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절대평가제''에 따른 입시전략 세미나 창의체험활동방법, 학생부관리방법, 글로벌 트랙, 특목고 입시전략 로드맵강사 : 메디치연구소 조훈 대표일시 : 10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장소 : 천안컨벤션센타 별관 4층주최 : 청담어학원문의 : 551-00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북인피플,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열어 아산시 청소년 연합 동아리 북인피플(Book in People)이 지난달 14일~28일 3주간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을 열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 선발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고교 입시에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자기소개서 작성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 학교에서는 에듀팟을 이용하여 자기소개서를 관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번 강좌는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는 중3 학생 2명을 포함하여 총 2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윤석 박사(現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불당센터장, 이윤석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과정과 가족환경’, ‘지원동기와 지원한 분야를 위한 노력과 준비’, ‘재학 중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 ‘입학 후 학업계획과 향후 진로계획’, ‘교내외 활동(특별활동, 봉사활동 등)’,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그것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사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했다. 또한 적성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자신의 희망 전공 분야가 적절한지 판단하였고, 자기소개서 예시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써 와서 발표하고 학생들이 서로 장단점을 말해주며 강사가 개선할 점을 이야기해주고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을 지도한 이윤석 박사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경험해 보면서 학생들이 본인 스스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학생의 주도성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사례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북인피플은 아산시 소재 10여개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고전 독서와 학습법 연구, 토론회 등의 자치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목표를 효과적으로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일관성 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중2~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연합회장 강경준. 010-4563-3724카페: cafe.naver.com/bookinpeople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교과부 ‘융합인재교육(STEAM)’ 강화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내세운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 ‘융합인재교육(STEAM)’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에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을 ‘창의ㆍ인성’ 교육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시도가 바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키운다는 융합인재교육(STEAM)이다. STEAM 교육은 과학의 Science, 기술의 Technology, 공학의 Engineering, 예술의 Arts 그리고 수학의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즉,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에다가 예술까지 ‘융합’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인재’, 21세기 교육의 키워드 ‘융합교육’에 대해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의 도움말로 들어보자.‘융합인재교육(STEAM)’ 아시나요?“이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어요?” 일선학교 수학, 과학 교과수업 중 교사들을 당황하게 하는 질문이다. 어려운 학습수준과 연계·융합이 부족한 과학교과,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교육 등 은 아이들의 공부 흥미를 떨어트린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학생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수학과 과학수업을 기술과 공학, 나아가 예술과 연계해 흥미를 끌어낼 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의미한다. 즉 딱딱한 공부를 뛰어넘어 소통과 협력 수업으로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과 과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교육이다.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도입된 융합인재교육(STEAM)은 16개 연구학교와 47개 교사연구회에서 시범적으로 수업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80개 학교서 융합형 과학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80개교를 지정해 STEAM 리더 스쿨(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을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STEAM교육을 크게 4가지 영역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학생들이 직접 배우게 되는 교육 내용 체계에서 과목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둘째는 교사 생애주기 연수체계 구축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선적인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스팀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유능한 교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교사연구회를 지원하고 있다.셋째는 체험·탐구·활용 중심의 과학기술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실생활관련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수학· 개념 및 원리를 기술과 공학에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시범 적용하고 있다.넷째는 과학자 공학자, 기술자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STEAM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과학기술자, 인문사회전문가 등이 초·중등학교 내 기술·공학 교육, 융합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교육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체험·탐구·소통으로 과목 간 연계 강화2013년 교과서 개편에 맞춰 수학 교육도 입시를 위한 변별력 확보가 아닌 창의적 미래인재를 위한 목적성의 변화가 이뤄진다. 따라서 기존의 전달식이 아닌 기본 원리의 충실한 이해를 위해 체험활동과 수학사(史)와 같은 다양한 교수학습법이 지원되며 평가 역시 관찰형, 서술형 평가가 더욱 강화된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을 기본 골자로 추진 중이다.과학의 경우 2010년 ‘융합형 과학’으로 재편된 과학교과 내용의 체험·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주입식 위주의 학습량을 20% 이상 감축하며, 과학기술 기본원리의 적용·활용 사례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 김수연 원장은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교사의 질문과 학생들의 문제풀이 과정 속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며 “수학 과학을 기반으로 국어 사회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아는 만큼 보인다, 보이면 공부가 재밌다! 인터뷰 요청 후 혜린이는 공부하는 틈틈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한 모양이다. 자신의 공부 방법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교과서며, 노트며 계획표를 한아름 챙겨왔다. 혜린이는 그렇게 욕심도, 열정도, 도전정신도, 오지랖(?)도 넓은 아이였다. 반에서는 학습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아침자습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에게 시간이 어떻게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지를 근거를 들어가며 치밀한 설득을 한 예도 있다. 수능까지 이미 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 성실, 복습, 구체적인 목표 등 혜린이의 학습코칭 키워드를 따라가 보자. 방학 중 학습플랜Ⅰ_ ‘인강 학습+복습+기출문제’로 수능 전체 훑기 ‘반복수강을 통한 철저한 이해, 자유로운 진도조절 등 ‘진짜 내 공부’라는 책임감까지 가져다주는 게 인터넷강의(이하 인강)’라는 혜린이는 방학 중 공부파트너로 이 인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도움 받는다는 면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도 단축된다. 언어와 외국어는 독해연습 위주로, 수리는 인강과 정석으로 진도를 끝까지 훑어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사탐은 인강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복습이 없는 인강은 들으나 마나예요. 전 주로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인강을 듣는데, 다음날 복습 겸 모의고사나 해당 기출문제를 풀면서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죠.” 학교 다닐 때처럼 ‘수업+복습’의 틀로 가되 수능에 초점을 맞추고 자습시간은 더 많이 확보한다. 지겨우면 과목을 바꿔가며 듣지만, 가능한 한 그날 할 건 그날 끝낸다. 인강을 듣는 타이밍은 주로 야자가 끝난 이후, 즉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지쳤을 즈음이 좋다. 방학중 진로플랜Ⅱ_ 진로와 관련한 캠프 참여, 자기소개서 써보기지금이 진로와 관련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국제공무원이 꿈인 혜린이는 고1때에 이어 이번에도 모의유엔대회에 참여했다. 장려상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어릴 때부터 막연히 제3세계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모의유엔에 나가면서 외교에 눈을 떴죠. 하지만 외교 자체보다는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시간을 쪼개가며 ‘최신유엔 가이드북’이라는 책도 읽고 있다. 꿈을 구체화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얻는다. 자기소개서도 미리 써봐야 한다. 아직 글로 옮기진 않았지만, 머릿속에 하나둘씩 정리해나가는 작업 중이다. 플러스알파. 혜린이표 공부의 기술_ 단권화, 보기공부, 목차보기 혜린이는 ‘복습’이 평범한 듯 보여도 가장 현실적인 공부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왠지 진도가 안 나가는 것 같은 불안한 마음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날그날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재점검하다 보면 수업을 따라가게 되고, 여기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복습용 학습일지를 쓰는데, 중요한 키워드만 적어놓으면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주로 야자시간을 활용하면 좋다”고 혜린이가 덧붙인다. ▷교과서or노트로 단권화_ 과목별, 선생님 성향에 따라 노트나 교과서를 참고서화해보자. 혜린이의 사회교과서는 색색의 포스트잇으로 꽉 차 있다. 노트는 반으로 나눠 한쪽엔 선생님이 필기하신 내용, 다른 한 쪽엔 선생님이 중요하게 얘기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적는다. 수학은 교과서 목차를 보며 전체적인 그림을 연상해보는 훈련을 추천한다. ▷문제집 양보다는 질, 반복학습_ 기출문제는 한권으로 충분하다. 사지선다형 보기에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면 된다. 영어단어나 지도는 자주, 반복적으로 보는 게 관건이니 집안 곳곳에 붙여두면 좋다. 이렇게 외운 단어들은 선생님께 부탁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시험을 본다. 긴장도 되고, 실전과 같은 효과가 있다. 플러스알파. 열공을 위한 채찍_ 꿈다락방을 통한 꿈의 구체화작업 고1때는 정말 무작정 공부를 파고들었다. 그만큼 성적도 나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허무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소*돼지도 아니고, 등급에 울고 웃는 상황들…. 그런 혜린이의 문제를 잘 알고 긍정적인 해결책을 주시던 고1때 이경원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잊히질 않는다. “에너지를 아껴둬라.” 이 말은 후에 멍한 시간들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리고 고2 중반쯤 꿈을 찾는 동아리 ‘꿈다락방’을 만들었다. “저를 포함해 4명이 각자 책을 읽고 얘기도 나눠가며 꿈을 설계하는 거예요. 서로 격려도 해가면서 말이죠.” 구체적인 목표가 공부에 열심을 내는 채찍이라 믿는 혜린이는 서울대 사회과학부에 진학할 생각이다. 경제학과 인류학을 복수전공해 경제와 사회를 보는 통찰력과 기본소양을 갖추고 대학 진학 후엔 유엔인턴 도전, 유엔해외봉사단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대학원에선 국제학 전공까지, 세부적인 진로설정이 놀랍기만 하다.“꿈을 만드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에는 관심 없던 친구가 어느 날 언어영역 6등급을 3등급으로 올린 거예요. 요리사가 꿈이었는데, 관련된 대학을 찾다 보니 공부의 답을 찾은 거죠. 자신감은 말할 거도 없고요.” 이런 성적상승의 배경엔 분명 자신만의 비기(秘技)가 숨어있을 것이다. 물론 타고난 것도 있다는 걸 혜린이 스스로도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부족한 의지를 불태우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그 무엇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 책 아래에 적어둔 혜린이의 또 다른 비기가 그렇게 말한다.‘새로운 시작! 하루가 모여 나의 3개월’,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부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시즌2 자녀의 미래, 알고 준비하는 것만큼 밝다 올해 중2, 고2가 되는 두 자녀를 둔 김민정(우동·45)씨는 요즘 마음이 혼란스럽다.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4학년도부터 고교내신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2014년 수능부터 ''쉬운 시험''과 ''어려운 시험''으로 나눠 수준별로 시험을 골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렇게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제도에다 대학입시 전형도 너무 복잡해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야 할지, 일반고에 보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며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아이의 실력만큼 엄마의 정보력도 중요하다고들 말하는데 나만 정보에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만 하다”고 말한다.브런치 강좌로 엄마가 변하다대한민국에서 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학교에서 집, 학원으로 아이를 실어 나르는 운전기사 노릇에다 인터넷을 뒤지고 학원을 돌며 입시 정보를 얻고 계획을 세우는 입시전략가에, 학원 스케줄이며 잠자는 시간까지 관리하는 매니저가 돼야 한다. 난수표 같은 대입제도 앞에서 엄마들은 혹시 엄마의 정보력 부족으로 우리 아이가 입시에 실패하지나 않을까 학원입시설명회나 브런치 강좌를 찾아다니며 교육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엄마들은 수능학원은 수능, 논술학원은 논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학원 선전 위주니 원하는 정보는 못 얻고 마음만 바쁘고 답답하단다.내일신문과 공교육과 사교육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 전국학부모지원단이 함께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를 기획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작년에 브런치 강좌를 듣고 올해도 신청했다는 이수진(남구 대연동`41)씨. “아이들이 엄마가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하네요. 브런치 강좌에서 들은 내용을 메모해 식탁에 끼워놓고 잊을만하면 다시 읽고 했더니 그런가봐요. 제가 먼저 변하니 아이들도 저절로 변하더라고요”이씨는 엄마의 역할을 되짚어보게 하고, 엄마를 변하게 만드는 것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의 힘이라 말한다.3년째를 맞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전국 30여 곳 총 400여회의 강의를 통해 만난 수많은 엄마들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후기가 “애들 성적 때문에 신청한 강좌에서 정작 내가 많이 배우고 변했다” “부모가 좀 더 일찍 많이 알고 준비하는 것만큼 아이의 미래도 밝다”는 이야기다. 수강생들의 생생 후기는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대한민국 엄마가 알아야 할 8가지지난 해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은 부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올해도 역시 개최된다. 작년 브런치 강좌 수강생들의 평점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8명의 강사가 ‘2012년 대한민국 엄마가 알아야 할 8가지’라는 부제로 학부모들을 만난다. 30년 경력의 내공있는 현직 공교육 교사들과 대한민국 대표 스타강사들로부터 균형잡힌 교육정보를 듣고, 자녀 교육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작년과 동일한 강사일지라도 강의 내용은 다르다. 작년 수강생들의 강좌 평가의견을 수렴해 실속 있는 정보와 감동을 주는 강의가 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으므로 작년에 들은 수강생들 올해 역시 기대해도 좋다. 강좌는 독서 지도법, 공신들의 대학 입성기, 영·수 학습법, 중하위권 역전 공부법, 진로지도 및 대입전략 등 8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1주차는 월요일, 2월 29일 제외) 4주간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총 4주 8강좌 전체 수강료는 4만원(브런치 식사비, 자료집 포함)이고 500명 선착순 모집이다. 강의시간은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500명 선착순 마감이다.강의 문의 및 신청 :051)731-7200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재수생처럼 준비하는 고3이 되기 위해 지난 고3들의 대학입시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합격의 기쁨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많은 수의 학생들이 다시 1년의 준비에 들어간다. 매년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 또 다시 1년의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이들은 철저한 경험과 시행착오로 무장된 재수생들과 경쟁해야 할 운명인 고3 현역들이다. 재수생들은 왜 재학생들에 비해 강점을 가지는가?확실히 고3 학생들에 비해 재수생들은 입시준비에서 효율적인 면을 보인다. 단순히 두번째라는 차이를 넘는 것 처럼 보이는 강점의 비밀은 무엇일까? 혹시 고3 학생들이 그 비밀을 일찍 깨우친다면 재수생과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재수생들이 실패를 통해 깨닫게 되는 그 점을 미리 알게 된다면 고3은 실패를 방지할 수도 있다. 첫째, 재수생들은 실패를 통해 주제파악에 성공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3은 자신의 주제파악은 고사하고 희망과 목표를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한다. 여기에서 주제파악이라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입시지도를 담당하는 선생님들 중에도 객관적인 위치를 인식하지 못하시는 경우들이 있다.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가장 간단한 지표는 11월 모의고사 성적표이다. ''이번 시험은 너무 망쳤다'' ''앞으로 얼마든지 올릴 수 있다'' 라는 이유 등으로 11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무시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의 위치를 추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근 모의고사 성적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객관적 정보인 것이다. 자신의 11월 모의고사 성적표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을 합해보라. 어떤 숫자가 나오는가? 가장 좋은 성적은 3이다. 이론상 가장 나쁜 성적은 27이다. 이 중 서울 중상위권 대학의 지원 가능 마지노선은 6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문과와 이과는 좀다르고, 중상위권의 범위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이정도 선을 보면 된다.) 수도권 잔류 가능한 마지노선은 8이라고 보면 된다. 언수외 등급 합계가 9를 넘어서는 순간 수도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물론 이것은 35%정도의 정원을 선발하는 정시선발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둘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을 작성해야 한다. 대학으로 가는 길은 정시와 수시에 걸쳐 수많은 방법이 있다. 수시는 불확실한 방법이고 정시를 통해서 가겠다는 생각은, 정시를 포기하고 수시에만 올인하겠다는 생각만큼 위험하다.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행해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준비 정도는 모든 학생들마다 다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가 ''내신이 낮아서 수시는 힘들다''라고 이야기 하는 학생이다. 도대체 어느 정도 내신이 낮은가? 일반고 학생으로 3점대 중후반의 내신으로 한양대 이상의 학교에 합격한 사례들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떨어진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학생들이 정말 내신이 약해서 떨어진 것일까, 수시 논술을 준비하지 않아서 떨어진 것일까? 아무도 알 수 없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내신이 좋은 학생들은 수시에 다 붙을까? 터무니없는 착각이다. 내신중심 전형이 아닌 이상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수시에서 실패한 경우는 내신이 낮다는 이유로 수시 준비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떨어진 것이다. 입시에 들어가면서 수시를 준비하지 않는 것은 체육대회에서 한쪽 발만 사용해서 우승하려는 생각과 같다. 수시는 논술전형을 비롯해, 학생부 우수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인적성 전형 등 수많은 조건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은 찾으려는 노력만큼 보일 것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열심히 꾸준히 하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입시라는 관문에는 적합한 길이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길을 찾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은 언제나 있다. 혼자서 수많은 고민을 지고 가려 하지 말고 입시 상담의 문을 두드려라. 십여년간 고3을 상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면 자신이 경험해야할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더구나 상담은 공짜다! 우공논술연구소 입시 상담 문의 032-324-1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
- 부산근대역사관 관람기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그럼 두 번째는?” “...”“근대사 시기는 언제부터인가?” “어...조선 후긴가...?”딸아이는 5학년. 역사를 배웠건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단다. 리포터 역시 제대로 아는 것이 없기는 매한가지. 몇 년 동안 역사를 배웠건만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 방학 끝 무렵 부산근대역사관을 방문했다. 부산근대역사관 전경동양척식주식회사로 시작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지어진 건물이다.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으로 사용됐다.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 해 6월 부산시가 인수했다. 이 건물이 침략의 상징이었던 만큼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해 2003년 7월 3일 문을 열었다. 역사관에서는 주말과 공휴일 11시·2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부산관련 근현대사 유물과 입체 전시물 전시돼 있어부산근대역사관은 부산관련 근현대사 유물 200여점을 비롯해 영상물, 모형물 등의 입체적인 전시물이 2·3층에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부산의 근대 개항, 일제의 부산 수탈, 개항 후 어촌에서 근대도시로 변한 부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개항 이후 무역을 한다는 미명 아래 서서히 부산을 지배하기 시작한 일본은 결국 침략과 수탈을 시작했다. 제2전시실에는 일본이 조선의 경제를 지배할 목적으로 1908년 설립한 국책회사인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대한 자료와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시작된 ‘한미관계’의 역사가 짧게 소개되어 있다. 전시실 한 쪽 벽면에는 위안부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해설사로부터 “세계 전쟁사를 돌아봤을 때 유일하게 여성을 위안부로 데리고 다녔던 나라는 일본뿐”이라면서 “우리나라 여성뿐만 아니라 일본과 필리핀 여성도 위안부로 전쟁에 끌려 다녔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사과 한 마디 없는 일본정부다. “역사관에는 종종 일본인들도 들리는데 위안부나 한국인 징병에 대해 설명하면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원래 역사라는 것이 자기 나라에 유리한 방향으로 서술하다보니 불리한 내용은 축소·미화하기 마련”이라는 말에 자주 국력이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부산의 근대거리 모형물. 모형가게와 전차가 전시되어 있다. ‘부산의 근대거리’ 모형관3층 전시실에는 ‘부산의 근대거리’를 조성해 놓았다. 전차모형과 일제강점기 대청동 거리를 재현해 당시의 생활상을 접할 수 있다. 창원에서 친구와 놀러왔다는 류귀중(28)씨는 “TV에서 부산의 원도심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부산을 찾았어요. 보수동 책방 골목을 둘러본 뒤 역사관을 찾았는데 설명 없이 둘러봐서 그런지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근대 거리가 잘 꾸며져 있어 흥미롭다”고 했다. 딸아이와 신랑은 모형 전차에 앉아 예전 거리 모습이 담긴 영상을 꽤 오랫동안 지켜봤다. 우리나라 근대사는 침략과 전쟁으로 얼룩진 가슴 아픈 역사다. 격랑의 소용돌이에서 돌고 돌아 지금 우리 품으로 돌아온 근대역사관. 잊을 수 없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more info역사관에서는 ‘사회교과서 속 부산근대여행’이라는 주제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일정과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역사관 근처에는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를 기념하여 세운 기념관인 ‘백산기념관’과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1926년 경상남도 도청 건립과 함께 도지사 관사로 지어졌으며, 임시수도기간(1950~53년)에는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사용되었던 장소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유레카’를 외치게 하라 주입식으로 가르치고 단답식으로 묻던 학교 시험이 바뀌고 있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서술형으로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초중고교의 서술형 문항은 2012년까지 50%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때문에 수학적 사고력이 약한 아이는 더 이상 학교 시험에서조차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 개정된 교과서를 보면 스스로 문제풀이 방법을 찾아내 이를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CMS사고력 수학이 그동안 추구해 온 원리발견학습은 새롭게 개정된 교과과정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개정 교과서 문제 이렇게 달라졌다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사고력 대폭 강화한 개정 교과서 문제가 바뀌면 공부방법도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서술형 평가 확대로 학교 교실의 수업 모습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즉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하면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고안해 내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도형 수업을 할 때 개정 교과서에서는 우선 여러 모양의 삼각형을 제시하고 이름을 스스로 붙여보게 한다. 이름을 붙이려면 모양을 자세히 관찰해야 하고 특징을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형의 개념과 성질을 관찰하고 스스로 찾아내도록 하고 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풀었는지 말하라똑같이 덜어내는 나눗셈식 12÷3=4에서 몫4가 나타내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생 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해 보시오. (3학년 1학기 나눗셈) 각 ㄹㅁㅂ을 그리고, ‘각’을 넣어 문장을 만드시오.(4학년 1학기 각도)개정된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들이다. 개념을 주입해 주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개념이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뒤 배운 것을 말해야 하고 실생활 주변의 예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답보다는 풀이 과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명하라 #527과 694의 합은 1221입니다. 왜 527+694=1221인지 서로 다른 3가지 방법으로 설명 하시오. (3학년 1학기 덧셈과 뺄셈) #오른쪽 사각형의 네 각의 크기의 합이 왜 360도인지 세 가지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4학년 1학기 삼각형)개정 교과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묻는 문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제시된 교과서 문제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답을 도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서술형 문항 뛰어넘는 CMS의 스스로 발견학습 일선 학교에서 올해 처음 실시된 서술형 평가. 사실 강남지역 학교에서는 몇 년 전 부터 시행되었고 영재교육원 등 수월성 교육기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CMS는 10여 년 전부터 토론하고 설명하고 논술하는 수학교육을 해 왔다. CMS 학생들이 수학경시와 올림피아드, 영재교육원, 영재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사고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토론형과 논술형으로 서술형을 뛰어넘는 CMS사고력 수학의 열쇠는 스스로 원리를 깨닫게 만드는 발견학습이다. ?주제 탐구형 학습으로 스스로 문제해법 찾아 CMS는 교사가 앞장서서 가르치려고 애쓰기보다는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알아보고 확인하는 활동 자체가 아이들에겐 즐거운 일이다. CMS가 기존의 유형화 된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주제 탐구형 테마학습으로 진행하는 이유다. 아이들은 교사의 해법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법을 찾아 이리 저리 궁리해 보는 가운데 개념과 원리를 찾아낸다. 더 나아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적용하게 한다. 이처럼 CMS에서는 서술형이나 다양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개방형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굳이 서술형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놀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노는 즐거운 수학괴테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산책을 했고, 뉴턴도 휴가 중에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냈다. 아이러니 하게도 세상을 놀라게 한 대단한 생각들은 놀면서 우연히 발견한 것들이 많다. CMS사고력 수학의 핵심 열쇠도 여기에 있다. 퍼즐과 게임, 실험,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이야기 등으로 수학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호기심과 탐구의욕을 꺾이지 않는다. 토론과 활동중심의 입체적 수업진행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아! 알았다. 찾았다. 그랬었구나!’ 세상 모든 일이 신기하고 궁금해 하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동기가 약해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배우기만 했지 스스로 뭔가 새로운 이치나 원리를 발견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무릎을 ‘탁’치는 경험만큼 강한 학습은 없다. CMS 수업에서 교사는 발문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의 확장을 돕는 조력자일 뿐이다. 아이들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내면화 시켜나간다. 얼핏 놀이 같아 보이지만 실은 가장 효율적인 학습과정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에 숨겨진 이치, 원리, 법칙, 인과관계 등을 알아차리는 과정인 것이다.문의 영통CMS 031-203-340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대입 관련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3중고’로 어려운 학부모들의 대입전략‘수시 확대’라는 대입전형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과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으로 갈수록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자주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현실적으로 교육환경에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각하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의 상당수가 서울 등에 몰려있는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을 앞둔 학부모들이 갖는 불안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점수’보다 ‘서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그런 점에서 오는 2월 14일부터 열리는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안산 강좌를 주관할 안산내일신문 석진성 팀장은 “공교육이나 사교육계의 문제는 한 언론매체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이거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가장 절실한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한다.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미즈내일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한다면 도움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크다는 것이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서 ‘입학사정관제’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 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관련 강의 집중 배치안산내일신문은 안산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 전체 8개의 강의 중 2개의 강의를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석진성 팀장은 “전국 2만300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실속 있는 정보와 감동이 함께 공존하는 평가를 들은 강좌이니만큼 안산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안산의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안산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3월 2일 개강합니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2강좌씩 총 8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소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퍼러스홀이며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입니다. 수강료는 8강좌 수강료와 자료집, 브런치 등을 모두 포함해 4만원.온라인 접수 : 미즈 내일(www.miznaeil.com) &rarr 브런치 강좌 전용사이트 &rarr 강좌 신청 전화 접수 : 02-2287-2300 / 031-405-7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영통 토피아 명사초청 설명회 개최 영통 토피아에서 명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민사고 수석 영어 교사 출신인 고문수 선생이 ''행복한 자녀교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문수 선생은 이번 강연에서 영어공부가 힘든 이유, 특목중, 고에 꼭 가야하는지, 입학사정관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등 다양한 주제와 미래의 교육 컨텐츠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2월 14일 오전 11시 영통 종합 사회복지관 4층에서 진행된다.문의 영통토피아 031-273-3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