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읽어주는 시간이 사랑 나눔 시간이에요”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반이면 광진정보도서관 이야기방에서 ‘영어 읽어주는 할아버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직 세 번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를 준비하는 할아버지 신동운(74·광장동) 씨의 정성과 고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두터워진다. 영어를 매개로 아이들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신동운 씨를 꽃이 만개한 지난 목요일에 만나봤다. 38년 동안의 캐나다 이민생활일흔 네 살이라는 고희가 넘은 나이에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신 씨의 비결은 다름 아닌 ‘캐나다 이민생활’에 있었다. 신씨가 이민을 가게 된 해는 1970년도로 이전까지 모 대기업에서 식품연구원으로 일을 해왔다. 그는 “그 기업에서 라면을 최초로 만들었고 껌 공장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었다”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캐나다 대사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캐나다 정부에서 이민을 권유받게 됐다”고 말했다.그 때는 캐나다에서 아시아에 첫 이민을 개방한 시기였는데, 신씨는 6·25때 아버지를 여읜 한국에서의 아픈 기억과 두 아들을 외국에서 한 번 키워보자는 마음을 안고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 그렇게 낮선 이국땅에 도착한 뒤 근무한 곳이 큰 규모의 식품첨가물 회사였다. 당시 영어를 잘 하지 못했던 신씨는 그 회사의 연구실에서 일을 하며 기계를 다루기 위한 매뉴얼 등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다. “처음엔 영어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어떻게 영어를 배워야 할 지 몰라 무조건 매뉴얼을 종이에 베껴 집에 와서 사전을 펴 놓고 일일이 번역을 했지요. 또 직장에서도 영어 모르는 것을 인정하며 도움을 요청했고요. 이렇듯 저녁에는 혼자서, 낮에는 캐나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답니다.”그렇게 신씨는 캐나다 이민 생활에 적응했고, 38년이 흐른 작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봉사 위해 영어를 읽어주다한국에 온 뒤 신씨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겨 무언가 할 만한 게 없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이곳 광진정보도서관을 자주 오고 갔는데, 주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도서관 사서를 찾아갔다. 그는 “이민생활로 외국에 오래 있어서 영어를 할 수 있는데, 봉사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는지를 사서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영어 읽어주는 할아버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줬다”면서 자신이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하기는 해도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없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무엇보다 어느 연령대의 아이들이 올지 몰라 수준을 맞추는데 주의를 많이 기울였다. 그는 “비록 30분이지만 이 시간을 위해 서점에 가서 여러 교재를 검토하고 선정한 책의 내용을 보다 재미있게 전해주기 위해 달달 외웠다. 또 감정을 실어 읽어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첫 시간에는 를 읽어 주었다. 그런 뒤 아이들과 엄마들의 반응을 살펴 다음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서 들어야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엄마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그는 “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는 한편 보다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배울 수 있어 감사해요광진정보도서관의 이 프로그램은 신씨에게 무엇보다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감사하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또한 질적으로 유익한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가르치는 ‘기술’을 공부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또한 “네 살배기 꼬마하고 일흔 네 살 할아버지하고 무엇을 주고받고 하는 이 모습이 사랑 아니겠냐”며 웃는다. 아울러 그는 “한국의 영어 교육열이 대단하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침착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4-13
- 책·문화 향기 입혀진 도서관이 즐겁다 도서관 주간 맞아 특강·책 교환 장터 등 참여행사 많아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4월 한 달은 도서관과 친해지기 좋은 기회가 많다. 도서관 주간(4월 12~18일)과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공공도서관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도서관 주간은 9월 ‘독서의 달’과 함께 치러지는 공공도서관의 최대 행사로 꼽힌다.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부모교육특강으로 현명한 엄마 되기 많은 사람들에게 책읽기를 확산시켜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것이 도서관의 중점 목표다. 하지만 요즘은 문화프로그램이나 각종 교양 강좌들을 자주 개최해 지역주민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4월은 자녀 교육의 노하우를 전하는 부모특강이 다양하다. 송파도서관은 15일과 22일 학부모 특강으로 ‘참 삶을 가꾸는 어린이 책 읽기’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마련했다. 어린이책 시민연대 송파지회에서 주최하는 이 강연에서는 아이 책을 고르는 노하우와 책 읽기의 중요성, 책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오전 10시부터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천호동에 위치한 해공도서관은 을 출간한 유은정 씨를 초빙해 4월 20일 부모교육특강을 실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사교육 없이 독서로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독서육아법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은 ‘동화 속에서 만나는 우리 아이들’을 주제로 작가 송 언 씨가 강연을 한다. 4월 18일 오후 3시부터 가정에서의 올바른 독서지도법을 접할 수 있다. 흔히 접하기 힘든 특강도 마련됐다. 송파도서관에서 여는 조선시대 풍속화를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조선시대 풍속화 읽기 특강’이 바로 그것. 16일 오전 10시부터 윤열수 가회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일반인들에게 풍속화의 재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적 감성 업그레이드 하기 음악회와 전시회 등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사도 도서관에서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송파도서관은 23일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음악회를 연다. 서울 유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세종문화회관을 기반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달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다. 자녀와 함께 가까이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후 3시30분부터 예정. 한편, 궁궐과 신화를 주제로 한 원화전시회가 송파도서관 2층 휴게실에서 24일까지 계속된다. 강동구 내 공공 도서관인 강동도서관과 성내도서관, 해공도서관은 도서관을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 받아 도서관별로 각각 10점씩을 선정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사진 공모는 4월 17일까지며 21일부터 1주일씩 번갈아가며 전시한다. 광진도서관은 12일부터 2주 동안 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을 사진에 담아 도서관동 4층 연결다리에서 전시 중이다. 책 교환 장터·낭독회에 오세요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도서관에 오면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거나 잡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년 도서관 주간마다 도서관별로 책 바꿔가기 혹은 나눔 장터가 열리기 때문이다. 송파도서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 2000여권과 잡지 6000여부를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한다. 자료봉사과 담당자는 “기증받은 도서나 오래된 도서 등을 수량에 상관없이 골라갈 수 있어서 작년에도 100여명 이상 참여했다”면서 “오전에 서두르면 좀 더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강동 도서관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1인당 5권 이내에서 책을 바꿔갈 수 있다. 또, 과월호 잡지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성내도서관과 해공도서관은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각 도서관별로 야외주차장에서 책 교환 장터가 열린다. 한편, 성내·해공도서관은 25일까지 최대 대출 권수를 늘려 5권까지 빌려준다. 작가 초청 낭독회도 예정돼 있다. 송파도서관은 23일 의 유금호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는 작가의 작품 낭독 및 작품에 대한 소개, 독자와의 의견소통의 시간이다. 강동도서관은 로 유명한 동화작가 고정욱 씨를 15일에 초대했다. 이날 낭독할 책은 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직, 인내심 등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소중한 것을 책을 통해 알려준다. 3시부터 진행되며 초등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면 좋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강동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어린이책 시민연대 강동지회 주관으로 ‘책 읽어주기’가 열린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방이동습지와 탄천, 자연생태탐구 프로그램 풍성 방이동습지와 탄천, 자연생태탐구 프로그램 풍성 송파구는 생태우수공간인 방이동·탄천 생태우수경관보존지역에서 자연을 즐기고 배우는「자연생태탐구교실」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우수한 생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이동 습지에서는 매주 수·목요일「방이습지 탐구교실」을 진행한다.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체험위주의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4월 8일부터 시작되며 이번 달에는 ‘봄이 왔어요’와 ‘개구리 한살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연다. 봄꽃과 새싹 찾기, 버들피리 만들기, 수생식물 심기는 물론 꼬물꼬물 움직이는 올챙이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생태해설가 10명이 2인 1조로 배치돼 자세한 설명을 해줘 체험식 교육을 보완해줄 전망이다. 월별 주제는 ▲5월-수생식물의 구조와 역할, 뽕나무에 대하여 ▲6월-곤충관찰, 거미는 건축가, 새들의 보금자리 방이습지 ▲7월-물의 순환과 환경, 조류관찰 ▲8월-잠자리와 벌이야기, 물속 친구 찾기 ▲9월-가을에 우는 풀벌레, 곡식이 익어가요 ▲10월-나뭇잎의 변화, 열매야 놀자, 어라? 날개가 달렸네 ▲11월-겨울나기, 조류관찰이다. 또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탄천에서는 「탄천 자연탐구교실」을 운영한다. 식물전문가를 초빙해 탄천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을 조사, 일반적인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등 자연으로 나와 생명의 신비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유치원생, 학생 등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회당 30명 내외로 구성, 매월 구 홈페이지(구민참여란), 이메일(yuyu@songpa.go.kr), 팩스(410-3884), 전화로 신청 받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의 공원녹지과 (02)410-3395 고객행복, 그린송파! 상상아이디어 발굴 송파구는 송파구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주민·직원아이디어 공모」결과 총 9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구정에 반영키로 했다. 금년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6일까지 22일 동안 총 68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9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주민 아이디어는 거여2동 정철상씨가 제안한「거여고가도로 하단 정비 조각 공원화」가락2동 김종환씨의「남한산성입구(3415버스종점 인근) 먼지 털이기 설치」 풍납2동 허승길씨「농아인을 위한 민원상담(수화통역 가능 자원봉사자 배치)전담창구 설치」등 4건이다. 직원 아이디어로는「구청사 옥상, 외벽에 태양열 전지판 설치」를 교육지원과 손지훈, 사회복지과 성부용씨의「신규직원 고객입장에서 체험 과정 운영」등 4건이 선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도 농아인을 위한 민원상담 수화가능 직원 배치, 성내역에서 아산병원 가는 교량, 양쪽을 이용하여 송파구 소식 공간 활용, 가족과 함께 우리문화 체험도 교육인정, 부설주차장과 건축물대장 주차장 정보 통일화 등 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구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번 공모에서 채택한 우수아이디어들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상대상에서 제외된 아이디어들도 향후 계속 재검토하여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구정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파, 황사야 물러가라! 송파구는 봄철 황사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황사경보제 특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환경과 내에 황사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3월~5월 비상근무조 6명(3개조)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집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각 아파트 단지, 공사장을 포함한 먼지 배출업소 등에 특보 발령내용과 단계별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간선도로뿐 아니라 이면도로까지 물청소를 확대 실시하며,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등 먼지 배출업소는 행정지도를 통해 먼지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홍보 전광판(잠실사거리, 거여역사거리, 성내천), 송파소식지, 지역언론 게재와 황사대비 홍보물의 제작 배포 등을 통하여 황사로부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초노령연금액 4월부터 인상돼요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지급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을 금년 4월부터 노인단독 8만4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노인부부(2인수급) 13만4160원에서 14만800원으로 각각 인상하여 지급한다. 기초노령연금은 국민연금가입자의 월평균소득의 5% 수준으로 매년 3월에 결정되어 당해 연도 4월부터 다음연도 3월까지 지급된다. 송파구는 2009년 3월말 현재 지난해 말보다 3600여명 더 늘어난 1만9600여명이 기초노령연금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만 명 이상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노령연금을 신청하지 않은 65세 이상 대상자는 가급적 4월 중으로 동주민센터에 신청하여야 하며, 아직 연령이 도래하지 않은 대상자는 65세가 되는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의 배우자가 65세가 되는 경우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해야 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이 늦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2009년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 구 분소득만 있는 경우재산만 있는 경우공제액단독가구68만원 이하16,320만원 이하◈ 근로소득 공제(개인당) : 월37만원 ◈ 주거공제(가구당) : 송파구 거주자 1억8백만원 ◈ 금융재산 공제(가구당) : 2천만원부부가구108만8천원 이하26,112만원 이하 노후 건축물, 무료로 안전점검 실시 송파구는 노후된 건축물의 안전관리 및 점검을 강화하고자 20년 이상된 조적조 건축물의 일제점검계획을 수립, 1988년도까지 사용검사 승인된 1350동의 조적조 건축물을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관계전문가와 함께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물의 기초부분의 건축물의 외부와 지표면 사이의 틈, 건축물의 외부와 지표면 사이의 틈, 건축물의 기울어짐 현상 등이며, 기술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주요구조부 에 대하여 정밀확인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 결과, 매우 양호, 양호, 보통의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건물 사용자에게 점검결과통보 및 자체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매우 불량 진단결과시에는 정밀정검을 실시하여 특정관리 대상시설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사랑 가득 싣고 찾아가요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송파푸드마켓 상설매장에는 언제나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희망이 넘친다. 후원으로 이루어진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송파푸드마켓은 2007년 11월 시작한 이후 등록된 836명의 회원이 총 1억9700만원에 해당하는 물품을 지원받았다.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들이어서 간혹 마천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방문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있어왔다. 송파푸드마켓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이동푸드마켓’을 9일 장지동에 위치한 송파파인타운 공원에서 연다.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사랑의 이동푸드마켓’을 시작으로 푸드마켓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을 순회하여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송파푸드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회원수도 800여명에서 1000여명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월 지원액도 2만원에서 3만원 내외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이용, 10분이면 OK 송파구민이라면 어디서나 10분 거리 안에서 보건소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송파구는 균형 잡힌 의료 인프라 구축과 원거리 주민의 보건소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거여동에 보건분소를 설립한다. 이에 따라 거여·마천동 주민들은 물론 인근 가락동, 문정동, 장지동 주민들의 보건소 이 2009-04-13
- 계획된 반복학습만이 중간고사 잘 치르는 길! 중1 - 반복적인 복습과 서술형시험 대비 고1 - 구체적 계획의 실천과 과목별 원리와 개념 이해 4월 말에서 5월이면 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중간고사 범위와 일정이 발표된 후부터 각자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해 보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시험을 치를 때마다 ‘미리 준비할 걸...’이라는 후회를 해 보지만 다짐도 그 때 뿐, 시험 준비학습이 충분히 잘 돼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학교에서의 첫 시험으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시험에서의 ‘첫 단추’ 제대로 채우는 방법은 없을까? 중1 반복학습과 서술형 시험유형 대비해야 중학교에서의 첫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중학교 시험의 유형과 내용에 대한 숙지다. 수업시간 중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가장 핵심이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동북중학교 유동엽 1학년 부장교사는 “시험공부를 한다는 것은 온전한 내 실력이 되게 한다는 의미”라며 “수업 시간에 열심히 공부한 내용들을 수업 후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시험이 치러지기 3~4주 전이면 시험 범위가 발표된다. 범위가 알려지는 그 순간부터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시험 대비에 몰입해야 한다. 암기 과목의 경우, 한 단원을 공부했다면 다음 날 그 다음 단원을 공부하기 전에 미리 학습한 전 단원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며 완전암기에 도전해야 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 채점 후 정확한 점검 또한 필수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 기본적 준비 학습과 함께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 준비해야 한다. 50%이상을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결과와 함께 과정을 중요시하므로 단기적인 반짝 암기에 의존했다간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들은 충분히 필기해 두면 유리하다. 서술형에 대비, 평소 사건이나 현상들을 파악할 때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답에 접근하는 과정을 우선시하고 점차적으로 자기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춘기의 현명한 대처 필요 중학교 1학년은 사춘기를 겪으며 방황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춘기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이 시험에까지 연결되어 성적부진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LPJ 가족상담센터 윤영미 상담사는 “실제로 사춘기 성적부진으로 부모와 함께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엄마로서의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사춘기를 현명하게 넘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가 성적이 부진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엄마의 생각처럼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학교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체적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여러 이유가 있다. 윤영미 상담사는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1 구체적 목표 설정과 복습에 치중해야 고등학생들의 경우 학생들 간 학력 차이가 심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목표와 계획이 뚜렷해 스스로에게 맞는 목표를 세워가지만, 그렇지 않은 중하위권의 경우 자신의 실력에 맞고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한영고등학교 최현섭 1학년 부장교사는 “‘시험을 잘 쳐야겠다’는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내신을 몇 % 올리겠다든가 등급을 1~2등급 올려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간고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행학습을 통해 ‘대강’ 알고 있다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학생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로 ‘들어봐서 아는 정도’가 아닌 ‘완벽한 지식’을 아는 게 중요하다. 중간고사는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험이므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복습에 치중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기본 어휘와 용어 정리, 다양한 문제 접근해야 최현섭 교사는 “모든 과목에서 문제가 의도하는 바를 꿰뚫어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그 과목의 기본이 되는 것부터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교과서를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어는 어휘공부가 관건이다. 문장을 읽고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어휘의 이해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교과서를 짚어가며 연결되는 부분이나 주제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은 싫어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과목 중 하나로 수학을 부담스러워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개념과 원리도 모른 채 무작정 문제풀이에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함수의 용어도 모르면서 함수문제를 푼다든가 공식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에만 의존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개념과 원리를 완벽하게 공부한 후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영어는 과거에 비해 많은 학생들의 수준이 골고루 상향된 것이 사실이지만, 예전에 비해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많이 게을러진 것도 사실이다. 참고서마다 친절하게 단어정리기 되어있고 학원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단어 요약집을 나눠주고 있어 스스로 단어를 찾고 단어를 정리하는 학생들이 그리 많지 않다. 단어암기는 기본 중의 기본, 혼자만의 단어장을 갖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와 과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그래프와 표 등을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수. 최현섭 교사는 “사회나 과학의 경우 용어를 몰라 문제를 못 푸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용어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용어의 이해 후에 다양한 응용학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언어·논술, 대입전형에서 여전히 큰 변수 수시에서 논술 강화돼…개념·원리를 바탕으로 사고를 폭넓게 키워야 서울대가 2010학년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의 논술반영 비율(40점)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정시모집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수능을 20% 반영하기로 해 논술의 중요성은 물론 언어영역의 등급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또한 민사고에서 영재판별검사가 과학/사회논술로만 실시되는 한편 국어경시 대회를 실시하는 등 대입·고입에서 언어, 논술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갈수록 수험생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언어, 논술에 대해 알아봤다. 수시에서 논술 실시하는 대학 늘어나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정시에서는 논술 비중이 다소 감소했지만 수시에서는 강화돼 논술의 중요성이 여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2010학년도 대입 전형은 수시1학기 전형이 폐지되고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하며,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도 2009학년도 25곳에서 3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그리고 인문계 논술에서 영어 제시문이 다시 부활하고, 수리적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논술의 난이도 상승을 의미함과 동시에 변별력의 증대를 의미한다. 그 동안 많은 대학이 인문계 논술에 대해서는 그 시험이 가지고 있는 변별력에 대해서 회의적이어서, 논술의 비중을 늘리는 데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문계 논술에서 변별력이 확보되면 대학에서 부담 없이 논술의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맥학원의 유기태 원장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내신은 변별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까다롭게 출제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논술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는 언어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수능 언어영역은 낯선 작품과 까다로운 지문이 출제되고 있어, 언어영역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또한 이과의 경우 상위권일수록 언어영역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어 대비가 필요하다. 유원장은 “2010 대입에서의 언어영역 역시 작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민사고 국어경시대회 개최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가 2010년 입시안을 발표하면서 국어경시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영재판별검사에 언어 영역을 실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신설된 대회여서, 민사고 진학에 있어 국어경시대회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어능력인증 성적만으로 학생들의 국어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새롭게 국어경시대회를 실시함으로써 영재판별검사 언어 영역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유원장은 “국어경시대회 출제유형이 국어인증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어과목은 객관식의 경우 국어인증시험에서, 단답·서술형태의 주관식은 영재판별검사에서 출제되리라 본다. 따라서 국어인증시험과 어법분야 공부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대비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과학, 사회논술로만 실시되는 영재판별검사 중 사회논술의 경우 수시에서 하는 논술주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직접적으로 교과서의 지식을 확인하는 문제보다는 교과서 내용을 응용하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 유기태 원장은 “중학교 교과영역을 바탕으로 영역이 확장되므로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평소에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언어·논술대비, 2~3년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언어·논술교육은 깊이 있는 사회과학적 분석과 이해력이 요구되는 만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독해력, 사고력, 종합력, 문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논술교육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다양한 독서와 토론 등으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를 폭넓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세종국어전문학원의 최용훈 원장은 “예전엔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논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언어·영어·수리논술로 변하는 추세”라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원리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공식을 대입하는 것은 알지만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워하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영역이 확장되지만 언어논술을 기본으로 하면서 수학, 과학 교과서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0학년도 대입 언어영역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최선이다. 응용·변형돼 출제되는 최근의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제재별 특성에 따른 기본을 확실히 익힌 뒤 문제풀이로 접근해야 한다. 이때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고득점의 관건이 될 고난이도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원장은 “이를 위해 평가원이나 교육청의 문제를 꼭 풀고 분석하되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어, 논술의 중요성에 대해 유기태 원장은 “언어, 논술은 다른 과목의 기초가 될 수밖에 없다. 국어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단순히 문학작품과 문법을 공부하고 핵심정리를 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전반적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것이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을 기르는 것이 국어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한맥학원 유기태 원장/세종국어전문학원 최용훈 원장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고혈압 고혈압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는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0%를 차지하며, 특히 40대 이후 중년층에 가장 많은 성인병으로 꼽히고 있다. 고혈압은 거의 자각 증상이 없는 채로 진행되어 깊고 조용하게 찾아온다. 따라서 심각한 장기에 손상을 입힌 후에야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때문에 이보다 먼저 손을 써서 고혈압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진단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정상판정 기준이 강화되어 (120~139/80~89)도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하여 1년 뒤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축기 혈압이란 심장이 혈액을 심장 밖 온 몸 구석구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강하게 수축을 해야 하는데 이때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이 뿜어 나갈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수축기(최고) 혈압이라 한다.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 후 확장할 때 혈관에 유지되는 압력을 확장기(최저) 혈압이라 한다. 고혈압의 종류와 혈압 측정시 주의 사항 고혈압의 95%는 원인 불명 - 1차성(본태성)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95% 정도가 이에 해당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으나 대부분 유전에 의하거나 고령, 비만, 스트레스, 흡연, 과음 등의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외 특정 원인에 의한 - 2차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의 5%에 해당하며, 특정 질환에 의해 생기는 고혈압이다. 만성신부전이나 신혈관성 고혈압과 같은 신장질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질환, 협심증과 같은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인 경우에 발병하게 된다. 20도 전후 실온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측정하는 팔이 심장 높이에 오도록 하고, 2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한다. 두 번의 측정에서 5mmHg 이상 차이가 나면 재측정 해야 한다. 혈압 측정 시 매번 같은 시간에 측정한다. 측정 30분 전에는 커피와 담배는 금물이다. 측정 전에 배변, 배뇨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식사는 약 1시간 전에 끝마친다. 측정 직전 안정 호흡을 한다. 길동요양병원 홍성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우리 동네 여기서 꽃비가 내린다 2009 봄꽃열전봄이 성큼 다가왔다. 따스한 햇살, 산들산들 봄바람 소리와 향긋한 꽃 내음에서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 공원과 거리 곳곳에 흐드러진 색색의 꽃들은 우리를 유혹하려는 자태를 풍긴다. 특히 바람 타고 유유히 내려앉은 벚꽃 길을 걷는 것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방법.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이웃과 함께 봄 분위기에 젖어들고 싶다면 봄꽃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꽃과 문화가 어우러진 꽃 축제송파구의 벚꽃 명소, 석촌호수 2.5km의 산책로에는 1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또, 진달래, 살구꽃, 매화, 개나리 등 색깔 고운 꽃들이 앞 다퉈 봄소식을 전한다. 찬란한 봄꽃 구경과 더불어 문화지수를 채울 수 있는 2009 석촌호수 벚꽃맞이 축제가 4월12일 예정되어 있다. 군악대와 롯데월드 마칭밴드와 함께 하는 걷기 대회와 김정수 드라마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전시, 전통공예체험 등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매년 축제 때마다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 산책’도 가슴 벅찬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 사생대회와 사진콘테스트, 가족백일장도 열린다.워커힐 호텔의 벚꽃은 한강의 조망권을 함께 가지고 있기에 밤의 풍경이 더욱 빼어난 곳. 4월 3일부터 벚꽃 축제가 시작돼 호텔 내 피자힐 산책로가 개방됐다. 올해는 숲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새로 만들어 벚꽃뿐 아니라 라일락, 은방울꽃, 설유화 등 다양한 봄꽃나무 5000여 그루가 봄철 내내 향기로움을 뽐낸다. 축제 기간 중 매년 열리는 ‘와인 페어’에서는 90여 종류의 와인을 최고 6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주말에 열리는 미니 재즈 콘서트와 사진 전시회, 어린이 봄꽃길 그리기 대회 등 이벤트도 있다. 축제는 5월31일까지다.벚꽃 길 외에도 튤립, 팬지 등 형형색색의 꽃밭이 곳곳에 펼쳐진 어린이 대공원은 가족 나들이의 대표 장소. 봄꽃 축제는 4월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야외 공연장과 중앙 분수대 열린무대에서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7080콘서트, 체코 뮤지컬 갈라쇼, 유니버셜 발레단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소소하지만 가슴 벅찬 꽃길 주변에 공원이 유난히 많은 송파구는 공원마다 봄꽃이 만개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오금역과 개롱역에 걸쳐있는 오금공원은 2km에 이르는 산책로에 개나리와 철쭉이 만발해 장관이다. 올림픽 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꽃 나들이 장소다. 특히, 올림픽 파크텔 앞으로 왕벚꽃이 가득하고 파크텔 뒤편 정자 주변은 소박하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벚꽃길이다. 자그마한 정자와 석축들이 벚꽃과 어울려 더욱 운치 있다. 잠실 주공5단지는 봄이면 넓은 아파트 단지 안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자체 축제인 한마음벚꽃축제를 벌일 정도다. 아파트 주민 이민화(44) 씨는 “523동에서 530동으로 이어지는 벚꽃 길이 가장 예쁘다. 또, 단지 정원 가득한 목련꽃도 장관이어서 봄에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착각에 빠진다”고 자랑했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건너편에 있는 잠실 진주아파트와 미성아파트 사이 길과 단지 내 벚꽃도 환상적이다. 삼성교에서 시작돼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탄천 제방 5.7km와 송파도서관 옆 성내천 제방은 개나리 군락으로 유명하다. 봄꽃이 어우러진 성내천 물빛광장에서는 4월11일 오금동 한마음 축제도 예정돼 있다. 길동 생태공원 건너편 일대 1만 2000m² 부지에 조성된 허브공원은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자스민, 에케네시아, 민트, 라벤다, 세이지 등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허브류가 다양하다. 광진구의 아차산 일대는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 특히 1.5km에 이르는 아차산길 벚꽃은 압권이다. 광장동에 사는 김일희 씨(35)는 “광장동 양진초등학교 뒤쪽부터 시작해 아차산 생태공원, 워커힐 호텔까지 이어지는 아차산길”을 추천하며 “호텔 산책로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벚꽃 터널이 조성돼 생태공원 나무보도와 어울려 더욱 운치 있다”고 얘기했다. 또, “광장동 현대 9단지 놀이터 주변에 활짝 핀 벚꽃도 동네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다”고 귀띔했다. 아차산 생태공원 숲 해설가 오애자 씨는 “아차산 생태공원 옆 장신대 캠퍼스”를 추천했다. 이곳은 야생화와 봄꽃들이 가득해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의자에 앉아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소란스러운 벚꽃 축제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들려볼 만한 곳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4-08
- “우리 아이 첫 영어공부, 동화책 읽기로 시작해요” 매일 조금씩 놀이처럼 접근해야 효과적, 테이프·책 병행하며 들려줘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소위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교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영어울렁증’이 있는 엄마들에겐 어떻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줘야 할 지 걱정이 앞선다. 어떤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지 또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지역에서 영어동화책을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엄마 두 명을 만나 들어보았다. 동화스터디 통해 티칭방법 배워 이명자 씨(39·광진구 구의동)는 아들 준수(초등5)가 7살 때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평소 동화책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던 이씨는 홈스쿨 영어 ‘동화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티칭방법을 배운 것이 도움이 컸다. 이씨는 “학습지는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는 반면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는 그렇지가 않아 처음에는 방법을 잘 몰라서 난감했다”면서 “이 때문에 동화스터디의 영어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듣고 관련 세미나를 다니면서 다양한 티칭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단순히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닌 교구를 활용하거나 소재나 주제를 가지고 확장하여 영어를 배우도록 가르칠 수 있었다. 이씨는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이라면 산타가 어느 달에 오는지와 관련해 1월, 2월 등 열두 달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크리스마스의 유래가 무엇인지를 통해 통합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영어동화책을 통한 영어교육이 사실적이면서도 상황 속에서 언어 표현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다른 문화에 대한 간접 경험까지 해줄 수 있어 여러모로 효과적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기에 대해서는 한글을 알기 전에 노출시켜줘도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 “영어동화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듣기’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놀이나 챈트를 통해 접근하면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여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년을 올라가게 되면 재미과정이 빠지기 때문에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여 부담을 갖게 되지요.” 이씨는 준수가 7살 때부터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쉬운 책을 선정하여 읽어주었다. 영어책은 ‘이 나이 때는 이런 레벨의 책’이라는 고정관념과 관계없이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때 실생활과 관련된 동화책 위주로 읽어주었으며 한 권을 완전히 정독하면서 관련된 것을 사이드로 사서 읽어주기를 계속했다. 또한 읽어줄 때는 그림을 통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기 전까지 설명해주지 않았다. 덕분에 “준수의 영어성적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 우수하다”고 이씨는 귀띔했다. 먼저 읽고 들은 뒤 영어동화책 읽어줘 쌍둥이 주아·연서(5세) 엄마 오미영 씨(35·송파구 방이동)는 아이들이 3살 때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해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오씨는 “아이들이 알파벳 장난감에 흥미를 가지는 것을 보고 ‘노부영’ 영어동화책을 사서 읽어주기 시작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 먼저 읽고 들으면서 노래도 익혔는데 옆에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들었다. 처음 (JYBooks)를 읽어줬는데, 아이들이 며칠 만에 문장을 외운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엄마표 율동을 겸하면서 흥미롭게 접근했다. 또한 쿠션과 인형 등으로 책의 내용을 연출하기도 했다. 발음은 엄마가 먼저 읽어준 후 테이프를 통해 원어민발음을 들려주어 보완했다. 이씨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아이와 함께 찾아가면서 읽었다”면서 “영어에 두려움을 가지거나 발음 때문에 영어책 읽기를 멀리하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영어동화책과 관련하여 “오디오를 듣거나 비디오를 볼 때는 반드시 엄마가 함께 하면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책은 하루에 3권씩 꾸준히 읽어주며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위주로 선정한다. 현재 주아·연서는 영어동화책으로 수업하는 GT리그영어학원에 다니는데, 7세 수준의 영어실력을 자랑한다고. 이씨는 “학원에서 영어동화책을 더 효과적으로 읽어줄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교육행복지수’ 송파 56.0점, 강동 50.9점, 광진 49.5점 송파구 만족도 10위, 강동구와 광진구는 중간 수준인 42위와 53위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행복지수가 송파구는 전국 98개 시군구 중 10위, 강동구는 42위, 광진구는 5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여론조사기관 패널인사이트에 의뢰, 전국 초중고생 학부모 5217명을 대상으로 한 ‘2008년 대한민국 국민 교육행복조사’결과 밝혀졌다. 제주도와 대구 수성구 교육행복지수 가장 높아 교육행복지수는 교육환경와 학교교육, 사교육, 평생교육, 교육정책 등의 5가지 교육과 관련된 만족도를 조사한 수치로 학부모들의 교육행복도를 진단하여 교육행복도 향상을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16개 광역시도 중 교육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고, 서울은 10위를 차지했다. 16개 광역시도 순위는 제주도(53.0점), 대전(52.0점), 강원도(51.8점), 경상남도(51.5점), 전라남도(51.4점), 부산(50.9점), 충청북도(50.8점), 대구(50.6점), 울산(50.4점), 광주(50.2점), 서울(50.2점), 전라북도(49.8점), 경기도(49.8점), 인천(49.4점), 충청남도(49.2점), 경상북도(49.0점) 순이었다. 전국평균은 100점 만점에 50.4점이다. 전국 98개 시군구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가 59.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강남구(59.2점)가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10위(56.0점), 강동구는 42위(50.9점), 광진구가 53위(49.5점)로 송파구 학부모들의 교육행복지수가 강동구와 광진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가 42.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송파구 - 교육정책만족도 높아 송파구의 교육행복지수를 세부항목 별로 살펴보면 교육환경만족도지수(64.7점)가 전국에서 12위, 학교교육만족도지수(54.4점)가 34위, 사교육만족도지수(57.2점)가 18위, 교육정책만족도지수(43.6점)가 11위, 평생교육만족도지수가 72.7점(평생교육은 교육경험자 사례수가 적어 순위표시 하지 않음)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과 교육정책에 비해 학교교육에 대한 불만족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교육 중에서도 교사의 자질 요인(53.1점)과 교육의 질 요인(53.8점)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교사의 자질 요인에서는 ‘차별대우를 하지 않는다’가 최고점을,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 ‘학생과 의사소통이 잘 된다’ 등이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학교교육만족도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은 학교와 학부모 의사소통 요인 중 ‘학교행사나 활동에 관해 미리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학교교육만족도에 비해 송파구의 교육환경만족도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10점을 웃도는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중에서도 ‘학교가 근처에 있어 통학거리가 짧다’와 ‘유흥업소와 공장시설 등 유해시설이 없다’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주변에 평생교육기관이 있어 편리하다’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학교교육정책과 평생교육정책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교육정책요인 중 ‘교사평가제도의 도입을 찬성한다’ ‘학생간 학교간 자율과 경쟁 도입은 바람직하다’에 후한 점수를 줬으며 ‘앞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강동구 - 교육환경에 가장 큰 만족 강동구의 경우 교육환경만족도지수(61.4점)가 18위를, 학교교육만족도지수(48.5점)가 89위, 사교육만족도지수(53.5점)가 82위, 교육정책만족도지수(37.0점)가 77위, 평생교육만족도지수가 60.1점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을 제외하고는 강동지역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행복지수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만족도 결과를 살펴보면 송파구와 마찬가지로 ‘학교가 근처에 있어 통학거리가 짧다’와 ‘유흥업소와 공장시설 등 유해시설이 없다’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지자체의 교육환경 개선노력’에서 가장 많은 불만족을 나타냈다. 조사한 5개 항목 중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학교교육만족도 중에서도 학교교육비용 요인에 가장 불만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교육비용 요인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학교교육의 비용 전반적 체감만족도’였으며 그 다음으로 ‘등록금이 적절하다’ ‘방과후 비용이 적절하다’ 순이었다. 이에 비해 자녀의 학교교육 관심도 요인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다양한 방법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동구 학부모의 사교육만족도지수는 전국 98개 시군구 중 82위로 만족도 지수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다. 사교육만족도지수 중 ‘사교육 비용 요인’에 가장 큰 불만족을 표시했고, 다음은 ‘사교육 교사의 자질 요인’ ‘사교육 교육의 질 요인’을 꼽았다. 평생교육만족도지수 또한 송파구에 비해 12.6점이나 낮은 점수가 나와 평생교육 교육기관과 교육, 비용 등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지역 - 사교육 만족도 지수 낮아 광진지역은 교육환경만족도지수(52.8점)가 54위를, 학교교육만족도지수(52.1점)가 60위, 사교육만족도지수(53.9점)가 76위, 교육정책만족도지수(40.5점)가 42위, 평생교육만족도지수가 52.9점을 기록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 중에서도 사교육만족도지수가 전국 평균에 밑도는 수치를 기록,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만족도지수 중 ‘사교육 비용 요인’이 가장 낮은 점수를, ‘자녀의 사교육 관심도 요인’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높은 사교육 비용에 비해 사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행복지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것은 교육정책만족도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평생교육 정책요인’과 ‘학교교육 정책요인’에 후한 점수를 줬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개개인의 능력 차를 인정하는 교육’ ‘공교육 바로 세우기’ ‘공교육을 믿고 따를 수 잇도록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응답해 공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女心 설레게 하는 고품격 공간 구청 여행(女幸)방에서 행복을 찾자! 송파구가 자치구 최초로 여성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관공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작가를 위한 보육서가도 설치했다. 관내 여성동호회원 및 여성작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3월31일 송파구청 지하1층에 위치한 여행방 「마음의 빨래터」개소식과 보육서가 제막식을 가졌다. 女心 설레게 하는 고품격 공간 여행방 「마음의 빨래터」는 여행방(40㎡) 및 쉼터(50㎡), 보육서가(200㎡) 등 전체 약 300㎡ 규모.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한강공원 뚝섬안내센터에 마련한 「한가람둥지, 행복 it(있)수다」(60㎡)의 4배에 달하는 크기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기하학적인 데크 기둥과 반투명 고품격 유리가 돋보이는 분위기 공간으로 변신해 여심(女心)을 설레게 한다. 「마음의 빨래터」는 문화·예술·봉사분야 동호회 및 스터디그룹 등 소규모 여성 동아리 모임 장소로 활용된다. 동 주민센터 및 어린이집 등에서 영어구연동화강사로 활동하게 될 다문화여성 영어구연동화스터디 ‘teach mom’과 한국방송통신대학 1학년 송파구 스터디그룹이 가장 먼저 이곳을 예약했다. 북카페 한 쪽에 따로 마련된 송파여성작가 보육서가는 시, 소설, 수필 등 송파여성문학인협회 소속 30여명의 여성문인들의 작품 300여권이 비치된다. 물론 대출도 가능하다. 또한 보육서가는 정기적인 ‘작가 만남의 장’을 운영, 여성작가들의 활동도 적극 지원하는 공간이다. 저렴한 가격에 커피·점심·간식까지, 입맛 당기는 특혜는 덤 각종 스넥류 및 음료가 구비된 쉼터에서는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고급커피를 한 잔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렴하고 깔끔한 친환경 식단으로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바로 옆 구내식당 런치메뉴는 1인당 3500원. 또한 오후 4시부터 제공되는 순대·떡볶이·핫도그샌드위치 등 요일별로 바뀌는 간식은 1500원에 즐길 수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옛날 아낙네들처럼 빨래터에 모여 때로는 남편 흉도 보고, 자식 자랑도 하고, 차도 마시며 공부도 할 수 있는 여성만을 위한 보금자리”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송파의 모든 여성들이 꿈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여성행복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오픈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각 평생학습 기관별로 분산되어 운영된 강좌, 강사, 기관정보, 공지사항 등 평생학습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3월 27일 오픈했다. 『송파구 평생학습센터』홈페이지(http://lll.songpa.go.kr) 주요 서비스 내용은 평생학습센터소개·기관/강좌정보·사이버 강좌·강사은행·학습동아리·참여마당·평생학습정보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정보망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버강좌는 EBS영어·제2외국어·다문화·경제/직무·교양/문화·자녀교육·생활체육 7개 분야 약 1600여개 인기강좌가 무료로 제공되며, TV영어회화·잉글리시 카페·실내인테리어·요가·피부 관리·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일본어, 중국어버전) 등의 강좌를 선택할 수 있어 다문화 가정 및 어린이, 청소년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사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강사의 수요처와 공급처를 연계하고, 학습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같은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끼리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온라인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민관 합동 소방훈련 실시했어요 송파구는 지난 1~2일 장지동화훼마을, 거여동재개발지역 등 화재 취약지역에서 송파구청, 송파 소방서,시민안전봉사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취약성이 강한 건물구조를 갖고 있는 지역성격에 적합하게 시민안전봉사대, 주민자위소방대 등 거주주민의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시 대응능력 강화와 송파소방서의 즉각적인 화재진압, 송파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 유기적인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합동소방훈련이 이뤄졌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가상화재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주민자위소방대의 비상소화전함 및 소화기 등 소화시설 직접실습, 즉각적인 소방차 출동 및 화재진압, 취사기구·난방시설 등 화재요인 취급 및 화재예방 홍보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송파구는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는 재래시장 및 재개발대상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소방로 확보 및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재난취약가구 및 모자가정 등 1008가구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 등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재난 없는 ‘세이프 송파(Safe Song-pa)’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회색빛 옥상, 푸른 정원으로 새단장하세요 송파구에서는 대기질 개선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개선과 생활권 가까이 녹지를 확충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기존에 방치되어 있는 옥상을 하늘정원으로 단장하는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대상지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그동안 옥상공원을 만들고 싶었으나 기술과 비용문제로 망설이던 건축주는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송파구청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옥상공원화 가능면적이 99㎡ 이상이며 준공 완료된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지원 우선순위를 일반시민들에 대한 개방성과 접근성에 두고 있어서 가급적 다중이용이 가능한 건물이 우선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건물에 대해서는 구조안전진단, 방수, 식생 등 관련분야 전문가·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10만 녹색지붕 추진위원회』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지가 선정되며, 지원금액은 초화류 위주로 식재할 경우 9만원/㎡, 키 큰 나무까지 심을 경우 10만8000원/㎡까지 지원받게 되는데, 건축주 또한 50% 이상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 사업신청서 양식은 송파구청 공원녹지과에서 받아갈 수 있으며,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및 서울시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통하여 다운받을 수도 있다. 문의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02)410-3395~7 ▼위례성길, 지구단위계획 확정 송파구청장(김영순)은 1995년 이후 도시설계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던 위례성길, 방이, 삼전, 개롱구역의 지구단위계획을 법령개정에 따른 문제점과 현실여건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이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의 새 틀을 마련했다. 위례성길 구역의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위례성길을 따라 광범위하게 지정되어 왔으나 새로운 계획으로 구역계를 대폭 축소, 건축허가 시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도록 했다. 또한 존치지역은 공동개발 권장, 공공보행통로 지정, 백제고분로와 위례성길 간선부에 건축한계선 등을 지정하여 장래 도시개발 방향 및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되도록 했다. 방이구역은 방이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위례성길 구역 일부를 편입하고 위례성길과 남부순환로의 간선부에는 공동개발을 권장하여 적정 규모의 건축물이 입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건축한계선과 공개공지를 지정하여 보행인의 편의를 위한 보도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 도시설계구역으로 관리하던 때에는 위례성길, 방이, 삼전, 개롱구역내에서 건축시 연접된 도로폭에 의한 사선제한을 받아 고층 건축물을 지을 수 없었으나, 금번에 서울시에서 지정한 가로구역별 높이보다 높게 건축할 수 있도록 최고높이를 80m까지 허용함으로서 실질적인 용적률 상향 효과를 보게 되었다. 또한 생활권 중심지로서의 기능 활성화를 위하여 권장용도를 부여하였고, 도시공간의 생태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친환경계획 요소를 반영토록 하였으며, 이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권장용도와 친환경 계획 등을 준수하면 용적률을 완화 인센티브를 받아 허용용적률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름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