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좋은 부모, 스스로 변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돼 부모에게 있어 자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유대인 교육지침서 탈무드에 나오는 ‘부모는 자식이 태어나는 순간 바보가 된다’는 격언처럼 부모에게 있어서 자식은 태어나는 순간 부모의 모든 것이 된다. 아이가 어릴 때는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부모와 이어지는 정서적 유대감을 제대로 키워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따뜻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를 소망하지만, 정작 현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여러 기관에서 ‘좋은 부모 되기’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나에게 맞는 알차고 유익한 강좌를 골라들을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앉아서 고민하지 말자.좋은 부모로 거듭나기 위해선 부모교육이 절실최근 아동학대의 가해자 다섯 명중 네 명이 친부모라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양육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이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09년 아동학대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의 83%가 친부모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잘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아동학대의 기준’이다. 아동학대에는 신체적으로 체벌을 가하는 경우는 물론 아이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갖는 것, 다른 자녀와 부정적인 비교,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것 등의 정신적인 학대도 모두 포함된다. 즉 부모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의 아니게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다. 이처럼 부모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할모델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지역자활센터(강남지부는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에서는 ‘미래희망 돌봄사업’ 인 양육자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 건강하게 자녀를 돌보는 방법에서부터 칭찬하거나 훈계하는 방법 등 1대1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의 소통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가족 집단상담 프로그램, 부모 역할 훈련교육, 우리 아이와 10m 가까워지기, 미술·음악치료, 조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심리치료도 함께 실시된다. 서초구, 실제 놀이강좌에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 서초구는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자녀교육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3개월 과정으로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부모 역할 훈련, 부모와 자녀를 위한 리더십, 자기 주도적 학습 등 총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와 자녀 관계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갈등의 실체를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대화방법과 생활심리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더불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적인 대화를 들여다보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경청의 기술을 익힌다. 여기에 효과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며 서로 간에 부딪히는 욕구를 조율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서초구 홈페이지(www.seocho.go.kr)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02) 3475-2312~3)으로 접수하면 된다.이와 함께 서초구에서는 부모의 역할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선택에서부터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좌를 11월 13일까지 교육 중에 있다.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취학 아동들은 놀면서 배운다. 그래서 장난감을 고르거나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부모들에게 가장 큰 숙제이다. 서초구가 부모들의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중심의 부모교육 ‘토이조이’ 강좌를 진행 중에 있다. 강좌는 만3세 이하의 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토이반과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이반 등 자녀의 연령에 따라 2개 반으로 나뉘어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서초영유아플라자 내 장난감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놀이강좌에는 자녀의 발달과정에 대한 특징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놀이감 선택, 장소별, 장난감별, 상황별 놀이방법을 소개하는 등 놀이전문가의 다양한 강연이 함께한다. 강좌를 개근한 부모에게는 ‘참부모 인증서’도 수여할 예정이다.서초구 장난감 도서관 이지선씨는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또래 부모들과 양육 및 놀이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좌신청은 서초구 영유아플라자(http://youngua.seocho.go.kr, (02)598-9340)로 하면 된다. 서초영유아플라자 5층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은 만5세 이하를 둔 서초구 주민이나 이 지역 직장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회 2가지 장난감을 일주일간 무료로 대야할 수 있다. 이제는 부모도 자격증을 갖춰야 할 시대서울시도 큐이디 부모학교와 함께 부모교육 특강과 부모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유연하고 올바르게 부모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10월 30일 토요일 오후2시 ‘당신은 부모 자격증을 가지고 계십니까’ 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모특강은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실국페이지를 찾아 여성가족정책관 상단 가족친화프로그램에서 부모교육을 신청하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강남구 신사동 큐이디 부모학교에서는 ‘좋은부모되기’ 모임이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부모의 욕심을 비우고 자녀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주제로 강좌가 진행되며,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내공인 ‘부모력’을 주제로 한 공개강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Tip 좋은 부모 10계명1. 아이와 놀아주는 부모가 되자.2.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자.3. 아이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4. 아이의 사소한 잘못은 모른 척 눈감아주자. 5. 아이가 잘한 것은 반드시 칭찬하자.6.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나 용어로 이야기하자.7. 아이의 슬픔,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게 하자.8. 부모의 성장배경, 주변 환경에 대해 알게 하자.9. 아이의 존재에 관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10. 가장 중요한,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를 대하자.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아빠들의 자녀 학습 도우미 Good & Bad 1990년에 1.6명으로 1명대의 출산율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점점 줄어 현재 1.2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이런 한 자녀 추세로 집집마다 귀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자녀교육도 부부가 분담해야하는 상황에서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두드러져 보인다. 아버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얼마 전의 중학생 방화사건처럼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 참여로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잘 하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되기도 하는 아빠들의 교육 참여,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해답으로 좋고 나쁜 아빠들의 자녀 학습 도우미 사례들을 모아 소개해 본다. <이렇게 해보세요>* Good #1 학습 매니저형학원이나 학교 설명회를 다녀 보면 학부모석 중간 중간에 청일점으로 자리 잡은 아빠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아빠들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지만 최근에는 낯익은 풍경이다. 중학교 3학년인 딸을 둔 도곡동의 K씨도 이런 아빠다. K씨는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전문직 종사자로, 시간이 되면 입시 관련 설명회를 듣고 최근 쉴 새 없이 바뀌는 교육 정책의 흐름을 파악해 아이 교육의 방향을 잡고 있다. 또한 학습법 관련 세미나에도 참석해서 주먹구구식이 아닌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아이에게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엄마의 말은 잔소리쯤으로 받아들이는 딸 K양도 아빠의 조언에는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K씨는 과목별로 아이에게 적절한 학원을 정하기 위해 학원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참관수업을 해보고 학원을 결정하기도 한다. K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빠의 이런 노력을 보고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다가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을 둔 대치동의 P씨도 K씨 못지않은 학습 매니저다. P씨의 아들 P군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만으로 공부하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학원을 다니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P씨는 어떻게 하면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더 좋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강을 선택했다. P씨는 아들이 아직 직접 강의를 선택할 만큼 학습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본인이 직접 선생님별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고 아들에게 강의를 추천해주고 있다. 또한 월별 학습계획표 작성을 도와주고, 계획표대로 실천했는지 아닌지를 점검한다. P군은 처음에는 아버지의 학습관리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덕분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한다. * Good #2 맞춤 도우미형초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곧잘 했던 딸이었기에 중학생이 된 후 첫 중간고사 결과에 은근히 기대가 컸던 아버지 B씨. 주요과목은 학원에서 대비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과목은 불안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 혼자 힘으로 준비해보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서는 거의 만점을 받은 딸이 사회과목에서 예상치 못한 낮은 점수를 받아 전교 상위권을 놓치고 말았다. 사회과목 공부에 자신감을 잃은 딸을 위해 B씨는 기말고사 대비에 직접 도움을 주기로 했다. 되도록 일찍 퇴근해 시험범위까지 교과서를 미리 읽어 보고 내용을 파악한 후 서술형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문제집에 나와 있는 출제유형도 훑어봤다. 중간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분석해 본 것은 물론이다. 먼저 아이 혼자 충분히 공부를 하도록 한 후 아빠가 책에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점검을 했다. 이해가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는 강조를 하는 식으로 두 번 정도 반복하는 과정을 거쳤다. 결과는 대성공, 만점을 받았다며 아빠가 최고라는 아이의 문자에 덩달아 성취감이 컸다.B씨는 유독 사회와 한문과목을 어려워하는 둘째 아이도 같은 식으로 지도해 공부 방법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동안 아이들의 학습에 대해서는 결과만 듣던 아빠였지만 이제는 꼭 필요한 과정에 함께 참여해 맞춤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는 아빠로 톡톡히 인정을 받은 셈이다. * Good #3 즐기는 도우미형 목동에서 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J양은 현재 외고에서도 반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J양이 학교 친구들에 비해 특히 자신 있는 과목은 수학이다. 외고 학생들은 영어는 다 잘하기 때문에 별로 차별화되지 않지만 수학은 다르다고 한다. J양이 이렇게 차별화된 수학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덕분이다. J양은 중학교 때까지 수학공부를 할 때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수학학원에 다니는 것을 최소화하고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의문을 가졌던 문제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퇴근한 후 물어봐서 해결했다. J양의 아버지는 수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수학에 자신 있어 하고 수학문제 푸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보니 아이의 수학공부를 도와주는 것이 본인에게도 즐겁다. 아이가 고민하고 힘들어 했던 문제에 대해서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직접 출제해서 풀어보게도 하고 시중의 문제집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골라서 풀어보게도 했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풀이과정도 꼼꼼히 확인하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원인도 명확하게 설명해주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J양이 그동안 힘들어했던 문제들을 골라서 정리해줌으로써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심지어는 아이 시험기간에 해외 출장 스케줄이라도 잡히면 스케줄을 조절하기도 하고 해외에 있다가고 아이 시험기간에 맞춰 일을 서둘러서 하고 돌아왔다. 아이의 수학성적이 쑥쑥 향상되는 것을 보고 J씨는 더 열심히 즐겁게 교수법을 연구해 가르쳤고, 아이도 아버지의 이런 도움에 늘 감사한다고 한다. J씨는 딸이 외고에 진학한 후로는 평일에는 야간 자율학습이 있고 주말에는 약점 과목을 학원에서 보충하느라 함께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아쉬워한다. <이러면 안돼요>* Bad #1 용두사미형대치동에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Y군의 학교는 강남에서도 수학, 과학 시험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Y군이 중학교에 입학하자 Y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에서 주말에 과학까지 학원에 보내려니 안타깝기도 했고, 과학 선행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수준의 많은 아이들과 내신수업을 받게 하자니 수업분위기도 걱정이 되었다. 고심 끝에 카이스트 석사 출신인 Y군 아버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Y군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아주 열심이었다.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과서와 참고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은 기본이고 인터넷을 활용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외국 사이트의 자료까지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과학 학원을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는 Y군은 주말에 두 시간 정도 아버지와 함께 한 공부로 1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과학 100점을 받는 등 과학 성적이 상위권이었다. 학원을 다니면서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친구들을 보면서 Y군은 뿌듯했고 아버지의 도움에 고마움을 느꼈다. 문제는 Y군이 2학년이 되면서 부터다. Y군의 아버지는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피곤해지자 주말에 아들을 가르치는 일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준비 없이 건성으로 가르치기도 하고 혼자서 먼저 공부한 후 모르는 것만 질문하라고 하기도 2010-10-30
- 살아 있는 과학 생생 체험 요즘 체험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지만 마땅한 체험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전시품의 50% 이상이 체험 참여형으로 꾸며져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한창 과학적인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이들부터 과학지식이 풍부한 고등학생들까지 누구나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시설이 다양하다보니 계획 없이 찾았다가는 남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만 구경하기 십상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인기 체험프로그램과 각 체험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예약방법 등을 소개해본다. 어린이 입체영상관과 태풍, 지진체험실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1층 어린이탐구체험관에서는 3D, 4D입체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큐씨 앤씨 매직버스인 4D영상관은 신장 120~140cm인 어린이(만5세~초등3년)만 관람이 가능하며 인체탐구를 소재로 한 박진감 넘치는 4D 과학 입체영화를 10분간 체험한다. 각 입체영화는 1회 30명을 전시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접수한다.어린이탐구체험관 옆에 있는 기초과학관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전시물들로 구성돼 있다. 입구 바로 앞 중앙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는 테슬라 코일(Tesla Coil)은 스파크 방전으로 생기는 고주파 진동 전류로 고주파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특수한 변압기이며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루 8번 정도 시연이 이루어지며 자유 관람이 가능해 시간대에 맞춰 관람하면 된다.기초과학관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태풍체험과 지진체험이 있다. 국내 유일의 태풍체험실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 30m/sec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풍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진 후, 비옷을 입고 입장해 지지대를 붙잡고 태풍 상태 그대로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회오리체험실과 돌풍체험실도 같이 운영한다.지진체험실에서는 패널 및 모션 시뮬레이터와 3D입체영상을 통해 실제 지진 발생 상태를 가상현실로 재현해본다. 두 체험 모두 초등학생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안내데스크에서 각 회당 15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특히 태풍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놀토에는 오전 10시경이면 오후 프로그램까지 거의 마감이 된다. 로봇공연과 스페이스캠프 체험1층 첨단기술관에서는 로봇공연이 인기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마루’의 시연은 하루 두 번씩(오전 11시, 오후 3시) 진행되며 관람객을 인식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앞뒤, 좌우로 걷는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여러 대의 로봇들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인 ‘댄스 로봇’ 등을 시간대별로 자유 관람할 수 있다.뇌파집중력 시스템을 설치해 뇌파활용 및 집중력 훈련 체험을 할 수 있는 ‘뇌파체험’과 피부형광진단기를 이용해 피부 1mm 속 피지, 여드름균, 박테리아, 염증 및 색소침착 등을 한 눈에 분석할 수 있는 ‘피부형광진단 체험’도 있다. 그밖에도 ‘조직배양 및 유전자분석’, ‘DNA 칵테일 만들기’, ‘현미경으로 보는 마이크로의 세계’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인터넷 접수와 당일 추가 접수를 받는다.2층 첨단기술관에서는 항공기 조종방법을 이륙, 비행, 착륙단계로 나눠 시뮬레이터를 통해 탑승체험을 해보는 ‘고정익기 시뮬레이터’가 있다. 스페이스캠프에는 우주평형감각 훈련 장비인 ‘자이로스코프’, 의자에 앉아 손잡이를 잡고 점프를 하면 체중이 한결 가벼워져 높이 점프가 가능한 현상을 체험하는 ‘월면점프’, 스페이스 셔틀로부터 독립해 자유롭게 우주유영을 하기 위해 개발된 ‘유인조종장치(MMU)’ 체험이 진행된다. 각 체험마다 신장이나 체중제한이 있으며, 전시물이 있는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한다. 자연사관과 천체투영관전통과학체험관에서는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디지털 한의학 체험을 실시한다. 맥파분석기와 음성체질진단기, 혀 건강측정기, 진맥체험기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1일 3회, 각 회당 15명씩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접수한다.자연사관에서는 ‘생동하는 지구(SOS)’를 관람할 수 있다. 지구환경변화관측시스템인 SOS는 미국해양대기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최초로 설치됐다. 지구와 태양계 행성의 자연환경에 대한 사진 및 영상자료를 정지해 있는 직경 약 2m의 구(球) 표면에 3D동영상으로 투영해 마치 지구나 행성이 회전(자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교육용 전시물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회 15명씩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접수한다.직경 25m 돔 스크린이 장착된 천체투영관에서는 하루 5회씩 별자리 설명과 함께 천체투영관용 영화가 상영된다. 별자리 설명은 매회 해설사가 직접 진행하며 ‘우주로의 여행’, ‘우주비행사’, ‘블랙홀’ 등 3편의 영화가 번갈아 상영된다. 원형의 스크린에 밤하늘의 모습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며 시뮬레이션 및 영상을 통해 천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1회 273석을 인터넷 판매(150석)와 현장판매(123석)한다. 천체관측 프로그램다양한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하는 체험이 가능한 천체관측소에서는 맑은 날 낮 시간에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15분 정도 시설관람을 하는 투어는 현장 접수를 받지만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30분, 4시30분에 약 30분간 진행되는 태양관측실습은 인터넷으로 7일전 오전 9시부터 예약접수를 받는다. 태양관측 및 투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오후 8시30분에 진행하는 밤 프로그램에서는 1시간 동안 천체망원경으로 천체관측 실습을 하며 3일전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금요일이나 주말 밤 프로그램은 특히 인기가 많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마감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약을 했어도 체험 당일 저녁시간대 기상 상태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천체관측이 어려울 정도로 흐린 날에는 소형굴절 망원경 실습과 1m 망원경 견학으로 대체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천체관측소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예약방법 확인 후 체험 순서 정해야국립과천과학관 본관에는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탐구체험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등의 상설전시장이 있다. 또한 2010-10-30
- 스스로 하는 신문 활용 논술 준비 수능 이후 논·구술고사가 실시되기까지 채 열흘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강남 대치동의 유명 논술학원들은 북새통을 이룬다. 올해는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늘어났고,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르면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학별 고사인 논술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며칠간의 몰입 특강으로 하는 벼락치기식 수업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오랫동안 내공으로 쌓인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한 운칠기삼(運七技三)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독해력과 배경지식은 어떻게 쌓을 것인가?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겠지만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집중적인 독해력 향상에도 어려움이 있다.이번 주에는 강남 엄마들의 내 아이 자기 주도 학습법 그 세 번째 이야기로 신문을 활용해 스스로 꾸준히 할 수 있는 논술 준비 방법을 대치동 Y군의 사례를 통해 소개해 본다. 자기만의 정형화된 신문 스크랩 틀 만들기현재 중학교 3학년인 Y군은 논술학원이나 국어 내신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지만 학교 국어시험 성적과 글쓰기 수행평가 등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Y군은 국어, 논술 학원 대신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매주 한 편씩 신문을 활용한 간단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본인이 흥미로운 기사를 골라서 시작했고, 가끔은 Y군의 어머니가 선택해 준 기사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렇게 몇 년을 지속하다보니 이제는 나름대로의 정형화된 스크랩 틀이 만들어졌다. Y군의 신문스크랩 틀은 정치, 경제, 사회문제, 과학, 문화, 예술, 역사, 환경 등의 큰 틀이 있고, 각각의 항목을 다시 세분화한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는 다시 빈곤문제, 빈부격차, 인구문제, 자원문제, 고령화문제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와 같이 반복적인 스크랩과 정리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과 시사적인 내용들을 파일로 만들어 좋은 글쓰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어휘력·독해력·쓰기능력을 기르는 기본적인 활용 방법Y군이 신문에서 선택하는 글쓰기 자료는 사설, 칼럼, 기사 등 다양하다. 선택된 기사는 준비한 스크랩 노트의 왼쪽에 붙이고, 오른쪽에는 모르는 어휘 정리, 문단별 내용 요약, 전체 내용 요약, 내 의견 쓰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한다. 모르는 어휘나 용어는 본문 속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고 의미를 유추해 본 후 반드시 사전을 찾아 그 의미를 적어 둔다. 특히 경제 기사나 칼럼의 경우 새로운 경제 용어들이 많아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제적 시사 상식을 키울 수 있다. 문단별 내용 요약은 처음 기사를 읽어 내려갈 때 문단의 중심문장을 찾아 밑줄을 그어 놓은 후 그 중심문장과 근거가 될 수 있는 뒷받침 문장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전체요약은 문단 요약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한다. 내 의견 쓰기는 사설이나 칼럼처럼 자신의 주장을 담아 설득하는 글의 경우 글의 내용에 대한 찬반 의견이나 글의 주장이 타당한지를 비판하는 글을 써보기도 하고,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의 경우 새롭게 알게 된 점 등을 정리해 보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논술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스스로 신문 스크랩을 통해 어휘, 요약, 의견 쓰기 연습을 하는 것 이외에 부모가 약간만 도와준다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논리적인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부모가 먼저 신문을 읽고 논리적인 완성도가 높은 사설이나 칼럼을 선정하여 글쓰기 연습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제목 붙이기, 개요를 짜서 다시 써 보기, 단락 완성하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제목 붙이기는 부모가 먼저 기사의 표제(헤드라인)을 잘라낸 후 아이에게는 본문만 제시하여 전체를 읽어보게 한 후 제목을 붙여보게 하는 방법이다. 아이가 붙인 제목과 기사의 원래 제목을 비교해 보면 아이의 독해가 얼마나 주제에 접근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붙인 제목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간혹 아이가 붙인 제목이 원래의 제목보다 더 훌륭한 경우가 있다면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동기부여가 되어 다음에 더 좋은 제목을 붙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개요 짜기는 원래 글을 쓰기 전에 먼저 하는 것이지만, 사설이나 칼럼을 이용해 역으로 개요를 짜보는 것이다. 개요를 짜봄으로써 문단의 핵심내용과 글의 전체적인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개요짜기한 것을 바탕으로 본문을 보지 않고 다시 써본 후 원래의 기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마지막으로 단락 완성하기는 본문의 일부분을 오려내 빈 공간으로 만든 후, 앞뒤에 제시된 단락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간 단락의 내용을 유추하여 완성해 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관성 있는 글쓰기 연습에 도움이 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다둥이 가족의 양육과 교육의 애환 첫째에게 권한 부여로 책임감 키우고 구심점이 되도록 유도해야아이 셋을 양육하는 가정을 심심찮게 만난다. 더러는 셋의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양육이 너무 힘들다고 심정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터울이 길면 갈수록, 또, 터울까지 가까운 셋 이상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다둥이 맘들은 상상 이상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어 오히려 외로워하기도 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양육비, 교육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정보를 찾아보면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좋은 여건들도 찾아낼 수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다둥이 가족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광주광역시 여성청소년정책관실 박희경 씨는 “정책적으로도 생각보다 혜택이나 지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정보에 어두워 다둥이 가족들이 놓치고 지나치는 부분들이 많다. ”고 지적했다. 또, 아이들과의 싸움이나 부대낌에서는 무작정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김미란 심리상담소 김미란 소장은 “자녀가 가정의 규칙이나 부모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에,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서라면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가르칠 목적으로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이 시대. 다둥이를 양육하면서 겪는 다둥이 맘들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각종 혜택들을 알아보았다.터울 많은, 터울 짧은 다둥이 가족 부대끼기큰 아이는 고2, 둘째는 중3, 막내인 늦둥이는 이제 겨우 여섯 살. 집 안은 온통 막내의 장난감으로 늘어져 있다. 밤 10시까지 학교에 있다가 귀가한 큰 아이는 발 디딜 틈 없는 거실바닥은 막론하고, 자신의 책상까지 점령한 막내에게 불만이 그득하다. 엄마인 김혜선(46) 씨는 “위 딸아이들을 키우던 때와는 달리 몸이 많이 힘들다. 게다가 아들이어서인지 더 부산스럽고 드세다는 표현이 솔직하다. 일일이 설명하고 설득하기도 만만치 않다.”며 “고2인 큰 딸이 울면서 막내 좀 빨리 재우라고 부탁을 해도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막내가 주는 신혼의 기쁨은 상상이상이라고 말한다. 아들을 키우는 재미, 나이 들어 키우는 아이가 더 예쁘다는 말도 이었다.풍암동에 거주하는 김미경(38) 씨는 2년 터울의 아이 넷을 키운다. 이제 걸음마를 떼는 아이 부터 초등1학년까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정신이 없다. 큰 아이 학교 숙제 봐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고, 유치원 아이 준비물 챙겨주는 것도 힘에 버겁다. 물론 아빠가 양육을 돕고는 있으나 그것은 집에 있는 잠깐의 시간일 뿐이다. 김 씨는 “혼자의 외출은 상상할 수도 없고 아이들을 놓고 잠깐 마켓을 나가는 것도 불안하다. 외둥이로 자라 늘 형제 많은 집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아이들이 많으니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이들이 한꺼번에 울면 나도 울고 싶을 정도다. 다둥이 정책만 내 놓지 말고 다둥이를 키우는 다둥이 맘들의 양육에 대한 교육방법도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한다.김미란 소장은 “첫째 아이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며 “처음에는 관심의 중심이었다가 형제나 자매가 태어나 가족의 구성원이 될 때, 첫째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계속 주지 않으면, 열등감을 심하게 겪을 가능성이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린 동생이 더 약하기 때문에 첫째 아이는 리더가 되기도 하며, 권위의 중요성을 동생보다 더 잘 이해한다. 상실로 고통 받았기 때문에 첫째 아이는 가족의 동생들에 대해 더 동정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충고한다.다둥이 가정의 혜택과 지원방법생각보다 많은 혜택과 정책들이 다둥이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의회에서 상정 중인 정책들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10월 말이면 바로 혜택으로 이어진다. 여성청소년정책과 박희경 씨는 “셋째부터 해당하는 출산 장려금 50만원부터, 출생해서 12개월까지 지원되는 양육비 10만원이 2011년부터는 24개월로 늘어난다. 47개월 이상이면 유치원비가 재산유무 상관없이 지원되며 실제로 2010년 8월부터는 전기요금이 20% 할인되고 있다. 국번 없이 123번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한다. 더 매력적인 것은 셋째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인 18세 이전 자동차를 샀을 때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는 것이다.더구나 다둥이 가족을 위한 문화혜택도 줄을 잇는다. 국공립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입장료 전액이 무료이며, 광주시는 3자녀 이상 다자녀를 둔 가정의 비사업용 차량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의 50%를 감면해줄 방침이다. 교통시설과 김내문씨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11월부터 다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광주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광주시가 발급한 ‘아이사랑 카드’를 공용주차장에 제시하면 주차장 요금의 50%를 경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출산율인 동구는 첫아이 출산에는 1백만 원, 둘째는 2백만 원, 셋째는 1천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남구에서는 셋째 아이의 출산과 더불어 10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료를 5년간 납입해준다. 또, 보건소를 이용하는 6세 이하 모든 예방접종은 무료다. 건강정책과 강윤선 씨는 “무료 예방 접종은 전국동일의 국가적인 정책이다.”고 밝혔다. 다둥이 형제들의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처음에는 관심의 중심이었던 첫째 아이는 형제가 태어나면서 자신에게 분리되어 가는 부모의 사랑 때문에 열등감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때 겪었던 상실감이 오히려 약한 동생들을 보살피는 동정심이나 배려 심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많다. 부모가 큰아이에게 권위를 준다면 오히려 성장에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아이 또는 중간 아이들은 대개 경쟁적이다. 경쟁의 태도가 너무 강하면 혁명가가 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적을 이길 수 없다면, 한편이 되어라’라는 태도로 강한 협력의 태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막내는 부모에게 마지막 자녀라는 점에서 과잉보호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과잉보호 때문에 막내는 과도하게 의존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매우 긍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더 나이 많은 형제를 능가하고 앞지르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 승자가 되기도 한다. 김미란 소장은 “심리학자 아들러가 제안한 논리적 결과를 활용한다. 간식을 먹은 후 빈 접시를 부엌에 갖다 놓지 않았을 때, 다음부터는 거실이나 자기 방에서 간식을 먹는 특권을 상실하게 하는 것 등이다. 논리적 결과를 좀 더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자기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행동의 결과에 반드시 따르는 책임과 대가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에게 행동의 선택권을 제시할 때나 자녀가 취한 행동의 결과로 어떤 대가가 따르도록 말할 때에는 단호하고 조용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난 어조로 말하게 되면 자녀가 반항적이 되거나 싸움을 걸어 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횡설수설한 투로 말하게 되면 자녀는 부모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어 제멋대로 거역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충고한다.부부가 건강하게 협력적인 관계로 잘 살고, 아이들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평등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단지 다동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위계질서를 일부러 잡아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끼리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서열을 인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광주광역시청 교통시설과. 영성청소년정책관실. 건강정책과. 김미란 심리상담소범 2010-10-29
- 초중등 영어 공부의 우선 순위 영어가, 특히 초중학생들에게 힘든 과목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영어 안에서도 과목이 여럿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는 분명히 크게 7대 영역으로 나눠진다. 즉 영어의 본질 영역인 1.말하기, 2.읽기, 3.듣기, 4.쓰기 그리고, 전문 (시험) 영역인 1.어휘, 2.문법, 3.독해로 나눠진다. 그러니 말하기가 조금 되는 것 같으면 듣기가 약하다고 하고, 듣기가 약하면 읽기가 안 된다고 한다. 아니면, 독해가 되면 어휘가 안 되고, 어휘가 안 되면 문법이 안 된다는 식이다. 즉, 하나의 구멍을 메울 만하면 다른 하나의 구멍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 점은 수학과도 다르다. 수학은 이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즉 수학은 분야가 단순하기 때문에 무엇을 준비하고 또 무엇을 준비하고 하는 식으로 엄마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수학생들이 “저런 무식한 사람하고는…”이라며 혀를 끌끌 찰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학은 (적어도 영어에 비한다면) 크게 분야가 많이 나눠져 있지는 않다.그러면 이 중에서 무엇을 제일 먼저 할까? 그것이 고민이다. 답부터 말하자면 그 중에서 제일 중시할 것은 단어이다. 영어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어이다. 물론 일부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는 단어실력은 좋은데요”라고 한다. 그러나 그 단어실력이라는 것은 단지 학원에서 보는 어휘 시험을 다 맞고 말고의 단편적인 단어 실력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문장 내에서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어서 읽어지고, 귀로 들릴 때의 실력을 말한다. 그렇다면 해법은? 필자는 행복한 학원의 가르침의 현장에서 어릴 때, 초등학교 때부터 풍부한 스토리 북과 챕터 북을 통해서 공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서초 강남권에서는 영어독서 클럽이 인기이다. 좋다, 타당하다. 그러나 그에 기반한 토론, 즉 debate와 최종적으로는 그에 기반한 writing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총체적 실력향상이 힘들다. 행복한 학원은 그러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시험이라는 측면을 보아도, 특히 서초구의 중학교들처럼 단순하게 교과서를 암기해서는 안 되는 학교 시스템 하에서는 더더욱 시험 전부터 평소에 많은 스토리를 통해서 어휘를 암기하고 내용을 쓰기를 권한다. 문의 (02)3477-1433 반포 행복한학원 박기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캐나다 유학 후 이민 프로그램, 좁아진 캐나다 이민의 대안 2008년 2월 28일 캐나다 이민장관령에 따른 이민법의 발표로 어려워졌던 캐나다 이민이, 2010년 6월 26일 개정 발표에 따라 더 강화되고 좁아졌다. 해당 직업이 축소되고 투자이민의 경우도 자산증명과 예치금이 2배로 상향 조정되었다. 신원조회, 서류 구비 및 작성상의 오류에 대한 부분도 융통성 있는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게 철저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퀘벡 주나 기타 주정부 추천이민이 대안이 되어 신청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퀘벡 정부가 운영 중인 경험이민은 새로운 이민부류이다. 캐나다 연방이민 프로그램인 CEC(경험이민)와 비슷하게 명명하여 ‘PEQ’라고 부른다. 퀘벡의 행정중심도시인 몬트리올은 프랑스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불어인구 82%인 지방으로 타 지역보다 언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삶의 질도 우수하다. 학비 및 생활비가 적게 드는 퀘벡에서의 유학은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이지만, 실제론 캐나다 이민 희망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이다.PEQ는 2010년 2월 14일 퀘벡 주가 발표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퀘벡 주에서 교육을 받고 중급 수준의 불어능력을 갖춘다는 조건으로 전공과 상관없이 그리고 나이, 학력, 경력, 영어능력, 자산, 가족사항 등에 관계없이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 할 수 있으며 간소하고 신속한 이민 프로그램이다. PEQ(유학 후 이민) 프로그램은 취업 비자를 소지한 Temporary Foreign workers와 유학을 하고 최근 졸업자 대상인 Foreign Graduate 등 두 가지 방식이 있다. ●Foreign Graduate 이민의 주요 조건은 아래 3가지이다. ▲만 18세 이상 ▲외국 학생으로서 퀘벡에서 칼리지,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또는 1800시간 이상 직업전문 과정 수료, DEC(Collegial Studies Diploma) 과정 수료자 (단, 2008년 2월 이후의 졸업자) ▲중급 이상 불어 능력 소지자 (DELF 6단계 중 3단계 이상) ●Foreign Worker 이민의 주요 조건으로는 아래 2가지 증명이다.▲만 18세 이상 ▲외국인 노동자로 퀘벡 주 내의 회사에서 2년 이상의 근무한 경력위 조건을 갖출 경우 신청서를 접수하고, 캐나다 퀘벡 이민국에서 발급하는 승인서 CSQ 발급까지 1~3개월 정도, 비자과로 파일 이전된 후 영주권 비자가 발급된다. 비자과의 수속은 9~12개월 예상된다.2. BC주정부유학생을 위한 이민 프로그램(BCPNP-International Graduates)은 BC주의 기반을 둔 고용주가 장차 자사에 혹은 BC주에보탬이 될 인재를 고용하기 위한 주정부의 추천이민 프로그램으로써 여느 연방 이민프로그램 보다 심사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캐나다 내, 최소 2년제 이상의 캐나다 정부가 인정한 공립학교 혹은 사립학교의 학위가 있어야 한다. 2) 최종 성적표 취득 후, 2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3) BC주 내의 고용주로부터 영구고용제의를 받아야 한다.4) 직업군은 숙련직, 기술직, 매니저 직이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입시, 이것만 알면 낭패를 면한다! 해마다 70만 명에 가까운 대입수험생들이 저마다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눈물겨운 경쟁을 벌인다. 그러나 입시의 광풍이 지나고 나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붙은 사람과 떨어진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모두들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왜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지는 걸까? 분명한 이유가 있다.1. 수시가 입시의 대세이다.연세대학교는 2011학년도에 수시로 무려 모집정원의 76%를 뽑는다. 수능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정시는 24%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순수 수능성적만으로 뽑는 인원(우선선발)은 17%에 불과하고 7%는 사실상 정시에서 선발할 뿐 수시전형의 성격이 강하다. 이제 입시에서 수시는 대세이자 필수이다.2. 비교과가 당락을 결정한다.소위 SKY 대학은 물론이고 중상위권 대학의 전형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교과로 모집정원의 2~3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비교과 및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정원의 100%를 최종합격 시킨다. 결국 최종합격의 영광은 비교과목과 서류에서 결정된다.3. 입시준비의 연계성이 생명이다.최종합격을 위한 또 하나의 결정적 평가기준은 입시준비과정의 연계성이다. 즉 교과 성적은 물론 비교과의 활동기록(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등)부터 자기소개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입시준비과정이 지원학과와 연계성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고1부터 밑그림이 그려져야 함을 말한다.4. 자기소개서, 나를 알리는 최고의 광고홍보 수단이다.자기소개서는‘내가 어떤 학생인지 확실하게 말해 보라는 공식적인 광고홍보 기회’이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학과와 관련된 내용(콘텐츠), 준비과정, 연계성, 감동, 스토리가 있어야한다. 단어와 용어의 선택도 신중히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대학에 나의 모든 것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문의 (02)545-5278, 011-232-1132 (www.iconer.net)이범용 대표이사(주)퍼스콘 문의 (02)545-5278, 011-232-1132 (www.iconer.net)이범용 대표이사(주)퍼스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창원대학교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는 근로자 의료복지 향상 및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론 수렴, 홍보, 서명운동 등을 담당하는 실무위원회 위원장 정차근 교수는 “20여 년 간 추진해온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통합 창원시 출범에 즈음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게됐다며,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에 창원시민 특히, 창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1,000명당 병원수가 0.99(전국 1.11), 의사수 1.27(전국 1.56)로 의료 인프라가 매우 낮은 편이다. 마산ㆍ진해시와 통합으로 인구 108만 명의 대도시가 되었지만,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유일한 곳이며, 도청 소재지의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산업의과대학은 산재 환자를 치료하고 요양하는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ㆍ전문화된 교육기관을 말한다. 본격적인 지역의 구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지역언론 등으로 구성된 (가칭) 「창원대학교 산업의과대학 설립위원회」를 11월 중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창원시민 50만 명 서명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11월부터는 고용노동부와 부처 협의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신청을 할 계획이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충남평생교육원 어린이 경제놀이 개최 충남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오는 30일(토) 오후 2시 야외 광장에서 "어린이 경제놀이"행사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15명의 신청자가 의류, 악세사리, 학용품 등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팔고 사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생교육원 직원들도 동참해 가정에서 활용이 적은 물건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최고 판매왕과 예쁜 가게이름을 지은 3명에게는 각각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주평탁 부장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