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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학입시 반드시 수시2-1를 노려야..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시험보다 어려워 중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리영역은 가나형 모두 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득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언어영역 역시 풀이과정이 복잡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등장했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이 결합된 복합지문, 어휘단독 문제가 출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매우 어려웠다. 외국어 영역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없고 어휘도 작년 수능과 비슷해 수리·언어와 비교해볼 때 대체로 평이했다. 사회탐구영역은 예년과 유사하게 출제돼 무난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과학탐구영역은 과목별로 계산이나 복잡한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과목마다 1∼2개씩 섞여있어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어 올해 수능 또한 작년과 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 수시2-1학기를 노려야한다. 왜냐하면 수시2-1학기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며 대학별고사만 잘 보면 내신과 수능에 관계없이 서울주요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 압축..논구술 치중해야 첫째 평가원 6월 모의고사 성적을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최종 수능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수능 실제 시험에서 가능한 등급 상승은 1등급 정도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9월과 실제수능에서 6월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떨어진다. 또한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14% 수준이던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수능 당일 시험에서는 26%까지 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올 6월 모의고사에서도 12% 수준이었는데, 수능 당일에는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2배 정도 더 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현재의 등급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 삼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둘째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리 나형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2등급 정도의 등급이 상승할 수 있지만 가중치를 포함하더라도 수리 가형 5등급 보다는 수리 나형 3등급이 입시에서 유리하므로 대부분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 가, 나 형의 교차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많은 학생이 수리나 형으로 바꾸었다. 셋째 지원 가능 대학을 3~4개로 압축해야 한다. 현재의 성적과 앞으로의 향상가능 점수를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최종 1~2등급의 성적향상을 목표로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군을 뽑아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해당 대학의 수능반영 방법과 가중치 여부, 수시모집의 종류, 학생부의 적용 여부, 수험생 본인의 특기적성, 대학별고사를 통한 회복가능점수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자기에 맞는 논술 면접구술고사 및 적성검사에 대한 별도의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는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대학별 고사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가 갖는 변별력은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수시2-1학기를 준비해야한다. 다섯째 수시2-1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지않아 수시2-1 논술시험에서 90%이상이 백지를 내고 적성검사는 1문제면 내신1등급을 뒤집으므로 수능 최저 등급 2개만 맞추고 대학별고사 철저히 준비를 하여 수시2-1를 준비하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시에는 4개 모두 최저등급을 맞는다 해도 결코 들어갈 수없음을 명심해야한다. 앞으로 남은 기회를 잘 살펴야 원서 접수일자를 잘못 파악한 경우들이 있다.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본다고 접수도 수능이후로 생각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능이후 시험을 본다 할지라도 수시2-1학기와 수시2-2학기에 동시에 원서접수를 하므로 주의해야하며 또한 같은 대학이라도 1,2학기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다 그리고 만약에 있을 수능 실패를 대비하여 보험성격으로 반드시 수시2-2학기에는 여러개 대학에 지원해야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불안한 중상위권 학생은 최저등급이 없는 수시2-1학기를 반드시 노려야하며 수시입학 전략을 잘 세우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다. 문의 02)538-8309 허브논구술 김애리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여름 휴가 후 피부관리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즐거운 바캉스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년간 기다려온, 정말 즐거운 기억을 만들고 싶을 뿐인 여름 휴가 후 남는 것은 파란 바다의 기억뿐만은 아니다. 바로 그을리고 거칠어진 피부도 함께 남는다. 과연 어떻게 하면 빨리 피부를 원상복귀시킬 수 있을까? 우선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자외선에 오랜 기간 노출된 피부는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해야한다.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를 더욱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부위에 바르거나 챙이 넓은 모자나 촘촘한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심하게 자외선에 노출이 되어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는 화상에 준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수포가 생겼다면 가급적이면 터뜨리지 말고 피부과적 소독을 받아야 하며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햇빛 노출 부위가 심하게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 시킨 후 같은 병변이 발생된다면 확진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일반 알레르기 질환처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농가진, 무좀, 조갑주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위의 경우들처럼 피부 변화가 심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색이 붉게 변한 후 갈색으로 변하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표피가 살짝 벗겨지게 된다. 이때 만약 열감이 심하다면 피부를 냉타올이나 각종 팩 등으로 식혀주고, 표피 손상으로 피부가 거친 느낌이 있다면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하면서 필요한 경우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 혹은 비타민 C 전기영동 치료 등을 이용해서 진해진 색소를 없앨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OPT방식의 멀티펄스와 스퀘어 펄스의 복합 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색소 질환을 치료하며 자동 쿨링 시스템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멀티 필터로 개개인마다 세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주근깨, 잡티, 기미,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며 특히 그동안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지던 기미나 색소침착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런 치료는 비타민 A유도체나 하이드로퀴논 등의 바르는 미백제와 병합 치료를 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중년여성 탈모 고민 덜어주는 부분 가발 폐경기 이후 중년여성 탈모는 주로 가르마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숱이 적어지다가 결국에는 두피가 훤하게 드러나 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탈모 부분을 감추려고 가르마 위치도 옮겨 보고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갈수록 정수리 부분이 휑해져 탈모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질 정도다. 남성 탈모자 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중년여성들도 쉽게 앞머리 볼륨감을 살려주는 부분 가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강남지역에 있는 가발 전문점을 찾아 중년여성 탈모에 맞는 부분 가발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탈모에 대한 조기 예방관리와 초기 단계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인모부터 특수 합성섬유 제품까지 100% 인모 가발은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파마나 염색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푸석해지고 쉽게 끊어지는 단점도 있다. 세척이나 영양공급 등 모발과 동일한 관리가 필요하며, 얼마나 자주 파마와 염색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 기간은 보통 1년 6개월 정도이다. ‘김찬월 가모’와 ‘밀란’은 100% 인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인모와 인모의 단점을 보완한 형상기억 모발인 넥사트모를 사용하고 있다. 넥사트모는 인모에 비해 내열성이 강해 변색의 우려가 적고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파마나 염색을 자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인모에 넥사트모를 10%~30% 사용한 제품을 권하고 있다. ‘스칼렛’은 인모로 만들어진 제품에서부터 샴푸 후 빗질만 해주면 될 정도로 관리가 편리한 특수합성섬유 제품, 인모의 장점과 특수합섬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혼합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인모로 만들어진 맞춤 제품은 가격대가 보통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칼렛’의 경우 대량생산으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가격 부담이 적고, 특수한 두상만 아니라면 매장에 구비된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고정식과 탈 부착식 선택 가능 부분 가발도 고정식과 탈부착식이 있으며 고객의 취미 생활, 오래 착용하기를 원하는지 또는 필요시에만 착용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김찬월 가모’는 자신의 모발과 인모를 연결하는 기술로 결속 시 모근에 무리를 주지 않아 탈모 주변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한다. 탈부착식도 두피와 두상에 맞게 맞춤 제작해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며 탈부착 방법도 용이하다. ‘스칼렛’ 부분 가발은 4개의 클립이 사방에 있어 맞춰 끼우기만 하면 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란’ 에어후크 방식은 가벼운 터치만으로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고정식의 경우에도 제품의 무게가 가볍고 얇아 착용감이 좋고 외부 온도를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필요할 때만 부분 가발을 착용 할 경우에는 다소 번거롭기도 하고, 여성 탈모자들이 가발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남에게 잠시라도 보이는 것이 싫을 수도 있다. “요즈음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물론 주부들까지, 대부분 24시간 표 나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정식 부분 가발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 지점장은 귀뜸했다. 여성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부스를 따로 두거나 단독으로 여성만을 위한 매장을 마련하고 있어 부담 없이 상담을 받고, 관리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칼렛 강남본점은 2층에 여성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여성고객 전용 지점인 서초 레이디점을 두고 있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에는 여성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있어 파마와 염색 등 가발과 자모를 같이 관리 받을 수 있다. 제품을 맞춘 후 3개월간 무상 관리를 제공해 제품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김찬월 가모 압구정점은 여성 전용실을 따로 두고, 격주로 예약을 통해 김찬월 소장이 직접 상담과 시술을 담당한다. 명품가모인 ‘라클라스’의 경우 가발 디자인에서부터 자모와 가모의 연결, 개개인의 이미지 디자인 커트까지 책임진다. 파마나 염색, 커트 등 헤어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8월부터 구입 가격의 10%를 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밀란 도곡본점과 서초점은 여성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두고 있으며, 경력이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자모와 부분 가발을 같이 손질하고 염색하는 등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유쾌한 속임수’ - 마술의 세계 양재동에 사는 주부 최소정(46) 씨는 얼마 전부터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마흔이 한참 넘은 나이에 웬 마술이냐”는 주변의 의문어린 시선도 있었지만 최 씨는 지금 마술에 푹 빠져 있다. 사실 처음 마술 배우기를 시작한 이유는 교회에서 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배우는, 아니 ‘배울 수 있는’ 마술. 단순히 보기만 했던 마술에서 벗어나 직접 마술을 배우고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신감이나 발표력을 키우려는 어린이나 해외 유학을 앞두고 있는 중고생, 혹은 개인기 하나 장만해놓으려는 직장인이나 영업상 필요한 비즈니스맨, 최 씨의 경우처럼 봉사활동을 위해서 등 배우려는 목적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요즘은 해외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유학생들이 마술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많다. 에이스매직 대표이자 동아인제대 마술학과 교수인 이제민 씨는 “유학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현지에서의 적응 문제인데 마술을 통해 적응력을 키우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유학생 스스로, 혹은 어머니가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나 역시 유학생활 중 마술을 시작해 결국 마술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주부들 재취업의 기회까지 최근에는 주부들도 마술사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최 씨처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취미로 시작했다가 자신의 길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오매직아카데미의 김상남 대표는 “처음엔 취미삼아 하다가 적성에 맞거나 능력을 인정받아 초중고 방과 후 특기적성 강사나 전문 마술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리 쪽으로 마술 강사를 구하는 의뢰가 들어오기도 하는데 수요가 많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시간 활용이 가능한 주부 수강생들을 연결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마술을 배우면 어떤 점이 좋을까. 우선 어린 학생의 경우 대중 앞에서 마술을 보여줌으로써 자신감이나 리더십이 길러지며, 마술을 성공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된다. 또한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어린이는 IQ EQ 향상, 노년층은 치매예방의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마술을 배우는 성인들은 원만한 대인관계, 자신만의 개인기 습득, 여가 생활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 일정 교육 받으면 자격증 발급해주기도 전문 마술사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무대에 섰을 경우 공연 예술인으로서 대중에게 얼마큼 어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경험을 통해 순발력이나 임기응변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문화센터나 특기적성 강사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마술 지도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초·중·고·대학 및 기타교육기관에서 마술협회가 인정하는 마술교육을 일정 시간 수료할 경우 자격증을 발급하기 때문에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하다. 하지만 마술을 배우고자 할 경우 교육기관 선택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사단법인 한국마술협회 정은선 회장은 “일부 사설교육기관의 경우 마술 도구를 파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저렴한 수강료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도구비를 과다 책정해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며 “무조건 수업료가 저렴한 곳을 찾기보다는 실력 있는 마술사가 있고 믿을만한 교육기관인지 먼저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마술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프로 마술사들은 입을 모은다. 강남지역 마술 교육 기관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마술협회 내에 있는 마술 아카데미에서는 일반인들이 마술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믿을 만하며, 수료 후 마술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 보람도 있다. 베테랑 프로마술사 박민수 씨가 직접 지도하며, 일대일 개인지도 뿐 아니라 정규반에서 수강할 수도 있다. 주 2회 2시간에 30만원. 한국마술협회 서초지부인 매직나인에서도 협회와 같은 프로그램과 비용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에이스매직은 대치동에 위치해 있어 중고생이 많이 찾는다. 무조건 일대일 수업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프로 마술사들이 직접 지도한다. 마술극단도 같이 운영하는데 소속 프로 마술사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마술에 능하고 임기응변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일주일 2회 1시간, 총 8회 20만원이며 원하는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역삼동에 있는 지오매직아카데미에서도 마술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곳은 성인 위주의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커리큘럼의 수준이 높다는 것이 장점. 주 2회 1시간~1시간30분 지도해주며 수강료는 25만원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이라면 방배동에 있는 서초여성회관에서 회당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마술을 배울 수 있다. 놀토 11시부터 1시간 수업인데 8월22일에는 카드마술, 9월에는 원더펜(마술사가 볼펜으로 지폐를 뚫었는데도 지폐가 멀쩡한 마술) 마술을 가르쳐준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서초구의회 정길자의원 인터뷰 정길자 의원은 구의원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정 의원의 일하는 스타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화와 설득’이다. 사실 구의원은 혼자만의 주장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자신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다. 정 의원은 “예산안 심의를 할 때는 가장 먼저 예산 우선순위가 타당한지 주로 따진다”며 “불요불급하다 싶은 예산이 보이면 그 사업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계속되는 질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이나 불요불급 성을 따져 나가면 해당 예산에 대한 의원들의 합의가 쉽게 이뤄집니다”라고 소개했다. 원론적으로 ‘대화와 설득’은 구정활동의 기본이겠지만 정 의원처럼 해당사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담당 공무원과 토론을 벌일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동료의원들을 설득할 줄 아는 의원 정길자 의원은 1998년 6월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서초구의회에 입성했다. 이어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 내리 3선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 의원의 특장은 20년간의 한국은행 근무에서 비롯된 ‘검증된 전문성’이다. 정 의원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여성중견사원으로 입사해서 20년간 한국은행 근무를 한 뒤, 1998년 4월말에 국제부 과장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그해 5월8일 지방의회출마자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해서 지방의원이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방의회 출마를 결정했다. 정 의원은 “설명회에 참석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20년간 일한 내 전문성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때부터 정당과 관계없이 무소속으로 혼자 뛰어다니며 준비하기 시작했다. 선거홍보물도 혼자 결정하고, 유세 연설문도 스스로 작성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20년간 직장의 위계질서라는 굴레에서 숨 막혀 지내던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일을 해보니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즐거운 듯 갑자기 활기찬 분위기가 넘친다. 정 의원은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 하나를 들려주었다. 경부고속도로중앙선에서 50m까지는 시설녹지라 하여 의무적으로 녹지를 형성해 고속도로의 소음과 분진을 차단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공공성을 띤 토지는 당연히 지역 고속도로를 관장하는 서울시가 매입해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건축 당시부터 이 토지 관리를 주민들에게 부담시켰다. 주민들은 직접적으로 아무런 효용가치도 없는 땅을 소유해야만 하고 이에 따른 토지세도 납부하고 있었다. 이런 불합리한 점을 서울시에 역설해 시 예산 79억 원을 받아 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그 동안 납부했던 토지세도 더 이상 내지 않게 했다. 가임기 여성이 생리중일 때는 수영장시설 이용료 중 일부를 감액하도록 하는 생활 조례개정도 이루어냈다. 월 단위 이상으로 수영장 시설이용 등록을 하는 여성회원은 한 달에 4~5일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는데도 이용료를 전액 내야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 수술없이 한방으로 요실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현상을 말한다.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성인여성 1/3 이상이 한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요즘은 왠일인지 20~30대 젊은 요실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혹은 남이 알까 두려워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더욱 고통을 받고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한방에서는 수술 없이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서 요실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요실금 치료를 망설였다면 이젠 한방적 치료법을 만나보자. 신장과 방광의 기 허약이 원인 요실금의 주된 증상은 소변을 본 후 1시간 안에 다시 화장실을 찾거나 소변을 참으려 해도 참기가 어렵고 소변을 보러가는 도중 소변을 흘린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다보면 속옷에 소변이 묻어있고 소변을 본 후 찝찝함을 느낀다.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자주 깨고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쓴다. 이외도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여러 줄기로 갈라진다거나. 하루 6회 이상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고 기침, 재채기 할 때 소변을 흘리기가 다반사다. 잠을 자다가, 앉았다 일어 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소변을 흘린다. 또한 방광에 소변이 차면 아랫배가 아프다. 한의학에서 요실금은 유뇨(遺尿)증과 비슷하나 유뇨증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것’이며, 요실금은 ‘알지만 참지 못하는 것’이라 하여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요실금에 대해 ‘신기가 허하고 하초가 냉기를 받은 것’이라고 원인을 밝혀 놓고 있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중 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그 중 대표적 원인은 신장의 양기 부족과 방광의 기 허약, 하초부에 너무 찬 기운을 많이 받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원인은 교통사고나 출산 시 방광괄약근이 손상되었거나 타박상 등 뭉친 어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 기본적으로 소화 장애, 대장무력증이 같이 발생하고 기운이 아래로 쳐져서 위와 자궁이 위치보다 아래로 쳐지고, 치질, 냉대하, 하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들이 많다. 우성 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요실금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후천적인 신장과 방광의 기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참을 수 없는 소변...때와 장소 가리지 않아 요실금은 주로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일명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한다.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오줌이 새어 나온다. 복부에 외부의 압력이 가해지면 그 힘이 비뇨기에 전달되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오줌이 새어나오는 것.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중년 요실금 질환자의 80%가 이에 해당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을 본 후 계속된 찝찝함이 남거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소변을 다시 보고 싶은 빈뇨 현상이 계속되는 것. 정상적인 경우 소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절박성요실금은 소변을 참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실제 소변을 보지 못한 상황이 되면 옷에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또한 충분히 소변이 차있지 않는데도 방광은 저절로 수축작용을 일으켜 새어나오게 한다. 술, 커피, 맵고 짠 음식 역시 방광을 자극하여 절박성요실금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혼합형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파악 후 근본을 치료해야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일시적인 증상완화 치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원인을 파악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 원장은 “요실금의 원인별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체질분석(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진단과 처방을 한다”면서 “한약인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치료인 침, 뜸, 부항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혔다. 체질진단과 진맥을 통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이 나오면 한약으로 근본원인을 제거한다. 즉 한약으로 막혀있는 어혈 등을 풀어 약해진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또 보조요법인 침과 뜸 부항요법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을 순환시키는 방법도 이용된다. 박 원장은 “요실금은 대부분이 하체가 냉해서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을 따듯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한다”며 “뜸으로 냉해진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침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아랫배의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한방에서는 기혈의 흐름을 무엇보다 중시 한다. 굳이 요실금을 수술하지 않더라도 허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기을 보해주고 냉해진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면 기혈의 부족으로 재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방광의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수술 없이도 요실금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글로벌 문화지수 (CQ) 높은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교환학생 유학 삼성, 엘지 등 대기업들이 글로벌 문화지수가 높은 인재를 애타게 찾고 있다. 영어와 더불어 글로벌 문화지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이다. 이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은 북미 교환학생 유학이다. 영어는 물론 CQ까지 높여서 미래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거듭나는, 비용대비 가장 효율적인 기회인 것이다. 얼마전 세계적 컨설팅 회사 헤이그룹의 이스라엘 버먼 아태총괄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한국식으로 사고하면서 행동만 글로벌’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글로벌 마인드란 생각과 행동을 모두 글로벌하게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글로벌 사고 부족을 지적했다. 유대인인 그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코셔(유대인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음식)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했다. 우리의 글로벌 문화지수(CQ) 부족이 명백하게 드러난 사례다. 21세기의 기업들은 CQ가 강한 글로벌 인재를 요구한다. 문화적인 상황을 관리하고 수용하는 CQ를 갖춘 인재가 있어야 글로벌 기업들이 목적하는 현지시장을 공략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유학에 거는 기대는 무엇일까? 거의가 유창한 영어실력이다. 지식정보사회의 가장 큰 경쟁력이 바로 영어실력, 곧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유학생활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게 되는 것 중 영어보다 더 값진 것이 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다. 그것이 바로 CQ(문화지수)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는 곧 그 문화권 사람들과의 원만한 소통을 위한 큰 자산이 된다. 영어와 문화이해지수, 두 마리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교환학생 유학이다. 청소년기에 1년, 1~2천만원 투자가 아이에게 평생재산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유학기간 중 겪게 되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웃지 못할 해프닝들을 보면 우리와 그들이 얼마나 다른지 절감할 수 있다. 중3때 미국 교환학생으로 유학한 영진이는 호스트 집의 강아지가 침대에 소변을 본게 화가나서 강아지를 발로 찼다. 영진이가 강아지를 차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호스트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급기야 지역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영진을 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 영진은 울면서 한국 부모에게 전화를 했고, 한국 부모는 몹시 불쾌해했다. ‘그까짓 강아지 좀 찼다고 쫒아내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미국에서는 개도 가족의 일원이다. 개에게 유산을 남기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러니 영진이가 강아지를 발로 찬 행위는 아기를 찬 행위와 동격이다. 바로 이것이 문화의 차이이다. 캐나다에 유학한 고 1 창석이는 학교에 첫 등교한 날,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푸른 눈의 소녀를 보게 되었다. ‘어쩌면 저렇게 인형처럼 예쁠까’ 하며 그 여학생에게서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그게 화근이었다. 눈으로만 보았는데도 그만 성추행이 되고 만 것이다. 여학생의 항의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할 뻔 했다. 대화를 할 때는 반드시 눈을 보면서 해야 한다. 너무 뚫어져라 보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부드럽게 시선을 맞추어야 한다. 우리아이들은 흔히 눈을 마주치지 않고 웃거나 대화를 한다. 그러면 비웃는 것이 되어 불손한 아이로 비춰지기 쉽다. 이런 사소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생긴 호스트와의 갈등사례는 수없이 많다. 호스트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역관리자나 유학원이 나서서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고 호스트를 이해시켜 갈등을 해소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귀국을 해야되는 경우도 생긴다. 책임감과 사명이 있는 유학원에서는 대개 학생들이 유학을 떠나기 전 이런 제반 사항에 대해 사전교육을 시켜준다. 교육을 받고 가더라도 막상 실제 상황에 부딪히면 실수하게 되기 십상이다. 이렇듯 청소년기에 현지 학교와 가정생활 속에서 체험된 문화에 대한 이해는 나중에 그 나라와 관련된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할 때 필요한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요 재산이 된다. 우리 기업들이 바로 이런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유학은 이제 지구촌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을 키워내는 중요한 교육적 선택이다. 부모의 혜안이 아이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아이의 미래를 이끌 수 있다. 드림아이에듀 민은자 대표 문의 : 02)3444-0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취미 생활도 하고 자기개발도 하는 ‘공짜’ 강습 프로그램 급속하게 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이 말은 비단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뿐만 아니라 전업주부나 학생까지도 모두 해당되는데…. 그게 자신의 업무에 도움을 주든, 취미생활에 그치든 간에 나이에 상관없이 뭔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것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 개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하려면 자고로 돈이 드는 법. 실컷 돈 들여 배워보니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서, 혹은 막상해보니 적성과 맞지 않아서 단지 ‘좋은 경험’으로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면 여기서 팁 하나! 승마나 악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려운 경기에 돈 안들이고 배우니 좋고, 취미 생활로뿐만 아니라 자기 능력 개발까지 할 수 있어서 알차다. 게다가 한번 배워보고 적성에 맞으면 좀 더 전문적으로도 배우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본전 생각나지 않아 좋다. 조니워커스쿨의 ‘와인·바텐더 클래스’ 역삼동에 위치한 조니워커스쿨은 국내 최초의 비영리 주류교육과 바텐더 및 와인서비스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식음료&주류업계 현직 종사자 및 일반인, 학생, 취업희망자 등 바텐더와 와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바텐더 및 와인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5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 후 주류 및 식음료, 서비스업에 관련된 업종에 취업하는 사례도 있다. 137기 바텐더 및 3기 와인클래스를 수료한 지상훈 씨는 “현 직장에서 업무에 필요한 스킬과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동기’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초급 바텐더 클래스는 6주 동안 교육이 이루어지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2시간(실습 1시간, 이론 1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와인 클래스 역시 6주 교육이며 이론 수업 2시간에 와인 테이스팅을 함께 한다. 한국 마사회 ‘무료 승마강습’ 그동안 승마를 고급 스포츠라고 생각해왔다면 이젠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때이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그것도 공짜로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 마사회에서는 경마수익의 사회 환원과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통해 국민생활체육 진흥에 기여를 목적으로 무료 승마강습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승마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 강습은 이론 및 장안교육을 2일, 기승과정을 6일 동안 배운다. 올 상반기 중에만 1, 2차 강습을 마쳤으며 오는 9월에 시작하는 3차 교육의 강습생을 8월말에 모집한다. 각 차수별로 오전 오후 2개 반을 운영하는데 평일반은 수·목·금요일(주 3일), 주말반은 토·일요일 이틀간 강습한다. 30명의 강습생을 뽑는데 평균 경쟁률 30대 1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이들을 선발한다. 승마 강습을 받는 동안 안전모는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이를 구입하는 것은 본인 부담이다. 커피 세미나, 악기강습, 요트 체험까지 무료 스타벅스는 전국 290여 매장에서 월 평균 1회씩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 커피 세미나는 커피에 대한 주제로 고객들과 대화하고, 직접 커피프레스를 사용해 커피를 만들어 보는 실습 기회도 갖는다. 세미나는 스타벅스를 처음 접하는 ‘그린 빈(green bean)’, 스타벅스 원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옐로우 빈(yellow bean)’, 스타벅스 원두를 다양한 추출 기구를 통해 경험해보는 ‘스타벅스 로스트’ 등 단계별로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교육은 커피마스터 자격을 가지고 있는 커피전문가가 담당하며, 커피 원산지·커피 기구·음료·원두·공정무역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가지고 진행된다. 2008년 한해에만 총 1008회를 개최해 약 8000여 명의 고객에게 커피 지식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커피 세미나 참여는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역삼 이마트점, 뱅뱅점, 압구정점, 강남삼성타운점 등 각 매장별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혹은 바빠서 섣불리 시작하지 못했던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 뮤직홈으로 가면 된다. 1대1 음악교육 브랜드 뮤직홈에서는 악기나 작곡 등을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다. 기타, 바이올린, 드럼 등을 소규모 그룹으로 지도해주는데 그동안 7000여명이 이곳에서 수강했다. 선착순 모집이며 본인 악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악기가 없을 경우에는 뮤직홈에서 대여해주기도 한다. 한국해양소년단 서울연맹에서는 8월과 9월 두 달 동안 총 7회에 걸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요트와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 장소는 한강반포공원 상류 수상택시 승강장이며, 1인 1종목에 한해 체험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즐기기에 좋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직업이 구의원인 서초구의회 최다선 의원 4선의 최정규 의원은 95년부터 서초구의원으로 만 15년째 일하고 있다. 구 의회는 91년부터 재개 됐지만 집행부인 민선자치단체는 95년부터 재개됐기 때문에 최 의원은 지금의 지방의회, 민선자치단체의 발전 과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91년부터 95년까지는 구 의회도 의회의 지위와 역할을 잘 몰랐고, 구 집행부측도 불편해 하기만 했지 구 의회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아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 의원은 “하지만 민선자치단체장 재개 15년차를 보내고 있는 현재는 구 집행부나 구 의회 모두 서로의 존재와 역할을 인정하면서 충분히 서로의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한다. 구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고, 구 집행부도 잘 협조하고 있다. 현장에서 15년간 겪으면서 지방자치가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 의원을 15년째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최 의원은 “후배들이 무서워서 타성적일 수가 없다. 이번 5대 구 의원중 초선의원이 7명인데 최다선 의원으로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의원들 사이에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예산결산위원회에도 꼭 참여하고, 특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학교지원 심의위원회에도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또 선거가 끝난 다음날부터 차기 선거운동이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가 없다. 15년째 구의원해도 매너리즘 안 빠진다. 최정규 의원 선거구는 서초 마선거구(서초2동, 서초4동)이다. 중선거구가 되기 전 소선거구제일 때는 서초4동이었다. 이 지역은 92%가 아파트 지역이다. 최정규 의원은 그래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 관심이 많다. 주민들과의 의사소통도 주로 아파트 동 대표회의 참석을 통해서 하고, 공동주택지원조례도 본인이 의장이던 4대 하반기에 만들었다. 2007~2008년도에는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적으로 삼풍아파트 보도블럭, 도로 보수 공사를 시행했다.(75% 구예산, 25% 삼풍아파트 자체예산) 서초4동에서는 공동주택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삼풍아파트에서는 부장검사, 부장판사 사모님들이 통장을 한다. 서초4동은 주민들 수준이 높아서 구청관련 민원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자녀들 등하교시 교통안전, 법원 동문방향 횡단보도 설치, 보안등 설치, 인도확장 요구 같은 사소한 민원이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거의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요즘은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사를 위해 구청, 주민들과 만나며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일이 현안이다. 최 의원은 81년부터 삼송장학회(사설)를 운영하고 있다. 81년 시작할 때는 고향인 화성시 정남중학교에서 시작했는데 현재는 서초구에 있는 서이중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재단을 설립한 게 아니라 수입의 일부를 떼어서 장학금을 주는 방식이다. 직업(?)이 구의원이지만 임대사업으로 의정활동비 이외의 소득이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 어렵게 자랐기 때문에 현재 어렵게 지내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꼭 하고 싶고, 형편이 되는 한 꼭 계속하려고 한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내년 여름을 위한 가을 제모 제이엠클리닉 고우석대표원장 제가 레이저 제모시술을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제모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의 효과나 질도 같이 떨어지는 병원이 증가하고 저가의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나 간호사 또는 일반인이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하다가 급기야 “불만제모”라는 프로의 비난거리가 되고 말았다. 직접 시술을 하거나 다른 의사에게 시술을 맡기는 병원의 대표원장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런 현상 모두가 우리의 수준에서 한번은 경험해야 하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공급자인 병원에서 훌륭한 제모 시술을 공급하고 그런 병원만이 존재한다면 모든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멜라닌 색소가 적절한 파장의 레이저 빛을 흡수하여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에너지가 털의 줄기세포나 유두세포를 파괴하여 다시 털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시술이다. 그래서 털 이외에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 레이저 제모를 방해하게 된다. 우리 피부의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쪼이면 그 생산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레이저 제모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이유가 된다. 여기서 잘 생각해야 할 부분은 자외선을 일부러가 아니면 쪼일 일이 없는 부위(예를 들면 겨드랑이나 가슴주변 등등)나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외선과 무관하게, 즉 자외선이 증가하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상관없이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팔과 대부분의 사람이 여름에는 반팔을 입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휴가를 즐긴 경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자외선에 의한 선탠, 즉 멜라닌 색소가 증가 되고 이런 경우 레이저 제모의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금까지의 설명과 제모는 여러 번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면 노출 부위의 경우 여름에 선탠을 최소화하고(햇빛을 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사용하고) 가을에 시작해서 내년 여름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도 좋고 부작용의 가능성도 최소화 하는 현명한 선택이 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노출 부위의 제모는 가능한 선탠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 후 가을에 시작하고 다른 부위의 제모는 선탠이 되지만 않았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는 레이저제모의 파워 소비자가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증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