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이고 기간은 2013년 1월6일(일)~1월18일(금)까지이며 미국 동부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문의(02)2000-5480 <b 2012-12-11
- 집중과 중독의 차이 여고 때의 일이다. 가수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이 히트를 치던 그 시절,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고 3의 신분을 망각하고 의자를 교탁 쪽으로 밀어 붙이고 교실 뒤켠에 너른 자리를 마련해 촛불로 분위기를 한껏 내고는 각자의 진로와 사는 이야기를 하던, 꿈이 풍선처럼 부풀었던 그 시간. 누군가 툭 던진 말 “이해와 오해는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결과는 너무나 달라, 오해할 상황이라도 이해하면서 살아야 될 것 같애”라는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집중과 중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집중과 중독’은 글자 한자 차이지만 그 결과의 너무 다름이 ‘이해와 오해’에 버금가는 것 같다. 많은 어머니들이 집중과 중독을 혼돈한다. “우리 애가 공부는 안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볼 때는 서너시간도 보고 게임을 할 때는 몇 시간이라도 하는데 왜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신다. 이런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집중과 중독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과 중독은 엄연히 다르고 그 결과는 참혹하게 다르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게 아이를 잘 키우는데 보약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 집중력이 없어도 좋아하는 책이나, 환타지 소설, 만화책 등은 몇 시간이라도 볼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는 힘든 것을 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을 좋아하는 분 중 위장이나 간이 안 좋아도 개의치 않고 술을 즐길 경우 주위 사람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마찬가지로 시지각적 문제로 읽기가 힘들고 집중력이 부족해도 좋아하는 책은 힘든 것을 참아가며 몇 시간이라도 읽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공부는 십분도 못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게임이나 만화책과 환타지 소설은 재미있기 때문에 두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공부란 항상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두뇌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이다. 그 스트레스를 이기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면 집중력이 있는 것이고 새롭고 어려운 것을 학습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면 집중력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읽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와 그때 활성화되는 뇌파와 관여하는 두뇌 부위에 따라 집중과 중독은 나누어진다. 밥도 안 먹고 게임에 몰입할 때 두뇌를 보면 흥분과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하이베타파가 활성화 된다. 하이베타파는 집중을 방해하는 뇌파다. 시험 칠 때 적절한 긴장은 성적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긴장은 시험을 망치게 되는데 그 때의 뇌파 상태를 보면 하이베타파가 평소보다 월등히 상승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이베타파의 상승은 업무와 학습 등 정상적인 정신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공부를 할 때는 하이베타(High-Beta)파와 졸리운 상태에서 기성을 부리는 세타(Theta)파는 줄어들고 12~15Hz의 SMR(Sensory-Motor Rhythem)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인터넷 게임에 몰입한 상태에서는 하이베타파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게임을 한다고 하지 않고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집중 상태와 중독 상태에서 활성화 되는 뇌파는 서로 다르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두뇌 부위도 차별화된다. 집중을 할 때는 앞쪽 머리인 전두엽이 활성화되지만 게임을 할 때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뇌의 피질 아래 부분에 있는 중독 중추가 활성화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두뇌 상태가 될까? 참으로 인생이 걸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두뇌의 상태는 뇌파로 보여지고 뇌파의 상태에 따라 정신상태가 달라진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의 뇌파를 보면 공부를 하려고 집중하면 할수록 졸리운 뇌파가 점점 활성화됨을 볼 수 있다. 뇌파치료란 이렇게 졸리운 상태의 뇌파인 세타파의 상승을 가라앉혀주는데 훈련의 결과가 두뇌의 장기기억에 입력되면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공부할 수 있는 상태, 즉 세타파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세타파가 얌전히 있는 상태가 된다. 혈당 수치는 먹는 것과 운동량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혈압도 바이오피드백에 의해 조절되고 뇌파도 두뇌 바이오피드백인 뉴로피드백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흔히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고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공부에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부를 가르치기 보다 공부할 수 있는 뇌파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임을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잠실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영어 실력, 독서가 답이다 “최근 수능 영어는 갈수록 문장이 길어진데다 구조 또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어휘도 어려워지는 추세죠. 대다수 시험은 글의 핵심, 주제를 찾는 문제입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결국은 독해력에서 성적이 판가름 납니다.” 일선 학교 영어교사들마다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학 입시 뿐 아니라 영어로 된 인터넷 상의 무수히 많은 정보 가운데 필요한 핵심을 추려 ‘유용한 지식’으로 가공할 줄 아는 미래형 인재가 되려면 핵심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이 바로 빼어난 독해 능력이다. ‘전문 가이드’가 있는 영어도서관‘영어 실력도 결국 독서에서 나온다’는 걸 간파한 학부모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책으로 재미있게 영어 읽기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유치,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는 별무리 없이 영어동화책 읽기를 지도할 수 있지만 점차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의 객관적인 리딩 수준에 맞춰 연령, 성향에 맞게 책을 권해주는 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런 학부모들을 위해 체계적인 영어도서관 학습법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바로 이-챕터스다. 각 지점마다 뉴베리, 칼데곳 수상작들, 해리포터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 명작시리즈, 논픽션, 미국 교사협회가 선정한 추천도서 등 2000~4000권의 영어원서를 갖추고 있다. “아이들마다 성향, 개성이 다른 만큼 좋아하는 책의 장르가 모두 달라요. 판타지에 푹 빠져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역사에 열광하는 아이도 있죠. 이처럼 아이들 개개인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추천해 주어야 합니다. 스토리 자체에 흥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지요.” 이-챕터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 수준 흥미에 맞춰 영어책 선정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 수준에 맞는 책을 권해줄 줄 아는 영어 전문가의 안목과 노하우다. “학부모들 가운데는 읽기 레벨에 지나치게 민감해 무조건 아이 수준 보다 어려운 책을 읽히려고 욕심을 내는 분들이 계세요. 자칫 잘못하면 영어에 거부감을 심어줘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 수준, 흥미에 맞는 책 선정이 중요합니다.”이-챕터스의 리딩 레벨은 미국 학년 기준에 맞게 유아 단계부터 12학년까지 세분화되어 있다. 학생들은 개인별로 추천 도서를 읽은 뒤 온라인 퀴즈를 통해 책 내용, 어휘 등을 확인하고 주요 내용과 본인의 느낀 점을 다양한 북 리포트(book report) 폼을 활용해 자유롭게 적어본다. 그런 다음 지도 강사와 1:1로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쓰기 첨삭지도도 별도로 받는다. “책 줄거리뿐만 아니라 아이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책 내용을 접목시켜 말해보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하는 힘과 말하기 실력이 함께 길러집니다. 또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요약 능력과 핵심 주제 찾기도 자연스럽게 훈련됩니다. 영어에 욕심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수업을 마친 뒤에도 남아서 책을 더 읽고 가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챕터스 암사점 정유경 원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집중적인 읽기와 강사의 개별 코칭을 통해 아이의 듣기, 말하기, 쓰기 실력까지 골고루 향상되도록 유도한다.“시제를 자꾸 틀리는 아이에게는 영작할 때마다 이 부분을 반복해서 설명하며 고쳐줍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제 개념이 머릿속에 심어지게 되지요. 딱딱한 문법책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기본 문법 실력이 다져지는 셈입니다. 이렇게 영작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초등 고학년쯤 되면 서론, 본론, 결론 단락까지 구성해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합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성실과 끈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이-챕터스 파크리오점 채은주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일대일 코칭독해의 기본은 어휘력. 책을 읽은 뒤 모르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정리하여 외우고 지도 강사에게 매번 확인을 받는다. 특히 책을 읽으며 문맥을 통해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익혔기 때문에 단어도 쉽고 빨리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이 영어책을 볼 때는 반드시 CD를 들으며 소리 내서 따라 읽도록 유도한다. “큰소리로 읽기 훈련을 꾸준히 하면 발음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식 악센트나 잘못된 발음 습관도 충분한 듣기를 통해 바로잡히지요. 지도 강사와 1:1로 스피킹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 말하기를 어색해했던 초등 저학년 여학생의 경우도 이런 훈련을 통해 영어 말하기 실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채 원장이 사례를 들려준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뒤 쓴 북리포트는 따로 포트폴리오로 만들며 강사의 피드백은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이-챕터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주2~4회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 가락문정점 (02)430-4992, 광진점 (02)455-0577, 암사점 (02)3426-9912, 잠실 신천점 (02)3432-0066, 잠실 파크리오점 (02)420-27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