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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잘 하는 자랑스런 내 아이를 갖고 싶은 부모님에게... 공부 문제는 심리 문제다 초중고 학생을 키우고 있는 모든 학부모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아이의 학업 성취도와 성적일 것이다. ‘왜 우리 아이는 공부하기를 싫어할까?’ ‘왜 우리 아이는 학원을 열심히 다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왜 우리 아이는 평소에는 잘 하다가 시험만 보면 망칠까?’ 등등 각양 각색의 고민과 의문들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 학부모들의 현실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업 스트레스로 부터 속 시원히 해방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필자가 20여 년간 출판과 교육 분야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 상담을 하기도 하고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터득한 결론은 <공부 문제는 곧 심리 문제>라는 것이다. 먼저는 부모님의 심리가 문제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학교 성적이 좋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부모님에게 있다. 부모님들이 자식에 대해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면서, 자식을 믿어주지 않고 끊임없이 괴롭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럴 경우 부모님 스스로도 너무나 마음이 힘들고 괴로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서로에 대해 원망과 불평을 쌓아가다 공부뿐 아니라, 삶 전체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님의 마음부터 바꾸고 치료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여유를 갖고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 주면서 넘치는 사랑과 신뢰로 끊임없이 아이를 채워줘야 한다. 벌써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언제 여유를 갖고 기다리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공부를 잘 하는 아이, 부모님들이 꿈꾸는 그런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그 방법밖에는 없다. 여유를 갖고 기다리다가 대학 입시에서 재수, 삼수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아이의 인생 전체를 생각한다면 재수, 삼수 하는 것쯤은 별 문제가 아니다. 공부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인생 자체의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랑과 신뢰로 충만한 아이가 어떤 인생을 살든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를 생각할 때 이런 여유로움과 신뢰가 생기지 않는 부모님들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고 치료하기 위해 전문 상담 기관을 찾는 등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다음으로 공부하는 학생 당사자의 심리 문제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현재 자신이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공부를 잘 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공부 때문에 상당히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다. 결국 인간의 삶이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죽을 때까지 갈등과 압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힘들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학업이라는 과제에 당당히 맞서서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난 원래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해’ ‘엄마 때문에 공부를 더 하기 싫어’‘나는 해도 안돼’ 라고 하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과 자세로 지내던 과거와 깨끗이 결별하고 새로운 결심을 해야 한다. 공부라는 과제에 당당히 맞서 최선을 다 하려고 덤벼들어야 한다. 그러면 공부 잘 하는 길이 조금씩 서서히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공부를 잘 해야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눈앞에 주어진 과제에 당당히 맞서 최선을 다 하는 자세는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데 매우 중요한 자세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들의 성적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부에 임했느냐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다. 나도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정신을 집중하고, 부지런히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주면 머지않아 한 과목씩 성적이 향상되는 과목이 나타날 것이다. 그 때의 기쁨이란...맛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충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공부는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지적 능력과 의지력으로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학업 결과에 대해서 아이 앞에서는 여유와 관용을 보여주고, 아이가 느끼지 못하게 보아지 않는 곳에서는 주도면밀하게 학업 계획, 과정, 결과 등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관리하는 고도의 기술을 발휘하기 바란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주변에는 학업 결과에 대해 아이 앞에서 노골적으로 분노와 실망을 드러내며 아이를 다그치기만 하고, 학업에 대한 소신과 계획이 없이, 아이가 지긋지긋해 할 정도로 학원만 돌게 하는 부모님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 걱정스럽고 답답할 때가 많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기획>청소년 게임중독 치료 받을 수 있는 곳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19세 전체 청소년 중 인터넷중독률이 12.4%, 총 87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성가족부 전수조사 결과 초 4, 중 1, 고 1 학생 대상 인터넷중독 고위험군이 2만3천 명, 잠재위험군은 6만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00명 중 5명은 인터넷 중독이 의심되는 셈이다.청소년 인터넷중독률 및 중독자 수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청소년의 게임 중독이 부른 참극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인터넷 게임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던 고교생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살한 사건을 비롯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중학생이 나무라는 모친을 목 졸라 살해한 후 본인도 자살한 사건 등이 있었다.게임 중독이 자살과 폐륜적인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불거지면서 ‘게임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게임을 어디서나 할 수 있기에 ‘내 아이도 게임 중독은 아닐까’라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양천? 강서? 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청소년 게임중독은 어느 선까지이며, 어디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게임 중독은 어디까지?게임중독은 단순히 인터넷 사용시간이 많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삶이 인터넷에 완전히 몰입돼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게임중독으로 인해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지도가 어려울 정도가 되면 상황은 이미 심각한 지경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서울대 연구팀이 최근 국내에서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사람과 게임 중독자 사이의 차이점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됐다. 두 집단으로 나눠 뇌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촬영해 뇌기능의 구조변화를 비교분석해본 결과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뇌는 좌측대상회(토론과 업무에 열중할 때의 상태를 보이는 뇌부위) 부위가 활성화됐다. 반면 게임중독자는 좌측시상(약물 중독시 활성화되는 뇌부위) 부위가 활성화됐다. 이로 볼 때 게임중독자의 뇌와 마약중독자의 뇌는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중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는 괜찮겠지'' 내지는 ''시간이 지나면 습관이 없어지겠지''라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중독을 개인의 의지에 맡겨도 되는 단순한 습관이 아닌 심각한 뇌질환이라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초기 치료를 위해서는 가까운 상담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본격적인 치료는 전문상담기관을 방문해 평가를 거쳐 치료법을 결정하면 된다. 우리 집 가까이에서 상담할 수 있는 곳그렇다면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목동 청소년 수련관 1층 청소년 지원센터(www,mokdongcounsel.co.kr)에서 이루어지는 상담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이용 가능하다. 상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1시까지. 놀이치료 대상은 10세 전후의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놀이를 통해 갈등과 긴장을 해소하고 현실에 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개인상담은 중학생 이상으로 진로, 학업, 성충동, 비행, 생활습관, 대인 관계, 가족 관계 등에 대해 상담하며, 면접 상담과 전화 상담, 사이버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개인 상담 외에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학교의 위탁이나 청소년 동아리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집단 프로그램과 성인 집단 프로그램인 부모역할훈련과 감성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상담은 사전 전화 예약이 필수지만, 가출이나 등교 거부 등의 위기상황의 상담은 바로 가능하다.(☎2646-8341)강서 학생생활지원센터는 강서교육청 산하 기관으로 양천도서관 5층의 청소년 상담센터가 송정중학교 3층으로 이사하며 강서 학생생활지원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상담 프로그램은 개인 상담, 집단 상담, 이동 상담, 온라인 상담(www.wee.co.kr)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개인상담 내용은 학습 및 진로, 학교생활우울 및 따돌림, 폭력 인터넷 과다 사용, 약물 오남용, 가족 문제 등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월~일요일 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상담자를 선정하여 순서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2시까지다. 상담은 주1회 50분 진행되며, 필요시에 각종 심리 사을 받을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그 증상이 심한 겨우는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2694-7887)신월종합사회복지관(☎2658-0114)에서는 개인 및 가족 상담, 사이버 상담(ton, cyworld.com/familynet)이 이루어진다. 또 학교(광영고, 신남? 신서?화원중, 신남초)에서 부적응 학생 의뢰 시 상담 및 교육을 통해 학교 생활에 적응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행동 장애 주의력 결핍, 심신상 문제의 아동 등을 위한 미술치료(회당 27,000원)를 운영한다. 또 바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정 네거리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자녀양육태도 검사, 우울증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의 신정아동발달센터의 상담 프로그램은 만3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만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발달정서적인 문제로 부적응을 경험한 어린이와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과 그 부모들을 위한 상담이 이루어진다.(☎2603-1792)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가정 문제나 청소년 문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프로그램은 가톨릭 대학교 성모자애 병원과 협력해 진행하며 각종 검사등도 받을 수 있다. 개인 상담 외에 부모교육(PET, APT)과 아동집단 프로그램(사회성 항상 프로그램 등)등을 실시하고 있다.(☎2690-8762)목동종합사회복지관의 목동가족 상담센터의 상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및 각종 심리검사와 상담, 부모 교육과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어전 9시부터 6시까지. 사전 예약을 한 후 복지관을 방문해 초기 상담을 한 후 치료여부가 결정 된다.(☎2651-2332)양천구? 강서구정신보건센터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중독 자가 진단도 가능하며, ‘아이터치’ 프로그램은 1차 선별검사 &rarr 심층면담(심층평가도구) &rarr 정신건강상담, 병원연계, 등록, 사례관리로 이루어진다.(☎ 2061-8881) 좀 더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고 싶다면대표적인 곳이 한국청소년상담원이다. 전화(730-2000)로 상담, 예약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21시, 토요일 오전 9시~17시까지,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단, 24시간 위기상담은 국번 없이 ‘1388’으로, 사이버상담(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은 www.cyber1388.kr에 접속하면 32명의 상담선생님이 365일 24시간 기다리고 있다.게임문화재단도 이용해 볼 수 있다. 게임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립하고자 운영되는 곳.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중앙대학교병원 게임과몰입 전문 상담 치 체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심리검사 및 신경인지기능 2011-12-18
- TEPS, iBT-TOEFL, SAT, NEAT 겨울방학 영어어휘 캠프 포티언에듀케이션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TEPS, iBT-TOEFL, SAT, 그리고 NEAT (국가영어능력시험) 성적 향상을 위한 Challenge3000 영어어휘 캠프를 진행한다. 영어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어휘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소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어휘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Challenge3000에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TEPS, iBT-TOEFL, SAT, 그리고 NEAT와 관련된 핵심 어휘 실력을 향상시키고 어휘 학습 방법과 어휘 사용법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Challange3000 프로그램은 조선에듀케이션 후원 국내 유일의 하프 DAY 캠프이다. 영어시험 성적 향상 및 어휘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명문대 출신 튜터들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시험에 강해지는 노하우와 팁을 전수 받을 수 있다. 예비초6학년에서 고등2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캠프기간은 2012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장소는 그리스대학교이며, 조선에듀케이션에서 후원한다. 캠프 특별가 59만 9000원이다. 참가에 대한 상담문의는 홈페이지 및 전화 이용하면 된다. 문의 1661-0552 (영어어휘) / www.challenge3000.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문화존 우수상 화곡고 힙합동아리 D-Flo 김경돈군 지난 11월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문화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예술제에 참가해 힙합 장르를 선보인 화곡고 힙합동아리 D-Flo 멤버 김경돈(고3)군, 그의 꿈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래퍼’가 되는 것이란다. 화곡고 힙합동아리 D-Flo와 듀오 동아리 TAKEOVER에서 친구들과 래퍼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군은 자신이 직접 쓴 랩으로 홍익대 근처의 클럽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다른 고3친구들과 같이 수능을 치루고 대입을 준비를 하느라 그 활동을 쉬고 있는 경돈군의 특별 한 꿈 ‘래퍼’, 작년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시낭송 축제에 화곡고 대표로 참가할 정도로 글솜씨가 있는 김군이 직접 작사한 랩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남과 다르게 어린 시절인 초등학교 때부터 힙합을 듣기 시작했다는 경돈군의 힙합과의 만남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들어보았다. 중3때부터 직접 가사쓰기 시작해초등학교 때 우연히 TV에서 접한 흑인이 부른 힙합음악은 경돈군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그 후로 힙합에 끌려 흔하지 않던 힙합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는 김군은 점점 힙합에 매료되어 중학교 3학년 말 부터는 혼자 직접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화곡고에 입학하면서 힙합동아리 D-Flo 회원이 되어 본격적인 힙합활동을 시작하게 된 김군은 청소년 동아리 등 여러 공연에 참가하게 되는데, 작년 연말에 2010년 wawa청소년동아리한마당이 처음 참가한 대회였다.“대회라기보다는 같은 소속인 목동 청소년 동아리가 모여서 서로 공연 하면서 다른 동아리들의 무대를 보고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그 대회에서 저희 D-Flo가 13팀 중에서 2등을 했어요”라는 김군은 비록 1등을 놓쳐 아쉬웠지만 처음 참가한 대회이고 보면 괜찮은 출발이었다고 전한다. 참가했던 대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천시 복사골 청소년문화제’는 김군이 경험했던 대회 중에서 ‘시’ 대회라 가장 큰 대회. 150개팀들 중에 20개 팀을 뽑는 예선에 선발된 D-Flo의 김군은 결선에서 꼭 수상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해서 실수 한 나머지 수상에서 탈락을 하게 되어 같이 공연한 파트너에게도 정말 미안하고 그간의 공연 중에서 제일 아쉬움이 남는 무대가 되었다.그 외에도 서울 지역의 여러 청소년문화존 공연에 열심히 참가하며 그 실력을 쌓은 김군은 D-flo 화곡고 힙합동아리 출신이며 함께 동아리활동을 하던 선배 강기식군과 2011년 듀오 동아리 Take over를 결성하고 두개의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게 된다. 홍대주변 클럽에서 공연도 해중학교 3학년 말 어느날, 힘들었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원하지 않던 결과가 나왔던 외고 입시를 생각하다가 그때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쓰게 된 것이 랩을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김군은 그 이후로도 계속 가사를 쓰면서 점점 더 힙합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랩을 하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작년 전국 경희대회서 열렸던 시낭송 축제에 학교 대표로 참가했던 김군. 랩의 가사로 썼던 ‘백지위의 회상’으로 참가하게 되는데, 이 랩은 김군이 그동안 랩을 해온 과거와 현재의 상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시적으로 표현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랩보다는 가사에 무게를 많이 두었다는 이 ‘백지위의 회상’이 학교 대표로 참가할 만큼 김군의 글솜씨는 수준급이란 얘기. 처음 홍대클럽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동아리 선배의 권유로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부터, 김군은 작년 2월초에 SPOT이라는 클럽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건만 되면 클럽공연을 하며 무대에 올랐다. “클럽공연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힙합 하는 사람들이 관중으로 조금만 실수해도 금방 알아차려서 심하면 비웃기도 해서 빈틈없이 준비해야 하죠. 그래서 제가 할 노래의 가사를 몇번이나 고치고 공연하는 선배에게 계속 피드백을 받으면서 착실하게 준비했습니다”라는 김군은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며 계속 연습을 하게 되자 처음 무대에 섰을 때와는 달리 무대위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공연을 하다보면 가사를 잊거나 예기치 못한 음향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라는 김군, 앞으로 고교 졸업 후에는 TAKEOVER에서 친구들과 같이 계속 랩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은 부모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대학 진학을 자신이 원하는 학과로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김군은 “제가 좋아하는 랩은 Notorious B.I.G와 Rakim 그리고 Wu-Tang Clan, Jay-z 같은 비록 지금은 뚜렷한 경계가 없지만 동부힙합 쪽의 랩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먼저 가장 중요한 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그 이후에 제가 좋아하는 음악성향과 더불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7- 불곡고등학교 진로맞춤 교육과정 & 전형별 입시전략으로 진학률 향상 정조준 올 한해 분당 일반고 중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학교를 꼽자면 단연 불곡고를 들 수 있다. 과거 비인기 학교의 대명사로 불리던 학교는 올해 초 전 분당중앙고 교감을 지낸 곽상훈 교장을 공모제를 통해 초빙했다. 학교는 1년 동안 대대적인 혁신의 과정을 통해 완전히 탈바꿈했고 학부모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곽 교장은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학교 이름만 빼고 모두 바꾸겠다’고 선언. 취임하자마자 교과부지정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학교 지정을 이끌어내면서 학교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현 입시체제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하는가 하면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최적의 입시전략 매뉴얼도 완성했다. 곽 교장을 비롯해 불곡고의 모든 교사들은 ‘나는 진정한 교육 전문가’라는 마인드로 불철주야 연구에 임하고 있다. 불곡고가 분당지역 교육혁신의 밀알이 될 것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이유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 수능 맞춤 교육과정 편성, 진로목표에 따라 수업하고 평가받아 자율형 창의경영학교인 불곡고는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교육을 강조, 학생과 교과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로 목표에 따라 수업받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한 것. 또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은 교과 외에 연간 40시간 내외의 비교과 활동까지 모두 학교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받은 불곡고는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보통 일반학교에서는 1단위만 허용되는 과목별 이수단위를 3단위까지 증배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불곡고는 2015년 수능시험에 유리하도록 수능선택 2과목을 최대로 증배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 우수교원을 50% 확보하고 우수학생을 양성 관리하기 위한 4개의 맞춤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사회리더, 과학리더과정이 그것. 인문과 사회과정은 사회과목 비중을 자연과 과학과정은 과학과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법으로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프로그래밍화 한 것이다. 최상위권 각 35명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사회리더와 과학리더 과정은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필수적으로 논술 2과목까지 이수하도록 했다. Q.학교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 불곡고, 다양한 입시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매뉴얼 완성 불곡고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대학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전형별 맞춤 입시전략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시행하고 있다. 또 교내에 대입정보전략센터 설치 진로진학 전문교사와 입시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수시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수시와 정시전형 분석팀과 입학사정관 전형지원 팀 등 입시전략을 위한 테스크포스트(TF)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입시전형을 크게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중심전형, 면접중심전형, 적성검사 중심전형, 서류평가중심 전형, 수능중심전형으로 나누고 각 전형의 특징을 집중분석해 대비전략 이행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개별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리한 몇 가지 전형을 찾고 전형에 따라 필요한 모든 것을 학교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폭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2015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수시전형에 대한 모든 준비를 학교 안에서 마무리하고, 교육과정도 특목고에 준하는 수준으로 특성화할 예정이다. 학교 안에서 최고 수준의 논술팀을 운영해 인문논술, 자연논술, 수리논술 등 대입논술에 일찍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연 25회 이상 입시전문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영재교육전문가 등을 초청해 진로·진학특강을 펼치고 석학과의 대화시간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주요 15개 대학 입시설명회, 대학생 멘토링제도 시행한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 스펙을 넘어 스토리텔링 지향하는 1인 2동아리제 운영 불곡고는 수시와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될 스펙과 비교과 활동을 학교 안에서 모두 해결한다. 진로와 창체 두 영역에서 1인당 2개 이상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1인 2동아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59개 동아리, 경제 경영 과학 등 진로 관련 104개 동아리 등 학교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결성하고 활동하는 동아리가 총 170여개나 된다. 활동 중인 동아리들은 꿈 찾아가기 발표대회, 동아리 발표대회 등을 통해 발표와 경연의 시간도 갖는다. 불곡고는 국내에서 최초로 연 2회 ‘단기집중학습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 학기에 3~5일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은 정규교육과정은 중단되고 학생들은 교과, 봉사, 농활, 동아리, 진로, 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관련 프로그램은 모두 학교에서 계획하고 예산을 편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불곡고에서는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과학실험실 투어프로그램과 과학캠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테마별 수학여행, 연 2회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성적우수자 특별관리, 자기성찰교실 & 수업집중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에게 부과된 벌점을 상쇄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불곡고 자기성찰교실. 명심보감을 작성·암송하는 등 성찰과제를 이행을 통해 자신의 생활태도를 점검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게 하고 있다. 또한 벌점과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해병대캠프 성찰 훈련에 참가토록 하는가 하면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부적응 학생에 대한 특별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수업시간에 떠들고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거나 잠자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센터(We Class)에서 일정시간 전문 상담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교실로 복귀하게 하는 것. 한편, 불곡고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은 더 2011-12-17
- 고양시 도서관 도서검색 앱 구축 고양시에서는 도서검색용 스마트 모바일 앱을 구축해 12월 중에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2012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도서관 앱은 고양시 도서관 홈페이지 및 앱스토어에서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앱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도서검색 및 예약이 있으며 그 외에도 스마트폰 회원증, 도서관 이용 상황 조회(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도서관 전자책 이용 등이 있다. 문의 행정지원국 정보통신과 담당자 위대환 8075-25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눈앞에 보이는 모든 중국인이 내 스승이다 최정민 실장와이즈아카데미070-8246-0897www.wiseacademy.kr 나는 10년 전 중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첫발을 내딛였다. 도착 한지 이틀째 되던 날부터 난 한국인 친구들과의 접촉도 거부한 채 나만의 유학법칙을 만들어갔다. 외국인이라서 주목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진짜 중국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니하오”라는 인사말도 어색하게 내뱉던 내가 선택한 중국어 정복의 길은 단 하나! ‘눈에 보이는 모든 중국인들은 바로 내 스승님이다!’ 길에서 아이를 업고 구걸하던 낡은 행색의 아주머니부터, 호텔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며 나의 어설픈 중국어도 재미난 표정으로 웃어주었던 징징이라는 여자, 표준어를 구사하지 못하셔서 손자가 통역을 해줘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까지~ 나의 중국어는 이들이 모여서 완성해 준 것이나 다름없다. 처음엔 들려오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고, 똑같이 흉내 내어 보기도 하고, 중국인 친구들을 무작정 따라다니며 그들의 대화에 참여는 했지만 이해가 안되 한숨 쉰 적도 많았다. 그럴수록 더 알고 싶고 공감하고 싶고 내 생각을 들려주고 싶은 강한 충동이 밀려왔고 이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은 단 한가지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었다. 그들의 말로 표현해라! 그때부터 인내심 없던 내가 하루에도 몇 시간씩 한자리에 앉아 다음날 하고 싶은 말을 적어나가고 있었다. 두꺼운 사전이 시꺼멓게 변할 때까지 필요한 단어들을 찾고 또 찾고...어느 정도 완성된 노트를 기쁘게 손에 쥐고 만나는 사람마다 손짓을 해댔다. 이리로 와서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물론 헛점투성이의 내 중국어는 그들이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나의 막무가내 열정에 미소를 보이며 교정을 해주던 내게는 더없이 고마운 스승님들. 나름대로의 고집스런 철학으로 중국에서의 적응을 누구보다 멋지게 해낸 난, 지금 삶속에서 익힌 중국어를 세상에 전할 방법을 간절히 구하고 있다. 중국학생들에게 우리의 언어를 설명하여 전파하기, 중국 라디오 방송국에서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기, 한국인들이 쉽고 유쾌하게 중국어를 터득하는 노하우 연구와 보급 등. 10년의 특별한 타국생활이 선사한 “중국통”이라는 타이틀이 절대 무색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다음 이야기를 한껏 기대해보시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기획 - 예비고1 주요과목 학습법 알고 준비하자! ②수리영역 11월, 숨 가쁘게 달려왔던 중등부 과정이 끝나고 예비고1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기말고사만 마무리되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예비고1로서의 학습체계를 세워 고등학교 3년 공부의 코드를 미리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고등학교는 복잡한 입시제도, 수능대비 모의고사, 야간 자율학습에 이어 심층적으로 깊어지는 교과내용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공부량으로 이제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어려움이 한꺼번에 들이 닥치게 된다. 내년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주어진 기간은 4개월. 이 기간 동안 수학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공부시간을 냉정하게 예측하여 공부 방향과 진도목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로드맵이 서있지 않는다면 대입의 성공은 기대할 수 없다. 내일신문에서 준비한 기획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위한 예비고1들의 겨울방학 언어·수리·외국어의 효과적인 학습법’ 그 두 번째 이야기, 수리영역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고1 수리영역, 선행은 어디까지?수학의 경우, 고1 입학할 때 고1 과정을 끝내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50% 이상이다. 수학(상)(하)는 기본이고, 수학1, 자연계 지망생의 경우는 수학2까지도 선행이 되어있다. 더구나 심화 과정까지 여러 번 본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고등 1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절반 넘는 학생들이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고 급격히 좌절하게 되고 수포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양정고등학교 박윤근 교사는 “고등학교별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 고 1 첫 번째 중간시험인데 내신 문제가 어렵기도 하지만 본인은 아는 것이라 착각하지만 실상은 풀 수 없는 문제”라 설명한다. 사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 성적이 대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의하면 문과의 경우 미적분이 추가되어 수1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이과는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모두 배워야 한다. 이전보다 과정이 더 세분화되었고 일차변환, 중복조합, 모비율, 그래프와 행렬이 추가되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늘어나 선행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결과, 많은 예비고1 학생들이 수학(상)(하)를 기본으로 더 많이 선행을 하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수학은 학년별 연관성이 높은 만큼 중학교 과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에서 와르르 무너지게 되어 있다. 박 교사는 “선행을 해나감에 있어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과정은 중학과정”이라 결론짓는다. 고등(상)(하)든, 수1,수2든 선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제는 중학 수학의 심화까지 완벽한 정리가 필수라는 것. 수리영역은 주요 내용이 중학교 교육과정부터 단원마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고교 과정에 나오는 내용이라도 중학교 교과서부터 차근히 들여다봐야 내용을 확실히 숙지할 수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목차를 살펴보면 집합, 명제, 다항식, 인수분해, 약수와 배수, 이차방정식 등 이미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고등 수학은 중학과정을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미 중학 교과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확실히 숙지하고 있다면, 고등 수학은 복습을 하면서 추가된 내용을 익히는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학교 과정을 80% 이해하고 있으면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하더라도 80%의 성적을, 100% 이해하고 있으면 100%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수학”이라며 “중학교 심화과정까지 마무리하고 자신이 약한 부분을 학원을 다니든, 과외를 하든 독학을 하든 병행하면서 고1과정까지 선행이 필요하다”고 박 교사는 덧붙인다. 수학 교재 선택의 첫걸음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하는 수리영역, 교재는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모두가 아는 사실, 교과서가 기본이다. 교과서를 제대로 하지 않고 기출 문제를 풀면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않아 결국 공부는 많이 했는데 성적은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고교 내신 문제도 교과서 익힘책부터 기본서, 다양한 난이도의 내신대비 문제집, 수능 기출 문제까지 다양한 소스에서 나온다. 하지만 내신대비에 교과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그러나 교과서만 들고 있으면 뭔가 손해를 보는듯한 느낌 때문에 여러 가지 유형이 담겨있는 문제집을 먼저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수학 익힘책은 이것저것 문제집을 고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은 문제들을 많이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답안지 역시 문제풀이의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교과서를 2~3번 정독해 개념을 이해하고 익힘책으로 유형을 살펴보면 된다.하지만, 교과서 하나만으로는 내신준비가 완성되지는 않는다. 교과서는 일반적으로 내신문제 난이도보다 낮다. 교과서만 다 풀어서는 실력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결론.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는 최신 유형의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는 문제집 선택도 중요하다. 탑매스 수학학원 김병훈 원장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되 “최근 경향의 문제가 반영된 문제집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개념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만 급급하다보면 개념이해를 대충하고 문제를 암기하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유형이 바뀌면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다. “수학의 바이블이나 일품수학, 알피엠(RPM), 팬(FAN) 등의 문제집을 선택하되 최근 유형이 반영된 것을 고르라”고 김 원장은 추천한다.거기에 “10문제 중 7문제는 스스로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가 가장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교제”라고 양정고 박윤근 교사는 전한다. 10문제 중 2문제를 모르면 도전의식이 생기지만 3~4문제 이상 모를 경우에는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의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문제집의 30% 이상이 풀리지 않으면 더 쉬운 문제집을 골라야 한다. 내신 1등급을 향한 도전수학 내신 1등급에 도전하기 위한 수학공부의 방법은 무엇일까? 양정고 박윤근 교사는 “수학이야 말로 암기가 더 중요한 과목”이라 설명한다. 여기서 암기란 단순한 문제의 암기는 아닐 터, 용어와 공식의 개념, 그리고 상호 연계성에 대한 이해를 하고 문제 푸는 과정을 습득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암기를 해야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문제를 풀 때는 눈으로 따라가지 말고 풀이과정을 명시하면서 직접 손으로 풀어야 한다. 박 교사는 “강사가 푸는 건 알겠는데 내가 풀려고 하니 안 되거나, 답지를 보고 문제를 푼 경우는 내가 모르는 문제”라며 “이는 과도한 선행학습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강조한다.개념 및 원리 이해는 뒤로하고 선행 위주의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를 하게 되면 한정된 시간에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빨리 답을 구하는 데만 치중하게 되니 문제유형과 풀이방법만 달달 외우는 공부를 하게 된다. 이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도 성적이 향상되기는커녕 점수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탑매스 수학학원 김병훈 원장은 “중등 과정에서 고등 수학과 관련된 내용이나 자신이 없는 부분은 학년에 연연하지 말고 정리를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학은 절대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자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노력한다면 7등급에서 2~3등급까지 올리는 경우도 경험했다는 탑매스 수학학원 김병훈 원장의 격려처럼 이번 겨울방학 제대로 준비해서 수학 1등급으로 대학가자. 2011-12-17
- 수시에 강한 레전드학원, ‘대입수시반 모집’ 강남지역에서 13년 동안 많은 수시 합격생을 배출한 이은성 원장이 지도하는 레전드학원에서 대입수시반을 모집한다. 서울대학교가 2013학년도 학생모집의 약 80%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른 대학교들도 수시전형선발 비율이 정시보다 더 높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 내신성적관리, 수능준비, 논술준비, 수시준비 등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부담이 가중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것을 준비하며 혼란을 겪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수시전형을 찾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레전드학원에서는 학생진단, 진로와 전공 결정, 개인별 로드맵 구성, 자기소개서 지도, 면접지도, 토익과 토플 고득점 지도, 배경지식 강의, 포트폴리오 구성 등 대입수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형별로 대학에 따라 무게 중심을 두는 평가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에 대한 대입전략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924-64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고교생 문화기획자, 내 삶을 기획하다 좌우명이 ‘웃자’라고 했다. 첫인상이 지나치게 진지해 말붙이기 어렵다는 소리를 친구들로부터 귀 따갑게 들어 늘 ‘방실방실’ 웃으려 애쓴다는 권수연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또래 수준을 뛰어넘는 튼실한 인문학적 토대가 돋보였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 미술 문학은 ‘내 친구’ 수연 양은 <영웅> <원효> <노틀담 드 파리> 등 국내 무대에 올려진 입소문난 뮤지컬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 대학로에서 본 창작뮤지컬이 기억에 남네요. 작은 무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였어요.” 권양의 감상평이다. “공연을 볼 때는 스토리, 무대장치, 배우, 음악을 분야별로 쪼개 디테일하게 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과 달리 소극장 공연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그는 음악, 미술, 문학에 애정이 깊다. 때문에 세 장르가 고루 녹아있는 공연을 교과서 삼아 장래 진로를 향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중이다. 물론 예비 고3생으로 살인적인 공부 스케줄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수연 양은 유학 간 아버지를 따라 독일에서 지낸 5년을 ‘보석 같은 유년의 추억’으로 떠올린다. “발도르프 유치원을 다녔는데 숲이 놀이터이자 교실이었고 흙, 풀, 나뭇조각이 장난감이었어요. 2년간 다닌 외국인학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아이들과 뒤섞여 지내며 ‘다문화’를 온몸으로 배웠지요. 공부가 아닌 ‘소통 수단’으로서 외국어, 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때에 길러졌어요.” 그는 영어, 독일어, 일어 3개 국어를 한다. 특히 일어는 중학교 때 혼자서 익혔다. “일본 만화에 푹 빠져 <이누야샤> 같은 만화를 보고 또 보며 뜻도 모른 채 대사를 몽땅 외웠어요. 내가 좀 ‘오타구’ 기질이 있거든요(웃음). 주먹구구식으로 일어를 배우다 나중에 원어민선생님에게 정식으로 배웠고 공부한 김에 일본어능력시험(JLPT) 2급까지 땄어요.” 권 양은 최근 송파구에서 열린 리브컴어워즈 국제대회에서 일어와 영어 통역봉사활동도 펼쳤다. ‘문화기획자 권수연’ 색깔 만들기 ‘그림은 말 없는 시’라고 말하는 수연 양은 짬짬이 ‘미술’과 논다. “국영수 공부에 치이다 보니 숨 쉴 ‘틈’ 필요했어요. 그래서 방학 때마다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을 그려요. 운 좋게 미술심리를 전공한 선생님을 만나 머릿속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같은 동화 9편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고 여기에 본인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은 글을 한데 엮어 곧 아트북을 펴낼 예정이다. “글과 그림이 하나씩 쌓이다보니 책 한권으로 묶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어요. ‘예비 문화기획자 권수연’만의 색다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고 싶었죠.” 야무지게 속내를 밝힌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에 관심 높은 그는 창덕여고 교지 편집부 활동에 애착을 보인다. “아이템 기획, 섭외와 취재, 레이아웃까지 우리 손으로 2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완성해요. 만화가 강풀, 작곡가 방시혁 같은 유명인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리뉴얼한 교지가 꽤 반응이 좋았어요.” 공들여 만든 교지를 보여 주는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실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인 그는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뭐든지 일단 부딪혀 보는 성격이에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꼭 배우는 것이 있으니까요. 학생 명예교사도 마찬가지예요.” 창덕여고에는 학생들 끼리 그룹을 짜서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명예교사제도가 있다. 2학년 때 수연 양은 골프 명예교사로 활동해 동급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사실 제 골프 실력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짬짬이 익힌 게 다예요. 그걸 밑천삼아 용감하게 명예교사로 자원했는데 반응이 괜찮았어요.” 지난해는 고문(古文) 명예교사로 활동했다.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관동별곡>을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교수학습 지도안까지 쓰며 학생이 아닌 ‘교사’ 관점이 돼 보니까 새로운 게 보였어요. 지식을 ‘아는 것’과 ‘전달하는 것’의 차이를 생생하게 경험해본 셈이죠.” 지난 여름방학 때는 호비(HOBY) 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굶주리는 개발도상국가 아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학을 공부하신 아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문화, 예술 분야 폭넓은 지식을 접하며 자랐어요. 내가 누린 혜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부채의식이 있어요.”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 그는 매월 용돈을 아껴 결연을 맺은 미얀마 소년을 후원하고 신망애복지재단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작은 실천’을 행하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