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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맞춤식 방문교육 ‘어드벤쳐 피아노’ 음악은 추억을 제공하기도 한다. 영화속에서 영상과 어우러져 잔잔하게 들리는 배경음악, 학창시절 친구들과 공유했던 동시대 음악들...이렇듯 음악은 누구에게나 생활속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음악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운 삶의 혜택을 누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대일 맞춤 수업과 방문수업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에듀프라임 어드벤쳐 피아노를 찾았다. 에듀프라임 어드벤쳐 피아노만의 특별한 교수법이 있다던데?처음 아이에게 피아노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아노는 악보를 보고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을 듣고 귀가 열리고 음을 익히면서 체득하게 하므로서 즐기면서 익혀야 해요. 또한, 피아노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선생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릴적 잘못된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아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악보를 잘 보는 것은 언제라도 배울 수 있지만 좋은 소리를 내고, 음색을 만드는 테크닉 즉, 피아노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손모양, 팔의 동작 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드벤쳐 피아노 교재는 좋은 소리를 내는 과정을 배우는 최고의 교재라 할 수 있다. 악보를 보는 방식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팔과 손의 긴장을 풀어주는게 중요해요. 계란을 쥐는 듯한 느낌이 아닌 꽃이 피어나듯이, 풍선을 띄우듯이 손을 풀어줍니다. 즉, 소리를 이미지로 형상화 시켜 시각화 하는 교수법으로 음악적 감각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습득능력도 뛰어나게 됩니다. 유아기, 아동기 피아노 교육의 장점은 무엇인가요?피아노를 배우면 좌뇌 우뇌가 개발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양손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악보도 큰보표의 위아래를 동시에 읽어내야 하는 유일한 활동을 하도록 연주하는 것이 바로 피아노이기 때문입니다.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시키는 활동은 뇌량의 고른 개발에 도움을 주고 두뇌 개발이 되는 시기는 만 9세까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두뇌개발의 적기에 피아노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연주력 이외의 교육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그 밖에도 창의력, 분석력 등을 기를 수 있고 예술성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존의 피아노 교육과 무엇이 다른가요?기존 피아노교육은 음정중심의 주입식 교육이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바이엘(바이어)교칙본에 의해 ‘도’를 중심으로 줄, 칸의 규칙만 알면 누구나 음정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 했지요. 음정을 완벽히 숙지하면 다이나믹, 밸런싱, 아티큘레이션, 페달, 보이싱... 등 아름다운 연주가 필요로 하는 음악요소들을 배제한 체 진도에 급급해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피아노 교육보다는 피아노 건반 탐험정도로 정의하는 편이 나을 정도였지요. 머리도 기억 못하고 몸도 기억하지 못해서 한번 피아노를 중단하고 나면 평생 연주를 다시 즐길 수 없는 안타까움을 남기게 되는 교육이었어요.저희 에듀프라임이 지향하는 교육은 해부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연령대별 인지에 맞는 교수법으로 연주에 필요한 모든 음악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교육입니다. 따라서 처음 배우는 날부터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피아노 어드벤쳐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연령대별로 교육과정이 다릅니다. 노인, 성인, 청소년, 아동, 유아, 영아들이 모두 같은 교본과 같은 교수법으로 배운다면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겠죠. 따라서 각 연령대별로 인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고 유아심리, 아동심리, 성인심리학을 바탕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활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도 바로크부터 21C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클래식 이외의 재즈, 팝, 각국의 민속음악, 대중음악을 전 장르의 음악을 지도합니다. 다른 교육방법에 비해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좋아하나요?물론입니다. 연령별, 취향별, 1:1맞춤식 방문교육이므로 매우 흥미를 갖고 즐겁게 배웁니다. 게다가 연령대별 프로그램이 각기 다르고 성인도 쉽고 재미있게 연주를 즐기는게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형, 누나, 엄마, 아빠 온가족이 음악으로 행복해 지는 가정을 만드는 사례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온 국민이 피아노 연주를 즐기고 음악으로 행복해 지는 가정을 만들고 싶은 바램도 사훈에 담겨져 있습니다. 동구지사 907-8574 서구지사 918-3531 파주지사 946-8123 덕양지사 964-0119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오감자극 체험놀이 교육 “딸기봐봐”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캐릭터 주근깨 소녀 딸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딸기봐봐’는 장난꾸러기지만 의리 있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엉뚱한 친구 딸기를 모토로 오감중심의 창의적인 생태놀이와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여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우는 착한학교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아이들의 자살이나 학교폭력 뉴스들. 아이들이 스스로를 무가치하고 몰가치하게 느낀다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어떤 것일까? “이미 선진국에서는 그 해답으로 주입식의 학습위주가 아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자연친화교육을 펼치고 있다. 자신도 자연의 일부임을 알고 생명을 사랑하며 타인을 존중할 때 어울려 사는 삶을 이룰 수 있다.” ‘딸기봐봐’ 일산원 서성봉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 이제는 다국적 시대, 세계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성적이 아닌 인성이라는 얘기다. “주어진 과제만 잘 해결하려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러나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창의력이 필수적이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면서도 남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조건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영어를 배우면서도 아이의 정서를 다치지 않게 타고난 자질과 재능을 키우며 착하게 배운다고 해야 할까? “붕어빵식 획일화 교육을 거부한다.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그릇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이즈를 키워야 한다. 그래서 체험이 중요하고 그것을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생태놀이와 유기농식단, 나만의 작품집 봐봐일기 ‘딸기봐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을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생태놀이와 유기농산물에 있다. 산과 들을 보다 가까이 들여다보는 숲체험,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텃밭교육, 환경부 인증을 받은 건강한 튼튼밥상 식교육 등 자연이 바로 나 자신을 이루는 요소임을 깨닫게 하는 참교육을 실천한다. 특히 흙살림과 쌈지농부가 제공하는 ‘농부로부터’의 유기농산물 식단은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이곳의 교육정신을 잘 보여준다. ‘딸기봐봐’의 또 다른 강점은 아이들의 다채로운 생각과 상상력,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집 봐봐일기이다. 딸기봐봐 연구소에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유롭게 이끌어내고 아이들의 심리를 그림과 글을 통해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 또 이를 아이의 교육과 생활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1년 후에는 6권의 동화책으로 묶여 평생 간직할만한 나만의 소중한 작품집으로 다시 태어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진정한 성취감으로 맛보게 한다.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우리 아이의 마음읽기, 관찰일지가 되며 아이들은 생각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고 언어발달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봐봐일기를 통해 교사의 세심한 사랑과 노고를 보다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부모들의 평이다.이외에도 ‘딸기봐봐’에서는 교육연극, 딸기프로젝트아트, 바코바, 킨더뮤직, 가베, 뫼비우스, 트니트니신체활동, 흙공예 등이 이뤄지며 요리 과학 미술 수업을 영어와 연계해 진행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둔다. 기술적이거나 기능적으로 뛰어나게 만들어주는 교육을 하기보다는 아이가 생각하고 또 창조해 나가는 것을 옆에서 지원하고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딸기봐봐는 반별 10~12명의 소수정예로 이뤄지며 3세부터 7세까지 모집 중이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교사와 부모가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서성봉 원장. 그는 영국 사립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유아 역사교육과 관련 여러 차례 방송을 타기도 했던 인물이다. 서 원장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교사가 아닌 아이들이 훗날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감사의 인사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 문의 031-911-5679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강산 선생님과 함께 2013 입시를 준비하며 강산 선생님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前, www.vitaedu.com 언어영역 강사前, 강남 비상에듀 초빙강사前, 일산 남경학원 언어영역 대표강사現, 강산언어논술 원장 (908-7500) 새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수험생들은 많은 생각에 쉽게 혼란스러워지곤 한다. 특히 입시 전략의 부재는 비효율로 인한 입시 실패와 직결되기 때문에 크게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몇가지 자기 점검 항목을 통한 준비과정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1. 수험생의 현 위치에 대한 객관적 이해입시 구조면에서 볼 때, 현 수험생들은 학부모 세대와 대학진학에 대한 인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속칭 ‘in 서울’ 대학의 입학 정원은 대략 반으로 줄었다. 그리고 학생 수도 반으로 줄었다. 그렇다면 ‘in 서울’ 대학에 들어가기 4배 어려워진 셈이다. 과거 전교 80등하던 학부모가 진학하려던 대학을 이젠 그 자녀는 전교 20등을 해야 진학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확한 통계와 배치표 상에 존재하는 가능성을 바탕으로 진학 대학과 전공학과를 선택하고 집중해야만 기대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대충 공부해서 수시모집 해보고 안되면 정시모집’이나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막연한 가능성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2. 입시전략의 필요성입시는 전쟁이다. 내가 살아남아야만 하는 생존 투쟁인 셈이다. 목적에 부합하는 수단과 방법이 올바른 전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는 이러한 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힘이다.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해 계획을 수립하고, 변수로 존재하는 환경적 조건을 통제하여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입학하기를 바라는 이른바 입시에 임하는 자세부터 갖추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입시전략을 세울 때 신뢰성 있는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적이다.수험생은 자기 몫의 학습을 통해 성취하고 입시전략 전문가는 이에 대한 조언과 정보수집, 계획 실천에 노력한다면 공동의 목표가 세워질 것이며 이것을 이루는 과정을 입시전략 과정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3. 입시를 함께 할 믿을만한 선생님이것에 대해 단적인 평가는 ‘누가 수능에 최적화된 능력을 보유 했는가’하는 것이다. 학원강사는 프로페셔널 한 세계를 산다. 매일 노력하지 않는 자는 살아남기 어렵다. 강사의 학력과 경력, 그리고 현재 수강생들의 평가, 종합적인 관리방식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 학부모와 수험생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일산의 현실에서는 다수의 수강생 보유가 학원선택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학년인 경우 학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능전문가와 함께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사는 수험생의 입장으로 공부하고 논리적 체계를 세움으로써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주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좋은 학생들이 좋은 선생을 만들 수는 있어도, 공부하지 않는 선생이 훌륭한 학생을 양성할 수 없다. 4. 학습에 필요한 효율적 투자대부분의 중위권 수험생들이 영수에 집중된 막연한 학습을 하다가 수능일이 다가오면 어떻게 점수를 ‘띄울지’를 고민한다. 이것이 문제의 근본이라는 생각은 못한 채 그저 쉬운 결과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만 고민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능 언어의 경우 9월 모의평가까지 1등급을 유지하다가 수능에서 뒤바뀌는 비율이 1등급자의 50%나 된다. 얼마나 개념적으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해왔는가 하는 문제인 것이다.현재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여 성적을 안정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비용대비 효율성이 아니라 시간대비 효율성부터 고려한 판단이 중요하다. 부족한 과목을 어디까지 향상시킬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반복하는 학습법을 실천하면 짧은 시간 안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5. 절대 학습량의 충족필자는 수험생들에게 반드시 가능한 많은 순공부 시간을 강조한다. 즉 자기 공부시간을 주당 70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원, 학교, 인강 때문에 자기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수능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이것들은 모두 자기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조적 수단이다. 그리고 시행 착오를 줄여주거나 지식 전달을 위한 장치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자기 공부가 이루어져야 수능 학습이 완성되는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지금 당장 책상에 앉아 볼펜을 잡고 집중을 통한 공부를 하기 바란다. 가장 작은 시간 투자로 가장 큰 결과를 얻는 것이 입시의 효율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준비과정의 점검항목을 철저히 객관화하여 판단하기를 거듭 부탁드린다. 입시의 준비과정은 옷입기와 비슷하다. 첫단추를 잘 끼우는 일에 정성을 다해야 다시 거듭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을 충실히 사용하여 승부의 그 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필자는 언제나 일산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시의 정점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웃음과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마무리 졸업식문화가 바뀌고 있다. 마치 통과의례처럼 펼쳐지던 불건전한 졸업풍토에서 벗어나 축제처럼 즐기는 졸업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반가운 일이다. 의례적이고 딱딱한 졸업식이 아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마무리, 우리지역 이색졸업식 현장을 찾아보았다. 이난숙 이상희 정희경 리포터 -3학년 담임선생님들이 깜짝 공연 준비한 일산중학교지난 2월 10일 오전 9시, 일산 중학교 강당에서는 졸업맞이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전원이 학사 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1~3부로 나눠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졸업생의 모습을 담은 ''브라보 마이 스쿨(Bravo My School)'' 관람과 반별 장기로 자축했고, 재학생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1부 마지막 순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작 무대로 참석인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복을 입은 3학년 담임선생님들의 등장, 일명 ''일산 중학교 신인 아이돌'' 데뷔 무대였다. 졸업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중가요에 담아 공연한 특별 이벤트였다. 선생님들은 TV 속 아이돌 못지않게 환호를 받으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2부 행사는 재학생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홍규 교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모교는 바꿀 수 없다. 어디에서나 일산 중학교를 빛낼 수 있는 자랑스럽고 당찬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와 함께 대표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어 졸업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계속 됐다. 부모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 낭독과 각반 학부모와 학생 대표가 참여한 세족식은 졸업식장의 분위기를 경건하게 했다. 세족식을 마치고 내려온 학부모 백순천(일산동) 씨는 "감격스럽다. 훌쩍 자란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라며 그 감격을 숨기지 못했고 “우리 시대의 졸업 풍경과 많이 다르다. 과거에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달라진 졸업 문화가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3부는 졸업생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고 ''행운권 추첨'' 으로 2시간 20분의 졸업 행사를 마무리 했다. -걸개그림 그리며 공동 축제 준비한 발산중학교지난 2월 9일 오후 2시, 발산중학교 대강당 어울마루는 졸업생과 축하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인파를 헤치며 3학년 12반 담임 조경주 선생님이 자신의 반 아이들을 하나하나 안아주고 있었다. 선생님의 따뜻한 포옹을 받은 최현진 양은 “감동이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졸업식장 뒤편에는 졸업생 전체 13반을 나타내는 걸개그림이 드리워져 있었다. 며칠 전부터 각 반 급우들이 함께 모여 제작했다는 걸개그림 아래에서 학부모들은 아이의 솜씨를 확인하려는 듯 길게 목을 뺐다.개근상을 포함한 교내외 상장 수여식을 미리 전날 끝내고 당일에는 영상으로 대체했다. 덕분에 늘어난 시간은 축제 공연으로 채워졌다. 졸업생 자축 밴드 연주에 이어 자신의 학급을 알리는 반가 공연이 펼쳐졌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 13개 반이 경연을 치러 우수반을 가렸다고 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10반 아이들이 전원 무대에 올라 최신 유행 춤 ‘셔플 댄스’로 흥을 돋우었다. 졸업식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담임교사 축하 공연. 미리 녹음해 둔 ‘이젠 안녕’ 노래가 흘러나오자 미키 마우스 단체티를 맞춰 입은 담임선생님들이 하나 둘 무대에 등장했다. 졸업하는 제자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선생님들의 ‘깜짝 선물’에 아이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졸업생 문솔 양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놀랐다. 우리 선생님 정말 멋있다”며 즐거워했다. 학부모 강미경(강선마을) 씨는 “졸업식이 딱딱하거나 슬프지 않고 마치 축제 같다. 아이들이 자신의 졸업식을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대견스럽다”고 전했다.졸업식을 마친다는 알림 방송이 나오자 아쉬움의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손자의 졸업을 축하하러 온 이필래(84세) 씨는 “선생님이 공연도 하고 아이들이 같이 기뻐하니 참 좋다”며 흐뭇해했다. -학급별 추억의 동영상으로 감동 준 성사고등학교지난 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성사중학교 강당에서 제4회 성사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식이 시작되기 전, 이제 곧 헤어질 친구들과의 포토타임에 바쁜 졸업생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후배들이 댄스공연을 펼쳤기 때문. 이어 성사고의 ‘장기하와 미미시스터즈’(?) 그리고 백댄서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식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무대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졸업식이 시작됐다. 내빈 축사도 간단하게, 또 상을 받는 학생들은 미리 교장실에서 상장수여식을 해 학생들이 지루하게 여기던 졸업식순을 줄여 시종 환호와 웃음으로 진행됐다.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방송반 후배들이 준비한 ‘성사고등학교에서 3년’이란 동영상. 제주도 수학여행부터 예체능대회와 스승의날 그리고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시험장을 들어서던 모습들에 잠시 추억에 젖는 모습들이다. 이어 학급별로 제작한 영상이 흐르는 동안에는 3학년 2반 성은아, 박주희 양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들었다. “우리들에게 저런 시간이 있었나 영상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요.” 이제 졸업식이 끝나가고 있다.마지막으로 졸업장 수여도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졸업장을 영상으로 띄우고 전체 학생이 단상에 올라가 한 명 씩 수여받아 의미를 더했다. 졸업식이 끝나고 교문 밖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는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 김종순 씨에게 소감을 물었다. “재미도 있고 2012-02-23
- 초등 수학 교육 정답은? 대부분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하고 어려운 과목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수학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목일까? 학습 구조로 본다면 수학학습의 나선형 구조 때문일 것이다. 즉, 단순개념으로부터 시작하나 계속된 개념의 확장 단계를 가져가는 누진적 구조가 고학년 학생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효과적인 수학 학습에 대해 알아보자. I hear and I forget I see and I remember I do and I understand 학습은 경험과 학습자의 능동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수동적인 객체로 문제풀이에 집중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학습에서 잊어버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망각이론에 의하면 학습 후 20분 이내에 80%의 내용을 잊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복습을 충실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가장 좋은 방법은 능동적인 사고와 활동의 과정을 거쳐 이전 개념으로부터 확장된 깨달음을 얻는다면 장기 기억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다음 단계의 학습 또한 용이해질 것이다. 초등 5학년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수학불안증은 수학이 어떻게 학습되는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혼동, 부분적인 이해, 그리고 약간의 좌절이 수학학습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수학 학습은 장기간에 걸친 과정이다. 때때로 진보는 느리게 이루어지지만, ‘이제 이해했어!’ ‘나는 알 것 같아!’ 와 같은 통찰의 순간이 언젠가는 나타난다. 빠른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 늦는 아이도 있는 것일 뿐이다. 모든 부모들이 내 아이가 탁월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아이를 엘리트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부모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이 있으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도 하니 일정부분 맞는 말이기도 할 것이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어머니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키워진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이 있다. 수학학습의 경우 공부를 잘한다는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기부터 대부분 선행학습을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푸는 해법만 익히고 원리나 개념에 소홀한 경우에는 대부분 문제의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복합개념이 적용된 문제의 경우 답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수학 학습은 개념(개념적 지식), 기능(절차적 지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절차적 지식의 경우 의미와 무관하게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나 개념적 지식은 의미 있는 관계와 연결의 구축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분수의 나눗셈에서 ‘나누는 수를 뒤집어서 곱하는 방법’이란 절차적 지식은 단순하게 기억할 수 있으나 왜 그런지는 통분의 과정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문제는 초등학생이 일단 필산 계산 절차를 배우면 지적인 절차보다는 필산을 선호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특정한 절차가 획득되고 숙달되면 고착되어 후에는 이러한 절차를 사용하면서 이해를 획득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이 초등 수학교육에서 단계별 개념원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될 필요중 하나이다. 부모님들이 수학을 힘들어 하는 자녀들을 격려할 때 많이 쓰는 표현중의 하나가 수학학습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 대학입시까지만 열심히 하자이다. 과연 그런가? 굳이 소크라테스나 피타고라스 등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수학을 연구한 위대한 철학자들을 논외로 하더라도 수학적 합리성과 감각을 갖춘 사람이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거나 성공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학 학습을 단순하게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입신양명을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흥미, 도전심등 지적호기심 고양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초등학교 시절에 갖출 수 있다면 앞으로의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나 부모가 갖는 태도가 아이들의 수학학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학을 가르치기 좋아하고 학생들과 수학 교과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나누는 교사나 부모가 수학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을 배출한다.홍선호 소장홍쌤의 생각하는 수학Tel. 424-04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대학으로 가는 또 다른 전략 ‘편입’ 고도의 입시전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성과 흥미보다는 성적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경우 선택하는 것이 바로 재수나 편입. 요즘은 입학하게 될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재수보다는 ‘편입’을 선택할 것이라는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위너스터디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단 대학에 다니다가 다른 학교로 편입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39%(647명 중 252명)를 차지했다. ‘입학을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한다’는 학생은 193명으로 30%였다. 위드유편입 잠실캠퍼스 송주호 원장에게 편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봤다. 지원 자격에 따라 일반·학사 편입 구분일단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그 지원 자격부터 확인해야 한다. 편입의 종류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다. 일반편입은 모든 대학에서 2학년 수료를 지원 자격으로 정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를 2학년까지 마쳤거나 전문대를 졸업한 전문학사이상 소지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보통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일반편입 지원 가능한 이수학점은 60~70학점. 70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별 무리 없이 일반편입을 지원할 수 있다. 학사편입은 학사학위 소지(예정)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학사학위는 4년제 대학을 졸업(예정)하거나 학점은행제, 독학사 시험 등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학사편입은 정원 외 모집으로 입학정원의 5%, 학과정원 10% 이내를 선발하고 있다. 일반편입보다 선발인원은 적지만 지원자 수 역시 적어 합격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학사편입이다. 높은 수준의 영어, 한정된 범위의 수학 편입시험 과목은 영어와 수학으로 간단하다. 서울·수도권 주요대학 대부분은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을 함께 필기시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수능에 비해 과목 수가 현저히 적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 필기시험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학교에 따라 전공필기시험을 보기도 한다. 위드유편입 잠실캠퍼스 송주호 원장은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 반영비율을 크게 늘리거나 면접 대신 영어만으로 선발하는 등 영어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연계열 경우에도 많은 대학에서 수학시험을 영어와 함께 보고 있다”며 “앞으로 수학을 채택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편입영어시험의 수준은 수능보다 높은 편. 대학에서 영어로 된 원서를 무난히 읽어낼 만큼의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문법, 어휘, 독해, 논리 완성 등 다양한 내용이 출제되지만 독해의 비중이 크다. 듣기는 출제되지 않지만, 독해 내용이 까다롭고 필요로 하는 어휘양이 수능에 비해 많아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편입수학시험은 고교수학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 전공과 관련된 한정된 범위에서 응용력보다는 계산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한편 전공필기시험을 보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송 원장은 “중앙대와 건국대 등에서는 올해부터 전공과 관련된 필기시험도 요구하고 있다”며 “전공시험을 도입하는 대학 역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점 많은 편입, 현명한 선택으로 후회 없어야 편입의 가장 큰 장점은 주요대학 합격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수 역시 적기 때문에 일반편입의 주요대학 합격가능성은 40%에 달하고 학사편입의 합격가능성은 이보다 더 높다. 송 원장은 “우리 학원의 경우 2012학년도 편입시험 최초합격자가 60%에 달한다”며 “추가합격자가 발표되면 그 수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도 이론상 무제한이다. 전형일만 겹치지 않는다면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지원에 제한이 없어 중복합격 또한 많은 편. 추가합격의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는 이유다. 편입을 계획한다면 적어도 3월부터는 그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 편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전형요소 등 기본적인 시험정보와 필기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지원이 가능한 학과를 분석하고 필요한 학습에 몰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전문가와의 진학·학습 상담은 편입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송 원장은 “편입은 학교 공부를 하면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짧은 시간에 꼭 필요한 공부만을 집중해서 진행해야 하고 편입요강과 경향, 기출문제 등에도 익숙해야 한다”며 “후회 없는 대비가 되기 위해서 전문가와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위드유 편입 잠실캠퍼스 (02)424-94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6호(2월3주) 도서관 소식 아람누리도서관 ▶ 성인독서회 회원모집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성인독서회 ‘화요일에 책 향기’ 회원을 모집한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깊이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2월14일(화)부터 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화요일에 책 향기 독서회는 2월28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카페(cafe.daum.net/arambook) 참고. 문의: 031-8075-9033 대화도서관▶ 3월 문화프로그램 안내 3월 새 학기를 맞아 대화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글쓰기’ 교실이 초등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준비된다. 3월7일부터 4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또한 중학교 1~3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 청소년 독서회’가 3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총12회 진행된다. 시험기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프로그램 모두 2월27일(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4 행신도서관 ▶ ‘엄마가 1등 선생님’ 박명수 작가 초청 강연 행신도서관에서는 17일(금) 오전 10시, ‘엄마가 1등 선생님’의 저자인 박명수 작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사교육 열풍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교육법을 제시한다. 특히 새롭게 달라지는 교육 정책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현실적 자녀교육법을 제시하고, 저자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부모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16일(목)까지 방문 및 전화, 혹은 행신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60명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31-8075-9232 고양시이동도서관 ‘찾아가는 북 패밀리데이’ 운영 고양시 이동도서관에서는 2월 25일(토), 일산문화공원에서 ‘찾아가는 Book Family Day''를 개최한다. 지난 11일에도 열렸던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이동도서관이 찾아가 북 쉼터(도서 대출 및 열람)를 제공하고, 추천도서 전시와 어린이 영화상영, 북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정오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3월부터는 덕양구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도다. 첫째, 셋째 주 토요일은 덕양구에서,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한편 고양시 이동도서관에서는 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서 문화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도서관센터 시설관리과 031-8075-90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황예슬양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06년 48%에서 올해는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입의 키워드가 ‘수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일산내일신문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 고3이 된 학생들이나 재수생들, 입시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에게 수시합격자들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수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시합격 노하우를 전해줄 주인공은 올해 무원고를 졸업한 황예슬양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평등한 지구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문제전문가가 꿈지난해 여름 황예슬양은 몽골 박물관에 있는 세계지도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 잡은 기특한 여고생으로 각종 신문에 소개된 바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의료봉사 및 역사문화체험단’으로 몽골에 간 황양은 몽골 ‘돈드고비 박물관’에 전시된 세계지도에 우리나라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 그 지도를 고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친구와 함께 동해에 관련된 문헌과 자료를 찾고 이를 근거로 몽골의원들과 몽골문화재단,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학교 영어선생님의 도움으로 영문으로 번역했다. “유럽의 ‘북해’는 유럽 대륙의 북쪽에 있는 바다로, 노르웨이의 남쪽에 있지만 ‘노르웨이 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에 있는 바다는 ‘동해’로 표기해야 합니다.”일본해를 동해로 고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몽골은 일본으로부터 국제원조를 받고 있었고, 공부에만 매진해야 할 고3 수험생이었기에 주위 분들의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예슬양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노력덕분에 몽골 박물관 지도에는 한반도 오른쪽 바다에 ‘восточное море(바스토치노에 모레)’라는 러시아어가 새겨졌다. ‘동해’라는 뜻이다. “경찰공무원이신 아버지께서 어릴 적부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도 아버지께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끝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해주셨어요. 결과적으로 몽골 지도를 고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든든한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정치외교학을 공부해 우리나라의 주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어요. 마음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또한 국제문제전문가가 되서 모든 나라가 차별 없이 평등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먼저 수시전형 준비는 어떻게 하였는지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원했는데 전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수시전형 중에서 제게 맞는 전형을 찾아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했어요. 내신(1.4등급)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 왔습니다. 수시전형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별로 계획을 차근차근 세웠어요. 입학사정관전형은 학교마다 다른데 보통 학생부, 서류, 면접 이렇게 심사를 했어요. 그리고 1, 2차 많으면 3차까지 반영비율을 달리해서 심사했지요. 예를 들어 1차는 학생부 100, 2차는 서류 50 면접 50 이렇게 심사를 했고, 이것도 학교마다 달랐어요. 건대의 경우 면접에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에 대한 문제’와 ‘내가 만약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시장직 후보 중 누구를 뽑을 것인지’, ‘사회적 기업과 일반적 기업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Q> 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요?입학사정관제를 위해 노력했다기보다 교내외 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다 보니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면서 제가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가를 따져보았고, 자기소개서를 써야했기에 제 자신에 대해 자세히 생각을 해보았어요.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우리는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가 되려는 그 무엇이 될 수 없다’고 했어요. 저는 이 메시지를 모토로 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급임원, 시사동아리, DMZ다큐토론대회, 방과 후 활동 등의 경험은 통찰력과 추진력을 기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어요. 또한 홈스테이를 통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몽골 의료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몽골 박물관의 세계지도를 일본해에서 동해로 고쳐나간 일 등을 통해 국제적인 시야와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천사원 봉사활동과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제기구전문가로서 지녀야 할 인류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내신관리와 수능준비, 또 다양한 교내외 활동까지, 어떻게 이를 병행하였는지요?내신관리는 학교 수업시간을 잘 활용했었어요. 평소 수업시간에 충실했고, 시험기간에는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했어요. 수능 준비는 내신대비 기간을 제외한 시간에 집중했구요. 입학사정관제 준비는 3학년 올라와서 틈나는 대로 꾸준히 했어요.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여름방학 때는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매진했습니다. 교내외 다양한 활동들은 학급 게시판에 붙은 활동 위주로 참여했어요. 몽골의료봉사활동도 학급 게시판을 보고 참가하게 됐지요. 봉사활동은 1, 2학년 때 틈나는 대로 했어요. 제 생각에 저는 1, 2학년 때 이미 많은 활동들을 체험했고, 내신관리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병행이라기보다 분배를 잘 한 것 같아요. Q> 이제 고3이 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대학입시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제게 고3 생활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쯤 끝날까 초조하고 막막했는데 이젠 모두 추억이 됐네요. 여러분도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해서 후회없이, 훗날 생각했을 때 미련 없는 고3 수험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막무가내로 원서를 쓰기보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도움이 되는 학과에 진학해서 이를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점수에 맞춰서 그저 대학에 진학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에 진학해 후배님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길 바랄게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수시에 대한 오해와 진실 (2)수시(논술고사)는 상위권 학생의 전유물 1.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어렵다? 2. 논술 채점 정말 제대로 할까? 3. 수시는 상위권 학생들의 전유물? 4. 수시는 로또다? 대입 지도를 하다보면 내신 성적도 좋지 않고 수능 성적도 좋지 않은 중위권 학생들은 아예 수시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다. 물론 논술 고사가 어렵기 때문에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이 제대로 된 답안을 작성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모든 입시는 상대적 평가가 이루어진다. 중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과 수능이 별로 좋지 않은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도 다른 학생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쉽게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 만약 일선학교에서 내신 5등급, 언어 2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5등급, 탐구 2등급 받은 학생이 경희대 경영학과에 지원하겠다면 시도해 보라는 교사가 얼마나 될까?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확인해 보자. 경희대학교 수시 일반 전형 입시 요강을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열어보자. 내신은 과목별 상위 성적 5개(3개년 동안 12개 중)만 반영하고 기본점수를 주기 때문에 변별력은 아주 낮다. 경희대학교는 특히 내신 성적 산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세하게 자신의 등급을 적용해서 점수를 따져보면 입시 당락에서 논술에 비해 엄청나게 미미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수능 조건은 언,수,외,탐 중에 2개 영역만 2등급을 받으면 조건을 만족한다. 그래서 2개 영역만 2등급을 맞고 다른 영역은 8등급이 나와도 무관하다. 그리고 논술은 비중을 늘여 대부분 대학들이 100점이 아니라 500점-700점으로 상향 조정해 두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의 입시 전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대학이 경희대와 다를 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논술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이 쉽게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능을 망쳐도 수시로 합격할 수 있다?그런데 상위권 대학들만 수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중위권 대학들도 모두 논술고사를 본다. 그리고 중위권 대학들은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와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두었다. 즉 수능 최저 등급을 2등급 1개, 또는 모든 영역 최저 등급 없이 논술로만 평가하는 대학들이 많다.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은 단국대, 동국대, 광운대, 가톨릭대, 항공대, 경기대, 이화여대(우선선발), 경희대(우선선발), 인하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국민대 등이다. 이 대학들은 수능이 8등급 9등급 나와도 아무런 관계 없이 논술 고사로 당락을 결정짓겠다고 정한 대학들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시중에 떠도는 소문은 내신 성적 좋지 않으면, 수능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준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설마하는 사람은 직접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수능 성적도 낮고 내신이 낮아도 논술만 열심히 준비하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수능 성적의 최저 등급이 상당히 낮은 대학들도 있다. 서울여대의 경우 언수외탐 중에 2개 영역이 3등급이면 가능하다. 숭실대는 언수외 3개 영역 중 2등급이 하나만 요구하고 있다. 상명대는 아주 특이하게 언수외탐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상명대는 언어 2, 수리 6, 영어 7, 탐구 4가 되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두 개 영역을 합쳐서 6이 나오면 되기 때문이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시에서 대학의 진학 가능성은 아주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논술의 중요성은 약화되어 있을까? 대한민국의 사교육비는 엄청나다. 그래서 많은 단체들이 그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왜곡된 정보로 학생들과 학부형을 호리고 있다. 최근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논술보다 입시 사정관 스펙 쌓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입시 사정관은 스펙을 쌓고 만든다고 되는 시험제도가 아니다. 입시 사정관이 바보가 아닌 이상 만든 것과 원래 지니고 있는 탈렌트도 구분을 못할까? 입시 사정관은 정말 특별한 학생이 지원하는 시험제도다. 오랜 세월동안 그 분야에 많은 노력을 했고 열정이 있어야 합격이 가능한 시험제도다. 논술은 문과 논술이든 이과 논술이든 다 어렵다. 명문대든 비명문대든 논술고사 평균 점수가 30점대일 정도다. 특히 이과 논술은 교사나 강사가 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이과 논술 강사를 잘 찾는 아주 어렵다. 그런데 문과 논술 문제는 강사나 교사가 틀린 답을 생각하고도 우기면 정답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아무튼 논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아무나 가르칠 수 없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는 논술을 글쓰기 수준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이익을 추구하는 대부분 학원들은 논술을 가르칠만한 강사를 모으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 논술보다 내신과 수능을 강조하게 되었고 내신과 수능이 좋지 않으면 수시를 준비하지 말라는 근거없는 말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들의 왜곡된 이 논리에 장단을 맞춘 많은 수험생은 결국 헛고생만 잔뜩하고 입시를 거친다. 이성구 원장이성구 학원Tel. 2202-3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재학생 522명 중 444명이 4년제 대학 진학 사진 파일 제목을 사진 설명으로 꼭 넣어주세요 학생들과 함께한 장정훈 선생님 사진 파일은 인터뷰 기사에 사용해주세요1면 메인인데 1면에는 사진 넣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교육면에 메인사진과 학생과 함께한 장정훈 교사 사진 넣어주세요 어깨 : 제목 : 부제 : 화수고 수시합격 바람을 일으킨 3학년 담임교사들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양시내 각 고등학교에서는 2012년 대입 진학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학교별 대학진학 성과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덕양구에 있는 화수고등학교(윤승세 교장)다. 화수고는 고3학생 522명 중 444명이 올 입시에서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재학생 절반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해 수시돌풍을 일으켰다. 화수고 윤승세 교장은 “이번 입시 성과는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로 본다”며 “학교를 믿고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 진로지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학생별 맞춤 진로지도로 수시합격률 높여 화수고에서는 3학년이 되면 체계적인 진로상담이 시작된다. 먼저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본다. 입시를 준비하는 1년 동안 이와 같은 상담은 최소 6~7회 이상 진행되며, 담임교사와 밀착한 개별 심화 상담으로 맞춤식 진로지도를 펼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매주 금요일 대학별 전형을 탐구하는 브리핑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천가지가 넘는 대입 전형 중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전형이 어떤 것인지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2011년 새학년 출발당시, 3학년 담임교사 14명 중 9명이 3학년을 처음 맡게 됐다. 기존 3학년 담임교사는 5명뿐이었다. 진학지도는 생각보다 복잡해 3학년 담임을 처음 맡게되면 적절한 진로지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대학별 입학요강과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했고,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적합한 대학을 찾는 연구를 지속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자기주도학습 인증제를 실시했으며, 학생 개인별 입시지원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며, 중하위권 학생들도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내신 6~7등급의 학생들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 다수 합격했다. 2012학년도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한 이규일 군은 “선생님들께서 진로지도를 위해 늘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선생님을 믿고 공부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담임쌤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목표는 꿈에서 나온다. 꿈만 있어도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주력할 수 있다. 그러나 “고3이 되도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 90%”라고 화수고 장정훈 교사는 전한다. 꿈이 없는 학생들은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화수고에서는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사나 약사, 변호사처럼 TV에 나오는 직업 밖에 알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그런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니 다양한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화수고 3학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선생님만 믿고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말을 자주 한다. 대학을 가기 위해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이 담임교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방학, 화수고 3학년 학생들 중 290명이 방학자율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침 그 때가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3학년 담임교사 전원은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학생들의 추천서를 쓰는데 매달렸다. 교사 한명당 50~60통의 추천서를 썼으며, 동시에 심도 깊은 진학상담이 이어졌다.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고, 학생들 사이에선 “담임쌤을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는 유행어가 퍼졌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과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담임교사일 것”이라며 “요즘은 1년이 다르게 입시전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임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선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의 신뢰에 책임을 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 “진학지도 잘 이뤄져야 공교육이 살아납니다”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는 고3 담임만 올해로 15년째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수험생이 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11년간 너희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해라. 고3 때가 제일 중요하다. 선생님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그의 말은 대학 합격자 발표가 날 때쯤이면 사실로 드러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반 학생들 33명 중 30명을 대학에 합격시켰다. 특히 4~5등급 학생들을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시켜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수월한 편이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시합격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정시에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반드시 수시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교사들 또한 이러한 학생들에게 3학년 동안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3학년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흔히 ‘입시 위주의 교육’, ‘공교육 무력화’ 등을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흔적들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장정훈 교사는 논술시험의 도입이나 입학사정관제 실시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논술시험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서술형 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토론식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전인교육이 싹틀 조짐도 보인다.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