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멋]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리스 리틀 이태리’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소식이 들려오는 계절에 봄볕과 함께 산책하다 정갈한 음식이 생각날 때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자리 잡은 엘리스 리틀 이태리가 어떨까? 셰프 4인의 개성 담긴 이탈리안 레스토랑 ‘작은 이탈리아’를 모토로 구석구석마다 주인장의 감각과 눈썰미가 느껴지는 아담한 레스토랑이다. 모던한 조명, 짙은 갈색 톤의 테이블과 연두색 의자, 화이트 톤 벽면에는 흑백의 풍경 사진들, 한 켠에 정갈하게 전시된 커피 잔, 촛대 등의 소품들이 조화를 이룬다.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은 리츠칼튼, 콘래드 등 호텔 출신 젊은 셰프 4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문을 연 신생 식당으로 콘셉트 있는 맛과 서비스로 입소문 났다. 셰프가 번갈아 가며 홀서빙까지 직접 맡으며 손님에게 메뉴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오픈 키친 입구에는 둥근 피자 화덕이 눈길을 끈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식전빵, 에피타이저로 차별화 식전빵이 독특하다. 화덕에서 구워낸 깔조네 모양의 빵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에피타이저로는 튀긴 치킨볼이 나온다. 앙증맞은 나무접시 위에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토마토 소스, 치즈 가루가 뿌려 나온다. 에피타이저 메뉴는 수시로 바뀐다. 주문과 함께 도우에 토핑을 얹어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피자는 이 집의 인기 메뉴. 쫄깃한 도우와 푸짐한 토핑의 어울림이 좋다. 감베리 풍기 피자를 주문하자 모짜렐라 치즈 위에 신선한 루꼴라를 가득 올리고 방울토마토, 짭조름하게 간을 한 버섯, 새우를 곁들인다. 화덕에서 구운 도우가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화덕피자 인기 치즈 마니아에게는 고르곤졸라, 레지아노 등 4가지 치즈를 고루 맛볼 수 있는 콰트로 포르마지오를 추천한다. 이 외 고르곤졸라, 까르보나라, 디아볼로 등 10여 가지 피자를 선보인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하면 벌집 꿀이 곁들여진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오일 베이스를 고루 선보인다.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는 블루크랩 크림파스타는 느끼하지 않는 크림소스와 쫄깃한 면발의 어울림이 좋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이라면 새우와 각종 버섯에 크림소스를 넣은 크레마 디 감베리를 추천한다. 리조또 , 라자냐 맛도 독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철 과일로 만든 착즙 주스도 인기가 많다. 와인리스트도 다양한 편.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 하우스와인을 잔술로도 선보인다. 이 집은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달리 런치세트 메뉴가 없다. 질 좋은 식재료와 맛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단품 메뉴로 승부한다. 금요일 저녁 7시~8시에는 재즈피아니스트의 작은 음악회가 매주 펼쳐진다. 연인들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주말 저녁에는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길만 건너면 바로 석촌호수라 봄을 만끽하며 식사 후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좋다.-위치 : 석촌호수 동호 LG전자 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43-21-가격 : 고르곤졸라 1만6000원, 콰트로 포르마지오 2만원, 블루크랩 크림파스타 1만7000원, 안심스테이크 2만8000원-주차 : 가능-운영시간 : 평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문의 : 02-422-121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2016 SIMF - 비엔나에서 온 편지 지난 2014년 ‘카잘스 페스티벌 인 서울’을 통해 아름다운 실내악 연주를 들려주었던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6월 3일(오후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리는 ‘2016 SIMF - 비엔나에서 온 편지’를 통해서다.그와 함께 빈 유학 시절 슈베르트의 작품세계에 매료된 이후 국내 최초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프로젝트를 완주한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뛰어난 테크닉과 서정적인 소리를 겸비한 한국이 자랑하는 첼리스트 김민지가 트리오를 이루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탠리 큐브릭, 미카엘 하네케, 정지우 영화감독이 그들의 작품에 차용해 익숙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제2번부터 베토벤과 쳄린스트의 삼중주곡에 이르기까지 19세기 오스트리아 빈에서 쓰여진 각기 다른 삼중주곡을 선보인다. 02- 440-0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빈티지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파니니’~ 일산애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는 많지만 이곳만큼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없다는 장소연 독자가 추천한 집은 ‘빈티지 다락방’. 들어서는 입구의 문고리부터 매장 곳곳에 빈티지 가구와 소품이 어우러진 이곳은 일산 주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집이다. 몇 번을 가본 적이 있지만 차만 마시고 왔을 뿐 브런치는 처음. 장소연 독자가 추천하는 칠리새우 파스타와 라따뚜이 파니니를 주문했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할 듯. 기다리면서 찬찬히 이곳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을 구경하다보면 지루하지 않다. 한쪽 벽에 멋스럽게 놓인 캐비넷과 낡은 트렁크들, 타자기, 저울, 라디오 등 소품과 분위기가 각각 다른 테이블과 소파, 의자 등등. 이곳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은 50~100년 사이의 영국과 프랑스 빈티지들로 주인장이 직접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또 테이블마다 빈티지 스탠드가 놓여 있어 마치 서재나 가정집에서 차와 식사를 즐기는 느낌이 든다. 워낙 분위기가 독특하고 매력적이라 드라마 ‘달콤 살벌한 패밀리<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 2016-03-24
- ‘얍’하는 기합소리에 자신감 UP~ 지난 수요일 오전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중강당은 호수복지문화대학교 ‘실버 태권도’ 수강생들의 기합소리로 가득했다. 몸놀림이야 젊은이들에 비할 수 없지만 품새 동작 하나 하나를 익히고 배우느라 누구보다 열심인 실버들. ‘얍’하는 기합소리를 한 번 낼 때마다 스트레스는 싹 날아가고 청춘으로 되돌아간 듯 활기가 넘친다는 호수복지문화대학교의 만학도(?)들을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삶이 즐거워지고 치매예방에도 좋아요인구의 1/4(26.4%)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2020년부터 65세 이상 실버 층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기존의 실버 세대들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것이라고 예상되는 새로운 실버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2012년 발표된 모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실버 세대의 5대 트렌드는 ‘건강’, ‘가족’, ‘여가’, ‘사회참여’, ‘디지털라이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親건강 상품에 지출하고, 여가생활을 즐기고, 퇴직 후 사회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 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 ‘스마트’한 생활방식을 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이전 실버세대에 비해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실버태권도는 수련을 통한 건강관리와 여가선용, 그리고 시범단 활동 등을 통해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역동적인 스포츠로 꼽힌다. 특히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호수복지문화대학교 ‘실버 태권도’는 기초체력 배양, 관절 강화, 호신술 배양 등 실버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매 학기 조기에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강좌다. 현재 이곳의 수강생은 30여명, 대부분 빨간 띠를 두른 초보 수련자들이지만 이들의 희망은 검은 띠, 유단자가 되기 위한 열기로 가득하다. 수강생들은 “태권도가 힘이 들어가고 역동적인 동작이 많지만 실버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리드해주는 최종원 강사 덕분에 처음엔 10도 정도도 못 들던 발이 이제는 90도 가까이 팍팍 올라갈 수 있다”고 자랑한다. 수강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최 강사는 수십 년 경력의 무도인으로 현재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호원대학교 무도경호학과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지적 장애아들을 위한 지도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최 강사는 “은퇴 후에 즐기는 골프나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도 실버들에게 좋은 운동이긴 하지만 한쪽 방향으로만 근육을 사용하기 쉽다. 태권도는 이에 비해 내지르고 발차기를 하는 동안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전후좌우로 움직여주기 때문에 아주 좋은 전신운동이 될 수 있다. 부드러운 듯 역동적인 매력, 이것이 태권도의 매력이다”라고 말한다. 80세의 나이에도 발차기로 멋지게 격파를 성공시키며 노익장을 과시한 민문기씨는 “나도 처음엔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손자들이나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니 오히려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일수록 태권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고 웃는다. 또 모든 무도가 그렇듯이 바른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정신수양 수련도 함께 하기 때문에 노년의 우울증 타파에는 이보다 좋은 운동이 없다고 자랑한다. 또한, 노년에 가장 두려운 병인 ‘치매’가 걱정된다면 실버 태권도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실버들에게 태권도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생명’이죠. 몸에 과하지 않은 꾸준한 운동이야말로 활동력이 떨어지는 실버들에게 수명을 연장하고 장수하는 지름길입니다. 태권도는 젊은이들이나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해 처음엔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던 분들도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젊어지고 삶의 의욕이 생겼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또 동작의 순서를 외워야 하니까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요. 최종원(60) 강사 에어로빅이나 배드민턴 등 여러 운동을 했었지만 태권도를 해보니 좋은 점이 많아요. 지난 해 1월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절도 있고 힘이 넘치는 동작이 그동안 안 쓰던 근육들을 쓰게 해서 처음 시작할 때는 당기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 과정이 좀 지나니까 자세교정도 되고 무엇보다 기합소리를 내면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생활이 즐겁고 활력이 생겼어요. 실버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우울증 타파에는 최고의 운동이에요. 이은자(69)씨 태권도를 하면서 뻣뻣하던 몸에 유연성이 많이 생겼어요. 우리 나이에는 뼈가 오므라드는데 발차기를 하면서 쭉쭉 펴지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시작할 땐 며칠 동안 넓적다리 안쪽이 당기고 팔도 아프고 말도 아니었죠.(웃음) 그런데 지금은 몸이 많이 부드러워진 걸 느끼고 있어요. 지난해 4월 즈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6개월 정도 지나면서 발차기로 격파도 할 수 있게 되니까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생활이 즐겁습니다.민문기(80)세 저는 관절이 안 좋아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태권도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태권도를 먼저 배운 13기 회장님이 최 강사님이 몸에 맞게 가르쳐주시니까 할 수 있다고 권해주셨죠. 그런데 시작하기 참 잘한 것 같아요. 아직은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불편한 것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술하지 않고 지금까지 별 어려움 없이 이렇게 다닐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매주 화요일 태권도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신설자(74)씨 저는 당뇨가 있어서 몸이 안 좋았어요. 처음엔 저도 태권도는 애들이 하는 건데 ‘내가 무슨~&r 2016-03-24
-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으로 마음 힘든 사람에게 도움주고 싶어요!” 아이 ‘때문에’ 자신의 계획을 포기했지만 아이 ‘덕분에’ 원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까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백석동 양성희 주부.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와 자신이 되고 싶은 상담가의 일을 접목한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을 통해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2월의 솜씨맘에서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글 쓰는 사람에서 심리치유 글쓰기 선생님으로매주 수요일 한양문고 마두점에서는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이 열린다. 글을 잘 쓰기 위한 수업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치유를 받고자 모인 사람들을 위한 수업이다. 수업을 이끄는 이는 2월 솜씨맘의 주인공 양성희 주부. 글쓰기와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논술강사로, 신문사의 기자로 일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일반 글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단다. 논술강사로 또 신문기사를 쓰는 일을 하면서 평소에 관심도 많고 알고 싶었던 ‘상담’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상담공부를 하면서 나와 같은 혹은 나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산 ‘생명의 전화’에서 상담과정을 이수한 후 출산 등 여러 가지 사정상 잠시 멈추었던 공부를 2010년 ‘고양상담코칭센터’에서 기독교 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게 되었고 ‘어울림누리 노을학교’에서 상담 선생님으로도 봉사하게 되었단다. 그녀는 상담공부를 하고 상담가로 봉사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글쓰기를 상담에 접목해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말로 이루어지는 상담보다 글을 쓰면서 천천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이루어지는 글쓰기를 통한 자기치유 상담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심리치유 글쓰기’수업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힘든 상황 도울 수 있는 상담사 되고자 시작한 공부그녀가 상담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첫아이 때문이었다. 날 때부터 몸이 아픈 아이를 돌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과도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우울증에다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 여러 정신과 의사, 치료사들에게 상담을 받으면서 그녀가 생각한 것은 자기와 같은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상담사가 되자는 것이었다고. 그래서 시작하게 된 상담공부를 통해 주저앉은 자신을 일으킬 힘을 얻게 되었단다. ‘아이 때문에 계획했던 일을 포기했지만 결국 아이 덕분에 ’심리치유 글쓰기’ 선생님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하는 양성희 주부. 세 번의 출산으로 띄엄띄엄하던 공부를 셋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수 있게 된 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기독교 상담사 자격증을 위한 수업을 들으면서 상담과 글쓰기를 접목한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을 생각하게 되었단다. “처음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을 착안한 것은 상담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중이었습니다. 수많은 상담이론을 배우고 때로 심리검사도 받지만 정작 자신의 무의식을 깊이 들여다보고 성장시키는 작업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쌓여가고 있었죠.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부하는 동기 선생님들(현재 기독교 상담사)에게 수업을 권했고 그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매주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하고 제가 첨삭 및 분석을 하게 되었지요.”또 작년 가을부터 한양문고 마두점에서 수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주어졌다. “많은 사람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한양문고 마두점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도움 필요한 사람 위한 수업‘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스스로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각자 글을 쓰면서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억누르고 힘들게 하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되고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긍정의 힘을 얻게 된단다. “‘심리치유 글쓰기’는 글을 쓰면서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죠.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것이고요.” 그녀가 수업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다른 이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털어놓고 울기도 하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일들이나 사람을 떠올리며 힘을 얻기도 하는 순간이라고 한다. 특히 부모님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보게 될 때 더욱 그렇단다. 앞으로 그녀의 바람은 아직은 생소한 수업인 ‘심리치유 글쓰기 수업’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 무원고등학교로 상담봉사를 나가게 되는데 그곳 학생들과도 심리치유 글쓰기를 할 계획이고 여건이 되면 사춘기 자녀를 두고 힘들어하는 학부모님들과의 수업도 마련하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갈 때마다 반하는 피자와 파스타 맛집 분위기 좋고 맛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많기로는 일산만한 곳이 없을 터, 그래서 웬만한 피자와 파스타로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힘들다. 풍동 이연희씨가 추천한 ‘eat-out 1234’는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카페지만 한 번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으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는 ‘맛집’이다. “오픈 초기에는 맛은 있었지만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워 아쉬웠어요. 그런데 지난 해 분위기를 바꿔 재 오픈 한 이후 쉐프의 손맛은 그대로이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됐어요.” 풍동 6단지 맞은편 신 카페 골목으로 입소문난 곳에 자리한 ‘eat-out 1234’의 인기비결은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낸 이탈리안 요리, 여기에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분위기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주인장이 직접 꾸몄다는 실내는 우드와 빈티지 소품으로 멋을 냈고 무엇보다 천정에 달린 공병(空甁)조명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날의 주문 메뉴는 까르보나라와 양파베이컨 피자. 베이컨과 계란, 크림치즈를 듬뿍 올린 까르보나라는 계란이 들어가 여타 크림 파스타에 비해 노란 빛이 감돌면서 양도 많고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이 집의 스태디 셀러인 메이플 고르곤졸라 피자는 인기가 좋아 일찍 재료가 떨어져 대신 주문한 양파베이컨 피자도 만족스럽다. 40cm 정도 타원형 모양의 사이즈로 우선 비주얼이 굿!! 그만큼 양도 많고 양파의 달달함과 베이컨의 고소함이 적당히 어우러져 맛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면 느끼한 맛이 느껴지는데 이 집 피자는 적당히 짭잘하면서 담백하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미스터타이 짬뽕. 육즙 풍성한 쇠고기가 청경채 등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간 미스터타이 짬뽕은 태국의 매콤한 카오팟 소스로 맛을 내 개운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아 육식마니아는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이밖에도 지리산 흑돼지를 숙성시켜 만든다는 고르곤졸라크림 돈가스, 매운 돈가스 등 입맛 따라 다양하게 골라먹을 수 있어 가족외식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또 오후 2시 30분~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식사는 시간을 맞춰 가는 것이 좋다. 메뉴: 매콤갈릭 스파게티, 메이플고르곤졸라 피자, 미스터타이 짬뽕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63-1오픈: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3-93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바둑 통해 아이들 집중력 향상과 인성교육, 모두 잡아볼까? 세기의 대결이라 일컫는 이세돌 9단 대 ‘알파고’의 대국이 막을 내렸다. 바둑 최고수로 인간대표로 나선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간의 수 싸움에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번 대국에 관심을 가졌다. 아이들의 두뇌개발, 집중력 향상 및 인성교육에 좋다는 바둑. 우리 지역에서 바둑 배울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영재바둑학원 25년 전통의 영재바둑학원은 서울시 교육청 687호, (재)한국기원 지정 우수 바둑학원이다. 전국바둑협회 총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원장님과 교육경력 10<span style="mso-fareast-font-fami 2016-03-23
- 싱싱하고 부드러운 연어회, 원하는 만큼 즐겨요~ 고단백,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는 부드러운 식감과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연어는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사람들의 연어 사랑을 반영하듯 곳곳에 무한리필 연어전문점이 속속 문을 열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연어의 하루’ 목동점 ‘연어의 하루’ 목동점은 목동2단지 아파트 길 건너편 현대월드타워 1층에 있다. 연어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눈길을 끈다. 작년 말에 신규 오픈한 이곳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연어 무한리필을 강점으로 주변 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 2016-03-23
- “독서, 영상의 날개를 달다!” ‘커밍 순’이라고 하며 곧 상영될 것을 알리는 영화의 예고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예고편만 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곰달래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트레일러 강좌는 ’책에 대한 예고편‘을 제작하는 법을 배우는 강좌다. 노트북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독후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독서의 개념을 익힐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한계 없이 표현 할 수 있는 책에 대한 느낌 ‘북트레일러(book-trailer)’라는 말은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이 말은 영화의 예고편인 필름트레일러(film-trailer)에서 유래했다. 출간을 앞둔 서적이나 이미 출간된 서적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책을 구매하도록 설득시키 2016-03-23
- 우리가족 겨울나기, 한촌탕반명가의 진한 설렁탕으로! 사계절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설렁탕이 아닐까. 부쩍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지는 이때, 광교 아브뉴프랑에서 한촌탕반명가를 만났다. 30년 전통의 한촌설렁탕은 기본이요, 매운 설렁탕, 특설렁탕, 한촌탕, 곰국시, 불고기정식 등 저마다 다른 가족들의 입맛을 고루 충족해줄 메뉴들이 가득하다. 오픈이벤트로 설렁탕 3+1 행사도 진행 중이니, 지금은 한촌설렁탕 먹기 딱 좋은 때다. 한촌만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 보다 풍성해진 한촌탕반명가한촌설렁탕의 역사는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천 ‘감미옥’이란 이름으로 출발, 순수 사골만을 고집하며, 지난 30여 년간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지켜왔다. 감미옥의 전통을 그대로 이은 ‘정직한 맛’에 반해 ‘설렁탕’하면 ‘한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한촌탕반명가 광교 아브뉴프랑점 이상훈 대표는 “설렁탕을 즐기지 않던 저도 설렁탕을 사랑하게 만든 깊고 그윽한 맛”이라는 표현으로 한촌설렁탕을 설명했다. 이런 한촌설렁탕의 노하우와 정성에 좀 더 다양하고 특화된 메뉴가 더해져서 최근 한촌탕반명가가 탄생했다. 사골육수에 고기를 절묘하게 블랜딩한 메뉴들로, 칼칼하고 시원한 육개장 맛의 얼큰설렁탕, 양지와 소머리고기, 도가니를 넣은 든든한 한촌탕, 쫄깃한 떡과 한촌 수(手)만두가 곁들여진 수만두설렁탕 등이 있다. 이밖에 안동지방의 곰국시를 한촌 사골육수로 새롭게 재해석한 곰국시, 한촌 육수에 우거지를 넣고 끓인 얼큰한 신해장면 등의 면류, 전통방식의 불고기정식, 매콤달콤한 특제소스로 숙성한 매운갈비찜정식 등의 정식류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광교 아비뉴프랑 C-115’, 계절이 지나는 풍경까지 갖춘 편안한 공간 캐주얼한 느낌의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인 매장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2층 창가에서 내려다보는 광교의 일상은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한촌탕반명가 광교 아브뉴프랑점은 번잡한 도로가가 아닌 대림이편한세상 정문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한적하고 운치도 있다. 특히 낙엽이 내리는 창밖 풍경이 이곳만의 서비스처럼 느껴진다. “승용차로 오시면 롯데마트 광교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D15~16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찾을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상세히 설명했다. 요즘엔 많은 분들에게 한촌탕반명가 광교 아브뉴프랑점을 알리기 위해서 ‘한촌설렁탕 3+1’오픈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3그릇 가격에 1그릇이 공짜라 4인 가족은 물론 설렁탕을 넉넉하게 즐기려는 손님들이 꽤 만족해한다. 포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설렁탕을 사서 냉동시켜놓고, 식탁에 두루두루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 대표는 귀띔했다. 수험생은 물론 가족건강 제대로 챙기는 정성가득 외식메뉴이제 수능도 끝나고, 고생한 수험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 건강식 한 그릇으로 겨울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한촌설렁탕뿐만 아니라 곤지암곰탕은 이상훈 대표가 추천하는 대표메뉴. “사골과 소머리로 육수를 내서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정통 소머리곰탕이죠. 곤지암수육, 돌판수육이라고 해서 소고기의 여러 부위를 즐길 수 있는 별상차림메뉴도 가족들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이 대표는 같은 메뉴라도 불 조절이나 시간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만큼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늘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라 한(韓)’에 ‘마을 촌(村)’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편한 마음으로 즐겁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곳! 한촌탕반명가의 정성 가득 설렁탕 한 그릇에 이젠 다가올 추위도 끄떡없다. 위치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이의동 1332) 아브뉴프랑 C-115문의 031-214-883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