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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영어평가능력시험(NEAT)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급변하고 있다.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능 영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형 토익·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3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2016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와 내년 시험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고, 2016학년도부터 이 시험 성적으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신할 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어교육의 방향, 실용영어확대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에서 145분(듣기 35분, 읽기 60분, 말하기 15분, 쓰기 35분) 동안 이루어진다. 말하기와 쓰기는 iBT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최대 4회까지로 제한되며 점수는 등급으로 표기된다. 현행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어)영역 수준인 2급과 실용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3급으로 구분된다. 지난달 치러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헤드셋을 처음으로 착용한 학생도, 컴퓨터로 처음 시험 보는 학생들도 많았다. 모든 것이 생소하해 말문이 막혀 표현을 못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사전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가 요구되는지 보여주는 일례다. 국가영어평가능력시험(NEAT)은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대처하기 쉽지 않다. 특히 말하기, 쓰기는 더욱 어렵다. 지금까지는 모르는 문제라도 대충 찍어서 대학을 갖지만 이젠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진정한 영어교육은 이제부터 새로 시작된다. 교육제도가 바뀌고 입시제도가 바뀌니 영어학원교육도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박정어학원 천안캠퍼스는 3월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해 오랫동안 준비되고 계획된 차세대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초등1년 ABC반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대비반까지 1class당 최대 정원 5~10명으로 우수한 강사진과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의 새 지평을 기약하고 있다.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학부모 설명회 주제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이를 대비한 차세대프로그램 설명일시 : 2월 15일(화)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2회) 장소 : 불당동 아이파크아파트 옆 박정어학원 강당 참석대상 : 초등생. 중등생 학부모문의 : 568-11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교육기획 - 예비 초·중·고 입학 가이드 기나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개학을 맞았다. 다음 달이면 새로운 학기도 시작된다. 이때 다가오는 3월을 설렘과 조바심으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초·중·고등생들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이 펼쳐질 교육환경. 잘 적응하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본지는 3주에 걸쳐 교육기획으로 예비 초·중·고 입학 가이드를 준비했다. 게재 순서 : ① 초등학교 입학 가이드 ② 중학교 입학 가이드 ③ 고등학교 입학 가이드 초등학교 입학 가이드 - 자기 생각 잘 표현하는 연습 시켜야 학교·교사 요구, 이해하는 능력 필요 … 자기감정 조절 습관 길러줘야 교우관계 쉬워오는 3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주부 김 모씨는 요즘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검색을 한다. 먼저 학부모가 된 대학 친구들과 통화를 하는 횟수도 크게 늘었다. 결혼 전부터 직장을 다녔고 육아문제는 친정어머니와 어린이집을 통해 해결했던 김씨로서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변화를 겪어야 하는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직장맘''으로 불리는 맞벌이 주부들 대부분이 김씨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학교와 교사가 요구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규칙을 알고 지키게 =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아지고 이를 어기면 유치원에 비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이 때문에 아이들 중에는 학교를 두려워하고 가기 싫은 곳으로 여겨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별해서 행동하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운동장에서는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 수 있지만 교실이나 복도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화장실과 수돗가에서는 줄을 서는 등의 질서와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자기표현을 못해 학교가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꾸짖지 말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작은 것도 칭찬해 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길러져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특히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야 하고, 배변이 급하거나 다른 일이 있으면 손을 들어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유치원 수업은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진행된다. 이에 반해 초등학교 수업은 40분이다. 부모들 생각에는 10분 정도 더 늘어난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척 긴 시간이다.특히 유치원의 수업에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려도 문제가 안됐고, 화장실도 비교적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지만 초등학교 수업은 거의 40분 내내 선생님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화장실도 정해진 시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즐거운 곳'' 인식 필요 = 부모들 중에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나쁜 행동을 할까 걱정되어 "학교에서 떠들면 선생님한테 혼나"라고 겁을 주기도 한다.그러나 이런 말은 학교와 선생님을 무서운 대상으로 생각하게 할 우려가 있다. 학교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곳으로 알려 주는 게 좋다.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는 16년간 학교를 다녀야 한다. 긴 여행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면 오랜 시간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문가들은 아이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아이와 함께 학교를 미리 방문해볼 것을 조언하다.친구들과 어울려 생활을 혼자 해야 하는 곳이 학교인 만큼 아이들은 호기심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입학할 학교에 들러 학교 시설물을 살펴보며 부모님의 초등학교 시절 얘기를 해 주면 아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예절 바른 언어생활 유도 = 친구들에게는 바른 말, 어른들에게는 존댓말을 쓰고 욕설이나 상스러운 말을 할 때는 고운 말을 쓸 수 있도록 타일러 줘야 한다. 도움을 받을 때는 "고맙습니다", 폐를 끼쳤을 때는 "미안합니다" 등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아이의 첫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또 학교생활에 걸맞은 생활 습관도 지도해야 한다. 학교는 유치원보다 등교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제 시간에 등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또한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낮아진다.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아이들 간의 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1학년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른 아이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능력과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능력들이 모두 감정 조절하는데 필요하다. 다른 아이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계속하다가 떼를 쓰거나 우는 아이들은 같은 반의 친구들한테도 왕따를 당하기 쉽다. 그러므로 아이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알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스스로 학습 능력 필요 =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너무 어렵거나 지나치게 쉬운 내용을 공부하면 자칫 공부에 관심을 잃기 쉽다. 자신의 능력에 꼭 맞는 학습을 하길 원하고 그렇게 했을 때 성취감과 기쁨을 느낀다.먼저 읽기는 즐거움과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읽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준다. 이를 통해 어휘력이 신장되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력이 길러진다.초등 1학년의 쓰기는 대부분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받침 없는 쉬운 글자부터 짧은 문장으로 길어지므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쓰는 연습을 하도록 하고, 바른 순서와 바른 모양으로 쓰도록 한다.수학은 단순 연산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1+2=3'' 같은 수학적 기호나 뺄셈은 일상생활의 상황을 이용하면 최근 수학 교과서에서 요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도움말 : JEI재능교육, 한솔교육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게 물어보니 학습보다 배려와 나눔을 알려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아요. 발표를 시키면 저마다 손을 들고 발표하려고는 하는데 정작 발표하는 아이의 이야기는 듣지 않지요.” 모산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가르치는 이윤미 교사는 예비초등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배려와 나눔”을 강조한다.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처음 사회를 접하는 곳인 만큼 배려와 나눔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덕목이라는 것. 2009 개정교육과정의 모토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육성’이다.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하나 둘만 자라며 과잉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아이들이 생활의 기본을 잘 못 챙긴다. 단추를 잠그거나 옷을 입고 벗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느낀다. 하물며 선생님에게 학습지를 받을 때도 한 손으로 받고 건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는 수업이나 공부를 떠나서 주변과 함께 잘 어우러져 지내는 환경이 먼저입니다. 공부보다 융화하는 것을 먼저, 예절을 먼저 익혀야지요.” 이 교사는 “초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금 당장은 성적이 좀 안 좋더라도 스스로 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학습에 관한 부분을 준비하려면 지식 자체보다 과제집착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조언한다.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도 끝까지 해내려는 아이는 결국 학습에서 좋은 2011-02-11
- 우리 아이 학교가 달라졌어요 “교과서가 개편되고 교육과정이 개정되었다는데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최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교과서가 바뀌고 교육과정이 개정되고 있다는데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아이도, 엄마도 열공을 다짐하지만 내용을 모르니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바뀌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은 무엇이 핵심일까. 바뀐 내용을 살펴보고 그에 맞추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자.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교과서와 교육과정 왜 자꾸 바뀔까?현재 교과서 개편은 ‘2007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2009년 초등 1, 2학년 전 교과서와 중1, 고1의 수학, 영어교과서가 개편되었다. 지난해에는 초등 3, 4학년, 중1과 고2 전 과목, 중2 수학, 영어 교과서가 바뀌고 올해 초등 5, 6학년과 중2, 고1의 전 교과서가 개편되었다. 이로써 올해 초등학교는 전 학년의 교과서 개편이 끝난 상태다. 그리고 내년에는 중3과 고2 교과서가, 2013년에는 고3 교과서 개편이 이어질 것이다. 이후 2014년 교육과정 개정이 있게 되고 다시 교과서의 개편이 이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왜 교육과정 개정과 교과서 개편이 계속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교육과정은 학습부담은 크고 학습효과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특별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이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일부 내용이 중복되거나 교원의 수업시수 조정용으로 전락되는 현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함께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한 학교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개정되는 교육과정은 학습부담은 줄이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늘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아이들의 특성과 수준을 최대한 배려한다. 교과서 역시 이를 받아들여 개편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학교장 재량권 확대, 특성화 학교도 가능그렇다면 개편되는 교과서, 개정되는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강화다. 청룡초등학교 김소진 교사는 “바뀌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은 자기주도학습의 강화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그를 위해 학교장의 재량권이 강화되고 수업시수의 탄력적 적용, 창의적 체험활동 확대 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장 재량권의 확대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그동안 학교 운영은 시골, 도시 등 구분 없이 어느 곳이든 동일한 기준의 적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마다 강조하는 것이 달라진다. 논술, 예술, 체육활동, 수리 등 학교장의 교육관과 의지에 따라 학교 운영이 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김 교사는 “이를 통해 학교마다 특성화 수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학습의 양은 줄이고 수준은 높아진 것이 바뀐 교과서의 특징이다. 3학년에서 나오는 분수가 2학년으로, 5, 6학년에서 진행되던 역사가 5학년에서 진행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준이 상향 조정된다.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학교마다 교과서 달라수업시수의 탄력적 적용도 눈에 띄는 부분. 지금까지 학년별로 수업시수가 적용되었다면 앞으로는 학년군(2개 학년)으로 수업시수가 적용된다. 1학년, 2학년이 각각 100시간의 수업을 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1, 2학년 통틀어 200시간을 이수하면 되는 것이다. 이로써 조금 더 자유로운 수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도 강화시킬 수 있다. 수업시수가 자유로운 만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강조하는 동아리활동, 나눔 및 봉사활동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김소진 교사는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지역인사나 시설을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며 “우리 지역의 경우 독립기념관 등의 역사적 장소나 삼성 등의 기업체 등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정교과서 하나였던 것이 여러 종류의 검정교과서로 바뀌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각 학교에서는 올해 초 검정위원회에서 교사, 학부모 등이 모여 교과서를 함께 선택했다. 그를 통해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로 가르치게 된다. 모산초등학교 이애경 교사는 “교과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교과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강조되는 학교마다의 특성화, 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등은 결국 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하겠다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마다 달라질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관심 가져야그래서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중요해진다.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되는 지에 대한 정보는 필수다. 특히 학기말에 진행되는 학부모 의견조사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는 “학교 운영은 학부모의 의견조사를 반영해 결정하기 때문에 의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가 잘 알고 함께 해야 아이의 교육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학교마다 교육과정, 교과서가 달라지면서 전학을 갈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학교에서 독서를 강조했는데 새로운 학교에서는 체육활동을 강조한다면 그만큼의 간격이 생기는 것. 교과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학교와 새로운 학교의 교과서가 다르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모산초 이윤미 교사는 “그렇기 때문에 전학을 갈 때는 무조건 집을 결정하고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학교의 교육과정, 교과서를 미리 알아보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향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기주도학습으로이 모든 변화에 대한 공교육 교사들의 이야기는 한결같다.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모두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키우기 위한 방향으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청룡초등학교 김소진 교사는 “그동안 아이들을 하나의 기준에 의해 일률적으로 교육했다면 앞으로는 아이마다 개성을 살리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모산초등학교 이애경 교사는 “아이의 재능을 끄집어내서 수준 별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교육과정개정의 특징”이라며 “이는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21세기형 인재, 공부만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잘 알고 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가 계속 바뀌고 있지만 그 방향은 오히려 점점 교육의 기본으로 가는 것”이라며 “바르게, 스스로 자신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교육이 가려는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위한다면 인성을 바르게 하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기다려주는 느긋한 모습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점수나 급한 선행학습보다 아이가 자기 수준의 학습을 잘 익히고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김소진 교사(천안 청룡초등학교), 이애경 교사(아산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아산 모산초등학교) ■ 초등 교과과정 개정의 핵심 - 창의적 사고, 토론논술 2011-02-11
- 경남교육청, 교육기부 활성화 나서 경남교육청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도교육청은 경남교육기부 운영지원센터 ‘E-나누미’를 구축해 교육기부 신청 및 일정관리, 인력풀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정책개발 TF팀 결과 보고회자리에서 ‘꿈이 있는 교육 공감하기(팀장 김석인 교장) TF팀’은 교육기부 활성화 및 학습 멘토링을 제시했다. 교육기부는 강사 인력풀의 재능지식을 기부하는 학습 멘토링과 학부모 인력풀의 재능?봉사?모니터링 기부 등 인적자원 기부와 장학 급식 물품 시설 및 교통 장비 포인트 온라인 기부 등 물적 자원 기부로 분류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E-나누미(경남교육기부 운영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해 교육기부 신청 일정관리 인력풀 구축 통계조사 교육기부 포인트 확인 등을 온라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평생학습의 뿌리'' 학습동아리 공모 지원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진정한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 우수 학습동아리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내 20개 평생학습관의 성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과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의 성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도내 20개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은 학습동아리 10팀을, 평생교육원의 학습동아리는 20팀을 선정하여 총3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동아리 공모지원 사업은 ‘평생학습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우수 학습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류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동아리의 학습성과를 발표하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문의 : 홈페이지(www.cle.or.kr) 및 평생학습부(041-629-2050)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재단법인 정혜서숙, 과학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달 31일(월) 재단법인 정혜서숙 후원으로 천안 관내 과학인재 15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2011년도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권수연(천안여중 3학년) 학생 등 15명의 장학생과 학부모, 정혜서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정혜서숙 우종천 이사장은 "과학을 전공한 이공계 선배로서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인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능한 과학도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류창기 교육장은 "매년 천안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정혜서숙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과학영재들이 부단히 정진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계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재단법인 정혜서숙은 국가와 국제사회를 위해 봉사할 과학 꿈나무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매년 천안 관내 과학인재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부천 신세계 주니어 농구교실 ‘쿨캣’ 오픈 부천 신세계가 주니어 쿨캣 농구교실을 오픈한다. 쿨캣 농구교실의 대상은 부천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이다. 농구교실에서는 농구 기본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발달과 체육활동 등을 지도한다.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유영주 코치와 전문 강사 3명이 지도하며, 수업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장소는 부천시청 앞 광장과 부천 실내체육관이다. 문의 : 02-730-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서현고 1학년 12반의 특별한 2010년 지금 캄보디아에선 우리 이름으로 우물을 파고 있어요!서현고등학교 방학식이 있던 2010년 마지막날, 1학년 12반은 여학생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난히 이번 기말고사에 상위권으로 진출한 학생이 많다는 선생님의 칭찬과 영어선생님이 합반으로 진행 된 영어 퀴즈대회에서 ‘12반이 제일 열심히 했다’는 말을 전하는 이미성 담임선생님의 표정에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눈빛이 가득하다. 자유롭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를 보고 있자니 그 동안 누가 학생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학생들에게 친한 친구와 같은 역할을 맡아 주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착한 수업‘ 듣고 수강료 모아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서현고 1학년 12반의 학생들에게 2010년는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금 캄보디아에서 저희 이름으로 우물파고 있어요.” 피유진 양의 설명처럼 말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주민을 위한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1학년 12반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 이 교사는 “저희반 가까이에 매점이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군것질이 잦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했죠. ‘용돈을 모아서 기부를 하면 어떻겠니?’ 하고 말이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선생님의 제안에 학생들은 ‘완전열광’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작정 돈을 걷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이른 바 ‘착한 수업’.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의를 하고 받는 수강료를 기부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미리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모두들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세부적으로 매주 금요일 7교시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선생님은 문학 과목 특강을 해 주고 학생들은 1천원씩 기부를 하자고 결정한 후 학생들은 실행에 옮겼다. 주로 해당 학기의 부반장들이 총무역할을 담당했다. “늦게 내는 아이들에게 직장인처럼 쫓아가서 받기도 했고, 계산이 틀려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박정민 학생의 후일담. 이렇게 해서 1년 동안 모아진 돈이 62만원이었다. 우물 한 기를 만드는 비용은 70만원 정도로 모아진 액수가 좀 모자랐지만 뜻 있는 학부모들이 선뜻 지원을 해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결속. 단합 필요한 모든 행사에 두각을 나타낸 1학년 12반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물의 색은 ‘노란색’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물을 접하기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강수 패턴이 바뀌고 산업화로 인해 수원이 더욱 오염되면서 물부족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 사람들이 기부한 우물이 완성되기 위해선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물을 만들더라도 지질이 안 좋아 비소 등이 검출 되면 새로 파야하기 때문이다. 1학년 12반 학생들은 하루 빨리 우물이 완성 되 많은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제공받기를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구촌 공생회’라는 국제구호 단체(NGO)를 통해 기부를 하였는데 우물이 완성되면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새겨져 우물 옆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이 나중에 그 곳으로 여행도 갈 수 있고, 출장도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10년 후 20년 후 그 우물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지금의 추억이 아름답겠어요? 남들은 우리가 줬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얻은 것이 더 많죠.” 이미성 교사의 말처럼 학생들은 얻은 것이 더 많은 듯 했다. 체육후의 수업이라 졸립고 나태해 질 수 있는 시간인데도 이 시간 만큼은 더 소중했다고 한다. 김성민 학생은 “우리반처럼 단합이 잘 되는 반이 없어요. 다른반 친구들은 물론 엄마들까지도 ‘12반 이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했죠. 공동의 목표를 두고 연결끈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 시너지 효과 때문일까? 1학년 12반 학생들은 지난 한 해 결속과 단합이 필요한 모든 행사에서 두각을 보였다. 학급예술제에서도 반 전체 학생이 양머리를 하고 소녀시대를 패러디 해 1등을 차지, 체육대회에서는 협동심이 요구되는 ‘놋다리 밟기’에서 우승, 단합이 필요한 응원상 등을 휩쓸어 왔다고 한다. 또 지난 여름방학 다음날에는 지각 벌금 등으로로 차곡차곡 모와뒀던 돈으로 1박 2일 유명산 팬션으로 여행 떠나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밥도 해먹고 같이 뒹굴다 보니 정말 가족과 같이 끈끈한 정이 쌓였다”고 너나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말한다. 한 해의 이벤트를 넘어 문화로 정착되길 원해안나영 학생은 지난 한 해를 반추하며 이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학업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일도 해서 마음이 뿌듯하죠. 2학년에 올라가서도 또 한번 제안해 보고 싶어요. 이러다 보면 우리 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라며 웃는다. 동판에 새겨질 ‘2010년 서현고 1-12’처럼 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감동은 동판만큼이나 오래 지속되리라.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a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조건희(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약학과 1학년) 한국의 과고 떨어졌지만 글로벌 인재 됐어요2년 만에 미국의 과고 졸업, 약학 명문인 노스이스턴대학 장학생 합격 분당 수내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과학고인 미주리아카데미에 진학해 2년 만에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학인 노스이스턴대학 장학생으로 합격한 조건희 씨를 만났다. 생각을 바꾸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조 씨의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중학교 때 과고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과고에 떨어지는 좌절을 겪었다. 과학자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뚫고 미국의 명문 과학고에서 좋아하는 과학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조 씨의 성공 유학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미국의 과학고 가다 "누나가 미국유학을 하고 있어 어린 나이였지만 쉽게 미국행을 결정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과학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죠. 그런데 생각보다 잘 적응했고 학교에서도 우등생으로 주목받는 학생이 될 수 있었어요."조 씨가 다니던 미주리아카데미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면접에 임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었던 것이 오히려 합격의 비결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의 신생 과학고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학장과 입학사정관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과학인재를 뽑아 가는 형태. 학교내신을 기본으로 서류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중학교 성적은 상위 5~10%이내를 꾸준히 유지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인터뷰에서는 성적보다는 잠재력이나 과학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지 적응력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현지 학생들에 비해 언어적으로 취약한 것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유학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었거든요."어려서부터 읽어왔던 과학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더불어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인터뷰가 합격의 비밀이라고 조 씨는 말한다.현지 학생들에 비해 취약한 언어 수학실력으로 극복 모든 수업은 당연히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방인인 그가 가장 힘든 부분은 영어였다. 어학연수 등 외국 경험이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수업 내용의 50%정도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학교에서는 토플성적 최소 70점이상을 요구했다. 입학당시 조 씨의 토플성적은 102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일상어에 약하니까 숙제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처음엔 정말 막막했죠. 하지만 이런 것은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히 해결되더라구요."언어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한국 학생만의 무기는 바로 수학실력이라고 조 씨는 말한다. 익히 듣던 대로 수학에 있어서는 학생들이 단연 두각을 드러낸다는 것. "한국에 있을 때 수Ⅰ과 수Ⅱ 그리고 미적분까지 공부했어요. 한국의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한 것도 앞서간 것도 아닌데 그 곳에서는 깜짝 놀라더라구요. 저 말고 다른 한국 학생들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수학천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화학과 생물분야 적성 찾아 약학대학 합격대학생과 대학원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철저하게 실험위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 과제가 주어지면 팀별로 토의를 통해 실험방법과 과정을 결정한다. 도출해 낸 결과물을 리포트 작성과 프리젠테이션도 마찬가지다. "학교 수업을 통해서 제가 과학중에서도 화학이나 생물 쪽에 더 흥미와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 재능을 보이는지 눈여겨 보시고 그에 맞는 진로를 계속 상담해주시죠. 진학이나 진로에 필요한 학점이나 활동은 모두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구요. 제가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게 된 것도 그 덕분이죠."조 씨가 진학한 노스이스턴대학은 약학쪽으로 유명하다. 진학을 위해 필요한 성적은 SATⅠ, SATⅡ, GPA(고교내신), 토플, 그리고 5페이지에 달하는 에세이(논술). 이 모든 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해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한국의 입시제도가 미국하고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이 모든 입시준비를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죠. 미국에서는 입시를 위해 학원을 다니지 않으니까요."철저한 자기관리는 성공 유학의 관건미국은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조 씨는 말한다. 때문에 학원이나 자율학습 등으로 꽉 짜여진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는 한국 학생들에게 학업스트레스가 적고 비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하지만 결과도 자신이 책임져야 해요. 그래서인지 놀기만 하는 학생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공부를 안할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 때문이죠. 학습적인 면과 생활적인 면에서 자기관리에 실패한 학생은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없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죠."유학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이 떨어지는 것보다 정서적인 면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조 씨는 말한다. 때문에 친구들과의 커뮤니티가 매우 중요하다고. "성적이 떨어지는 극복할 수 있다고 봐요. 목표가 뚜렷하고 열정이 있다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이죠. 학교 측에서도 그렇게 돕고 있구요. 하지만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든지, 공부에 대한 열정 없이는 힘든 것이 유학생활이에요. 뚜렷한 목적 없이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 유학길에 오른 학생들이 대부분 그렇죠."6년제인 약학 대학을 졸업하고 약학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다는 조 씨. 그는 항상 자신에게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나?''라는 물음에 대해 주저 없이 답할 수 있을 때 성공적인 유학이 가능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춘희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채 훈 인천대 부총장, 한국무역학회장 취임 채 훈 인천대학교 부총장이 제31대 (사)한국무역학회장으로 3일 취임했다.채 부총장은 인천대 기획처장, 한국무역학회 부회장, 한국관세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사)한국무역학회는 무역에 관한 이론과 정책, 국제경제, 국제경영, 국제상무, 전자무역 분야의 학술연구 및 조사활동을 비롯 산학협동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로 지난 1974년 설립됐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