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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아트파크미술관 SPACE 5 〈작가가 꾸는 꿈〉 기억 저 편으로 놓쳐버린, 그 꿈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장흥아프파크미술관 SPACE 5에서는 7월 17일까지 〈작가가 꾸는 꿈 Recoding Dream〉이 열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면 밤새 우리들을 설레거나 두렵게 했던 수많은 꿈들은 기억의 아득한 뒷면으로 아스라이 사라집니다. 작가는 꿈을 붙잡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꿈(일종의 자각몽Lucid dream까지도)이 흩어지기 전에 붙잡아 화면에 고착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그려진 작가의 꿈을 보면서 기억의 저편으로 놓쳐 버렸던 스스로의 꿈의 편린을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공통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김남표, 김춘환, 도성욱, 박항률, 사석원, 지용호 작가들이 꿈을 꾸었습니다. 작가들이 꾼 이 꿈들 속으로, 그 꿈들이 뭉실뭉실 걸려있는 전시장 안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전시문의 031-877-05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냉장고 구입 6개월 후 재설치 서비스 받아야 주부 최모(42)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로 냉장고 AS를 받았다. 아무런 말썽 없이 5년을 잘 사용하던 냉장고의 냉장실 문짝이 3~4㎝정도 내려앉은 것이다. 수리를 나온 AS기사는 수평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했다. 냉장실 문짝에 물건을 많이 수납해 생긴 문제일 것이라는 최씨의 예상은 빗나갔다. 최씨를 더 황당하게 했던 건 냉장고를 처음 설치하고 나서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바닥상태에 맞춰 재설치를 받으면 막을 수 있었다는 AS기사의 설명이었다. 그것도 무상으로 재설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최씨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냉장고를 사고 6개월이 지나면 꼭 받아야 할 서비스에 대해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내책자 어디에도 이런 설명은 없었다. 최씨는 “우리나라 가전제품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가전사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알 권리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냉장고를 사고 6개월이 지나면 바닥상태에 맞춰 수평을 맞추는 재설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냉장고 수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지만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여름의 환희를 노래하는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자연주의 피아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이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솔로 피아노 콘서트''로 한국을 찾는다. 6월 22일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오르는 조지 윈스턴의 서울공연은 오는 6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지 윈스턴은 민요, 블루스, 재즈의 전통은 물론, 동시대 음악인들의 재능을 동시에 흡수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특히 고향 몬태나의 대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평화로운 음율로 선보여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숲속을 거니는 듯한 편안함과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렸음에도 그동안 공연에서 연주되지 않았던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Thanksgiving''과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파헬벨의 케논변주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앨범 「December」 외에도 앨범 「Autumn」, 「Forest」,「Montana - A Love Story」에 수록된 곡들과 지난해 발매된 그의 최신 앨범「Love Will Come」에 수록된 곡들도 연주하게 된다. 또한 피아노 연주 못지않은 수준급 하모니카 연주와 하와이안 기타 연주도 이번 공연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조지 윈스턴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영혼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구제 금융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 국민들을 위해 공연 개런티 전액을 ''실직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했고, 미국 9. 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음악팬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그의 연주실력 때문만이 아니라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따뜻함, 진솔함, 소박함을 그의 음악에서 엿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의 02) 548-4480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태극권, 선무도 동호인을 만나다 “부드러운 강함, 무예의 매력이죠” 일산은 스포츠 마니아가 많은 동네다. 동호인 수가 수백 명을 헤아리는 곳도 많다. 그러나 무예를 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유독 일산은 무예수련을 즐기지 않는 곳”이라고. 예로부터 무예는 농경과 종교생활에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땅과 하늘의 기운, 인간을 둘러 싼 자연환경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무예를 즐기는 인구가 적다는 것은, 사람과 자연의 거리가 그만큼 멀어졌다는 뜻일까. 수가 많든 적든 상관하지 않고 조용하게, 그러나 강인한 정신으로 무예 수련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동호회 두 곳을 탐방했다. 태극권과 선무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부드러운 무예 ‘태극권’ 언제부터인가 일산 곳곳에 ‘태극권 동호인 모집’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동호회를 꾸려가는 이는 박완기 (일산태극권동호회 총교련)씨다. 그는 씨는 고교 시절 사마귀권법이라고 부르는 ‘당낭권’에 빠졌다. “79년부터 배워 10년 정도 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태극권 명사를 알게 됐어요. 해보니 딱 제 몸에 맞더라고요.”기를 순환시키는 무예 태극권은 유연한 몸으로 만들어 주는 무예다. 태극권의 동작들은 ‘전사’라고 부르는 ‘몸 곳곳을 빙빙 돌리고 비트는’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목, 어깨, 손목, 무릎, 골반을 빙글빙글 돌리는 것이 준비 운동에 포함되어 있다. 서두르는 동작은 없다. 물 흐르듯 천천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앞뒤로 움직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돌린다. 마음을 담은 그릇인 ‘몸’을 천천히 운행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태극권에서는 ‘기를 운행한다’고 말한다. 기를 흡수하여 몸 곳곳으로 돌리는 것, 곧 순환시키는 것이다. “공기 중에 흐르는 기를 받아서 자기 몸에 돌려주는 것이죠.”동호회로 널리 알리고파 고요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인다. 앉거나 서서 하는 정적인 운동하고는 다르다. 기를 흡수하면서 자세를 움직이니 혈액순환이 된다. 대부분의 동작들이 무릎을 구부리고 다리를 넓게 벌린 채 이루어지니 자연스레 아랫배로 호흡하게 된다. 복식호흡을 하며 순환이 원활해지면 마음이 편해지고 정신 집중이 잘 된다. 쓰지 않는 근육을 돌려주니 복근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이 탱탱해진다. 박 씨는 류마티스, 허리 질병으로 고생하던 이들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올해 초, 태극권을 알리기 위해 일산 지역에 동호회를 만들었다.“이 좋은 걸 혼자 알긴 그렇고, 여럿이 하려고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편한 옷 입고 부담 없이 오시면 돼요.”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1-5문의: 031-917-0312깨달음의 무예 ‘선무도’ “몸을 단련하는데 마음의 힘이 커진다.” 선무도를 지도하는 이승엽 씨의 말이다. 그는 군대에 가서 허리 부상을 입었다. 급성 하반신 마비가 올 만큼 상태는 심각했다.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해 이것저것 안 해본 치료가 없었다. “20대는 저에게 시련의 시기였어요. 몸과 마음이 힘들어 폐인 아닌 폐인이었죠.”20대에 맞은 시련, 선무도로 극복어머니의 권유로 선무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발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에도 힘이 부칠 만큼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 나면 숨을 쉴 수 있었다. 숨 조차도 편하게 쉬지 못했던 그였다. 선무도를 하면서 몸이 점차 나아졌다. “내 몸을 내가 움직여서 건강하게 하지 않는 한 건강은 유지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몸이 아프면 의지하게 되고 낫게해줄 곳을 찾아다녀요. 그것은 곧 나태해진다는 뜻이죠.”그는 선무도를 하며 몸이 건강해졌다. 더 큰 것은 ‘세상 살아갈 힘을 배웠다’는 것이다. “몸 푸는 요가자세, 동적인 무예동작도 있지만 참선도 합니다. 호흡 수련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 양도 줄어들어요. 호흡도 밥이거든요.”세상 살아갈 힘을 주는 무예 이 씨는 승려가 되고 싶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암환자로 병상에서 친구가 된 두 분이 아들과 딸을 부부로 맺어주기로 서로 약속한 것이다. 결혼 후 미얀마로 건너가 ‘출가’의 뜻을 이루었다. 남편의 뜻을 아는 부인이 이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빠사나 수행을 경험한 6개월은 그에게 소중한 공부의 시간이었다.그는 복지타운을 만드는 꿈을 품고 있다. 뇌병변과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자녀를 키우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장애아를 낳으면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져요. 쟤가 왜 저렇게 태어나 내 인생이 이렇게 됐나 원망하죠. 내가 편하면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기회가 된다면 장애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선무도를 가르치고 싶어요.”참선과 무예로 집중력 키운다 탄현동 최유정씨는 딸 박영서 양과 함께 선무도를 배운지 한 달 째다. “아이가 고학년이라 운동을 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보려고 알아보다 선무도에 오게 됐어요.”이 씨는 영서 양에게 “집중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지금 무예를 하면서 길러지는 마음의 힘이, 언젠가 세상살이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하면서. 최유정 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운동 강도도 높고 명상은 잘 모르지만, 나를 뒤돌아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좋아요.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다가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좋죠.”위치:일산서구 탄현동 21-7문의:031-924-56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탐방 - 식사동 구제·덤핑거리 소개 보물찾기 할 사람, 모여라!얼마 전 식사동 일대가 제2의 연예인 주택단지로 회자되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요즘 뜨고 있는 동네, 식사동. 이곳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보물의 거리’가 있다. 구제와 덤핑 옷들을 모아 놓고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다. 잘만 고르면 백화점 신상을 70% 할인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그야말로 보물단지가 따로 없다. 그런데 이곳은 주차장도, 횡단보도도 따로 없고, 번듯한 건물하나 없다. 살짝 무서워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래도 맘먹고 들어가 보면 의외로 사람이 많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왔을까.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보물 찾는 노하우 쾌쾌한 냄새에 빼곡히 진열된 옷들. 도대체 무엇을 사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도 있다. 그러나 품목을 미리 정해서 간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우아한 쇼핑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넉넉한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독특한 빈티지를 원한다면 수입 구제 매장을, 평범한 캐주얼을 원한다면 국내 덤핑 매장을 추천한다. 초보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운드 티셔츠나 셔츠칼라, 혹은 청바지 같은 캐주얼이 대표적이다. 스타일을 정했다면 옷의 컨디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덤핑 물건은 치수가 늘어난 것보다 오염이 많아 알뜰히 살펴야 한다. 얼룩이나 뜯어진 올, 보풀, 상처를 미리 발견하여 가격 흥정을 해도 좋다. 구입 시 반품이나 교환 여부를 확인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구제·덤핑 거리 스케치식사동 구제·덤핑거리는 고양가구공단 제1진입로에서 우회전해서 쭉 올라가면 된다. 여기서 부터는 1차선인데, 길을 따라 3km정도 직진하면 SK삼일주유소가 나온다. 이 부근에 구제·덤핑 매장들이 몰려 있다.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비젼구제’가 있고, 한참을 가면 봉투세일로 유명한 ‘킴스무역’이 있다. 그 위쪽으로 ‘풋 팩토리’와 ‘씨카우마트’가 마주하고 있다. 둘 다 신발 매장이다. 이 매장들을 지나면 국내 유명 브랜드를 모아 놓은 ‘기석무역’과 ‘스마일무역’이 있다. 그 위로 수입 구제 매장인 ‘이태리직수입의류’와 ‘킴스몰’, ‘Kj네트워크’가 순차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 중에서 ‘Kj네트워크’와 ‘킴스몰’, ‘기석무역’, ‘풋 팩토리’를 소개한다.잘 찾으면 백화점 신상도 있는 ‘KJ 네트워크’ ‘KJ 네트워크’는 국내유명브랜드를 모아 놓은 덤핑 매장이다. 구제가 아니라 땡처리 된 새 상품들이다. 입구엔 반바지와 티셔츠, 운동복이 나란히 걸려있고, 바닥에도 옷들로 가득하다. 이름만 되면 누구나 아는 국민 브랜드 티셔츠가 3000원이다.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이다. 한 쪽에는 1000원짜리 ‘골라골라’ 옷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안으로 가면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이 많다. 가격은 1000원부터 5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가격만 보면 비싸다 생각할 수 있는데, 정상 매장 상품을 60~70% 할인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김창수 대표는 “덤핑 물건 뿐 아니라 신상품도 많습니다. 잘만 고르면 백화점에서 30만원에 파는 신상 정장을 7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이곳은 일주일에 한두 번 물건이 입고되는데, 요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반품 교환이 가능하고, 건물 앞 주차 공간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35-1 문의 1588-0524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킴스몰’ ‘KJ 네트워크’에서 걸어 내려오면 ‘킴스몰’이 있다. 킴스몰은 ‘킴스무역’의 2호 매장이다. 오픈한지 2개월 됐다. 이곳은 덤핑 매장인데도 인테리어가 꽤 깔끔하다. 매장 가운데 멋진 마네킹과 고급 액사서리 진열관도 있다. 넉넉한 쇼핑 공간이 확보돼선지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도 보인다. 박디모데 전무는 “인테리어 중고 자재를 구입해서 직접 VMD를 했습니다. 킴스몰은 1호점보다 좀 더 고급스런 의류를 한데 모았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판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킴스몰도 땡처리 된 새 상품들을 80~90% 할인하고 있다. 폴로 모자 5000원, 아이다스 가방이 1만 5000원이다. 유아 상하복 세트(3p) 1만원, 아동 티셔츠는 3000원이다. 대표 브랜드는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닉스, 리바이스 등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45-5번지문의 031-967-2418다양한 구제와 덤핑물건을 한자리에 ‘기석무역'' 기석무역은 재활용 업계 큰손 구성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매장 오른쪽엔 각지에서 수거된 구제의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웬만한 아파트에 하나씩 있는 의류수거함 옷들이 다. 관계자는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4~5톤 선별작업을 거쳐 외국으로 수출됩니다. 속옷, 군화, 태권도복, 와이셔츠, 한복까지 없는 게 없지요” 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구제뿐 아니라 덤핑 물건도 있다. 성인 아동의류 뿐 아니라 속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수천 수 만 가지를 갖췄다. 국내 캐주얼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유행을 안타는 스타일이 많다. 가끔 스키니 진 같은 신상품도 눈에 들어온다. 구제 가격은 1000원부터 다양하며, 덤핑물건은 2000원부터이다. 명절 당일만 제외하면 항상 열려있다. 구제물건은 매일 입고가 되는데, 덤핑물건은 정해져 있지 않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41문의 031-967-4676유명 브랜드만 모아모아 ‘풋 팩토리’</ 2011-06-21
- 오마이뉴스, 조국-오연호 북-콘서트 (사진 5)오는 5월 28일 오후 3시 인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조국, 오연호 북콘서트’가 열린다.인천시민연대와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국악그룹 소리지기가 출연할 예정이다. 400명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문의 02-733-5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오이도에서 서해안 낙조 감상하고 미술관에서 문화지수 높이고 3주째, 주말을 집에서만 보낸 김 모씨. 그동안 편히 잘 쉬었는데 이번 주말마저 ‘방콕’을 했다가는 신상이 해로울 것 같다. 전 국민이 나들이에 나선 것처럼 떠들어대는 뉴스를 보고 그에게 예리한 눈초리를 날리는 가족들의 시선도 그냥 넘겨 버리기에는 도가 넘쳤다. 그러나 어쩌라! 이번 주도 어영부영 휴일 오후를 맞이했으니, 주방에서는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커질 수밖에…. 태연한 척 소파에 앉아 있는 그의 머릿속은 ‘최단시간, 그렇지만 장거리 여행 느낌이 나는 곳’을 생각해내기에 여념이 없다. 마침내 분연히 일어난 그. 짧지만 긴 여행을 위해 가족을 진두지휘(?)하며 나선다. 그가 가는 곳은 어디? 다이내믹한 서해안 낙조와 칼칼한 칼국수의 오이도 행선지는 오이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도 크게 틀었다. 중학생 딸은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 싶다고 난리다. 평양 감사도 제 맘이듯 음악 트는 건 디제이의 마음. ‘30여분만 오면 다른 세상 같은데 왜 올 생각을 안 했지?’ 할 정도로 오이도는 이국적이다. 어스름한 바닷가 풍경과 넘쳐나는 간판들, 웃음들.많은 음식점 중에 들어갈 곳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눈 꾹 감고, 화려한 네온이 장식된 식당을 골라 들어간 그는 면장갑 낀 전사로 변신, 뜨거운 불을 이기지 못하고 아우성치는 조개들을 어르고 달래며 배고픈 식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 봉사를 한다. 각종 해산물이 단체로 입욕한 큰 그릇의 칼국수마저도 싹 비워낸 가족에게 필요한 건 식후 경(景).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라 했으니 이제부터 눈 즐겁게 하는 일이 남았다. 둑에 올라 등대 쪽으로 걸으니 동해 일출보다 더 아름답다는 서해 낙조가 향연을 펼친다. 빨강을 시샘하는 주황이 빨강 끝에 색을 드리우자, 황금 노랑이 재빨리 구석구석 빈자리를 채운 듯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진다. 그 빛을 배경으로 선 가족의 모습이 감동스러워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오이도 빨간 등대는 오이도의 랜드마크로 실재 등대역할은 하지 않은 관광용이다. 등대에 올라가보면 좀 더 다이내믹한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자리는 경쟁률이 높다.등대에서 내려오면 바닷가 쪽으로 배 이름을 상호로 내건 작은 횟집(?)이 쭉 이어져 있는데, 광어가 많은 편. 몇몇 가게는 벌써 철수를 했고, 아직 연 곳에서는 당일 잡아 온 싱싱한 생선을 직접 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방금 식사를 하고 왔지만 싱싱함에 끌려 광어 한 마리를 2만원에 구입. 바닷물이 닺는 곳에서는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방금 사 온 회를 먹는 사람도 많이 있다. Tip-등대색은 멋으로 칠하는 게 아닌 항해 ‘언어’. 흰색은 배 유인 등대로, 빨강은 오른쪽에, 녹색은 왼쪽에 장애물이 있다는 표시. 노란색은 소형선박을 유인 한다고 한다.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경기미술관과 화랑유원지 식후 경(景)의 연장으로 선택한 곳은 경기미술관. 풍경 감상으로 맑아진 눈에 예술 작품까지 선보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경기미술관은 연중무휴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장료도 없다. 게다가 야간개장으로 이용 시간도 넉넉하다.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은 10시까지 문을 연다. 올해 첫 기획전시인,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기획 전시하는 ‘친절한 현대미술’이 4월부터 전시되고 있다. 미술관 컬렛션으로 미술관이 지향하고 있는 바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다른 전시는 가족이 보기 편한 ‘쉼’전. 하늘과 나무, 숲과 폭포를 주제로 한 60여점이 편안한 휴식을 준다. 가로등 조명 아래 보는 야외 조각도 낮과는 다른 분위기. 조명으로 3차원의 조각이 더욱 입체적으로 빛난다. 미술관 앞의 화랑유원지에는 푸릇푸릇한 갈대와 물풀, 연꽃잎이 한창이다.아직 연꽃은 안 폈지만 새 소리와 바람 따라 기울어지는 물풀의 흔들림이 장관이다. 탄성 좋은 산책로를 걸으며 그 동안 부족했던 가족끼리 대화도 하고,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영광굴비 전문 한정식 ‘정담은집’ 오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굴비.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마른굴비는 짭조름하고 꼬들꼬들한 맛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내게 하지만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이 굴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굴비전문 한정식집이 고잔동 법원앞에 오픈했다. 영광굴비 전문 한정식 ‘정담은집’이 그곳이다. 정담은집은 영광특산물로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굴비를 엄선해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메뉴로는 옥이밥상(2만5000원)과 옥경이밥상(1만5000원) 등이 있는데, 옥이밥상은 굴비, 고추장굴비, 민어구이, 조개초무침, 덕자찜, 풀치조림, 장어조림, 떡갈비, 간강게장, 들깨탕, 조개탕 등이 나오는 남도토속 한정식이다.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로 굴비담은밥상(1만원)과 굴비다한밥상(8000원) 등도 있다. 현재 정담은집에서는 오픈기념으로 24일까지 굴비다한밥상을 7000원에, 굴비담은밥상을 9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위치 : 단원고 고잔동 709-4 황금프라자 2층 문의 : 031-401-2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요트타고 서해 앞 횡단…, 여기가 어디메뇨? 2008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한번 가야 하는데’ 마음먹고 있던 ‘경기국제보트쇼’를 마침내 다녀왔다. 올해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세계에서는 40번째로 국제보트쇼 연합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였다. 안산 탄도항과 화성 전곡항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 1시쯤 도착하니 끝이 보이지 않는 주차장은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인파에 떠밀려 신호등을 건너자 육지의 미지근한 바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바람. 그건 ‘바다 바람’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색색의 바람개비. 그리고 예쁜 트램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0여 미터 거리는 운동부족(?) 가족에게 너무 먼 길이기에, 지친 일행은 긴 행렬 끝에 서서 ‘꼬마기차’를 기다렸다. 형형색색 색칠을 한 기차를 타고 행사장을 한 바퀴를 돌자 시원한 바닷바람에 정신이 들며 그제야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3개의 커다란 풍력발전기, 그림처럼 떠 있는 흰 보트,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 조용필, 박지성이 홍보대사‘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고르면 성공 확률 100%’라는 말은 음식점 뿐 아니라 행사장에서도 적용되는 말. 해상체험존은 어느 곳보다 인파로 북적이는 곳. 그 중 가장 길 줄에 서서 이 줄의 정체를 알아보니 ‘펀(fun)보트’. 물총을 쏘며 보트를 탈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뿔싸, 여분의 옷이 없으니 어쩔꼬? 포기해야만 했다. 요트나 낚시배는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하다는 말도 들려온다. 유비무환은 놀 때도 꼭 필요한 정신이었다. 아쉬워하던 아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풍선을 보더니 두 말없이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상에어볼’은 균형을 잡기 위해 애 쓰면 쓸수록 균형이 흐트러지는 묘한 기구. 그 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5분여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몸의 자유’를 만끽했다. 중학교 이상만 탑승이 가능하다는 말에 초등생 두 아들놈은 뿔이 났다. 그 뿔을 없애준 것은 오락기. “집에서도 하니까 오늘은 평소에 할 수 없는 것을 해 보자”라는 권유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 옆에 있는 경기도박물관 홍보용 버스와 경기도관광안내 부스는 오락에 지친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하나 입에 물린 후에나 겨우 갈 수 있었다. 조용필과 박지성이 경기국제보트전의 홍보 대사임을 알리는 간판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근 횟집은 몰려드는 미식가로 대목 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발전 체험존에서 경사진 다리를 따라 내려가니 푸른 바다에 펼쳐진 요트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졌다. 영화나 여행안내 전단지에서 보던 요트. 아이에게 “내 요트인 것처럼 폼 잡고 서봐” 주문하고 카메라렌즈를 고정하니 억 소리 나는 가격대가 렌즈에 잡힌다. 어지간한 집보다 두 배가 넘는 가격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나 자랑하는 한 사나이. “배 타고 서해안을 누벼 봤다”고 한다. 1대당 15명이 승선해 전곡항~제부간 항해하는 ‘크루즈 요트 체험’ 역시 사전예약자에 한해 승선 가능하다고... ‘내년은 예약 할 수 있는 건 다 예약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이 강렬하게 솟는 순간 이였다. 행사장 곳곳에 걸린 포스터와 영상의 주인공들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출전자들. 총 12개팀이 참여해 행사 마지막 날 결승전이 치러진 이번 경기의 우승자는 Bjorn Hansen. 코리아매치컵은 매년 세계 9~10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매칭투어(WMRT)의 한국 내 개최 대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성욱이 유일하게 참가했다.행사장 입구에 있는 전시관을 놓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보트전에서 유일하게 2000원의 요금이 부과 되는 곳. ‘고비용의 요트를 보는 댓가’ 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 첨단의 요트를 1·2관에서 볼 수 있는데 요트 자체제작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현대요트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았다. 제4회 경기 국제보트전은 33개국 366 기업체가 참여하고 행사 기간 동안 12만 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당신이 마시는 커피! 고향은 어딘가요? -2- 지난 글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에티오피아, 케냐의 커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그 외에도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데 열정적인 나라는 상당히 많다. 짙은 스모키 향과 묵직한 느낌 그리고 조화로운 산미로 유명한 과테말라 커피는 안티구아(antigua)로 시에라 마드레 화산의 고지대에서 경작된다. 다크 초컬릿의 쌉쌀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과테말라 커피는 비옥한 토양에, 화산폭발로 인한 질소를 커피나무가 듬뿍 받고 자라서 특별한 맛과 향을 내는 고급 커피로 유명하다. 특히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얼음과 함께 핸드드립을 해서 마시면 갈증과 더위가 싸악 가시는 커피이기도 하다.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길 원하고 바리스타(커피를 만드는 사람)는 죽어서 코스타리카에 가길 원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균형 잡히고 뛰어난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코스타리카 이다. 인구의 10% 이상이 커피 관련 일에 종사할 정도로 커피를 위한 나라인 코스타리카는 상대적으로 저급커피로 분류되는 로부스타 커피의 경작을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커피를 위한 노력이 대단하며 해발 1,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란 고급 커피에 SHB 등급을 붙여 수출 한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강한 바디와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반면 산미도 뛰어난 편이여서 입속이 꽉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이다.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량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 만큼 생산되는 섬 이름을 딴 커피가 많다. 자바 섬에서 생산되는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는 낮은 산미와 쌉싸름한 맛이 뛰어나서 블랜딩에도 자주 쓰이는 커피이다. 수마트라 섬에서 생산되는 수마트라 만델링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커피로 진한 향이 매력적이며 쌉싸름한 맛 또한 진하고 감칠맛이 난다. 그 외에 최고급 커피로 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도 있다. 100%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한잔에 몇 만원 이상의 고가이며 실제 생두의 가격도 일반 커피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우리가 흔히 보는 블루마운틴 커피는 아주 일부 블루마운틴 원두가 들어간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경우엔 블루마운틴 글씨 뒤에 블랜드, 혹은 스타일 이라는 글씨가 아주 작게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블루마운틴 스타일 이라는 것은 블루마운틴 원두가 한 알도 안 들어갔을 확률이 크니 진짜 블루마운틴 커피를 마시고자하면 유명 핸드드립 전문점을 찾는 것이 좋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코나 라는 커피이며 미국영토인 하와이에서 재배된다. 하와이언 코나라고 부르는 이 커피는 상당히 고급커피로 향이 뛰어나고 완벽한 균형과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느껴지는 커피로 짙은 풍미가 일품이다. 가격 또한 상당해서 보통 다른 생두의 5~8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커피로는 인도네시아의 루왁이라는 커피가 있다. (루왁은 야생 사향고양이라는 뜻) 세계에서 제일 비싼 커피인 루왁 커피는 야생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먹고 나서 생두를 소화시키지 못한 채 배설한 것인데 커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그 희소성만큼은 대단해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극히 소량(1년에 약 500~600kg)만 생산이 되는데다가 요즘은 가격이 비싼 점을 노려서 사향 고향이를 우리에 가둬놓고 일반적인 커피 열매를 먹인 후 그 배설물을 모아 생산하는 경우도 있어 진짜 루왁 커피는 만나보기 힘들다. 이 외에도 커피의 종류와 산지는 많고 그에 따른 맛과 풍미 또한 가지가지 이다. 자신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동네 커피 전문점으로 커피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