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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국제음악제 티켓 판매 개시 오는 9월 25일부터 펼쳐질 구미시민들의 클래식축제인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티켓판매가 지난 3일 시작됐다. 시는 사무국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판매 첫 날 개막공연 및 주요 좌석 200여장이 예매되며 구미시민들과 클래식애호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구미국제음악제는 매년 금오산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전야제공연을 무료로 열고 있다. 나흘간 이어지는 메인공연도 타 도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특별히 올해 음악제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미시민사랑 50%할인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제4회 구미국제음악제는 9월 25일 저녁7시 금오산잔디광장 특설무에서 손범수, 진양혜의 사회로 화려한 전야제 공연을 연다. 전야제 공연은 마르코 테짜가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플루트 이혜경, 하프 차가타이 이키욜, 바이올린 나츠미 타마이, 피아노 제프리 스완, 김덕수 사물놀이패, 성악가 임웅균 강혜정, 더블베이스 마이클 울프, 코러스 우리.끼.리 등이 협연한다.;이어 9월 26일 저녁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개막공연으로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시연 지휘와 바이올린 강동석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27일~28일은 지금까지 매진행렬을 거듭해 온 거장들의 앙상블공연, 29일 폐막공연에서는 중국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장 구오용의 지휘로 고전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공연될 예정.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테켓은 인터파크, 구미국제음악제 홈페이지 및 사무국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9월 4일 사전예매에 한하여 보다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 054-451-1731~3,; www.gumigimf.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2
- 8월의 마지막 날, 탱고와 함께 더위 날리세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8월 31일 수요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의 날’을 맞이해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뜨거운 탱고’라는 부제로 대구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였다. 바이올린 백나현, 비올라 최민정, 첼로 배원, 아코디언 홍기쁨, 피아노 김효준이 출연해 열정의 밤을 선사하며 더블베이스 우현수가 특별출연하여 그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는 탱고음악의 천재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곡으로만 구성됐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테마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피아졸라의 ‘잘가요 할아버지’ 및 ‘망각’, ''나는 마리아'', ''다섯 악기를 위한 콘체르토''를 연주하며, 인터미션 후 마지막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의 표현이 아름다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가 연주된다.;8월 하우스콘서트는 별도의 비용 없이 삼덕파출소 옆 dgtickets 부스를 방문해 초대권을 받거나(선착순 30명),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터 24일 24시까지 관람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26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당첨자의 한하여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대구콘서트하우스 053-250-1400, www.dgconcerthouse.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2
- 우리 지역 요리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불 없는 요리’ 올 더위가 심상치 않다. 200년만의 더위라던 1994년 여름의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이런 날에도 밥은 먹어야 하기에 누군가는 불 앞에 서야만 한다. 폭염 속에 가스 불 켜기 두려운 주부들을 위해 ‘불 없이 하는 요리’를 모았다. 우리 지역 요리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불 없는 요리 레시피, 바로 따라 해보자.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일산 정발산동 ‘키친나인’ 김영아·윤여란씨의 불 없는 요리수분이 듬뿍~ 여름 보양식 과일을 활용한 한 끼 김영아씨와 윤여란씨는 과일을 주재료로 활용한 한 상 차림을 제안했다. 평소 지방과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 현대인에게 알맞은 여름 보양식은 과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키친나인’은 컵 초밥과 콘 슬로우, 과일냉국 등 전통적인 보양식 못지않은 영양에 상큼한 맛까지 자랑하는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식사주로 와인샹그리라도 포함돼 있다. 몸에서 땀이 많이 빠져나가는 여름철, 수분을 많이 보충해 줄 수 있는 과일을 주재료로 불을 쓰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다. 콘 슬로우재료: 양배추 200g, 통조림 옥수수 캔 4큰술, 당근 약간, 청피망 1/4, 파프리카 1/4소스: 마요네즈 2큰술, 요거트 3큰술, 우유 3큰술, 식초 1큰술, 소금/후추/설탕 약간1.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놓는다.2. 통조림 캔은 물기를 뺀 후 야채와 섞는다.3. 소스 절임장과 섞은 후, 냉장고에서 3시간정도 숙성시킨 후 먹는다.;키친나인 Tip.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고기를 넣지 않아도 아이부터 어른가지 모두 좋아해요. 컵 초밥재료(5개 분량): 단촛물을 넣은 밥 3공기, 무순, 김부각, 단무지소스: 참치통조림 1캔, 스리랏차 칠리소스 2큰술, 마요네즈 1.5큰술, 고추장 0.5큰술, 고춧가루 약간, 날치알 1큰술, 참기름 약간1. 참치 캔은 기름을 빼놓는다.2. 밥은 단촛물에 버무려 식힌다.3. 모든 소스재료를 섞어 놓는다.4. 단무지는 잘게 다진다.5. 컵에 밥->단무지->밥->소스 순으로 올리고 무순과 김부각으로 고명을 얹는다.*기호에 따라 오이채, 날치알을 올려도 좋다.;키친나인 Tip. “아이들이나 직장인 도시락으로 싸줘도 인기 만점이죠. 배합초에 간이 돼 있어서 반찬이 없어도 돼요. 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해도 좋아요.” 과일냉국재료: 불린 미역, 오이, 당근, 실파, 계절 과일(청포도, 방울토마토, 천도복숭아, 수박, 배, 사과 등), 레몬, 생수 1리터, 얼음, 통깨, 꼬냑 1작은술양념: 매실청 2큰술, 소금 2큰술, 설탕 6큰술, 식초 10큰술1. 미역을 물에 불리고, 오이와 당근, 실파, 냉장고 속에 있는 계절 과일을 먹기 좋게 자른다.2. 생수에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3. 1을 2에 넣고 냉장고에 1시간정도 숙성시킨 후 얼음을 띄워준다.4. 꼬냑 1작은술을 넣어주면 깊은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없으면 생략)*양념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셔도 됩니다.키친나인 Tip. “버리기 아까운 과일로 뭘 만들까 궁리하다 만든 레시피인데 반응이 좋았어요. 과일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냉국으로 만들어 밥상에 올리면 의외로 잘 먹는 메뉴랍니다.” 와인샹그리아재료: 스위트 레드와인 200리터, 탄산수 800리터, 계절 과일(청포도, 사과, 천도복숭아, 오렌지, 자몽, 레몬 등), 꿀 3큰술, 설탕, 와인 디캔더, 와인 잔1. 계절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2. 와인 디캔더에 스위트 레드와인, 계절 과일과 꿀을 넣고 하루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3. 준비한 와인 잔의 입 닿는 부분에 물이나 꿀을 바른 후, 설탕을 묻혀 준다.4. 숙성된 2에 탄산수를 넣어 저어준 후 와인 잔에 따라준다.키친나인 Tip. “탄산수 대신 사이다를 넣어도 좋아요. 집에 남는 과일로 만들어 하루 숙성했다 먹으면 비싼 돈 들이지 않아도 근사한 식사주가 되지요.” 요리 초보를 위한 ‘키친나인’의 여름 요리 제안“더위에 지치는 여름에는 수박이나 참외, 복숭아가 더없이 좋은 보양식이죠.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엽산 등이 풍부하답니다. 집에 남아 있는 과일과 재료들을 가지고 조금만 방법을 달리해서 만들면 굳이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새로운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키친나인은…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아·윤여란씨가 꾸려가는 ‘감성 케이터링’업체다. 흉내 내기나 보여주기 식 요리를 지양하고 ‘귀하게 대접 받는’ 한 끼를 위해 정성을 다한다. 수제 도시락, 소규모 웨딩, 셀프 파티, 돌잔치 등에 감동이 있는 요리를 차려낸다. 파주 다율동 ‘민스쿠킹’ 김민경씨의 불 없는 요리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서양식 한 상 차림 김민경씨는 빵과 생선, 과일과 채소를 재료로 한 서양식 상차림을 제안했다. 단백질이 풍부한 연어 가르파쵸, 바게트를 사용해 쌀밥 대신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브루스케타, 오이를 넣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오이 보트크리미 2016-08-12
- 서래마을 ‘게스트로펍’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니 저녁 무렵이면 시원한 맥주 생각이 절로 난다. 가벼운 치맥도 좋지만 대부분의 치맥 공간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가끔은 스타일리시한 곳에서 제대로 된 식사 메뉴에 어울리는 수제 맥주를 곁들이고 싶어진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편안하게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을 찾아가봤다.; 펍(Pub)에 브런치·런치·디너가 더해진복합 레스토랑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와 방배사이길 인근에 위치한 ‘게스트로펍’은 자유롭고 편안한 폅(Pub) 분위기 속에서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줄길 수 있는 곳이다. 2012년 8월 15일에 오픈해 곧 오픈 4주년을 맞는다. 식당 내부는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층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여유 있는 테이블 배치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은은한 조명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주방이 완전 오픈돼 있어 답답하지 않고 친근감을 준다. 안쪽 창가 쪽으로는 야외 테라스가 보여 운치를 더해준다. 일반 펍 레스토랑이 맥주와 안주 중심의 메뉴로 구성돼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비해 이곳은 식사 메뉴가 다양해 가족단위 손님이나 친지들 모임이 많은 편이다. 간단한 안주를 곁들인 맥주 한 잔에서부터 푸짐한 식사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해 여러 명이 나누어 맛보기에도 좋아 주부들 모임에도 제격이다.; 프라임 버거, 바비큐 폭립 등 인기 메뉴와 함께하는 다양한 맥주‘게스트로펍’의 대표적인 메뉴는 ‘프라임 버거’, ‘게스트로펍 바비큐 폭립’, ‘토시살 숯불 스테이크’, ‘오리지널 플람베’ 등이다. 특히 두툼한 200g 소고기 패티와 양파 마멀레이드, 아메리칸 치즈를 넣은 시그니처 버거인 ‘프라임 버거’(18,000원)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메뉴이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게스트로펍 바비큐 폭립’(25,000원)은 8시간 저온 조리한 특제 바비큐 소스를 발라 그릴에서 구워냈으며 곁들인 프렌치프라이도 양이 많아 안주로는 물론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토시살 숯불 스테이크’(25,000원)는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탁월한 ‘게스트로펍’의 인기 스테이크이다. 차콜에 구운 프라임 등급의 등심 스테이크인 ‘프라임 등심 스테이크’(500g, 2~3인분, 98,000원)와 프라임 등급의 안심과 등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1,000g, 3~4인분, 190,000원)는 여러 명이 나누어 먹기에 좋으며 숯불로 1차 초벌구이한 후 돌판에 제공돼 굽기 선호도에 따라 좀 더 구워먹을 수도 있다.파스타 메뉴로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새우 날치알 크림파스타’(21,000원), 대게 살이 듬뿍 들어간 토마토 크림소스 파스타인 ‘게살 로제 파스타’(23,000원), 누룽지와 다양한 해산물이 곁들여진 얼큰한 토마토 스튜 파스타인 ‘씨푸드 누룽지 스튜 파스타’(2인분, 28,000원) 등이 있다. 이외에 ‘오리지널 플람베’(18,000원)는 베이컨의 짭짤함, 양파의 달콤함, 치즈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진 타르트 플람베로 한때 메뉴에서 제외됐다가 고객들의 요청으로 부활한 메뉴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로는 대동강 페일 에일을 비롯해 라거, 에일, 스타우트, IPA 등9가지 종류의 생맥주와 14가지 종류의 병맥주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전용 잔으로 제공된다. 오픈 4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및 런치 세트 메뉴 출시다가오는 오픈 4주년을 기념해 ‘게스트로펍’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바비큐 폭립과 맥주 3잔을 40,000원에 제공하는 세트 메뉴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점심시간에 보다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7월말부터 런치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데일리 스프와 샐러드+메인메뉴 선택1+음료’를 22,500원에 제공하며 이용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신규 런치 메뉴 출시 기념으로 회원을 대상으로 런치 메뉴 이용 시 15%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주소; 서초구 동광로 78(방배동 810-2) 1층영업시간; 평일/토요일 낮 12시~오후 3시;오후 5시 30분~오후 11시;일요일 낮 12시 ~오후 10시;(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37-17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한강 야경이 환상적인 동작대교 ‘구름카페’ 동작대교를 건너다보면 대교 남단 다리 양 옆에 전망카페 두 곳이 있다. ‘구름카페’(동쪽, 서초구)와 ‘노을카페’(서쪽, 동작구)가 그곳이다. 올해 다시 새롭게 오픈한 ‘구름카페’를 늦은 저녁시간에 들러봤다. 파스타와 피자를 비롯한 브런치 메뉴와 음료, 디저트, 수제 맥주와 안주 등 의외로 메뉴가 다양했다. 실내 공간은 사방이 둥그렇게 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어디에서든 동서로 펼쳐진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잠시 들러 시원한 음료나 커피를 마시며 한강 야경을 조망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고, 옥상에는 테라스가 있어 저녁 무렵이면 시원한 강바람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식사 메뉴로는 20여 종의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필라프, 리조또, 정식 메뉴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0원~25,000원이다. 다양한 디저트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이 있어서 디저트만 즐길 수도 있고, 수제 맥주에 간단한 스낵 안주를 곁들여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갖기에도 좋다.다리 위에 있는 카페라서 교통이 불편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카페 인근 다리 위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동작대교 전망카페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예상 외로 교통도 편리하다. * 위치: 서초구 동작대로 350(반포동 1333-1) 동작대교 전망카페*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30분* 문의: 02-3481-2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뮤지컬] 페스트 8월 서울지역 대극장을 중심으로 수입 뮤지컬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LG아트센터에서는 한 편의 창작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다. 서태지 뮤지컬로 알려진 <페스트>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원작이며 여기에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음악이 덧입혀졌다.;서태지의 노래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이 많지 않아서인지 극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편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하여 살아남기 위한 원작의 천태만상 인간군상에 원작보다 더 극적인 설정,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를 담아내려 했다. 또한 거대한 무대, 새로운 의상, 시시각각 변하는 강렬한 조명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은 뮤지컬 <페스트>만의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완성시켰다.;정의롭게 저항하는 자 리유 역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 김다현과 GOD의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손호영,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박은석이 맡았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LG아트센터 02-2005-011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연극] 오거리 사진관 연극 <오거리 사진관>은 평범한 가정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죽음과 그리움이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섬세한 대사로 현재 우리 가정이 겪어 왔거나 혹은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덤덤하게 질문을 던진다.;;이 작품은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잇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현대 가족이 맞이하는 노인 문제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치매’에 주목했다. 하지만 ‘치매’를 수많은 ‘노인’ 캐릭터 가운데 한 가지 특성이라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치매’를 극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치매’를 경험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환자 개인이 경험하는 ‘치매’라는 질병과 현대 가족이 겪고 있는 ‘치매’라는 가족 문제를 자연스럽게 하나의 프레임에 담아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오는 8월 17일~9월 11일(일)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44-6680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영화] 터널 영화 <터널> 하면 쉽게 재난 상황을 연상하게 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터널이 무너지고, 자동차 영업사원이 홀로 무너진 터널에 갇혀 고군분투해야 하니 재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초긍정 사고방식의 하정우 때문에 낄낄거리게 되고, 재난을 대하는 119공무원이나 여자 장관의 태도에 실소를 금치 못하며, 사명감을 갖고 구조에 임하는 ‘천만 요정’ 오달수의 고군분투에 미소를 머금게 된다.;하지만 이 모든 유머가 지극히 현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가슴 현 켠은 내내 씁쓸하다.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 상황에서도 터널 지도를 가져오다 찢어먹는 초짜 구조요원의 모습이나 마치 큰 토론거리라도 만난 듯 급조되는 케이블 방송들, 재난 현장에서도 기념사진 찍기를 놓치지 않는 공무원들의 모습은 거울에 비춘 듯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이다.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마지막까지 관객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았던 김성훈 감독은 이번 영화 <터널>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진정성을 오가며 관객들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어처구니없는 인재가 거듭된 탓에 내일의 나 또한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되는 요즘. 영화 <터널>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러닝타임 동안 비좁은 터널 안을 종횡무진 혼자 누비는(?) 하정우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이 수려하다. 촘촘하게 짜인 시나리오는 둘째 치고라도 동공으로도 연기하는 그의 깊이 있는 캐릭터 이해와 개사료 먹기를 불사하는 진정성은 ‘정수’라는 캐릭터를 빛나게 한다. 그 누가 무너진 터널 안에서 정수처럼 질기고 집요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소설 속 이야기는 터널 밖 사람들과 사회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김성훈 감독은 그런 이야기를 가능하게 한 터널 속 정우에게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야기에 대한 접근이 다르니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다르게 풀린다. 하정우가 끌고 오달수가 미는 유쾌한 재난 영화 <터널>. 감히 올 여름 더위가 다 끝나도록 사람들의 입에서 계속 회자되리라 짐작되는 영화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콘서트] 엘리아후 인발과 올가 케른 오는 8월 24일(수)과 25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엘리아후 인발과 올가 케른> 공연이 동일한 협연자와 프로그램으로 양일간 열린다.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 등 굵직한 악단들을 이끌어온 지휘계의 거장 엘리아후 인발은 2014년부터 서울시향을 여러 차례 객원 지휘해 압도적인 명연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하여 브람스 헝가리 무곡 중 드보르자크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17~21번을 전반부에 함께 선보이며 브람스 관현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협연 무대에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올가 케른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들려준다. 라흐마니노프 스펠셜리스트로 꼽히는 케른은 17세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01년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에서 30여 년 만에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존재를 알렸다. 2008년에는 제임스 드프리스트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해 호평을 받았다. 빼어난 테크닉과 무대 매너, 열정과 확신에 찬 음악성을 지닌 올가 케른은 이번 공연에서 그녀의 주 종목인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눈부신 ‘비르투오소 피아니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문의 1588-121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헬로아티스트展전 명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컨버전스 아트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한강공원 솔빛섬(세빛섬 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를 필두로 20세기 현대미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며 인상주의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전시에서 만나볼 작가는 뒤늦게 화가가 되어 10년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준 빈센트 반 고흐, 인상파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에두아르 마네, 사랑과 낭만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은둔의 천재화가 폴 세잔,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 당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포착한 에드가 드가, 점묘화의 대가 조르주 쇠라, 원시의 화가 폴 고갱이며 약 300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료제공 본다빈치㈜문의 1661-0553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