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문화예술재단 국악 시리즈 공연 ‘이판사판 콘서트’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국악 시리즈 공연 ‘이판사판 콘서트’가 10월 9일 첫 막을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총 여섯 번에 걸쳐 안양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춤판과 소리판 두 판(이판)에, 놀고(놀판) 두드리며(두들판) 불고(불판) 탈춤을 추는(탈판) 네 판(사판)을 더해 ‘이판사판’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의 거의 모든 것을 듣고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출연진도 정상급으로 김백봉, 이종대, 안숙선, 김덕수, 송용태, 김정민 등 전통공연예술의 스타급 출연진이다. 첫 판은 ‘놀판’(10월 9일)으로 국악 챔버 오케스트라 아홉의 아리랑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3중주, 안수련의 해금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후 김백봉, 손정아, 송미숙 등이 등장하는 ‘춤판’(10월 23일), 안숙선, 황용주 등이 소리로 꾸미는 ‘소리판’(11월 6일), 김덕수가 주도하는 ‘두드림판’(11월 20일), 전통 연희극이 오르는 ‘탈판’(12월 4일), 이종대와 박찬범 등의 피리가 등장하는 ‘불판’(12월 11일)이 뒤를 잇는다. 공연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공연장 옆 하늘마당에서 와인파티가 열린다. 공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공연 관람의 흥취를 높일 수 있도록 관객과 출연진, 기획자와 공연 주최 측 관계자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와인을 마시며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판사판 콘서트’의 안양아트센터 초연 이후 이 프로그램을 수도권은 물론 전국 극장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출연진은 유지하면서도 현지 전통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의 폭을 넓히고, 대형 무대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전통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안양지역에서는 안양국악협회 지부장 안희진 등 전통 예술인이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흥행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통공연예술 콘서트를 제작한 것은 문화생태계 다양성을 위해서는 국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최대한 재미있고, 대중적 접근이 쉽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이판사판 콘서트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며, 4회 패키지는 7만2000원, 6회 패키지 티켓은 10만원으로 4회 이상 관람 시 할인혜택이 있다. 문의: 031-687-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추천, 안양근교 가을산행 코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시기다. 가을은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여름내 울창했던 푸른 숲은 이제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뒤덮여질 것이다. 말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가을산행. 전국의 유명한 산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 주말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관악산 삼성산 청계산 수리산 등 명산이 바로 우리 앞에 있다. 배경미·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곳, 삼성산예술작품 산재한 공원과 계곡이 조화를 이룬다삼성산은 관악산과 연계해 등산하기에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산으로 오르기 위해선 안양예술공원을 지나칠 수 없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 이곳은 예전까지만 해도 안양유원지로 불리던 곳이었다.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그리고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에는 수도권 휴양지로 각광받아 왔던 곳이다. 안양유원지 개발사업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공원으로 변화된 이곳은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롭게 연계된 새로운 개념의 시민 쉼터로 우리나라와 세계 각 국의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53명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삼성산에 오르기 위해 예술공원 입구부터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식당이 즐비하고 왼쪽으로는 삼성천 계곡이 흐른다. 계곡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가면 자연과 바람, 물 그리고 예술작품들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룬다. 굳이 산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잠시 쉬어가거나 산책을 위해 찾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는 길과 곳곳이 설치되어 있는 예술작품들을 구경하는 것은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공영주차장 입구를 지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예술작품은 바로 한국건축의 기본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지어진 1평 타워. 그리고 지중해산 오징어를 모티브로 만든 버스정류장인 오징어정거장, 나무그늘아래 자리한 드래곤벤치,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등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예술작품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예술공원 곳곳에 전시된 작품 수는 54개. 이들 작품들은 분수, 휴게소, 계단, 표지판, 휴지통, 벤치 등을 비롯해 놀이터, 쉼터, 전시공간, 산책로 등과 함께 조화를 이뤄 설치되었고,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예술공원을 느긋하게 구경했다면 산행을 할 차례. 예술공원 입구에서 안양사와 제1, 2전망대를 거쳐 알바로시자 전시관으로 연결되는 5km 구간은 삼림욕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능선쉼터를 거쳐 삼막사까지 오르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 들러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된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이 밖에 관악역에서 출발해 경인교대를 거쳐 삼막사와 국기봉을 지나 예술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이 코스가 가장 무난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소요시간도 2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아 가볍게 할 수 있는 산행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산행하기에도 험난한 코스는 아니다. ▶추천코스-삼막사~안양예술공원 코스:관악역-경인교대-삼막사-국기봉-예술공원 안양·군포·안산이 경계를 이루는 곳, 수리산산 낮고 험난하지 않아 가족등반 코스로 각광받아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가족등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리산은 산본과 안양으로 가는 코스에 삼림욕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편안한 복장으로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등산 코스이기도 하다. 안양시와 군포시의 경계에 속해있는 수리산은 산봉우리가 마치 독수리같아 수리산이라고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또 일부 풍수연구가들은 아주 먼 옛날 천지개벽이 일어났을 때 서해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 수리가 앉을 만큼 남았다하여 수리산이라 칭했다고 한다. 지형은 청계산, 광교산, 관악산, 백운산 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 중의 하나로 정상인 태을봉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 북쪽으로는 관모봉, 북서쪽으로는 수암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계는 수리산이 군포시 서쪽에 남북으로 형성되어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발 489m로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 수리산은 병목안시민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장소 가운데 하나이다. 수리산에 오르면 가장 먼저 병목안석탑 앞에서 누구나 발길이 멈출 수밖에 없다. 90년 5월 수리산 삼림욕장이 개장하면서 함께 준공되었다는 석탑은 이곳의 지형인 병목안의 형상을 상징하여 건립했다고 한다. 5만5700여 개의 병목안 자연석을 모아 축소한 것으로 높이가 무려 7m에 이르고 돌의 무게를 합치면 84톤이 나간다는 것. 자연석 석탑으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크기라고 하니 그 엄청난 무게와 크기에 압도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등산로인 병목안시민공원을 출발해 석탑을 지나 백영약수터에 다다르면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관모봉에 이르면 정상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하산해도 되지만 태을봉까지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해 도착하면, 안양시는 물론 군포시, 멀리 서해안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추천코스 -병목안시민공원~수암봉 코스:병목안시민공원-석탑-백영약수터-관모봉-태을봉-수암봉-병목안시민공원-제2만남의 광장~담배촌 코스:제2만남의 광장(공군부대 입구)-수암봉-담배촌(최경환 성지)- 한마음등산로:수리약수터-산불감시탑-명상의 숲-상연사-용진사 입구 경기 오악 중 하나 ‘관악산’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 계곡 깊어 산행하는 재미 느낄 수 있어관악산은 과천시와 안양시,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개성 송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려왔다.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가 많으며, 계곡이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힌다. 등산로와 약수터가 곳곳에 있고 바위길과 우회로, 지름길도 있어 체력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을 시작으로 서울대 실습림, 팔봉능선과 연주암, 연주대로 가는 코스는 관악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운치 있고 아기자기한 코스 중 하나이다. 서울대 실습림을 지나 평탄한 큰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길가 숲 안쪽에 암반이 펼쳐지면서 경관이 아름다운 계곡이 나온다. 여기서 숲속 작은길로 들어서면 불성사로 올라가는 소로가 숲을 지나 작은 계곡 옆으로 나 있다. 불성사 부근에서 경사가 급해지고 산 중턱에 올라서면 바위능선이 보이는데 이것이 팔봉 능선이다. 불성사 뒤로 난 길로 올라가면 급경사가 나오고 팔봉능선과 만나 주능선을 타고 관악산 정상으로 가게 된다.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관악산 삼림욕장, 약수터를 거쳐 6봉정상, 8봉정상, 주능선, 연주대와 연주암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흙길과 그늘이 많은 숲길, 조망이 좋은 암릉길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코스로 주말이면 줄을 이어 산행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길 중간중간 쉼터가 2012-10-09
-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비엔나의 음악상자’ 어린이 공연 전문 제작사 ‘톰방’이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비엔나의 음악상자’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되는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책 읽는 군포시’를 슬로건으로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비엔나의 유명 작곡가들의 이야기에 클래식 연주를 더해 교육적인 측면을 부각시킨 공연이다. 영상, 마술, 마임, 조명놀이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해 아이들의 공연 집중도와 극의 재미를 높였다. 또 작곡가들의 대표곡들을 피아노 4중주로 직접 연주,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2007년 초연 이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서양 음악가들에 대해 좀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쥐와 시골쥐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비엔나의 음악가들을 만나러 시간여행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배경으로 서양 음악의 역사를 장식한 대표 음악가들의 작곡 당시의 상황과 고뇌, 역사적 명곡이 초연되었을 때 주변의 재미난 평가 등은 매우 인상적이다. 일정 : 10월 12일 ~ 10월 14일시간 : 금요일 10시10분/11시30분, 토·일요일 11시/14시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관람료 : 전석 2만원문의 : 톰방(02-584-90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강남스타일 물렀거라~ 풍물스타일 나가신다 음악과 무용, 연극적 요소가 모두 함께 공존하는 한민족 고유의 종합예술, 풍물. 사실 일반 백성들의 오락이자 예능이었던 풍물은 무대 위 공연이 아니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놀이마당이다. 하지만 서양 예술의 영향으로 보여주기 식의 공연이 주가 되면서 원래 전통적 의미의 풍물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마을 단위에 전통들도 사라져 풍물의 의미는 글로서만 해석될 위기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강원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의미 있는 풍물 한마당을 펼친다.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 ‘강남스타일’을 쫒아가느라 힘들었던 스스로에게 ‘풍물스타일’의 깊은 울림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풍물의 모든 것이 3일 동안 펼쳐진다. 공지천에서 펼쳐지는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은 3일 동안 특화된 무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풍물의 꽃’이란 주제로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20일 공연은 말 그대로 풍물의 꽃인 개인놀이 공연. 오랜 세월 풍물꾼으로 정진하며 살아온 예인들의 신명난 무대가 펼쳐진다. ‘영남성주풀이’ ‘상쇠놀음’ ‘고깔소고춤’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예인들의 수준 높은 예술혼을 느끼고 싶다면 첫째 날 공연을 놓치지 말 것. ‘풍물로 화합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21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 초정공연을 비롯해 춘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풍물패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3개 단체 2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연희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적 신명이라는 풍물의 본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의 대미를 장식하는 22일에는 ‘이것이 풍물 스타일’이란 주제로 보여주기 위주의 연희가 아니라 사람들의 염원을 담고 너나없이 어우러진 진짜 풍물을 준비했다. 때문에 그동안 무대 위 공연으로 조각조각 만나왔던 풍물굿의 총체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 앞굿, 본굿, 뒷굿이라는 풍물굿의 완결판을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다. 특히 소원지 쓰기, 죽마놀이, 굴렁쇠굴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앞놀이와 달집만들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불넘기 등으로 구성된 뒷굿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춘천민예총풍물굿협회장’ 홍성순 씨는 “마지막 날은 우리 조상들이 풍물을 통해 추구했던 조화로움의 가치를 재현하고자 했다”며 관객과 연주자는 물론 그 모든 것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신명나는 ‘풍(風)’으로 마음을 열어보자.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풍물놀이! 풍물이란 말에 언제나 따라다니는 수식어 ‘신명나다’는 ‘흥겹다’와 ‘즐겁다’라는 말과는 다른 깊은 울림이 있다. 너와 내가 즐겁고 하늘과 땅이 흥겨워 모두가 신이 나는 기운. 2002년 월드컵 응원을 하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되었던 그 경험을 떠올려보면 ‘신명나다’가 주는 울림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명나는 경험을 언제쯤 해보았을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쟁에서 이겨야만 신이 나고, 우리만 잘나가야 기분 좋은 잘못된 방법에 길들여진 것은 아닐까? 신명나는 경험을 자주 해보자. 아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교육보다 가치 있을 것이다.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252-8907, 890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어린이대공원서 말과 함께 찰칵~" "어린이대공원서 말과 함께 찰칵~"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간에서 ''공원愛서 말과 함께, 찰칵!'' 포토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미니호스(말)를 직접 만져 보고 당근이나 각설탕 등 말이 좋아하는 먹이를 직접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여는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공단은 참가자에게 무료로 기념촬영을 한 뒤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줄 예정. 초청되는 말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최고 인기스타인 미니호스 2마리다. 미니호스는 원래 신장이 60~70cm정도 되는 미니어처 종이다. 체구가 작아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a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야구아시아시리즈 자원봉사자 모집 야구아시아시리즈 자원봉사자 모집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1월 8~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시리즈 대회 통역과 행사지원을 맡아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여 명. 지원자격은 9월 현재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주한 외국인이다. 야구장, 전시장 등 국제행사에 스태프 유경험자, 외국어 구사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 통역 자원봉사자에 한해 교통비 1인 1일 1만원 지급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10월 우진미술기행 ‘부산비엔날레’ 2년간 기다린 미술계의 빅 이벤트 부산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본전시가 열리는 부산시립미술관 외에도 부산진역사, 광안리미월드 등 여러 곳에서 전시가 마련돼, 테마는 ‘배움의 정원 Garden of Learning’으로 전시감독 로저 M. 뷔르겔(Roger M. Buergel)이 부산에 무지한 자신의 핸디캡을 역발상으로 전환시켜 전시주제로 삼아 시민과 함께 미술을 배워가는 장을 펼친다고 전해진다. 베니스비엔날레나 카셀도큐멘타와 같은 세계적 미술이벤트도 처음엔 부산처럼 미미한 시작이었을 것이다. 미술의 역사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이번 기행은 세계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진미술기행은 13일(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일반 45,000원, 초등생이하 40,000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이다. 참가신청은 전화로 선예약 후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문 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발바닥, 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의심을∼” “발바닥, 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의심을~” 아파도 걱정…아무 감각 없으면 더 걱정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권 모씨(52세 여)는 2~3년 전부터 발가락 끝이 시큼시큼 하면서 아프고 찌릿찌릿한 것을 느끼게 됐다. 발가락 끝, 특히 엄지발가락 끝이 피가 잘 안통한다고 호소했다. 처음에는 피가 안통해서 그런줄알고 병원에 가서 CT 촬영도 해보고, 혈관검사도 해봤다. 여러검사를 다 해봐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는데, 이러다가 발가락을 잘라야 되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서서히 발바닥에 통증도 오고, 5~10분정도 걸으면 발바닥 자체가 아프고, 발바닥 밑에 껌 붙여놓은 것처럼 먹먹하고, 자꾸 시릿시릿 하다고 호소하며, 이곳 저곳 다녀봐도 차도가 없다가, 발질환을 집중으로 치료하는 족부전문 정형외과를 찾게 됐다고 한다. 권 씨는 수술 후 발가락, 발바닥 아픈 것이 다 없어져서 이제는 잠도 잘 잔다고 아주 만족해한다.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인 직립보행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만물의 영장이 되는 토대가 됐다. 하지만 평생 지구의 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이다 보니 발바닥의 통증과 발가락의 이상신호로 인한 발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증가하는 추세다. 통증은 곧 질병의 신호. 발의 작은 통증 하나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고통을 주기도 한다.특히 여성들은 발이 크면 미련해 보일까봐 발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런 신발을 애용하는 여성들은 발의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생기는 지간 신경종을 주의해야 한다. 대개 앞코가 뾰족하고 뒷 굽이 높은 구두 등의 불편한 신발을 계속 신으면 중족골통, 종자골염, 티눈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발가락 압박으로 인해 과각화증,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망치족지, 지간신경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나 지간신경종 등 발가락 질환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발목에는 발목염좌, 인대손상, 아킬레스건염 등이, 무릎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척추에는 척추전만증,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과도한 압력을 받거나 발가락 사이에 감각신경인 지간신경이 붓는 질환을 말한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발가락 신경과 주변 조직이 긴장하고 몸무게 전체의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발바닥의 앞쪽 부위가 저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며, 남성에게도 발생한다. 가끔 발바닥 통증을 허리 쪽의 이상 때문인 것으로 오인해 병원으로 오는 환자도 제법 있다. 지간신경종은 매우 다양한 감각 이상을 호소한다. 보통 가만히 있을 때는 거의 증상이 없다가 걷거나 딱딱한 바닥에 닿으면 발바닥 앞쪽이 화끈거린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뼈 사이의 신경 부위에서 가장 많이 느낄 수가 있다. 이 부위는 발바닥 중에서 체중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드물게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의 신경 부위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마치 껌이 붙은 것처럼 먹먹한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발을 잘못 딛는 경우 발가락에 찌릿한 느낌이 뻗치고 때론 발이 시리거나 뜨겁다고 호소한다. 특히 상당수가 막연히 발이 저리다고 하고, 족부전문의가 아니면 진단하기가 어려워 디스크나 하지정맥류, 혈관 장애 등으로 오인 받아 MRI나 혈관검사 등을 해보지만 오랜 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지간신경종 수술 방법은 비후된 신경종 자체를 직접 제거하는‘지간신경종 제거술’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 수술방법은 재발이 흔하다는 단점과, 또 재발한 경우에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다. 수술이 문제없이 잘 되는 경우에도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신경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발가락의 감각이 없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그래서 이 수술방법을 개선하여 비후된 지간신경종 자체의 절제없이, 중족골사이에 끼어서 붓게된 지간신경의 압박을 감소시켜주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기존 수술방법의 후유증인 감각이상, 절단된 신경단에서의 신경종 발생, 중족골두의 불안정 등 수술 후유증이 적고, 재발율도 낮아졌다. 비후된 지간신경종 자체를 절제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 신경을 제거함으로 인해 발생되던 발가락의 무감각 증상도 해소했다. 또 지간신경이 중족골 사이에 끼어 압박을 받아 붓게되어 족부동통이 야기된 것임으로, 신경압박을 감소시켜주는 절골술을 시행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자 함이다.수술은 부위마취로 이루어지며,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므로 환자부담도 덜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준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부산국제영화제와 친해지기 “어려도 나이들어도 어렵지 않아요” 부산국제영화제와 친해지기키즈·실버·장애인관객 상영서비스…야외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17년차 영화제답게 특별한 것이 많다. 영화제와 친해지고 싶어도 여러 가지 여건 탓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 어린이들을 배려한 프로그램에서부터 새로운 영화인재를 육성하기위한 교육프로그램,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영화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톡톡 튀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BIFF만이 자랑하는 특별한 그 무엇,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 키즈·실버·장애인관객 상영서비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다.어린이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으로 꾸몄다. ''스카이 포스 3D'' ''아르준'' ''에네스트와 셀레스틴''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009 리:사이보그'' 다섯 편이다. 이중 ''어네스트아 셀레스틴''은 자막을 읽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구연동화가를 초청, 현실감있게 영화 속 대사를 전달하게 된다. 키즈 프로그램은 12일까지(8일 제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오전10시에 상영한다. 실버 프로그램은 만60세 이상 관객을 위한 상영 프로그램이다. 12일까지 메가박스 부산극장 12관, 소향뮤지컬센터에서 상영하는 모든 작품이 해당된다. 현장구매하는 실버 관객과 동반하는 동반자 1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동반자는 나이 제한없다. ■ 야외극장에서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비프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매력의 하나는 바로 야외극장.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수영만의 별빛을 조명삼아 스크린으로 빠져드는 재미는 오직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올해는 모두 8편이 야외극장 스크린에 걸린다. 국내 작품 3편, 해외 작품 5편이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성폭행당한 딸이 자살하자 그 어머니가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 사적 복수는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대처했는가 라는 측면에서 많은 사회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이밖에 ''늑대소년''(조성희 감독), ''도둑들''(최동훈 감독), ''피노키오''(엔조 달로 감독), ''아버지의 자전거''(피오틀 차스칼스키 감독)등을 상영한다. ■ 저명인사들이 멘토로, 시네마투게더 영화감독, 소설가 등 문화계 저명인사가 멘토로 참가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서로의 감상평을 솔직담백하게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 ''시네마 투게더'' 에는 역대 가장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가한다. 강은교(시인), 윤동환 서갑숙(영화배우), 부지영 윤성호 이한(영화감독), 김경주(시인·극작가), 김태원(무용평론가), 남진우(시인·문학평론가), 이성철(창원대 사회학과 교수), 김재기(경성대 철학과 교수·여행전문가),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정재승(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강기표(건축가)씨가 멘토로 참가한다.참가자들은 10월7~11일 중 2일 혹은 3~4일동안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 부산 속의 길'' 시민인문강좌 '' 부산 속의 길'' 시민인문강좌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은 시민인문강좌 ''기억에 담긴 부산 속의 길 투어''를 오는 13일 개최한다.부산시민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기억에 담긴 부산 속의 길 투어''는 추억 속의 부산 거리를 찾아 인문학적 의미를 함께 탐색해보는 시민인문강좌로 한 달에 한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인 10월 행사는 ''책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아간다.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과 보수동 책방골목을 걸으며 부산 역사와 함께 성쇠를 함께 한 보수동 책방골목의 인문학적 의미를 알아보게 된다.답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선착순 15명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