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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하는 사람들의 진정성 엿보기 명동예술극장은 오는 6월 21일 예술의 본질과 예술가의 창작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앨런 베넷의 <예술하는 습관>을 무대에 올린다. 2009년 11월 영국 로열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예술하는 습관>은 여러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극작가 앨런 베넷의 명성을 한층 드높였던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예술가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W. H. 오든(W. H. Auden)과 음악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이 작품은 두 대가들의 대화와 이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무대 리허설을 통해 예술의 의미, 대중적 명성과 사생활 사이의 괴리, 예술가들의 끝없는 경쟁과 자기검열 등을 섬세하면서도 균형 있게 표현한다. 극중극의 구조를 지닌 이 공연은 예술가의 생애와 창작의 과정을 다룬 극 안의 이야기와, 그러한 연극을 지켜보는 외부의 시선과 관찰로 전개되는 극 밖의 이야기로 나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시와 음악으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삶을 엿보는 것과 동시에, 리허설을 하는 배우들을 관찰함으로써 관객의 입장에서 연극의 장르적 속성과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예술을 평가할 때 예술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시선과, 예술과 예술가의 삶을 일정부분 상관관계에 놓고 판단하는 시선이 있다. "진짜 예술가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의 최선의 감정들은 작품으로 가고, 실제 삶에 남는 것은 찌꺼기뿐이다"라고 했던 오든의 말처럼 <예술하는 습관>은 예술가 자신이 한계상황에 봉착하게 된 심리적인 상황과 더불어 예술가의 업적과 그의 개인적 삶의 괴리에 대한 두 예술가들의 다른 태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술하는 습관>에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 온 박정희가 연출을 맡았으며 관록의 배우 이호재, 양재성, 오지혜, 민복기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7월 10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1644-2003김지영 happykykh@han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제대로 된 복어요리 전문점 구름이 가득한 하늘과 높은 기온 때문인지 기분마저 가라앉는 듯하다. 이럴 때 기분전환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있다면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혹은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것. 특히 쫄깃한 면발에 따뜻한 국물이 어울린다면 가라앉은 기분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보양식으로 이름난 복어요리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여름에 먹어도 좋은 음식임에 틀림이 없다. 안양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복어요리 전문점 가운데 하나인 복어촌은 인덕원점과 평촌점 두 곳에 자리하고 있다. 두 곳 가운데 안양시청 사거리에 위치한 복어촌 평촌점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리한 교통,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물론 제대로 된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은 기본에 속한다고. 면발을 부르는 날씨(?)탓에 복칼국수로 메뉴를 정했다. 테이블마다 올려진 전기레인지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고 전골냄비 가득 복어와 콩나물, 버섯이 어울러진 육수가 서비스된다.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오르면 푸짐한 양의 칼국수를 넣어 한번 더 끓이면 맛있는 복칼국수가 완성된다. 면발은 쫄깃, 국물 맛은 시원하면서 개운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미나리와 버섯 등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복칼국수 외에도 해장에 좋은 시원한 복지리와 코스로 나오는 복튀김, 복어회, 복어찜 등 각각의 복어요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복어요리 전문점에서만 볼 수 있는 복사시미와 복수욕, 복육회 등도 맛이 일품이다. 복튀김과 복찜, 복지리를 코스로 한번에 맛볼 수도 있다. 복튀김과 복불고기 복지리로 구성된 코스메뉴도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다. ·메뉴: 생복지리(1인) 2만7000원, 활복지리(1인) 3만7000원, 복수육 10만원, 복회무침 6만원, 복사시미 6만원, 복튀김 2만~4만원, 생복찜 7~9만원, 복지리 1만원, 복칼국수 7000원·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199-1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일: 명절휴무·주차: 자체 주차공간·문의: 031-382-0037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가벼운 가격으로 즐기는 맛있는 스테이크 백운호수에서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루의 점심 메뉴는 빼놓을 수 없다. 음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 하루 점심특선 가격은 2만3000원부터 2만9000원. 스프와 구운빵, 신선한 야채샐러드, 튀긴 새우요리와 스테이크, 후식을 기본으로 안심스테이크 또는 등심스테이크, 바닷가재요리가 추가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백운호수를 반바퀴 돌아 만나게 되는 하루 레스토랑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창가 자리는 밖의 시골 풍경을 그대로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편.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점심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고소한 스프와 구운빵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야채샐러드는 세 가지 소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칼로리가 적고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발사믹 소스로 주문했더니 예상대로 맛이 훌륭하다.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가 발사믹소스와 어우러져 신선함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왕새우 두 마리가 보기 좋게 장식돼 나오는 튀긴 새우 요리는 바삭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요리인 스테이크는 이미 배가 불러서인지 실제 크기보다 더 넉넉하게 보인다. 부드럽고 맛있다. 특히 하루 레스토랑에서는 해물 요리를 다 먹은 후 샤베트를 주는데 이것은 스테이크를 먹기 전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한 입가심용이라고. 평일 점심에는 주로 주부들이 많지만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띈다.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또 다른 분위기, 아이들도 좋아한다. 점심코스는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메뉴 : 런치 스페셜 2만9000원, 런치 A코스 2만3000원, 런치 B코스 2만5000원, 하루정식 4만원, 파스타 1만8000원~2만원,·위치 :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387·영업시간 : 오전 12시~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전용주차장·문의 : 031-426-0426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독일 지멘스보청기’ 무료체험 행사 독일지멘스보청기 강서양천센터(원장 임태원)에서 오는 7월31일까지 강서양천지역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무료체험행사를 한다. 행사기간에는 청능사의 도움으로 청력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보청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지멘스제품이 아닌 타 브랜드 제품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구입 시 착용하여 소리를 들어보면서 타사 제품과 품질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130년 전통의 독일 지멘스보청기는 세계 난청인들 중 4명중 1명이 사용하고 있어 앞서가는 기술과 성능을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임 원장은 말했다. 지멘스보청기 제품 중 인기 높은 ‘지멘스 텍’은 개인의 청력에 맞도록 섬세한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향성 마이크로폰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말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대개 난청인의 70%가 TV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멘스의 블루투스 기술이 결합된 ‘텍’은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TV시청이 가능하다. 문의 2696-9990 / http://www.91004.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3-Bass 콘서트 베이스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의 유쾌? 통쾌한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베이스 3인의 유쾌·통괘한 콘서트가 6월 30일(목)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에서 유학과 더불어 세계적인 성악콩쿠르 우승으로 검증된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이 함께하는 유쾌·통쾌한 3-Bass 콘서트에서는 한국가곡 스페셜 프로그램, 러시아·이태리·독일가곡 및 칸초네, 그리고 오페라 작품 속 영웅들의 베이스 아리아를 선보인다. 중후한 저음이라는 ''베이스'' 음역의 통념을 깨뜨린 이들의 무대는 오히려 경쾌하며, 쉽고 재미있다. 초여름의 더위를 물리칠 영등포아트홀 3-Bass 콘서트는 소프라노 유정인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베이스 이연성은 모스크바에서 70년 만에 초연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타이틀 롤을 부른 후, 세계적인 지휘자 Genady Rozdestvensky로부터 "폭풍의 베이스"란 칭호를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모스크바 국립 스타니슬랍스키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역임, 러시아 <벨라 보체> 국제성악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한 바 있다. BASS 김대엽은 독일 슈베찡엔 오페라 페스티벌 주역 공연을 마친 후, 현지 언론으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힘 있는 베이스"란 말을 들었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오페라 전공), 독일 슈베찡엔 오페라 페스티벌 주역 출연, 이탈리아 <베르첼리> 콩쿠르 특별상, <만토바> 콩쿠르 준우승한바 있다.BASS 전준한은 <오타비오 지노> 콩쿠르에서 ''유럽 음악비평가상'' 수상 당시 "이탈리안적인 발음과 해석력을 갖춘 빛나는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다. 이탈리아 토레프란카 국립음대 졸업, 이탈리아 <레온카발로> 국제성악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몬팔코네> 콩쿠르 ''최고 베이스상'' 수상 등 10여개의 국제콩쿠르 석권, 현재 백석대학교 출강, ''중앙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피아노 강민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이스트만음악원 석사 졸업, 현재 대진대, 선화예고 출강, SCP(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이다. 해설을 맡은 윤정인(소프라노)은 성신여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 졸업, 서울시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빠스꽐레>, <돈 조반니> 주역, 현재 클래식 해설전문 MC로 활동 중이다. ▶ 일 시 : 6월 30일 ▶ 장 소 : 영등포아트홀▶ 공연시간 : 90분▶ 관람등급 : 7세 이상▶ 문 의 : 2670-3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한류돌풍'' 잘 나가던 공연이 돌아왔다! 전 세계 50개국을 누비고 귀환한 들소리의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이제 고국에서 그 영광을 함께 나눈다. 이제는 한국의 모든 관객이 주인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외활동에 주력했던 들소리가 국내 무대로의 전환을 꾀하는 점진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터닝포인트 무대가 우리문화의 세계적인 교류의 장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50개국 월드투어 기념 전시가 극장 ''용''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며 50개국 투어를 다니며 기록한 들소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 참가했던 행사의 관련 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념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그 외 50개국 월드투어 기념 관련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 될 예정이다. 들소리 공연을 보게 된다면 한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들소리 단원들은 한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멀티 플레이를 한다. 즉, 소리를 하던 단원이 강렬한 대북 연주를 하기도 하고 가녀린 감성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던 단원은 오고打(오고무를 활용한 들소리의 작품)를 멋지게 선보인다. 또한 들소리 공연장에서는 심심찮게 외국인 관객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음악을 듣는 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또한 하나의 관람요소가 되겠다. 이번 공연의 담당자는 몇 년 전 극장 ''용''에서 공연기획자의 꿈을 키웠고 이번 공연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와 함께이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잘 풀릴 것 같다고 한다. 학업, 사업 번창, 승진 등의 관객 여러분의 꿈에 대한 성공을 드림 프레이어스(Dream Prayers)가 함께 기원하면 이처럼 언젠가는 꼭 이루어 지지 않을까?▶ 일 시 : 6월24~26일 ▶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관람연령 : 만 5세 이상 ▶ 관람시간 : 80분▶ 문 의 : 1544-5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중구, 10월까지 주말상설공연 인천 중구의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일대에서 10월까지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며 조성된 북성동과 선린동 일대 차이나타운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중국 전통행사 재현과 사자춤, 중국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해안을 따라 친수공간과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7080 라이브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또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학동 자유공원에서는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전문 예술인이 참여하는 ''토요상설 공연''이 진행되며 자장면과 쫄면 무료 시식회 등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함께해서 즐겁고 따라 해서 배우는 가족봉사 중고생들에게 주어진 연 10시간의 기본 봉사시간.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생활기록부에 시간을 올리기 위해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렇다보니 봉사의 보람이나 의미보단 때우기 식으로 흘러 비교육적인 사례도 허다하다. 더구나 최근 학생 봉사활동이 대학 전공학과와 연계되면서 비중 또한 높아졌다. 기왕 하는 봉사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면서 우애와 보람을 함께하면 어떨까. 가족봉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 ‘단비가족’ 이 짓는 공동 텃밭농사석정여고 1학년 최예현 양과 상정중학교 3학년 최예나. 이 자매가 매월 가족과 함께 찾는 남동구 도림동 한마음 농장. 이곳에서 최 자매 가족은 ‘단비가족’이란 조로 농사를 짓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남들 보기엔 주말농장에 놀러온 것처럼 보이는 단비가족, 이곳에서 운영 중인 감자 공동농장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있다. 엄마 아빠를 따라 나온 최 자매들에게 농사일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최예현 양은 “농사일은 처음예요. 땅에 작물을 심고 거두는 일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는데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신기해요”라며 “주말농장을 10년 째 해오신 엄마 아빠가 직접 가르쳐 주시니 더 잘 이해가되고 즐거워요”라고 말했다.최 양은 지금까지 국제행사안내, 효행봉사, 교내유스봉사단 활동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케이스다. 전공 희망분야는 리더십관련 학과. 자연에서 배우는 텃밭농사를 택한 것도 더 다양한 경험을 봉사활동 속에서 쌓기 위해서다. < ‘저 푸른 초원위에’ 아영이네, 승현이네 가족봉사연수여고 1학년 신아영 네 가족이 지은 봉사팀 이름은 ‘저 푸른 초원 위에’이다. 아영이네도 단비가족처럼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나와 공동텃밭을 가꾼다. 그 동안 아영이는 시설 청소나 도서관 책 정리 등 일반적인 봉사를 혼자 다녔다.신 양은 “혼자 봉사활동을 할 때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가족과 나오니 나들이 같아서 즐겁다”며 “농사일을 직접 해보니 음식의 소중함도 깨닫는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땀 흘려 지은 감자농사를 어려운 이웃살림에 보탤수 있다니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가족봉사단의 공동텃밭 농사활동은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측으로부터 봉사시간을 마일리지로 받는다. 텃밭에 심은 감자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은 여기서 받은 봉사시간을 학기말 학교에 제출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받는다. 함박초등학교 5학년 승현 군에게 텃밭농사는 봉사활동으론 난생 처음이다. 승현이네 가족 측은“ 텃밭농사에 참여한 이유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봉사경험을 배우게 하고 싶어서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시작은 부모를 좇아 해보는 놀이식예요. 아이가 봉사를 즐겁고 생활 속 일부로 받아들이는 기회로 삼았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 솔선수범 속에 교육 있다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모두 5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농사를 짓는다. 부모를 따라 손수 지은 아이들의 감자농사는 6월말 수확과 동시에 지역 내 무료 급식소로 전달 될 예정이다. 가족봉사단 홍영옥 회장은 “모인 가족봉사단은 서로 소개를 하고 팀명을 정하고 임원선출을 직접 해요. 또 봉사단의 결의를 다짐하는 자원봉사 선서문도 낭독하죠”라며 “가족봉사는 소통은 물론 아이들이 솔선수범해서 봉사짓는 모습을 어른들로부터 배우는 기회”라고 말했다.공동텃밭가꾸기 봉사 외에도 가족이 함께 의료봉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부평여고 샤프론 가족봉사단은 인천노인전문병원을 찾아 정기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케이스다. 또한 이곳은 가족 외에도 선후배 봉사단을 조직해 활동을 배우고 보태는 역할을 한다.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김훈경 담당자는 “가족봉사 역시 일회성 행사 식 보다는 일정을 잡고 꾸준히 할수록 활동의미가 배가 된다”며 “가족봉사단 활동을 원한다면, 시 혹은 각 구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보고 가족과 상의해서 신청하면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 ‘뮤직메카 일산매장’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 ‘뮤직메카’의 제품을 이제 일산에서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직메카’는 서울 낙원상가에서 악기전문매장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로 더 알려져 있다. 온라인을 통한 악기판매의 경우 각 지점에서 판매와 배송 그리고 A/S를 담당한다. 일산 기타매장은 지난 4월에 낙원상가점, 익석동 통합배송지점, 홍대우쿨렐라매장에 이어 문을 열었다. 문의 031-908-5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바드’와 함께하는 2011 노루목 뮤직피크닉 6월의 마지막 주말, 달빛아래 즐기는 야외공연 아람누리에는 정발산 기슭의 포근한 풀밭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음향이 좋은 노루목야외극장이 있다.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밤 노루목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 6월의 마지막 주말 저녁엔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다양한 세계의 민속음악을 선보이는 ‘바드 Bard’의 무대가 펼쳐진다. 달빛 아래 자연의 향기, 그리고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야외 공연을 즐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상쾌하고 즐거운 초여름 밤을 만끽해보자!!음유시인 ‘바드’가 펼치는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 다양한 나라들의 민속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연주로 많은 화제를 만들었던 두번째 달의 멤버 박혜리와 Ruvin(루빈)이라는 이름으로 이루마 앨범에 객원 보컬을 하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 김정환이 이끄는 밴드 &primeBard&prime 는 아일랜드말로 &prime음유시인&prime이라는 뜻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한 다양한 민속음악들을 연주하고 있다. 매년 아일랜드에 가서 직접 그들과 연주하고 호흡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고 2007년에 아일랜드에서 열린 월드 뮤직 페스티발 &prime월드플라&prime에서 열린 경쟁부문 대회에서 3등에 올랐으며 또 이 여정들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prime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prime를 만들었다.2009년부터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거리 예술가 페스티발에 매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활발한 클럽 공연과 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공연을 보여 줌으로서 국내 공연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일시: 6월 25일, 오후 7시 30분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무료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