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재교육원 대비 학부모 간담회 개최 영재교육원 대비 학부모 간담회 개최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강동센터에서는 영재교육원 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 두 번에 걸쳐 실시하는 간담회는 1차 4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2차 4월 25일(토) 10시 30분에 열린다. 대학과 교육청 영재교육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와이즈만 강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441-7774 와이즈만 영재선터, 이달의 ‘수학, 과학 추천도서’ 5월을 앞두고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강동센터에서는 자녀들의 수학과 과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추천도서를 발표했다. 와이즈만 강동센터의 추천도서는 수학과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쓴 책들이다. 수학 추천 도서 : 3학년 , , 4학년 , 5학년 , , 과학 추천 도서 : 저학년 , 고학년 , 중등 아발론교육 특목 중, 고 입시 분석 설명회 초, 중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발론교육은 5월 13일(수)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2010학년도 특목 중, 고 입시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견지명(先見之明)으로 분석한 2010 특목고 입시 분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설명회는 아발론교육 입시전략연구소 김수영 소장과 박정호 팀장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3학년도 대입 입시전형의 변화와 그에 따른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 (02)3431?0047 아발론교육(www.avalo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강렬한 흑인 마칭밴드의 퍼포먼스!! 마칭밴드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 ‘드럼라인 라이브''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4회 공연된다. 흔히 마칭 밴드라면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군악대나 행진 악단들의 모습들을 상상하지만, ‘드럼라인 라이브’의 마칭 밴드는 마칭밴드 특유의 규율과 절제된 합주에서 벗어나, 감동적인 트럼펫 사운드, 파워풀한 무용수들과 곡예 군들의 폭발적인 안무, 놀라운 아크로바틱 기술들로 관객들의 온몸을 뒤흔든다. 이 작품은 2002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드럼라인''을 원작으로 삼은 것으로, 영화에서 감상했던 것 이상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있다. 40여명의 흑인 뮤지션들은 전문 댄서 5명과 함께 정확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표현함과 동시에 파워풀한 댄스로 관람객들을 열정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 것이다. 문의 1544-1681 콘서트> 에픽하이 콘서트2009년 봄, EPIKHIGH가 다시 출발점에 서다! ‘평화의 날’ ‘Fly’ ‘Fan’ ‘Love Love Love’ 등 강한 비트와 실험적인 사운드 그리고 비판적인 메시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우뚝 선 에픽하이가 5월2일, 멜론악스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지금까지 본적 없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집 [魂:map the soul]을 발표한 뒤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는 월드 투어 콘서트 중 하나이다. 2007년 발표한 앨범 [Windmills of Soul]로 주목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KERO ONE과 에픽하이의 ‘그녀는 몰라’ 등에 피쳐링으로 참여, 놀라운 재능을 선보인 실력파 뮤지션 MYK가 함께 참여해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더욱 짙어진 에픽하이의 색깔을 가지고 새로워진 모습, 한층 뜨거운 열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457-5114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STAGE&EXHIBITION<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어린이극 ‘알을 품은 여우’&bull일시: 4월27일~5월2일 평일 11시/2시/4시 주말·휴일 12시/2시/4시&bull장소:&bull입장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02)482-7198뮤지컬 인형극 ‘인어공주’ &bull일시: 4월13일~25일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bull문의:(02)482-7198 인형극 ‘해님달님’&bull일시:4월21일~26일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토요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일요일 오후 2시, 4시(24개월 미만 입장불가)&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입장료:&bull어린이8000원, 일반7000원, 회원1000할인, 어린이집·유치원3000원 할인 문의:(02)2049-4700 전통예술공연 ‘탈놀이. 시나위 합주와 태평무’&bull일시: 4월26일 오후 3시~5시&bull장소:서울놀이마당&bull입장료:무료&bull문의:(02)410-3168<전시>수석전시회&bull일시: 4월24일~27일&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전시실&bull입장료:무료&bull문의:(02)462-1955북아트전&bull일시: 4월20일~5월20일 (일요일 휴관)&bull장소:예송미술관&bull입장료:무료&bull문의:(02)410-3410 2009-04-18
- 볼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풍부한 지역 명소로 거듭나다 음악분수·바다동물관·축구장 등 새단장,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 조성에 신경 써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재조성 사업 2단계 공사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공사는 36년 된 대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고 음악분수와 바다동물관 등을 조성하여 풍부한 볼거리, 즐길거리, 쉴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 각종 공사는 이달 4월 말에 마무리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새 단장 행사를 갖는다. 재조성 작업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대공원의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확 바뀌는 어린이대공원어린이대공원의 노후 시설을 쾌적하게 고치는 재조성 사업은 지난 해 1단계에 이어 2단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단계 사업은 37억 원을 들여 2007년 9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추진했다. 하지만 ‘시민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2차 재정비 사업이 추가로 들어가게 됐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2단계 공사에서는 편의시설 보완과 볼거리에 주력하고 있다. 생태형 바다동물관, 잔디축구장, 음악분수, 터널분수, 야외공연장 및 카페테리아, 종합안내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새로 조성된다. 백곰과 바다표범이 둥지를 틀 ‘생태형 바다동물관’은 대형 관람창을 설치한 수족관 형태의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잔디축구장은’축구장 바닥을 천연 잔디로 전면 재정비하고 샤워장을 설치하는 한편, 축구장 둘레에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코스로 단장한다. 또한 정문과 후문의 출입구 광장도 재탄생하는데, 정문 구간은 빛의 광장이라는 주제로 바닥 포장과 야간 조명을 개선하고 분수대를 조성하며, 후문 구간은 팔각당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에 작은 폭포와 판타지 플라자를 만든다. 이밖에 그동안 시민의 불편사항이 많았던 카페테리아와 매점, 화장실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한편, 낡은 야외공연장도 국제규모의 공연장으로 재건립한다. 편의시설 리모델링으로 지역주민 쉴 공간 마련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조성이 한창이지만, 이중에서도 카페테리아와 매점, 분수대, 잔디축구장이 지역주민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대공원 시설관리부의 손성일 과장은 “이전에 카페테리아, 매점, 화장실이 낡고 지저분해 자주 찾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하지만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카페테리아의 경우 전면유리와 우드데크(wood deck)가 많이 쓰인 외관이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일반 편의점 수준의 복합매점도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언제든지 맥주 한 잔 마시러 오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대공원이 야심작으로 조성하는 분수대는 음악에 맞춰 분수가 상하좌우로 회전하는 ‘음악분수’로 바뀌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개분수, 발레분수 등 7가지 형태의 분수가 음향,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특히 동네 주민들이 돗자리 하나 펴고 여유롭게 즐길만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잔디축구장 역시 축구장 둘레에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코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후문 왼쪽과 동문에 설치된 헬스파크와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조깅코스 및 운동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능동 주민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이 출입문을 만든 것도 지역주민을 위해 배려한 부분이다. 손 과장은 “능동 주택가 쪽의 담이 돌로 높게 쌓아 만들어진 석축이어서 오고 다니기에 불편할 뿐 아니라 보기에 답답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연석으로 낮게 울타리를 쌓고 출입문을 만든 한편, 바로 옆에 헬스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환경친화적인 테마 공간 두루 갖춰어린이대공원을 둘러보면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새 단장 공사과정에 나무, 황토 등 친환경 자재를 주로 사용하여 주민들이 보다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정자가 있는 연못, 생태공원 등 공원 내 주요 산책로를 황토와 점토벽돌로 포장하고, 동물원 관람 데크와 야외공연장에는 친환경 합성목재로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새로 조성한 ‘숲속 모험나라 놀이터’는 다양한 구조의 그네와 미끄럼틀이 친환경 합성목재로 지어진 것이 많아 아이들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다. 또 70m 확장한 실개천도 하얀 색 자갈로 깔끔하게 까는 한편 징검다리도 곳곳에 놓아 멀리 가지 않더라고 계곡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주부 김윤경 (37·자양동) 씨는 “작년 여름에 이곳 실개천에 와서 아이들과 놀며 쉬었는데, 또 다른 형태의 실개천이 만들어져 올 여름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새로 지어진 ‘숲속 모험나라 놀이터’도 마치 자연 속에서 모험하는 기분이 들도록 조성돼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후문 진입로가 정비돼 차도가 따로 생긴 점도 눈에 띈다. 예전엔 차와 사람이 섞여 다녔는데, 앞으로 너른 길을 맘 편히 걸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야외공연장은 잔디와 돌을 이용한 관람석을 8000석으로 확장하면서 앞으로 한층 질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개관기념으로 서울시향과 체코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무료로 열릴 예정이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4-18
- 자전거 타며 건강, 친목, 사랑, 배려 모두 배워요! 자전거 시즌이 돌아왔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줄지어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난 15일 경기도 가평 호명호수에 자전거를 타는 30여명의 자전거 라이더(Rider)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강남송파자전거연합 동호회 회원들이다. 이들의 선두에는 수신호로 바쁘게 길을 안내하는 나기태(40·암사동)씨가 있다. 자전거 10년 경력의 자전거 라이더이자 이들 동호회의 지킴이인 나기태 씨는 전문자전거 대리점 OMK MTB의 대표이기도 하다.생활의 전부가 된 자전거나기태 대표가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0여 년 전. 마냥 자전거가 좋아 취미생활로 시작한 자전거가 이젠 직업이자 생활의 전부가 돼버렸다. “처음 자전거에 빠져들었을 땐 그냥 ‘재미’로 시작했어요. 일반자전거로 시작해 산악자전거에 심취하기도 했죠. 동호회가 형성되고부터는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자전거를 즐깁니다.”동호회(강남송파자전거연합)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해 3월.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강남송파자전거연합은 회원이 1000명이 훌쩍 넘는 큰 모임이 됐다. 강남송파자전거연합은 단순히 자전거를 타기만 하는 모임이 아니다. 다양한 친목활동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위한 배움의 시간도 갖는다. 동호회원들은 사회봉사에도 관심이 많다. 매월 회비에서 남은 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동호회에 ‘자전거 교실’을 따로 마련, 생활자전거 보급에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나 대표는 “자전거와 보호 장비를 마련해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있다”며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앞으로도 자전거 교실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나 대표는 암사동에서 자전거 전문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나 대표의 대리점에는 취미생활을 위한 생활자전거는 물론 전문라이더를 위한 전문자전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샤방샤방 타는 게 최고! 자전거를 타는 데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사력을 다해 스피드를 내며 질주하는 ‘코뿔소’식 타기가 있는가 하면, 주위경관을 둘러보며 사람들과의 친목을 우선으로 하는 ‘샤방샤방’ 타기도 있다. 나 대표와 이들 동호회 회원들은 코뿔소가 아닌 ‘샤방샤방 라이더’들이다.이렇게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묻는다. 그렇게 볼 것 다 보며 천천히 자전거 타는 것이 무슨 운동이 되냐고. 그런 질문에 나 대표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한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엄청난 운동’이라고.“암사동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가려면 가는 데에만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왕복 3시간이죠. 마라톤을 제외하고 3시간 동안을 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은 자전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경관을 보노라면 어느 샌가 힘이 든다는 감각도 잃어버립니다. 3시간이 절대 지루하지 않죠. 신체적인 운동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나 대표가 ‘샤방샤방’의 길을 택한 이유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동호회에서 ‘나프로’로 불리는 그는 안전을 교육하는 ‘교관’이다. 자전거 탈 때의 자세는 물론 안전수칙, 수신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잔소리가 이어진다. 그의 열정적인 교육은 안전한 자전거 타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과 장갑은 필수입니다. 동호회 활동에서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회원은 라이딩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가족과 전국일주가 꿈동호회 활동으로 늘 바쁜 그지만 일요일만은 ‘가족과 함께’라는 약속을 꼭 지키며 산다. 동호회 회원들도 마찬가지. 정기모임이나 라이딩 역시 일요일은 제외다. 동호회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족들과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나 대표는 자전거로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고 싶은 꿈이 있다. 2006년에 전국을 일주한 적이 있는 그지만 가족들과의 전국일주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지금은 막내가 두 살 밖에 안 돼 자전거를 함께 못 타지만 아이들이 커서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으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강남송파자전거연합 인터넷카페 http://cafe.daum.net/spmtbOMK MTB (02)473-7686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나기태 대표가 강조하는 자전거 타기 수칙1. 자전거도 사이즈가 있다. 전문가와 상의해서 몸에 맞는 자전거를 구입하라.2. 안전장비 착용은 기본!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헬멧과 장갑 등의 장비를 착용하라.3. 안전이 최고! 자전거 안전상식을 항상 숙지하라. 2009-04-18
- 다양한 동기부여로 변한 아이들 아이의 성향에 맞는 동기부여 필요‘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칭찬이라면 우리 아이도 춤추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칭찬은 동기부여의 하나로,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동기부여는 아이의 학습에 분명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질적인 상·자유·처벌 등의 1차적 동기부여에서 칭찬 등의 2차적 동기부여, 자기만족감·자존감 회복에 이어지는 3차적 동기부여로 학습의 향상에까지 이른 학생들을 소개한다. 학습 습관 키워준 엄마와의 약속 최모(12세·구의동)군은 여느 초등학교 남학생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다. 프리미어 리그가 한창일 땐 밤잠을 설쳐가며 TV를 시청하고 낮엔 친구들과 축구하기에 정신이 없다. 프로야구 시즌 땐 친구들과 야구 경기하느라 깜깜해져서야 집에 들어오기 일쑤였다. 그렇다보니 학교 숙제는 물론이고 학원 숙제도 못할 때다 태반이었다. 고학년이 되기 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선배엄마들의 이야기를 많은 들어온 최군의 엄마는 아이가 4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할 때쯤 아이와 약속을 했다. ‘네가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하되 그 전이나 전날에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 일일학습 30분을 꼭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엄격하게 아이를 혼냈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다짐을 한 종이를 보여주며 절대 바깥활동을 못 하게 했다. 처음 몇 주일은 몹시 힘들어했지만, 5학년이 된 현재 최군은 많이 변했다. 자신의 할 일을 먼저 챙기고 어쩌다 숙제를 못한 날은 스스로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는 것.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고 자신의 공부를 끝내야 자신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양진섭 원장은 “나이가 어릴수록 눈에 보이는 상이나 처벌 등 1차적 동기부여를 많이 느낀다”며 “포상이나 처벌이 때론 큰 학습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선생님의 한 마디로 아이가 변했어요박모(15세·방이동)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다. 박군의 엄마도 마찬가지. 지금의 ‘모범생’ 박군을 있게 한 은인이기 때문이다. 박군의 엄마는 “아이가 한창 사춘기를 보낼 때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엄마인 나보다도 더 아이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의 말씀에 깜짝 놀랐다”며 “아이의 단점보다 장점들을 먼저 생각하려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박군에게 담임교사는 끊임없이 박군의 좋은 점을 말해줬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아이’ ‘선생님에게 말을 잘 거는 다정한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등 아이에게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좋은 점들을 일일이 말해주는 담임교사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가기 시작했고, 그 노력은 다른 학습에까지 이어졌다. 스스로 모범생이 되길 바라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 박군은 중학교 2학년인 현재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게임에만 빠져 공부에 별다른 흥미를 못 느끼던 이모(16세·송파구 가락동)군 역시 선생님의 칭찬으로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된 경우다. 학교생활에 별 관심이 없던 중학교 2학년 때 수행평가의 하나로 제시된 독후감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우연히 국어선생님께 들은 독후감에 대한 칭찬이 이군에게는 ‘나도 뭔가 잘 하는 것이 있고, 하면 되는구나’는 구원의 목소리로 들렸던 것. 그 후 이군은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학업에 대한 태도가 많이 변화했다.양진섭 원장은 “눈에 보이는 커다란 결과보다 아이의 태도나 마음가짐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아이가 지속적으로 공부에 관심가질 수 있게 계속되는 관심과 칭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친구에게 지기 싫어요백모(18·강동구 명일동) 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 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백군에게 학생회는 학생회 활동 뿐 아니라 선후배를 통해 배우는 것 또한 많은 아주 중요한 생활의 일부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백군의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하지만 2학년인 지금은 반에서 5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회 학생들 중 공부 잘하는 선배와 친구가 많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는 백군은 “학교생활은 물론 친구와 선후배간의 인간관계, 학교 성적에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게 학생회”라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학생회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양진섭 원장은 “고학년일수록 특수한 상황이나 분위기에서 느끼게 되는 자존감이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게 ‘널 믿는다’ ‘기대하고 있다’는 주위의 말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4-13
- 송파의 명문으로 거듭날 보인고, 기억하세요!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보인고등학교가 인문계고등학교로의 새 역사 쓰기에 도전한다. 실업계고에서 인문계고로의 변화를 맞은 지 3년, 송파의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인 보인고등학교를 찾았다. 낡은 건물은 가라!보인고등학교(교장 신현동·교감 김희연)가 처음 인문계로의 전환을 계획했을 때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노후화된 학교건물이었다. 이에 보인고등학교는 교실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었고 교단 선진화 시설도 구축,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보인고 신현동 교장은 “기존 건물들의 리모델링은 물론 새로운 건물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우리학교의 시설은 최고를 자부할 만큼 훌륭하다”고 말했다.최첨단 시설로 다양한 멀티수업이 가능한 영어전용교실도 만들었다. 영어전용교실은 일반영어 수업은 물론 지난해 8월 선정된 서울시교육청 영어공교육 선도학교인 “Smile School”을 위해서도 실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현지 교사 출신의 원어민 교사를 초빙, 한층 질 높은 원어민 영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학생 개개인의 독립적인 학습이 가능한 공부방은 학생들의 학습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연중무휴 24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1학년 36석, 2학년 47석, 3학년 84석 총 167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온돌과 공기청정기 등을 완비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카드 출입기를 설치, 학생의 입출입 시간을 실시간으로 학부모님들께 문자 전송하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보인고등학교가 특히 자랑하는 것은 국제 규격을 갖춘 인조잔디구장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인조잔디구장으로 모든 보인고 학생들에게 개방,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교사의 열정과 다양한 장학제도보인고가 실업계에서 인문계로 전환할 때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심도 있게 준비해온 것이 바로 ‘교사’채용 부분이다. 보인고는 엄격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2008년 24명, 2009명 33명의 실력과 열정을 갖춘 유능한 교사진을 초빙, 인문계 고등학교로의 완벽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교사채용 시 수업시연은 물론 학부모들도 참석한 공개채용을 선택한 것은 보인고가 교사채용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준다.신 교장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명문대학교 출신으로 평균 나이 30대의 젊은 인재들이다”며 “교사들의 연령이 낮은 만큼 학교 내 활기와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사교육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으로 운영되는 방과후수업과 10시까지 이어지는 자율학습은 교사의 열정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 보인고에서는 모든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보인고는 특별한 혜택이 있는 다양한 장학제도로 학생들의 학업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각 학년 30명씩에게 성적 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명문대학교에 입학 시 등록금도 지원해줄 예정이다. 또한 2010학년도에는 중학교 내신 3%이내인 학생이 보인고 입학 시 장학금 500만원 혜택을 받게 된다.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믿음직한 학교학교와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이어져 학교로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부모 서혜정(43·문정동)씨는 “선생님들이 젊어서인지 아이들과의 소통도 잘 되고 아이들이 잘 따른다”며 “처음 보인고에 배정받았을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보인고에 다니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정금(44·가락동)씨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설명회가 특히 마음에 든다”며 “우리학교 학부모들은 이미 1학년 때부터 많은 설명회를 통해 대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서 3학년이 된 지금 초조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보다 학교에 잘 적응해 아이들의 성적 또한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이 두 학부모의 공통된 말이다.문영옥(51·문정동)씨는 “아이들이 선생님을 믿고 의지해 학교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며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재(3년)군은 “공부하는 게 힘들지만 모두들 재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한다”며 “쉬는 시간에는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면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공부방에서의 공부가 특히 도움이 된다는 윤국노(3년)군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았다”며 “학교의 지원이나 선생님들이 항상 든든한 버팀목 같다”고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4-13
- “우리 아이 첫 영어공부, 동화책 읽기로 시작해요” 매일 조금씩 놀이처럼 접근해야 효과적, 테이프·책 병행하며 들려줘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소위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교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영어울렁증’이 있는 엄마들에겐 어떻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줘야 할 지 걱정이 앞선다. 어떤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지 또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지역에서 영어동화책을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엄마 두 명을 만나 들어보았다. 동화스터디 통해 티칭방법 배워이명자 씨(39·광진구 구의동)는 아들 준수(초등5)가 7살 때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평소 동화책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던 이씨는 홈스쿨 영어 ‘동화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티칭방법을 배운 것이 도움이 컸다. 이씨는 “학습지는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는 반면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는 그렇지가 않아 처음에는 방법을 잘 몰라서 난감했다”면서 “이 때문에 동화스터디의 영어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듣고 관련 세미나를 다니면서 다양한 티칭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단순히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닌 교구를 활용하거나 소재나 주제를 가지고 확장하여 영어를 배우도록 가르칠 수 있었다. 이씨는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이라면 산타가 어느 달에 오는지와 관련해 1월, 2월 등 열두 달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크리스마스의 유래가 무엇인지를 통해 통합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영어동화책을 통한 영어교육이 사실적이면서도 상황 속에서 언어 표현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다른 문화에 대한 간접 경험까지 해줄 수 있어 여러모로 효과적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기에 대해서는 한글을 알기 전에 노출시켜줘도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영어동화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듣기’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놀이나 챈트를 통해 접근하면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여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년을 올라가게 되면 재미과정이 빠지기 때문에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여 부담을 갖게 되지요.”이씨는 준수가 7살 때부터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쉬운 책을 선정하여 읽어주었다. 영어책은 ‘이 나이 때는 이런 레벨의 책’이라는 고정관념과 관계없이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때 실생활과 관련된 동화책 위주로 읽어주었으며 한 권을 완전히 정독하면서 관련된 것을 사이드로 사서 읽어주기를 계속했다. 또한 읽어줄 때는 그림을 통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기 전까지 설명해주지 않았다. 덕분에 “준수의 영어성적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 우수하다”고 이씨는 귀띔했다. 먼저 읽고 들은 뒤 영어동화책 읽어줘 쌍둥이 주아·연서(5세) 엄마 오미영 씨(35·송파구 방이동)는 아이들이 3살 때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해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오씨는 “아이들이 알파벳 장난감에 흥미를 가지는 것을 보고 ‘노부영’ 영어동화책을 사서 읽어주기 시작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 먼저 읽고 들으면서 노래도 익혔는데 옆에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들었다. 처음 (JYBooks)를 읽어줬는데, 아이들이 며칠 만에 문장을 외운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엄마표 율동을 겸하면서 흥미롭게 접근했다. 또한 쿠션과 인형 등으로 책의 내용을 연출하기도 했다. 발음은 엄마가 먼저 읽어준 후 테이프를 통해 원어민발음을 들려주어 보완했다. 이씨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아이와 함께 찾아가면서 읽었다”면서 “영어에 두려움을 가지거나 발음 때문에 영어책 읽기를 멀리하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영어동화책과 관련하여 “오디오를 듣거나 비디오를 볼 때는 반드시 엄마가 함께 하면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책은 하루에 3권씩 꾸준히 읽어주며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위주로 선정한다. 현재 주아·연서는 영어동화책으로 수업하는 GT리그영어학원에 다니는데, 7세 수준의 영어실력을 자랑한다고. 이씨는 “학원에서 영어동화책을 더 효과적으로 읽어줄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4-13
-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죠?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 아이들이 아무 문제없이 잘 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말 못할 아이고민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가슴 안으로만 삭이고 있는 가정도 적지 않다. 정답이 없는 아이들 교육 문제. 지난주에 이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김지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김지신 소장의 해결안과 함께 소개한다. Case1. 산만함으로 인해 학습이 힘든 초등학생 정 모(초등학교 4년)군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성격이 밝고, 또래 사이에서 리더역할을 하던 듬직한 아이였다. 목소리가 유난히 크고 장난을 심하게 치거나 뛰어다녀도 부모는 단지 ‘천방지축 개구쟁이’라고만 생각했다. 정군의 엄마가 아들에 대한 걱정을 시작한 것은 정군에게 한글과 숫자 학습을 시작한 즈음부터. 아이가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주의를 주어도 그 때 뿐,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에서 주의를 자주 받고, 친구와 싸움도 많았다. 달래보기도 하고, 매를 들어서라도 어떻게든 아이를 바로잡아 보려고 온갖 방법을 써 보았지만 아이는 더욱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모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김지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김지신 소장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정서적 불안, 사회성 부족 등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경우 평균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며,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이 없거나 가정환경이 열악한 편도 아닌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녀의 어려운 특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해 통제적인 방식으로 다스리려 했다가 나쁜 결과를 초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산만하고 충동성이 높은 아동은 자신의 행동 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게 되고, 되풀이되는 지적은 아이에게 열등감을 갖게 하고 동시에 자존감도 떨어지게 된다. 또한 정서적인 우울감과 불안감을 함께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김지신 소장은 “이러한 아동을 돕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지지와 함께 불안을 경감시키는 심리치료, 충동성을 조절하고 주의력을 키우는 사회인지치료, 부모상담,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런 치료로 산만한 특성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se2. 친구관계로 성적이 떨어지고 부모와 갈등이 많은 중학생 강 모(중학교 2년)군은 막내아들로 순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어 초등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크게 걱정되는 일이 없었다. 문제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일부 거친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시작되었다. 강군은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훔쳐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 주기도 하고, 다른 반 체육시간에 몇몇 친구들과 함께 빈 교실에 들어가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도 했다. 처음에는 걸리지 않고 넘어갔지만 선생님께 들키고 난 후로는 학교로부터 부모님 호출도 여러 차례. 강군의 부모는 반 강제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도록 떼어놓았다. 강군은 현재 다른 학교로의 전학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를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 또래관계의 문제는 일방적이기 보다는 양방향적이기 때문이다. 김지신 소장은 “강군이 갑자기 거칠고 반항적인 모습이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학습을 강요하고, 이해해주기 보다는 통제하며 훈육하고자 했던 집안 분위기를 견디지 못했을 수도 있고, 또래 간 은근한 강요를 뿌리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강군에게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은 부모와 교사가 청소년으로서의 강군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수용해 나가는 것이다. 김지신 소장은 “아이를 문제 학생으로 낙인찍기보다 사춘기의 반항적인 특성을 폭넓게 이해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주고, 인격을 손상시키지 않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제재를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또래관계 대처능력이 미숙하고, 정서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 자아감을 키우고 또래관계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담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Case3. 성적에 지나치게 민감한 고등학생 이 모(고등학교 2년)양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책을 손에 들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성적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루고 있다. 성적은 반에서 상위권이긴 하나, 최상위권은 아닌 상태. 유명한 학원을 찾아서 공부를 해 보지만, 성적이 뜻대로 오르지 않아 걱정만 앞선다. 공부하는 시간은 많지만 집중이 안 되고 공부에 더욱더 자신감이 없어진다. 최근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외식이나 나들이도 일체 나서지 않는다. 친구와 보내는 시간도 없다. 입맛이 떨어져서 기력이 없고, 체력이 딸리니 공부가 더 힘드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김지신 소장은 “이양은 시험이나 성적에 대한 불안정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런 학생들의 경우 스스로 위축되고, 자신에 대한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공부는 노력한 시간만큼 비례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데, 불안이 높으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시험 걱정 하지 마라’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식의 위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지신 소장은 “시험에 대한 구체적 준비계획과 계획한 것을 단계적으로 실행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 감상, 호흡법이나 체조, 운동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 공부계획을 너무 무리해서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너무 강하게 통제를 하는 것도, 지나치게 위로와 동정심으로 눈치를 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 도와주지만, 부담을 주지 않고 지지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김소장은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불안이 너무 높아서 인지행동적인 접근법으로 해소가 안 된다면, 전문가 도움을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 도움말 김지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02)401-047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김지신 소장이 알려주는 정서적·인지적·행동적 부적응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양육지침 (1) 아이와 줄다리기를 하지 말라 아이가 자기 뜻대로 하고자하는 행동을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생각하여 아이와 줄다리기를 하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상처가 남는다. 아이와 같은 방향에서 함께 줄을 잡고, 가정 밖 외부 세계를 향하여 도전하기 위한 힘을 모으자. (2) 아이의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라 아이마다 타고난 성향이 다르고, 잘 할 수 있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형제간 비교는 금물. 내 아이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현명한 부모가 되자. (3) 절제되고 단호한 훈육이 필요하다 ‘잔소리마왕’이라고 불리는 엄마들.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소리치듯 야단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낮은 목소리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서 지적하라. ‘섞어찌개’식으로 지난 일들까지 한꺼번에 야단치면 아이들은 귀를 닫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이준기가 도전하는 또 한 번의 신드롬! 콘서트> 이준기 팬 콘서트 -EPISODE Ⅱ이준기가 배우로서 최초로 대규모 멀티엔터테인먼트 팬 콘서트를 4월 18일 오후 7시에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에피소드 2’라는 타이틀로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이준기가 공연을 위해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다양한 감동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2005년 ‘에피소드 1’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히트메이커 김형석이 음악감독을 맡는 등 각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모인 드림팀으로 구성되어 여타 가수들의 콘서트를 능가하는 무대연출과 특수효과 등을 기획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준기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 중국 및 동남아시아 각국의 팬 4000 여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02)3443-360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콘서트> ''지구의 날 기념'' KBS열린음악회(녹화)함께하는 CO2 줄이기 ''그린스타트'' 열린음악회공연일시 : 4. 17(금) 19:30~21:30기후변화주간(2009.4. 17~4.26)을 맞이하여 열린음악회가 4월 17일(금) 오후 7시 반에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슈퍼쥬니어, 다비치, 휘성, 플라이 투더 스카이, 강산에, 정훈희, 신형원, 최성수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은 초대권을 소지한 사람에 한하며 초대권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http://www.greenstart.kr/event/openConcert.jsp)에서 선착순 4000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02)410-3370전시> ‘72 고암, 베니스추상미술 대가 이응노 화백의 영혼이 담긴 작품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 전-‘72 고암, 베니스를 6월 6일까지 열고 있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가 이응노 화백이 1972년 베니스에서 쾨리니 스탐팔리아 재단 초대전 때 출품했던 작품들 중 일부이다. 이번 전시는 당시 작품 24점과 전시와 관련된 문서로 고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문자추상의 초기시기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특히 둥그런 돌에 문자 추상을 음각한 작품 5점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전시는 6월6일까지다. 문의 (02)418-131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공연>뮤지컬 인형극 ‘인어공주’ &bull일시: 4월13일~25일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bull문의:(02)482-7198 전통예술공연 ‘진도북놀이보존회’&bull일시: 4월19일 오후 3시~5시 &bull장소: 서울놀이마당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414-1985 <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 2009-04-13
- 심장사상충 예방 심장사상충 예방스타동물병원 서범석 대표원장4월부터 11월까지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시 심장과 폐에 악영향을 끼쳐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사상충 관련 전후 증상과 전파 및 치료에 대해 연재하고자 한다.심장사상충이란 생체에 기생하는 다양한 기생충 중에 유독 심장에서 기생하며 심근벽과 심막에 염증을 유발하며 전신에 적절한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초기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성향이 생긴다. 이후에는 복수가 생기거나 흉수가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실질적인 증상의 발현은 심한 감염을 시사한다. 즉 초기나 중기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만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감염 경로는 이미 감염된 개체를 흡혈한 모기가 감염되지 않는 개체를 흡혈할 때 전파된다. 근육으로 감염된 유충이 심장으로 이주하여 우심실과 폐동맥에서 기생한다. 치료 기간은 적게는 4주에서 길게는 8주 이상도 걸리며 이 기간 동안은 절대안정(운동, 흥분, 역동적인 활동 등 금기)이 필요하며 혈전증(사상충의 사체가 중요 혈관을 막는 현상)을 예방을 위해 약물 급여가 필요하며 사상충을 죽여서 녹이기 위해 치료 주사를 실시해야 한다. 비용은 평생 심장 사상충 예방약 급여하는 비용보다 더 발생한다. 더불어 치료중 혈전증(뇌나 관성동맥 및 중요 혈관을 막을 경우)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예방은 모기 출현 한 달전(평균 4월)부터 사라지고 난후 한 달(평균11월)까지 매달 급여하거나 목 뒤에 바르는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매년 3-4월에는 감염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가 실시되어야 한다. 참고로 국내에는 정품을 복제한 복제 약품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약물들의 효능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이런 약물을 급여하는 경우 꼭 매년 초에 감염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수의사로서 견해는 정품의 약들만을 급여할 것을 권장한다.끝으로 소중한 우리의 가족인 반려 동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예방 접종이나 사상충의 예방은 우리가 자동차 보험에 가입 하듯이 당연시 행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