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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맞춤 홈 패브릭 매장’ 집안을 화사하게 단장하고 싶은 봄이다. 실내 가득 경쾌한 봄기운을 불어놓고 싶다면 패브릭을 바꿔보자. 주머니를 꽁꽁 여미게 되는 불경기라도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현 바느질’의 조정현 사장은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패브릭은 소파 커버링부터 커튼, 이불, 가방, 홈패션까지 다양하다”며, “맞춤 패브릭은 취향에 따라 맘껏 고를 수 있어 인기”라고 말한다. 또, “선 주문 후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객이 곧 디자이너”라고 덧붙인다. 세상에 하나뿐인 홈 패브릭을 착한 가격에 만들어주는 곳, 우리 동네 ‘맞춤 패브릭 매장’을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대화동 ‘현(鉉) 바느질’“일러스트 패턴이 제일 잘 나가” 대화동에 위치한 ‘현 바느질’은 맞춤 패브릭 매장이다. 이곳은 바느질 경력 20년의 조정현 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문을 연지 5년 정도 됐다. ‘현 바느질’의 패브릭은 시장의 흔한 물건이 아니다. 하나하나 독특한 고급소재에, 조 사장이 직접 디자인 한 제품들이다. “간혹 연예인이 찾기도 해요.” 주요 품목은 패브릭 소품과 의자 커버링, 쿠션, 커튼, 침구류 등이다. 집에서 입는 간편복도 제작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패브릭의 종류도 선택하고, 디자인도 고를 수 있어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할 때까지 충분한 대화를 나눕니다.” 맞춤 제작 기간은 10일 정도다. ‘어릴 때부터 남과 똑같은 걸 싫어했다’는 조사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좋아한다. 무명을 이용한 패드부터 머리핀을 보관하는 패브릭, 속옷을 담아 두는 가방까지 다양하다. 그는 이런 감성유지를 위해 한 달에 두 번 고급 매장을 돌아다니며 시장 조사를 한다. “패션도 유행이 있듯이 패브릭도 유행이 있어요. 소재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광목과 린넨이 인기죠. 그 중 손으로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 패턴이 최고 잘 나갑니다.” 진열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세일은 여름에 있다. 패브릭 마니아를 위해 원단을 판매하기도 한다. 가격대는 앞치마 2만원부터, 홈웨어는 5만원부터다. 커튼은 10만원부터, 1,3인용 소파는 30만 원 대부터 맞춤이 가능하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문의 031-919-4391 능곡시장 ‘홈-스케치’ 광목, 린넨 친환경 소재가 인기 능곡시장 내에 위치한 ‘홈-스케치’는 주인장의 솜씨가 좋기로 유명하다. 남대문에 납품 할 정도의 실력가란다. “취미로 시작한 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업으로 삼은 지는 7년 정도 됐어요.” 홈-스케치의 주요 품목은 소파 천갈이, 커튼, 침구, 발란스, 식탁과 의자 커버, 통장지갑, 티슈커버, 가방, 파우치, 수첩커버, 기타 커버류다. 이외 의류와 커튼 리폼도 하고 있다. 제작 기간은 1주일이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자연주의는 패브릭에도 이어졌어요. 광목과 린넨이 인기에요. 세비잔꽃 스타일도 꾸준해요.”최근 유행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리넨 커튼이다. 컬러가 다양한 리넨은 별다른 장식 없이 직선박기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다. “커튼을 직접 만들고자 할 때는 커튼 달 곳의 사이즈를 제대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커튼 주름을 예쁘게 잡기 위해서는 가로 폭보다 1.5배 정도 많은 양의 패브릭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산 내에서는 직접 방문해 상담하기도 합니다.”매장 내 전시 상품은 저렴하게 판매하고, 주문 제작 상품은 2배정도 비싸다.“예를 들어 2만원에 판매되는 쿠션을 주문하면 4만원이 됩니다.”매장 전시품 가격은 김치냉장고 커버 1만원, 전자레인지 커버 5000원, 원티슈커버 5000원, 발란스 1만원, 발매트 1만원이다.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아동이불은 싱글 12만원, 퀸 14만원이다. 소파 천갈이 전체는 30만원부터이고, 부분은 15만원부터다. 영업시간 오전 10~오후 7시 30분위치 능곡시장 내문의 031-974-2539 덕이동 ‘행복 스케치’“봄맞이 가격 이벤트 열어요” 덕이동 씨너스 인근에 위치한 ‘행복 스케치’는 문을 연지 2년 정도 됐다. 10년 동안 바느질을 해 온 심경미 대표는 이불, 커튼, 쿠션, 베개커버, 패브릭 소품들을 맞춤 제작한다. 침구와 커튼의 크기나 부자재의 소소한 변경은 물론, 원단이나 색상을 바꾸는 큰 폭의 수정도 문제없다. 기존에 없는 상품을 만들고 싶을 때는 비슷한 이미지 2012-05-08
- 참숯에 구운 소고기도 먹고 매실도 직접 따고 ‘지향한우마을’ 일산에서 차로 10분이면 갈수 있는 한우마을 ‘지향’이 있다. 맛있을 지(旨), 마을 향(鄕)을 써서 맛있는 마을이라 이름 붙인 그곳에 가면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흙 마당 한쪽에서는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별꽃 꽃다지 냉이가 봄볕에 피어난 곳. 지향은 농협에서 경매를 받아 통째로 가져 온 한우를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지향의 고기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은 강원도에서 직접 가져온 참숯이다. 지향을 찾아오는 또 다른 재미, 바로 매실. 식당 앞에 펼쳐진 5천여 평의 매실나무 밭에서 이제 막 꽃망울을 틔우는 매화까지 눈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준다. 매실을 직접 길러 장아찌와 효소로 만들어 요리에 활용한다. 매년 매실이 익어갈 무렵(6월말경)이면 지향에서는 매실 수확으로 바쁘다. 손님들과 함께 하는 수확 체험도 여는데 올해에는 6월 23~24일, 6월 30~7월 1일 토, 일요일(오전10시부터)에 진행한다. 비용은 1kg에 4천원으로 한 번 들른 사람은 질 좋은 매실을 직접 따는 즐거움에 거의 매년 다시 찾는다고 한다. 문의 031-968-92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가족 외식 일순위 공간,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 고물가시대에는 발길이 저절로 착한매장으로 향한다. 얇은 지갑 걱정없이 무엇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면 어디든 OK이다. 최근 무한리필 매장이나 뷔페형 매장이 뜨는 것은 이런 서민들의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다. 덕이동에 위치한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는 12월에 오픈해 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주말이면 빈 테이블을 찾기 어려울 만큼 인기다. 단돈 만원으로 다양한 직화구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원이면 고기와 해산물에 각종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 덕이동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를 찾아가 보았다. 육해공 음식을 마음껏삼국 육해공 퓨전부페에서는 삼겹살과 소불고기, 목살, 소곱창, 돼지갈비, 우삼겹 등의 육(陸)메뉴와 주꾸미, 조기, 꼼장어, 홍어 등의 해(海)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오리로스와 닭갈비 등의 공(空)메뉴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롤밥과 호박죽, 된장국, 잔치국수, 주먹밥 등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40여가지의 요리를 단돈 만원에, 5~9세의 소인은 5천원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를 찾은 김혜미씨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메뉴를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이곳에서 가족 모임만 세 번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남민창씨는 “외식을 할 때 아이들은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고, 아내는 닭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면 주저없이 육해공을 찾는다”며 “요즘은 어딜 가나 4인 가족 외식비용이 5만원을 훌쩍 넘는데 딱 3만원이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외식공간 일순위로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축구회 회원부터 주부들까지 모임장소로 인기삼국 육해공 퓨전부페는 저렴한 비용에 푸짐한 음식으로 단체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120석을 보유한 덕분에 크고 작은 단체모임이 모두 가능하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조기축구회나 야구동호회 등의 단체모임이 많고, 평일 점심에는 주부들의 모임이 많다. 저녁시간에는 술자리 모임도 많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어 회원들이 많은 모임일수록 육해공 퓨전부페를 선호한다. 주말은 가족손님들이 많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돼지갈비와 삼겹살이고, 어른들은 우삼겹과 곱창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부들은 주꾸미와 오리로스를 좋아하고, 야채와 샐러드를 푸짐하게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직화구이에 구워 먹는 덕분에 맛이 깔끔하고, 셀프식 매장이지만 불판은 직원들이 수시로 갈아주고 있다. 가격이 저렴해 식재료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매장을 찾아와 음식을 먹고 나면 대부분 만족해서 돌아간다고 한다.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는 서울과 고양 파주 지역에 1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덕이동 매장이 가장 최근에 오픈한 매장으로 이미 맛과 가격에 대해서는 고객의 인정을 받았다. 양질의 메뉴를 저렴한 비용으로 선보인 덕분에 경기불황에도 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마음껏 드시되 음식을 남기지는 마세요덕이동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의 김정현 사장은 “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푸짐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그러나 가급적 음식은 남기지 말 것”을 부탁했다.“워낙 저렴한 탓에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고객들이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당분간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경기불황에 고물가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매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즐겁게 마음껏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우리 서민들의 소박한 행복이니까요.” ■ 삼국 육해공 퓨전부페 메뉴 육 : 삼겹살, 목살, 소불고기, 목살, 소곱창, 돼지갈비, 돼지껍데기, 우삼겹 등해 : 주꾸미, 장어, 오징어, 새우, 조기, 홍어 등공 : 닭갈비, 닭발, 오리로스, 닭똥집 등이 밖의 음식 : 샐러드, 된장국, 호박죽, 초밥, 롤밥, 주먹밥, 잔치국수 등(메뉴는 매장 사정에 의해 조금씩 변동될 수 있어요)■ 위치 : 일산서구 덕이동 808-2, 무료주차장 완비 ■ 가격 : 대인 1만원, 소인 5천원(5~9세), 5세 미만은 무료■ 문의 : 031-917-60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그들의 손은 세계를 위해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 지난 4월 7일 토요일 정오 무렵, 벽제동 장애우 시설 ‘소망의집’의 주방에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배어나왔다. 한쪽에선 부지런히 부침개를 부치느라 분주하고, 또 한켠에서는 고기를 볶고 부침개를 썰어 접시에 담는 손길이 바쁘다. 고소한 냄새가 복지원 전체에 퍼진 것일까. 주방이 궁금한 장애우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며 기웃거린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곧 상이 차려집니다.” 시종 웃는 얼굴로 주방과 식당을 오가며 진두지휘(?)하느라 바쁜 이는 국제키비탄 일산클럽(이하 일산 키비탄) 이상하 회장. 일산 키비탄은 지역의 심신장애 아동들의 재활과 복지를 위한 지원사업 및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2010년 10월 결성된 비영리단체다. -선량한 시민정신, 건전한 시민사회 ‘Citizenship'' 지향일산 키비탄은 국제 키비탄 한국본부 산하 지역클럽이다. 1920년 미국에서 창설된 국제키비탄은 현재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일본 등 20여 개국에 2500여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클럽활동이 시작된 것은 1974년 주한유엔군 사령관 스틸웰 장군에 의해 서울에서 클럽이 창설되면서부터. 현재 한국본부는 45개 클럽이 각 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키비탄이란 ‘Citizenship''을 뜻하는 라틴어의 ’Civitas''에서 나온 말로 선량한 시민정신을 함양해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비탄 클럽은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선량한 시민이 되고자 하는 신조를 갖고, 심신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의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키비탄 한국본부는 초대 총재 조영식 전 경희대 총장을 비롯해 문인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강병건 전 강원은행장 그리고 현 총재 박창일 전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등 사회각층의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국제키비탄 한국본부에서는 세 가지를 역점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심신장애아동들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해 매년 12월 열리는 ‘키비탄 자선의 밤’, 심신장애어린이들의 재활과 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적극적인 시책을 촉구하고자 열리는 ‘심신장애 어린이의 재활에 관한 세미나’, 매년 5월 전국에서 심신장애아동 인솔교사 학부모 및 키비탄 회원 등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 ‘특수 어린이 대잔치’ 등이다.” 이상하 회장은 일산키비탄에서는 한국본부에서 추진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 내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한다. 2010년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일산키비탄의 회원은 20여 명 정도, 지역의 기업인 작가 등 사회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다. 주식회사 ecs 대표이사이기도 한 이상하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로터리 클럽, 라이온스 클럽 회원으로 활동했지만 보다 낮은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조금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키비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일산키비탄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월 2만원 씩 회비를 모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금이 부족해 뜻한 바대로 봉사활동을 펼치기 어려워, 올해 후원금 경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사단법인으로 재출발했다. -보다 낮은 곳, 개인이 어렵게 운영하는 시설 찾아 봉사 펼쳐이들은 주로 사단법인을 제외한 개인이 어렵게 운영하는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고양시에 있는 천사의집, 소망의집 등 4곳을 매월 돌아가며 물품봉사 식사봉사 목욕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이곳 소망의집은 시각장애우 22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 왔을 때만 해도 25명이었는데 올해 벌써 3분이 돌아가시고 22명이 남아 계신데, 그들도 대부분 60대가 넘은 분들이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냈으면 좋겠는데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학교급식 등에서 남은 음식을 받아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올해는 그것도 여의치 않다고 한다.” 이들의 환경이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식사조차 걱정해야 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는 이상하 회장, 이곳 원장의 뜻에 따라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점심 봉사, 마지막 주 일요일 점심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한다.일산키비탄의 살림을 맡고 있는 장병주 총무는 “점심봉사 외에도 목욕봉사를 펼칠 때는 장애우들이 좀 더 편안하게 목욕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세신사와 동행하기도 한다. 또 년3회 장애우들과 버스를 대절해 소풍을 가는데 이때는 안전하게 장애우와 봉사자 1:1로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일들을 진행하기에 회원들의 회비만으로 경비가 부족하다. 이상하 회장은 부지런히 키비탄의 봉사활동을 주변에 전파하는 전도사로 유명하다. 회원들은 “일산키비탄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족한 경비 충당을 위해 사업상 나가는 골프모임에서 진행하는 대회 상금을 후원받기도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는 회장의 노력이 크다”고 귀뜸한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기꺼이 주말을 반납한 일산 키비탄 회원들, 상투적인 말이지만 봉사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라 입을 모은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은 늘 환하게 웃고 있다. 그 모습에서 사회적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선 강함을 본다. 그들의 강함이 우리에게 힘을 주고 그들에게서 오히려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된다.” 일산 키비탄은 봉사를 통해 선량한 시민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http://cafe.daum.net/angelcivitan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봄이 오면 스포츠, 우리 동네 용품 매장은 어디? 봄이다. 크고 작은 공원 어디라도 걷고 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새로운 운동을 배워볼 요량이면 지금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다. 맨손 운동이 아닌 장비를 필요로 하는 종목이라면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스포츠 용품 전문매장을 찾아가 보자. 대부분 해당 종목을 취미로 오랜 기간 즐겨 왔거나 선수 출신으로 전문가 급이 운영하고 있어 장비에 대한 세심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운동 노하우는 덤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야구풀세트를 갖추려면 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야구 동호회에 가입하면 개인장비 외에는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미 길들여져 있는 중고 제품을 쓰거나 동호인들과 공동구매하는 방법도 모색해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용도라면 소프트볼에 알루미늄배트, 인조가죽 글러브면 충분한데 5만원 안팎이면 구입할 수 있다. -야구용품싸게사기야구용품을 공동구매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로 서울, 부산, 일산, 창원에 매장을 운영한다. 2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야용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회원들 간 벼룩시장, 특가 판매 등이 진행된다. 용품별 카테고리가 있어 원하는 야구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야구용품 구입 외에도 야구 팬클럽 등 커뮤니티 운영도 활발해 야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5번지 롯데마트 1층 온라인매장 cafe.daum.net/baseballsale문의 031-922-8825 -AD스포츠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하는 매장이다. 온라인에서 검색한 물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선호하는 메이커와 금액, 신체 조건에 맞춘 상세한 설명을 해 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용도라면 글러브는 5만원부터, 알루미늄 배트 2만 원 부터다. 정품이 아닐 경우 200% 보장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2동 현대밀라트2차 B동 106호 온라인매장 www.adsports.kr문의 031-902-4113 -여기도 있어요!야구와 사람들 / 일산동구 장항동 754 중앙하이츠빌 203호 / 031-918-4909클럽야구 / 덕양구 토당동 845 파워프라자 403호 / 031-971-8901 축구축구화, 양말, 정강이보호대, 장갑, 가방을 갖추면 바로 동호회에 합류할 수 있다. 축구화는 초보용을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일반인과 선수용으로 구분하는데 전혀 지식이 없다면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 자신의 신체 조건과 주로 운동을 할 장소에 맞추어 구입할 수 있게 설명해줄 것이다. -피파스포츠서울시 축구협회 심판이 운영하는 매장이다. 토요일과 주말에는 경기가 많아 매장을 닫는 날이 많으니 전화 문의는 필수다. 축구 용품 전문 매장으로 유명 메이커 제품에서 심판 용품까지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체육대회 행사 용품이나 트레이닝복, 단체 유니폼도 판매한다. 1층에서 운영하던 매장을 얼마 전 지하로 옮겼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219-42 양우씨네플렉스상가 2D동 지하1층 온라인매장 ififa.co.kr문의 031-912-8883 배드민턴필요한 용품은 라켓과 셔틀콕 두 가지로 간단하다. 실내 코트를 사용한다면 운동화, 운동복, 양말을 갖추는 것이 좋다. 라켓은 10여 가지의 브랜드가 있으나 입문용이면 5~10만원 안팎이 적당하다. 중고라켓을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1년쯤 운동한 후 운동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재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경기 중 라켓 줄이 끊어질 수 있으니 두 자루 이상 지니는 것이 좋다. -펀민턴스포츠국가대표선수 출신의 김기석 씨가 운영하는 배드민턴 전문 용품점이다. 요넥스, 트라이온, 던롭 등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입문자, 동호회 등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동 머신을 2대 갖추고 있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라켓 수리를 할 수 있다. 자동머신을 이용해 라켓의 최대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49 코오롱레이크폴리스2차 B동 105호 온라인매장 funminton.co.kr문의 031-911-0666 테니스지구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파워풀한 종목이다. 테니스는 관절에 무리가 많은 만큼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입문자의 경우 두꺼운 프레임으로 시작하는 것이 힘에서 밀리지 않고 컨트롤도 쉽다. 전문점에서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춘 라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처음부터 고가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기본자세가 중요한 스포츠라 초급 과정이 6개월 정도 걸리는데 지루하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금강레포츠서울경인지역 라켓도매업체로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라켓 및 용품을 갖춘 전문점이다. 의류, 신발 등 테니스에 관련된 제품을 두루 판매하고 있어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매장이다. 입문용이라면 라켓과 공, 가방, 신발을 갖추면 되는데 모두 20~30만 원 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61-1번지 신명프라자 101호문의 031-924-2995 탁구겨울철에 즐기는 실내스포츠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문의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탁구 라켓은 1만 원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양하다. 탁구 라켓은 어린이부터 성인용까지 몸무게에 비례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켓에 따라 쥐는 느낌이 다르고 목판 재질이 다양하므로 인터넷보다는 전문점에서 목판과 고무 부분을 주문 제작하는 것이 좋다. -리오스포츠탁구 브랜드 참피온 경기북부와 강원대리점이며 탁구용품과 농구대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레크레이션용 라켓은 1만원부터 2012-05-08
-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 “건강과 정신적인 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름에 운동하고 땀을 흘리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죠. 이웃들이랑 가까운 곳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10년째 테니스를 하고 있는 이재규 회원의 말이다. 그는 2007년에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에 가입했다. 골프를 즐겨 했으나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으며 하는 것이 재미있어 테니스에 안착했다. 탁 트인 공간에서 하는 시원한 운동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에는 구력이 오랜 회원들이 많다. 배경호 회장은 25년 째 주말이면 테니스를 치고 있다. “좁은 실내가 아니라 탁 트인 외부에서 하니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요. 몸으로 부딪혀서 승패를 내는 경기가 아니라 신사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마두동 강촌라이프아파트에는 18년 역사의 테니스 동호회다. 단지가 생겨난 1994년에 만들어져 2012년 현재까지 주민들 뿐 아니라 일산에 사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코트를 개방한 열린 동호회로, 초급자에서 상급자까지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장점이다. 테니스 좋아하면 누구나 환영한때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는 일산에서 회원 수가 가장 많았던 동호회로 유명했다. 창립 즈음에서는 두 명의 코치를 두고 레슨을 할 정도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따로 레슨을 운영하지 않고 회원들 각자 편안한 시간에 운동하지만, 일산의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동호회다.인원은 30여 명으로 30대부터 70대 중반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강촌라이프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이 60퍼센트, 나머지는 일산 지역의 동호인들이다. 대부분 과거에 강촌라이프아파트에 살다 이사 간 주민들이다. 실력 위주로 회원을 받지 않으며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턱이 낮은 것이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의 장점이다. 일상 속 에너지 충전소회원들 대부분은 직장인이라 저녁에 모여 운동을 한다. 코트 내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 편안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레슨이 필요한 회원들은 외부에서 배우기도 한다. 평일에 간간히 운동을 하다 매달 한번 씩 대회를 열어 서로의 실력을 점검한다. 우승자부터 4위까지는 상품을 주는데 쌀이나 두루마리 휴지와 같이 살림에 쓰이는 물건들이다. 기분 좋게 운동을 마치고 식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것이 전부지만 회원들의 일상에는 활력을 주는 에너지 충전소 같은 모임이다.64세의 나이로 열심히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는 한완희 회원은 중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했다. 그는 “못 치는 사람 잘 치는 사람 분란이 없이 서로 양보해주는 오랜 친구 같은 동호회”라는 말로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를 소개했다. 계단식으로 실력상승, 십년은 해야 참 맛 알아회원들은 테니스를 ‘십년은 해야 이해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석용대 회원은 18년 전 테니스를 잘 치는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라는 상사의 특명으로 입문했다. 3년 동안 테니스를 배웠으니 어느 정도 실력이 되겠거니 생각하고 바이어와 게임을 했으나 실력 차이가 한참 벌어졌다. “그동안 겉핥기로 배우던 테니스에 정확히 빠져들게 된 계기가 됐어요. 그로부터 십오 년이 흘렀는데 이제야 테니스를 친다고 얘기할 정도가 된 것 같아요.”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테니스는 접근이 쉽지 않은 종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내력 지구력에 순간적인 판단력, 민첩성도 필요해 실력이 올라가는 속도가 무척 더딘 스포츠다. 그러나 석용대 회원은 바로 그런 점 때문에 테니스가 좋다고 했다. “계단식으로 실력이 올라가요. 연습해도 상급자가 있고 또 상급자를 만나죠.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생겨서 하다보면 십년 이십 년 흘러가요.” 이웃에게 열린 동호회한 때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도 없어질 위기를 겪기도 했다.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소음 문제로 게이트볼 구장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럴수록 회원들은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노력했다. 배경호 회장은 “앞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신입 회원을 받아서 아파트 안에서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촌라이프테니스동호회는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코트를 개방하는 열린 동호회다. 테니스 전용 신발을 신고 노면 상태에 주의하는 등 코트 내 에티켓만 신경 쓰면 되니 주저 말고 찾아오라는 것이 회원들의 당부다. 이 봄, 테니스에 눈길이 자꾸만 간다면 쳐다보지만 말고 한 번 용기를 내서 찾아가 보자. 오랜 구력의 회원들이 반겨줄 것이다.문의 배경호 회장 010-6296-61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탐방> 오감재 명절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떡을 구경하기가 쉬워진 요즘. 당장 동네 마트에만 가도 포장된 떡을 만날 수 있고, 각종 프랜차이즈 떡집 간판도 눈에 띤다. 빵에 비해 영양가도 훌륭하고 소화 또한 잘 되는 우리 전통의 떡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어째 ‘기계 맛’이 좀 난다고도 느낀다. 과거 우리 어머니들이 손수 쌀을 빻아 떡시루에 고이 얹어 쪄냈던 전통의 손맛, 그것은 TV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걸까. 전통의 방식을 고수한 채 모든 떡을 떡명장 자신의 손으로전통방식을 고수한 채 모든 떡을 손수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있는 한국 전통 떡의 명장을 춘천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팔호광장에서 포스코아파트 방면 우측 대로변에 위치한 ‘오감재’. 상호 그대로 우리 전통의 색깔인 오방색을 자연의 재료로 재현하고 모든 떡과 한과, 폐백음식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떡 명장 박정화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애들 결혼시킬 때, 나름 제 손으로 폐백음식을 준비해 보냈는데, 어느 순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에 서울로 향했죠.” 그렇게 박정화 대표는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전수를 받아왔다.“고명 하나도 단순히 여기지 않지요. 음식 위에 고명을 얹는다는 건 손님에게 새것을 대접한다는 의미니까요.” 그녀는 개업 떡,생일 떡,각종 행사용 떡케이크 외에도 때때로 전시회 및 대회 출시 작품까지 그녀의 손을 직접 거친 말랑말랑한 떡이 탄생되고 있다. 그래서 전통 방식에 따라 고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원재료에 충실한 우리 떡의 진귀함 오감재 떡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최상의 원재료. 떡고물도 그저 보기 좋게만 얹는 것이 아니다. “쌀에 콩을 막 섞어서 떡을 만드는 것도 손님 접대로서는 예의 없는 것이죠.” 콩 등의 고물을 갈아서 눈에는 안보이지만 안에 다 챙겨 넣는 것이 우리 전통의 방법이란다. 특히 요즘 파는 떡들은 겉에서 그럴싸하고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갖가지 견과류들까지 장식을 하지만 오감재의 떡은 절대 겉모습의 화려함을 신경 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원재료에 충실하자는 거죠.” 중국산에는 마음이 허락하질 않는다. 쌀도 좋은 것에만 손이가고, 호박가루가 아닌 호박을 항상 직접 쪄서 쓴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이 간혹 좀 비싸다고도 하지만 언젠가 꼭 자신의 떡의 진가를 알아주시겠지 하는 마음이다. 이제 10월이면 오감재도 오픈 2년을 맞는다. 어느 정도 춘천에서 자리도 잡았고, 중요한 행사 때마다 오감재를 믿고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더 좋은 떡을 대접하고 싶다. 어느 아기에게 제대로 된 백일상을 차려준 소회 우리의 전통을 찾아간다는 데 뜻을 두고 함께 시작했던 딸, 최미정 실장이 자신을 이어 떡을 계승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열정과 즐거움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기에 한 길을 걸어 준 딸이 대견하고 큰 힘이 된다. “직업으로만 생각하기에는 험한 길이죠. 내가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중요해요. 음식에 갖은 공을 들여야 하기에 힘은 들지만, 새로 태어난 떡을 보고나면 피로가 말끔히 풀려요.” 전시회 참가도 자주 하다 보니 쉬운 일이 없지만 제대로 된 떡을 보급한다는 자부심이 그녀를 이 자리에 만들고 있다 바쁜 일정의 연속이지만 자원봉사도 열심이다. 인터뷰를 간 날 또한 홀트아동복지회 후원으로 해외입양을 가는 아기의 백일 상차림을 준비해주고 왔다는 그녀. “아기가 비록 기억은 못하겠지만 우리 전통의 제대로 된 백일상을 차려주게 되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박 대표는 홀트아동복지회의 회원으로서 다문화가정 혼례 등의 봉사활동들에 참여 중이다. 그녀는 꿈은 앞으로 떡 체험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우리의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도 하고 느끼게도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다. 문화와 관광의 도시인 우리 춘천지역의 전통문화에 의미 있는 물꼬를 트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가, 단순히 그녀만의 바람이 아니라 춘천시의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8 전통혼례음식 자격증 1급 취득2009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2010 전국떡명장선발대회 대상2010 대한민국 떡명장·가양주 酒人선발대회 장려상 251-0704 / http://blog.naver.com/hopong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
- 현장스케치-광주김치 품평회&판촉행사 광주광역시가 보증하는 명품 김치, 수도권 주부 입맛을 사로잡다 “토마토를 갈아 넣은 김치 맛 좀 보세요.”“젓갈은 원하는 대로 넣어드려요. 조미료는 아예 쓰지 않은 국내산 엄선 재료로 만든 김치예요.”“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장이 만든 광주 감칠배기 김치가 왔어요.” 가을 하늘처럼 유난히 청명했던 지난 5월 2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래미안이스트팰리스 단지 안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유모차를 미는 젊은 엄마부터 귀갓길의 초등학생,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ㆍ할아버지까지 단지 내 주민들은 신기한 구경거리에 인도된 듯 꼬리를 물며 행렬을 모으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까운 곳도 아닌 전라도 광주에서 용인까지 명품 김치를 싣고 와 주민들을 위한 맛 품평회를 열었던 것. 이름 하여 ‘맞춤형 광주김치 품평회 및 판촉행사’. “1994년부터 19회째 김치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적으로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 광주김치를 수도권 거주 소비자에게 어필,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이번 품평회를 기획하고 추진한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문금주씨의 설명이다. 맵지 않게, 젓갈 선택 등 신세대 입맛에 맞는 맞춤 김치 즉석 판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가 보증하는 우수 김치 업체 3곳이 참여해 용인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광주김치 공동브랜드인 ‘감칠배기’를 비롯해 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은숙 대표의 ‘루시아김치’, ‘운림가처갓집김치’ 등 다양한 맛과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김치가 선보여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품평회 현장에는 맑은 날씨와 곁들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궈주었다.백화점이나 대형마켓에서 이뤄지는 비슷비슷한 향토음식 대전과는 달리 주부들의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 양과 젓갈의 양, 선호하는 젓갈 선택 등 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즉석에서 버무려 구매할 수 있는 등 행사의 내용이나 기획이 신선하고 알찼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부 이진아(39)씨는 “전라도 김치라고 해서 젓갈이 많이 들어간 맵고 짠 김치만 생각했는데 토마토김치, 홍어김치, 새우젓만 넣은 김치 등 다양하면서 맛도 괜찮았다”며 “국내산 재료만 쓰고 햇썹(HACCP)인증을 받은 업체들만 참여했다고 들어 믿음이 갔다”고 전했다. 최미경(42)씨도 “아이와 함께 시식을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김치를 잘 먹어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구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씨는 “대기업들도 국내산이라 속이고 가짜를 쓰는 판국인데 광주시에서 보증하고 또 명인이 직접 담군 김치라서 일단 안심이고, 먹어보고 좋으면 앞으로도 쭉 구입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현장에 직접 파견 나온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지현 교수는 “품평회가 수도권 주부들의 입맛을 파악, 앞으로 광주김치산업의 육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맛의 대중성을 갖출 수 있는 좋은 실험대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 광주김치 품평회에서는 래미안이스트팰리스 입주민 및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여해 현장 구매 및 김치 사전주문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수도권 주부들과의 직거래 통로를 자주 만들어 명품광주김치를 더더욱 알린다는 계획이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광주김치가 용인 주부를 만나러 온 HOT 스토리~!>광주광역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고객 맞춤형 김치 생산을 목표로 “맞춤형 광주김치 품평회”를 개최해왔다. 이는 수도권 소비자를 직접 만나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꾀한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행사에서는 젓갈과 고추양념을 차별화한 김치 각 2종, 매운 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토마토배추김치와 특산물을 활용한 홍어 김치 등이 선 보였다. 또한 광주의 대표 김치 10종 및 김치생산업체에서 선물용 김치셋트 10종 등을 전시ㆍ시식하도록 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볼거리와 함께 광주김치 2012-05-07
- 미학적 오브제로 거듭난 문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 [문화-전시] 부지현 개인전 : <집어등, 발견된/재해석된 오브제> 미학적 오브제로 거듭난 문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 대치동 삼탄빌딩 내에 있는 송은 아트큐브에서 부지현 개인전 <집어등, 발견된/재해석된 오브제>전이 오는 5월 23일까지 열린다. 송은 아트큐브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집어등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에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불빛이다. 바다 속을 유영하던 고등어며 갈치 그리고 오징어와 같은 각종 어류들이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것이다. 부지현은 수명을 다해 더 이상 불을 밝히지 못하는 폐집어 등을 수거해 이를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재생해낸다. 가녀린 와이어를 이용해 집어등 500개를 전시장 천장에 매달고, 전시장 바닥에는 같은 수의 사각형의 거울 상자를 설치해 위에 매달린 집어등의 상이 반영되게 했다. 비록 집어등 스스로는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거울과 조명을 이용한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마치 집어등이 빛을 발하는 것 같은 유사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또 버려진 문명 쓰레기를 재활용한 것이란 점에서 소위 리사이클링의 한 사례로 볼 수도 있다. 작가는 원래 부식동판화 기법을 이용해 배의 이미지를 판화로 찍었었다. 그리고 근작에서 그 이미지와 프로세스 그대로를 집어등의 표면 위로 옮겨다 놓았다. 이는 지금까지 평면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판화가 마치 조각처럼 입체로, 설치로 확장되며, 그리고 여기에 빛과 그림자의 비물질적인 요소나 성질마저 도입해 사실상 공간설치로까지 무한정 확장되는 경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판화의 개념을 확대 적용하면 공산품(집어등) 자체가 이미 하나의 주형(판)으로부터 유래한 판화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작가의 작업은 장르 구분의 경계(판화와 조각)를 넘어서고, 형식 구분의 차이(평면과 입체)를 넘나든다. 또 즉 그 저변에 소위 탈 경계에의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가족의 달 5월,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5월은 챙겨야 할 기념일들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상품권 선물이나 놀이공원 나들이도 좋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 뭐 없을까? 가족의 달을 맞아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가장 값진 ‘추억’을 선물할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5월은 우리들 세상, 어린이를 위한 아동극·어린이뮤지컬&clubs한일 합작 마스크 프레이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이미 전국 10만 관객이 다녀간 인기 절정의 마스크플레이 어린이뮤지컬 <피터팬>. 정교하게 제작된 마스크로 살아 있는 움직임, 애니메이션보다 실감나는 환상적인 무대를 날아다니는 연기와 블랙아트를 이용한 네버랜드 장면연출, 경쾌한 음악으로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일시: 5월 2일~6일, 2~4일 11:00/15:00, 5일 11:00/14:00/17:00, 6일 12: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1층석 3만5000원/2층석 2만5000원 문의: 1577-7766 &clubs움직이는 명품 그림동화 <강아지똥>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동명 원작 동화로 만든 어린이가족연극. 서울예술의전당과 정동극장 우수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동화를 사랑하는 어른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읽어주는 아동극이다. 일시: 5월 4일~6일, 4일 11:00/15:00, 5일 11:00/14:00/16:00, 6일 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문의: 1577-7766 &clubs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등장하는 가족뮤지컬 <수퍼영웅 뽀로로>뽀로로가 눈에만 띄어도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앞에 힘도 세고 하늘도 슝슝 나는 ‘슈퍼영웅 뽀로로’와 슈퍼영웅이 되고 싶은 ‘뽀로로’ 두 명이 나타난다. 무대를 마구 활개치는 커다란 눈덩이와 레이저쇼, 영상으로 화려하게 연출해 볼거리를 더했다. 일시: 5월 19일~20일, 11:00/14:00/16:30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문의: 1688-6675 -부모님, 가족을 위한 명품 공연 풍성&clubs신이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보헤미안〉자유분방하고 속박되지 않은 집시여인의 정열을 담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곡부터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음악까지,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26주년을 맞아 출시될 기념음반 수록곡들로 아람누리의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을 열정적으로 채울 예정이다. 일시: 5월 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6만8000원/R석 13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문의: 1588-4430 &clubs현악4중주단의 살아 있는 신화! 67년 전통의 <보로딘현악4중주단> 내한연주회최고 권위의 해석을 인정받은 베토벤의 ''대푸가'' ''안단체 칸타빌레''로 더욱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제1번을 비롯해, 하이든의 ''러시아 4중주''까지 화사한 봄날에 정통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사한다.일시: 5월 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합창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국내 첫 내한공연 갖는 키예프 모던 발레단의 <카르멘TV> 첫 내한공연을 갖는 키예프 모던 발레단의 <카르멘TV>. 새로운 언어와 진보적 연출력으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천재 안무가 ''라두 포크리타루''가 유럽을 열광시킨 컨템퍼러리 발레.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과 천재 안무가의 극적인 연출과 파격적인 안무는 관객들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아넣는다. 일시: 5월 6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 &clubs어버이날기념 남진 데뷔 45주년 콘서트 〈님과 함께 45년〉 ‘영원한 젊은 오빠’ 남진의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관객들은 30년 전 소년, 소녀로 돌아간다. 이번 무대에는 국민애창곡 ‘님과 함께’부터 엘비스 프레슬리의 진가를 보여줄 남진만의 POP멤버, 그리고 데뷔 4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발매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일시: 5월 12일, 15:00/18: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7만7000원문의: 1544-7543 &clubs교향곡 연주 7년간의 대장정 시즌2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베토벤vs브람스〉1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베토벤이 가장 사랑했던 제8번과 브람스가 남긴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이 연주된다. 연주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로 호평받는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테크닉과 넘치는 파워로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를 이끌어 낸다. 일시: 5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S석 3만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