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분 좋은 매콤함이 가득~ 주꾸미 볶음도 맛보세요 ‘생방송 투데이’ ‘식객남녀’ 등 요리 방송 프로그램에 방송됐을 뿐만 아니라 입 소문 만으로도 단골 고객들을 확보해 칼국수 맛 집으로 호평 받고 있는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맛 집이자 모임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에선 건강한 메밀 면으로 만든 다양한 칼국수를 판매하는데, 여름을 맞아 떨어진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주꾸미볶음’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순수 고춧가루만으로 매운 맛을 잡았다!!; 칼국수 맛 집으로 소문난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에서 이색 메뉴를 출시했다. 쫄깃하면서도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은 주꾸미를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낸 ‘주꾸미 볶음’이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쉽게 떨어지는 요즘, 특유의 식감과 매콤함으로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게 만드는 메뉴이다.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의 주꾸미 볶음은 여기에 한 가지 더 강점을 보탰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청양 고춧가루만으로 매운 맛을 잡아냈다는 것. 서길원 대표는 “일부 주꾸미 전문점에서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캡사이신을 첨가하기도 하지만, 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매운 맛이 강한 요리이지만 먹어도 속이 거북하지 않고 깔끔한 매운 맛을 낸다”고 소개했다. 보통,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등 세 단계로 요리돼 취향대로 매운 정도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신 메뉴 출시를 위해 주꾸미 볶음으로 유명하다는 곳은 일일이 찾아다니며 맛을 비교하고 분석했다는 서 대표의 노력은 그대로 음식에 묻어난다. 최고 품질의 주꾸미, 싱싱한 야채와 건강한 양념은 기본. 거기에 정성과 노력까지 버무려 선보이는 야심찬 메뉴이다. 서 대표는 “음식은 고객들이 먹어보면 먼저 안다. 때문에 정직하게 음식을 만들어내려 한다. 주꾸미 볶음 역시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보리밥 한 그릇에 매콤한 주꾸미 볶음을 비벼 먹어보자. 기분 좋은 매콤함이 온 몸에 가득 돌면서 떨어졌던 기력이 한층 살아날 것 같다.; 주꾸미에 메밀 칼국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봉이 칼국수에선 다양한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거품을 빼고 온전히 고객들의 부담 없는 한 끼 식사를 위한 봉이 칼국수(5천원), 칼국수 그릇 안에 수북이 담긴 바지락이 시선을 먼저 압도하는 바지락칼국수,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전복 해물 칼국수 등은 사시사철 인기 있는 메뉴다. 그밖에 더운 여름 속을 시원~하게 하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초계국수나 메밀소바 , 구수한 들깨 칼국수 등도 판매한다. 칼국수에 사용되는 면은 혈관 건강과 고혈압,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메밀을 이용해 직접 뽑아낸다. 때문에 먹고 나서도 더부룩한 느낌이 덜하다. 칼국수에는 보리밥과 직접 담갔다는 김치와 열무김치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보리밥에 비벼먹는 강된장 역시 손수 만든 것으로, 시골된장만을 이용한 터라 그 맛이 고소하고 깊이가 있다. 보리밥과 열무김치, 강된장을 적당히 비벼 먹으면 떨어졌던 입맛이 확 살아난다. 단골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 건; 칼국수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소홀함이 없이 준비하려는 주인장의 정성이기 때문이다. 정성은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보리는 청정지역이라 꼽히는 경상도 청송에서, 바지락은 전북 부안에서 난 것을 직접 공수해온다. 음식의 맛은 무엇보다 재료에서 오고, 재료가 좋으면 자연히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몇 년간 지켜오고 있는 주인장이다. 그밖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왕 돈까스 등도 판매하고 있다. 가족모임, 학부모모임, 직장 회식 등 어떠한 자리에도 어울릴만한 장소다.;;위치: 일산서구 후곡로 10, 후곡마을 9단지 상가 문의: 031-913-3430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호텔 출신 주방장의 손맛 배인 수제갈비와 냉면 김현수 독자의 추천으로 소개하는 이번 호 맛집은 백석동에 위치한 ‘동기네 수제갈비 냉면 전문점’이다. 김현수 독자는 “호텔 출신에 솜씨 좋은 주방장이 만드는 음식들 맛이 일품이다. 수제갈비는 물론이고 탕 종류도 모두 맛깔스럽고 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동기네 수제갈비 냉면 전문점’은 문을 연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이미 냉면 맛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냉면 반죽부터 기계로 면 뽑기, 육수 만들기 까지 주방장이 직접 하기 때문이다. 물냉면은 시원한 육수 국물에 오이, 무, 참깨가 면과 어우러져 먹을수록 입맛 당기는 담백한 맛이다.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양념의 황금비율로 어른과 아이의 입맛을 다 사로잡는다.;숯불 고기에 무한리필 냉면 점심 메뉴 인기점심시간에는 육쌈냉면이 나오는데, 냉면에 숯불고기가 6천 원이다. 이때 냉면은 무한 리필 제공되는데, 9월부터는 저렴한 점심 육쌈냉면 세트 이벤트가 끝나고 한우 우거지탕과 우거지 내장탕을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력파 주방장의 솜씨는 고기 메뉴에서 드러난다. 이 집의 주력 메뉴인 수제갈비는 주방장이 직접 생고기를 손질해 양념에 재운 것으로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다. 수제 갈비 외에 고기 메뉴로 육우 등심, 육회, LA갈비, 소 갈비찜, 항정살과 생삼겹, 매운 돼지갈비찜 등이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국내산 참숯이 나오고 피아노줄 불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된다. 밑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다. 된장찌개 대신에 우거지탕이 고기와 함께 나오는 것도 특이하다. 상추와 고추 깻잎 등 채소는 파평산 자락 천 여 평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로 싱싱하고 양도 푸짐하다.7월 말까지는 개업 기념으로 고기를 먹을 경우 냉면은 무료로 제공한다. 식사 메뉴로 한우우거지탕과 차돌 된장찌개도 인기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휴무일 없음주차장 있음 (점심시간 인근 주차 허용됨)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강송로 113번길 7-11문의 031-917-6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우리 지역 야외수영장에서 여름 즐겨요~ 푹푹 찌는 여름이다.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야외수영장 만한 곳이 없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해 여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차가운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식힐 우리 지역 야외수영장 정보를 모아 보았다. 인기 만점 슬라이드와 유수풀까지, 안양 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은 1989년 개장이후 매년 여름 약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짧은 기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유수풀과 슬라이드까지 갖춰져 지역주민에게는 이미 손꼽히는 피서 공간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유수풀이다. 1.1m 유수풀의 흐르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겨놓으면 무더위가 두렵지 않다. 키 130cm이상이라면 슬라이드를 이용해보자. 원통 슬라이드와 직선 슬라이드 두 개 모두 1회 250원이라는 알뜰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좀 더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는 0.9m 풀이 좋다. 풀 안의 노란 미끄럼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5m 유아풀과 0.3m 땅콩풀 주위에는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수영장을 첫 방문한 어린아이들에게도 땅콩풀은 이미 신나는 공간이다. 매점에서는 컵라면, 떡볶이, 짜장밥 등이 판매되며 수영모와 수영복도 판매하는 곳이 있다.운영 기간_ 7월 9일 ~ 8월 21일운영 시간_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30분이용 요금_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슬라이드 1회 250원;안양시 야외 미니 물놀이장 무료 운영안양시에서는 어린 유아를 대상으로 야외 미니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7월 9일 토요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중앙공원, 평촌공원, 학운공원, 명학공원, 병목안시민공원, 충훈2교 총 6곳에 설치됐다. 수심 30cm와 50cm의 지름 약 5m 물놀이장으로 공원별로 각각 1~2개씩 설치됐다. 의왕 왕송호수의 오아시스, 의왕 어린이 물놀이장의왕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잔디공원에도 올해 처음으로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의왕 왕송호수는 알찬 체험학습공간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최근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에서 개장한 물놀이장에는 총 3개의 풀장과 미끄럼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3개의 풀장은 영유아용 풀장, 유치부용 풀장, 초등학생용 풀장으로 연령대별로 나뉘어 사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옆에 간이샤워장과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단,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2일 ~ 8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운영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이용 요금_ 무료 작지만 알찬, 군포 중앙공원 물놀이터군포 중앙공원 내 작은북카페 앞에 있는 물놀이터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물놀이 겸용 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티핑버켓, 기린 벤치 등 작지만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그늘막과 벤치, 북카페 등 넉넉한 휴식공간과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집 근처 물놀이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매시 45분부터 15분간은 휴식시간이며, 물놀이터 내에서 아큐아슈즈 및 신발 착용이 불가하다. 주변에 다양한 수생식물이 전시돼 있어 물놀이와 함께 생태교육도 곁들일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19일 ~ 8월 21일 (매주 월요일 휴장)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이용 요금_ 무료 캠핑과 물놀이를 한 번에,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물놀이장여름방학에 맞춰 운영되는 초막골생태공원 캠핑장 내 야외 물놀이장은 사각 일반풀, 유아풀, 영아풀, 영유아풀 등 연령대별 풀장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또한,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에서 물놀이 전후로 캠핑은 물론, 상상놀이마당, 어린이교통체험장, 물새연못 등 각종 놀이시설 및 휴식공간, 그리고 한여름 밤에 예정된 다양한 행사까지 챙겨볼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능내터널 방향으로 진입해야 주차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25일 ~ 8월 15일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 (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 20분)이용 요금_ 캠핑장이용객 2,000원, 군포시민 3,500원, 타시민 5,000원 공룡 슬라이드도 즐거워, 서울랜드 라바 야외풀장서울랜드 야외수영장 라바 야외풀장도 지난 9일 개장했다. 삼천리 동산 귀신 동굴 옆에 있는 라바 야외풀장은 여름이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심 60cm 유아용풀장 2곳과 수심 110cm의 가족용 풀장을 분리해서 운영한다. 라바 야외풀장을 방문한 어린 고객들이 꼭 타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길이 40m의 디노슬라이드이다. 공룡 모양의 슬라이드를 타면서 짜릿함과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단, 디노슬라이드는 키 110cm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9일 ~ 8월 21일운영 시간_ 오전 10시~오후 5시이용 요금_ 연간 회원 고객 무료, 자유이용권 고객은 4000원, 입장권 고객은 8000원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리포터와 함께 하는 안양 역사기행…③ 안양의 고려시대 유적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안양지역의 역사유적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와 삼막사에서 만나는 고려시대의 안양중초사지 삼층석탑과 석수동 마애종안양예술공원의 삼국시대 유적 답사에 이어서 고려시대의 유적 찾기에 나섰다. 우선 삼국시대 유물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중초사지 삼층석탑. 안내문에 따르면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제 164호로 고려시대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려시대 탑의 특징은 단층기단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중초사지 삼층석탑 역시 단층기단으로 되어 있다. 상륜부가 전부 없어진 것이 안타까웠다. 본래 모습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오랜 세월을 거쳐 온 흔적이고 생각하니 새롭게 보이기까지 하다.;중초사지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에 가는 길. 예술공원 주차장 뒤편에는 유형 문화제 29호인 석수동 마애종을 만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무슨 비각인가 싶은데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인 석수동 마애종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안을 들여다보니; 바위에 스님이 종을 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석종이 새겨져 있다. 건물의 들보에 쇠사슬로 연결된 종 모양으로 종신의 표면에는 유곽과 함께 타종 부분인 연화문의 당좌가 새겨져 있다. 높이는 1.23m이고 종신은 1m이며 하대폭은 84cm라 하니 그 크기가 제법 크다. 조각수법과 종뉴, 종신의 표현으로 볼 때 신라말 내지 고려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긴 세월을 이겨내고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안양’ 지명 유래의 시작 ‘안양사’에서 느끼는 고려시대의 흔적안양사는 마애종이 있는 주차장 뒷길을 따라 안양사 표지판을 따라 10분 남짓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안양사로 올라가는 길 양 옆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듯 울창한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안양사는 오늘날 안양시 지명유래의 근원지로, 신라 효공왕 3년(900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러 지나다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채색을 이루자 이를 이상히 여겨 가보던 중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이라고 전해진다. ‘안양(安養)’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청정한 극락정토의 세계로, 현세의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나 있다는 즐거움만 있고 자유로운 이상향의 안양세계를 말한다고 하니 그 뜻이 그만큼 안양이 살기 좋은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지금의 절은 대부분 근세에 지어진 것이고 실제 안양사터는 김중업박물관이 있는 중초사터로 짐작된다. 당시의 안양사는 고려때 최영장군이 7층 전탑을 세우고 왕이 내시를 시켜 향을 보냈으며 승려 천명이 불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있다고 하니 옛 안양사의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가 현재의 안양사에 남아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팔각원당의 부도와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가 그것. 안양사의 대웅전 앞에 있는 귀부는 비신과 이수는 없어지고 귀부만이 남아 있다. 머리는 용모양이고 거북의 등껍질인 귀갑문은 6각형 무늬로 새겨져 있다. 뒤편에 꼬리는 옆으로 새겨져 있다. 앞에서 마주보고 대하니 용머리를 한 거북이 노려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귀부의 머리를 용으로 표현한 것과 거북등무늬, 연꽃무늬 등으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귀부 옆에는 안양사 부도가 자리 잡고 있다. 부도는 스님이 열반한 수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곳으로 안양사 부도는 팔각3단의 옥개 받침위에 옥개석이 올려져 있고 처마의 상, 하선이 전각부분에서 반전되어 있다. 형태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추정 되어진다.안양사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 뒤편 삼성산 자락에 있다는 안양사 석실분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 뒤편 삼성산으로 향하는 돌계단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안양사 석실분이라는 표지판을 판날 수 있다. 유심히 찾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이다. 삼성산 꼭대기에서 봤던 석수동 석실분과 달리 안양사 석실분은 그 보존형태가 좋지 못하고 돌들의 형태로 석실분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석실내의 충적토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청자편과 벼루조각이 수습되어 고려시대에 축조된 무덤으로 짐작된다 한다. 답사를 마치고 내려 오는 길, 그 고려시절 거대했던 안양사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몽고군을 무찌른 기념으로 건립한 삼막사 삼층석탑안양의 또 다른 고려시대 유물인 삼막사 3층 석탑. 삼막사를 가기위해서는 안양사에서 삼성산 등산로를 따라 삼막사로 넘어가거나, 경인교대 쪽으로 해서 갈 수도 있다. 경인교대를 지나 삼막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8km를 올라가면 된다. 삼막사 경내까지 들어가는 봉고차 셔틀을 타면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2.8km를 걸어 삼막사에 도착하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마음이 그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삼막사 삼층석탑은 삼막사 선실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삼막사 승도인 김윤후가 몽고군의 원수 살리타이를 용인 처인성 전투에서 화살로 쏘아 죽인 후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탑으로 일명 살리탑이라고도 한다. 역사로만 배웠던 몽고군과의 전투의 흔적이 안양에 있다는 사실이 새롭기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안양이 오랜 역사의 시간을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에 잠깐은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무더운 날씨, 마침 간간히 흩뿌리는 비가 더위를 식혀준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의왕시 중앙도서관, ''1일 독서휴가'' 등 특색있는 여름방학 문화프로그램 풍성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색다른 여름방학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중앙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편안하게 누워 맘껏 책을 읽는 ‘1일 독서휴가’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텐트와 돗자리를 들고 함께 도서관에 와서 하룻동안 책을 읽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무제한 대출권으로 하루 내내 자유롭게 책을 빌려 읽을 수 있고,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시간을 통해 온 가족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여름방학 독서교실에서는 독서와 미술의 만남으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인성쏙쏙 미술나라’, 동화 속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맛있는 그림책’, 독서를 하며 여러 직업을 체험해보는 ‘미래탐험 꿈 발전소’ 등 5개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설·운영된다.;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도서관에서 알찬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에서도 독서교실이 진행된다. 부곡글고운 도서관에서는 ‘즐거운 책 만들기’, 오전빛고운 도서관에서는 ‘가족의 발견’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페라 스토리와 클래식을 인형극에 접목하여 유명한 오페라의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 인형극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공연돼 시민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용 및 참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031-345-365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uwlib.or.kr/jungang)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군포 어디까지 가봤니? 초막골생태공원 새 단장을 마친 초막골생태공원이 개장했다. 발걸음이 깊어질수록 도심을 꽉 채운 시멘트 건물은 사라지고, 대신 사방을 에워싼 수리산의 푸르름이 시야를 가득 채워줬던 초막골. 과연 3년의 시간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햇빛이 유난히 뜨겁던 7월 어느날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아갔다. 물이 있은 휴식처, 물새연못과 초막동천초막골생태공원에는 초막동천, 물새연못, 미러폰드, 책의정원, 미로원, 향기숲 등 크고 작은 휴식공간이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물새연못’. 공원 중앙에 위치한 이곳에 도착하면 넓은 연못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하늘로 뿜어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왼편의 ‘초록마당’으로 시선이 옮겨지면 그야말로 눈이 확 트이며 정화되는 기분이다. 때마침 물새연못 정면에 줄줄이 놓여있는 통나무 기둥의자를 발견하면 누구라도 한번쯤 휴식을 취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공원 내 그늘공간이 부족한편이지만 이곳에서는 나무그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인공폭포인 ‘초막동천’은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띌 정도로 규모도 있고 지대도 살짝 높은 편이다. 폭포 앞으로 점점 다가갈수록 생각보다 웅장한 자태에 놀라고, 힘차게 내려오는 물줄기 소리와 모습에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쾌감이 있다. 초막동천의 정면은 이렇게 화려하고 다소 요란스럽지만 그 뒷면은 작은 분수와 함께 상당히 고요하고 평화롭다. 왼편의 계단을 올랐을 때 마주하게 되는 이곳에 서면, 산중턱에 오른 듯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 수리산 정상부가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체험하고 놀고 배우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조성돼아이들이 체험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들은 초막동천 주변에 몰려있다. ‘자가발전놀이시설’은 아이들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이용하는 놀이시설이다. 모노레일, 회전목마, 그네, 시소 등 익숙한 놀이시설이 대부분이지만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이들이 직접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야 가동된다. 놀이를 통해 전기가 생성되는 과정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터인 셈이다. ‘상상놀이마당’은 모래와 잔디 위에 지어진 놀이터 이다. 모래 위에는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가 가득하고, 잔디가 깔린 언덕배기에는 미끄럼틀과 그물망이 설치 돼 있다. 우레탄이 깔린 놀이터에 익숙해져 있다면 모래와 잔디가 어우러진 이곳이 상상속의 놀이마당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다. 상상놀이마당 바로 옆에는 ‘어린이교통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신호등과 각종 표지판, 횡당보도 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된 크기로 설치돼 있고, 교통안전 주의사항 등도 푯말로 제작되어 있다.공원의 메인도로 한쪽에 흐르는 ‘하천생태원’을 따라 물새연못 뒤편으로 이동하면 연꽃원, 야생초화원, 맹꽁이습지원 등 생태공원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하지만 시설 중 일부는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기도 했다. 스타일 따라 즐기는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수리산 자락 아래 위치한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은 글램핑 고급형과 글램핑 일반형, 그리고 야영장으로 구분된다. 글램핑은 침대, 테이블, 소파, 냉장고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고급형의 경우 에어컨과 화장실까지 제공된다. 1박 기준 7~8월 성수기(비성수기 주말) 이용요금은 글램핑 고급형 15만원(12만원), 글램핑 일반형 10만원(8만원), 야영장 2만5천원 이다. 주차장 이용료는 별도이며, 1일 1대 기준 경형 1500원, 소형·중형 3000원, 대형(버스,화물차) 5000원. 참고로 능내터널 방향에서 진입해야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군포시민은 캠핑장 및 주차장 이용 시 30%의 사용료 감면 혜택이 있다. 캠핑장 접수기간 및 이용자 발표 등 이용에 관한 공지사항은 군포시 홈페이지의 새소식 란을 참고하면 된다. 현재 8월 캠핑장 이용자 추첨은 완료 된 상태이며, 취소분에 한하여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수제초콜릿카페 ‘카카오마루’ 평촌 학원가 뒤편에 위치한 수제초콜릿카페 카카오마루는 수제초콜릿 공방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수제초콜릿 전문점답게 다양한 수제초콜릿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이곳의 초콜릿은 52% 다크초콜릿 베이스에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서 만든 초콜릿을 선보이기 때문에 씁쓸하면서도 달콤하고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평소에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매니아가 된다. 또한 대용유지가 들어있지 않은 천연 카카오버터로 만든 초콜릿으로 다양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카카오마루의 메뉴는 기본적으로 수제 초콜릿을 비롯해 초콜릿 음료, 스무디, 빙수, 마카롱, 케익 등 메뉴가 다양하다. 생 초콜릿은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 퐁당 쇼꼴라는 겉은 바삭한 빵처럼 되어있고 속은 중탕한 다크 초코가 들어있어 씁쓸하면서도 달콤해서 한번 먹어본 사람은 자꾸 찾게 된다. 이밖에 그린티화이트초콜릿, 카카오마루초콜릿, 체리초콜릿, 아이스크림초콜릿 등 여러 가지 초콜릿 음료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진한 초코빙수, 딸기가 듬뿍 들어있는 딸기 빙수, 쌉싸름한 녹차 맛이 가득한 녹차초콜릿빙수 등 다양한 빙수도 준비되어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일 밤 9시 이후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케익류를 2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별한 날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고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수제 초콜릿을 만나고 싶다면 카카오마루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72번길 62문의 070-8874-8840 윤지해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달콤함 가득, ‘와플블레스’ 봄빛 병원 옆 와플블레스는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운 와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봄빛병원이나 범계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달콤한 와플 향기는 매력적인 유혹이다. 판매하는 메뉴는 와플과 음료이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작은 가게이지만 와플 메뉴는 다양하다. 이곳에서 와플을 즐겨 사 먹는다는 친구가 적극적으로 추천한 메뉴는 크림치즈 와플이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와플과 입맛 돋는 메뉴판을 보니 선택이 쉽지 않다. 결국은 먹성 좋은 두 아이를 핑계로 여러 개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초등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메뉴는 사과 생크림 와플과 딸기 생크림 와플이다, 잘 구워진 와플에 달콤한 쨈과 두툼하게 한가득 얹어주는 생크림의 조화는 입안을 행복하게 한다. 무엇보다 와플 판에서 갓 꺼낸 검은깨가 속속 박혀있는 따끈한 와플이 고소하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와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다.;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와플은 초코 생크림 와플과 초코칩 생크림 와플이다. 진한 초코맛도 좋지만 초코칩 와플의 경우는 먹을 때마다 씹히는 초코칩이 별미이다. 초코쿠키 와플은 초코쿠키를 갈아 넣었다. 여성들이 즐겨 찾는 와플은 크림치즈 와플이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크림치즈 그리고 원하는 쨈이나 초코를 추가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크림치즈 특유의 감칠맛도 좋다. 요즘같은 더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와플도 많이 찾는다. 기본메뉴인 생크림만 듬뿍 들어간 수제빅와플도 사가는 사람이 많다. 생크림 와플 2000원, 초코칩와플 2500원, 아메리카노 1500원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8-2 삼희월드프라자 119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맛있는 여름 보양식 대표주자 막퍼전복, 주말 20% 할인행사 쫄깃한 식감에 바다의 풍미를 자랑하는 전복은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받아온 보양식재료다. 다만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자주 접하지 못해왔을 뿐이다.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막퍼전복은 상호처럼 구이·찜·무침·회·죽 등 전복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10여 년간 전복요리에만 매진해온 손맛에 선도 높은 전복만을 엄선하여 내놓는 전복스페셜과 전복삼합은 이집의 전매특허다. 특히 전복은 8~10월부터 제철이라 이 시기의 전복은 바다에서 나는 자양강장제라고도 불리는데, 막퍼전복에서 제철을 맞아, 무더위가 정점에 달한 8월 한 달간 모든 전복요리를 20% 할인(주말 한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 바로 앞에 위치한 월드타워 주차장을 비롯하여 인근 주차장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차비도 지원해줘 가족단위로 외식하기에도 좋다. 문의: 031-405-59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선부동 갈비마당 오픈 최근 고기집들이 양분화되는 추세다. 무한리필을 표방하는 저가격 중심의 집들과 정통파 고기집으로 말이다. 최근의 불경기를 맞아 이는 당연한 결과로도 보인다. 하지만 고기구이의 참맛은 누가 뭐라해도 엄선된 고기를 참숯에 구워 먹는 맛이다. 선부동에 새로 오픈한 갈비마당은 이 중간쯤에 위치한다. 국내산 생삼겹살(200g)과 직접 만든 특제양념에 재운 국내산 돼지갈비(230g)가 8,000원으로 저렴하다. 그럼에도 참숯에, 타지 않는 불판까지 더해 굽는 맛을 살렸다. 여기에 소주도 3,000원에 판매해 부담을 더욱 줄였다. 입식, 좌식 좌석이 구분되어 있어 회식·모임하기에도 충분하며, 특히 20인 이상 단체예약 시에는 양념소갈비살을 정가대비 30% 가까이 할인해준다. 오픈기념으로 테이블 당, 옴료나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 중이다. 문의: 070-8918-9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