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포기자, ‘Forget Me Not’에 중독되다! 영어공부에서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이상으로 어휘만 알고 있어도 영어를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일 학원에서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반복 학습을 하더라도 일주일 전에 외운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 애를 먹기 일쑤.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를 탓하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독일의 심리학자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암기 후 20분만에 42%을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나면 66%가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복습 횟수와 간격을 유지해 반복 학습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다고 매일 복습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일.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Forget Me Not’은 과학적 반복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반복 주기로 놀라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고, 학습 아닌 게임으로 생각해 중학교 1학년인 김 모 군은 초등학교 때까지 축구부에서 골키퍼로 활동했다. 하지만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건강상의 문제로 운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6년 동안 운동에만 시간을 보낸 김 군의 영어 실력이 유치부 정도 수준 정도라는 것. 아는 단어가 없으니 영어 점수도 20~30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김 군을 걱정스럽게 여기던 부모는 L&S 김용남 지사장의 권유로 ‘Forget Me Not’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전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김 군은 나만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아이템을 모아 랭킹을 올리는 ‘Forget Me Not’프로그램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초등단어 1800개를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김 군은 본인의 마스터카드 500단어 이상 되면서 영어책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게임의 요소를 학습에 접목시킨 이 프로그램을 매일 30분 이상 반복적으로 하자 레벨도 급상승했다. 점차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느낀 김 군은 이번 중간고사 시험에서 80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자신감을 찾은 김 군은 현재 ‘Forget Me Not’상위 단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Forget Me Not’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포인트와 레벨 상승이라는 조건을 주어 영어 어휘를 학습이 아닌 재미로 느끼게 해준다. 초급, 중급, 고급, 수능대비와 전문가, 성경단어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김 지사장은 “하면 할수록 중독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단계를 선택하면 영어 단어를 제시하고 5개의 우리말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고르게 된다”면서 “이렇게 1 Round를 마치면, 우리말 뜻을 제시하고 영어 단어 5개중 정답을 선택하는 2 Round를 실행, 학습이 완료된 영어 단어는 Writing test로 완벽하게 자신의 어휘로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어 공부에 자신 없는 아이, 산만한 아이에게 효과 높아 하지만 무조건 정답을 고르고 쓰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2초 이내에 정답을 고른 단어는 학습자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로 판단해 Deck를 점프시켜 반복 횟수를 줄이고 다시 반복되는 주기도 길어지게 과학적으로 설계돼 있다. 만약 동일한 단어를 4회 연속 맞추었을 경우, 이 단어는 학습자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로 판단, 마지막 학습단계인 Writing test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영어 자판을 찾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되고 나중에는 모니터만 보면서 단어를 입력하게 된다고. 김 지사장은 “학습한 단어를 100% 암기할 수 있도록 시간, 학습량, 정답속도, 문제출제시간 등을 분석해 학습자의 레벨에 맞는 맞춤식 학습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해 준다”며 “단어의 뜻과 스펠링, 발음까지 완벽하게 기억할 수 있고 내공이 오를 때마다 주는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공부와는 담을 쌓은 아이, 책상에 단 10분도 앉아 있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에게 큰 효과가 있다. 학교 갔다 오면 으레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던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영어 실력이 부쩍 늘게 된다고. 보다 효과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면 하루에 20분씩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한편 ‘Forget Me Not’을 아무리 설명해도 직접 접해보지 않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때문에 www.vocafmn.com 접속 후, 90분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유료 회원가입시 김 지사장의 kyn123 아이디를 입력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On-line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회원이 몇 분씩 공부했는지 체크할 수 있고 매일 접속하지 않았을 경우,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문의 031-382-7344(019-209-2032)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중등과정 경시·창의성 문제 많이 다뤄 본 학생들에게 유리 과학영재학교 지원자 수는 2009학년도 4679명, 2010학년도 7894명, 2011학년도 8902명으로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영재교육원 선발이 확대된 이후 학생들의 고교 진학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과학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한 영재교육기관으로 대학처럼 학점 이수제와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과학고는 초중등교육법을 따르는 특수목적고로 국가교육과정에 따라 과목별 일정 단위를 이수해야 한다. 또 과학고는 해당 시도별로 학생을 모집하지만 과학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과학영재학교는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등 전국에 4곳이 있다. 과학영재학교는 과학고와 달리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올해 입시에서는 2단계 전형일이 같아 1차 전형에서 중복 합격한 학생들도 최종적으로 한 학교를 선택해야 했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곳의 과학영재학교는 총 480명을 선발했다. 위슬런 영재반 조상근 팀장은 “2012학년도 입시를 분석하는 것은 2013학년도 영재고 입시 준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별 전형방법과 입시의 변수들을 고려, 학습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 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서류전형부터 과학창의성캠프까지 2012학년도 영재고 입시를 분석해보았다. 경기과학고(과학영재학교) 1단계 전형에 기초수학능력평가 포함돼 총 120명을 선발하는 경기과학고에는 과학영재 전형과 입학담당관 전형에 총 2078명이 지원을 했다. 과학영재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평가 외에도 기초수학능력평가를 실시한 후 2단계 전형에 지원할 합격자들을 선정했다. 수학, 과학 분야의 교과 특성이 반영된 종합적 사고력 평가를 표방하며 선택형 지필문항(단답형 포함) 식으로 출제된 기초수학능력평가는 오전 오후로 나눠 수학, 과학 각 120분씩 실시됐다. 경기과학고 2단계 전형의 경우 수리탐구(120분)와 과학탐구Ⅰ, Ⅱ(각 90분씩)로 나눠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어 3단계 창의영재성 캠프(7월 16~18일)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경기과학고는 과학영재 전형뿐 아니라 입학담당관 전형 지원자에게도 기초수학능력평가를 실시했다. 1단계 서류평가와 기초수학능력평가를 통과한 입학담당관 전형 지원자들은 과학영재 전형 지원자들이 창의영재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개인연구주제’를 준비해 발표했다. 한편 1단계 교과 성적, 성취동기 및 잠재능력 입증자료 기록부에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성적과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 내용을 500자 이내로 요구했다. 독서 부문 역시 두 권을 선택해 자신에게 미친 영향 또는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를 기술하도록 했다. 평소 책을 읽고 간단한 독서기록을 남기거나 봉사활동 후에 느낀 점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원서접수 4월 20일 전후·선발전형 입학담당관전형(36명)=①서류·기초수학능력평가+현장방문평가 ②개인연구주제발표 과학영재전형(84명)=ⓛ서류·기초수학능력평가(2단계 대상자 800명 선발) ②창의성문제해결능력평가(3단계 전형 대상자 200명 선발) ③창의영재성캠프(2박3일)·제출자료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교과성적·성취동기·잠재력 입증자료 대구과학고(과학영재학교)거경·궁리전형 동시 지원 가능 대구과학고는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거경(居敬)전형’과 과학창의성캠프를 통해 선발하는 ‘궁리(窮理)전형’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며 각각 32.2대 1, 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경전형은 서류평가 소집면접 최종면접, 궁리 전형은 서류평가 기초소양검사 과학창의성캠프 등 3단계 전형으로 총 99명의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그 중 경기지역 합격자는 26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부산 18명, 대구 17명 서울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과고는 1단계 서류평가에서 담임교사와 교과교사의 추천서를 각 한 부씩 요구했다. 담임교사는 지원자의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과 학습방법, 자긍심,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 태도를 비롯해 봉사성, 사회성, 대인관계, 가정환경 등에 대해 기술하도록 했다. 교과 교사는 수학 또는 과학 교과에서 지원자가 보인 문제의 발견과 탐구, 해결능력과 관련지식, 자기관리 능력, 자율성, 창의적 산출물, 집중력, 도전정신, 독서활동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원서접수 4월 20일 전후·선발전형 거경전형(36명)=①서류(수학·과학영재성) 평가 ②소집면접(개별면접·집단토론) ③최종면접궁리전형(54명)=①서류(수학·과학영재성) 평가 ②기초소양검사 ③과학창의성캠프·제출자료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영재성입증자료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문제 난이도 낮아지고 상상력 발휘 문제 출제 서울과학고는 120명 선발하는 과학영재성 전형에 2047명이 지원, 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회균등 전형과 과학영재성 전형으로 총 132명을 선발했다. 과학영재성전형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기록물 평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 및 창의적문제해결력 평가로 200명 내외를 선발한 후 2박3일 간의 과학캠프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서울과학고 2단계 전형은 50분간의 영재성 검사와 더불어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Ⅰ, Ⅱ를 각각 100분과 90분에 걸쳐 실시했다. 중등과정 수준에서 심화와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출제돼 수학부문은 중등과정과 관련된 경시성 문제와 창의성 문제를 많이 다뤄 본 학생들에게 유리했다. 과학부문은 중등과정의 심화와 관련된 과학적 현상에 관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서술 연습이 훈련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단계 과학캠프에서는 실제 수업 상황을 설정한 면접, 동료 학생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자기계발능력 평가 등 새로운 평가 방법을 도입, 실시했다. 서울과학고는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 입학전형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해 과학영재성 전형과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원서접수 5월 중순 전후·선발전형 기회균등전형(정원의 10% 이내)=①학생기록물평가, 방문면접 ②과학캠프(1박2일, 개별·집단·심층면접 ②과학영재성전형(120명)=①학생기록물평가 ②영재성, 창의성문제해결력평가 ③과학캠프(2박3일)·제출자료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세이 및 영재성 입증자료 없어지고 교사추천 자기소개서 질문 까다로워 4월 18일~25일,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시작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에서 2649명이 지원해 1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로 400명 내외의 합격자를 발표한 후 2단계 영재성 다면 평가를 거쳐 150명 이내의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담당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을 실시했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에서는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Ⅱ), 추천서 2부, 자기소개서를 요구했다.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지원시 주요 과목 외에 전 과목 내신 성적을 요구해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중요하게 평가함을 알 수 있었 2011-11-23
- 수학 공부 습관, 초등 저학년 때 잡아라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교과이다. 기초가 되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데다 전 단계 문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다음 단계 역시 풀기 힘들다. 이 때문에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 일부는 수리 영역은 포기하고 사탐, 과탐 등에만 ‘올인’하는 경향까지 보인다. 초등학교 때의 수학 공부 습관이 대학 간판을 결정한다고까지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등 저학년기 수학을 못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초등 고학년까지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중고등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까닭에 대해 위슬런학원 홍희진 초등실장은 “수학 공부습관이 바르게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초등 저학년 때부터 문제 푸는 습관을 바르게 익혀야 수학을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암기 위주 연산은 NO~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수학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개념과 원리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학 공부를 할 때에는 수학의 개념과 용어에 대한 정의부터 문제풀이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부터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홍 실장은 “공식과 계산법은 알면서도 식을 쓰고 수학적으로 표현하는데 서툰 학생들이 많다. 이는 연산공부에만 치중하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학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감’으로 푸는 게 아닌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풀이 과정을 나름대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학습 방법과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 1학년부터 시작되는 수의 성질과 연산은 초등학교 과정 내내 연계된 단원으로 학습하게 된다. 연산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상당수 학생이 연산 부분을 암산으로 해결하지만, 그럴 경우 틀린 부분을 찾지 못하고 넘어갈 확률이 높다.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풀이과정을 써가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또 ‘빈칸을 채우라’는 등 미지수가 들어간 문제의 경우 계산과정을 역산해 보면서 검산하는 습관을 반드시 갖도록 한다. 홍 실장은 “초등 저학년 시기 수학은 단순 기계적 연산을 하는 훈련과 연습에 초점을 두면 흥미를 잃을 수 있다”면서 “바둑알이나 수 모형 등을 응용한 구체적 활동을 통해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갖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문제풀이나 교재로 공부하기보다 교구와 퍼즐게임 등으로 수의 원리와 친해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블록과 다각형 모형 등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도형의 개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학학습은 제 학년의 교과과정이 바탕이 되어야 고학년에 들어서면 수학을 재미있어했던 아이들도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저학년 때는 단순한 공식을 통해서도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지만 4학년부터는 세 수 이상의 자연수는 물론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이 섞인 혼합계산을 해야 한다. 또 5학년 때 처음 배우는 약수와 배수 등은 단순 계산에 익숙했던 아이에게는 풀이 과정이 쉽지 않다. 특히 5학년 때부터는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통분, 약분까지 나와 당황해하는 아이들이 상당수 생긴다. 홍 실장은 “제 학년의 심화학습 없이 빠른 선행학습 위주의 공부, 편중된 사고력문제 풀이학습 위주의 공부는 고학년으로 이어지는 수학적 개념 이해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사고력 학습에만 치중한 학생의 경우 학습 분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또 “수학학습은 교과가 바탕이 되어져야 하며 현재 부족한 부분을 먼저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과는 학생들이 시기별로 학습해야 하는 수학학습의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위슬런학원 홍희진 실장 발문: 위슬런학원 홍희진 초등실장은 “공식과 계산법은 알면서도 식을 풀고 수학적으로 표현하는데 서툰 학생들이 많다. 이는 연산공부에만 치중하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학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감’으로 푸는 게 아닌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풀이 과정을 나름대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학습 방법과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지역 수학학원 공부 비법 따라잡기-위슬런학원“위슬런학원 초등부에는 두 개의 특별한 노트가 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학생시절을 돌이켜보면 수학선생님들도 그랬다. 칠판 가득 써내려 간 풀이과정은 언제나 정확하고 깔끔했다. 위슬런 홍희진 초등실장은 “수학에서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적어나가는 습관은 수학을 능동적으로 푸는 자기주도학습과 관계가 있다”며 “위슬런학원에는 스스로 문제 푸는 힘을 길러주는 차별화 된 학습관리시스템이 있다”고 말했다. X-파일 노트와 별노트 위슬런의 학습관리 시스템 중 눈에 띄는 것은 X-파일 노트와 별노트. X-파일 노트는 매주 과체체크확인 핵심개념정리, 멘토&멘티, 별표문제확인, 주간테스트, 주간포인트, 주간서술형 등으로 학습법을 체계화, 노트필기방법을 지도 훈련함은 물론 이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문제 풀이 개념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멘토&멘티’ 단계는 한 주간 공부한 내용 중 모르는 내용을 다시 한 번 질문할 수 있는 단계로 모르는 문제를 써오면 선생님이 멘토링해 주고 학생 스스로 다시 풀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또한 X-파일 주간테스트 미통과자는 의무보강시간 ‘Review system’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즘 내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술형 평가 대비도 자체 제작된 심화교재와 함께 X-파일 노트를 활용, 확실하게 이뤄진다. 한 주간 수업한 내용에 대해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서술형 한 문제를 출제, 학생은 주말에 학생풀이란에 풀이과정을 서술해 오고 주중 검사와 첨삭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슬런학원의 또 하나의 자랑인 별노트는 한 주간 수업한 내용 중 선생님이 설명해 준 별표문제를 가정에서 재풀이 해오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교재의 단원에서 별표 친 문항의 문제를 왼쪽에 쓰고 풀이와 답을 오른쪽 풀이 란에 해오도록 하는데 선생님 확인 후 틀린 문제는 개별 첨삭지도가 이루어진다. 또한, 별노트를 스스로 제대로 해결하였는지 X-파일 별표문제확인을 통해 다시 한번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한편 위슬런학원은 영재고 및 경시대비 선행학습과 더불어 내신대비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학교 중간 또는 기말고사 실시 2주전 해당시험 범위에 대한 교과과정유형문제설명과 기본과정, 심화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내신대비 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 수학 흥미 높여주는 초등 창의사고력 프로그램 위슬런학원은 영재성판별도구(창의사고평가)와 학습한 과정까지의 기본·심화 테스트 등 입학 테스트 후 선행심화·응용심화·경시심화·영재W1% 등 단계별로 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선행심화반과 응 2011-11-23
- 변수 많은 안개 입시, 난수표 전형 혼란스러워 2012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이 다음달 22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012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단계별 전형에 들어간다. 이번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5000명이 줄어든 14만5000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수시에서 미등록 인원을 충당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전략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지만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쉬운 수능이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탐구 영역의 경우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올해 정시 전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안개입시에다 선발방식만 해도 3000개가 넘어 난수표 전형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성문고등학교 3학년 부장 이정욱 교사는 “정시 지원을 앞두고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과 여러 차례 입시 상담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수리 가형은 어렵게, 나형은 쉽게 출제되어 자연계 지망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문계는 성적이 다소 향상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원점수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토대로 지원전략 짜야오는 30일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원점수가 아닌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커트라인을 기준으로 한다. 수능성적표에도 응시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이 기재된다. 미리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평균이 낮은 과목을 잘 본 경우라면 표준점수를 지표로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평균이 높은 과목을 잘 본 경우라면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해라이 교사는 “정시지원을 할 때 비중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명 장판지라는 것을 보고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 똑같다고 생각해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마다 반영비율은 다르다. 본인이 잘 본 과목의 비율이 높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각 영역별 반영비율은 수험생의 성적을 토대로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또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수 요인도 잘 살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해야 하는데, 수능 4개 영역 합산점수가 같더라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점수에서는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연세대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20. 30, 20, 30%인 반면 한양대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반영비율을 20, 30, 30, 20%를 반영한다.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은 연세대에, 외국어 성적이 높은 학생은 한양대에 지원하는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도 눈여겨 살펴라올해 수능 탐구영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예상에 따라 탐구 영역을 잘 본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2과목만 집중한 수험생들은 만약 1개 과목에서 실수한다면 정시전형 선택 시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2012학년도 인문계열은 언수외 성적의 편차가 크게 나질 않을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된다. 2012학년도 대학별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를 살펴보면 가천대(경원), 경기대, 수원대는 상위 1과목을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연세대 등은 상위 2과목을 이밖에 경희대(한의예과), 서울교대,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 의학과) 등은 상위3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살펴라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져 내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이 우선선발 전형에 많이 지원할 경우 하향 안정 지원을 한다면 우선선발의 커트라인에 변수가 생긴다. 이밖에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당수 대학이 수리 가형과 특정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준다는 점도 입시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중하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수리 가형 고정 대학이나 가중치가 높은 대학 혹은 과학탐구영역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봄직 하다. 과학탐구영역 가산점 부여대학은 서울과기대(15%), 단국대(10%), 숭실대(8%), 광운대, 세종대, 인하대(5%), 동덕여대(4%), 가천대(경원대), 항공대(2%), 한성대, 한양대(3%) 등이다. 이 교사는 “작년의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많아 지원이 다소 쉬웠지만 올해는 정시모집 인원이 많이 줄어들어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상위권 대학은 많은 인원을 뽑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상위권 대학도 추가 인원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이고 학교마다 내신반영비율에서 실질반영비율을 줄이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정확한 대학 측의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계략적인 부분만 충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12일~12월 4일 수시모집 접수 및 대학별 고사 실시11월 30일 수능 성적 통지일12월 3일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12월 11일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 마감일12월 12일~14일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12월 15일~20일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12월 22일~28일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2012년 1월 2일~15일 정시 가군 모집전형 1월 16일~26일 정시 나군 모집전형 1월 27일~2월 3일 정시 다군 모집전형 2월 3일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 마감일 2월 8일~10일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2월 11일~23일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2013학년도 대입선행반 모집 23년 전통의 대입전문 기숙학원인 엘리트학원에서는 11월 20일 대입선행반을 오픈한다.대입선행반은 언어·수학·외국어 기초부터시작하는 반이다. 또한 완벽대비를 위해서 과외형태로 운영한다. 엘리트기숙학원 조윤재 원장은 "실업계, 예비역, 검정고시등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선행반부터 시작해야한다"며, 엘리트학원에서는 "일주일 무료체험후 결정해도된다"고 한다문의전화 031-388-34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베리타스학원, 2012학년도 예비 고1모집 베리타스 영통본원에서는 예비 고1을 모집한다. 예비 고1 수능1등급을 위한 수학, 언어, 영어, 과학 등의 선행 및 심화 영역별 특강을 마련했다. 아울러 하귀성 입시전략 연구소장을 초청, 대학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예비고1·2는 22일 오전11시, 예비고3은 오후2시에 배리타스학원 별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문의 031-273-7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비밀스러운 자기주도 학습코칭 이야기 “컴퓨터 좀 그만해라.”, “학원은 다녀왔니?” 오늘도 우리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때로는 이러한 질문이 공허한 메아리임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더욱이 다른 집 아이들이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날은 더욱 강하게 아이들을 채근하게 됩니다. 요즘 자기주도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학교뿐만이 아니라 온 나라가 자기주도 열풍입니다. 학원, 학습지, 온라인 등, 모두가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부모님들을 힘들게 하는 점은 자기주도를 우리 아이들에게 설명하기엔 너무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스스로 하는 것이 자기주도라고 말하기에는 설득력이 약하고 거창하게 말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지금처럼 많은 학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대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은 빠질 수 없는 것이 되었고 심지어 생활의 일부라고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학원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예전 어른들 만큼 스스로 공부하고 학습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건들은 학습자 자신의 학습 주도능력을 빼앗았고 이 결과 생활 전반에 걸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벽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각종 학원을 전전하며 공부하고 들어온 아이들에게 갑자기 자기주도라는 카드를 빼들고는 경고를 합니다. “자, 이제 자기 주도학습을 해야 할 때다. 어서 해보렴. 옆집 00도 잘 해서 성적이 올랐다더라.”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일까요? 한 번의 유명한 자기주도 특강도, 뛰어난 학원 원장님의 설명도 우리아이들을 하루아침에 바꾸어 놓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가장 쉽게 변하게 할 수 있고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외부의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입니다. 자기주도는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자녀 모두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개발하기에 앞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평소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아이의 장점과 관심에 대한 부모님의 인정이 아이를 바뀌게 합니다. 칭찬과 인정은 자녀를 더욱 성장하게 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자세를 키워줍니다. 부모님의 관심으로 자라난 자녀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저녁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한번 질문해 주세요. 오랜만에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00, 잘 하고 있구나. 00는 이런 분야에 소질이 있구나. 너무 근사한데! 이것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주지 않을래?”에이치엔에스글로대 대표 최호남02-6013-0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의무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난 공경심이 생겼어요” 효부상을 받은 할머니를 찾아가는 길은 여름. 뙤약볕이거나 비가 오는 꿉꿉한 날씨거나, 그렇게 6~9월의 여름과, 시간과 싸우면서 ‘효(孝)’와 관련한 일들에 매달렸다. ‘효를 보고 자란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효를 행하는 것이 감동이었다’는 김동진(천천중 2)의 <내고장 효문화 탐방활동>소감이 가슴에 콕 박힌다. 이런 울림들이 쌓여 ‘천천스마일’은 2011년 전국효행대축제에서 효실천동아리 부문 1등,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얻었을까, 14명의 천천중 아이들이 털어놓는 생생한 체험담은 지금부터다. 이전부터 이어진 꾸준한 봉사활동, 엄마&아이들의 팀워크가 수상비결 내고장 효문화 탐방은 수원과 과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인터넷검색, 지인들을 통해 엄마들이 효부어르신을 찾고 ‘천천스마일’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낸 질문거리들로 인터뷰를 했다. 효관련 문화재인 중종 때 정려를 받은 최사립 효자정문, 수원효행박물관도 찾았다. 그리고 꼬박꼬박 기록한 효행실천 일기장. “좀 귀찮기도 했는데, 그래도 거짓말을 할 순 없잖아요. 설거지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도 하고 엄마일 많이 도와드렸죠.” 강동현(중1)의 얘기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다. 송주환(중1)은 “솔직히 말하면 밀려서 쓰기도 했는데, 그래서 반성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근데, 이렇게 상까지 받고 보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효실천동아리 부문 1등 수상의 비결은 어디에 있었을까.“엄마들과 우리들의 팀워크요.” 김세리(중2)가 자신 있게 말한다. 넷째 주 월요일엔 학부모가, 그 주 토요일엔 아이들이 수원시립요양원에 꾸준히 봉사해왔던 부분도 높이 평가된 것 같다는 게 승환?주환이엄마 윤양옥 씨의 설명이다. 그렇게 열심히, 한마음이 되어 진심을 담아 실천한 효의 결과물들이 개개인의 ‘효실천일지’에 꾸밈없이 담겨있었다. 수원시립요양원 어르신들과의 4개월간의 동거, ‘사랑’이 되다 수원시립요양원에서의 ‘어르신 일촌맺기’는 ‘효’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소통의 과정이었다. 그전엔 요양원 주변청소나 어르신들 식사도우미 정도였는데, 요양원 담당자를 통해 2011전국효행대축제에 참가하게 되면서 좀 더 가까이서 어르신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한 달에 두 번 찾아가 책도 읽어드리고, 어깨도 주물러드렸지만, 처음엔 할 말이 없어 난감했다고. “전 중풍에 걸리신 할머니의 일촌이었는데, 자존심도 참 강하신 분이었다. 일상적인 얘기, 옛날 일을 여쭤보면서 어색함도 많이 줄어들게 됐다”는 신유신(중2)은 “나중엔 효행실천 일기 쓰려고 안부전화도 드렸는데, 완전 좋아하셨다”며 흐뭇해했다. “제가 돌봐드렸던 할머니는 1분에 한번 밥을 달라고 하시지 않나, 한국전쟁 얘기만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뭐 그냥 들어드렸죠. 한국전쟁에 대해서 정말 생생하게 알게 됐다니까요.” 김태각(중1)의 고통스런(?) 표정이 십분 이해가 됐다. 60년 넘는 세월의 벽을 훌쩍 뛰어넘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만남의 횟수가 잦아지면서 세월을 초월할만한 ‘관심’과 ‘사랑’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어르신들 각질에, 대소변 처리 후의 세탁물 등 생소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일인데, 아이들이 군말 않고 청소하고 빨래를 널었다는 동진이 엄마 박경신 씨의 얘기에 유신이의 반응이 이어진다. “그게 각질이었어요. 난 먼지인 줄 알고 쓱 문질렀는데….” 순간 박장대소가 터졌다. 솔직한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다. 다시 일상, 내게 남은 건…, 따뜻한 이름 ‘우리’ 할머니!다시 일상, 일촌맺기가 끝난 이후 아이들에겐 알 수 없는 공허함 같은 게 찾아왔다. “다시 청소만 하니까 아쉬웠다”는 신혜성(중1)부터 “지난번엔 우리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멀리서 뵙지도 못하고 왔다”는 심형섭(중2), “할머니의 뒷모습이 참 쓸쓸해보였다”는 심현석(중1)까지. 그러면서 삶에도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친할머니, 외할머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예전보다 더 자주 전화도 드리게 되고요.” 김현수(중1)는 다음에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효는 평소에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송승환(중2)은 “어르신 봉사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자신도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면 봉사해 줄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강형(중1) 역시 “일촌 맺기가 내게도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어르신의 입장이 되어보고,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던 모양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수민(중1)의 봉사의 정의는 미처 깨닫지 못한 생활 속 발견이었다. “제겐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람? 도와드리는 게 너무 지나쳐도 싫어하세요. 당신이 스스로 할 수 있다면서요. 그렇게 옆에서 바라봐드리는 것도 봉사더라고요.” 그간의 과정을 담은 UCC를 보니,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천천스마일’의 의미처럼 진정으로 웃으면서 봉사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을 거치면서 어느덧 한 뼘 더 자라있었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중등수학 전문관 ''+알파(기호로 써주세요)수학'' 학부모 설명회 플러스알파수학에서 초등 5학년부터 예비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입(특목, 자사)과 대입의 변화, 어디까지 선행을 해야 하는지, 중등 수학이란 무엇인지, 오답유형분석과 해결책 그리고 1등 아이를 위한 엄마의 역할 등에 관한 궁금증을 정석태 대표원장의 강의로 풀어낸다. 정원장은 캠브리지국제대학을 수료하고, 국내 유수의 중고등부 수학강사, 페르마 연수원 전국 최우수 졸업 등을 거친 실력파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 19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와 함께 11월 21일부터 예비 고1을 대상으로 100일 집중반을 개설하여 중등 수학 총정리와 고등(상) 선행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031-9011-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 접수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공공 미디어서비스시설로 고양시민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장비 시설대여, 상영, 미디어 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엔 <프리미어 영상편집>, <생활에 응용하는 포토샵>, <DSLR초보에서 전문가까지>라는 일반미디어 3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Adobe ASTC 공인인증과정 전문미디어 강좌>와 <소셜미디어시대!나만의 불패 전략>, <스티브잡스의 i-미디어 따라하기> 등이 진행되며 청소년을 위한 강좌로는 <나도감독 UCC영상 제작> <아나운서 스피칭 세대공감>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작성 후 이메일(jisunho@artgy.or.kr)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031-960-9755)로 하면 된다.홈페이지 www.artgy.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