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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영어수학학원-김종수탑클래스 기고]형남중 함동진-수학포기에서 92점까지 저는 형남중 예비 2년 함동진 입니다. 제가 예전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4학년 즈음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성적이 그럭저럭 괜찮아서 수학이 별로 어렵지도 않고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비중이 되면서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집합, 함수부분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점수는 50점에 불과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학원 수업도 집중해서 듣고 열심히 공부 한 다음 다시 찾아온 기말고사 시험 마찬가지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때는 수학을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수학이 싫고 두렵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다른 학원을 여기저기 알아보다 여름방학 끝날 무렵 친구의 소개로 ‘김종수탑클래스학원’을 가보았습니다. 그 친구도 80점에서 100점으로 성적이 오른 친구입니다. 처음에 선생님께 함수가 어렵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는 구구단만 알면 간단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내가 함수를 그렇게 배워도 뭐가뭔지 몰랐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함수를 배워보니 그 말씀이 정말 맞았습니다. 그렇게 어렵던 것이 초급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하는 방법은 일단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파악하여 그 수준에 맞추어서 수업을 해주시는 것과 소수정원제이고, 처음에는 개념을 설명하시고 원리를 이해시켜서 응용문제까지 함께 가르쳐 주십니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과 자신감을 갖게 격려를 해주십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어렵던 응용문제도 술술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개학을 하고 학교수업이 이해가가며 수학에 흥미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선생님께서 총정리를 해주시면서 시험문제에 어떤 것들이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를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 문제는 거의 다 시험에 나옵니다. 그래서 2학기 기말고사에서 92점이라는 대 성과를 저는 이루어냈습니다. 제가 지금 ‘김종수탑클래스학원’에 다니지 않았다면 수학을 포기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저처럼 성적이 오르고 있습니다. 난 앞으로 수학 100점을 향해 공부할 것입니다. 김종수 원장님 감사합니다. 글 구미 형남중학교 함동진도움말 구미 김종수탑클래스학원 054)458-3438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우리는 엄마 선생님!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이맘때쯤이면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방과후코디네이터, 교육업무보조, 특기적성강사 모집 공고가 한창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들이라면 더 솔깃하게 다가오는 학교 취업은 자신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되어 자기만족이 큰 편이다. 또한 학교 코디네이터의 경우, 업무시간이 하루에 4시간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특기 적성 강사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다.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는지, 관련분야 자격증이 있다면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기 십상.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위해 현재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방과후 코디네이터와 특기 적성 강사 등의 경험담을 들어봤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인생 2막에 도전해 보자. 방과후코디네이터, 초등돌봄교실 강사 수요 늘어나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는 방과후코디네이터는 학교일지 작성, 각종 자료 취합, 공문서 처리 등 학사 일정에 따른 행정업무, 방과후학교 관리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직업이다. 보통 ‘방과후학부모코디네이터’로 불리기도 하는데 본교나 인근초등학교 학부모로 전업주부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김선영(43·안양 호계동)주부는 “작년에 학교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안전 지도 등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뿌듯함이 컸다”고 말했다. 근무기간은 1년 정도며 보수는 한 달에 50만원. 초등돌봄교실 강사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돌봄교실 강사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유·초·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해 근무한다.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위주로 운영하지만 학교 실정에 따라 모든 학년을 돌보기도 한다.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인성지도하고 교과학습지도 놀이 활동 등을 담당한다. 교사 채용은 학교장 재량이 대부분이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로 토요일 돌봄교실교사까지 확대돼 수요가 늘어 날 전망이다. 특기적성 강사의 경우 컴퓨터, 마술, 미술, 축구, 중국어, 한국무용, 손글씨, 쿠키&클레이 등 자신의 경력이나 취미생활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분야다. 서류 심사를 거친 후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데 학교마다 보수는 조금씩 다르다. 합격요령은 해당분야의 경력이나 자격증이 있는 자, 근면 성실 정도를 우선시 한다고. 4년째 포크아트 특기 적성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실(38·군포 산본동)주부는 “취미로 포크아트를 시작, 아이까지 가르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특기적성 강사는 경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수를 생각하면 힘들게 느끼게 된다”며 “시작은 힘들지 모르지만 경력이 쌓이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교원 자격증 소지자는 기간제 교사 눈여겨봐야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1인 2특기 강사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 관련자격증 사본, 관련분야 연수 이수증 사본, 최종학력증명서, 지도 계획서를 제출하고 실기 면접까지 통과해야 한다. 그밖에 교육보조원은 한글 엑셀 등 자격증 소지자나 학교 근무경력자를 우대하는 편. 교무실 행정업무나 보조 등을 맡게 되고 4대 보험에 적용되며 급여는 연봉제. 상담 자격증이 있다면 전문상담사에 주목해 보자. 점점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어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거나 학교생활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 상담사를 고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또, 교원 자격증 소지자라면 기간제 교사를 눈여겨볼 만하다. 육아휴직, 해외 유학, 병가 등 정교사가 자리를 비우게 될 때 그 기간에 맞춰 고용되는데 꼭 정교사의 빈자리만 채우는 것은 아니다. 기간제 교사를 뽑을 땐 수업뿐만 아니라 그 전에 계시던 선생님의 업무까지 대신 할 수 있는 업무에 능숙한 사람이 합격할 확률이 높다. 보통 수업은 별 차이가 없고 업무와 생활지도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가 관건. 박수정(45·안양 범계동)주부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해당 교과 선생님들이 참관하는 모의 수업을 하거나 면접당일 교과서를 나눠주고 그 자리에서 수업지도안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며 “면접의 경우 담임을 할 때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할지, 말썽피우는 학생들을 어떻게 다룰지를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각 교육지원청의 구인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학교마다 채용시기, 기간, 보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수시로 체크하는 것은 필수. 여기에 자신의 경력과 프로필을 미리 준비해 촉박하게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활동했던 사람들의 경험담에도 귀를 기울여 서류전형과 면접 요령을 미리 익혀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좋은 엄마, “절대 저절로 되지 않는다” “학부모의 정보력이 자녀의 성적과 매우 혹은 다소 상관이 있다고 믿는 엄마들이 절대다수다. 하지만 학교나 학원 등의 각종 설명회 등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엄마들은 10%에 불과하다."“대다수 엄마들은 현재와 같은 교육환경의 책임이 교육부 공무원과 학교 교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자녀의 희망직업으로 교사와 공무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대학레벨보다는 전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성적보다는 진로나 인성 문제가 가장 큰 자녀교육의 고민거리라고 엄마가 대부분이다. 현실과 너무 다른 답변이다.”작년 10월, 엄마들을 위한 여성주간지 미즈내일이 초중고 자녀를 둔 30~50대 엄마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관련 의식조사’의 주요 내용이다.. 머리와 가슴의 괴리, 혼란스러운 엄마들요약해보자. “교사와 공무원 욕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교사나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 학부모의 정보력이 중요하다고 믿으면서 몸을 움직이진 않는다. 진로적성이나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대학서열 많이 따진다”는 말이 된다. 물론 학부모인 엄마들만 탓할 일은 당연히 아니다.조벽 석좌교수(동국대)는 이를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의 괴리’라고 정리한다. 전자의 인식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고, 후자의 행동은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 조 교수는 특히 “가슴이 느끼는 것은 엄마들이 살면서 터득한 ‘과거사’이다”면서 “학창시절 받은 상처와 아쉬움과 부러움과 자랑스러움이 고스란히 가슴에 묻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다 버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내다 버리지 못하는 현실. 그래서 갈등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1년 내내 고생한 성과, “15등에서 14등”그럼, 아이들은 어떨까.좀 길지만 브런치강좌의 최초 기획자 중 한명인 신동원 교사(휘문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교실에 서서 1번부터 40번까지 쭉 훑어봅니다. 40명 모두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은 아이들입니다. 알면 알수록 더욱 복잡해지는 것이 인간사. 학생의 고민을 듣다 보면 미궁에 빠져 교단 30년의 경력도 무용지물입니다. 어느 스님처럼 어떤 질문에도 서슴없이 대답해줄 처지도 아닙니다. 아이들 문제라는 것이 대부분 공부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공부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뚝딱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년 내내 무진장 고생해서 올려놨던 성적도 한두 달 방심하면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놀고 싶은 것, 쉬고 싶은 것,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 것, 자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공부에 모든 것을 바쳐야 성적이 바뀝니다. 끊임없는 극기와 희생이 정답입니다. 도대체 이런 정답도 있습니까?”그는 또 자신의 최근 경험을 이렇게 털어 놓는다. 신 교사는 내신과 관련, “석차 올리기가 그렇게 어렵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담임을 해보니 1학기 첫 시험과 마지막 시험에서 석차 3등 이상을 올린 아이가 15등 안에 한명도 없었다”고 전한다. “이건 구조적인 문제”라며 “상위권 아이가 못해주고, 자신이 올라가야 자리바꿈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경험담이다. 그런 환경과 구조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어떤 처지와 심정일지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브런치강좌에서 ‘좋은 엄마’의 길을 묻다다시 엄마들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누구나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그 이유가 뭘까.구본용 원장(한국청소년상담원)은 “1960~1970년대만 해도 어른들의 삶의 패턴을 아이들이 잘 배우면 충분했다. 자연히 자녀의 가슴속에 부모의 권위가 살아 있었다”면서 “1990년대 생활양식이 급격히 변하면서, 단순히 부모 인생의 패러다임만 답습해서는 미래의 ‘괜찮은 삶’을 꿈꾸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한다. 부모 세대에게서 모든 걸 배울 수 없다 보니 부모의 권위도 예전만 못해졌고, 부모가 아이들을 훈육하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사회가 도래했다는 게 구 원장의 설명이다. 엄마의 엄마를 따라하면 큰 무리가 없었던 때의 엄마들과는 달리 지금의 엄마들은 자기만의 길을 찾아 부단히 노력해야 제대로 된 엄마 노릇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 그러니 힘들 수밖에.3년째를 맞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전국 30여 곳 총 400여회의 강의를 통해 만난 수많은 엄마들과 부대끼면서 점점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간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후기가 “애들 성적 때문에 신청한 강좌에서 정작 내가 많이 배우고 변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얻은 별칭이 대한민국 ‘학부모교육’ 대표 브랜드라는 이름이다. 올해 강좌엔 학부모 강의평가 평점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8명의 강사가 ‘2012년 대한민국 엄마가 알아야 할 8가지’라는 부제로 전국의 학부모들을 찾아 나선다.4주간 8개의 강의를 듣는 일, 쉽진 않겠으나 좋은 엄마는 결코 공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사는 엄마들을 위한 위로와 학습, 그리고 소통의 과정에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가 전국의 수강생들과 함께 또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명품한자학습지 장원한자 한자 공부의 필요성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아는 만큼 한자 공부를 잘 하고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한자 공부를 어떻게 어디까지 해야 하는 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영어나 수학 등 다른 과목에 밀려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한 글자씩 암기력에 의존해서 공부해야 하는 한자가 어렵게 느껴져 외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자교육 정말 중요한 것일까? 중요하다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20여년 전통의 한자전문 학습지 <장원한자>를 찾아 효율적인 한자학습의 노하우를 물어보았다.상위 1% 학생들의 공부비법우리나라 말 가운데 70%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책 한권을 보려고 해도 무수히 많은 한자어들이 등장한다. 교과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고학년이 될수록,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한자어를 모르면 공부가 힘들어진다. 교과서의 정확한 뜻풀이가 되지 않으니 문맥을 이해하기 힘들어지고 공부 시간이 길어지며 효율적인 교과 연계 학습도 어려워진다. 열심히 해도 국어, 사회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경우 한자어의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서술형 문제가 많아지는 수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문학 서적 읽기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에 한자어는 더욱 중요하다.초등학교 때 한 글자씩 배우던 한자는 중학교 과정으로 가면서 갑자기 문장으로 바뀐다. 여기에 집중 이수제로 1학년 때 중학교 3년 과정의 한자를 한꺼번에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때 한자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1년 만에 1800자를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어려서부터 한자어 실력을 탄탄히 다져온 학생의 경우라면 어려워진 지문, 복잡해진 지문도 술술 이해되고, 낯선 지문 읽기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그런 이유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자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경우들이다.원리 이해를 통해 한자 익히기 <장원한자>의 경우 오랜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한자 학습 과정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한자를 공부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천(天)·지(地)·인(人) 3단계를 통해 한자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초등학교 갑(甲)과정부터는 5년, 10단계에 걸쳐 한자의 구조와 직역풀이, 조어, 고사성어, 사자소학, 독해, 한시풀이 등을 교과서와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생이 1주일 동안 주어진 교재로 공부를 하고 나면 1:1 학습 교사가 집으로 방문해 1주일간의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테스트와 학습 보충 시간 등을 갖는다. 교재는 단순히 한자어만을 공부하도록 꾸며진 것이 아니라 역사 만화를 통해 한자어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도록 되어있고, 그림 한자를 통해 글자 형성과정에 대한 지식, 사자소학, 동몽선습, 명심보감 등 고사 이야기를 통한 인성 함양, 바르고 예쁜 한자어 쓰기, 조어 만들기 등을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자에 특히 흥미를 느끼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 <장원한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보충/추가 학습도 할 수 있다. 장원 <국어랑 독서랑><장원한자>의 출발은 한자학습지가 아니라 국어학습지였다. 국어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다보니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장원한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장원의 국어교육 학습지 <국어랑 독서랑>은 아이들 어휘공부에 대한 장원 선생님들의 깊은 고민의 결과다. 국어 성적을 잡아주고 독서 실력을 키워주는 체계적인 방법을 담아놓았다.‘의미단위 묶어 읽기’를 훈련하여 고속정독(高速精讀)을 훈련시키면 아이들은 책읽기에 대한 부담이 사라짐과 동시에 책을 정독한 효과를 느낄 수 있어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또 등급별, 의미 영역별 어휘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학습하고 나면 직역 풀이 훈련을 통해 우리말 조어 방식을 익혀 놀랄 만큼 빠르게 확장되는 어휘력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문법, 독해, 어른들도 틀리기 쉬운 우리말 등을 만화로 쉽게 익히고, 국내 최고 어린이책 출판사들의 우량도서를 텍스트로 접해볼 수 있다.<장원한자>는 대표 한자어권 학습지이다. 우리말은 물론, 중국어, 일본어도 <장원한자>를 통하면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다. ‘세이펜’ 학습기를 통해 보다 정확한 발음도 익힐 수 있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단계별 학습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다. 어학기기인 ‘세이펜’을 교재에 갖다 대면 원어민 발음으로 단어나 문장을 들을 수 있다. 빨리 감기나 되감기 기능이 필요 없이 접촉과 동시에 바로 들을 수 있으므로 학습자에게는 효자 기계라고 할 수 있다. “<장원한자>는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학습지 교육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경우, 지루한 학습에 질린 학생의 경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최상의 학습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장원교육 강남지소 모영희 팀장의 말이다. 문의: www.jangonehanja.co.kr강남지사 (02)556-0979 서초지사 (02)3473-4200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서신도서관, 특강안내 전주시립서신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2012 드림프로젝트 특강을 13일과 14일 이틀간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신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경제특강은 김진석(미래에셋 광화문지점장) 강사를 초청해 ‘부자에게 배우는 실전 재무 설계’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경제특강은 경제흐름 읽기, 금융상품 활용하기 등 실전 경제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14일 오전 10시에는 이숙현(미국데일카네기) 강사의 비전특강이 열린다. 비전특강은 ‘WANT, 당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는 주제로 비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준다.이번 비전특강은 전주시민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이숙현 강사의 재능기부로 강의된다. 모집은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 063-274-43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겨울방학 국어· 언어영역 학습전략 대망의 2012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학생들이 작심삼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다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이 시점에서 특히 언어영역과 국어를 정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기고하고자 한다. 반드시 이 글을 통해 큰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먼저, 국어라는 과목과 언어영역이라는 과목의 속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고교국어는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내신 과목으로 누구나 동일 조건에서 학습에 대한 성취를 볼 수 있다. 또한 출제자가 학교 교사이므로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성적이 안 좋은 학생일수록 수업시간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습서와 문제집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암기하고 이에 대한 적용으로 가는 학습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내신공부의 방법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해한 뒤 암기하며 얕은 지식을 깊게 하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수능언어는 각 영역별 학습전략을 짜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훈련이 필수적이다. 시, 소설, 수필, 희곡으로 분류되는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 6분야로 나뉘는 비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수련과 어휘, 어법에 대한 이해가 수행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투자시간과 전략적 우위, 그리고 이에 덧붙여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수능언어의 개념은 제시문의 접근방법과 문항의 출제 원리, 그리고 선택지의 개념으로 나뉘며 그것을 총체적으로 인식하여 득점하는 행위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습이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수능에 정통한 강사만이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공부를 유도할 수 있다.(그리고 이것이 언어학원의 존립 이유인 것이다) 둘째, 학습법과 관련하여 EBS 문제집과 기출문제에 대한 암기를 맹신하는 경우는 굉장히 위험하다. 실제로 이런 학습방법을 고수하여 낭패를 본 사례는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암기를 통해 수능을 접근한다는 것은 수능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운에 달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 투자를 통해 만나려 하는 전략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양치기도 문제이다. 실제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낯선 제시문과 문항에 대한 미숙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시간 안배나 정확성 등 언어영역 전략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가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실전적용능력이다. 즉 ‘학습->연습->실전적용’의 과정이 반복훈련 됨으로써 가장 강력하고 명확한 실전능력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양치기''의 심각성이 실전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즉 평소 눈에 익었던 글이 아닌 생소한 글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당황하고 허둥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공식이나 스킬로 무장된 양치기의 비극성은 많은 재수생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그러므로 언어영역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제가 될 문제를 위한 학습량의 증대보다 어떠한 방침으로 그 문제에 대해 대응하고 접근해야 할 것인가 하는 ‘학습의 SWOT분석’ 통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이런 유연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바로 ''양치기''에는 없다. 오로지 수능의 본질을 꿰뚫은 원리 중심의 학습에서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입시전략의 수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부분이다. 입시전략에 따라 내신국어와 수능언어를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들의 수시 및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현행 입시에서 내신 성적은 잘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3~5등급만 받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내신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논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놓치고 6월 이후 논술을 대비하려 하는 학생들은 이미 수시모집의 논술중심 전형에서 불리한 상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내신 중심의 학습방법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적용의 불리함을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리 수능과 논술 중심의 입시전략으로 모든 사고의 중심을 옮겨야만 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을 충실히 사용하여 승부의 그 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하루 10시간의 공부, 그리고 전략적 유연함, 그리고 현명한 강사와의 만남,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의지 이런 것들이 바로 승리의 요건임을 명심하고, 일산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시의 정점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생각, 지혜, 인내, 언행의 힘을 다스리는 바둑읽기 2012년 임진년입니다. 1952년에 태어나신 분들과 2012년이 태어나는 생명들은 60년 주기가 되어서 임진년에 해당됩니다. 흑룡의 해라고도 하지요. 오늘은 바둑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을 넘어 바둑이 갖고 있는 진정한 생명력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몰입, 집중력 형성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십니다. 하지만 바라는 것 만큼 아이가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고, 왜 그런지 알고 계신 분들은 드뭅니다. 그래서 천차만별인 사람의 능력에 대해 대해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천차만별의 능력이 유전되고 사람에 따라 그 능력의 간격이 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진 1은, 현재 바둑연구생으로 있는 아이큐 150을 능가하는 98년생 아이의 가마 사진입니다. 가마의 모양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직관의 힘, 견뎌내는 힘, 생각하는 힘, 말과 행동에 대한 정보입니다.사람의 머리를 뒤에서 보았을 때, 12시 방향(앞이마)에서 직관력, 지혜를 읽습니다. 3시 방향(우측 귀옆)은 언행에 대한 정보를, 6시 방향(뒷목 머리쪽)은 아이의 척추상태와 인내심을, 그리고 9시는 생각하는 능력, 즉 사고력에 대한 정보가 읽힙니다.사진 1형을 천재라고 하는 것은 중앙에 균형있게 자리한 가마의 돌기와 이것을 둘러싼 둥근 검은 원형의 보호막에 있습니다. 즉, 가마돌기와 보호막의 폭이 전체머리 모양의 50%를 넘는다면, 그리고 가마돌기를 4/1로 나누었을 때, 벗어나지 않는다면, 안정된 정신과 신체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사진2는 프랑스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외국인을 지도하면서 예술활동을 하는 여성의 가르마 모양입니다. 남성과는 다르게 중앙을 가로지르는 쭉 뻗고 시원한 가르마를 지녔습니다.바둑을 배우는 과정에, 포석과 정석이 있는데 이것이 발전을 더하면, 기보가 됩니다. 위의 두 사람은, 이 세돌 9단, 이 창호 9단이 대국 한 바둑기보를 15분 정도의 시간이면 300수에 가깝다 해도 한 두 번 만에 외울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가르마에는, 지혜와 신체의 건강이 숨 쉽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으로부터 가마와 가르마의 상태를 고스란히 물려받게 되는데 안정, 조화, 균형을 지닌 사람은 생각, 지혜, 인내, 언행의 힘이 커지고 건강과 정신 영역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정신이 혼미하고 신체의 척추가 제 역할에 버거워 합니다. 이것을 방치하고, 바둑 혹은 다른 과목을 선택 한다 해도 아이들이 쉽게 바뀌거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할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품위있게 능력과 집중력이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학수고대하십니다. 사람의 가마, 가르마에는 사람과 자연, 우주에 대한 심오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사람의 가마와 가르마의 돌기를 감싸는 보호막이 찢어지거나 휘어지면, 생각의 힘, 지혜의 힘, 인내의 힘, 언행의 힘은 약화되고 몸과 정신 또한 심란하고 상처받습니다. 그리고 능력이 떨어지거나 부주의하고 척추가 심각한 사람에 대한 개선의 정보 또한 더불어 주어집니다.일명, 바둑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코브라처럼, 척추를 쭈욱 펴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다물며, 즐거운 마음으로 바둑에 입문하려는 자세를 지닌다면, 거의 절반은 성취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바둑은 소통과 조화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상대방보다 나의 바둑이 우위에 있을 때 교만해 질 수 있는 여지 또한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바둑이 될 때 비로소 삶의 기쁨과 보람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바둑은, 단순한 놀이와 두뇌 계발에만 그 목적이 있지는 않습니다.바둑의 참된 가치에는, 우주와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춤추는 존재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향기를 내 안에 품고 지내는 힘찬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되기를 빕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스쿨버스-대화중학교 밴드동아리 ‘아이리스’를 찾아서 오디션 열풍은 밴드 음악에도 이어졌다. 2인 1조의 젊은 밴드가 인기를 얻는가 하면, 오래전에 잊혀 진 밴드가 부활하기도 했다. 이런 밴드 열풍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1년 청소년 문화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화중학교의 밴드 ‘아이리스’의 이야기다. 대화중학교의 정회열 교장은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이리스’는 우리학교 최고의 아이돌”이라며, 그들을 소개했다. 인기절정의 ‘아이리스’ 밴드를 만나기 위해 대화중학교를 찾았다. 열정과 실력 모두 갖춘 ‘아이리스’오후 3시 5층에 있는 밴드연습실의 문을 두드렸다. 겹겹이 닫힌 방음문이 열리고, 몇몇 학생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마침 졸업연주회 연습중이라며, 악기를 손보고 있다. ‘아이리스’ 밴드의 최고고참인 9기 학생들이다. 살짝 앳돼 보이기도 한 그들은 보란 듯이 강열한 연주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순간적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에 취한 듯 음악 속으로 빠져들었다. “중학생들인데도 서로 호흡이 잘 맞아요. 함께해서 더욱 빛이 나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박보림 지도교사의 말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힘차게 드럼을 내리치는 김예성군과 자신의 기타 연주에 흠뻑 빠져 있는 송동제군,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베이스 기타 공민영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강렬한 밴드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보컬 박선영양과 묵묵히 몰입하고 있는 세컨드 기타 경민지양의 연주도 특별했다. 순간 혼연일체가 된 십대들의 합주는 프로 이상의 아우라가 있었다. 오랜 전통을 잇는 ‘아이리스’ ‘아이리스(Iri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음악의 여신이다. 여신의 이름을 본 따선지 ‘아이리스’ 밴드도 오랜 전통을 잇고 있다. “2000년 1기 밴드가 결성돼 올해로 11년째네요. 그해에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어요.”(정회열 교장)창단 멤버의 음악적 열정은 후배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후배들은 고양시 예능경연대회 대상을 비롯해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대상, 그리고 전국대회인 청소년 문화대축제 대상까지 수상했다. 밴드의 리더인 송동제군은 “밴드부의 전통성을 잇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깐깐한 오디션으로 후배를 모집한다”고 한다. 오디션을 열 때는 3학년이 심사위원이 된다. 보컬인 박선영양은 “밴드는 보컬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앙상블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모나 실력보다 연습에 참여하는 자세와 성실함을 우선시 합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3학년인 9기는 리더 송동제(일대 기타), 공민영(베이스), 박선영(보컬), 경민지(세컨드 기타), 유아림(드럼), 김예성(객원 드럼)으로 6명이다. 록 밴드 YB가 인정한 ‘아이리스’아이리스는 ‘2011년 청소년 문화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동갑내기 친구들은 3년 동안 맞춰 온 환상의 호흡을 맘껏 뽐냈다. 송동제군은 “지난 여름방학에는 하루도 안 빼고 맹연습을 했다”며, “대회를 위해 럼블피쉬 베이시스트인 김호일씨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들은 무대의상도 남달랐다. “액사서리, 신발, 헤어까지 일일이 저희가 준비했어요. 스팽글도 달고, 재미있었죠.”(박선영 학생) 경연 곡은 조안 제트(Joan Jett)와 더 블랙하트(The Blackheart)가 부른 ‘아이 러브 로큰롤(I love rock''n roll)’이다. 편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박보림 지도교사는 “아이리스의 파격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회상한다. 송동제군은 “원곡 자체가 신나는 리듬이라 관객들과 호흡하기에 좋았다”고 말한다. 박선영양은 “우리 무대를 보고 윤도현 밴드가 홍대로 오라고 했다”며 자랑한다. 우리가 바로 엄친아, 엄친딸“옛날에는 밴드부라고 하면 ‘노는 학생’의 이미지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우리 밴드부는 뭐든 잘하는 엄친아, 엄친딸들이에요.”(정회열 교장) 밴드부 학생들은 음악활동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이 높다. 리드쉽도 뛰어나 학교의 임원을 맡기도 했다. 학업성적도 우수하다. 특히 드럼을 맡은 유아림양은 문턱 높은 국제고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 드럼은 학업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제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어요.” 건축가가 꿈이라는 공민영군은 중학교 1학년 때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 박보림 지도교사는 “민영이는 기타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아이”라고 한다. 옷에 관심이 많아서 MD가 꿈이라는 경민지양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기타를 배웠다. “오빠의 영향으로 기타를 시작했는데, 코드 잡는 연습이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뎅 쳐보고, 기타가 울리는 느낌만으로도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음악의 꿈을 이어서아이리스 밴드부는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합창대회, 입학식, 졸업식, 체육대회 등 다양한 학교행사와 수험생을 위한 특별 공연, 이외 봉사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박보림 지도교사) 여러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인의 꿈을 이어가는 학생도 있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송동제군은 훤칠한 키와 잘 어울리는 ‘기타리스트’가 꿈이다. 현재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개인 레슨도 받고 있다. 시원한 보이스의 박선영양은 ‘가수’가 되고 싶다. 선영양은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 색깔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청소년 문화제에 객원 드럼으로 참여한 김예성군도 “실용 음악과에서 드럼을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드럼을 연주했다는 예성군은 2012-01-08
- 자기주도학습능력 키우기는 자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최정금(EBS 60분 부모 저자, 최정금학습클리닉 소장)031-914-9004 / www.choistudy.co.kr 대학입시가 다양해지고 입학사정관제니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니 하는 말들이 들려오면서 공부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특강이 있는 곳에는 그 열기가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공부방법에 따라 학습의 효율과 효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공부법에 관심이 높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막대한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자원을 쏟아 붓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정보가 부족해서 방향을 엉뚱하게 잡고 많은 자원을 허비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자녀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자녀의 성격적 특성은 부모가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지만 자녀의 인지적, 정서적 특성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추측할 뿐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잡다한 검사를 받으며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키우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에서 실시하는 집단 지필검사 결과만을 바탕으로 교육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많은데, 집단 검사결과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단으로 실시하는 검사에는 관찰에 의한 평가가 배제되기 때문에 좀더 깊이 있는 정서, 주의력 등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인 정밀검사(종합심리평가: 지능, 정서, 주의력 등으로 구성)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전에 정서적&학습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가서 정밀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을 때 받는 검사라고 잘못 알고 검사 받기를 무조건 꺼리는 부모들도 흔히 볼 수 있어 안타까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요즘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상담센터, 학습클리닉 같은 곳에서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심리평가’를 받아볼 수가 있습니다. 자녀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녀의 특성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자료를 모아서 효과적으로 교육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종합심리평가’는 중요합니다. 마치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미리미리 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도 체계적인 교육계획을 세우는데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녀가 만 5세 무렵(취학 전 6-7세)이 되면 종합심리평가를 받아 볼 것을 권유합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단체생활을 하며 공부해나가기 전에 자녀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모아 교육계획을 세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능’이라는 것에도 오해가 많아서 지능이 정상으로 보이면 공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게 공부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어떤 때는 과제를 잘 해결하고, 또 어떤 때는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어렵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는 더 화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과제 수행에 기복이 많은 경우 동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자녀의 인지적, 정서적 특성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능 하나만 보아도 전체 지능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능을 이루고 있는 항목들이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교육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 붓고 있으나 정작 내 자녀의 인지적, 정서적 특성을 파악하는데 소홀한 것은 참으로 모순된 일입니다. 자녀가 보이는 표면적인 모습에 주목하지 말고 어떠한 특성으로 인해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지 알고 자녀교육을 체계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자원을 투자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보이는 표면적인 모습은 동일하더라도 원인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수석합격, 가좌고 윤인재 학생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06년 48%에서 올해는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입의 키워드가 ‘수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일산내일신문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이나 재수생들, 입시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에게 수시합격자들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수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시합격 노하우를 전해줄 첫 번째 주인공은 가좌고등학교 윤인재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 수시전형은 어떻게 진행했나?카이스트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수시모집에 지원했습니다. 내신이 1.7등급이라서 그런지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는 1차에서 다 떨어졌어요. 아쉬움이 컸지만 빨리 마음을 정리하고 논술고사 준비를 했습니다. 고려대의 논술고사는 수학 2문제와 과학 4문제가 출제됐습니다. 그 중 과학은 2문제를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수능 선택과목으로 생물과 화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논술문제 역시 생물과 화학 관련 문제를 선택해 풀었습니다. 논술고사를 비교적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또한 운이 좋았어요. 영어의 경우 평소 내신 2등급 정도였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을 맞아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Q> 윤인재 군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단과대 전체 수석을 했다. 단과대 전체 수석은 수시전형에서 1명, 정시모집에서 1명을 선발하는데, 4년 전액 장학금과 매달 학비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수석 합격의 비결에 대해 물었다. 저는 수능과 논술, 내신 준비를 별개로 보지 않습니다. 모두 다 연결돼 있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특별히 신경 써서 공부한 것은 수능입니다. 수능을 공부하며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논술고사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시전형에 지원한다고 해서 면접이나 논술 등 한가지만 준비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결국 수능을 잘 봐야만 마지막 합격의 문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했지요. Q>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먼저 수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시지원을 위한 학교 선택은 수능이 기준이 돼야 합니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해 수능최저등급 기준을 맞추고, 논술 시험만 잘 보면 합격이 수월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수능시험을 잘 봐서 수석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의 경우 포괄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별 출제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예측하기가 쉽지 않고, 문제가 지식적인 부분이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논술문제를 서술해 가는 형식이나 방법은 단기간에도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해가는 지식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습니다. 꾸준한 독서는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고3 때도 일주일에 한권 이상의 책을 꼭 읽었습니다.▶흔히 학교 수업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학업양이 늘어나 시험기간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충실히 듣고, 학교자습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공부하면 내신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 공부는 학교에서만 열심히 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최대한 많은 분량을 공부하고 집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독서광, 독서로 폭넓은 배경지식 쌓아“세상을 이롭게 하는 ‘효소’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윤인재 군은 독서광이다. 고3 때도 책읽기를 멈출 수 없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와 책을 읽었다. 윤 군의 어머니는 집에서 그가 공부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 걱정을 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는 하루에 4권씩 책을 읽었다. 수업시간에 책을 읽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고, 점심시간을 쪼개가며 책을 읽은 적도 있단다. 중학교 때 읽은 책이 2천권이 넘었다고 한다. 윤 군은 “문학 관련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있고,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며 “논술고사를 치러보니 독서의 중요성이 더 실감났다”고 전했다. “논술고사 준비를 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배경지식은 평소에 쌓아둬야 합니다.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무엇이든 써내려 갈 수가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아가며 책을 읽는 것이 논술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한 때 책에 빠져 살면서 친구들과 멀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제게 무언가 물어오면 성의있게 답을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는 것은 제게도 큰 공부가 됐지요. 친구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어요.”윤인재 군은 대학에서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효소’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는 “효소는 오래전부터 그 유용성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미활용 분야가 많다”며 “효소의 다양한 사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학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