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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계로 세분화 돼 맞춤식 레벨 평가 가능 청심국제중 입시 반영으로 부각…초, 중등생 응시자 증가세청심국제중과 함께 2009년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개교함에 따라 국제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영어공인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국제중 입시에서 영어 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배제하고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꾸준히 인증시험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현실. 영어인증시험 점수가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고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기본사항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청심국제중 합격자 51명의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토셀 주니어 1급 (27명) 또는 인터미디어 2급(35명) 이상 점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셀은 한국형 인증시험으로 청심국제중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영어인증시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토셀의 평가방법 및 대비방법을 알아봤다.2004년 시작된 토종영어능력평가시험토셀(TOSEL : 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우리나라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인지단계를 고려해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 국내 교수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험이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5년부터 고려대에서 졸업인증시험에 토셀을 활용하고 있고, 민족사관고는 2007년 입시부터 필수 제출 자료의 하나로 토셀 성적을 추가했다. 또 2009년 청심국제중 입시부터 토플이나 토익 대신 토셀 점수만 인정하고 있어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교, 대학생, 성인 등 각 연령층에 맞게 권장 레벨이 있는 것이 토셀의 특징이다. 토익이나 토플이 하나의 단일 난이도로 치러지는 것과 달리 토셀은 연령별 다른 수준의 문항으로 세분화해 영어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 또, 읽기·쓰기를 주로 평가하는 다른 국내 시험과 달리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4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 문항구성은 인지단계와 교과과정에 맞도록 일상생활, 교과과정, 비즈니스 등 다양한 소재를 레벨에 맞게 배치했다. 국제토셀위원회 마케팅팀 이정하 씨는 “초등학생용 토셀은 그림이나 음성 언어를 많이 넣어 아직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흥미를 갖게 했고, 중학생 이상 시험에서는 쓰기를 직접 평가해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점검한다”고 전했다. 국제중 준비생 주니어 1등급 이상 받아야레벨은 초등학교 1·2학년용 Starter, 3·4학년용 Basic, 5·6학년용 Junior, 중학생용 Intermediate, 고교생 이상 성인용 Advanced 등 5단계로 나뉜다. 지원은 응시자의 영어 수준에 맞게 어떤 레벨이든 할 수 있다. 토셀은 SectionⅠ(듣기, 말하기)과 SectionⅡ(읽기, 쓰기)의 4가지 영역을 시험지를 통해 간접평가와 직접평가 방식으로 병행 실시한다. 베이직의 경우 듣기와 말하기 영역에서는 듣고 이해하기·응답하기·형태 고쳐 말하기·말하기,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는 그림을 보고 상황을 영어로 서술하는 상황 쓰기, 광고나 편지 등 실생활에 쓰이는 내용을 읽고 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실용 독해·말하기 등 평가 영역이 세분화돼 있다. 또, 그림과 대화체 문장을 많이 활용해 시험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온 초등 5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객관적인 실력을 판단하기 위해 주니어에 응시해 볼 만하다. 다만, 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토셀 주니어 1등급 정도를 받아놓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용은 100점 만점이며 Intermediate와 Advanced는 990점이 만점으로 1에서 10등급으로 성적이 표시된다. 시험시간은 Starter는 40분, Basic과 Junior는 50분, Intermediate와 Adbanced는 90분이다. 시험은 분기별로 1년에 4차례 실시된다. 응시료는 레벨별로 2만2000원에서 3만6300원 가량이다.국제토셀위원회 이정하 씨는 “토셀은 언어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문법을 외우는 공부 방식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들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교재나 EBS 랑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쉽게 대비할 수 있다”면서 “토셀은 영어에 관한 영역별 취약점과 객관적인 실력 등을 분석해주기 때문에 영어능력평가라는 목적 외에 무엇을 더 공부해야할지 학습방향까지 제시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4-08
- 우리 춤, 우리 가락에 빠진 어린 사물놀이 단원들 신명나는 웃다리 농악으로 ‘끼’ 펼치고 ‘꿈’ 키워 대중가요와 댄스에 우리 전통 춤과 가락이 점점 소외되고 있는지 오래다. 특히 어린 학생들일수록 전통 사물놀이 가락의 멋과 흥을 접할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 하지만 구의초등학교 사물놀이 단원들에겐 우리 가락이 마냥 흥겹고 친숙하기만 하다.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에 몸과 마음을 싣고, 주위에 흥겨운 악(樂)을 선사하는 구의초등학교 사물놀이를 만나봤다. 웃다리농악으로 흥겨운 가락 느끼다 구의초 사물놀이는 단원수가 40여명에 이를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은 동아리다. 평소 연주하고 선보이는 농악놀이는 ‘웃다리농악’으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으며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최선용 담당교사는 “호남지역의 유명한 좌도농악, 우도농악 등과 달리 웃다리농악은 상모를 돌리면서 공연을 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보는 이들에게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서 웃다리농악의 매력을 전했다. 2003년에 만들어진 뒤로 담당 선생님의 열의와 아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장해온 구의초 사물놀이는 지금까지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 학생동아리 한마당에 해마다 출전하여 작년엔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전주대사슴놀이 전국대회, 경기도 평택 웃다리농악 경연대회 등에서도 다양한 수상을 했다. 이 때문에 구청이나 교육청 행사 등으로부터 공연섭외가 많은 편이다. 김남태 교장선생님은 “성의껏 동아리를 운영해온 결과 문화예술교육지원부에서 지원받는 한편, 서울시 교육청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점학교로 선정돼 역시 지원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물놀이 연습은 아침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단원들이 많다고. 공연과 대회가 있을 때는 방과 후나 ‘놀토’를 이용해 연습을 보충하는 한편 교내외캠프 기회도 갖는다. 또한 작년엔 국립국악원 선생님도 초청하여 집중연습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풍물 소리에 돈독해지는 공동체 의식 어린이 단원들에게는 사물놀이가 신나는 취미생활로 통한다. 소고를 맡고 있는 박기태(6학년) 군은 “4학년 때 평소 들고 싶었던 사물놀이 동아리를 엄마가 권유해 선뜻 단원이 됐다. 악기를 연주하면서 상고를 돌리는 활동이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마가 성적 떨어지면 안 된다는 단서를 붙이셔서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장구를 담당하는 조규리(6학년) 양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우리가락을 연주하는 것이 마냥 즐겁다. 특히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탔을 때 가장 뿌듯했고, 엄마도 많이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사물놀이 활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매력도 매력이지만, 단원들 간에 공동체 의식이 돈독해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함께 모여 하나의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해야 해서 단원들 간에 정이 각별하다. 소고를 맡고 있는 장윤호(6학년) 군 “악기를 연주하면서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마음 될 때가 제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렇듯 풍물 가락에 푹 빠진 어린이 단원들은 초등학교 때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고 입을 모은다. 박수미(6학년) 양은 “꽹과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장단을 이끄는 느낌이 들 때 흥미롭다. 앞으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사물놀이를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부모·학교 관심으로 성장하는 사물놀이 구의초등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사물놀이는 학부모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인원의 사물놀이부로 동아리 중 유일하게 본교교사의 지도를 받기 때문이다. 또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면서 공부 또한 병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다. 최선용 담당선생님은 “가급적 학업에 지장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면서 “풍물가락을 통한 좋은 경험에 의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개인적으로 동아리 등을 찾아가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다. 평생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특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국악보다 서양음악을 선호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풍물가락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아 전통문화에 애착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담당교사로서의 마음도 전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 콘서트> 스파클링 콘서트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동방신기,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SG워너비, 이지훈, 신혜성, 이민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그것은 바로 4월11일, 12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파클링 콘서트’.스파클링 콘서트는 경제 위기 극복 기원과 함께 코리아 그랜드 세일 및 한국 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에넥스텔레콤의 주최로 진행된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번 공연을 위 2,3층 관객까지 콘서트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무대를 제작했다. 또 연예인과의 깜짝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하고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 CD를 선물로 마련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열광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02)539-2161전시>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대한제국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수집해온 근대 사진들 중에서 황실 사진만을 선별해 6월6일까지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을 기획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종과 순종의 어진부터 영친왕과 이우의 초상 사진, 순종의 친경식(왕이 밭을 직접 갈고 농사를 권장하는 의식), 고종의 국장 등 황실과 관련된 50여점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최근까지 명성황후의 초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궁중의 여인의 원본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 왕조 519년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 황실이었던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원본 사진들로 구성되며, 앨범 속 사진들은 영인본으로 제작돼 역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의 (02)418-1315뮤지컬> 아이 러브 유남경주와 함께 돌아온 로맨틱 뮤지컬의 절대 강자로맨택 코미디 뮤지컬 장르의 전설과도 같은 대표작 ‘아이 러브 유’가 KT&G 상상아트홀에서 9월 초까지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2005년 최다 관객 기록,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 수상을 비롯, 해외에서는 무려 13년 동안 롱런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히트작.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돼 우리나라를 포함, 500개 도시에서 흥행 신화를 기록할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보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다. 사랑과 결혼, 죽음 등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적당한 균형감으로 표현한다. 이번 무대에 초연 당시 배우 남경주가 다시 등장하는 것도 기대를 모은다. 김서희 리포터 ramongongjoo@naver.com STAGE&EXHIBITION><공연>베누스토 첼로앙상블 정기연주회 &bull일시:4월11일 오후 6시~7시30분 &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522-0067 서울시향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bull일시:4월10일 오후 5시 &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bull공연내용:비발디 사계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bull입장료: 무료(홈페이지에서 예약) &bull문의:(02)486-3516~8전통 타악극 - 두드려!두드려!&bull일시: 4월11일까지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 2001 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bull문의:(02)482-7198전통예술공연 ‘북청사자놀음’&bull일시: 4월12일까지 오후 3시~5시 &bull장소: 서울놀이마당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414-1985 <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오페라>오페라 산책&bull일시: 4월12일 오후 6시30분~8시 &bull장소:석촌호수 수변무대 &bull입장료: 무료&bull출연진:뉴 서울 오페라단 문의: (02)410-311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윤영선 리포터zzan-a@hanmail.net 2009-04-08
- 거대식도증 거대식도증 강아지의 구토를 주증으로 병원을 찾아오시는 많은 보호자님들을 보게 된다. 대개는 위장관계의 문제가 그 원인이지만, 종종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과되고 있는 식도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한다. 구토를 보일 수 있는 식도내 이물, 식도게실, 식도염, 거대식도 등 다양한 식도질환이 있지만 여기서는 거대식도에 대해서 언급하고자한다. 거대식도란 표현그대로 정상보다 커져있는 식도의 이상상태를 일컫는다. 어떤 이유로 인해 식도 운동성에 이상이 생겨, 식도의 확장 및 음식물 통과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병적인 상태이다. 따라서 주로 식후에 구토(엄밀한 의미로는 토출)가 발생하게 되며, 그 횟수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음식물의 식도내 잔류로 인해 2차적 식도염까지 발생하게 되면, 침흘림이나 구취, 혈액이 혼재된 구토물을 보일 수 있으며, 어떤 경우는 음식물이 원하지 않는 공간(폐)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폐렴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기침 및 호흡곤란등도 나타날 수 있다. 거대식도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경부/흉부의 단순방사선 사진으로 진단되기도 하지만 확진은 식도조영술을 통해서 가능하다. 조영제라는 특수물질을 먹임으로써 식도통과시간 및 식도구조를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조영제는 식도를 빠르게 통과하게 되며 식도이상시 식도 내 정체하게 되고, 확장되어있는 식도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 참조). 거대식도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조영술을 통한 확진이 이루어지더라도 근본적 원인을 찾기 위한 혈액검사, 경우에 따라서는 호르몬검사나 조직검사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구토증상 때문에 위장관 질환으로 오인,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도 많지 않아서, 2차적 식도염까지 수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내시경을 통한 식도염 발생유무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도질환의 경우 그 특징적인 증상이 적기 때문에, 보호자님들의 강아지가 알 수 없는 식욕부진, 지속적인 구토, 체중감소를 보인다면, 그리고 위장관 질환 약물에 대한 치료효과가 미미하다면 한번쯤 식도질환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또한 거대식도는 어린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리다고 해서 안심할 만한 질환은 아니다. 거대식도는 그 원인에 따라 내과적 약물선택에 있어 차이를 보이며, 간단한 처치만으로도 강아지의 삶을 높일 수 있는 질환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관심 있게 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터닝포인트! 공부하는 계기 마련 …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아야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전환점)를 만나게 된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그 시기를 계기로 삼아 좋은 기회를 만든다면 학습에서의 대역전을 이룰 수도 있다. 학업의 반전을 노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 저절로 오는 게 아니라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시련을 넘어 우뚝 서라 초등학교 때까지 공부에서 별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우모(15)군은 항상 우등생이던 누나의 그늘에 가려 학교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우군의 어머니는 학교나 학원이 끝날 때 즈음 우군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게 직접 데리러가곤 했다.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읽고도 내용에 대해 엉뚱한 말을 하기가 일쑤라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하는 의문이 끊이질 않았다. 우군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취미를 붙이게 된 계기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오다 그 정도가 심해져 큰 부상을 입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부터다. 우군은 “학교에 이미 소문이 나 뭔가 나만의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공부를 잘 하면 친구들도 나를 가볍게 여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행이 우군은 외고에 진학한 누나와 집안 분위기 덕분에 영어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은 터라 비교적 쉽게 성적을 올릴 수가 있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우군은 지난 기말고사에서 반 1등, 전교 10등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현재 우군은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반에서 상위 성적을 유지하던 최모(16)군은 사춘기를 겪으며 지난 학기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중하위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최군은 지금도 그때를 기억하면 아찔함을 느낀다고. 최군은 “성적이 떨어지니까 친구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와 말투부터 달라짐을 느꼈다”며 “부모님들의 꾸중은 차치하고라도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 후 최군은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라도 공부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기말고사에서 이내 자신의 성적을 되찾은 최군은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성취감, 성적향상 이끌어 늘 부모님의 보호 아래에서 생활해온 내성적인 남학생 임모(14)군. 중학교에 진학하고도 공부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임군에게 찾아온 터닝포인트는 중간고사였다. 계속되는 성적부진으로 학습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게 된 임군에게 학습매니저가 처음 권한 것이 ‘학교 교과서와 연관된 소설 읽기’. 공부라기보다 그냥 즐겁게 책을 읽으며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다. 차츰 교과서와 연계해 국어학습에까지 그 방향이 이어졌고, 한 달 후 치른 중간고사에서 국어시험에서만 유독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학교 선생님의 칭찬에 크게 고무된 임군은 국어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과목에까지 돌리게 됐고 전 과목에 걸쳐 성적이 골고루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평소 성적이 좋지 않아 학교와 가정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홍모(16)양. 중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홍양의 수준을 잘 알고 있던 어머니가 홍양에게 목표로 정해준 것은 ‘두 과목만 성적을 올려보자’는 것이었다. 평소 홍양이 좋아하는 두 과목을 선정, 너무 무리한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경우다. 두 과목에서 약속한 점수 이상을 받은 홍양은 그때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공부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나도 할 수 있구나’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공부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홍양은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에서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모님과 교사의 격려 큰 도움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아이들이 공부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학습의 방향을 바꿔줄 계기는 아주 중요하다”며 “실제로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계획된 터닝포인트로 인해 학습에 흥미를 붙이게 된 경우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때 부모나 교사의 칭찬과 관심은 학생의 학습에 대한 의욕을 더 크게 자극할 수 있다. 아주 작은 선물이라도 자신의 성취에 대한 보답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말로 표현하는 적극적인 칭찬과 격려 또한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된다. 양진섭 원장은 “학생이 노력해서 달성할 수 있는 정도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이고, 정해진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계속 이어지도록 주위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번 자신감을 맛본 아이들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학습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방이습지 동물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방이습지 동물친구들을 소개합니다송파구가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서식하는 새·곤충·거미·양서류 등 100여종을 담은 교육서 「방이습지 친구들 동물편」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방이습지 친구들 식물편」에 이어 두 번째 작품. 이번 책자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주민과 함께 실시한 모니터 결과 관찰된 조류 34종, 곤충과 거미 93종, 어류 5종, 저서무척추 7종, 양서파충류 5종, 포유류 3종 등 총 147종 가운데 조류·곤충·거미·양서파충류 등 100여종을 추려 수록했다. 특히 원앙,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은 물론 족제비, 북방산개구리, 꾀꼬리, 물총새, 노란허리잠자리 등 서울시보호종 17종이 발견되는 한편 새롭게 방이습지에 둥지를 튼 왜가리도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책자는 사계절 방이습지의 모습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습지, 람사르총회 등 환경의 중요성, 조류·곤충류·거미류·양서파충류의 이해 순으로 각각의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책자에 수록된 사진은 지난번 식물편과 마찬가지로 유·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생태해설가 11명이 직접 촬영한 것. 이 책은 학교나 구가 진행하는 생태교육 교재로 활용되며, e-전자책으로 구성해 구청 홈페이지(www.songpa.seoul.kr) 간행물 공원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최초 인터넷 디자인 소위원회 운영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인터넷 디자인 소위원회를 2월부터 가동했다. 이에 따라 공공건축물과 20m 이상 도로변 민간 건축물의 외장변경 및 증축허가대상 또는 심의안건이 장기간 1건만 신청된 건축물 등 기존 2~3주 걸리던 경미한 안건에 대한 디자인위원회 의결이 2~3일로 대폭 단축된다. 단 5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인 건축물의 신축은 제외된다. 민원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인터넷 디자인 소위원회는 위촉직 5인의 의견을 이메일로 취합해 당연직 위원장인 도시관리국장이 결정한다. 또한 그동안 비효율적이고 행정력 낭비를 야기하던 디자인 소위원회는 통합돼 POOL제로 운영된다. 이뿐 아니라 재심을 지양하기 위해 일부 의견 수용으로 이뤄지는 일반적 조건부 심의 및 위원회가 선임한 위원 1명이 제출한 의견서를 검토하는 커미셔너 지정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위원회 의결유형에 따른 정립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 인해 사업기간 장기화에 따른 건축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송파구, 아이디어로 경기불황을 넘는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월 6일부터 가정하수관이 막혔을 때 뚫을 수 있는 장비인 소형준설기 9대를 구매, 동 주민센터에 배치하고 민원인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30kg 정도 무게가 나가는 이 장비를 운반하거나 직접 작업하기 어려워하는 모자가정, 독거노인 등을 위해서는 구청 치수과에 기동반(410-3415)을 설치하여 출장서비스를 실시한다. 공공하수관의 경우는 연간 준설계획에 의해 원활한 준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하수소통 불량 민원의 경우 현장조사 결과 가정하수관에서 공공하수관으로 연결되는 부분의 막힘 현상에 의한 민원이 대부분. 가정하수관의 경우 하수도법에 따라 주민이 자체 보수해야하나 이 경우 준설기를 무료로 대여해 직접 작업을 하게 되면 단순 막힘의 경우 1회 최소 5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무허가 굴착 및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우선 파헤치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굴착이 줄어들어 구 입장에서는 잦은 도로굴착으로 인한 도로훼손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강동 복지뉴딜 프로젝트 시동 걸다지난달 16일 출범한 ‘강동구 공무원 민생안전실천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생안전실천추진단은 강동구에서 가용 가능한 공무원 1090명이 18개동 545개 통에 배치돼 사회복지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실직과 휴폐업 등 서민과 중산층이 신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등 빈곤심화, 가족해체, 노숙, 생계형 범죄 발생에 대비해 취해진 긴급조치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웠다. 통을 담당하는 직원은 위기에 처한 가정을 통·반장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주1회 각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지, 재산 상태는 어떤지, 생계·의료·주거 등 필요한 복지지원은 어떠한 지 등을 확인하고 민생안전실천추진단에 보고하면 1차 자료를 토대로 이들 가정에 필요한 복지시스템이 가동되게 된다. 강동구에는 1월1일 현재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5464가구에 8831명, 차상위계층이 718가구에 911명, 틈새계층이 50가구에 65명으로 집계됐다.암사선사주거지에 놀거리 가득해요암사동 선사주거지가 따분한 주말을 흥미롭게 만들어줄 새로운 주말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물레를 이용해 토기를 만드는 ‘신기한 흙인형과 물레여행’이 바로 그것. 선사주거지 학예사 선생님과 함께 선사시대의 역사, 도자기의 역사와 과학적 방식 등에 대해 배운 후 다양한 형태의 흙인형(토우)을 만드는 시간이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비는 8000원. 또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암사역사교실’도 계속 운영된다. 암사역사교실은 외국인과 함께 선사주거지를 관람하며 영어를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1회로 종료되던 프로그램을 3회로 늘려 영어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2월부터 10월까지 총 3기로 운영되며, 매 기수 당 3개월 과정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6만원이다. 이밖에도 평일에도 체험할 수 있는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미니어처 움집 만들기’ ‘수련도구(활 화살) 만들기’ ‘탁본체험’ 등이 있다.문의 (02)3426-3857내 방에서 사이버 어학당 활용 가능세계화가 가속되면서 이제 모국어 외에 외국어 하나쯤은 필수인 시대다. 여기에 발맞춰 지난 2005년부터 강동구에서 개설한 사이버 어학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 어학당에는 총 248개 강좌가 운영된다. 영어, 일어, 중국어는 기본이고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20개의 제3외국어 과정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각 과정마다 입문부터 초금,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등으로 난이도가 세분화돼 자신의 어학실력에 맞춰 체계적으로 수강할 수도 있다. 어학전문교육기관과 위탁협약을 맺어 강의질도 수준급이다. 특히 올 초에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20명을 추첨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전화영어를 무료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이버 어학당 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가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1개월에 2과목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수강생 개개인에 대한 학습 및 출석 관리 기능도 있다. 강동구 홈페이지로 로그인 후 우측하단의 ‘ENJOY 강동’ ‘함께 즐겨요’ 코너의 사이버 어학당으로 접속하면 된다.강동어린이회관 어린이 안전 시스템 기반 마련강동어린이회관이 지난달 19일 강동성심병원과 안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은 안전사고 지정병원으로 등록돼 회관을 이용하는 유아에게 갑작스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전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놀이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할 경우 아이를 즉시 성심병원 2009-02-10
- “미래의 에디슨 꿈꾸는 학생들의 보금자리”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발명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보성고등학교 발명반 사이노베이터(scinovator-science와 inovator의 합성어)의 회원들. 과학 분야 잡지와 책, 각종 장난감과 마술도구로 가득 찬 발명반 교실에는 방학 중이지만 삼삼오오 학생들이 모여든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명반 담당 정호근 교사와 의논하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읽기에 열중한다.과학고보다 화려한 수상실적2000년에 처음 만들어진 사이노베이터는 지난 8년간 참가한 대회에서 400회 가량 입상실적을 남겼다. 이는 과학 분야 영재들이 모인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수상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허와 실용신안, 의장등록 등 출원실적도 80건이 넘는다. 지난해에 받은 상 만해도 58건에 달한다. 대학 입시가 목표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결과다. 현재 주축이 돼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50여명. 1학년과 2학년을 중심으로 발명반이 운영된다. 2학년 단장 김성림 학생은 “사이노베이터는 각종 대회 참가 뿐 아니라 과학 축제 단체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지만 개인마다 전문 분야가 있다. 발명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 뿐 아니라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나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체험시키는데 의미를 두는 학생도 많다”고 소개했다. 발명 분야에 전념하더라도 발명반에서 1년쯤 생활하다보면 본인에게 알맞은 전문분야를 찾게 된다. 창의력 대회를 주로 준비하는 2학년 임연준 군은 “외부 과학 대회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1학년 때는 창의력대회, 발명대회, 과학 전람회, 과학논술대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만의 분야를 찾아 2학년을 보낸 후 3학년이 되면 입시에 전념하는 것이 코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무래도 이런 전문성을 갖추게끔 토대를 마련해주는 역할은 사이노베이터의 정호근 담당교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정 교사 또한 학창시절 발명품대회에 나가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발명분야 개인상만 30여개를 보유한 인재다. 정 교사는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입시에 파묻혀 꿈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본격적으로 발명반을 지도했다”고 말했다.발명으로 창의력과 논술실력까지 쑥쑥발명을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우선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출발한다. 발명반 교실 벽에 걸려있는 ‘TD''라는 조그만 액자가 사이노베이터 학생들이 가슴에 품은 열정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Think Differently. 다른 생각, 창의적인 사고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창의력과 노력의 결과물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기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 1학년 단장 김도현 군은 “대회준비를 위해서 발명품을 만드는 것 외에 심사위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리젠테이션하는 과정도 경험 한다”면서 “이런 과정은 일반 고등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뜻 깊은 시간들”이라고 얘기했다. 또, 함께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과정이나 발명 후에 서로 문제점과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서로를 발전시키게 된다. 그래서 이들이 주로 모이는 점심시간이면 가끔 발명반 학생이 아닌 학생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조언 받거나 각종 대회 정보를 묻기 위해서다. 발명의 걸림돌 많지만 꿈은 이루어진다아무래도 이들에게 어려운 점은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다. 발명도 잘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전념할 시기에, 대회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릴 때는 더욱 공부가 안 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이런 경험도 여러 번하다보면 무던해지고 사이노베이터 활동이 학교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2학년 김성림 군은 “대부분 부모님들이 초창기에는 ‘공부는 안하고 쓸데없는 짓만 한다’고 꾸짓기 일쑤다”면서 “그런 과정을 겪다가 차츰 상을 안겨주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많이 이해하고 지원해준다”고 웃음 지었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발명과 떼놓을 수 없다. 1학년 한경진 군은 이공계에 진학해 훗날 신소재발명을 해보고 싶다. 2학년 김성림 군은 발명을 지속해 사업화하는 개발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자신처럼 발명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도 주고 싶다. 1학년 김도현 군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을 쌓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호근 교사는 “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우리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대회에서는 안받아본 상이 없으므로 발명반 학생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본상을 받아봤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2-10
- 고3, 다양해진 대입제도에 대비해야 수능은 기본, 논술과 학생부 점검해야 2010학년 대입전형을 살펴보면 대입제도의 큰 틀은 2009학년도를 유지하면서 대입자율화방침에 따라 전형유형과 방식이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3수험생의 수도 6만 명 이상 증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수험기간. 늘어난 수험생만큼이나 다양한 계획과 대비로 입시에 대비해야 승산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수능이 제일 중요! 2010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 수능시험이다. 2010학년도에는 대부분 대학에서 정시에서의 논술을 폐지하고 학생부 반영을 감소,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정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뿐이며, 또한 정시에서 학생부 100%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수능 100% 전형, 수능성적 우선선발전형 등 수능 성적이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형은 많이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내신보다도 중요한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관리에 큰 비중을 둬야 한다. 한영고등학교 유제숙 교사는 “수능 준비를 계획성 있고 체계적으로 잘 하기 위해서는 3월에 치르는 학력평가와 6월과 9월에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3월에 치르는 학력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국영수 기본 점수와 기초실력을 점검, 추후 계획을 세우는 데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9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을 보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 자신의 객관적 성적은 물론 탐구영역의 점수까지도 추정이 가능하다. 한편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해당 대학과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200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조건부 합격을 해 놓고도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합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춤식 전략 세워야 2010학년도 대입요강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그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성적, 수능모의고사 성적, 공인외국어 성적, 수상 경력 등 모든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고려하고, 거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신의 요건이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가장 적합하며 또 어떤 전형에 유리할 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입자율화 추세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특별전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과 가능성 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나 50여개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에 큰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제숙 교사는 “학업향상을 위한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 외에도 다양한 입시정보를 모으기 위한 주위 사람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입시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가 입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논술대비와 학생부 관리 정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서울소재 상위권 주요대학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어 해당학교 진학희망자는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논술이 주요변수로 작용, 당락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고사를 위해서는 학교공부가 우선. 통합교과형 논술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출제되기 때문이다.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라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수. 역시 교과목과 연관지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학생부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수시모집에서 많은 학교가 학생부를 주요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고, 정시 또한 학생부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 때문이다. 유제숙 교사는 “학생부는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세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반영교과와 반영비율 등을 파악해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습은 수능과 논술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수능문제와 통합교과형논술 모두 학교공부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대학학과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사전에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학과를 선택, 진학 후 자퇴하거나 졸업 후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입시 여건상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자신의 성적에 맞는 학과가 일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잘 고려하여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알찬 봄방학 성공적 새학기 밑거름 겨울방학 개학식에 이어 졸업식, 봄 방학으로 이어지는 2월은 학생이나 부모 모두 느슨해지기 쉬운 학습 공백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첫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별 생각 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2월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신학기를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초등학생, 기초 생활습관 중요 엄마들이 가장 많이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는 시기인 초등학교 입학.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은 학습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학습적인 것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대초등학교 최영욱 교감은 “1학년은 학습면보다 생활 속에서 모습으로 교사들과 아이들끼리 서로 판단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즉, 배경지식이 많은 똑똑한 아이보다 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화장실에 가는 일도 새내기 초등생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입학 전 혼자 용변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 소변이 급할 때는 선생님께 말하고 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자기의 이름과 부모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제대로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은 40분이다. 따라서 40분 동안 자기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산만한 아이는 이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수업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돌아다니곤 한다. 평소에 산만한 아이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월 중에 확인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우선 결핵예방접종(BCG)을 했는지 확인하고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 예방백신도 추가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은 입학 후 학교에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예비중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을 중학생은 초등학생보다 학습량이나 수준이 높아지고 교복을 입게 되는 등 환경이 많이 바뀐다. 그래서 봄방학에는 선행학습보다는 중학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기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보다 늘어난 수업시간과 학습량에 적응하려면 튼튼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송파동에 위치한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교복을 입고 생활하게 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2월은 기대감과 함께 걱정이 많을 시기다”면서 “2월 공백기 동안 뭔가 큰 걸 요구하기는 힘들다. 특별한 교과 지식보다 생활적인 면이 중요하므로 이걸 염두에 두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 학교에서는 신입생 등록 때 17장 분량의 유인물을 나눠줘서 입학식 전까지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본인의 이름과 부모 이름, 할머니·할아버지 이름 등을 한자로 연습하는 것과 자신의 본관 등을 알아보도록 안내되어 있다. 또한 영어속담 써보기와 필독도서목록을 참고로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 등이 포함됐다.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 때 특별히 취약했던 과목이나 단원을 집중적으로 빠르게 복습하는 것이 좋다. 또, 미리 받은 중학교 교과서를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교와 달리 내용이 어려운데다 과목 수도 많기 때문. 봄방학은 긴 시간이 아니기에 모든 과목 교과서를 꼼꼼히 볼 수는 없다. 눈이 가는대로 이해가 쉬운 단원 위주로 펼쳐보자. 예비고1, 늘 하던 템포로 공부해라 본격적인 대학진학의 관문에 들어서게 될 예비 고등학생이 신경써야할 것은 생활리듬을 잃지 않는 일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실컷 할 테니 지금은 좀 쉰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생활이 늘어져서는 안 된다. 생활 리듬이 깨져 새 학기를 맞으면 3월부터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특히 공부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자칫 1년 내내 이어져 공부를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2월20일을 전후로 학교별로 치러지는 반배치고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는 “반배치고사는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개 국·영·수 과목을 친다. 일반적으로 중3과정이 시험범위지만 과목별로 문제은행식 프린트물을 나눠주기도 한다”면서 “학교성적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반배치고사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겨울방학동안 쭉 공부하던대로 2월을 마무리하다보면 고교 입학 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이 시점에 독서를 많이 해두면 큰 자산이 된다. 안 교사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책 이외에 신입생 등록 시 학교에서 나눠준 권장도서목록을 참고해 책을 선택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고 진로를 설정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천연비누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에요” 웰빙과 친환경이 일반화되면서 비누와 화장품, 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천연성분의 재료로 만든 것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은 무엇보다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구입은 물론, 직접 강좌를 통해 만들어 쓰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천연비누를 만드는 공예의 달인이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세원 씨(41·송파동)도 천연비누의 이런 매력 때문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주부로서 건강한 천연비누의 향기를 주위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친환경 삶을 살고 있는 강세원 씨를 만나보았다. 천연비누의 매력에 쏙 빠지다강세원 씨가 천연비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천연비누 만들기’강좌를 듣고부터다. 현재 10살, 7살 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비누를 쓰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강좌를 신청했다. 또 평소 지인들에게 작은 것이나마 선물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에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하면 좋겠다는 것도 이유였다.“천연비누는 허브, 과일, 곡물, 진주가루 등의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특히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첨가해 만들어 향기도 좋고 피부건강에도 좋아요. 이 아로마 오일은 오일마다 보습, 미백, 트러블 개선, 긴장감 완화 등의 다양하고 특정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원하는 목적에 따라 재료를 달리해 쓸 수 있어요. 마치 요리 레시피처럼 말이죠.”단순히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를 만들기 위해 강좌를 신청한 그녀는 천연비누에 쓰이는 아로마테라피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순수한 자연성분이면서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질인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엿본 셈이다. 지금 그녀는 천연비누 강사이자 아로마테라피DIY 강사로 송파정신보건센터와 중학교 CA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돌과 결혼 답례품 등 천연비누 세트를 주문받아 판매해 수입도 올리고 있다. 우울증 여성 대상으로 강의할 때 보람 느껴아직 어린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강세원 씨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홍보와 영업, 온라인 판매 등 일을 많이 벌일 수 있지만, 아직은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 편이다”면서 “앞으로 공방을 차려 판매도 하고 레슨도 하고 싶은 게 개인적인 소망이다”고 전했다. 그녀는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만들 때 하나를 만들더라도 가급적 좋은 재료를 충실히 사용해 만들도록 노력한다. 바로 내 가족과 내가 잘 아는 이웃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좋은 효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론적으로 지식을 쌓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녀는 “예를 들어 페퍼민트가 혈압을 올리고 일랑일랑이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비누나 화장품을 만들 때 이것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면서 “이런 지식을 비누를 만들 때뿐만 아니라 강의를 할 때 수강생들에게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가히 천연비누 공예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강세원 씨는 다른 어떤 때보다 송파정신보건센터에서 우울증 여성들을 대상으로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를 배워줄 때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모두들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어 표정이 어두운데 천연비누를 만들고 난 뒤에는 한결 얼굴이 환해진다고. 그녀는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배우며 힘을 얻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로마의 자연 치유효과 덕분도 크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주부의 노하우 살릴 수 있어 더 OK!요즘엔 오랜 불경기 때문에 주부들 중 창업이나 부업을 목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강 씨는 비누 만들기나 화장품, 샴푸, 세재 등 집에서 쓰는 생필품인 만큼 주부가 배우기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면이 많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정해진 레시피와 달리 ‘이런 재료를 넣으면 더 세정력이 높아질 것 같다’는 식의 ‘감’은 주부의 노하우가 있어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막연히 창업을 위해 배우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요즘엔 천연비누가 유행이어서 어떤 면에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자신만의 특별한 차별화가 없으면 결코 쉽지 않아요. 또한 실제로 공부를 많이 하고 많이 만들어보면서 실력을 쌓는 동시에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면서 반응을 살펴보는 등 자신만의 데이터를 만드는 기간이 꼭 필요합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