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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62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젊은 여성들의 놀이공간 ‘토킹바’ 사화적 지위 높아지면서 즐길 곳 찾아… 여성전용 바(Bar)로 논현동에 밀집, 자칫 왜곡 우려도 젊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경제적 능력 또한 남성못지 않아지면서 여성들도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음주문화가 여러 형태로 생겨나고 있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의 경제적 능력을 갖춘 소위 ‘골드 미스’들의 주요 놀이공간으로 떠오르는 ‘토킹바’가 요즘 강남 여성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심지어는 젊은 주부들도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찾아간다는 토킹바는 논현동 가구 거리 뒷골목에 밀집되어 있다. 술 마시고 대화 나누며 스트레스 풀어 토킹바(Talking Bar)란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눈다는 여성전용 공간인 바(bar)를 말한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럿이 함께 몰려가거나 혼자 가서 남성종업원들과 마음껏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다. 단순히 수다를 떠는 장소와 다른 것이 있다면 남성종업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 논현동 가구거리 뒷골목에 위치한 한 토킹바 종업원 지 모씨는 “토킹바는 여성 고객만을 상대로 하며 종업원은 모두 남성으로 여성전용 바라서 남성은 들어가고 싶어도 출입이 제한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호스트 바’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항변했다. 주위에서 호스트바라는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는 그는 나름대로 규칙이 있다고 귀띔했다. 종업원에 대한 팁과 스킨쉽은 일절 금지한다는 것. 오로지 술과 대화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면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토킹바의 종업원들은 자격이 나름대로 까다롭다면서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도 자격 때문에 못 들어오는 젊은 남성들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 압구정동에서 유명한 한 토킹바는 남성종업원들 대개가 키180cm에 연예인 못지않은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들이다. 여기에 매너와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고 여성의 마음을 보다 잘 헤아릴 줄 아는 섬세함도 지녔다. 이와같은 형태의 토킹바들이 논현동을 비롯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동 등에 속속 들어섰다. 얼마 전 사망한 고 안재환 씨가 운영한 삼성동의 ‘레오노 1호’도 토킹바로 알려진 바 있다. 독신여성이 주요 고객 토킹바를 찾는 여성들 대부분은 독신들이 많다. 전문직종에 종사한다는 심모(35)씨는 역삼동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 직장근처로 아예 룸을 얻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했다고 한다. 낮에 일하고 쓸쓸한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싫어 퇴근 후면 친구를 불러 토킹바를 자주 찾는다고. “사실 술을 마시면서 근사한 남성과 대화를 나누다보며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눈 녹듯이 풀리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도 이상한 시선으로 봤는데 이곳의 규칙만 제대로 지키면서 즐기면 이보다 더 좋은 놀이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논현동 C 토킹바에서 만난 3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이면 가끔씩 들리곤 하는데 주변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수다를 떨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걱정들을 모두 쏟아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친구들만 이곳을 드나드는 것을 알 뿐 남성종업원들에 대한 인식 때문에 혹시나 색안경을 끼고 볼까봐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에서 노는 맛을 아는 사람들은 다음에도 잊지 못해 또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장소에서 만난 한 여성은 “자신이 토킹바를 찾아 노는 것은 마땅히 스트레스를 풀고 놀이 공간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남성 위주의 일색인 우리나라 음주문화도 이젠 서서히 바뀌어져 가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진화하는 여성전용 바(bar) 여성전용 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여러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토킹바에 여러 가지 이벤트를 접목시킨 ‘이벤트바’가 새로 생겼는가 하면 남성종업원들의 외모를 더욱 강화시킨 ‘모델바’도 있다. 또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춰 게임 등을 하면서 놀아주는 ‘컨셉바’도 성황중이다. 이벤트바는 모든 여성고객에게 이벤트 응모권을 무료로 주고 직접 참여해 서비스와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기쁨을 누리도록 했다. 이 업소는 언제나 여성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이벤트를 개발하고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도 한가할 틈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토킹바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앉아서 술 만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지루한 여성들을 위해 포켓볼 같은 시설을 마련해 마음껏 치면서 놀 수 있도록 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여성전용 바들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남성종업원들과의 금지된 2차나 신체 접촉 등의 문제와 종업원과 고객이 애인사이로 발전 등은 숨길 수 없는 난제들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아직까지 여성전용 바들이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탐방 - GLA 유학원 캐나다 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 부모처럼 돌보며 전문성 있게 유학 관리 현지 중산층 가정에서 지내며 방과 후 철저한 학습관리…학교적응과 학업신장 탁월 국제중, 특목고, 대학 국제학부 등에 합격하려면 국제적인 리더의 자질과 월등한 학습능력은 물론이고 우리말 못지않은 영어실력이 필수조건이다. 실제로 합격생을 보면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하고 학교에 다닌 경험이 있는 학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를 단기라도 외국 유학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아이 혼자 보낼 수 없어서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치동에 사는 유성혜(39)씨는 초등 5학년 딸과 초등 2학년 아들을 막연히 유학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지만 유학의 절적한 시기, 기간, 나라 그리고 유학 형태에 대해서 잘 몰라 고민이 많다. 유씨는 이미 자녀를 보내본 주변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여 개포동 GLA 유학원 ‘관리형 유학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유씨의 딸은 2009년 1월 캐나다 메이플 리지(Maple Ridge)로 출국 예정이며 GLA 유학원의 관리 아래 캐나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캐나다 초등학교 국제학생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에 다닐 것이다. 철저하고 효율적인 유학 계획 GLA 유학원 노유미 원장은 “초등학생 단기 유학이라면 현지 학교 적응력과 국내 학업 수행 능력을 감안하여 초등 4~5학년 때가 가장 적절한 때이며 기간은 최소 1년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1개월은 적응기간, 2개월 정도는 20%, 3개월 정도는 80% 정도 말할 수 있다. 5개월 정도면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고 영어로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6개월 후면 학교에서 공부도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며 최소한 1년 정도가 되면 언어도 습득하고 학습능력도 신장한다. 또한 돌아와서 국내 적응도 수월한 기간이다”고 말한다. 요즘 부모가 동반하지 않는 관리형 유학은 학교와 인접한 지역에 원어민 홈스테이를 하고, 학습 가디언이 학생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관리해 준다. 방과 후에는 철저한 학습관리로 학교에서 자신감 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하며 홈스테이 가정과 원활하게 소통하여 학생이 심리적으로 안정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본다. 노 원장은 “부모가 동반하지 않아도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가 돌보기 때문에 체류한 기간에 비해 학습효과가 뛰어나서 귀국 후에 국내 적응도 수월하고 진학에 도움이 된다”고 경험을 말한다. 엄마의 사랑으로 철저하게 돌봐 GLA 유학원 프로그램 대상은 초등 4,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1년 과정이다. 이 학생들은 밴쿠버 다운타운 동쪽 1시간 거리에 있는 최고의 학군 메이플 리지에 있는 학교에 다니게 된다. 고급주택 단지 내의 엄선된 중산층 이상 캐나다 사람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방과 후에는 GLA 유학원에 와서 한국식 간식을 먹고 영어와 수학 공부를 심도 있게 한다. 영어는 독해와 글쓰기, 문법과 어휘 영역으로 나누어 2명의 현지 초등 교사가 지도한다. 수학은 우리나라에서 파견된 전문 수학강사가 한국 교과과정에 맞는 내용을, AMC(American math contest), CMC(Canadian math contest) 준비는 현지 11~12학년 수학 교사가 지도한다. 매달 토요일은 세 주는 과학, AMC, 토플을 공부하며 한 주는 여행 운동 수영 등 특별 여가 활동을 하게 된다. 여름방학에는 캐나다 학생이 참가하는 현지 캠프를 가며 겨울에는 동계올림픽으로 유명한 휘슬러의 2박3일 스키캠프에 참가한다. 미국 디즈니랜드,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을 탐방하는 5박 6일 여행도 계획되어 있다. 노 원장은 “현지 교육에 전문적인 GLA 교육 컨설턴트는 학생의 학교생활, 성적관리, 학습법, 진로 지도와 인성지도를 하게 되며 홈스테이 가정과의 상황도 긴밀하게 파악한다”면서 “개인별로 학교 과제나 학습상황, 가정생활 등을 GLA 홈페이지에 올려 한국의 학부모가 캐나다에서 지내는 자녀의 상황을 소상히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선을 다하는 유학준비 GLA 유학원에서는 학생은 현지 수업에 빨리 적응하고 학습효과를 내기 위해 내년 1월 출국 전 2~3개월 동안 주 5회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 수업을 실시한다. 노 원장은 “먼저 부모는 유학기간 뿐만 아니라 귀국 후까지도 염두에 두고 비용과 기간 대비 가장 효율성 있는 유학 형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면서 “선택 후에는 자녀가 그곳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고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또한 공부는 물론이며 그곳에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생활과 특별 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학설명회는 10월27일, 11월3일에 개최된다. 문의 070-8242-4353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서초구와 친환경상품진흥원 상호 업무협약 체결 서초구와 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이행에 도움이 되는 사업의 공동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지난 10월 16일 서초구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상품의 보급 촉진을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환경마크제도 운영, 제품의 환경성 시험?평가 업무, 친환경상품 생산 및 소비활성화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생산, 보급, 촉진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상품진흥원과 함께 ‘친환경상품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 발굴’, ‘저탄소 녹생성장 프로그램 사업 발굴 및 추진’, ‘친환경적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교류’ 등을 상호 협조 하에 수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제6회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공모 서초구는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자 일본 스기나미구와 공동으로 매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포스터 회화 그리기 공모를 하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에는 ‘세계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초구청 여성가족과에서 접수 받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우수작품 한?일 합동전시회는 양국 청소년의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도시 간 우의와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570-64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방배유스센터, ''방배-Survival English Competition'' 개최 대한민국청소년의 영어 축제인 ‘제3회 Bang Bae-Survival English Competition(BB-SEC)’ 이 열린다. 예선전은 11월 15일 오후 3시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월 22일 3시부터 동덕여고 강당에서 열린다. ‘화합, 열정,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3회 BB-SEC는 전통문화와 영어가 접목된 특별한 청소년 영어 축제이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들 180명이 예선을 거처 최종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5팀 총 60명의 우승 후보가 결선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예선전은 ‘듣기와 받아쓰기’의 내용으로, 결승전은 ‘Scanning Exercise’의 내용으로 초중고등 팀 대항이 이루어진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각 학교별로 ‘전통문화+영어’라는 주제로 학교별 3분 이내의 학교별 응원전을 펼쳐지는데 박진감 넘치는 청소년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우수학교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이, 각부별 3팀은 상장 및 부상을 받게 된다. 문의 (02)3487-61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서초구, 역세권 주변 생활 질서 바로 잡는다 서초구는 지난 13일부터 50일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활질서확립 종합대책 일환으로 구청, 경찰서, 직능단체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노점상, 쓰레기무단투기, 불법주정차, 공사현장 무질서 등 5개 분야에 걸쳐 고강도 집중단속 활동을 펼친다. 이번 단속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취약시간대를 틈타 도로를 불법 점유하는 노점상 행위, 야간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하고 배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강남대로변 뒷골목을 중점적으로 서초동, 반포동 지역의 유흥가 밀집지역과 고속터미널 주변, 방배역 먹자골목 일대 등 5개 지역에 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하고, 노점상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속과 불법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등의 페널티도 함께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보차도상,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교차로상의 불법주정차로 교통흐름에 지장에 있거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은 견인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내 180개의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건축전문직 등을 동원, 안전관리 점검 및 안전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고 주변 환경정비도 철저히 하여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방배동 아귀요리 맛 집 못 생겨서 죄송한 생선 아귀. 납작한 머리와 몸통, 팔과 같이 생긴 가슴지느러미에 온몸은 가시까지 덮여 있어 예쁜 곳이라곤 어디에고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아귀찜 요리로 재탄생하면 다른 생선과는 비교가 안 되는 귀한 몸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아귀 요리는 단연 인기다. 오래전부터 방배동은 아귀찜 음식점이 많은 곳이다. 카페골목엔 여전히 많은 아귀 음식점들이 건재하고 있지만 이곳 외에도 맛으로 입소문난 방배동 아귀 맛 집을 소개해 본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진짜 통통하고 싱싱한 아귀 아구샤브샤브 방배동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아귀 샤브샤브 요리 집 아구샤브샤브. 이곳은 한곳에서만 10년 이상 아귀 요리만을 해온 전문점으로 외지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아구샤브샤브는 아귀와 각종야채, 푸짐한 버섯을 끓는 콩나물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 요리다. 일반고기 샤브샤브와는 다르게 맑은 육수가 아닌 얼큰한 고춧가루 육수가 특징인데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접시에 담아 나오는 샤브샤브 재료에는 정말 통통하고 신선한 아귀 덩어리들이 푸짐하다. 일반 찜에서는 아귀 살점 찾기가 힘들지만 이곳에서는 배불리 아귀를 먹고 갈 수 있다. 센 불에서 큼직한 무와 콩나물이 들어간 육수가 팔팔 끓으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파 등을 먼저 넣는다. 육수가 맛이 들려고 할 때 아귀 덩어리를 넣고 끓인다. 다 익은 오동통하고 끔직한 아귀는 일반 아귀와는 사뭇 다르다. 이유는 이곳에서는 미국산 아귀, 그것도 낚시질로 해서 건져 올린 아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있다. 야채와 아귀를 다 건져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 떠 주는 수제비는 느끼한 맛이 없이 시원하다. 아귀는 다른 생선과 달리 기름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 수제비 맛도 다른 매운탕 수제비에 비해 깔끔하다고 한다. 아귀 고기를 많이 주는 대신 밑반찬은 단촐 하다. 깍두기와 동치미, 오징어 젓갈이 그것인데, 오징어 젓갈은 무를 함께 넣고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서인지 맛이 정갈하다. 이곳에서 쓰는 아귀는 물론 야채 및 기타 재료들은 모두 최상의 품질만을 사용한다. 재료가 좋으면 인공조미료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곳 사장님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아구샤브샤브는 기본이 2만9천원, 대(大)가 4만3천원으로, 기본은 3인, 대(大)는 4~5인용으로 적당하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941-1호 이수역 5번 출구와 내방역 4번 출구 중간 언덕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 주차 : 주차가능, 단체인 경우는 주차가능 전화로 확인 문의 : (02)597-1959, 587-0151 20년 아귀요리 손맛 방배골 아구찜 마치 동네 이웃집을 찾은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배골 아구찜. 어찌 보면 큰 대로변이 아니어서 손님이 없을 것 같지만 점심때는 인근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방배골 아구찜의 특징은 적당히 매우면서도 깊은 맛이 배어있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몇 번을 가서 먹어도 물리지 않은 것도 바로 이런 깊은 맛 때문이다. 이곳 아구찜에는 아귀 살이 참 많다. 콩나물 맛으로 먹는다는 다른 집 아구찜과는 다르다. 육질도 쫄깃해 물으니 미국이나 알래스카 산 선동 아귀를 사용하고, 20년 아귀 요리 경력자인 주인이 직접 요리한다고 한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경우 따로 부탁하면 아주 맵게도 해 준다. 배불리 아구찜을 먹고 나면 정성스럽게 비벼주는 비빔밥 맛도 고소하다. 이곳은 주변에 큰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 주로 중년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까다로운 아줌마들 식성에 합격점은 받은 건 아귀찜뿐만이 아니다. 곁들어 나오는 밑반찬과 사용하는 그릇들이 마치 집에서 먹는 것처럼 깔끔하다. 이곳은 모두 사기그릇과 유리컵만을 사용하는데 20년 동안 변함없는 보기 좋은 고집이다. 이 곳 밑반찬이나 아구찜은 별일이 없는 한 주인이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변함없는 그 맛 때문에 20년 된 단골들도 꾸준히 애용한다. 밑반찬은 기본이 항상 5~7가지, 그것도 매일 메뉴가 바뀐다. 대부분 아구찜은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가족외식 메뉴로는 환영을 못 받지만 이곳은 밑반찬이 많아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을 듯하다. 또 이곳에 오면 주인이 직접 담근 과실주들이 진열되어 있다. 철마다 그저 취미로 담그는데 자주 오는 단골손님에겐 개근상을 주듯 서비스한다. 아구찜은 중(中)과 대(大)가 있으며, 중(中)은 2~3인용으로 3만원, 대(大)는 3~4인용으로 3만5천원이다. 위치 : 서초구 방배3동 1022-2 방배역 1번 출구에서 직진, 첫 번째 횡단보도에서 좌측 골목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일요일은 쉼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588-51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서서 일하세요? 하지정맥류 조심하세요 리포미클리닉 이채영 원장 최근 노동부가 서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련사업장에 의자를 두도록 행정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장시간 서서일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강사, 소방관, 마트 계산원, 음식점 종업원 등의 직업군이 그러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혈관이 꽈리처럼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과 저림, 붓기 등이 있다. 또한 다리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왔을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자연치유가 어렵고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질환이어서 전문적인치료 외에는 방도가 없다. 치료는 혈관초음파 검사로 질환임을 확진 하고 증상에 따라 혈관경화요법, 미세수술요법, 정맥 내 레이저요법, 하지정맥류 근본수술을 시행한다. 혈관경화요법은 문제가 있는 혈관 내에 약물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혈관을 퇴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정맥류의 크기가 4mm 이하이거나 정맥류의 일종인 모세혈관 확장증일 때 시행한다. 미세수술법은 피부를 2~3mm 정도 작게 절개하고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로 손상된 정맥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정맥 내 레이저요법은 혈관 내에 광섬유를 삽입하고 레이저를 쬐어 피의 역류를 막거나 정맥을 수축시키는 치료법이다. 정맥류의 크기가 크고 다리 핏줄이 튀어나온 정도가 심한 하지정맥류에 적용된다. 하지정맥류 근본수술은 피부를 절개해 손상된 혈관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이다.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시행하며 수술 후 재발률이 적다. 최근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당일퇴원이 가능하고 치료 후 외관상 보기 싫은 혈관이 없어지며 증상도 좋아져 환자만족도가 높다. 하지정맥류는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서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평소 다리의 이상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다음 중 증상이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다리에 경련이 일거나 저리고 쥐가 난다 ②다리가 부쩍 무거워진 느낌이다 ③주 3회 이상 다리 통증이 있다 ④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진다 ⑤저녁에 다리 붓기가 잘 가라앉지 않는다 ⑥다리에 생긴 멍이나 피부질환 회복이 느리다 ⑦다리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게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누구나 할 수 있는, "단기속성 미국6학년, 8학년수준의 어휘특강"수강생 모집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됩니다"란 카피로 유명한 대치동 남서울 상가에 위치한 ISE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미국 6학년 수준의 어휘력과 8학년 수준의 어휘력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3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우리나라 고3수준의 어휘력에 해당하는 미국 6학년 어휘 약 5000단어와 IBT 수준의 미 8학년수준의 어휘 약 10,000단어를 학생 수준에 따라 단계별, 1대1 개별확인학습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통의 학생을 대상으로 단어의 경우,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숙어와 collocations 일부를 수준별로 약 2000개와 3200개를 익히는데 각각 2개월과 3개월이 소요된다. 짧은 시간에 성취감을 갖고 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보는 생각 단어의 의미가 떠오르게 되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된다’고 한다. 예약을 하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상담이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초등학생과 어휘력이 문제가 되는 모든 중고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청소년 사랑나눔열린시장’ 개최 10월 25일 수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저소득청소년을 돕기 위한 ‘청소년 사랑 나눔 열린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서울시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일환으로 청소년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청소년의 생활을 이해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주요내용은 중고생 50여명이 수서청소년 수련관 앞마당에서 도서 CD 의류 등 재활용품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인근학교장 추천서를 받은 저소득청소년에게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 확인서(4시간)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매년 5월, 10월 연 2회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02)2226-62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