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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된 서초동 꽃집 ''꽃마을에 난향 가득…'' 서초역 3번 출구에서 ''사랑의교회'' 뒤쪽 먹자골목으로 향하는 골목 어귀에 ''꽃마을에 난향 가득…''이라는 시적인 문구가 쓰여 있는 꽃집이 있다. 가게 앞 정원에는 수많은 꽃들과 화분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 지나가는 행인들을 즐겁게 한다. 나무 계단을 올라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 싱그러운 광경이 펼쳐진다.;아담한 공간에 여러 종류의 생화와 관엽식물, 동·서양란, 고급 선인장, 드라이플라워 등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또 한쪽 코너에는 직장인들이나 수험생 책상에 어울릴만한 작고 귀여운 소형 화분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간판에서처럼 실내는 난향으로 가득하다. 특히 형형색색의 양란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의 박흥식 대표는 "꽃이 좋아 꽃집을 시작했다"며 "서초동 토박이로 벌써 20여 년 째 한 곳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나무들을 만지고 꽃을 가꿔왔다. 이렇게 키운 예쁜 꽃들은 그의 능수능란한 솜씨를 거쳐 고객들 곁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배달된다.;게다가 농장의 직영 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다. 이외에도 화환이나 분재, 생화 꽃 장식, 꽃바구니, 부케 등의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특별한 날에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꽃다발, 상상만 해도 행복감에 젖어든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서초3동 1502-12 대호빌딩 1층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연중휴무)문의 : 02-587-4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숲속 창의놀이터 ‘꿈틀’ 개장 서초구는 양재근린공원 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숲속 창의놀이터 ‘꿈틀’을 지난 8일(월) 개장했다. 양재근린공원은 초등학교와 주거 밀집지역 인근에 있어 일일 이용객이 많은 곳임에도 어린이놀이터 시설물이 낡고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초구는 서울시 창의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되었고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기존 놀이공간과 숲속을 연계한 2,450㎡ 부지에 초등학교 설문조사, 놀이터 전문가의 디자인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하였고 지난 8일 창의놀이터로 개장했다. 창의놀이터 ‘꿈틀’에는 미끄럼틀, 암벽 오르기 기능이 있는 조합놀이대, 숲속 모험놀이시설, 고학년들을 위한 로프타기, 그네, 유아용 바구니그네 등의 활동형 시설이 갖춰져v있다. 모든 놀이시설은 친환경 원목을 사용하여 인공v재료를 최대한 배제했다. 또,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좋다는 모래ㆍ흙놀이장, 생각을 담는 낙서놀이v벽을 조성하였고 아이들을 동반한 어른들을 위해 녹음이 풍부한 수목 아래 평상과 야외테이블을 놓아 시원한 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며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구미동 남도 음식 전문 ‘남도 미락’ 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다. 아직 휴가를 갔다 오지 못했다면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미각의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 맛의 고장 전라남도의 음식을 통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보자. 오리역 근처에 위치한 ‘남도 미락’에선 더위로 인해 잃었던 입맛까지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가장 실하고 좋은 굴비, 전라도 반찬과 함께 입맛 공략남도 미락(대표 김원일)은 전라남도 무안출신의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같은 초등학교에서 남편이 답사를 하고 제가 송사를 한 사이인데 부부의 인연까지 있었나봐요”하며 웃으며 말하는 이곳 안주인은 “워낙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2004년 식당을 열기 전에는 5남매인 형제들을 초대해 큰 교자상 한가득 음식을 차려 먹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처음 남도 미락은 동태탕으로 유명세를 탔다. 칼칼한 국물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인심에 손님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10년이 넘도록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던 힘의 근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이곳에서는 각종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보리굴비 정식이다. 보리굴비란 굴비를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킨 뒤 통보리가 담긴 항아리 속에 보관하여 숙성시킨 굴비로 숙성되면서 맛이 좋아지고 굴비에는 보리의 향이 흡수되어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차가운 녹차 물에 밥을 말아서 함께 먹곤 하는데, 이곳에서도 보성 녹차를 우린 찻물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시원하면서 개운한 보리굴비 즐기는 식사법 덕분에 지독한 여름 더위도 잠시 잊게 곤 한다. 이곳에서는 영광에서 보리굴비를 공수해와 손님들에게 내 놓는다. 영광에서 가장 실하고 비싼 녀석들만 들여온다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고 크기도 큼지막하다. 여기에 샐러드와 부침, 꼬막무침, 그리고 11가지의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모두 전라남도 솜씨로 만들어진 맛갈진 음식들로 “섬유소가 부족한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한 반찬으로 구성을 한다”고 한다. 좋은 재료와 정성은 남도 미락 음식의 가장 좋은 조미료좋은 재료와 정성은 남도 미락 음식의 가장 좋은 조미료다. 뻘낙지는 무안, 서대와 민어 그리고 꼬막은 여수, 홍어는 목포, 굴비는 영광 등 미리 계약을 한 업체에서 보내주는 식재료가 각지에서 올라오는 통에 정신이 없긴 하지만 이곳의 김 대표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남도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늘 좋은 식재료를 찾아다닌다. 고추장, 된장, 조선간장 등 양념은 무안에 살고 계시는 노모가 직접 담근 장이며 다른 각종 양념들도 고향에서 공수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로 깊은 맛을 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요즘에는 이열치열로 대구탕을 찾는 손님도 많다. 소고기보다 더 양질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 신선하고 좋은 녀석으로 매일 아침 가락동시장에서 사와 끓여내는 대구탕도 더위를 잊게 하는 별미다. 어쩜 이렇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는지 부드러운 대구살과 시원한 국물 먹는 맛에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낙지요리, 홍어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계절메뉴로는 쭈꾸미 숙회, 쭈꾸미 샤브, 간재미 무침, 꼬막 무침, 병어조림, 민어회, 민어찜이 있다. 식사류로는 남도 한정식과, 잘치조림, 장어탕, 홍어탕 등이 제공된다.;;;; 진심으로 음식을 만들고 진정한 마음으로 대해남도미락의 김 대표 부부는 “그 동안 진심으로 고객을 만났고 진정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였다”고 말한다. 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기에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고, 좋은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이런 마음씀씀이 덕분일까, 이곳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은 보통 7~8년 함께 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마음들은 모두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로 이어져 손님들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요즘의 스마트하고 똑 떨어지는 사장님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남도미락은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용히 식사를 즐기기에 알맞고 단체 회식의 최적의 장소이며, 가족 외식이나 지인과의 모임에 부족함이 없는 곳. 그리고 오후 3시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문의 031-715-2798주소 분당구 구미동 187-4 포인트 상가 101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용인문화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용인문화재단 대학생 서포터즈>용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용인문화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Young Inside>’ 7기를 모집한다. 용인문화재단 대학생 서포터즈는 재단이 진행하는 공연·전시·축제·교육 등 사업에 대한 홍보와 기획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7기는 공식 블로그 및 SNS를 비롯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재단과 시민이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수행하게 되며, 더불어 재단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재능기부단 ‘마당지기’로 선발되며, 서포터즈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예술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재단에서 지정한 기획 공연 및 전시 티켓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한 서포터즈와 팀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031-260-33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성남 로쉬아트홀 ‘Pilgrim 06 Time of Eternity’展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로쉬아트홀은 구광모의 ‘Pilgrim 06 Time of Eternity’展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거침없는 과감한 터치가 돋보이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삶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35년 간판장이라는 색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는 구광모는 간판 작업을 하고 난 후 버리지 못하고 쌓여있는 페인트들을 바라보다가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한다.그의 작품에는 영원한 시간을 바라는 듯한 그의 삶의 이야기가 작품에 녹아있으며 마치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잘라놓은 시간처럼 찰나의 기억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가의 작품 첫 이미지는 매우 거칠어 보인다. 페인트를 뿌리고 던진 듯한 거친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심지어 삽을 이용해 긁어내기도 했다. 거침 안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편안함도 전달된다. 미술계의 통상적인 필력과 준칙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보이는 그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뭔지 모르게 빠져들게 만드는 작가만의 신비롭고 편안한 색깔을 보여준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로쉬아트홀의 황정민 큐레이터는 “각자 삶의 방식과 방향은 다르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슬픔이 있을 것이고 슬퍼 보이는 사람도 기쁨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삶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보고, 무더운 여름 작가의 거침없는 터치의 시원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전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고민이 되거나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이번 전시를 방문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요일은 휴관한다. 로쉬아트홀은 열려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며 일상 속에서 더욱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소통 공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아울러 신진 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해 숨어있는 작가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문의 : 로쉬아트홀 031-714-38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점-선-면-TV’展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지난 7월 5일부터 ‘점-선-면-TV’展을 시작했다. 백남준을 비롯해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아베 슈야 등 국내외 작가 6명(팀)의 73가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점·선·면이라는 눈에 보이는 조형요소로 회화에 대해 설명하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저서 <점·선·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백남준은 “콜라주가 유화를 대체했듯이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칸딘스키가 ‘점·선·면’이 회화의 근본요소라고 지적했다면 백남준의 캔버스(TV)에서는 시간, 공간, 관객참여, 불확정성, 우연성 등 좀 더 다양한 요소가 등장한다. ‘점-선-면-TV''展은 그동안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백남준의 드로잉과 회화 작업들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그의 평면작품들을 통해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중첩되어 보이는 의도되지 않은, 혹은 의도된,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가들 실험정신이 빛나는 캔버스를 대체한 브라운관 다소 고풍스러운 금색 도장의 액자 안에 20대의 모니터가 배치된 ‘퐁텐블로’는 앞서 언급한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백남준의 언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채널의 모니터에서는 화려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백남준과 마리 바우어마이스터의 설치작품인 ‘피아노와 편지’는 해체된 피아노 위에 음표가 그려진 악보가 아닌 문장으로 구성된 악보와 백남준과 바이어마이스터가 주고받은 편지들이 매달린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음악적 요소를 문학적 요소로 풀고 동시에 회화적 요소를 함께 녹여낸다. 1960년대 바우어마이스터의 스튜디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사용된 실제 피아노의 일부이며 당시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진공관 TV, CC-TV 카메라, 라디오 케이스, 안테나 등이 사용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1986년 시카고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로봇 가족’ 시리즈의 연속인 ‘율곡’은 16세기 유학자 율곡을 로봇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목을 끈다. 백남준의 평면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만나보기 힘들었던 백남준의 드로잉과 다수의 회화작품들이 눈에 띈다. ‘별들의 만남’은 견우와 직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종이에 드로잉 한 작품이며 1996년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해진 이후에 작업한 ‘노스텔지어’에서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그림을 연상시킨다. ‘고속도로로 가는 열쇠 <로제타 스톤>’은 백남준이 자신의 작품 활동의 변화와 여정을 암호화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판화와 비디오 드로잉, 비디오 영상에서 발췌한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백남준 라이브러리에서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희귀자료들을 포함한 소장자료 및 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백남준,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예술, 철학, 미학 등이 주요 분야를 이루는 4,000여권의 국내외 단행본 및 전시도록과 1,000여권의 정기간행물, 850여 건의 오디오 비주얼 자료, 주요 작가들의 아티스트 파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성인 4,000원, 학생 2,000원으로 경기도민일 경우 25%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분당·용인에서 만나본 색다른 복달임 음식 사상초유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곧 방학도 끝나가지만 연신 “더워”와 “배고파”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과 출근길 퇴근길 모습이 영 힘이 없는 남편을 보며 주부들은 무더위 속 식구들의 기력 걱정이 앞선다. 자고로 음식이 보약이라는데, 무슨 음식을 먹이면 힘이 날까? 게다가 곧 있으면 말복(末伏)이 다가온다.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는 공식을 깨고 분당·용인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복달임 외식을 추천한다.팔딱이는 복어의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다 활참복의 명가 ‘현복집’“복(伏)날엔 복(鰒)을 드세요”. 청담동 15년 전통의 활참복으로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현복집’을 판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복집’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150여개 체인점을 두고 있는 겐핀후구(현품복)의 한국 유일의 본점이기도 하다. 매일 아침에 공수하는 살아있는 참복이 수족관에서 반기는 이곳은 ‘현복집’ 특유의 수준 높은 맛과 정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치 세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복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복어 튀김, 부쯔 사시미, 참복 지리(또는 매운탕), 죽(또는 우동)을 기본으로 코스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활복을 끓인 탕은 그중 백미, 손질해서 나온 복은 팔딱일 정도로 싱싱하고 함께 곁들여지는 7가지 종류의 버섯은 어떤 맛의 조화를 부릴지 사뭇 궁금하다. 맑은 국물에 별다른 양념도 없이 끓였는데도 그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트륨도 최소화 해 미묘한 맛을 자아내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지 않고 자꾸 생각이 나며 속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톰한 복어 살은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만인데, ‘현복집’에서는 유기농 유자액과 영귤 과즙을 이용하여 이곳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복어의 맛을 한층 증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양은 푸짐한 편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복 요리를 만날 수 있어 진정한 복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문의 ;031-704-1001 주소 분당구 백현동 531 알파리움1단지 라 스트리트 1동 2F 215호~216호;매일 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정성껏 끓여내다 수지 ‘나주곰탕’ 뜨거운 국물에 말아 먹는 밥 한 술, 연신 땀을 흘리며 떠먹는 이열치열의 맛에도 건강의 기운이 들어있다. 수지 외식 타운에 위치한 나주곰탕이 바로 그런 곳.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소고기만한 것이 없는데 매일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끓여낸 진한 소고기 국물로 한 여름에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이곳의 곰탕은 뿌연 설렁탕이 아닌 맑은 국물로 전라도 나주를 대표하는 곰탕을 만날 수 있는데, 워낙 남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제대로 된 나주곰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 맛이 진하고 깔끔해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주는 소고기 국물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깊은 맛에 반하여 한술 두술 떠먹으니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이곳 관계자는 “손님들이 담백하게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하였다”며 “살코기가 푸짐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국물은 뜨겁지만 속이 풀리는 음식으로 깔끔한 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는 선지 해장국과 암소머리만 사용한 수육도 곁들일 수 있다. 문의 031-266-0081주소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342번지 수지외식타운 내국내산 자포니카 종 장어로 힘이 불끈-신봉동 숯불장어구이 ‘뒤뜰’일본에서는 복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어는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주자로 여겨진다. 신봉동의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신봉동 ‘뒤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지만, 국내산 자포니카 종의 장어를 만날 수 있어 장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자포니카 종은 사이즈가 크고 살이 많아 쫀득하고 장어의 풍미를 풍부히 지니고 있어 인정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항상 신선한 최상의 장어요리를 선보이는데,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 장어구이는 테이블 위에서 익는 시간이 길지 않아 불 앞에서 오랫동안 굽지 않아도 돼 좋다.여기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는 장어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뒷맛이 쓰지 않은 개운한 소스에는 한약 재료가 들어있어 잔향이 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장어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차림이 어우러지는데 1천만 원짜리 레서피로 만들었다는 파김치는 별미 중의 별미로 이곳의 음식들과 아주 잘 어울린다. 또한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숯불구이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어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식구들에게 권할 수 있는데 수입산 프라임급 소고기를 제공하여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문의031-272-2237주소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48-3귀한 재료 들어간 구수한 누룽지 백숙으로 기력 충만 - 백운호수 ‘장수촌’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으로 닭백숙이 있지만 여기에 찹쌀 누룽지가 더해져 더 구수하고 맛있는 별미 음식이 있다. 바로 닭·오리 누룽지 백숙이다. “맛이라면 자신 있다”는 백운호수 ‘장수촌’의 문형호 대표는 “손님들이 늘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문 대표의 마음처럼 음식도 정성과 웰빙, 그 자체이다. 닭 또는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와 밤, 대추, 견과류 등을 듬뿍 넣어 찹쌀과 함께 압력솥에 끓여 나오는데 바닥에 깔린 찹쌀이 누룽지가 되면서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지닌 백숙으로 탄생한다. 백숙은 큰 접시에, 누룽지는 큰 뚝배기에 따로 담아 나온다. 흐르러지게 잘 익은 살코기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며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누룽지에는 녹두와 작두콩이 들어 있어 닭 특유의 기름진 맛을 상쇄해 주는 역할을 해 맛이 담백하기 그지없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며 맛이 좋고 추가로 메밀전이나 쟁반메밀국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문의 031-426-0426 주소 의왕시 학의동 387 번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용인평온의 숲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 용인도시공사는 시립종합장묘시설 ‘용인평온의 숲’에서 대한웰다잉협회와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해 삶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자신의 장례절차를 미리 선택해 보고, 존엄사 문제나 묘비명?유언장 작성 등을 배워본다.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새로운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간소하고 자연친화적인 장묘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우선 노년층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월 1회 운영하고 내년부터 단체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평온의 숲 사업소(031-329-5906)에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인천 삼산동 맛집, ‘담닭’ 무더운 여름의 절정인 삼복(三伏) 더위에 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친 몸을 보전하기 위해 닭이나 장어, 민어 등 고단백, 고열량의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물리치는 풍습인 ‘복달임’은 이제 영양학적 의미는 퇴색했고 그저 24절기 중 하나를 즐기는 문화적 행사로 남은 듯하다.여러가지 ‘복달임’음식 중 가장 친숙한 음식이 삼계탕인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유의 레시피로 조리하는 삼계탕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인천 삼산동에 위치한 ‘담닭’은 삼계탕을 기본으로 닭과 관련된 요리만 하는 닭요리 전문점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부추 닭탕은 보양식이라는 용어에 적합한 음식이고,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전기구이는 그 아래에 깔린 바삭한 누룽지가 매력적인 음식이다. 이 곳은 29가지 한약재를 기본으로 한 육수로 음식을 조리하는데,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한 그릇에 정성과 건강을 담는 닭’이라는 상호 명 속의 이야기처럼 삼계탕 한 그릇에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의 032-525-3043, 인천 부평구 삼산동 459-2 2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부천 도심에서 알뜰피서하기 찌는 듯 한 무더위 속으로 여름이 한창이다. 시내에서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인파들도 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피서지는 어디일까. 부천 시내를 중심으로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았다. < 도심에서 알뜰 피서 즐기기1…중앙공원 무료 ‘물놀이장’ 올여름은 꽉 막힌 도로와 인파로 뒤덮인 휴가지 대신 도심 속에서 알뜰 피서를 즐기는 건 어떨까. 부천에는 중앙공원 야외 물놀이장을 비롯해 천문과학관, 식물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피서지가 있다.먼저 부천 중앙공원 야외 물놀이장이 지난 7월 23일 문을 열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부천시에서는 중앙공원의 기존 분수대 공간을 정비하고, 야외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전체면적은 600㎡. 한 번에 약 250여 명까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물놀이장은 최대 수심 45cm이다. 따라서 수영실력이 부족하거나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물놀이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된다.물놀이장 인근에는 그늘막, 탈의실, 이동실 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공원 내 울창한 나무숲에는 부모들의 휴식공간을, 어린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 운영하고 있는 ‘점핑분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중앙공원 무료물놀이장 이용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들로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오는 9월 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문을 닫는다. < 도당공원 피크닉장 물놀이장 도당공원 피크닉장에 마련된 물놀이장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도당공원 물놀이장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미끄럼틀 시설과 조형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이 있다. 물놀이장에는 물놀이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인 그늘막과 탈의실, 이동실 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 공원 내 울창한 나무숲은 부모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어린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들로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수영복,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도당공원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오는 9월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우천 시에는 쉰다. < 바이러스특별기획전 - 인천학생과학관인천학생과학관이 재개관 기념으로 바이러스 특별기획전을 연다. 인천학생과학관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VIRUS STORY(바이러스 이야기)-바이러스, 너는 누구지?’란 주제로 오는 10월 2일까지 인천학생과학관의 특별전시관에서 기획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4월부터 6월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전시했던 바이러스 관련 전시물이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는 바이러스에 대해 학습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립과학관에서 전시했던 수준 높은 과학 전시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러스 특별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ene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25m의 즐거움 - 인천대공원 물썰매장 새로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면 인천대공원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인천대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아 사계절 물썰매장·물놀이장을 개관하고 이용객을 맞고 있다.인천대공원 물썰매장의 코스는 125m.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물썰매를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장도 2곳(유아용, 성인용)으로 나뉘어, 물썰매와 함께 신나는 물놀이도 만끽하도록 했다.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은 여름시즌인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린이 4천원, 청소년 5천원, 일반 7천원, 단체 30인 이상은 20% 할인 혜택도 있다.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는 물썰매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빙워크,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식당·매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인천대공원 물썰매장 이용시는 정문 주차장 보다는 동문 만의골 방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문의 032-465-1524 < 그라운드캠핑 -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부천FC1995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부천FC1995-부천FC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2016 축핑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부천FC1995-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축핑 페스티벌’은 부천FC1995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진행하는 그라운드 캠핑 행사로,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행사 당일 창원에서 벌어지는 부천FC1995-경남FC와의 원정 경기를 전광판으로 함께 보며 부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으로 열린다. 뿐만 아니라 전문 MC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축구클리닉, 유소년 축구대회, 아버지 축구대회와 같은 축구페스티벌과 가족 명량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전광판으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핑 행사는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20가족의 신청을 받는다. 팀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팀 모두에게 기념품과 식사 및 음료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부천FC1995 홈페이지(http://www.bfc1995.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2-655-1995 < 별 볼일 있는 부천… 부천천문과학관 개관도심에서 별자리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이 지난 8월 1일 정식 개관했다. 부천천문과학관은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달과 행성을 비롯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과 우주를 이해하는 ‘전시실’, 별과 우주 탐구의 기초과정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실’로 구성됐다.관측관 앞마당의 잔디마당에서는 다양한 천문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관측관 주변은 전망 데크와 바람의 언덕, 풀밭 쉼터 등 공원과 이어지는 휴식공간으로 꾸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