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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종합계획 경남교육청이 계층·지역 간 교육 불균형 최소화 등 교육복지 실현을 골자로 한 2012년 교육복지 종합계획을 내놨다.도교육청의 올해 교육복지 중점 사업은 교육기회 소외 및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교육기회 보장 등 교육여건 격차 해소를 위해 32개 사업에 4,620억원이 투자된다.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만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지원대상이 지난해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70% 수준에서 학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유아교육비 지원 상승, 8개시 읍·면지역 고등학교와 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확대, 도내 전 초등학교 6학년 및 중·고등학교 2학년 저소득층 학생 수학여행비 등이 무상 확대 지원된다.▲소외계층 방과후 학교 지원=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초등 돌봄교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지난해 대비 150 교실 이상 확대,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 1인당 지원 단가 상승 및 농어촌 방과후 학교 서비스를 82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학생 교육격차 완화=농어촌 우수 기숙형고교 및 농어촌 기숙사운영학교 22개교 운영비 지원에 29억원, 농어촌지역의 저소득층 밀집학교 학생들의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인 지원을 위해 농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된 71개교에 22억원을 지원한다.▲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교육 지원=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진단·상담·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Wee센터 운영 9개 센터 및 Wee클래스 운영 확대 및 Wee스쿨 신축 등 대안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위탁기관 지원 및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지원확대▲유아교육 및 특수교육 보장 지원=맞벌이 가정 유아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유치원 종일반 지원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한 치료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강화 등 장애학생의 특기·적성 계발 및 직업기능 신장 등 특기적성교육비를 상승 지원한다.그 외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 영어교육 격차 완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 주민 자녀 교육지원, 저소득층 정보화교육 지원, 저학력 성인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미국 명문대 진학의 길 열어주는 프로젝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국내 대학 입시에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재수를 하거나 글로벌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유학을 선택하기도 한다. 대학에 진학한 후 만족하지 못해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유학 전문 기관인 ‘KS에듀’가 이렇게 토플이나 SAT 등의 입시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미국 명문대 진학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바로 ‘쉽고 빠른 미국 대학 진학 보장(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이다. 영어 연수 과정 이수 후 미국 대학 정식 입학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둔 KS에듀는 미국 조기유학과 성인 어학연수 등 세계화 시대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방법과 절차를 모르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는 과정이다. 시행착오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미국 명문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조건부 입학은 토플 점수가 없거나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진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입학을 하기 전에 대학 부설 어학연수 기관 또는 사설 어학연수 기관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어학과정을 이수하거나 일정한 토플 성적을 얻은 후 학부과정으로 정식 입학하게 된다. 학생의 영어 능력이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어학연수 과정을 거치게 된다.KS에듀 권배진 대표는 “국내에서 준비를 한 후 유학을 가면 현지 적응 문제가 남지만 조건부 입학 과정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준비를 하면 영어 실력과 적응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며 “한 학기당 3개월 과정으로 3~4학기 정도 공부하면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유학이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체계화된 편입 시스템 활용해 명문대 진학영어 연수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각 학생의 실력이나 목표에 따라 다양한 진학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졸업과 동시에 명문 주립대나 사립대 3학년에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학점을 관리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편입을 하기에 유리하다. 미국 대학들은 편입을 하려는 학생이 2년간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충실하게 공부해 높은 학점을 유지하고 지도 교수로부터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면 명문대 편입이 가능하다. 중위권 정도 수준의 주립대로 진학해 졸업을 하거나 상위권 명문대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학은 학생이 희망하는 지역에 따라 선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부지역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다. KS에듀는 미국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유학생 커뮤니티인 미유커(www.koreanstudents.net)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미유커를 통해 3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유학을 경험하고 있다. KS에듀의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 이수 후 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역시 이 커뮤니티를 활용해 유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학 프로그램 신중하게 선택해야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수학, 과학 실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만 갖추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해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KS에듀는 수년간 많은 학생들에게 미국 100위권 이내 주립대 및 사립대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미유커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을 통해 뉴저지 주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Burgen community college, BCC)에 진학한 한 학생은 뉴욕 주 경영학과 최우수 선호 대학인 뉴욕시립대(CUNY) 버룩 칼리지(Baruch College) 경영학과에 성공적으로 편입했다. 또한 뉴욕에 있는 버클리 칼리지(Berkeley college)에서 2년간 공부한 후 아이비리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경영학과에 편입한 학생도 있다.권배진 대표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유학 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결국 자퇴를 하고 상위권 주립대에 다시 입학한 경우도 있다.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준비가 돼있지 않은 학생들일수록 진학할 대학이나 유학 프로그램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문의 (02)585-5273, www.ksedu.net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고려대학교 과학특별전형 기계공학과 합격생 윤 빈군(신서고) 최근 대입의 핵심 키워드는 ‘수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전형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수시 선발 비율을 입학 정원의 79.4%(2481명)로 확대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종전 833명에서 올해는 1160명으로 대폭 확대되고 고려대는 수시에서 OKU 미래인재전형이 신설되어 15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수시 총 지원 횟수가 6회 이내로 제한되는 만큼, 지원 대학 및 전형유별로 맞춤형 지원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내일신문에서 준비한 수시전형 두 번째 이야기, 고려대학교 과학특별전형에 합격한 윤빈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공계 논술의 포인트는... 윤빈군이 본격적으로 논술고사를 준비했던 것은 고3 5월부터. 윤군은 논술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여름방학 이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수능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논술도 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판에 몰아서 준비하기 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좀 더 유리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으로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있어요.”그렇다면 논술준비의 핵심은 무엇일까? 윤군은 올림피아드 준비를 했던 경험이 논술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한다. “수학, 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별 고사 이상의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어요. 지금은 올림피아드가 사라졌으니 교내경시대회와 시도경시대회에 지원해 경험을 쌓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본격적으로 논술 문제를 풀 때는 충분히 풀 수 있는 낮은 대학부터 높은 대학 순으로 차근차근 풀어가되 시간이 오버되더라도 끝까지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풀어봐야 자신이 왜 그 해답을 빨리 내지 못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단다. 그 외 ‘과학전문잡지’를 이용했다. ‘과학동아’는 수학, 과학 분야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연구, 논문사례를 접할 수 있고 부록에 나오는 분야별로 다양한 주제의 논술 문제를 전문가 풀이와 함께 접하면서 스스로의 풀이법을 점검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한다. 특히 이공계 논술의 포인트는 글쓰기 능력보다도 주어진 문제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이해한 바탕으로 얼마나 올바른 답을 제시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어려운 문제에 자주 도전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논술실력은 자동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윤군은 덧붙인다. 포트폴리오와 스펙입학사정관제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전형이다. 윤군은 방학 때 시간을 투자했는데 사실 입학사정관제는 사정관 개인의 의견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합격확률을 예측할 수 없다. 포트폴리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합격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 전까지 쌓아온 스펙을 지원한 학과와 장래희망에 맞게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는 정도로 만들면 충분하다고.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한 윤군의 스펙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고등부 영재교육원 부터 연구대회, 올림피아드, 서울시 경시대회 수상 등 다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펙이 많은 편이에요. 저는 순전히 개인관심으로 무리해서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지만 대입을 위해서라면 저처럼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교내에서 탐구대회, 경시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탐구 자료와 수상실적을 쌓을 수 있고 관련 교과 동아리활동만 열심히 해도 대학에서 교과활동우수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윤군은 강조한다. 내신 절대 무시하면 안 돼논술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내신’. 논술 100%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내신을 거의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과의 경우는 수학, 과학점수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을 정도로 수학 과학점수가 중요하다. 수능선택과목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윤군은 화학2, 물리1, 지구과학1을 선택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서울대 기준에 맞추어 Ⅱ과목 1개와 Ⅰ과목 2개를 선택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연고대에 떨어지고 서울대를 붙는 학생들을 많이 목격했었기에 상위권 대학을 준비 중이라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으로 Ⅱ과목 1개와 Ⅰ과목 2개를 선택하는 방향을 추천하고 싶다고. 윤군은 “선택 과목을 2개만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한 개 더 선택해서 간단히 요점만이라도 공부해두는 편이 유리해요. 수능 때 실수로 전력과목을 망치게 되더라도 보완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거든요.”어렸을 때부터 기계나 전자기기를 좋아해서 기계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는 윤빈군, “학과를 결정할 때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학과 내에서 내신점수나 쌓아온 스펙에 맞추어 결정하는 편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낮은 경쟁률만을 보고 적성과 상관없이 지원할 경우 적응도 힘들뿐만 아니라 전과를 하고 싶어도 관련성이 없는 학과끼리는 힘들기 때문에 대학의 학과를 선택도 신중을 기하라고 전한다.윤빈군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수시에 지원해야한다”고 전한다. 수시를 지원하게 되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고 실제 대학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수시를 지원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 하향지원은 하지 말아야한다는 점. “수시에서 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잘 나와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시원서비용도 보통 8~10만원으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비교해 감당할 수 있는 학교에 소신 것 지원해야합니다.”대학을 지원할 때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기위해서는 평소에 틈틈이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어떤 과에 지원하고 싶은지,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등을 자주 생각할 것을 권하는 윤빈군은 “자신에 대해 잘 알아갈수록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유리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사관강남학원, ‘재수성공전략설명회’ 개최 사관강남학원(원장 권재철)은 ‘재수!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주제로 재수성공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25일(토)~26일(일) 오후2시에 본원 대강의실이다.1일 15시간 군대식 스파르타식관리로 빡세게 공부시키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권 원장의 입을 통해 ‘재수성공전략’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여대상은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학부모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224-0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현재 진행형 영어 표현 시대 ! 큰 흐름을 읽어내다. 지난 8일 오전10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600여석을 가득채운 학부모들 사이로 처음 울려 퍼진 건 서울대 남성 중창단의 중저음의 감미롭고 호소력 깊은 노래였다. 학부모들의 잠재된 감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청담 러닝 비전콘서트의 서막이 열리고 있었다. 이어 진행된 강의는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NEAT시험의 구체적인 문제 유형을 전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강의 내용과 청담 중계브랜치 오명경 원장과의 미니인터뷰를 옮겨 적는다. 시대 흐름을 앞서가는 인재 만들기 _성균관대학교 철학과 박정하교수 21세기 젊은이들에게는 인생의 다모작이 필요하다는 말로 서두를 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박정하 교수는 21세기 갖춰야 될 역량으로 비전과 창의성을 제시한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대학은 더 이상 인생의 탄탄대로를 열어주는 관문이 아니라는 현실을 짚어주며 기초 교양능력을 기반으로 한 비전 형성능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형성능력이란 급변하는 미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으로 인성, 창의력, 소통능력이 필요하다. 결국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소극적 개념에서 면역능력을, 적극적으로는 학생 스스로 자기스토리, 자기 표현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 즉 목표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아실현으로 이끌어가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비전을 갖는 시점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급할 필요는 없다.”며 “모든 배움은 구체적으로 넓게 파라”고 조언한다. 21세기는 특정한 직업에 머물지 않도록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것. 한편, “부모는 학생의 목표가 부모의 가치관과 맞아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학생의 비전이 수정되는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자세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부모가 먼저 변화에 대한 불안을 견디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비전 형성능력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 머리가 아닌 몸으로 경험하고, 말이 아닌 눈으로 올바른 것을 보게 하는 살아 있는 체험, 독서, 경진대회를 통한 도전의식 함양,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는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무의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된다.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될 소통 능력으로 정서적 공감 능력, 합리적인 설득력을 기반으로 유창한 외국어능력 , 논술 토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이 곧 21세기 글로벌 인재상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는 점을 짚어주었다. NEAT 시험의 핵심은 말하기 쓰기 ! _ 한국외국어대학 영어학과장 성경준교수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개발 도입하기로 한 NEAT의 구체적인 유형을 제시해주며 영역별 학습법을 제시해주는 강의였다. 대학 입학을 위해 요구되는 NEAT 2급과 3급은 ibt 환경에서 듣기, 읽기는 32문항씩, 말하기 4문항, 쓰기 2~4문항으로 구성되는 72문항을 135분내 풀어야 한다. 1년 3~4회 정도로 응시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듣기 읽기는 자동채점으로, 말하기 쓰기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 1인당 8인, 한 문제당 2인의 심사관이 평가 채점하게 된다. 또한 성 교수는 “절대로 교과서를 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대응전략으로 “ 문장 패턴 외우기, 글쓰기, 주제별 Chunk 훈련 ”등을 제시하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어의 4가지 영역에서 통합교육을 진행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듣기 영역_ 문장을 듣고 큰 의미를 파악하거나 중요하게 부각되는 요지, 세부사항을 파악하는 유형. 읽기 영역_ NEAT 2급은 기초 학술 70%, 실용 30%인 반면 3급은 기초 학술 30%, 실용 70%로 구성된다. 특히 문법문제는 완전히 배제된다. <span style="FONT-FAMILY: 굴 2012-02-13
- 공부 방법과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멘토학원 ‘다이노학원’ 영`수는 물론 생활습관까지 철저하게 잡는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절대 들러리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다이노학원 김광용 원장의 진심이 그대로 느껴졌다. 대형 학원의 틈바구니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으리라.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시스템이 대형 학원의 장점이라면 그 단점은 자칫 내 아이가 들러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김광용 원장은 아이들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수내중에 다니고 있는 김지수 학생의 경우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었지만 늘 최상위권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부족해지고 위축되었는데 다이노 학원에 온 이후로 격려와 칭찬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해 이제는 최상위권에 들게 된 경우. 다른 학원과 달리 자신을 지켜봐주고 공부의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좋았다고 한다. 3단계 상담으로 학습방법과 학습량 체크이 학원은 철저하게 학생에 맞춘 시스템이 강점. 과목 선생님과 상담실장, 마지막 원장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친 상담으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방법과 학습량을 집어내고 학생 한 명당 4명의 강사가 지도, 관리한다. 그래서 학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고.또한 선생님이 자주 바뀌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오랫동안 학생을 관찰하고 지도해 온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질문에 귀기울이려고 하는 진정성이 느껴져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이탈률이 적다. 권위적인 선생님이 아니라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서 학생들의 성장에 발맞추어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강의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이 조화를 이룰 때 성적이 향상돼학원은 많지만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학원은 드물다. 학생 고유의 개성과 공부 습관을 놓치고 단순히 성적만을 올리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일쑤. 애정어린 시선으로 학생의 미래를 고민할 때 아이에게 꼭 맞는 학습 시스템을 찾을 수 있는데 다이노학원은 바로 이런 학원이었다. “강의수업과 자기주도 학습이 조화를 이룰 때 성적이 향상됩니다. 기초가 튼튼한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을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강의 수업으로 보충하고 기초가 없는 학생은 수준에 맞는 강의 수업으로 기본기를 다진 다음 목표에 맞는 자기주도 학습을 해나갈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학생과 함께 발전하는 학원다이노학원은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는 학원이다. 그래서 단과학원보다 영어, 수학의 수업시간이 많은 것은 물론 국어, 사회, 과학도 한 번에 잡아주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입소문이 났다. 대부분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계속 다니게 되어서 신입생 티오가 많지 않고 졸업한 원생들도 학원생들의 멘토를 자처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김 원장은 학생의 발전이 학원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대형 학원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는 중소 학원이 살아남는 길이기도 하다.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또는 내 동생처럼 생각하며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는 일은 결코 대형 학원이 흉내낼 수 없는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성적향상은 물론 바른 생활 습관, 조화로운 성격까지 잡아주는 다이노 학원만의 비결이다.문의 031-714-8776~7이혜경 리포터 skyhyeky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내 아이 중국 유학 경험 살려 믿을 수 있는 학교 만들었죠” 인터뷰 - 북경고려학원 홍경미 원장“내 아이 중국 유학 경험 살려 믿을 수 있는 학교 만들었죠"해마다 중국으로 떠나는 유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대사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 중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 수는 6만6000여명에 달한다. 외국으로 나가 있는 유학생 수가 24만여 명 정도이니 4명 중 1명은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어학연수가 아닌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한 유학도 늘고 있다. 2005년 북경고려학원을 설립하고 중국 명문대학인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에 가장 많은 한국인 학생을 입학시키고 있는 홍경미(49) 원장을 만나 중국 유학에 대한 궁금한 점을 들어보았다. -두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북경으로 갔다고 들었다. 어떻게 해서 학원 설립까지 하게 된 건지 궁금하다. “아들을 중국에 보낸 건 전적으로 아들의 결정이었다. 중국을 너무 좋아해서 꼭 중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본인이 결정한 것이어서인지 잘 적응했고 지금은 북경대에 다니고 있다. 나중에 딸도 중국 유학을 보냈는데 애들 뒷바라지 하겠다는 심산으로 북경으로 건너갔다. 두 아이와 함께 중국에서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기저기서 아이를 맡겨 오는 분들이 많아 나중에는 20여 명 정도 데리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신설 유학원에서 ‘신설하는 유학원에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청화대 정도는 큰 어려움 없이 다 보낼 수 있다’며 아이들을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 청화대가 같은 중국 명문대학이 어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인가? 해서 유학생도 실력이 있어야 하니 잘 가르쳐서 대학에 보내달라고 맡겼다. 헌데 1년 후 그 유학원의 말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되고 말았다. 결국 모든 게 내 책임으로 돌아왔다. 중국 현실을 잘 몰랐다고 해도 스무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게 부끄러워 학원을 시작하게 된 거다. 아파트 안에 작은 학원을 차려 놓고 광고는 크게 했다. ‘돈 있으면 다 된다고요? 관계만 있으면 된다고요?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내가 차린 학원의 카피였다.(웃음) 북경대 청화대는 자존심이 있는 대학이니 내가 가르쳐서 제대로 입학시킬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겠다는 마음도 컸다.” -북경고려학원은 2011년 191명의 학생을 북경대 청화대 인문대 등에 합격시켰다. 홍 원장을 두고 ‘한국 학생들을 북경대와 청화대로 가장 많이 보내는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국인특례입시전형에서 북경고려학원 출신들이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하나 더 추가해도 되나. 2008년 이후 북경대 외국인 입학 수석도 세 번이나 배출했다.(웃음) 북경대의 연간 외국인 학생 쿼터는 130~140명 가량 된다. 청화대는 200~250명, 인민대는 300명 정도다. 이 중에서 해마다 200여 명 가까운 합격생이 우리 북경고려학원 출신이다. ‘한국식 스파르타 기숙입시학원’을 표방하고 있는 북경고려학원으로 매년 300명의 학생들이 거쳐 간다. 중국 전역에 있는 고3 한국 학생들이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를 목표로 오는 곳이다. 원생 전원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생들은 아침 7시에 기상해 밤 11시30분까지 공부를 한다. 기숙사 외에 체육시설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갖춰 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 모든 걸 해결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곁눈질 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한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고 있는 것이다.(웃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그 시스템을 북경고려학원이 잘 갖췄다고 자부한다.” -시스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진인데. “학생들은 2~3개 과목을 깊게 공부한다. 한국처럼 10여 개 과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쉬울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학생이어서 2~3개 과목만 테스트하지만 대학에서는 입학 후 제대로 수업을 따라올 수 있는지 깊이있게 평가해서 선발한다. 실력있는 강사가 가르쳐야 하는 구조다. 그래서 북경고려학원 학생들은 강사에 대한 평가가 꼼꼼하다. 강사에 대한 불만이 나오면 학생들의 요구를 대부분 반영한다. 강사는 실력도 있어야 하고 10인10색인 학생들과 눈높이도 맞출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00여 명을 면접해서 1명을 뽑을 정도로 엄격하게 한다.” -중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유학은 비전을 갖고 선택해야 한다. 단순히 스펙용으로 중국어 하나 배워볼까, 중국 대학 간판이나 따 볼까,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 중국을 제대로 아는 중국통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중국 명문대학 무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글로벌 시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싶다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다면 2월 24일 ‘중국 명문대 무료 탐방’ 기회를 꼭 활용해 보기 바란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창의 경영학교 올해 140개교 운영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사교육 절감 등을 위한 ‘창의 경영학교’가 올해 도내에서 140여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된다.도교육청은 공모와 심사 절차를 통해 사교육절감형 12개교, 교육과정혁신형 11개교, 자율공모형 6개교 등 모두 30개 학교를 창의 경영학교 지정 대상으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신규 지정 신청을 했다.이들 학교가 교과부의 선정을 받을 경우 도내에서는 기존 운영 학교를 포함해 학력향상형 81개교, 사교육절감형 36개교, 교육과정혁신형 13개교, 자율 공모형 10개교 등 총 140개교가 창의 경영학교로 운영된다.창의 경영학교에는 유형에 따라 1개교 당 최소 2000만 원에서 최고 6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학력향상형 창의 경영학교는 학습부진에 대한 총체적인 예방-진단-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또 사교육절감형은 개별 학교가 학생·학부모의 현실적 사교육 수요를 능동적으로 분석, 이에 알맞은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교육과정혁신형의 경우 고교교육력제고와 영어교육모델, 예술교육모델, 학교체육활성화, 미래형과학교실, 미래형수학교실, 건강증진모델 등으로 나눠 각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이밖에 자율형은 단위 학교 주도로 교육 개혁과제를 발굴·추진해 학교변화를 유도하고, 학교별로 특성화된 자율 개선과제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봄방학과 주말 어디로 의외로 알차고 저렴한 프로그램, 대학 박물관 봄방학과 주말 어디로의외로 알차고 저렴한 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조금 있으면 아이들 봄방학이다. 짧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보낼 지 고민이 된다. 겨울방학처럼 긴 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캠프도 마땅치 않다보니 만만한 게 없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의외로 저렴하고 알찬 박물관 프로그램이 많다. 대부분 대학 박물관은 무료입장이거나 체험비가 매우 저렴한 편.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대학 박물관에 들러 알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보자. 분기별 ‘박물관 교실’ 운영하는 경희대학교 자연사 박물관경희대학교의 자연사 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부분 유치부와 초등부 프로그램이 구분 없이 섞여 있는 것과 달리 같은 프로그램도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져 있어 연령대에 맞게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방학 때 진행했던 동물의 피부와 생김새와 특징을 주제로 한 <넌 어떤 옷을 입니? 촉감북 만들기>가 뜨거운 호응 속에 2월까지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 교실은 6세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이내로 분기별로 실시하며 수강을 원하는 날짜의 일주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상설 전시로는 광물, 암석부터 곤충, 식물, 조류, 또 지금은 사라진 희귀동물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달가슴곰, 산양 등의 표본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로 문의 02-961-0142 http://nhm.khu.ac.kr이현세 만화 곁들인 양반의 일생 볼 수 있는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서는 보다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현세 만화의 까치가 등장해 조선시대 사대부의 일생은 어떠했는지 그들이 남긴 일상생활 속 유물 70여점(금줄, 전복, 노리개, 갓, 제기, 목안, 홀, 혼수함, 문방사우, 관복, 탕건, 관자, 백립, 수의, 곡두, 제사상 등)과 고문서(교지, 혼서지, 호구단자, 책문, 호적대장, 노비문서, 묘지, 부고 등) 30여점을 통해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관혼상제, 과거시험, 관직생활, 여가생활 등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다. 친근한 만화 캐릭터인 까치가 소개자로 나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현세 작가가 전시를 직접 이야기로 만들어 그린 만화 12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는 조선 선비의 일생을 출생-관례-혼례-교육-과거-관직생활-여가생활-상례-제례-추모사업 등 섹션별로 나눠 ?주요 행적과 행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3월 31일까지 전시된다. 문의 02-760-1216~7 http://wiz.skku.edu/museum규장각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서울대학교 박물관은 무엇보다 다양한 내용의 전시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대별로 잘 정리 되어 있는 고고 민속품, 인류 민속품, 전통 미술실로 나뉘어져 있어 둘러보기 수월하고, 일반인에게 개방돼 있는 수요 교양강좌와 매주 목요일에 상영하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영화>를 통해 주제별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또 교내에 있는 규장각도 함께 둘러 볼 수 있어 역사공부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또, 규장각은 흔히 접할 수 없는 고문서를 볼 수도 있다. ‘대동여지도’ ‘열하일기’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기록 유산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된다. 문의 박물관 02-880-5333 규장각 02-880-5317 유치·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부,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은 ‘자연사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특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자연사 학습의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겨울학기 동안 유치부와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으로 나누어 관찰일지 써보기, 멸종 동물, 신체 각 기능, 동화 속에서 찾아보는 과학 등을 테마로 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각 수업마다 18명 정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실험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만족도와 흥미가 높다. 현재 분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동물의 소리 탐험전>은 동물들의 소리 내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보고 다양한 동물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으며, 동물의 소리도 흉내내보고, 의성어로 표현도 해보고, 밤에만 우는 동물들도 찾아보고,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합주도 해보는 즐거운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3월 31일까지 전시된다. 문의 02-3277-3155 http://nhm.ewha.ac.kr어린이 체험학습 박물관 놀이터! 고려대학교 박물관고려대학교 박물관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보다 흥미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박물관? 놀이터!’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운영되었던 <조선의 맛>은 음식과 관련된 유물들을 감상하고 직접 김치를 만들어 봄으로써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초등 1~2학년 45명 3개 반, 초등 3~4학년 30명 2개 반으로 운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 놀이터!’ 프로그램은 방학시작 전에 공고되기 때문에 이번 봄방학을 유용하게 보내려면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고대미술품과 시대적 유물들에 치중된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현대 미술 전시실이 있어 따로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박물관에서 회화나 조각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290-1514 http://museum.korea.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공동기획> 청소년용 스마트폰,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11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 2011. 11. 1. 보도자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 4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기술의 혁신, 현대생활의 편리함으로 강조되었던 스마트폰이 대중화에 힘입어 아이들의 손에까지 쥐어지자 생각지 못했던 부작용들이 발생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부모들에게 아이들용 스마트폰 구입은 최대의 고민거리다. 사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과학문명의 혜택일까, 아니면 새롭게 부상하는 청소년 유해환경일까? 사줄 수밖에 없다면 언제 사주는 것이 좋을까?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한 다양한 갈등의 소리들을 담아보았다.-내일신문 편집부- 휴대폰이 필요한 시기에 대한 입장 차이, 세대 차이의 시작인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입학 선물로 휴대폰을 사달라고 성화다. 아무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지만 초등학교 1학년에게 휴대폰이라니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왔다. 아이 말로는 유치원의 같은 반 아이들 중 삼분의 일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단다. 휴대폰이 있으면 연락하기가 쉬우니 시간 나면 놀이터에서 함께 놀기도 하고, 학원에서 만나기도 하고, 요즘 재미있는 게임이 뭔지 이야기도 하고…. 휴대폰이 있는 아이들끼리 나름의 또래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다. 우리 아이는 그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자기도 그렇게 어울리고 싶으니 휴대폰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엄마는 네가 아직 휴대폰을 사용하기에는 어린 나이라고 생각되지만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그 후 대리점에 나가 아이들이 쓸 만한 휴대폰과 요금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일반 휴대폰은 찾기 힘들고 거의 스마트폰으로 권해주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스마트폰이 대세라지만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라니. 그 스마트한 기능들을 제대로 이용하지도 못할 어린 아이에게까지 굳이 스마트폰을 쥐어줘야 하는 건지. 사회 발달이나 전자제품 등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우리가 사회적으로 금 그어 놓았던 경계들도 빠르게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이성 교제는 대학생이 되면 하는 것으로 알았다거나, 그렇게 소원하던 마이마이 카세트를 중학교 입학 선물로 받고 뛸 뜻이 기뻤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아이는 지금 당장 원하고, 엄마 아빠는 친척 중 가장 큰 언니가 5학년 때 휴대폰을 샀다는 것을 예로 들며 5학년 때가 좋겠다고 하던 실랑이는 일단 열 살이 되는 3학년 때로 잠정 합의를 보았다. 그러나 이렇게 스피드한 시대에 과연 3학년까지 휴대폰을 유보할 수 있을지 솔직히 나도 자신이 없다.스마트폰에 빠진 딸, 어플 한꺼번에 다 지워버리다!누구나 스마트폰을 쓸 정도로 한창 유행할 때도 나는 끝까지 2G폰을 고수했다. 10년 넘게 사용하던 번호를 바꾸는 것도 싫었고, 또 복잡한 스마트폰 익히기가 힘들 것이라고 지레 겁먹은 탓도 있었다. 그러다 남편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꾸었고 자연스레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다닐 정도였다. 낮 동안은 엄마랑 있으면서 그다지 흥미 없는 2G폰을 달라고 떼를 쓰지도 않고, 심심하면 책도 보고 했던 아이들. 큰 아들은 그리 기계에 대한 흥미가 없는지, 스마트폰 중독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둘째 딸아이(올해 다섯 살)는 하루 종일 아빠 퇴근하기만 기다리다, 현관문 번호 키 소리만 나면 어느새 현관으로 달려가 “아빠 아이폰, 아이폰”이 인사보다 먼저였다. 그러던 차에 내가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었고, 아이는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하루 종일 스마트폰의 온갖 기능을 실행하면서 고개를 파묻고 산다. 몇 번이나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는 것은 물론, “한 개만 보고 그만”하고 규칙을 정해 봐도 한참 어플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스마트 폰은 빼앗는 것 역시 또 다른 전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기 전에는 “엄마, 진짜로, 진짜로 꼭 한 개만 볼게요!”라고 해놓고는 스마트폰만 손에 넣으면 아이가 돌변했다. 넋 놓고 보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놔두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는 아이를 제지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떼쟁이가 돼 버렸다. 그래서 하루는 아이가 자는 동안 엄마, 아빠 스마트폰의 어플을 모두 다 삭제해 놓았다. 그리고는 딸아이의 후폭풍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덤덤하게 “없네!” 하고 다시 책을 보거나 색칠 공부, 스티커 붙이기를 했다. 우리 집에서는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 어플은 없다. 덕분에 나나 남편의 스마트폰은 그냥 ‘전화’가 돼 버렸다. <공동기획-스마트폰을 둘러싼 아이와의 갈등과 해소> #1. 게임과 인터넷보다 운동이 더 좋아한 학급에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만 곧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은 아직 스마트폰이 없다. 현재 갖고 다니는 일반 터치 폰도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갖게 된 휴대폰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휴대폰 없이 지냈다. 학급 임원을 맡다보니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이 순조롭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고, 급하게 연락할 일이 있을 때 친구 폰을 빌려 써야 하니 난처하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반 강제적인 결정에 반기를 들지 않았다.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연락이 안 돼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휴대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보다는 그래도 답답함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아이가 휴대용 전자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중학교 때 아이팟 터치에 빠지기도 했고 음악을 좋아해 성능 좋은 엠피3도 갖고 다녔다. 우리 부부가 아이에게 휴대폰 지급 시기를 최대한 늦춘 이유는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수시로 들어오는 문자와 인터넷 서핑에 대한 유혹 때문이었다. 거기에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증이 생길 수 있고 사고의 깊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는 게임 유혹에 시달린다며 아이팟 터치를 중고시장에 팔았다. 대신 중학교 친구들과 가끔 연락할 수 있게 일반 휴대폰을 사달라고 했고 나는 인터넷을 차단하는 조건으로 요구를 들어주었다.게임과 인터넷 서핑 환경이 자유롭지 못해서인지 아이는 좋아하는 운동으로 틈틈이 스트레스나 욕구불만을 해소했다. 그러다보니 게임과 인터넷보다 운동을 훨씬 좋아하게 되었다. 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아들은 같이 운동할 친구들이 PC방으로 향할까봐 은근히 걱정하기도 한다.이런 아이에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있다. 학교 자습실에서 밤늦게 귀가한 후 10분, 일요일 점심 때 20분 정도이다. 내 스마트폰을 빌려 유럽 축구 리그 하이라이트와 뉴스를 검색하며 미소 짓는 아이의 즐거움까지 어찌 막으랴. #2. 부모 스마트폰 약정기간 끝나기만 기다리는 두 아이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두 딸이 얼마 전부터 “엄마, 아빠 휴대폰 약정기간 얼마나 남았어요?”라고 묻는다. 얼마 남지 않은 우리 부부의 스마트폰 약정 기간이 끝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약정기간이 끝나면 엄마, 아빠는 신형 휴대폰으로 바꿀 것이고 쓰던 것은 으레 자기들 차지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벌써 물려받을 순서까지 정해놓고 있으니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