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을 식탐 부르는 수제 돼지갈비” 수제 돼지갈비, 특제 소스로 잡내 없이 맛깔나가을, 식욕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산 라페스타 D동에 위치한 ‘서우갈비’는 고기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점심이건, 저녁이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들러 식사할 만한 고기 맛집이다. 이곳에는 가을 식탐 부르는 향긋한 수제 돼지갈비뿐만 아니라 간장게장 보쌈정식, 양념게장 보쌈 정식, 갈비탕 등 합리적인 가격의 고기 요리가 가득하다. 먼저 돼지갈비는 붙이거나 섞지 않은, 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전통양념 돼지갈비는 이곳만의 특제 소스로 자극적이지 않고 잡내 없는 맛을 자랑한다. 각종 과일과 야채 등 자연재료로 우려낸 양념에 고기를 재워 짭조름하면서 달달한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다. 냉면이나 잔치국수에 돼지갈비를 함께 먹어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늘양념 돼지갈비는 간장이 아닌 마늘과 소금에 고기를 재워 고기 본연의, 담백한 고기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간장게장 보쌈정식 8,000원에 부담 없이8,000원에 간장게장과 보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장게장 보쌈정식 메뉴도 인기다. 간장 게장은 짭조름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청양고추와 무장아찌가 들어가 더욱 맛깔나다. 이곳만의 양념 노하우로 게장이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보쌈은 전지는 안 들어가고 삼겹살만을 낸다. 간장게장 보쌈정식은 먹을 속이 많고 맛깔나 찾는 이들이 많다. 간장게장은 2만 원에 포장 판매도 한다.여기에 간장 버터밥(2,000)을 후식으로 주문하면 더욱 속이 든든하다. 노른자를 올린 버터밥에 게장 간장을 조금 넣어 싹싹 비벼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맛깔나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이곳은 투명한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손님 테이블에 나간 반찬은 테이블 위에서 전부 그릇 하나에 모아 의심의 여지를 두지 않고 폐기하며, 주방은 홀에 공개되도록 배치하고 있다. 메뉴 : 마늘양념 돼지갈비, 전통양념 돼지갈비(13,000원), 간장게장 보쌈정식(8,000원), 양념게장 보쌈정식(9,000원), 갈비탕(9,000원)위치: 라페스타D동 1층(장항동 765)문의: 031-908-9856 2016-10-24
- 수입 생활가전과 명품의자 시디즈, 반려동물용품 퍼피아까지 취급 일산 파주지역 인근에 있는 온-오프 수입 생활 & 가전 창고형 매장 ‘올라인’에서 난방용품 창고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32만원에 판매하던 한일온수매트를 16만원, 한일 황토참숯 모노륨매트는 16만원에서 50% 할인된 8만원에 판매한다. 한일 3인용 방석도 절반가격인 33,000원, 48,000원 판매하던 신일 석영관 히터는 22,000원에 판매한다. 할인 제품이외에도 다양한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한다.‘올라인’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드롱기’를 비롯해 ‘밀레/일렉트룩스’ 생활가전용품, ‘신일건조기’ 등 생활가전용품, ‘하네스 퍼피아’ 등 반려동물 목줄 등 다양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명품 ‘시디즈’ 의자도 전시판매하고 있다.창고형 매장은 카페를 겸하고 있으며, 1000원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가좌로 22(가좌파출소 옆)문의 070-5104-8808 2016-10-24
- 10월 21~27일 갤러리 울에서 열려 지난 6월~9월까지 2016년 고양시 자치공동체사업으로 대화동 ‘수다스토리’에서 진행된 공방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아람누리 내 ‘갤러리 울’에서 열린다. ‘오(이소)· 모(이소)·나(누소)’ 작품전시회 일정은 10월 21일~27일까지. ‘수다스토리’에서는 지난 3개월 간 방성희 강사의 ‘규방공예’, 정성연 강사의 ‘프랑스 자수’, 이승수 강사의 ‘캘리그라피’ 강좌가 진행됐으며 이번 전시에는 2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에는 수다스토리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수다스토리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741번길 5-7 (대화동 장성초 맞은 편). 문의 031-922-7797(갤러리 울)/031-912-6216(수다스토리) 2016-10-24
- 때로는 커피 대신 ‘애프터 눈 티’ 세트를~ 대화동 킨텍스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트리아농’은 스콘과 애프터 눈 티 세트로 입소문난 카페이다. 화이트 톤의 외관은 여느 카페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 궁정의 앤티크 스타일과 모던 풍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멋을 풍기는 곳이다.‘트리아농’이란 카페 이름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두 별궁인 그랜드 트리아농과 쁘띠 트리아농에서 따온 것이다. 위엄과 눈부신 화려함에 지친 왕족들의 안식처이자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었던 ‘트리아농’, 그 안식처의 기초는 단순함이라 할 수 있는데 카페 ‘트리아농‘은 웨딩트리(Wedding Tree)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편안하고 격조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 만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스콘과 홍차, 애프터 눈 티 세트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트리아농’의 애프터 눈 티 세트는 ‘청담동’ 본점에서부터 여심을 저격한 메뉴로 유명세를 탔다. 정영미 대표는 “카페 ‘트리아농’ 청담동 본점을 남동생이 먼저 오픈해 인기를 끌었고 일산점은 2014년 6월 오픈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장 한 쪽에 마련된 대형 로스팅기에서 직접 볶은 커피와 영국식 홍차의 클래식 세팅, 트리아농만의 베이킹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퐁당 쇼콜라, 홍차 파운드케이크, 리얼 브라우니 등 모든 빵들을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일 직접 만들어 낸다. 특히 당일 반죽, 당일 판매하는 스콘은 매일 오후 1시 이후에 맛 볼 수 있고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이곳 스페셜 메뉴인 애프터 눈 티 세트를 즐기려면 하루 전에 예약해서 커피와 티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예약을 해서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에 대한 대가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예쁜 주전자와 찻잔에 담아내는 애프터 눈 티 세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테다. 테이블에 모래시계도 함께 세팅돼 모래시계가 다 내려가면 천천히 음미하듯 즐겨보시길.애프터 눈 티 세트는 2인일 경우 2단으로 나오는데 스콘, 홍차 파운드, 크루아상 샌드위치, 요거트, 티라미수, 미니 브라우니 등 ‘트리아농’의 베이킹 디저트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차가운 요거트와 티라미수부터 먹고 그 다음 1층부터 2층으로 올라가며 즐기는 것이 팁!바리스타의 커핑 검증을 통한 스페셜 티와 뉴크랍(햇 커피콩) 등 고품질 원두의 핸드드립 커피와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100% 순수한 재료와 직접 발효하고 준비한 재료로 만든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누군가에게 대접받고 싶은 날,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커피 대신 ‘애프터 눈 티 세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7-1 (대화동)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명절 당일 휴무)문의: 031-911-5951 2016-10-24
- 똑같은 건 싫다! 내 스타일에 맞는 추억 만들기~ 전문 사진가가 아닌 이상 사진은 당연히 사진관에서?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포토 스튜디오’도 내 스타일 찾아가고 있다. 포토그래퍼가 지정해주는 표정과 스타일로 어색하게 웃음 짓는 사진 대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포토 스튜디오. 내게 맞는 스타일의 포토 스튜디오를 찾아보자.1인 스튜디오 ‘마이썬 스튜디오’정발산동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마이썬 스튜디오’는 강성구 작가의 1인 스튜디오다. 내부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에 군더더기 없는 호리존 배경만 있는 풍경이 여느 스튜디오와 달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입구에 ‘강성구’라는 작가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말해 주듯 인물에만 집중한 프로페셔널 한 사진을 원한다면 99%이상 만족할 만한 곳이다. ‘마이 썬(My Son)’이란 스튜디오 이름처럼 강성구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아기 사진을 찍어왔다고 한다. 강 작가는 “아빠가 되고 보니 예전에 몰랐던 부모님에 사랑도 알게 되고, 그래서 더 아빠의 마음으로 아기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는 작업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마이썬 스튜디오는 여느 스튜디오처럼 다양한 배경을 기대하는 고객들은 낯설 수 있지만 아기나 가족의 표정, 인물이 중점적으로 표현되길 원하는 이들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높다. 잘 찍은 기술적인 사진보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사진, 억지스러운 표정이나 과장된 연출이 아닌 아기들의 꾸밈없는 사랑스런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이라면 ‘마이썬 스튜디오’를 찾아보시길. 강 작가는 오로지 스튜디오에서만 베이비, 가족, 만삭사진을 주로 촬영하고 웨딩촬영이나 출장 촬영은 하지 않는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한쪽에 아기침대와 아기의 옷을 갈아입히고 수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1cut 기념촬영도 가능하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 www.mysonsnap.com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길 87-15문의: 031-912-2349베이비 사진 전문 ‘블레스 베이비’ 스튜디오‘블레스 베이비’는 하늘의 선물인 모든 아기들을 축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이름처럼 베이비 포토 전문 스튜디오다. 이곳의 장점은 1층에 위치해 야외의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며 사방의 유리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느낌 있는 사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동일 시간대에 두 아기 이상의 중복 촬영을 피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기들도 여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성별이나 월령별에 따라 다양한 신발과 모자, 보조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두었으며 기본 의상 외에 일반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 의류까지 콘셉트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 엄마들에게 인기다. ‘블레스 베이비’ 스튜디오의 노영재 대표는 “블레스 베이비만의 장점은 원본 형 촬영이라는 상품이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원본 형 상품은 말 그대로 전문작가가 직접 촬영해서 100여장되는 원본 파일을 CD에 바로 담아주는 상품으로 패키지상품처럼 앨범과 액자는 내 집에 맞게 필요한 것만 제작할 수 있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고객만족도가 높다. ‘블레스 베이비’에서 제안하는 아기사진 촬영 팁은 아기가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챙겨와 아기 주변에 놓아주거나 즐겨 먹는 간식도 챙겨오면 좋고, 촬영 당일은 목욕은 피하고 촬영 그냥 재운채로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고. 집에서 잘 놀아 오면 촬영 시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셀프촬영 대여 가능, 예약제 운영. www.blessbaby.co.kr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32-1 1층문의: 070-7630-5555 셀프 스튜디오 ‘꼬마병정’‘꼬마병정’ 스튜디오는 아기사진에 특히 주력하고 있는 베이비 전문 셀프 스튜디오다. 임선미 대표는 “셀프촬영은 부모가 아기를 직접 찍기 때문에 평소 낯가림이 심해서 작가촬영을 힘들어 하는 아기나, 포토샵 활용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우, 또는 사진을 취미로 찍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 한다”고 한다. 요즘 자연스러우면서 똑같은 콘셉트가 아닌 개성 있는 사진이 트랜드이다보니 엄마와 아빠가 직접 참여하고 촬영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표정의 아기 사진을 원하는 이들이 셀프 스튜디오의 주 고객이다. ‘꼬마병정’은 주로 아기 사진이 많다보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차가운 시멘트나 장판 대신 바닥 전체에 카펫을 깔아 아기가 어디서든 편안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서는 작가 촬영도 가능하지만 직접 카메라를 준비하거나 스튜디오에서 대여해 저렴한 가격에 스튜디오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촬영’이 많다. 혹 사진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도 걱정 마시길. 셔터만 누르면 될 수 있을 정도로 카메라 세팅과 촬영 위치까지 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의상과 가방, 신발, 헤어 액세서리 등 소품들과 장난감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요즘 형제자매가 함께 사진을 찍는 경우도 많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베이비 사진 외에 가족사진, 프로필, 바디 사진도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 http://www.little-soldier.com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175번길 2, B1층 (정발산동)문의: 070-8877-7788 2016-10-24
- 소외계층 찾아 발로 뛰는 타악기 연주가 지난 9월 29일 관람객이 직접 악기도 만져 보고 연주도 해볼 수 있는 타악 콘서트가 고양시 ‘참사랑노인요양센터’에서 열렸다. 이 공연을 기획한 사람은 음악으로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실천하는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의 총감독이자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교수인 한상현씨다. 이날 평소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들은 악기(미림바, 글로겐슈필, 실포폰 등)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타악기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이 많은 악기들이 왜 전문 연주자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질까?한상현 교수는 악기 렌탈 사업과 음악 스튜디오 사업체인 ‘PTS'의 기획 팀장이자 이곳에서 만든 (사)대한민국 청소년 음악마을 상임이사, 또 백제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 교수는 음악대학 타악기전공 이후 17년째 공연활동(공연예술 비트인)을 하고 있다. 창단 이후 누적 공연 횟수 약 3,000여회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타악기가 더욱 친근한 악기라는 것을 소개하는 타악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한 교수는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이 쉽고 흥미롭게 타악기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그 결과로 대학교에서 클래식 및 모던 성악전공 학생들에게 타악기를 통한 기초리듬교육을 하게 됐습니다.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그 공연에 흥미를 느끼는 관객을 대상으로 타악기 교육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연주하는 법이 떠오를 때마다 정리해 두었고 그 자료들이 모여 현재 저만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된 것이죠”라고 한다.런(Run)-버스-킹(King)이란 ‘달리는 예술버스‘란 뜻이다. 한 교수가 소속된 PTS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타악기를 보유한 렌탈 전문 업체이다. 국내 아티스트의 연주회 및 대중가수콘서트, 심지어 내한공연 콘서트까지 음악 모든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교수는 “그러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많은 악기들이 왜 전문 연주자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질까? 하는 생각 말이죠. 그래서 평소 악기를 경험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문화소외계층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창고 안의 많은 타악기, 제대로 쓰여 지니 보람 있어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을 무대로 총 2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해온 ‘런 버스킹’은 그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약 2,000여 명의 관객을 찾아가 공연을 펼쳐왔다.한상현 교수가 이렇게 의미 있는 봉사를 하게 된 데에는 ‘PTS' 박창태 대표의 열렬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박창태 대표는 한 교수의 스승으로 1995년 열악한 우리나라의 공연문화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PTS'를 설립했다. 이후 현대 음악연주자들에게 필요한 악기 및 장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선하면서 19년이란 긴 시간동안 많은 음악공연과 도서출판, 악기제작 사업으로 우리나라 공연계를 이끌어왔다. 박창태 대표는 제자인 한상현 교수의 뜻과 취지를 팍팍 밀어주는 든든한 지원자이다.한 교수는 “PTS는 박 대표님이 평생 모으고 직접 만든 3만 여대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어요. 덕분에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타악기를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지요. 고가의 장비인데도 스승님은 그런 것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악기는 망가지면 고치면 된다고 오히려 용기를 주는 분입니다”라고 고마워한다.이렇게 든든한 후원 덕분이기도 하지만 사실 바쁜 일정을 쪼개 봉사연주를 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한 교수는 봉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타악기라는 것이 우선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게 두드릴 수는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경계심 없이 체험해보기 쉬운 악기예요. 장애인들도 처음엔 쭈뼛거리다가도 나중엔 즉흥연주에 금세 몰입합니다. 두드리는 일만큼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고 힐링이 되는 작업이 있을까요?(웃음) 예전 어머니들이 다듬이질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처럼 말이지요.(웃음) 연주를 할 줄 몰라도 그냥 두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열게 되고 우울감이 사라지는 효과가 바로 눈앞에서 느껴집니다.”제자들에게 현장에서 관객과 음악적 소통 나눌 기회 제공한 교수는 ‘런 버스킹’에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제자들과 동행해 학교에서 교육받고 훈련된 레퍼토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실습하는 구조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현장에서 기획에 참여토록 해 관객과 함께 음악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나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놀랄만한 성취감으로 바뀌리라 기대해 봅니다.”사실 보람과 성취감 이전에 악기 운송비부터 설치, 연주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일이라 지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가기 쉽지 않을 터. 한 교수는 “경제적으로 현실적인 부분을 감당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국가 지원 사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2년 연속 선정돼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과 군부대, 그 밖의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곳,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죠”라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며 또한 제자들과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현실적인 예술인이 되고 싶다는 앞날의 계획도 밝혔다. www.ptsenter.com 공연문의 031-919-6533 2016-10-24
-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응원 합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 탄현동에 위치한 ‘소망주간보호센터’의 계단을 오르자 경쾌한 아코디언 소리가 들려왔다. 좁아졌다가 넓어지는가 하면 작아지는 듯 다시 커지는 그 소리를 따라 간 곳에는 아코디언 동호회 ‘아코토피아’ 단원들의 봉사 연주가 무르익고 있었다. ‘아코토피아’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지난 8월 31일 열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주최 ‘2016 재능 나눔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7년 창단된 순수한 연주 자원봉사단체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4개 공연 팀이 열전을 벌인 이 경연대회에서 순수한 아코디언만으로 연주한 ‘아코토피아’는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서 위로하는 순수한 자원봉사 연주단체다. 이 경연대회에서 ‘아코토피아’ 연주단은 10여 년 꾸준히 이어온 봉사정신을 높이 인정받고 시대에 맞는 연주곡들을 무대에 올리는 실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뛰어난 아코디언 연주 실력을 갖추고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아코토피아’ 연주단은 품위 있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복장을 갖추고 차원 높은 실력의 연주로 지난 5월에 열린 제2회 시니어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2007년 창단된 ‘아코토피아’의 현재 단원은 16명, 아코토피아는 ‘아코디언’과 ‘유토피아’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반진현 단장은 “아코디언으로 우리 사회의 불우하고 외로운 분들을 찾아 위로하면서 따뜻하고 살기 좋은 이상향을 이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아코토피아 연주단은 어느 장소에서 공연을 해도 출연료는 절대로 사양하는 순수한 자원봉사단체로 앞으로도 그 초심을 잃지 않고 힘이 닿는 한 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한다.아코토피아 단원들은 매주 월요일 ‘아람누리 마당’에서 정기적으로 연습을 갖고,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소망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연주를 펼치고 있다.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기를가장 어린(?) 단원의 나이 60세부터 최고 연장자인 79세까지 나이는 다르지만 반진현 단장을 비롯한 김태언, 서홍석, 장세청, 홍성대, 강춘자, 강숙자씨 등 1950~60년대를 지나온 그들에게 아코디언은 추억을 떠올리는 악기일 것이다. 반 단장은 “단원들 중 대다수가 백석동에 위치한 ‘아코라이프’에서 임은경 선생으로부터 아코디언을 함께 배운 분 들이예요. 공직자, 교사, 교수로 바쁘게 일할 때는 마음만 있지 악기 배울 여유가 있었나요. 그러다 은퇴 후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야 평소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됐고 그냥 배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쉬워 재능 나눔 봉사까지 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단원들 중 반진현씨와 강숙자씨, 서홍석씨와 강춘자씨는 부부 사이. 강숙자씨는 성악가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강춘자씨는 연주 내내 흥겹게 좌중을 리드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지난 주 월요일 ‘소망주간보호센터’에서 ‘아코토피아’ 단원들은 울고 넘는 박달재, 사랑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내 나이가 어때서 등 1시간 여 봉사연주를 펼쳤다. “이곳에서는 몸이 아프고 외로운 분들이라 연주곡은 애잔한 노래보다는 분위기를 북돋아줄 경쾌한 곡들을 주로 연주합니다. 몸이 아픈 분들이라 수동적이고 움직임이 불편하지만 마지막엔 우리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면 같은 동년배로서 마음이 짠하고 잠시나마 우리 연주로 기분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연주하게 됩니다. 아직 건강하니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히려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돌아옵니다”라고 한다. ‘아코토피아’ 단원들의 바람은 소박하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함께 연주하고 봉사를 이어갔으면 하는 것이다. 미니인터뷰아코디언은 가슴에 꼭 끌어안고 연주하는 악기잖습니까. 희노애락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악기지요. 저는 창단 멤버로 아코라이프 임은경 선생이 스승님이에요. 그때 만나 같이 배운 단원들이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서홍석 교수는 아직 현직에 있어 바쁜 와중에도 연습이나 봉사연주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분이지요. (반진현 단장)현재 서울마포노인복지관 등에서 아코디언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악기 하나로 백 가지 천 가지 사람처럼 세밀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악기는 아마 아코디언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아코디언은 멜로디의 건반과 리듬의 베이스가 함께 있어 동시에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분위기 메이커로 환영받는 악기입니다. (김태언 악장)아코디언의 초보로 시작해서 이 나이에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10여 년을 함께 한 단원들이다보니 호흡도 척척, 이젠 식구나 다름없는 사이지요. 아직 교직에 있지만 아내와 함께 월요일 봉사연주가 있는 날은 꼭 참석하려고 노력하죠. (서홍석 단원)아코디언 소리가 우리 정서와 닮아서인지 대중가요 아코디언 연주에 익숙한 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예전 악극단의 향수를 자아내는 악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아코디언은 원래 정통 유럽 클래식 악기라고 해요. 가요 뿐 아니라 클래식 연주도 기가 막히죠. 바람통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음색이 정말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홍성대씨)고양 파주 실버소식 이모저모-일산노인종합복지관 ‘두뇌 트레이닝’ 개강다양한 교구와 숫자, 동작 등을 응용한 뇌 자극으로 치매 예방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 31일 치매 위험집단인 복지관 이용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숫자와 교구를 활용한 인지 및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두뇌트레이닝”을 개강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실버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하고 실시함으로써 신 노년 문화를 형성하고 여가분야를 확대하여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평생교육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2015년 복지관 자체에서 진행한 ‘두뇌 두드림’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두뇌 두드림’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간단한 인지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참여 실버들의 치매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면, 이번 두뇌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구와 숫자와 동작 등을 응용해 뇌를 다방면으로 자극시켜 치매를 예방함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총 2차로 진행되며, 1차 참여인원은 총 30명으로 8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8회 기가 진행된다. 2차 참여인원 또한 총 30명이며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919-8677 -10월 28일, 파주 시니어 한마당 & 희망 장터 열려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파주시노인복지관에서 ‘파주 시니어 한마당&희망장터’가 열린다. 희망장터 바자회는 후원자들이 보내준 의류 등 후원물품부터 다양한 먹을거리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수익금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031-943-0730~2-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응답하라! 춘향!’ 운영일산동구 2016-10-24
- ‘토끼상담’ 통해 아이들 길 찾기에 도움주고 싶어요! 마두1동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매주 열리는 ‘토끼상담(토요일엔 끼 상담)’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찾고 그에 맞는 진로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그곳에서 매주 아이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이들은 올 초 모집된 진로교육지도자 상담분과 소속 주부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고 행복한 미래를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꺼이 모였다.토요일 마다 열리는 청소년 진로상담부스작년 10월에 문을 연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센터장 박준규)에서는 고양시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중 ‘토끼상담’은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2시간씩 마두청소년수련관 내 북 카페에 부스를 열고 학생들을 일대일로 만나고 있다. 예약자 우선으로 진행되는 상담은 북 카페에 설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예약함에 넣으면 상담사가 확인한 후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해 상담 날짜와 시간을 정해 이루어진다. 예약 시간 외 비는 시간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상담이 이루어진다.상담은 약 30분 동안 진행되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학년에 맞는 적성&심리 검사(홀랜드, 다중지능 검사 등)와 그 검사에 대한 해석 그리고 그 결과에 맞거나 학생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고양시 내의 체험처와 그곳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다. 현재는 개인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체험처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상담사가 직접 체험처로 인솔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고, 이를 위해 체험처를 검증하고 새로운 체험처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어‘토끼상담’을 진행하는 진로교육지도자는 올 초 고양시 각 학교의 학부모지원단으로 진로센터 설명회에 모인 학부모 중 평소에 자녀의 진로와 상담에 대해 관심이 많고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지역 아이들이 함께 자신의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지원한 주부들. 사회복지, 미술 심리 등을 전공한 주부부터 컨설팅 일을 했거나 학원을 경영한 CEO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35명의 주부가 모였다. 그중에서 ‘토끼상담’을 맡은 상담분과 소속 15명의 주부는 모두 80여 시간에 걸친 연수를 받고 올 8월부터 실질적인 상담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2명씩 돌아가며 토요일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매달 한 번씩 모여 상담 경험을 얘기하면서 보완할 점에 대해 서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상담일 외에 다른 분과(꿈의 학교 분과, 창직아이 동아리지원 분과)와 통합으로 진로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한다. “때로는 활동비가 지급되기도 하지만 교통비 정도이고, 대부분 재능기부 봉사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아직 시작단계라 여러 시행착오가 있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열정으로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최선 주임)꿈에 대해 생각하고 꿈 찾는 시작점 되기를참여한 주부들 모두 자녀를 둔 엄마이면서 학부모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올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법과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단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학부모들은 고정된 시각으로 자기 생각만을 주입하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결과만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원하는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 발짝 물러나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 행신동에 사는 김수경 주부는 “‘토끼상담’은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는, 꿈이 없는 친구들은 자신과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잘 찾아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화전동에 사는 이화영 주부는 “생각 없이 엄마 손에 이끌려서 오는 친구들도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또, 꿈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이 좀 더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된다”고 전하며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진로가 많이 다른데 부모가 먼저 아이의 시각으로 다가가고 또 진로에 대해 아이가 넓은 시각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항동에 사는 배은덕 주부는 “요즘 아이들을 만나보면 학업에 지친 탓인지 꿈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볼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단순한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로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멘토나 체험처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라 더 의미 있다”고 전했다. 얘들아, ‘토끼상담’에서 만나자!언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오후 2시~4시 (2016년 남은 일정 10월 22일&29일, 11월 12,19,26일과 12월 10,17일)어디서?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20 마두청소년수련관 1층 북카페 (문의 031-995-9552)어떻게? 1층 북카페에 있는 우선 예약권 작성해 통에 넣기 혹은 당일 현장에서 기다리기 2016-10-24
- 한 테이블에 차려지는 동서양 메뉴의 조화 한식, 중식, 일식 등 가족들의 제각각인 취향을 고루 만족할 만한 외식 메뉴를 고르기도 힘들다.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지하 1층에 자리한 ‘믹스 더 그린’(MIX THE GREEN)은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이다. 문촌마을 김은실 독자는 “아이들은 주로 피자나 돈가스를 선호하는 반면 남편은 한식을 좋아하는데, ‘믹스 더 그린’은 세트 메뉴에 한식과 서양식이 고루 갖춰져 있어 좋았다”고 추천했다.‘믹스 더 그린’은 화덕피자 & 주꾸미 전문점이다. 최근에 피자와 짬뽕 등을 한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많이 보긴 했지만, 주꾸미와 피자의 이색적인 조합은 어떨까 궁금했다. 세트 메뉴가 잘 갖춰져 있어 인원이나 취향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메인 메뉴는 직화 주꾸미와 불고기 전골. 주꾸미 전골이나 불고기 전골을 선택하고, 피자나 돈가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고르면 된다. 세트 메뉴에 따라서 동파육이나 샐러드 또는 파스타도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피자 2인 세트(주꾸미 구이 or 불고기 전골 + 동파육 or 파스타샐러드, 단호박파스타, 로제파스타, 까르보나라, 연어샐러드 중 선택+ 공기밥2), 돈가스 세트(주꾸미 or 불고기 전골+ 돈가스+파스타샐러드, 단호박파스타, 로제파스타, 까르보나라, 연어샐러드 중 선택+ 공기밥2) 등으로 세트 메뉴가 다양했다.주꾸미 구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매운 맛을 싫어하는 탓에 불고기 전골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불고기 전골은 테이블에 별도의 버너가 마련돼 식사 내내 따뜻한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버섯과 양배추, 당면이 어우러진 담백한 국물 맛도 썩 괜찮다. 대접에 담겨 나오는 밥에 불고기 전골을 쓱쓱 비벼 놓고,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콩나물과 무채를 얹어먹으니 간이 딱 맞았다.피자는 매장 안에 있는 화덕에서 바로 구워 제공된다. 서브 메뉴로 제공되는 동파육도 고기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적절한 맛이 제법 괜찮다. 인원이 많다면 주꾸미나 전골, 돈가스, 선택 메뉴, 함박스테이크와 피자, 동파육까지 제공되는 패밀리 세트를 주문하면 풍성한 상차림이 될 것 같다. 맥주 한 잔 마시고 싶다면 주꾸미와 삼겹살, 시원한 맥주로 구성된 쭈삼겹 세트를 이용해볼 만하다. 커피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 역시 음식 구성에 비해 착한 것도 장점이다.메뉴: 피자 2인 세트 , 돈가스 세트 , 패밀리 세트, 쭈삼겹 세트 등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640 지하 1층(두산위브더제니스 GATE 4)문의: 031-919-9979 2016-10-24
- 내가 만든 옷, 내가 만든 작품 개성이 중요해지면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핸드메이드 열풍도 그중의 하나. 특히 옷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골라 자신의 몸에 어울리게 만들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우리 동네 입소문난 옷 공방을 통해 옷장 속 내 옷을 바꿔보자.목동 ‘CASHMERE(캐시미어)’“올이 살아있는 손뜨개로 개성을 표현 하세요”따뜻하고 포근한 감촉, 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거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야 슬슬 뜨개질을 떠올리곤 했지만 요즘은 통기성 좋은 원사를 사용한 니트 소재의 옷이나 모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 니트는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오목교 지하상가에 위치한 손뜨개 공방 ‘캐시미어’의 정미경 디렉터는 초등학교 5학년 수업시간에 처음 뜨개질을 접한 이후 뜨개질이 인생의 전부가 됐다고 말한다. 꼼꼼하고 차분한 설명으로 수강생들을 지도하며 개인적인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옷을 비롯해 목도리, 모자, 가방, 담요, 바구니, 쿠션, 파우치, 신발 등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태교를 위해 아기 옷과 모자, 애착인형, 신발 등을 만드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아기를 기다리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집중하다보면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작품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니트 수업은 쉽게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40분 정도면 모자나 작은 소품 하나 정도는 뚝딱 만들어낸다고 한다.정미경 디렉터는 “니트의 장점은 올이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요즘은 다양한 천연 니트 소재가 시중에 나와 트렌드를 앞서가는 옷과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중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뜨개질의 특성상 감정치유 솔루션으로도 활용될 정도니 복잡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취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위치: 양천구 오목로 지하상가 342(오목교 지하상가)문의: 010-9436-5101, blog.naver.com/cashmere13신정동 ‘디자인쿡 작업실’“유행 컬러와 패턴 끊임없이 연구하는 곳이죠” ‘디자인쿡 작업실’의 김영미 강사는 3년 동안 홈 공방을 통해 작품 활동과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엄마와 아이의 커플 룩, 원피스, 티셔츠, 재킷 같은 옷 종류부터 가방, 쿠션, 앞치마, 파우치 등의 생활소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 입체자수까지 다양하다. 특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는 커플룩은 차려입고 외출할 때 뿌듯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해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다.100여 가지의 다양한 기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프랑스 자수는 가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 홈패션을 배우러 왔다가 프랑스 자수의 매력에 빠져 직접 만든 옷이나 가방 위에다 프랑스 자수를 놓는 사람들도 많다. 김영미 강사는 기본적인 디자인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스타일 등 다양한 패턴들을 연구하고 찾아보면서 옷과 작품을 만들어 낸다. 특히 양재시험을 보기 위한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바로 입을 수 있는 최신 스타일의 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다음 달 초면 목동중학교 후문에 ‘디자인쿡작업실’이라는 간판을 걸고 새롭게 공방 문을 열게 된다.김영미 강사는 “수강생들이 열심히 배워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위치에 섰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방을 운영해 왔다”고 전한다. “앞으로 문을 열게 될 공방에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 홈 공방으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계획을 모색 중이랍니다.”위치: 양천구 신정동 296-108 4층 (목동중학교 후문)문의: 010-4076-6090, blog.naver.com/cookdesign신정동 ‘소미솜씨아틀리에’“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보세요” ‘소미솜씨아틀리에’의 안소미 강사는 ‘옷 만드는 솜의 입고 먹고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작품과 함께 진솔한 일상을 풀어내고 있다.어렸을 때부터 옷 만들기를 좋아했다는 안소미씨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에 입학, 밤새는 줄 모르고 옷을 만들던 짜릿한 경험을 통해 천직을 발견하게 됐다. 직접 만든 옷이 공연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패션디자인 동아리를 만들어 전시회를 여는 등 학생 때부터 옷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남달랐다고 한다.3년 전 공방 문을 열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주문제작 의뢰도 받고 있다.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수업은 성인 의류, 생활한복, 커플룩, 아이 옷, 소품, 액세서리, 인형, 인형 옷 등 다양하다. 많은 옷들 중에서도 단아하면서 색다른 멋이 돋보이는 퓨전 한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퓨전 한복은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수강생 기준으로 보통 한 달에서 석 달 정도 투자하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방법과 소재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단다. 안소미씨 자신도 매일 옷감을 만지지만 늘 새롭고 즐겁다고.안소미 강사는 “손재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도전이 가능하다”며 “옷을 만들다보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일상을 털어버리고 만드는 데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값질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4길 10, 1층(신정역 4번 출구)문의: 010-7675-6744, blog.naver.com/som11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