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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초등학교 저학년 닌텐도 · 컴퓨터 게임, 고학년 핸드폰 · 현금 최고크리스마스다.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 눈이 내리지 않아 썰매가 못 오진 않을까, 우리 집엔 굴뚝이 없어 행여 선물을 안 주시진 않을까... 이 걱정 저 걱정으로 밤을 지새운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을 만큼 부쩍 자라버린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환상만큼은 깨지지 않는다. 초등학생들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 게임과 핸드폰이 있어 행복한(?) 세상초등학교 학생들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꼽은 것은 저학년은 게임관련 기기, 고학년은 최신형 핸드폰이었다. ‘크리스마스 날만이라도 집에서 컴퓨터를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부터 ‘게임만 한다고 중단해버린 인터넷 선을 다시 연결해주면 좋겠다’ ‘닌텐도를 선물 받고 싶다’ ‘동생과 게임시간을 나누지 않아도 되게 나만의 컴퓨터를 갖고 싶다’ ‘게임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한 문화상품권’까지 게임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사항인 동시엔 어른들에게는 ‘가장 해주기 싫은 선물’인 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다는 사실. 아이들은 답변 후에 저마다의 약속과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선물을 받으면 엄마와의 게임시간 약속을 꼭 지키고 동생과 다투지도 않겠다는 등의 약속 말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가장 관심사는 역시 핸드폰. 어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최신형 핸드폰 이름을 줄줄 외고 있었다. 특히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졸업, 입학선물을 모두 포기하고라도 핸드폰을 사수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핸드폰에 대한 관심은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더 높았다. 자신이 원하는 걸 살 수 있게 현금을 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외 답변에는 강아지, 옷, 신발, 책, 최신형 전자사전 등이 있었다.내가 만약 산타라면?아이들이 만약 산타가 된다면 부모님께는 어떤 선물을 해주고 싶을까?’ 아이들이 엄마아빠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은 당연 사랑과 건강이었다. ‘아빠가 술 ·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약을 선물하겠어요’ ‘엄마의 아픈 허리가 빨리 나았으면...’ ‘엄마 아빠만의 위한 보약’등 가족을 향한 사랑이 담뿍 담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양지초등학교 1학년 김진우 군은 “아빠,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게 건강을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그 외 가방, 노트북, 화려한 옷, 좋은 집, 돈 등 평소 부모님의 관심사가 엿보이는 답변도 있었다. 아이들이 바꾸고 싶어 하는 세상의 모습 또한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었다. ‘나는 이런 세상을 꿈꾼다’는 질문에 아이들은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 ‘전쟁이 없는 세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는 세상’ ‘나쁜 사람들이 모두 착해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는 세상’이라 답했다. 고일초등학교 3학년 조호경 군은 “올해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크리스마스가 되니 할아버지가 더 보고 싶다”며 “이 세상에서 암이 없어지거나, 빨리 암을 치료하는 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면?크리스마스 선물로 한 가지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까?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이 꼭꼭 숨겨둔 소망들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털어놓는 소원 중에는 아이다운 순진함이 묻어나는 답변이 있는가 하면, 학업 스트레스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어른들을 걱정하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다. 우선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답변들. ‘빅뱅과 데이트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나에게 반하게 큐피드의 화살을 쏴주면 좋겠다’ ‘악보만 보고 있으면 저절로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행복하겠다’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다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등 평소 아이들이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한 희망이었다. 신가초등학교 3학년 고은재 군은 “생일이 1년에 2~3번 있었으면 좋겠다”며 “선물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축하를 받아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초등학생이지만 경제 걱정, 공부 걱정 나아가 취업 걱정까지 하는 등 어른스러움을 보여준 아이들도 있었다. ‘아빠가 더 좋은 직업을 가졌으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꿈’ ‘매일 1등만 해 좋은 직업을 갖는 것’ ‘중학교 배치고사에서의 전교 1등’ ‘영어학원 제일 높은 레벨에 붙었으면...’ 등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21
- 국가대표 카누선수 육성하는 전초기지 체육관 개방, 방과후 학교 체육 강좌 다양한 석촌중 박지성, 이영표, 박태환, 김연아, 장미란...... 이들은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이다. 이들의 활약상을 보며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교육청이나 각 학교에서도 체육 꿈나무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석촌중학교(교장 임덕섭, 교감 김동성)에는 카누부가 있다. 석촌중 카누부는 선수 수가 많지 않지만 2007년 파로호배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전적과 해마다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석촌중 카누부 선수들을 만나봤다.공부도, 운동도 열심히현재 석촌중학교 카누 선수는 4명이다. 이 중 3명은 작년과 올해 각종 대회에 출전해 활약을 하는 선수이고 나머지 1명은 뒤늦게 합류했다. 3학년 김지웅 군은 “카누는 좁고 가느다란 배를 타고 노를 저어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에요. 엉덩이만 살짝 걸쳐지는 보트를 타고 2인 1조 혹은 혼자서 200m, 500m지점까지 질주 하죠”라고 먼저 카누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카누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운동에 대해 미리 알리려는 의도다.카누는 처음 탈 때 균형 잡기가 힘들다. 보트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좁고 배가 위 아래로 길기 때문에 초보자는 적응하기가 여간 힘들다. 균형 훈련이 된 후에는 패들(노) 젓기를 연습한다. 이들이 연습하는 곳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미사리로 이동해 운동에 전념한다. 운동선수는 체력이 기본이므로 달리기와 체조 등 기본 훈련을 시작으로 학기 중에는 매일 2시간30분가량 물 위에서 훈련을 받는다. 2학년 김지원 군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강도 높게 훈련을 하고 방학기간에는 체력훈련 위주로 쉴 틈 없이 노력 한다”고 말했다. 지원 군은 초등학교 때 살을 뺄 생각으로 카누를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카누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한 달 전부터 카누부에 합류하게 된 이민주 군(2학년)은 “운동을 좋아해서 진로를 고민하는 중에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시작하게 됐다”면서 “아직 배를 타는 훈련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서울시 카누종목 시범학교로 혜택 많아보트에 앉아서 장시간 훈련이 이루어지므로 엉덩이에 물집이 잡히고 손에 군살이 잡히는 것은 흔한 일이다. 물에 빠진 횟수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유일한 여자선수인 2학년 박기선 양은 “처음에 배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면 물속으로 풍덩 빠지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다. 물을 무서워해서 배에 앉아 있으려고 애를 썼다”고 카누를 처음 시작할 당시를 떠올렸다. 김지원 군은 “배에서 균형을 잡는데 한 달쯤 걸린 것 같다. 처음 빠졌을 때 물 속에 있는 물고기가 달려들 것 같아서 무서웠다”며 웃음 지었다. 김지웅 군은 “미사리 경기장에 100번 정도 빠진 것 같다”면서 “훈련과정이 쉽진 않지만 시합에 나가 경쟁상대를 이겼을 때의 쾌감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석촌중 카누부는 2001년 창단 이래 성과를 많이 냈다. 올해는 카누협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해 1, 2, 3등 순위권에 들었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배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는 3명의 선수가 금·은·동 메달을 2개씩 목에 걸었다. 석촌중학교를 거쳐 간 국가대표선수도 14명이나 된다. 이들 선배들은 훈련장에서 자주 만나 후배들 훈련 과정을 코치해주기도 한다. 김평재 교사는 “올해부터 서울시 카누종목 시범학교로서 지원을 받고 있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면서 “운동선수지만 우리아이들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교사들로부터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생활체육활성화에도 노력해석촌중학교는 체육관과 테니스코트 등을 갖추고 생활체육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침 7시30분부터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개방하고 있고, 방과 후 학교 강좌로 다양한 생활 체육반을 운영한다. 또한, 학년별로 농구팀이 있고 배드민턴, 테니스 등 동아리반이 운영돼 친목과 함께 체력을 기른다. 김 교사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운동하고 땀 흘리는 학생들은 생각이 건전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는다”면서 “여기에 부수적으로 공부의 저력이 되는 체력까지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우리학교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혹시 전문적으로 카누선수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이 있으면 상담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11-713-771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21
- 올바른 공부습관으로 성적 UP!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공부전략과 계획 중학교 1학년 성적이 평생 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학교 1학년 성적은 들쑥날쑥한 것이 사실이다. 이 시기에 마음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와 학습습관이다. 여기에 적절한 학습방법이 더해진다면 올 겨울방학이 성적을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학년 성적은 잊자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황모 주부(42 · 잠실동)는 이번 한해 아이가 치른 시험성적에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황씨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치른 배치고사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1학기 중간고사도 성적이 좋았다”며 “1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뚝 떨어지더니 다시 2학기 중각고사에서 제자리를 찾고, 이번 기말고사에서 또다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도대체 어느 게 아이의 실력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적응도나 정서적 문제로 학교 성적이 일정치 않는 경우가 많다. 동북중학교 이창신 교사는 “중학교 생활에 적응이 늦거나 사춘기 등의 특별한 상황 등으로 1학년 때 성적이 불안정한 학생들이 많다”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2학년 때부터 특별한 몇 명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와는 다른 중학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거나 지금까지에 비해 갑자기 많아진 학습량을 조절하지 못한 경우 그 영향이 성적에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어느 정도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개인차가 있지만 사춘기도 지난만큼 성적에 큰 이동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스스로를 변명한 중위권 학생들은 이제부터라도 공부에 열중해 상위권으로의 도약에 성공해야 한다. 내버려두는 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은 아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계획과 실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갑자기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채모 주부(44 · 천호동)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아직까지 아이의 공부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남들은 뭐라 할지 모르지만 아이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는 엄마로서 최선의 방법으라고 생각하며, 아이 또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씨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무작정 ‘공부하라’고 강요하기에 앞서 중학교 과정의 공부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방이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중학교 과정의 학습은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에 나가서까지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내용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 못했다 하더라도 앞으로가 더 중요함을 깨우쳐 줘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과 중위권 학생들의 차이점은 공부방법에 있다. 과목별 공부방법이 확립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중위권 학생들은 과목마다 똑같은 방식으로 요약정리에만 열을 올린다. 요약된 내용들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채 그 상태에서 사고가 멈춰버리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럴 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양진섭 원장은 “아이가 공부한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매일 던져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관심과 방법을 통해 학습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 도와줄 때 아이의 학습상태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과목별 학습 전략 국어의 경우 정확한 어휘의 뜻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락중학교 문지연(국어)교사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교과서에 나오는 말의 뜻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방학동안 교과서 단원별로 정리된 한자와 어휘공부를 하는 것은 국어학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가 함께 교과서 어휘를 정리, 단원별로 확인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과서와 문학작품, 신문 등에서 공부할 자료를 모으는 것도 좋지만 현실상 어려운 것이 사실. 문제집을 선택할 때 논술·문학과 연계한 문제집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더 쉽게는 중학독서평설이나 주니어논술 등의 중학교 전문잡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도 부모와 함께라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문지연 교사는 “학생들이 하나의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읽은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학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지난 학년의 교과서 기본예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예습 또한 함께 진행해야 한다. 너무 어려운 교재 선정보다는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어보는 것이 우선이며, 풀이과정을 빠뜨리지 않고 손으로 직접 써보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는 영역별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학습의 가장 기본은 어휘. 자신에게 맞는 일정량의 분량을 정해 매일 암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때 문장과 더불어 활용해 보고, 교과서에 어떤 지문과 함께 나오는 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어학습 또한 어느 정도의 선행이 필요하다. 동북중학교 문병철(영어)교사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학습이 필요하다”며 “특별한 문장은 전체를 모두 암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 문법의 경우 너무 어렵지 않은 교재를 선정, 체계적이고 반복적 학습이 필요하다. 듣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역으로 1주일에 1~2회, 30분 이상 꾸준히 듣기를 권한다.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듣다보면 처음에는 생소하게 들리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표준보다 느린 속도로 듣다가 점점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병철 교사는 “중위권에 머물던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낸 후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른 경우를 많이 본다”며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끊임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1
- 따스한 크리스마스 바이러스에 빠지다 유통업계, 호텔 크리스마스·연말 이벤트 많아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기분이 들뜨기 마련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연애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기억할만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 집 안에 굳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지 않더라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분위기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이야기가 담겨있는 크리스마스트리해마다 백화점 주위를 눈부시게 밝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화점 외벽 장식과 함께 내부 분위기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올해 대형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christmas in wonderland''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았다. 유명한 명작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장식으로 꾸며 보는 사람에게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고 있다. 백화점 1층 야외에 마련된 대형 트리 앞에는 귀여운 카드 병정이 서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백화점 매장 내에도 거인국과 소인국, 거꾸로 된 세상 등 재치있는 상황이 연출돼 있어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백화점 외벽에는 별모양의 LED조명 유니트를 개발 설치해 별이 내리는 듯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스노우맨’을 주제로 특별한 스노우맨의 모습과 환상적인 눈의 나라를 연출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소년 제임스와 함께 환상적인 동화 속 풍경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재연됐다. ‘스노우맨’은 레이몬두브릭스의 ‘꿈과 사랑이 담긴 나라로의 초대’인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영국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백화점 내 각 층 공간에는 스노우맨 캐릭터와 인형과 원작에 등장하는 소품이 활용됐다. 스노우맨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얼음 여왕’을 주제로 야외 아이스링크와 호텔 주변을 장식했다. 특히 해마다 새로운 모습과 디자인을 선보여온 아이스링크는 동화와 같은 ‘얼음 여왕’의 눈부시게 화려한 얼음 궁전을 테마로 불을 밝혔다.야외에 전시된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야외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장식은 밤이 되면 더욱 빛이 나기 마련. 물론 집 근처 교회나 성당 마당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한적한 야외 공원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은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기 안성맞춤이다.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 자리 잡은 13M 대형트리는 올림픽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 스케이트를 타러 온 이은지(방이동·22) 씨는 “올림픽 공원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른 곳에 비하면 많이 화려하지 않지만 주변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올림픽 공원은 값싸게 스케이트를 타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제격인 곳이다”고 얘기했다. 성내천 공원 2Km구간에도 벚꽃나무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입혀져 지난 주 점등식을 가졌다. 거여동에 사는 주민 김소이(58) 씨는 “단조롭게 가로등 불빛만 비추던 성내천변에 크리스마스 불빛이 더해져 나처럼 운동 나온 나이 먹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입구에는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활용 재료로 만든 희망 트리가 서 있다. 희망트리에는 인근 위례초등학교와 둔촌초등학교 아이들이 미술시간을 이용해 만든 트리로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크리스마스 나들이 여긴 어때요암사동 선사주거지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특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연달아 진행된다. 12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강동구립민속예술단 국악팀의 국악 캐롤과 오카리나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성탄축하 메시지가 이어진다. 또한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신기한 마술쇼와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를 볼 수 있다. 이번 인형극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새롭게 각색해 구두쇠 스쿠루지 영감 역의 ‘베짱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체험행사로 마패와 기와문양 등 옛 흔적을 이용한 탁본체험도 무료로 참여가능하다.워커힐 호텔에서는 25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성탄가족 큰잔치가 펼쳐진다. 신기한 마술을 즐기면서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 영어 마술쇼가 그것이다. EBS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술사 김종수 씨가 선보이는 영어 마술쇼는 어린이들에게 마술체험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와 간단한 영어 표현을 알기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연과 함께 특선 점심 코스가 제공되며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21
- 천호 공영주차장 24시간 개방 천호 공영주차장 24시간 개방 천호역 지하에 위치한 시영 천호 공영주차장이 12월부터 24시간 개방됐다. 이로써 천호공영 주차장 1476면의 주차면 중 876면의 야간 주차면이 확보돼 인근에 거주하는 천호3동과 성내2동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듯하다. 나머지 600면은 당초 서울시 시설공단 측에 정기주차권을 배정받은 주민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번 야간 주차장 개방과 관련해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측에 강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주거지 주차이용료 및 시간 수준에 준하도록 이용료를 책정할 것을 요청해 둔 상태다. 천호 공영주차장에 야간 주차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관리사무실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시설공단에서 운영권을 갖는 천호공영주차장은 현재 (주)현대백화점에서 위탁관리 중이다. 문의 (02)473-7823 새마을부녀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강동구민회과 야외 주차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2000포기의 김장의 ‘돌봄의 집’ 및 각 동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200여 가구에 전달됐다. 2008 환경관리실태 평가 장려구에 선정 강동구가 2008년 자치구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장려구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한 이번 평가는 서울시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는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내용은 지도·점검 체계분야, 지도점검 실적분야, 환경관리 개선실적 분야,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업무분야, 중점추진업무 가점분야 등 5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으로 이뤄졌다. 이 중 강동구는 지도·점검 분야 및 중점추진업무 가점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 운영과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한 점도 기반이 됐다.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의 경우 올 한해 521건의 민원을 접수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09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단체 공모해요 강동구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를 함께 조성해 나갈 2009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단체를 모집 중이다. 신청자격은 강동구 내 주사무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1년 이상 비영리 공익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이다. 공보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 ▲편리한 녹색교통문화 정착운동 ▲안보 및 평화통일 ▲더불어 사는 복지강동 실현 ▲문화예술·주민화합 등이다. 신청은 12월17일 수요일까지 15일간이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첨부서류(구청 홈페이지에 고시), 2008년도 추진 실적을 갖춰 사회단체별로 소관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완료 후 1차로 실무부서 검토 및 예산협의를 거쳐 2009년 1월 중에 구정발전 기여도, 사업추진 능력, 사업의 타당성, 전년도 사업실적, 최근 공익활동 실적 등을 심의해 지원 단체와 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진구 석유류 품질 모두 합격 판정 광진구 내 석유판매업소 39곳에서 판매되는 석유류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전부 합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주유소 28곳, 일반판매소 11곳을 불시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이 정상품질인지, 유사석유를 판매하지 않는지 또는 유사석유를 섞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와 낭만의 거리에 초대합니다 구의3동 테크노마트 길이 ‘시와 낭만이 흐르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돼 지난 2일 열린 패널 제막 행사가 있었다. 걷고 싶은 거리는 구의3동 현대2단지와 프라임아파트 약 300m 구간의 양쪽 길가 벽을 따라 조성됐다. 이곳에는 황금찬 원로시인을 비롯해 구의3동 출신 시인 총 46명의 시 80편이 그림과 함께 패널로 부착되어 있다. 광진구의 ‘시와 낭만이 흐르는 걷고 싶은 거리’는 서울시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과 광진구 문화·관광·그린행정에 발맞추어 조성된 것이다. 직원 발로 83억 원 숨은 땅 찾아내 화제 토지구획 사업 후 지금까지 소유주 불명 상태로 방치되던 도로 및 도랑 등 토지 7필지 7986㎡가 빛을 보게 됐다. 광진구청 건설관리과 직원 박우송 씨의 추적으로 밝혀진 토지 중 6필지 7451㎡는 광진구 소유로, 1필지 535㎡는 서울시로 각각 신규 등록 등기를 마쳤다. 이를 통해 광진구는 79억 원 상당의 재산 증대 효과를 거뒀으며 서울시 재산도 4억여 원이 늘어났다. 이처럼 공공용지 되찾기는 서울시 대표적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송학 구청장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 대상 수상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 ‘대민행정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8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은 창조적 열정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지방을 이끌어가는 기초 자치단체장에서 주어지는 상으로 정 구청장은 CEO출신다운 탁월한 리더십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통해 대민행정 서비스 혁신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음악으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학교가 즐겁다 학교에서 하는 취미활동 추억거리, 공부저력으로…요즘처럼 경쟁사회에서는 학교 안에 입시를 위한 처절함만 있을 듯하다.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각종 시험에 단련돼 몸을 만드는 과정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취미와 특기를 살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으려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더구나 학교에서도 이런 활동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가락고등학교 밴드부의 경우도 그렇다. 이들은 특히 매년 8월말쯤 열리는 가락고 축제 ‘뜨락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는 당사자들이다. 음악이 좋아서 뭉친 가락고 밴드부 학생들을 만나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10년 전통답게 실력도 수준급가락고등학교 밴드부는 1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회원은 12명으로 1학년과 2학년으로 나뉘어 두 팀이 각각 음색을 맞춘다. 밴드부에는 베이스 기타와 드럼, 키보드, 전자기타, 보컬이 있다. 매년 3월이면 오디션을 통해 후배들을 선발하는데 음악적 감각이 있는 학생들이 분야별로 많이 모여든다. 2학년 부장 이지원 군은 “대부분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기타나 드럼 같은 걸 배운 친구들이 많이 온다. 특히 보컬의 경우 앞에 서서 노래로 끼를 발산할 수 있어서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보컬이 되었다는 박준렬(2학년) 군은 “전문적인 음악 실력을 기른다기보다 취미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다”면서 “합주를 하는 밴드부이므로 서로의 악기를 가지고 조화롭게 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는 박상현(1학년) 군은 “모든 악기들이 어울렸을 때 내는 소리가 환상적이다. 이런 활동으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인생에서 절정기라 할 수 있는 고교시절에 값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고 얘기했다. 밴드부 활동의 절정기는 아무래도 학교 축제가 열리기 전인 3월부터 8월말까지다. 지금은 학기말로 1년의 활동이 끝난 시점으로 모두들 학생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공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느끼는 희열감 최고악기는 모두들 각자 구입한 개인 악기들이다. 1학년 부장 이시혁 군은 “드럼처럼 값이 비싼 악기는 용돈을 함께 모아서 장만한다”면서 “학교나 밴드부 담당 선생님께서 대회 정보와 축제 준비 기간 연습실 대여 등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고 자랑했다. 연습은 주로 공부에 방해받지 않도록 아침시간이나 점심시간, 개인 스케줄이 없는 방과 후를 활용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 개인별로 밴드부실에 와서 연습을 하고 토요개발활동시간이나 축제 3주전부터는 집중적으로 음을 맞춘다. 아무래도 학교 축제에 선보이는 공연이 밴드부의 주 임무. 주로 대중가요와 펑크, 락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 이외에 강동교육청에서 주관한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유스페스티발에도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한다. 연주를 위해 처음 무대에 오를 때는 설레임과 함께 떨림이 교차한다. 하지만 금세 공연에 집중하다보면 온몸이 땀에 젖을 때가 많다. 박준렬 군은 “뜨락제 때는 친구들의 열기와 환호성, 조명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며 “1시간여의 공연을 다 끝낸 후 느끼는 쾌감은 뭐라고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다”고 전했다. 1학년 보컬 탁경훈 군은 “노래가 끝난 후 함께 사진찍자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어색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뜨락제가 끝나면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 이유도 이들이 선보인 멋진 연주실력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공연에 집중하다가 실수한 경험은 추억거리와 실력향상에 기반이 된다. 이시혁 군은 “올 가을 코몰 짱 선발대회에 나가 공연 중 드럼채를 날려 버렸다”면서 “앞이 깜깜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동요하지 않고 제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공부 저력이 되는 밴드부 활동공부 이외에 음악에 열정을 쏟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인지 밴드부 학생들의 성적은 대부분 중상위권이다. 올해 수능을 본 3학년 중에는 전 과목 1등급의 성적을 유지한 최상위권도 있다. 성적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도 확실한 편이다. 박상현 군은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후 대학에 진학해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게임방에 들락거리지 않고 음악적 취미를 살리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진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는 2학년 김제현 군은 “기타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필리핀이나 미국에 유학 갈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기타 연주 실력을 갖춰놓은 후 작곡을 해 밴드를 결성해 보고 싶다”는 꿈을 전해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08
-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그만 지금처럼 쌀쌀한 계절에는 따끈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 더구나 연말이면 해장국처럼 고마운 음식이 없다. 따로국밥은 대구가 원조지만 송파구 방이동에서 그 맛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미사리에서 당일 배송된 안동한우로 쫄깃한 육사시미(뭉티기)와 따로국밥을 대접한 경험으로 이곳에 문을 연지 3개월째, 한번 맛을 본 손님은 다시 찾게 된다는 ‘명품 송파따로국밥’을 찾았다. 1 A 등급 한우를 담은 명품 따로국밥‘송파따로국밥’의 맛의 비밀은 좋은 재료에 있다. 따로국밥의 주재료는 국물 맛을 좌우하는 쇠고기. 쇠고기는 1 A⁺⁺등급 한우 중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는 양지와 사태를 사용한다. 2시간가량 끊여낸 쇠고기 육수에는 따로 데친 대파와 무, 손질한 콩나물이 한줌 들어간다. 엄지손가락 크기로 썰어서 뚝배기 속에 들어간 고기는 정확히 100g씩. 기름이 적당히 붙은 사태와 양지살, 스지 맛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적당히 끊여낸 야채들이 달지 않고, 대파의 알싸한 맛과 콩나물의 아삭한 맛이 씹는 즐거움을 더한다. 빨간 국물 탓에 너무 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국물 맛을 보면 시원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적당히 얼큰 담백하고 조미료 맛이 없는 구수한 국물 때문이다. 먹는 내내 이마와 코끝에 땀이 송송 맺히면서 밥 한 그릇이 20분이면 싹싹 비워진다. 이는 해장 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식사용으로, 주말에는 아이를 대동한 가족 손님을 끌어들이는 비결이 된다. 영화배우 감우성 부부 등 연예인 단골 많아 해장국 집이지만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한쪽 벽면에 장식한 국내산 술병과 미니어처 500점이 눈길을 잡는다. 20년 전 술부터 현재 시판 중인 술이 가지런히 놓여있다.김재봉 사장은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담으면 맛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나온다”면서 “우리 집 식재료 중에서 다슬기만 북한산이다. 고춧가루와 들깨 등 양념류까지 고향인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가져온 국산을 고집한다”고 말했다. 또, “밥이나 국물이 부족할 때는 서비스로 더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송파따로국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직한 맛과 넉넉한 마음으로 대접하겠다는 거다.이집은 중·장년층 외에 여성 단골이 많은 편이다. 영화배우 감우성 씨 부부와 탤런트 이계인, 가수 김종서· 박희수 씨는 이 집을 자주 찾는 단골 연예인들이다.따로국밥이외에 구수한 들깨 다슬기탕과 술국, 해물파전을 판매한다. 겨울철 별미인 구룡포 직송 과메기 요리도 있다. 2층에는 20석 규모의 단체석이 아담하게 있어서 모임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이벤트로 12월 25일까지 최대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 하고 있다. 따로국밥은 포장판매도 한다. 1인분은 6000원, 2인분은 1만원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08
- 코스트코를 우리 동네에서 만난다! “아기용품이나 코스트코에만 있는 물건을 사기 위해 주말에 남편을 졸라 양재동 코스트코까지 가곤 했었는데 이제 우리 동네에서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물건이 많이 들어오는 날을 알아두면 정말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죠.” 원더세이빙 송파점을 찾은 주부 김재영(32·방이동) 씨의 말이다. 송파구 방이동에 새로 문을 연 ‘원더세이빙’은 새로운 유통방식의 도입으로 저렴하게 코스트코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아기자기하고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수입품들을 미국 아울렛 못지않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토털생활용품 전문점이기도 하다. 저렴하게 소량구입 가능 빨강과 노란색의 예쁜 로고 ‘Wonder Saving''이 이색적인 원더세이빙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눈에 익은 코스트코 물건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기온열기와 청소기, 쌤소나이트 여행가방, 어린이 자전거, 특이한 장난감과 영어동화책, 커스튬(캐릭터의상), 쿠션, 목베개, 화장품 등 다양한 코스트코 물건들이 진열돼 있다. 특이한 것은 묶음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소량판매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트코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회원제와 묶음판매잖아요. 회원가입과 묶음판매라는 부담이 있어도 사람들이 코스트코를 계속 찾게 되는 것은 그만큼 좋고 특이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겠죠. 원더세이빙은 코스트코와의 특이한 유통방식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소량구입을 할 수 있게 했어요.” 세계 각국에 500개가 넘는 매장을 갖고 있는 미국의 코스트코. 원더세이빙에서는 코스트코의 검증된 제품들을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그것도 20~30%저렴한 가격에. 양승진 대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몬드나 과자 등의 식품도 갖춰놓았다”며 “식품류들 또한 대용량이 아닌 소량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구매대행이 이뤄지고 코스트코의 베이커리도 만날 수 있다. 명품브랜드와 각종 수입물품 구비 원더세이빙에는 생활소품부터 명품의류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원더세이빙에서 판매되는 수입물품들의 가격 또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원더세이빙만의 특별한 유통방식이 있기에 가능하다. 미국백화점들은 시즌오프 후 그 물건들을 바로 아울렛매장으로 내놓는데 이 물건들이 국내에 유통되기까지 거치는 여러 단계를 없애고 바로 직수입해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빌레로이앤보흐 · 포트메이온 · 레녹스 등의 인기브랜드 제품을 백화점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사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고, 트루릴리젼이나 리바이스 같은 청바지도 정상가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양승진 대표는 “청바지 제품은 연말에 좀 더 저렴하게 세일할 계획이다”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사이즈가 맞다면 가장 저렴하게 명품 브랜드 청바지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한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 원더세이빙을 한번 찾은 고객들은 수시로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는지를 전화로 체크한다. “고객들이 먼저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는 날짜를 궁금해 하세요. 그리고 저희도 원하시는 분들께는 새로운 물건들이 많이 들어오는 요일과 날짜를 미리 문자로 알려드리구요. 몇 번이나 망설이던 물건을 저희 매장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사게 되어 고맙다는 고객도 있었어요.” 이런 경험은 양승진 대표로 직접 경험한 바 있다. “매장을 오픈하기 전 코스트코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텐트를 본 적이 있어요. 그 텐트를 사야할 지 계속 갈등했었는데 원더세이빙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마 저처럼 살까말까 갈등하다가 제품을 구입 못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운이 좋으면 그런 물건을 저희 매장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더세이빙은 연말을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창고세일을 계획 중이다. 12월 중순부터 매일 품목을 정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할인행사를 맞아 좀 더 합리적인 소비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할인 행사는 최고 50%까지 할인된다. 원더세이빙 송파점 (02)422-101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올겨울 베테랑 골퍼로 거듭나볼까 찬바람이 불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스크린골프가 인기다. 스크린골프는 실제와 흡사한 화면을 보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적 · 경제적 절감효과도 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는 직장인들이나 주부, 알뜰한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오금동에 위치한 필드스토리 스크린골프장은 특히 쾌적한 분위기와 넓은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골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약 600m²의 공간에 꾸며진 5개의 방(골프룸)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은 골프는 물론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그만이다. 스크린으로 필드 누벼스크린골프는 골프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시스템이다. 실제골프장의 모습으로 재현된 시뮬레이션 화면을 보며 골프를 즐기게 된다. 골프장으로의 첫 라운딩 전 스크린 골프장을 찾았다는 주부 한모(오륜동 · 46)씨는 “스윙연습이나 퍼팅연습은 많이 했지만 막상 필드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 게 사실”이라며 “필드에서의 감을 느껴보기 위해 이곳에서 두 번 정도 9홀을 돌았는데 첫 라운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곳은 한씨와 같은 첫 라운딩을 앞둔 초보골퍼들은 물론 반복되는 연습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필드스토리 스크린 골프 이승주 매니저(프로)는 “완벽한 연습 후에 라운딩에 오르는 분들도 있지만 라운딩 경험과 함께 실력을 쌓아가는 분들도 많다”며 “연습 모드가 따로 있어서 연습과 레슨 후 9홀 정도를 돌면서 자세와 실력을 점검하는 것도 골프실력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스크린골프는 자신의 구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바로바로 스크린에 수치화되어 표시돼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점검 또한 가능하다. 이승주 매니저는 “거리가 잘 나오지 않고 방향이 맞지 않을 때는 자신의 자세나 구질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스피드는 물론 공의 방향, 각도, 클럽헤드에 공이 맞는 위치 등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표시돼 교정을 위한 연습에도 좋다”고 설명했다.가족, 친구들과 즐기는 실내골프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골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것이 골프장 비용. 때문에 가족들 눈치를 보며 혼자 골프장에 가기보다 부부가 함께 스크린 골프장을 찾기도 한다. 이승주 매니저는 “부부동반으로 골프를 즐기는 풍경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가정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부부나 가족이 함께 골프를 치러오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 또한 스크린골프를 많이 찾고 있다. 이승주 매니저는 “동료와 함께 식사 후 노래방이나 볼링장을 가듯이 편한 복장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며 “골프장 이용료를 걸고 내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실내지만 방의 규모가 크고 공기 정화가 잘 돼있어 기분 좋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최대 8개의 골프룸을 만들 수 있는 큰 규모지만, 골프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위해 5개의 골프룸만을 만든 것은 골퍼들의 편안함을 고려한 최대의 배려다. 환기시설 또한 뛰어나 담배, 땀 냄새 제거는 물론 항상 맑은 공기 유지를 위해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가볍게 즐기는 주중오전 골프조금 더 저렴하게 스크린골프를 치고 싶다면 주중 오전을 이용하면 된다. 주중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9홀은 1만원, 18홀은 1만5000원이면 ‘필드스토리’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단 골프룸의 수가 한정돼 있어서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편 필드스토리에서는 주부들을 위한 ‘제3기 어머니 스크린골프 교실’을 모집 중이다. 월 15만원으로 주중 언제든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프로골퍼로부터의 강습도 가능하며, 프로골퍼와의 동반 라운딩도 할 수 있다. 골프클럽과 장갑 · 골프화 등 모든 장비가 구비, 쉽게 무료 대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바람의 세기나 땅의 굴곡 등 실제 라운딩과 거의 흡사한 환경을 컴퓨터로 조절할 수 있고, 골프장의 난이도 역시 자신의 실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의 연습이 가능합니다. 스윙의 크기나 방향, 거리 등이 실제게임과 똑같이 계산되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골프장을 자주 찾기 힘든 분이나 실제 라운딩 전 연습에도 적합하리라 생각됩니다. 골프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실력이 향상되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올 겨울 많은 시간 투자로 훌륭한 골퍼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필드스토리 스크린골프 (02)448-07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08
- 송파구, 겨울방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가득! 송파구, 겨울방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가득! 진로탐색·겨울철새탐조·성교육·자원봉사까지 겨울방학을 앞두고 송파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미래의 직업을 위한 진로탐색, 탄천에서의 흥미진진한 겨울철새 탐조, 미리 엿보는 성문화, 봉사마니아로서의 변신 등등. 미리 준비하면 더 즐거운 겨울방학, 겨울방학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송파구 취업정보은행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검사를 통한 나의 직업 흥미유형 알기, ‘나는 문과형일까? 이과형일까?’ ‘합리적인 의사결정방법을 이용한 나의 미래 비전 설정하기’ 등 실질적인 자기탐색·직업정보탐색이 이뤄진다. 1월중 열린다. 문의 송파구청 지역경제과 취업정보은행 (02)2202-1919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송파청소년수련관 등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스키, S보드 등 겨울스포츠도 체험하고 탁구, 수영, 축구, 농구 등 생활 속 운동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문의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02)402-9621 송파청소년수련관 (02)449-0500 그린 크리스마스의 열풍을 타고 그린송파, 그린퍼포먼스의 일환으로 22일(월) 오후 2시부터 잠실사거리 지하광장 트레비분수 앞에서는 ‘티셔츠 환경그림 페인팅’도 벌어진다. 그린디자이너 윤호섭(국민대) 교수의 지도로 티셔츠에 환경메시지를 담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의 유일한 자연하천인 탄천을 찾아 겨울철새 관찰은 어떨까? 1월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 간 진행되는 탄천겨울철새 탐조활동은 학생 및 학부모 등 가족 단위 참석이 가능하다. 매일 15명 선착순, 신청은 26일(금)까지 받는다. 문의 송파구청 환경과 (02)410-3370 송파성문화센터에서는 1월12일(월)부터 21일(수)까지 관내 초·중딩들을 위한 ‘우리끼리, 우리얘기’를 진행한다. 청소년의 성적 주체성 확립과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소중한 우리’ ‘(사)춘기야! 반가워~’ ‘로꾸꺼 미디어!!’ 등 미디어 속의 성도 살펴보는 흥미진진한 시간이다. 문의 송파성문화센터 (02)3012-1318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기도 빼놓을 수 없다. 체험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 학교종이 땡땡땡’이 1월10~11일, 1월17~18일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간 펼쳐진다. 강원도 초동골 문 닫은 작은 학교에서 펼쳐질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합 골든벨, 캠프파이어, 영화보기 등 시골학교에서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1인당 2만원이며 선착순. 문의 송파청소년수련관 (02)449-0500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자원봉사교육, 영화 속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알아보는 Movie Volunteer, 손마사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효자손 사랑봉사, 장애체험 등 1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캠페인을 겸한 Clean봉사활동을 2월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연다. 문의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02)410-3797 RF 무임용 교통카드 발급 지하철 무임승차권이 종이승차권에서 RF(Radio Frequency) 무임용 교통카드 형태로 새롭게 바뀐다. 이에 따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1월 17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무임용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12월 15일부터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만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및 장애인을 위한 단순무임 교통카드를 접수하여 즉시 발급하게 된다. 만 65세 경로우대자 중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무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신한은행 영업소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교통 카드 발급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송파구에 거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 총 6만4300여명(장애인 1만8800명, 만65세 이상 경로우대자 4만5500여명)이며, 새로 발급되는 카드 형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단순무임 교통카드 세 종류다. 이 중 만19세 이하의 장애인, 1~5급 시각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정신장애인의 경우는 단순무임 교통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송파구는 장애인이 무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12월 31일까지에 한하여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교통카드를 대신 신청해주는 ‘신청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장애인의 경우 체크카드 형태의 교통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때에는 신분증 이외에 제일은행 또는 우체국 통장사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환해진 밤거리, 더욱 안전해졌어요! 송파구는 관내 백제고분로(석촌사거리~삼학사)와 오금로(방이사거리~삼익아파트)에 차량 및 보행인의 안전을 위하여 가로등 조도개선공사를 시행했다. 가로등 조도개선공사는 송파구에서 추진하고 있는『여성이 행복한 도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8년 3월부터 11월말까지 조도개선공사(20Lux → 30Lux)를 통해 총사업비 900백만원으로 백제고분로에 가로등 130본, 오금로 69본을 설치하여 주변의 조도를 한층 밝게 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된 가로등을 개량하여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감전으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골길 보도정비공사 완료! 송파구는 로데오상가조합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문정동 로데오특성화거리조성을 위한 문정골길(문정골길 4 ~21) 보도정비공사를 시행,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문정골길의 노후된 보도블록정비와 가로등을 재설치하는 공사로 지난 8월20일 착공하여 11월말 공사를 완료했다. 보도정비공사의 완료로 상인 및 지역주민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공사내용은 노후된 보도블록과 가로등을 로데오거리와 어울릴 수 있도록 정비하였으며 주차장 부족으로 상가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차도를 일부 확장, 이로 인한 한전주 이설 등이다. 마음의 눈으로 스트라이크~! 풍납복지관(관장 이창화)이 지난 5일 풍납동 팬코리아볼링장에서 제10회 장애인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볼링, 시각장애인축구 등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스크린리더(2002), 점자번역(2002),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 소프트웨어(2004) 개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온 시각장애인운동가로 이름난 풍납복지관 이창화 관장의 제안으로 10년 전 시작됐다. 이글스(서울), 부천사랑B.C(경기), 명휘공동생활가정, 한빛맹아원 등 전국의 시각장애인 볼링 동호회원 및 시설장애인 등 100여명의 남·녀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저시력· 전맹· 정신지체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풍납복지관은 17일(수) 오전 11시 장애인요리교실을 수료한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제8회 장애인요리대회 ‘나도 이젠 멋진 요리사’를 개최한다. 문의 풍납복지관 (02)474-1201 세계 각국의 디저트, 크리스마스 뷔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로비라운지는 12월 13&14일, 20&21일, 24&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이번 세계 각국의 달콤한 디저트 뷔페에는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7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디저트들이 한자리에 마련되며 따끈한 커피나 차, 또는 따뜻하게 즐기는 글루바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틴 치퍼스 제과 주방장이 직접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디저트는 크리스마스에 즐기는 정통 쿠키를 비롯하여 독일식 크리스마스 스톨렌, 신선한 계절 과일을 꼬치에 끼워 직접 초콜릿을 듬뿍 발라 먹는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