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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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여름방학특강으로 알찬 여름 보내기 알찬 내용에 저렴한 가격은 기본, 재미까지 더해 속이 꽉 찬 방학 프로그램들이 있다. 바로 각 구청 별로 실시하는 구청 여름방학특강 프로그램이 그것. 특강은 물론 체험, 캠프, 다양한 수련활동 등으로 꽉 찬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계획표를 채워보면 어떨까. 즐겁고 유쾌하게, 송파구 방학특강 송파청소년수련관은 실속 있는 자연 속 체험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바른 먹을거리 캠프(8월 4일~5일)와 충북 단양 한드미 마을에서 진행되는 아토피 캠프(8월 11일~12일)가 그것(문의 449-0500). 또 8월 11일부터 3일간 커플 성교육도 진행한다.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이 부모들과 1:1 커플이 돼 서로가 교감을 통해 성에 대해 접근하는 시간이다.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스탬프 아트교실(7월 27일~8월 21일)은 스탬프 작업을 통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7월 27일~8월 21일 총 4회 진행된다(문의 402-3291).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8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지글보글 Happy time 어린이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아동 영어교육프로젝트도 8월 11일~26일까지 진행된다(문의474-1201). 직업흥미 검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설계해보는 중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8월 6일 송파구청에서 진행된다(문의 410-3365).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학습도 있어 시간관리만 잘 하면 여러 강좌를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미래의 환경지킴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7월 27일부터 5일간 관내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송파꿈나무 환경교실이 열리는 것. 실내강의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차례차례 성내천·천마산어린이공원·광암아리수 정수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환경감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9일 현재 오전반 마감). 중고생들은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8월3일~14일)을 통해 성내천과 탄천을 탐사하고 천마산에 서식하는 곤충,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신청은 21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또는 전화(환경과 410-3370)로 접수 받는다.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속 공원에서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은 대상별로 관심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유아생태교실(유치원생), 곤충교실(초등학생), 야생화교실(초1~3학년), 나무교실(초4~6학년) 4개로 나눴다. 문의 (02)410-3395 자치센터, 선사주거지 강좌 풍성한 강동구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동 자치센터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43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자치센터 별로 모집이 한창이다. 종이접기, 영어회화 등 인기강좌의 경우 구 소식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마감되기도 했다. 강동구청 자치행정과 박은혜 씨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3~4년 전부터 동별로 자치회관에서 방학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여름이나 겨울 등 계절에 맞게 체험강좌를 진행하기도 하고 인기 강좌의 경우 지속적으로 방학마다 개설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무료에서 3만 원 안팎이어서 부담도 없다. 체육 강좌로 요가교실이나 어린이 탁구, 학습과 연관해 미리배우는 교과서 속 과학이론, 재미있는 과학 실험 등 실습을 곁들인 과학탐구 강좌도 있다. 문의 (02)480-1313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신나는 간석기 체험’이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된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7월28~29일, 8월11일~13일 중 오전/오후 1회씩 총 10번 진행된다. 신석기시대의 도구제작방법인 간석기를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보며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상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경험해보는 꾸러기들의 전통체험학습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참여가능하다. 꼬마손 발굴체험의 경우 고고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유치원생과 초등 1, 2학년이 대상이며 평일에만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이 필수다. 문의 (02)3426-3857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일일 특강이나 여름특강도 다양하다. 성내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즐겨라 만화, 피어라 상상력’의 주제로 친근하고 편안한 만화 속 세상을 만날 수 있다. 7월 18일, 25일에는 한국만화 ‘로보트 태권 V’와 ‘머털도사’가 상영될 예정. 해공도서관은 7월 20일 책과 만나는 낭독회로 ‘소리와 음악으로 만나보는 책’을 마련했다. 극단 사다리 연출자와 배우가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구청과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알찬 프로그램 광진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철원과 연천, 파주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내 두루미 평화마을, 제3의 땅굴 등을 체험하는 ‘광진 아동ㆍ청소년 평화안보 및 문화유적 체험’을 마련했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떠나는 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81명을 대상을 운영된다. 구는 문화유적 체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아이들 중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36명과 각 동별 2~3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 45명으로 체험단을 꾸린다. 구에서 1400여만 원을 지원하며, 일반참가자는 참가비 20만원, 저소득층 아이들은 5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혹서기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참가학생들이 건강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간호사 등 6명으로 의료팀을 구성,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문의 구청 가정복지과(02)450-7562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하나가 ‘I WILL 여름 캠프!!’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집단 상담이 주요 프로그램 내용이다. 활동은 요리 만들기, 야간추적놀이, 갯벌체험을 하며 안산 종현어촌마을에서 8월 13일~15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40명) 대상이고,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문의 (02)2204-3181 또한 과학천문활동 ‘천문학 여행’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로 ‘밤하늘 여행’, ‘천문학 가족들’, ‘도전, 나도 우주인’, ‘우리 별자리를 찾아서’가 있다. 7월 28일에서 8월 31일 동안 프로그램에 따라 일시가 다르게 진행되며 초등 3학년~중등 3학년이 대상이다. 비용은 1만원에서 2만원 사이. 선착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2204-3190 김소정 박지윤 윤영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사랑과 자율 기반으로 학력 신장 이루다 송파구 일반계 고등학교 중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잠실7동에 자리한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충옥, 교감 이희천)는 122년의 긴 역사를 가졌다. 오랜 전통만큼 정신여고를 거쳐 간 선배들은 사회 요직에 퍼져있고 동문회 또한 모교 지원에 적극적이다. 이러한 관심이 바탕이 돼 정신여고는 무한한 도약을 내딛고 있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초/중/고교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 올라온 공시 정보에 따르면 정신여고는 ‘송파구 내 일반계 고등학교 중 09학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올해 2월 졸업생 기준)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실력의 원천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걸까.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학교, 정신여고에서 답을 찾아봤다. 개인파일 구축해 맞춤형 진학지도 하다 정신여고에는 학생들을 위한 ‘개인파일’이 잘 구축되어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나 입학당시부터 졸업 때까지 성적과 개인 적성이나 특기가 기록된 파일을 갖게 된다. 방과후 학교/특활부 주예경 부장교사는 “개인파일에는 모의고사 성적, 내신 성적 등이 각 학년별로 과목별 백분위로 표시돼 있어서 진학지도 교사들이 학업 지도나 학생 개별면담 시 유용하게 사용한다” 고 설명했다. 개인파일의 활용도는 고3 진학지도 시점에 더욱 빛을 발한다. 학교 진학정보부에서 가진 대학별 진학정보와 결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데이터화 해 활용하는 진학정보 또한 122년의 전통과 함께 해온 것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학생 자율성이 존중되는 정신여고에서는 학교 내 대다수 활동이나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요구에서 출발한다.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방과후 학교 운영도 그 중 하나다. 학기 중에는 44개 강좌가 운영됐고 여름방학 때는 100여개에 육박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정신여고 방과후 학교의 특별한 점은 이들 강좌가 모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설한 것이고 학생들도 자유롭게 강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율성과 선택권이 기반이 돼 학습의욕과 효과를 높이고 성적향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입시 변화에 발맞춘 특별한 수업 프로젝트 정신여고 교사들은 과목별로 팀을 이뤄 수업지도 방향에 대해 고민한 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 입시제도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채워주기 위해서다. 영어회화 수업의 경우 교육청에서 ‘수행평가 우수사례’로 지정되기도 했다. 100% 영어수업을 진행하면서 매시간 15분씩 할애해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룹 프로젝트나 롤 플레이 등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기반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역사, 사회과 교사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정신 클레멘트’ 과정도 특별하다. 클레멘트 코스는 역사와 철학, 사회, 문화 등 인문학을 통해 사람의 영혼을 풍요롭게 하자는 의도로 1995년 미국에서 노숙인들에게 처음 시도된 강좌. 정신 클레멘트 과정을 이끌고 있는 이수진 교사는 “정신 클레멘트 과정은 지식 주입형 수업에서 벗어나 수행, 탐구형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여기서 학생들은 고급 사고력을 기르고 주체적인 자아형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과에서는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화/철학/역사 영역의 독서와 토론, 논술의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읽기와 쓰기를 실천하도록 한다. 사회과에서 진행하는 다산 프로젝트는 개인의 전공과 연계해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을 찾고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해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사들이 직접 만들어 1, 2학년 과정에 사용하는 국어, 수학, 과학 과목 부교재에는 교사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다양한 단체 활동으로 실현되는 인성교육 정신여고 1학년생이면 누구나 교내 밀알수련회를 통해 교사와 친구,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외부 시설이 아닌 학교 강당 2층에 위치한 수련실에서 1박2일을 함께하며 소중하고 훈훈한 추억 만들기를 하기 때문이다. 2학년 박보람 양은 “수련회 프로그램 중에 부모님을 초대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수련회 운영을 외부 강사 도움 없이 모두 선생님들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2학년 예랑캠프에서는 담임교사가 학급 학생 모두의 발을 씻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학생들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들에 교사와 학부모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가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외에 기독교 학교의 특징을 살려 반 대항 찬송가 경연대회, 학생기도회, 교사기도회, 기도 어머니 등 다양한 활동들이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활동들은 학생들의 자아형성과 학습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내면의 힘으로 작용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누구나 꿈꾸는 예쁜 집, ‘앳홈’에서 만나세요! 잠실에 있는 이지현(32)씨의 작업실, 오후 4시. 오전 수업에 이은 두 번째 오후 수업이 한창이다. 오늘의 주제는 ‘테이크아웃 케이터링-여름나들이 도시락’. “타임과 로즈마리를 함께 넣으면 타임 특유의 향이 덜해져요. 참기름은 한 스푼, 나머진 정해진 양이 없으니 취향대로 넣으세요.” ‘쉽고 재미있게 음식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이지현씨는 입소문난 싸이월드클럽 ‘앳홈’과 네이버블로그 ‘앳홈’운영자이자 ‘컵라면보다 쉬운 주말요리’의 저자이다. 그녀에게는 따르는 타이틀도 많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플래너, 플로리스트 등등. 다양한 활동과 클래스운영을 함께 펼치고 있는 이지현씨를 그녀의 ‘앳홈(At Home)’에서 만났다. 좋아하는 일 쫓으니 꿈 이뤄져 이씨는 어릴 때부터 요리, 집 꾸미기 등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에 다니던 무렵부터 주부들을 위한 잡지책에 빠져들었고, 실제로 잡지에서 본 내용을 생활에 활용해보기도 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전공을 해 보려는 생각도 가졌지만 사정상 ‘혼자서 독립할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간호과에 진학했다.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하면서 이전까지 미뤄왔던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화실에 열심히 다니면서 미대로의 편입을 생각하던 중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되었고 바로 그 일에 푹 빠져버렸죠.” 플로리스트 공부를 하던 이씨는 이내 빵 만들기와 파티요리, 그리고 예쁘게 장식하는 일에까지 관심을 갖고 배우기 시작했다. 일이 너무 재미있었고 ‘뭔가 이와 관련된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졌을 때 또 한 번 그 꿈을 미뤄야만 했다. 결혼 때문이었다. 1년 후 아들이 태어나고 엄마로서 남편으로서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그녀는 그녀의 거창한 꿈과 계획을 집 안에서 하나하나 이뤄가기 시작했다. 예쁘게 장식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그녀의 작품들을 미니홈피에 올리기 시작한 것. 그 미니홈피가 대박을 기록했다. 2002년 당시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수가 500~600명에 달했고, 소문을 들은 방송과 잡지에서 취재요청이 쇄도했다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어서 한 건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 지 몰랐어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드리죠.”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우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집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2005년 본격적으로 작업실을 오픈, 그녀의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집에 대한 로망에서 ‘앳홈’ 만들어 그녀의 클럽과 블로그 명은 ‘앳홈’. 집에 대한 모든 것이 망라된 뜻 깊은 명칭이다. 이씨는 “‘앳홈’은 그야말로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며 “누구나 ‘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로망을 ‘앳홈’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앳홈을 만들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만든 ‘앳홈’ 매거진과 사진전도 앳홈에 충실하려는 그녀의 노력이다. “외국에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만으로 만든 전문잡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저도 이제 한 번 만들어 봤으니 꾸준히 ‘앳홈’ 색깔이 가득한 매거진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사진전도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일을 실행에 옮긴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앳홈’의 모든 것을 함께 느끼게 하고 싶었거든요.” 예쁜 음식 사진과 사진 속 음식을 함께 전시한 그녀만의 사진전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 신선한 전시회였다. 내 나이 마흔에는... 그녀 나이 서른 둘. 이씨는 32란 숫자를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생각한다. 그녀 표현으로 치자면 더 나은 목표를 위해 일을 ‘저지르는’ 해인 것이다.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할 단계는 넘어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려구요. 마흔이 됐을 때 지금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모두 이뤄지려면 더 열심히 뛰어야겠죠.” 그녀는 항상 부모님께 감사한다.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그녀로 키워주셨기 때문이다. 항상 이루고자 하는 걸 이루고 나면 뭔가 또 다른 할 일을 생각하는 것은 그녀의 큰 장점이자 타고난 성격이다. “제가 원하는 저의 마흔은 그때가 되어도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알기에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앳홈 blog.naver.com/jinjusi bakingathome.cyworld.com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건강 웰빙, 실버 대학에서 책임집니다! 건강 웰빙, 실버 대학에서 책임집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국립체육대학교와 공동으로 건강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생활! 웰빙 피트니스」과정을 9월 24일(목)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한가족 한마음 아카데미 ▲실버건강대학 ▲실버웰빙대학 총 3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 사업은 국립체육대학교와 협력, 국내 유일의 체육대학 전문 강사진과 시설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구민들에게 제공돼 수준 높은 체육활동으로 송파구민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전망이다. 덤벨 2kg? 거뜬하죠! 8일 개강을 맞은 실버건강대학은 노화로 인해 약해진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감소된 유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노인 건강증진프로그램. 교육내용은 매트와 수건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여 스트레칭을 해보는 ▲부드러운 관절 만들기. 노화로 인해 퇴화된 근력을 덤벨로 강화하는 ▲노인 저항운동(근력). 휴대용 심박수측정기와 만보기 등을 활용해 과체중과 체지방을 조절해주는 ▲비만관리(심폐지구력) 총 3개 강의로 이뤄져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각 1시간씩 진행된다. 몸도 돌리고! 나이도 돌리고! 실버웰빙대학이 진행되는 첫 번째 시간에는 신나는 템포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실버세대들이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근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퀵퀵 몸을 돌리는 가벼운 느낌과 흥겨운 음악소리에 신체적 기능향상은 물론 스트레스도 확 풀 수 있다. 이어 진행되는 강의는 덤벨과 웨이트트레이닝 기구를 통해 부담 없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체력단련 프로그램인 ‘실버체력육성’. 세 번째 시간에는 올림픽공원, 강변 산책로 등 탁 트인 공간에서 노르딕워킹이 진행된다. 기존 걷기 운동에 비해 무릎 및 신체의 각 관절에 오는 부담이 30~50% 줄어들어 실버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운동. 웰빙대학은 매주 목요일 주 1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만 60세 이상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대 간 화합도 문제없어요 한편 ‘한가족 한마음 아카데미’는 하이킹, 윈드서핑, 가족축구, 필라테스 등 가족단위의 신체활동을 통해 계층 및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구는 100명 모집에 가족단위로만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 진행된다. 교육지원과 장경옥 팀장은 “전문 체육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사업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송파구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자녀, 발명왕 꿈 키워 송파구 관내 저소득층 자녀 36명이 지난 8일 10일까지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체험(탐구) 과정 교육을 받았다. 이번 저소득층 자녀의 발명체험(탐구)과정 교육은 특허청 산하 발명교육센터의 적극 지원 하에 실시하는 발명체험과정으로, 평소 발명 교육을 접하기 힘든 거여·마천동 지역 4개 학교(거여·마천·남천·영풍 초)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최첨단 발명체험 시설에서 크림슨그리팅, 신나는 상상 트리즈, 발명서바이벌 게임, 창의력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며 발명왕의 꿈을 키웠다. 구는 앞으로 과학고와 유명 대학의 입시가 입학사정관제로 바뀌고 포트폴리오 관리가 입시제도에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판단, 저소득층 자녀에게 유명 고교 및 대학입시에 대비토록 하기 위해 매년 발명교육센터 교육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적인 발명왕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이나 국제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발명교육 지원을 특수 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일일 해피송파투어에 참여하세요~ 송파를 대표하는 지역명소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송파문화원은 위례역사문화연구회와 공동으로 송파의 역사문화유적, 문화예술명소, 생태지역을 자세히 탐방해보는 일일 해피송파투어를 운영한다. 투어일정은 송파문화원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여 예송미술관→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방이동 백제고분군→성내천 물빛광장→방이동 자연습지→송파구청 북카페→풍납토성→몽촌역사관·몽촌토성→올림픽 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이 일정을 다 소화하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기 때문에 따로 서적이나 참고자료를 찾아보지 않아도 쉽고 편하게 송파구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들을 수 있다. 매월 2,4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지만 송파 주민들의 호응에 횟수를 더 늘렸다. 8월 1일(토)에는 각 동 시행 시 미처 접수하지 못했거나 개인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어가 실시될 예정이다. 매회 당 참가인원은 40명이며 구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각 자치센터별로 출발 이틀 전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송파문화원 사무국(414-0354~6/www.spcc.or.kr) 마천동길 & 장지동길 새로운 도로명 지어주세요! 송파구는 관내 보조 간선급 도로인 마천동길과 장지동길에 대해 이달 17일(금)까지 새로운 도로명을 공모한다.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법에 의거 공법관계의 주소로 새주소(도로명 주소)만 사용해야 한다. 구는 향후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주소체계를 마련하고자 현재 꽃, 동·식물 이름, 추상명사, 지역특성 등을 사용하여 지어진 골목길 도로명을 간선도로 등 인지도가 높은 주요도로의 도로명을 활용하여 부여하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새 주소는 골목길 도로명에도 간선 또는 보조간선 등 주요도로의 도로명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도로명 변경요구가 빈번한 마천동길과 장지동길에 대하여 송파구 인터넷 홈페이지, 송파구청 자치행정과,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17일(금)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로명을 짓는 데는 지역, 행정구역명, 자연마을 이름, 역사적 인물, 사건 및 유적, 문화재 명칭, 지방연혁, 도로의 위치와 기능 등을 참고하면 좋다. 공모된 도로명은 주민 설문조사를 위한 후보 도로명으로 활용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송파구 새주소위원회에서 9월 말경 최종 결정된다. 당선작에는 도로별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선생님 최고!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차광은)는 지난 9일 지역사회교육회관 새이웃 소극장에서 2009 선생님 자랑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매년 송파강동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는 올해로 4번째. 이날 행사는 5월 한 달간 접수된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 원고 396편을 대상으로 선정된 가동초 김향정 교사를 비롯한 13명의 ‘자랑스런 선생님’과 우수사례 발표작 9편, ‘스승섬김상’ 학생부문 55편, ‘아름다운 동행상’ 학부모 부문 10편 등 총 74편에 대한 글쓰기 시상이 이뤄졌다. 김다연(오금초 4) 양이 쓴「마법사 우리 선생님」글을 통해 ‘2009 자랑스런 선생님’으로 선정된 박정자(54·오금초) 교사는 “교직생활 30여 년 만에 너무 감격스럽다”며 “늘상 하던 일인데 새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이에게 통합교육은 희망입니다」는 글을 통해 이경화 교사(고일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서평강(고일초 3) 군의 어머니 이선주 씨는 “교직생활 35년째이신 이경화 선생님을 만난 것은 평강이와 저희 가족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밝히며 “선생님과 오래도록 함께 하면서 평강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협력으로 사랑과 신뢰가 넘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해 바른 교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매년 선생님 자랑대회 2009-07-11
- SOS! 피부에 문제가 생겼어요! 예방이 우선, 가정에서의 관리도 효과 뜨거운 햇빛과 습기 가득한 장마. 여름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한 적이 있는 얼굴의 검은 적 기미, 화끈거리는 얼굴, 화장이 들뜨는 피부 등은 특히 여름에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피부트러블 또한 예방이 우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지켜야 할 예방법과 쉽게 할 수 있는 홈케어를 소개한다. 햇빛, 차단만이 길! 여름휴가 계획으로 마음 설레는 사람들이 많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챙길 것이 한둘이 아니지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할 것이 있다. 바로 썬크림(sun-cream). 미S라인 신미미 원장은 “여름 피서지에서 조금만 방심했다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를 수 있는데 이 붉은 끼를 관리하지 않고 그냥 두면 기미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하다”며 “자신의 피부와 자외선 차단지수를 잘 파악해 썬크림을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썬크림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것은 SPF와 PA지수다.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뉘는데 UVB차단지수는 SPF지수, UVA차단지수는 PA지수로 보면 된다. UVB는 중파장의 자외선으로 선번(sunburn)이나 홍반을 일으키게 되며, 특히 여름이나 겨울철 바닷가, 스키장 등에서의 강한 자외선이라 레저자외선이라 불린다. 이에 반해 피부 깊숙이 은근하게 들어와 주름과 탄력을 저하시키는 UVA는 생활자외선이라 불린다. UVA는 파장이 길어 유리창문도 통과해서 들어오므로 평상시에도 자외선을 꾸준히 차단해 줘야 한다. 신 원장은 “UVA와 UVB의 특성을 모두 고려해 이 둘을 모두 차단하는 썬크림을 선택해야 한다”며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휴가 때에는 SPF35 정도가 적당하고,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SPF지수가 50이상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목과 쇄골라인, 팔에도 동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줘야 한다. 충분한 물 섭취, 클렌징 관리도 필수 장마철이라 공기 중에는 수분이 넘쳐나지만 피부 안은 여전히 건조하며, 공기 중 더러운 먼지가 쉽게 피부에 닿게 되므로 항상 수분 공급과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 원장은 “너무 차가운 물보다 약간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피부보습에 좋고, 제철과일을 많이 먹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꼼꼼한 세안 또한 필수. 보통 꼼꼼한 세안이라 하면 얼굴 각질이 다 벗겨질 때까지 2~3번의 비누세안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특히 “아침에 비누세안은 금물”이라고 신 원장은 강조한다. 미지근한 물로 ‘뽀득뽀득’ 소리가 날 때까지 약하게 마사지 해 주는 것이 최상의 세안법. 피지분비가 왕성한 코 주위는 특히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밤에는 좀 더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특히 썬크림을 발랐을 때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와 마찬가지로 클렌징을 꼼꼼히 해 주어야 한다. 신미미 원장의 제안 - 여름철 초간편 ‘나 홀로’ 홈케어 휴양지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 ▶바나나팩◀ 바나나 반개를 오트밀가루(밀가루) 1큰술과 섞어 갈아준다. 피부에 잘 펴 바르고 15분 후 제거하고 물로 씻어준다. ▶해초팩◀ 해초가루 1큰술과 우유 1큰술을 걸쭉하게 섞어 피부위에 얹고 15분 후 물로 씻어낸다. 해초가루는 천연재료 파는 곳이나 전문화장품 숍에서 구할 수 있다. ▶수박팩◀ 수박을 먹고 난 후 껍질의 희 부분을 얇게 썰어 오이 마사지하듯 피부 위에 얹는다. 껍질이 마르기 전 떼어내고 물 세안 한다. 왕성한 피지분비와 늘어난 각질로 화장이 들뜨는 피부 ▶양파팩◀ 삶은 양파 반개를 믹서에 갈아 밀가루 1큰술을 넣어 얼굴에 펴 바른다. 15분 후 물로 씻어낸다. ▶플레인 요쿠르트팩◀ 플레인요쿠르트 1작은술과 밀가루 1큰술, 약간의 꿀을 넣어 팩한다. 요쿠르트가 마르기 전 물로 씻어낸다. ▶참기름팩◀ 참기름 1/2큰술을 달걀노른자와 섞는다. 완전히 섞은 후 달걀흰자를 함께 섞어 얼굴에 펴 바른다. 간단하게 만드는 클렌징오일 ▶살구씨 클렌징오일◀ 살구씨가루 1큰술과 꿀 1작은술을 잘 섞은 후, 올리브오일 1큰술을 함께 섞는다. 살구씨 가루는 노화된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므로 살구씨가루로 만든 클렌징오일은 칙칙해진 피부를 밝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S라인 (02)558-208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마음을 움직이는 팝페라 공연, “Memories of Paris” 콘서트>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단독공연 마음을 움직이는 팝페라 공연, “Memories of Paris” 2008년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마들랜느 성당 초청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세훈이 오는 7월 17~18일 “Memories of Paris”를 주제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작년 마들렌느성당 단독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공연이 추진이 되었다. 1부 에서는 카스트라토를 연상케 하는 CLASSIC 무대로 Lungi dal caro bene, Ave Maria, Lascia Ch''io Pianga, Una Furtiva Lagrima 등 정통 클래식 곡을 연주 하고, 2부에서는 Nella Fantasia, Cinema Paradiso, Once upon a dream, You and only you 등 팝페라 곡을 연주 한다. 공연의 반주는 JAM STRINGS가 현악부분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MARCO가 피아노를 맡았다. 자신의 노래를 통해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는 정세훈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2049-470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전시> 드로잉조각- 공중누각전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재해석하다 전통적인 조각개념을 재해석한 드로잉 조각, 공중누각(空中樓閣)”展이 소마미술관 제 1, 2, 4, 5 전시실에서 8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영민, 함연주 등 총 6명의 설치작품이 전시되며, 조각의 전통적인 개념이면서 핵심적인 개념인 양감을 결여한 조각, 가급적 실체감과 물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조각을 통해서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재해석하는 한편, 그 범주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쪽염색과 풀먹임과 반복되는 바느질을 통한 작품, 스타킹, 라텍스, 용수철, 머리카락 등의 재료를 통한 작품 등을 통해 마치 공간(허공)에다 드로잉을 한 듯한 인상과 함께 공간과 함께 형성되는 조각과 같은 새로운 공간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문의 (02)425-1077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STAGE&EXHIBITION> 어린이극 ‘포도원에 들어간 여우’ •일시:7월21일~26일 평일 11시,2시/토 12시,2시,4시/일 2시,4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02)2049-4700 어린이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 •일시:7월 22일(수) 오후 5시, 7시 (2회공연)•장소: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입장료:없음•신 청:7월9일~21일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문의:(02)410-3410 석촌호수 토요음악회 •일시:7월25일 오후 7시30분•장소: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문의:(02)410-3410 410-3410 전통문화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일시:7월19일 오후 3시•장소:서울놀이마당•내용:송파다리밟기, 송파구립민속예술단 •문의:(02)410-3168 뮤지컬 ‘말 안 듣는 청개구리’ •일시: 7월13일~18일 평일 2시/4시 토,공휴일 12시/2시/4시•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입장료 :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문의:(02)482-7198 건강뮤지컬 ‘입냄새 왕 구리구리’ •일시:7월7일~8월2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일반 3500원, 어린이 7000원•문의:(02)486-3517 ‘양진석의 My Life…My Friends’ •일시:7월 14일~15일 오후 7시30분•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 5만5000원•문의:(02)548-4480 ''Drawing Now 03_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 •일시: 7월9일∼8월30•장소:소마미술관 제6전시실•참여작가:총2명(보리스 쿠라톨로_Boris Curatolo, 매리 설리번_Mary Sullivan)•문의:(02)425-1077 ''슈박스_Shoebox''전 개최 •일시:7월9일~8월16일•장소:소마미술관 제3전시실•전시작품:소품조각 총 81점•참여작가:총81명(국내 3명 / 해외 78명)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6개국 작가•문의:(02)425-1077 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품전 •일시: 7월22일 ~9월14일•장소:예송미술관•문의:(02)417-32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환경보호 발 벗고 나선 꿈 많은 그녀들 호기심에서 시작한 활동이 환경파수꾼으로 변신케 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자주 거론되면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물 아껴쓰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우리주변에는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존활동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친환경, 환경보호의 당위성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현실. 일신여자중학교(교장 전홍섭, 교감 이진희)에는 환경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진 환경 파수꾼들이 있다. 이들은 일신여중 환경동아리 Eco-IS에 소속된 학생들이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를 알리다 올 3월 창단된 일신여중 환경동아리 Eco-IS에는 1,2,3학년 3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중장기 사업에도 환경에 대한 것이 계획되어 있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그냥 방관할 수 없었고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co-IS는 Economy(경제)와 Ecology(생태)의 공동 접두어로 친환경 일신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김은정 담당교사는 “계발활동 시간을 이용해 환경 교육과 함께 정기적으로 대기오염, 수질오염을 측정하는 등 학생 스스로 환경 문제를 실감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또한 환경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숲 체험이나 생태공원, 습지탐방, 갯벌체험 등 환경에 대한 바른 시각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하는 활동들은 강동/송파 환경운동연합, 환경보전협회의 푸른 하늘 지킴이 활동과도 연계돼 있다. 동아리 창단과 동시에 송파구 환경보전시범학교와 환경보전협회 참여 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대기오염 측정팀과 수질오염 측정팀으로 나눠 조별로 구역을 정해서 오염도를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대기오염 측정은 학교주변 10개 지점에서 매달 1회, 수질오염측정은 탄천과 성내천에서 매달 2회씩 진행한다. 조사내용들은 취합돼 연말쯤에 책자로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질, 대기 오염 측정 등 활발한 눈높이 활동 Eco-IS에서 활동하는 학생 대다수는 환경조사 같은 색다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츰 활동횟수가 쌓이면서 환경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싹트고 있었다. 오은주(2학년) 양은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조사나 체험할 것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운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입했었다”며 “내년에 후배들에게는 Eco-IS는 환경의 중요성이나 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조혜원(1학년) 양은 “평소에 환경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 주변과 내가 살고 있는 송파구의 환경실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라고 했다. 대기오염 농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는 학교 주변과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 홍서정(3학년) 양은 “오염 지역과 비오염 지역을 각각 5곳씩 분류한 후 간이 측정기를 24시간동안 붙여 오염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운동장은 평소에 흙먼지가 많이 날려서 지저분할 줄 알았는데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안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은주 양은 “송파동 한양아파트 공원은 주거지역인데다 나무가 많아서 평소에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사지역 중 오염도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환경보호 실천의지가 새록새록 들다 지금까지 했던 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벌인 캠페인 이다. 날다람쥐 복장을 하고 얼굴에는 방독면을 쓴 모습으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당위성을 알렸기 때문이다. 조혜원 양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함께 대기오염의 폐해를 알리려고 캠페인을 벌였다”면서 “지구가 심각하게 오염되면 훗날 우리의 모습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5월에 했던 탄소발자국 실험 또한 실천 의지를 깨우쳐준 시간이었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조사한 후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심어야 하는 나무 수를 산출했는데 그 숫자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신은영(3학년) 양은 “저는 한 달 동안 35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했어요. 친구들도 200에서 700그루까지 엄청난 수치가 나왔죠”라며 “이런 결과를 확인한 후부터 학원에 갈 때 승용차를 타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자신의 변화를 들려줬다. 김은정 담당교사는 “환경보호는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어요. 미래에 가정을 이끌 우리 아이들이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전파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알차고 퀄리티 높은 문화강좌 들어볼까? 커피, 베이킹 등 실속강좌부터 드로잉, 사진반 등 문화 아카데미까지 주부들이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꼽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가 있어 부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화센터 외에 우리 지역에서 운영하는 알찬 강좌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문화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강사진의 수준이나 좋은 재료, 퀄리티 높은 강좌내용 등을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 많다. 커피, 베이킹, 와인을 비롯해 미술까지 우리 동네 입소문난 문화강좌들을 소개한다. 사진/드로잉/미술사 강좌가 있는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는 매년 일 년에 두 번씩, 예술아카데미 성인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드로잉, 사진, 미술이론을 중심으로 기초와 심화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중 드로잉은 선을 위주로 그리는 전통적 수준에서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소마 드로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퀄리티 높은 교수진을 통해 깊이 있게 내용을 배울 수가 있다. 소마미술관의 큐레이터 박윤정 씨는 “성인교육 프로그램 수강자의 상당수가 주부들”이라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강좌마다 교수진들의 수준이 높아 질적으로 알찬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2년마다 한 번 씩 아카데미 회원전을 통해 수강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어 의미 깊다”고 전했다. 가을학기 강좌는 9월 초에 실시하며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에 총 15회 수업(주 1회)으로 비용은 42만원이다. 한편 7월초에 일반 성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미술사’ 강의가 여름방학 특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02)425-1077 실력파 강사진에게 배우는 베이킹, 쿠킹 강좌 잠실역에 위치한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www.alicebaking.com)는 쿠키, 케이크 강좌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승연 씨가 운영하고 있다. 뉴욕 연수경력을 바탕으로 뉴욕풍의 쿠키, 케이크 레서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커리큘럼으로 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배울 수 있는 초급과정, 고급단계로 가기 위해 기본과 테크닉을 다지는 중급과정, 주로 케이크 종류 위주의 테크닉을 키우는 고급과정과 데커레이션 과정이 있다. 수업은 1주일에 1회,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각 단계별 6주 과정이다.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초.중,급 35만원, 고급 38만원이고 5명 정원이다.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승연 실장은 “수강료가 비싼 만큼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한 번 배울 때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실습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 후 시식과 포장하는 시간을 통해 스타일링의 기법도 함께 배우도록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2203-3453 신천역에 있는 쿠킹 스튜디오 ‘앳홈’(blog.naver.com/jinjusi/69607176)은 파티플래너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지현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카나페 클래스(주 1회 총 8회 과정)와 파티음료 치즈케이크 등을 배울 수 있는 ‘썸머디저트 앳홈’(주 1회 4회 과정)를 비롯해 베이킹, 쿠킹, 파티푸드의 요리 클래스를 달별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바비큐, 여름나들이 도시락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 파티프린트와 포토프린트 등을 배울 수 있는 ‘돌찬치 스타일리스트’까지 강좌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스타일리시한 쿠킹과 파티플래너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강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커피강좌 잠실일대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고 있는 ‘김대기의 커피 볶는 집’은 커피강좌로도 유명하다. 5회 과정의 핸드드립 완성반을 비롯해 10회 과정의 ‘로스팅+핸드드립 전문가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취업까지 대비할 수 있는 13회 과정의 ‘바리스타 완성반’, 6회 과정의 ‘라테아트 완성반’도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5만원~60만원. 문의 (02)423-2352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아담한 로스터리(Roastery) 하우스 카페 ‘플로리안’에서도 커피교실을 진행한다. 총 4주 과정(주 1회 1시간 30분)이며 1주차-커피 맛있게 내리기, 2주차-커피의 역사와 산지별 커피, 3주차-좋은 커피란&로스팅, 4주차-블렌딩 순서로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해서 10만원. 매시간 맛있는 더블토스트도 제공한다. 문의 (02) 403-1248 그밖에…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셀프와인’에서는 직접 와인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와인강좌를 실시한다. 셀프와인이란 와인킷(와인을 만드는 당도 높은 포도원액)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드는 ‘자가양조시스템’이다. 셀프와인에서 진행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와인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배우는 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만드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2~3만 원 선이다. 문의(02)430-8801 송파구 가락동 부근의 ‘로미하우스’는 DIY 강습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4주 코스의 가구제작반(수강료20만원)에서 선반, 좌탁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톨페인팅, 컨츄리인형 강습반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043-789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능력 키우는 곳, GEM English 영어로 독서하고 영어로 토론하며 스스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학습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의 역할이 거의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가 영어교육의 설계자이자 코디네이터로서 많은 영어교육 정보를 가지고 아이들을 직접 챙긴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엄마표 영어교육법’에만 의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전문성이 부족해 무엇보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 GEM English는 1:1 개인교습방식의 독서와 1:3 토론수업을 중심으로 엄마표 교육법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능력을 통해 스스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GEM English만의 차별화된 영어학습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대화, 질문이 부족한 ‘엄마표 교육법’의 한계아이의 영어공부를 집에서 직접 가르쳐왔던 박모(39세) 씨는 최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박씨는 “영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유아 때부터 아이에게 유명 스토리북을 읽어주고 시간 날 때마다 테이프와 영어비디오를 들려주고 보여줬다”면서 “덕분에 읽고 따라 하기는 어느 정도 되지만, 회화면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주지 못해 영어로 말하는 실력은 턱 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렇다고 학원에 맡기자니 역시 주입식으로 읽고 따라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그다지 내키지가 않다고. GEM English의 강규형 원장은 “집에서 영어책을 많이 읽히면 영어회화가 자동적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면서 “영어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과 함께 영어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영어 학원에서도 마찬가지. 주어진 책을 단순히 외워서 읽거나 주입식으로 어휘와 문법을 암기하도록 하는 수업은 문장과 어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강원장은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과 함께 친구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환경이 갖춰져야 영어로 말하고 토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3 소수정예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학습효과GEM English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과 미국교과서로 토론하는 수업을 통해 회화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어휘와 언어패턴을 스스로 인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비율을 1:3으로 하여 학생과 강사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최대한 많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1:1 개별교습을 통해 스스로 인지하는 자발적 영어능력을 키우게끔 하고 있다. 강원장은 “교육은 주는 것만큼 아이들이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림, 사진, 스토리북을 통한 이미지 학습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하게 하여, 스스로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자발성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발적 영어 능력은 가급적 조기에 이루어져야 효과적이며, 앞으로 국제중, 대입 등 입시를 비롯해 조기유학을 갈 때도 확실한 저력이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자발적 영어능력을 위해 중요한 것 중 또 하나가 바로 영영사전을 보는 것이다. 진정한 영어실력은 어휘력으로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이 토플 writing이나 speaking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건 바로 어휘력 부족이기 때문이다. 강원장은 “어휘력은 영한사전으로 공부하면 결코 늘지 않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영사전을 보고 영어를 영어로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이렇게 머릿속에 자신만의 영영사전을 만들어 놓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어휘력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은 3,4학년부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중학생을 위한 영어집중반도 다양하게 갖춰GEM English는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 중학생을 위한 ‘영어 Grammar-Listening 집중반’도 갖추고 있다. 이 클래스에서는 Listening을 통해서 문법을 속도감 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집중훈련을 한다. 또한 영어작문&컨설팅반도 진행하는데, 특히 첨삭지도에 대해 단순히 틀린 것을 교정하는 것이 아닌, 학습자가 강사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3-4회 정도 반복해서 내용을 개선함으로써 영어작문 능력이 쑥쑥 커나가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수능에 도움이 되도록 문법, 독해, 듣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6~8개월 코스의 ‘중3 특별집중반’도 운영하고 있다. GEM English (02)418-0575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 2009-07-04
- 여름방학, 성적역전의 기회로 삼자 성적별 취약부문 맞춤식 공부법으로 공부 효율성 높여야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때이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학기 중에 부족하다 느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앞으로 배울 내용을 먼저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고등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할까.고1-진로설정, 1학기 내용 개념정리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입시대열에 합류한 고1학생들은 이 시점이면 고등학교의 성적산출방법이나 고교 생활에 적응을 한 시기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이제는 향후 학습 방향성을 갖고 집중해야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는 것.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배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습이 탄탄하지 않으면 2학년에 접하는 선택심화과목을 소화하기 어렵다. 수능의 뼈대를 이루는 것도 1학년 때 배우는 개념들이다. 모든 학생들은 우선, 1학기 진도 중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과목이 있다면 여름방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중간/기말고사, 모의고사 등 주요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됐는지 확인하고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학습계획을 세울 때는 공부할 과목을 최대한 좁혀 공부하는 게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입시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수학의 경우 1학기 가량 선행을 해 2학기의 학습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는 “공통수학은 수학심화 과정의 기본이므로 방학을 이용해 공통수학의 토대를 충분히 다지고 어려운 문제(4점짜리)를 통해 유형을 익히겠다는 생각으로 수학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수능이나 논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독서도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틈틈이 읽어두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2, 3학년이 되면서 독서의 기반을 인지하게 되지만 그때는 현실적으로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인문계와 자연계 선택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진로와 적성을 감안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학교에서 치른 진로적성검사나 방학 중 흥미검사 등 다른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2- 수능 중심으로 공부전략 세우기2학년에게 여름방학은 수능의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모의고사에서도 수능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만큼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수능에 대비하는 학습전략을 높여야한다는 것.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활용해 수능의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결과나 오답의 종류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 고전시가, 현대문학 등으로 세분화해 약한 부분에 집중하는 학습을 하라는 것이다. 입시에서 영향력이 크고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수학은 취약단원 보충과 선행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는 “인문계열에서 수리영역의 범위가 넓어졌고 3학년 모의고사 표준점수도 170~190점으로 올라가고 있으므로 수학이 주는 변별력이 더욱 커졌다”면서 “수리영역에서 유형별 문제가 출제되지만 2학년까지는 문제풀이로 유형을 익히기보다 개념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주요과목에서 1등급의 성적이 나오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사회/과학탐구도 2학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면 좋다. 발해사탐 조율 원장은 “탐구영역 선택에 효율성을 본다면 방학기간을 활용해 사회탐구 11과목이 어떤 내용인지 훑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점에서 30분정도 할애하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요소를 분석해 집중해야할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좋다. 장기적으로 수능, 내신, 논술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를 적절히 안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수시와 정시의 모집인원이 거의 비슷하기에 수시를 대비한 학습도 이제 ‘필수’나 마찬가지다.고3- 페이스 유지가 관건7, 8월이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입시에 불안감을 직감하면서 슬럼프를 겪는 시기다. 나름대로 긴장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1학기 기말고사를 비롯해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더욱 힘들어한다. 지금부터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충실히 공부하면 과목별로 실력을 부쩍 키울 수 있다. 다른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시간이 부족하고 분량이 많은 만큼 새로운 문제 풀이를 하는 대신 이미 풀어본 문제를 다시 보는 방법이 좋다. 계속 문제집 형태의 교재로 학습해왔을 것이므로 복습할 때도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문제를 풀고 이에 대한 해설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실여고 안연근 진학지원부장교사는 “1학기 동안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3등급 이상으로 서울권 정시모집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리+부족한 영역 1~2개’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방학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면서 “학습교재로 EBS교재를 활용하라”고 권했다. 또,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4~5등급의 인문계 학생들은 ‘수리’ 포기여부를, 자연계 학생들은 ‘언어’ 포기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교재로는 수능 기출문제를 권했다.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1993년 수능부터 20009수능까지 18회의 수능 기출문제가 있다. 기출문제 풀이를 할 때는 답 맞추기식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머지 답안을 보면서 이것은 이렇게 고치면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분석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지원하려는 대학의 논술이나 구술면접 출제 경향을 파악해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기 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도 방학에 미리 작성해 놓아야 9월과 10월에 수능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도움말 잠실여고 진학지원부장 안연근 교사한영고 유제숙 수학교사발해사탐 조율 원장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