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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대입과 고입 변화의 ’핵심‘을 명쾌하게 꿰뚫다 최근 9년간 영재학교·과학고 167명, 전국 단위 자사고 312명, 외고·국제고 2,151명, 자율고 113명 등 총 2,774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자사·특목고 입시 名家 ‘중계’ TOPIA Academy가 7월 개강을 앞두고 지난 29일과 30일 TOPIA Academy 대강당에서 자사·특목고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에 따른 대입의 변화와 내신 절대평가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고입에서의 고교 지형과 입시 판도 변화를 분석, TOPIA Academy만의 자사·특목고 합격전략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지난 2016학년도 자사·특목고 입시에서도 영재학교·과학고 19명, 민사고 10명, 하나고 11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7명, 대원외고 19명, 대일외고 38명, 서울외고 48명, 서울국제고 5명, 자율고 41명 등 총 23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합격 신화를 이어온 ‘중계’ TOPIA Academy 이제국 대표가 전하는 실전 전략과 노하우를 정리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대입 체계, 대입을 알면 고입이 보인다!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의미와 실체 심층 분석! 매년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 수는 60여만명인 반면 주요 상위 17개 대학의 모집 정원은 4만7천명인 현실, 그 중 최상위 5개 대학의 정원은 1만2천명에 불과해 대학 입시는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현 대입에서 대세는 당연히 ‘수시’다.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전형으로 구분되는 수시 모집의 비중은 70%로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 프로파일), 2단계 심층 면접(대학별고사)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형 요소 중 핵심은 바로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 역량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다양한 교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비교과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반고에 비해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자사·특목고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비교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내신, 비교과, 심층 면접(대학별고사), 학생부, 자기소개서, 수능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선은 영·수를 중심으로 한 교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교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신 절대평가 & 문·이과 통합, 고교 입시 판도를 바꾸다! 자사·특목고 입시, 새로운 합격전략이 필요하다! 내신 절대평가 시행 2년차의 전년도 지역별 자사·특목고 합격생 현황을 절대평가 시행 전과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자사·특목고 합격생 수는 18% 증가했다. 특히 現 중2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외고·국제고의 경우 강남구는 무려 36%가 증가한 반면, 강북 지역은 17%가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는 내신 절대평가에 따라 강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강남 지역의 자사·특목고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결과이자 강북의 열세가 가시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중계’ TOPIA Academy가 영재학교·과학고 19명, 민사고 10명, 하나고 11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7명, 대원외고 19명, 대일외고 38명, 서울외고 48명, 서울국제고 5명, 자율고 41명 등 총 231명의 자사,특목고 합격생을 배출해낸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현재의 자사·특목고 입시는 대입의 학생부 종합전형과 유사하다. 학교별로 내신 반영 교과목의 차이는 있지만 1단계에서 내신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앞서 대입을 알면 고입이 보인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고 고입을 준비하는 것이 곧 대입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자사·특목고 입시 예상과 전망, 당락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내신은 기본,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이 합격의 열쇠! 절대평가 시행 3년차의 자사·특목고 입시를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첫째, 내신 절대평가에 따른 지원자의 증가와 외고 정원 축소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다. 2010학년도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일반전형 모집 정원은 각 415명. 올해 이 두 학교의 일반전형 모집 정원은 합해서 400명으로 2010학년도 기준 한 학교의 정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만큼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외고 진학은 힘들어진 상황이고 실제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합격선은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문·이과 통합에 따라 일부 이과 성향의 학생들까지 외고로 지원할 경우 향후 외고 입시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둘째, 내신은 이제 기본 지원 자격 요건으로 중1부터 ‘A’를 목표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실제 합격생들의 주요 교과목 내신은 모두 ‘A’였다. 셋째, 내신 동점자 과다발생이다. 내신 동점자 전원 선발에 따라 실제 하나고의 경우 일반전형 지원자 795명 중 1단계 통과자는 2배수인 240명인 아닌 5.9배수인 713명이 통과해 동점자가 473명이나 늘어났다. 따라서 넷째, 2단계 서류 평가 및 심층 면접의 영향력 강화는 필연적이다. 중1부터 출결, 교내 수상경력, 임원 활동, 일관성 있는 진로 설정 및 관련 활동, 적극적인 교내 행사 참여, 진로·학습·인성 및 리더십 관련 동아리 활동,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 활동, 특색있는 교과 활동, 스펙이 되는 전략적 독서 활동 등 체계적이고 치밀한 학생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중1 자유학기활동의 4개 영역(진로, 주제,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내용도 꼼꼼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 대표는 “경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핵심은 교과 역량과 비교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영·수 심화학습, 주요 교과 내신 관리, 교내외 경시대회 및 인증을 통한 교과 역량 강화와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의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과 차별화된 학생부 관리를 통한 비교과 역량 강화가 고입은 물론 대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자사·특목고 합격’과 ‘대입 성공’을 위한 탄탄한 영·수 균형학습,체계적인 진로·진학 컨설팅에서 고등 입시를 위한 완벽한 내신관리까지...TOPIA Academy이기에 가능한 최적의 통합학습 솔루션! ▣ 진학 고교별 (영재학교, 과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자율고, 일반고) 반 편성; 진로와 적성, 진학 목표에 따른 고교별 맞춤형 반 편성영 2016-07-08
- 초·중·고 연계 독자적인 완전학습시스템 구축, ‘개념원리수학전문학원’ 취약 유형 완전정복 위한 기본-유형-응용 반복풀이 및 개인별 약점 관리 중계동 건영 3차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 잡은 지 8년여. 재원생들의 성적 수직 상승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얻어온 ‘개념원리수학전문학원’이 최근 자기주도학습이 강화된 독자적인 완전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박재환 원장을 만나 새로운 ‘완전학습 시스템’의 체계 및 독자적인 수업방식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형 학원의 레벨이 진짜 수학 실력일까? 초등학부모들은 학교별 단원평가로 아이들 수학성적을 판단하기 부족함으로 대형학원의 수학수업 레벨에 의존 경향도가 높다. 그러다보니 대형학원에서의 레벨 업을 위해 특강, 과외를 시키기도 한다. 박 원장은 “이것이 학생들이 수학을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독하고 욕심 있는 아이들은 성공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일찍부터 패배의식과?좌절을 경험하면서 수학은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또한 초4부터 4~5년에 걸쳐 엄마의 말을 따르던 학생들도 ‘사춘기’라는 걸림돌 앞에서 공부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 역시 기대심리가 무너지면서 공부 목표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박 원장은 “수학은 수학답게 공부하면 된다. 아이의 실력보다 조금 높은 학습목표를 달성시키며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인지시켜야 한다. 이때 선생님의 역할은 아이가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주고, 힘들어할 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고 단언한다. 초등부-주 5일 매일 1시간 재미있는 수학 &공부습관 잡기초등 수학의 핵심은 ‘수학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공부습관’을 잡는데 있다. 현재 초등부에서는 주?5일 매일 1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체화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강의(개념정리) -자기주도학습(문제풀이) -숙제(오답관리) 형태로 숙제는 수업시간에 틀린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출제해?가정에서 30분 정도 복습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때 초·중등부의 인터넷 강의는 ‘개념과 유형’에 강한 ‘수박씨닷컴’의 인기 강사 3~4명의 기본-심화-응용 등?모든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기존의?학습?시스템에다?새롭게 장착했다. 중등부-자기주도학습 통해 6개월 만에 90점으로 성적 수직 상승 비로소 객관적인 수학 실력을 평가받는 중등부에서는 주 300분 수업 완성을 기준으로 학생별 학습계획에 따라 주2회, 3회, 5회 등 시간대별 수업횟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각각 다른 학습계획과 커리큘럼, 다른 교재 및 과제관리를 지원하고, 학생별 맞춤식 인터넷 강의와 자기 공부시간, 그리고 철저한 개인별 약점관리로 완전학습을 지원한다.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40~50점대 학생들이 6개월~1년 동안 교과서 및 기출문제 풀이와; 서술형 풀이 등 체계적인 내신대비 과정을 거쳐 80~90점대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중등선행이 완료된 학생들은 무학년체제로 진행되는 고등부 수업에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수월한 내신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내신에 강한 학원’으로 알려졌다.;고등부-취약 단원 잡는 자기주도 완전학습 시스템과 원장의 1:1 개인 피드백 학습량과 학습시간의 확보, 그리고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를 병행해야 되는 고등부는 기존 원장 직강 수업을 자기주도 완전학습 시스템으로 재편했다. 단순한 teaching 개념이 아니라 원장의 동영상 강의(teaching)와?학생 개인별 학습플랜에 맞춘 단원별 자기주도학습(習), 그리고 원장과의 1:1 과외 방식의 피드백 관리 및 보강학습방식으로 구성해?학생별 취약 단원, 유형, 약점을 명쾌하게 해결하는?완전학습 시스템으로 확대한 것이다.; 6개월 동안 이 시스템을 적용해서 치른?김민기(가명, S고) 학생은 중간고사에서 내신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서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완전학습 시스템은 PC, 스마트폰,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 공유하며 부족한 개념에 대해 동영상 강의로 복습할 수 있고, 모르는 문제는 기본문제 유형을 다시 풀게 해 학생 스스로 개념을 확장, 적용하여 확실히 자기 것으로 습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박 원장은 “초등 때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공부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아이의 학습능력에 맞춰 학습 진도를 진행해야 한다. 사춘기 때는 엄마와 ‘학습’에 관해 소통하면서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독려해야 된다. 그리고 고등부에서 그동안 집약해놓은 공부 저력에다 추진력을 발휘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의: 개념원리수학전문학원 939-6636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노원, ‘제8기 노원어린이 역사문화 마을학교’ 운영 노원구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기 노원어린이 역사문화마을학교(이하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관내 초4~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매일 오전 9시~12시) 총 5회에 걸쳐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과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없으며?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연구원 및 대학원생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을학교는 ‘역사교실’과 ‘과학교실’로 나눠 진행되며, 각 교실 당 3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문의 : 02-2116-37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분당지역 교사가 들려주는, 3~4등급 분당에서 수시로 대학가기② 논술전형 논술력 확보 전제로 내신 5등급 이내, 수능 3등급대 유지한다면 수시 논술전형 공략 수시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원서를 접수를 앞둔 고3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논술 실력을 바탕으로 합격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수시 전형은 소속 학교와 지역, 그리고 학생의 개별적인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 전략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내신성적이 2등급 중·후반대만 내려가도 상황은 복잡해진다. 이에 내일신문은 분당지역 일반고 3~4등급 학생들을 위한 2017년 수시 전형별 전략을 분석해보았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도움말 낙생고등학교 김호은 교사·늘푸른고등학교 오현진 교사·분당고등학교 윤승현 교사·분당영덕여고 유승렬교사·분당중앙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논술은 목표 대학 높고, 수능최저 충족 인원 많은 분당의 대표적인 수시전형 전체 선발인원의 60% 가까이 선발할 정도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은 수시전형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챙겨야 하는 학생부종합은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전형이지만 실제로 높은 학업 성적과 뚜렷한 진로목표에 따른 다양한 비교과 활동까지 갖춰야 하는 만큼 종합적으로 준비된 학생은 현실적으로 소수에 불과하다. 고교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3~4등급이면 수능에서는 1~2등급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분당 학생들이 학생부 중심전형에 비해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전형에서 경쟁력을 갖는 결정적인 이유다. 논술전형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이 바로 수능 최적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기 때문. 내신성적에 비해 목표 대학을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강한 분당. 학생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3~4등급대 분당지역 학생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낮은 내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시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 실제로 분당 일반고의 1등급대부터 5등급대 이내 학생; 70~80%가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분당지역 수시 합격자 중 50%이상이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다.;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 교과내신 분포 1~4등급대 2018년 입시부터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대 등 상위권 대학들도 잇따라 논술전형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상대적으로 문이 넓은 올해 논술전형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분당지역 4~5등급대의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던 적성전형도 갈수록 줄어들어 들고 있는데다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이 낮아지면서 3~5등급대 학생들이 논술 전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이처럼 논술전형에서 수능 변수가 약화되면서 논술시험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논술답안으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분당지역에서는 논술전형에 도전한 학생들이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비해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분당지역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교과내신 분포를 보면 3~4등급대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인문계열은 1점대부터 4점대 후반까지, 자연계열은 1점대부터 넓게는 5점대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내신 5~6등급 이하는 논술전형 경쟁력이 거의 없다. 논술답안 가장 중요, 최저기준 충족여부로 지원대학 판단해야상위권 대학들도 교과 성적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등급 간 감점을 최소화하고 있어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변별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처럼 학생의 소속 고교에 대한 별도의 평가없이 내신을 수치로 계산하는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학교와 내신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장점. 대학별로 제시하고 있는 학생부 내신,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의 변수를 고려해 대학을 선택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히 논술답안인 만큼 논술시험 경쟁력 확보는 기본이다. 또하나 수능 최저기준은 논술전형의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로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지원율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논술전형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임을 잊지 말자. 톡톡!!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 선생님들의 조언 늘푸른고등학교 오현진 교사“6월과 9월 모평 성적 기준으로 수능 최저 충족 여부 판단하자” 분당 일반고에서 내신 3~4등급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인서울 하위권이나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에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분당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의 목표 대학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로 낮은 대학을 지원하기 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수능으로 대학을 높이려는 추세가 강합니다. 실제로 분당학생은 지방학생에 비해 학생부 강점이 약한 상황이니 좋은 전략이이기도 합니다. 논술전형 전략을 짤 때는 우선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되 남은 기간동안 수능성적을 높일 수 있는지까지 고려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정해야 합니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난이도와 출제경향이 비슷한 2~3개 대학 면밀히 분석해라”논술전형은 수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찾아야 하는데,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 3등급 이내라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의 경우 학교별로 난이도와 출제경향이 비슷한 2~3개 대학을 상향과 안정권으로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월부터 9월까지 모의고사 성적의 추이를 살펴 실제 수능 등급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학별 시험유형을 파악하고 자신과 맞는 대학을 선택, 합격자들의 답안도 면밀하게 분석해 볼 것을 권합니다. 3~5등급대 학생들이 경기권 대학에서 주목해 볼만한 대학은 아주대, 인하대, 단국대, 경기대, 한양대(에리카) 등이고 여학생이라면 이공계 신규 개설학과도 눈여겨보세요.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 “논술과 수능은 같은 트랙, 일찌감치 선택하고 집중하라” 분당지역은 내신 3~4등급대 학생들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처럼 논술은 자신의 내신성적보다 대학을 높여갈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시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지만 논술전형은 공부내용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수능전형과 같은 트랙이라고 볼 수 있어요. 상위 10대 대 2016-07-08
- 건축부터 광고까지, 캠프로 진로탐색 해볼까?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캠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흥미와 체험 중심의 초·중등 캠프와 달리, 고교생 캠프는 희망 학과와 연계해 더욱 구체적인 진로탐색의 기회가 된다. 고교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학 체험·캠프를 모아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명지대, 제2회 여름 건축캠프 ‘CAMUP’명지대학교 건축대학 여름 건축캠프 ‘캠업’은 명지대 건축학부 재학생과 교수의 멘토링으로 건축에 대한 체험 기회를 주는 캠프이다. 올해 2회째인 ‘캠업’ 캠프는 실제 건축학도들이 하는 설계 과정에 가까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회 주제는 ‘히어로&만화 캐릭터들의 주택 짓기’로 작품을 만들었으며, 도면 그리는 연습부터 선정-답사-콘타(대지) 제작, 모형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명지대 건축캠프 카페(http://cafe.naver.com/CAMUP) 가입 후 캠프신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된다. 최종 선발 학생에 한해 7월 18일(월) 문자로 개별통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캠프 카페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AMUP)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기간 : 7월 4일(월)~15일(금)- 캠프 일정 : 8월 3일(수)~5일(금)- 참가비 : 무료- 문의 : 010-5508-9722 기획단장 김성혁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제5회 PRADCAMP’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에서 고교생 PRAD(홍보·광고) 전공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PRAD 캠프는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의 PR학회 프로필과 광고학회 애드벌룬, 입학처가 주관하며, 숙명여대 캠퍼스 및 기숙사에서 진행된다. 지원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60명의 여고생이 1박 2일 동안 숙명여대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전공 교수와 현직 실무 종사자들의 특강, 팀별 과제, 선배와의 멘토링, 공모전에서 수상한 재학생들의 PT와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숙명여대 PRAD 캠프 블로그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기숙사 사정상 남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PRAD 캠프 블로그(http://blog.naver.com/pradcamp)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radcamp)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기간 : 7월 4일(월)~15일(금)- 캠프 일정 : 7월 25일(월)~26일(화);; - 참가비 : 30,000원- 문의 : 010-4551-0173 숙명여대 PR학회 회장 송수민 충북대, 제18회 전국 고교생;2016 사이언스 캠프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열리는 ‘전국 고교생 2016 사이언스 캠프’는 미래의 기초 과학도를 지망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캠프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또는 교사 추천(단, 학교별 추천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을 받은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이며 참가 신청 시 희망 과목 란에 1지망, 2지망, 3지망을 반드시 선택(수학, 물리, 화학, 생물, 생화확, 지구과학, 천문우주) 해야 한다.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천문우주 등 6개 분야에서 10개 과제를 개발해 실험 탐구 강좌로 6개 반을 편성하며, 탐구 강좌를 이수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각 캠프 과제별 담당교수가 정한 기준에 의해 선정해 추천하고, 운영위원회에서 부문별 수상자로 최종 결정된 학생은 충북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 참가 학생의 참가 신청서, 과학 지도교사(담임이 아님)의 추천서를 참고해 7월 14일(목) 선발학생을 발표한다.;;- 신청 기간 : 7월 1일(금)~13일(수) 오후 6시(일부 학교 시험기간을 고려해 이틀 연장함)- 캠프 일정 : 7월 25일(월)~27일(수); - 참가비 : 60,000원- 문의 : 043-261-3262, 3483 과학기술진흥센터 사무실 한양대, 2016 제7회 ‘HA건축캠프’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리는 ‘HA건축캠프’는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6회 캠프에서는 건축대학 재학생과 교수의 멘토링으로 진행되었으며, 건축학과 건축공학의 차이부터 건축기술의 현황, 구조물 제작에 참여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이 열렸다. 캠프 참가신청은 한양대 건축캠프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hyarchicamp)에서 양식을 다운 받은 뒤, ‘멘티지원서’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를 첨부파일로 붙여 메일(min15555@naver.com)로 전송하면 된다. 참고로 건축캠프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yarchicamp)에 ‘좋아요’를 누르면 선발점수 동점 시 우선 선발한다.;;;- 신청 기간 : 7월 1일 00:00시~24일 24:00시까지- 캠프 일정 : 8월 10일(수)~12일(금); - 참가비 : 12만 원(하향 조정될 수 있음)- 문의 : 010-2113-4985, 010-3181-4753; 서울대학교 병원, 심폐소생술교육 여름방학 프로그램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이 있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내 2016-07-08
- “엄마의 꿈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피우자” 중학교 시기는 진로탐색기로 학생들의 꿈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학교 현장에서 꿈이 없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단지 부모님의 꿈을 대신해 본인의 꿈이라고 대답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교사, 의사, 변호사, 외교관 등 어쩌면 꿈꾸는 직업에는 예나 지금이나 별다른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모두 다 부모님의 꿈을 대신하는 것이다. 지금의 중1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시기는 학업과 많은 스펙 기간으로 미루어 볼 때 2030년도쯤이 될 것이다. 부모의 꿈이 학생의 꿈은 결코 아니다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을 살펴보자. 지금도 미래에 대한 취업의 불안으로 인문계열 외국어 고교의 진학이 줄어들고 있고 자율형 사립고의 문과반을 대폭적으로 줄이고 있다. 매일경제가 실시한 중·고교생 10년 후 미래 인기 직업 전망조사에도 1위는 IT 로봇공학자(25.5%)가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의사(11.3%), 판검사(9.3%)로 조사되었다.급변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을 첨가한 기기의 등장이 인류의 문명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나타나는 게 무인자동차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슬렉스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무인차는 구글카라는 이름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구글 직원 12명은 매일 무인자동차로 출근을 하고 있고 2025년 시판을 앞두고 있다.두 번째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들 수 있다. 산업부문, 스마트 홈, 스마트시티,건강, 인터넷을 활용한 모든 부분에서 인간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세 번째로는 드론의 발견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무인 이동체 글로벌시장은 올해 251억 달러(27조 8천억 원)에서 10년 후인 2025년에는 1,537억 달러(170조 2천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세계최대 인터넷 쇼핑물인 아마존은 드론 배달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도서 산간 지역에 우체국 택배 배송을 할 때 무인기를 투입한다고 한다.넷째로 20년 후 3D프린터의 혁명이 여러 분야에 급속도로 나타날 것이다. 일용품 제조 , 노화된 신체 장기 등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혁명은 그 만큼 인간의 일자리를 없애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로봇, 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전문직이나 사무직에 대한 고용불안이 가중된다는 사실이다.이 같은 상황을 학생들은 많은 매체를 통해서 보고 듣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꿈을 도와줄 부모들은 학생들과 갈수록 정보의 차이를 보이며 꿈의 대화에서도 진보적이지 못하고 고정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급속한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직업군 대거 등장진로수업 현장에서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토론해 보았다. 영국에서 2030년도에 사라지는 직업으로 1.텔레마케팅 2.스포츠 심판 3.택시기사(운수 관련 직업) 4.프로그래머 5.판사 6.금융전문가 7.기자 9.초등학교 교사 10.사회복지사를 뽑았다. 컴퓨터가 대신해 주는 직업으로 대체할 수 있어 선택한 직업들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이라 무시 못 하는 조사인 것 같다.미국 카네기 멜론대 한스모라벡 교수는 “인간에게 쉬운 일이 로봇에게 어렵고 로봇에게 쉬운 일이 인간에게 어렵다”는 말로 앞으로 엄청난 미래의 직업변화를 시사하였다. 또한 앞으로 2030년에는 지금 직업의 80%가 사라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직업이 유망하고 안정된 직업이 될까? 구글이 인정한 세계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말하는 2030년 미래의 직업군●빅데이터 기술 : ▲데이터 폐기물 관리자 ▲데이터 인터페이스 전문가 ▲컴퓨터 개성 디자이너 ▲데이터 인질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 관리자 ▲데이터 모델러●3D프린팅 기술 : ▲3D 프린터 소재 전문가 ▲3D 프린터 비용 산정 전문가 ▲3D 프린터 잉크 개발 ▲3D 프린팅패션 디자이너 ▲3D 음식 프린터 요리사 ▲신체 장기 에이전트 ▲3D 비주얼 상상가●드론 기술 : ▲드론 분류 전문가 ▲드론 조종인증 전문가 ▲환경오염 최소화 전문가 ▲악영향 최소화 전문가 ▲드론 표준 전문가 ▲드론 도킹 설계자 및 엔지니어 ▲자동화 엔지니어●무인자동차기술 : ▲교통모니터링시스템 플래너, 디자이너, 운영자 ▲자동 교통 건축가 및 엔지니어 ▲무인 시승 체험 디자이너 ▲무인 운영 시스템 엔지니어 ▲응급상황처리 대원 ▲충격 최소화 전문가 ▲교통 수요 전문가 위와 같이 빅데이터 기술, 3D프린팅 기술, 드론 기술, 무인자동차 기술의 혁명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학생들은 진로정보를 얻을 때; TV·신문 등 미디어를 택한 청소년이 10명 중 3명에 달했다.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9.3%, 부모 및 가족은 19.0% 수준이었다. 학교는 16.7%에 그쳤다. 이렇게 학교의 비중이 적은 것은 그 동안; 진로정보선택에 학교가 미온적이었다는 것이다. 5년 전부터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배출로 실질적인 학생의 진로검사를 통한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분석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올해부터 서울시 전 지역에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직업체험을 실제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그럼 부모는 앞으로 어떻게 자녀와 진로를 상담해야 할 것인가?1.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진로를 정해 주지 말라는 것이다.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은 부모가 정한 직업을 말하는데 그러면 학생의 사고가 정해져 다른 진로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고의 제한성으로 학생에게 제약을 주는 것이다.2. 부모가; TV·신문 등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기에 새로운 정보를 알아보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3. 진학 또한 중요한 자녀 진로의 한부분이다. 자녀의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식 학교 선택이 안 되고 남을 따라 진학을 결정한다면 그 또한 자녀에게는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해를 입히게 된다. 한 예로 어릴 적부터 영재학원에 입학시켜 영재로 만들어 낸 학생들이 실제로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예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영재학교에서도 이젠 그런 학생의 선발을 원하지 않는다. 외부 상술에 속아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학교 현장에서도 자주 목격된다.4. 자녀의 상담은 자녀를 가장 잘 파악하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진학에 있어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며 작성도 담임과 교과 선생님들이 주로 하고 학교에는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전문성을 갖고 배치되어 있다. 외부에서 공부계획이나 진학상담을 컨설팅하기 보다 학교 내에서 학생의 여러 가지 자율 활동에 적극적 참여와 정보수집이 우선인 것이다.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시스템의 변화라는 지적이 많다. 현재 기술의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을 위해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로서 더욱 더 막중한 책임을 갖고 내일도 초롱초롱한 학생들에게 어떤 창조적인 의문점을 남겨 줄까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더욱 노력하는 교사로 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본다.;최이권(대명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블로그 http://자소서.한국/)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7-08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17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박지희 서울대 언어학과 1학년 박지희 학생(서초고 졸)은 인문학은 물론, 예체능과 수리과학, 교외 활동까지 그야말로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마음 가는 대로 다방면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것이 좋았다는 그의 특별한 수시 합격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수시 합격 비결은 관심 분야의 다양성 중학생 때 흔히 사춘기 또래들이 겪는 것처럼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는 박지희 학생은 중학교 졸업 당시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고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전교 6등을 하며 학습 자존감이 더욱 높아졌다. “전교 6등이라는 등수에도 감사하고 신기했고,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를 시작해 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공부는 강요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 저는 말하는 건 꼭 지키려고 하는 성격이라서 학업에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다만 고1 때부터 입시 전형을 고민하거나 희망 진로와 연계해 전략적으로 전공적합성에 초점을 맞추진 않았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전공적합성이 아닌, 제가 가진 다양성을 더 좋게 평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박지희 학생의 말처럼 고교 3년간의 학교생활을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에 치우치기보다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파고들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미술과 디자인, 춤 등 예체능 분야는 물론, 토론, 역사, 수리과학 등 인문 계열과 예체능, 자연계열까지 관심사도 무척이나 폭넓다.; 미술부터 춤, 저글링, 수리과학까지 섭렵중학교 때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다는 박지희 학생은 언론 분야로 희망 진로를 바꾼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고교생활 속에 잘 녹여냈다. 교내 토론 신문동아리 ‘헤르메스’에서 편집부장을 맡아 자료집 표지 디자인을 담당했고, 창의미술 팀 프로젝트 경시대회에도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춤과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아 인문사회 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시각적 요소 중 안무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도 했다. 서울대 자기소개서에 쓴 3권의 책 중 한 권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활동 란에 남정호의 <남몰래 추는 춤, 나도 몰래 추는 춤>을 썼습니다. 제가 이 책을 언급했을 때 다들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하지만 이 책 내용 자체가 ‘Why not?’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만을 신경 쓰지만, 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었어요.”저글링 봉사단 활동도 그의 남다른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수리과학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교내 수리과학 논술캠프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했고, 교내 ‘창의력 향상 수리과학 논술캠프’에서 수리논술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언어·인문학적 소양으로 전공적합성 완성; 개성과 다양성이 박지희 학생을 대표하는 단어지만, 그렇다고 전공적합성을 빼놓을 수는 없다. 전공적합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인재였다는 말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게다.; “인문학은 물론 과학, 수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것이 바로 언어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활동 역시 딱 어느 하나로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국어능력인증시험(2급)과 한국능력검정시험(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내 ‘경제 연구반’ 활동을 했으며, 백일장과 체험보고서, 글짓기, 에세이 쓰기 대회, 인문 논술 등 어학적 소양과 글쓰기 재능을 차곡차곡 다져나갔다. 자신의 관심사를 더 깊이 있게 파고들기 위해 교외 활동에도 열심히 임했다. 대원외고 인문학 특강 교환학생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비평단에서 판타지 추리소설과 관련한 서평을 꾸준히 올렸으며, 여러 가지 언어를 배우고 교환하는 ‘랑팔(Lang-8)’ 홈페이지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글쓰기 재능을 살려 이스탄불 문화원 후원 고등학생 에세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저처럼 언어학을 희망 전공으로 삼고 싶다면 인문학을 좋아하는 걸 큰 줄기로 잡고 전공 심화 도서를 읽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저는 다양성 측면을 더 많이 드러냈으면 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자율동아리 ‘토론 스피치부’, 교내 경제연구, 수리과학 논술 캠프, 학급 임원, 고2 선거관리위원장, 인문영재학급, 국어능력인증시험(2급), 한국능력검정시험(1급) 등 ▶자기소개서 독서 : 니콜라우스 뉘첼 <언어란 무엇인가>, 남정호 <남 몰래 추는 춤, 나도 몰래 추는 춤>, 앙드레 버나드 <제목은 뭐로 하지>▶교내 상 : 백일장, 체험보고서 대회, 글짓기 대회, 에세이 쓰기 대회, 창의력 향상 수리과학 논술캠프(수리논술 부문), 독서토론 논술캠프(독서토론 부문 / 논술부문)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기말고사 끝! 강남 교사가 말하는 "학기 말 학생부 꼼꼼 점검, 이렇게 하라” 강남지역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은 기말고사가 모두 끝났다. 시험 결과를 떠나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마감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 학기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학생부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강남 진로진학 담당 교사에게 학생부 점검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 양재고등학교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 ▒ 자율 활동;학교 활동에서 누락된 부분 점검 필수 ▶박병준 교사 : “정규 교육과정 또는 학교 교육계획에 의해 실시한 학생상담 활동, 자치 법정 등은 자율 활동 특기사항 란에 입력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학급임원 활동, 학생회 임원 활동, 학생 자치회 임원수련회, 과학 선도학교 프로그램 활동, 수학체험전 등이 그것이다. 또, 시업식, 입학식, 졸업식, 종업식, 체육대회, 수련 활동, 수학여행 등 각종 행사 활동은 기재할 수 있으며, 활동 과정에서 드러나는 학생 개별적인 행동 특성이나 참여도, 협력도,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고 상담기록 등의 관련 자료를 참고로 해 구체적으로 입력하고 있다. 한 가지 더, 학생 개인의 진로와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일수록 먼저 기재하는 것이 좋으니 이를 염두에 두고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사항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김종우 교사 : “자율 활동의 경우 학급별 전체 활동보다는 학생이 개별적으로 무엇을 하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다른 학생과 무엇이 다른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고민해보면서 활동 영역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각 학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기록할 수 있으므로,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학생부를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역할 중에서 특이한 점이 무엇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기록이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동아리 & 진로 활동 활동 내용이 우수하거나 의미 있는 것 기록▶박병준 교사 : “동아리 활동은 정규 교육과정 동아리 활동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기재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시간에 활동한 내용을 참여도, 협력도, 열성도, 활동 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자율동아리도 동일하게 기록)가 가능하며,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도 입력할 수 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활동 내용이 우수한 사항을 중심으로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도록 입력하는 것이다. 진로활동은 특기·진로희망과 관련된 학생의 자질, 학생이 수행한 노력과 활동, 학생의 특기·진로를 돕기 위해 학교와 학생이 수행한 활동과 결과, 학생의 학업 진로, 직업 진로에 대한 계획서, 진로와 관련된 각종 검사를 바탕으로 특기사항을 입력할 수 있다. 자신이 활동한 진로활동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것이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김종우 교사 : “추가로 덧붙이자면, 학생들이 한 활동은 전부 기록할 수 있으나 ‘의미 있는 활동’에 주목해야 한다. 에듀팟을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만일 에듀팟에 활동을 기록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담임교사에게 꼭 전하고 기록되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자율동아리를 많이 하는 학생이 있다. 동아리 기록은 500자 이내이다. 따라서 중요한 팩트가 기록되어야 한다. 쓸모없는 내용의 나열식 기록은 지양해야 한다. ▒ 독서활동;; 읽지 않은 책 기록하는 것은 절대 금물 ▶김종우 교사 : “과목별 독서활동은 각 과목 교사가 500자 이내로, 공통 독서활동 란은 담임이 1,000자 이내로 기록하게 되어 있다.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읽은 책은 반드시 기록하되 읽지 않은 책은 기록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칫 입시에서 읽지 않고 형식적으로 기록한 독서 기록이 면접에서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 독서활동은 폭넓은 지식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특히 전공 관련 책을 선정해 읽은 뒤 반드시 느낀 점을 기록하도록 한다.”▶박병준 교사 : “책을 읽은 권수가 적을 때는 책마다 여러 줄 소감을 적되, 많은 책을 읽은 경우는 같은 종류의 책끼리 분류해 소감을 정리해 기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책은 줄거리보다는 책을 선정하게 된 동기 즉, 가급적 학교활동(교육과정)과 연계해 선정하는 것이 좋으며 책을 읽고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 봉사 활동 1365와 VMS 연동 반드시 확인할 것 ▶박병준 교사 :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실시한 봉사활동과 개인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의 실적은 ‘봉사활동실적’란에 입력한다. 봉사활동 특기사항에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에 한하여 활동 내용, 활동 동기, 활동 후 배우고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입력한다. 지속성을 갖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 봉사활동 특기사항을 활용할 수 있다.” ▶김종우 교사 : “봉사활동은 나이스-1365자원봉사센터-VMS가 연동되면 좋다. 1365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한 봉사활동 내역은 자동적으로 담임교사에게 통보되므로, 담임교사가 이를 승인하면 나이스에 기재된다. 하지만 VMS에서 신청한 경우에는 1365자원봉사센터에서 반드시 연계 신청을 해야 학생부로 정보가 넘어오므로, 학생들은 VMS와 1365가 서로 연동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봉사활동은 몇 시간을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공과의 연계성도 중요하므로 학기 말 학생부가 마감되기 전인 여름방학 때라도 봉사활동을 신중하게 선택해 활동에 임하기 바란다.” 학생부 마감은 언제?;학생부 최종 마감은 대부분 학기말이 아니라 학년 말 단위로 이루어지며, 학년이 바뀌면 절대 수정 또는 첨가가 불가능하다. 1학기에 입력한 내용은 2학기에도 수정 또는 첨가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9월과 학년 말(2월 초)에 학교생활기록부 출력물을 확인(담임교사 혹은 행정실에 신청)해보는 것이 좋다. 학생이 제출하거나 활동한 내용이 제대로 입력되었는지, 혹은 활동했던 내용이 빠져있거나 중복 기재된 부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 학년이 바뀌기 전에 수정하거나 첨가해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뮤지컬 스위니토드 작곡자 스티븐 손드하임 최고의 걸작이자,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특히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조승우와 옥주현이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 작품이기도 하다.;이야기는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부제답게 앞 단계의 퍼즐을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공연이 끝나야 모든 퍼즐이 한꺼번에 맞춰진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역은 연기파 배우 조승우와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양준모가 맡았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해석대로 전혀 다른 ‘스위니토드’를 보여준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부인’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의 옥주현과 실력파 배우 전미도가 더블캐스팅 되었다.;해석 범위가 넓어 연출가는 연출가대로, 배우는 배우대로, 관객은 관객대로 나름의 해석이 가능한 뮤지컬 <스위니 토드>. 배우의 조합에 따라 그때마다 다른 작품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중심적인 비주얼은 스위니토드의 시간과 공간이다. 무대 세트는 물론 조명까지도 점·선·면을 이용하여 스위니토드의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공간을 표현했다. 미니멀한 세트 덕분에 배우들의 연기력을 더욱 집중하고 볼 수 있게 된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늘 10월 3일까지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문의 1588-521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월촌중학교 2학년 김송은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다독상 수상, 아침 독서클럽 매일 참여월촌중학교(교장 김용철)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2학년 김송은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고부터 아침마다 도서관에서 20분씩 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아침햇살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다 읽지 못한 책은 대출해서 시간 날 때마다 읽었다. 이렇게 대출한 책이 1학년 중에서 가장 많아 작년 다독상을 수상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사준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책 읽기가 습관이 된 송은양, 마음에 드는 책에 꽂히면 그 작가가 쓴 책은 거의 다 섭렵한다.“John Green은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썼는데 주제는 무거웠지만 내용은 위트가 있었고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필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The Fault In Our Stars>는 물론 <Paper Towns> <Looking for Alaska> 등 많은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문학,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어송은양은 특히 영문학 장르를 좋아한다. “원래 영어책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해리포터> 시리즈를 한국판과 영문판을 병행해 읽었는데 두꺼웠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후 영어책에 재미를 느꼈고 그중에서도 판타지를 주로 섭렵하다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자 여러 장르의 책을 읽게 됐어요. 영문학은 꼭 사서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요.” 하지만 청소년이 적당한 수준의 영문학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운영하는 학교 영어카페를 이용한다. 요즘 송은양은 과학 관련 도서에 빠져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와 관련된 쉬운 책부터 천천히 난이도를 높여가며 5~6권정도 읽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관련된 것을 책으로 읽었어요. 여러 사람의 시각에서 해석한 상대성 이론을 읽다 보니 누구보다 상대성 이론을 잘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독서, 긴 수학지문 이해하는데 도움 돼책을 완독하면 연도별로 독서활동 파일을 따로 만들어 책 제목, 지은이, 읽은 기간, 인상 깊었던 내용의 쪽수를 기록하는 독후 활동을 한다. 읽은 책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고 의미 있는 것만 선정해서 쓴다. 중학생이 되자 공부 분량이 부쩍 늘어나 책 읽을 시간마저 턱없이 부족하지만 작년 한 해 20권 정도를 선정해 독서기록으로 남겼다. 책을 읽다 보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이해도도 높아진다. 특히 수학문제집의 긴 지문을 단번에 이해하는데 송은양은 독서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다.“책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니까 가까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려운 책을 고르려 하지 말고 쉽고 흥미로운 책부터 시작하면 책이 재미있어져요.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는 어마어마하게 책이 많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