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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학원에서 자고 학교가면 안돼요?” 가족과 함께 부산여행을 간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은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부산에 가보지 못했다는 선생님을 위해 매번 사진을 전송한다. 심지어 선생님이 가보고 싶었다는 곳은 부모를 졸라 일부러 가서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선생님. 여기서 자고 내일 학교 가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 ‘하이클래스’ 학원의 이지영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이렇듯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르고, 학원을 남달리 좋아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캠핑, 등산, 수영도 함께 아이들이 공부를 왜 하는 걸까?. 무엇이 되고 싶냐고 선생님이 물었다. 아이들은 ‘글쎄요.’라고 고개를 갸우뚱 할 뿐 대답을 하지 못한다. 7~8개의 학원을 소화해 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찾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하이클래스’의 전신인 ‘Yes, Study''를 운영했을 당시 이지영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등산도 가고, 수영을 함께 즐겼다. 학원에 캠핑 용품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과 어우러져 지냈다. 그러다보니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이모’이자 언니, 누나처럼 학생들과 교감하며 생활할 수 있었다. 칭찬’만한 보약은 없어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묻는다면 주저 없이 ‘칭찬’이라고 답할 수 있다. 성적 비관으로 자살하는 아이들이 있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이 받는 ‘공부 스트레스’는 어른들의 상상 이상일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 하나만으로 아이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아직 싹 틔우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몫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 계획을 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이런 가치관을 갖고 있는 ‘하이클래스’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실을 마련하여 학원수업이 끝난 후에도 원하는 만큼 자신의 학습을 보충하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공부만큼 중요한 건 ‘휴식’ 일주일 중 ‘일요일’이 없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까? 어른들에게 ‘레저’의 중요성은 더 이상 언급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일주일을 하루같이 공부하라고 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 본다. 공부를 한 시간 집중적으로 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효율적으로 학습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클래스’에서는 테라스를 신경 써 꾸며 놓았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취한 휴식이 공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정서린 선생님은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진 에버빌 1차 상가 3층에 위치한 ‘하이클래스’학원 이지영 선생님은 “아이들의 매니저로서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도 돌봐 주어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클래스’에서는 이런 정성스런 돌봄을 받을 친구들을 모집 중이다. 중학교의 경우 학년별 5명 정도의 소수로 구성된다. *문의: 010-9914-4506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한마음병원-경남꿈나무체육대회개최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이 주최한 2010 경남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23일(토) 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의 아동을 포함해 34개 시설 10여개 봉사단체 1,5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풋살대회, 릴레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및 버튼 만들기, 엽서쓰기, 페이스페인팅, 비누방울, 림보, 투호 등과 함께 신나는 축제의 하루를 보냈다. 저학년 대상(200명) 사생대회도 함께 개최돼 교육감 상 등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인프라코어봉사단,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봉사단, 중부경찰서청소년지도위원회, 한국국제대학교 식품과학부 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10여 가지 먹거리를 제공했다. 그 밖에 마야청소년쉼터, 사랑찬가게, 한국정보닷컴이, 한국투자증권, 및 한마음병원 나눔회 등도 함께해 축제를 위해 많은 힘을 기울였다. 하충식 원장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먹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특히 행사를 위해 뜻을 같이한 시민들의 봉사와 나눔으로 뜻을 같이한 시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학부모코칭 (副題: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학생들과 멘토링 수업을 하다보면 코치인 저와 코치이인 학생이 만나는 정말 견고하고 높은 벽을 (학부모님의 가치관이나 세계관과 고정관념들) 만나면 우린 함께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 편지를 읽고 계신 잠시만이라도 화내시지 마시고 읽어 주십시요.혹, 자녀의 화려하고 평탄한 미래를 위해 자녀의 현재 행복을 몽땅 저당잡고 계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최고가 되기를 바라며 투자하신 비용을 기대라는 이름으로 자녀에게 압박을 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땀 흘리며 뛰어노는 자녀의 행복한 시간을 무의미한 시간 낭비라 여겨 야단을 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아침부터 학교에서 학원으로 최소 12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 있는 자녀의 고단함을 애써 모르는 척 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자녀가 책상에만 앉아 있으면 무조건 맘이 놓이고 편한 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시험 잘 치는 요령만을 배우게 하고 ,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해 버리는 세상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게 행동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를 때로 어리석음이라 가르치시는 않으셨는지요? 급변하는 정보혁명 시대에 기성세대인 우리는, 미래의 첨단 직업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스마트혁명은 순간이동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보는 필자는 15~20년 뒤의 세상의 변화를 지금의 학부모님들께서 미리 읽어 내시기란 무척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그러하셨듯이 말입니다.그런데도 부모님의 가치 기준으로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시고 조언 하신다면, 많은 誤謬를 범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시행착오를 줄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교육정책이 바뀌어도 교육의 근본은 흔들리지 않습니다.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시고,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기회를 허용하시고, 실패나 좌절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 하시고, 믿음으로 믿음을 배울 수 있게 도와 주신다면, 비록 지금 자녀의 현실이 최고가 아니라고 해도, 그는 믿음의 대지를 딛고 최선을 다해 스스로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음을 믿어 보시기를 바래봅니다. 단풍의 아름다움은 잔인한 忍苦의 시간이 만들어 낸 자연의 걸작품이란 것을 기억하신다면 자녀문제로 고민 하시는 많은 학부모님의 한숨이 바로 콧노래로 바뀌시지는 않겠지만 불안감은 사라질 것입니다. 물론 자녀는, 부모님의 믿음과 현명한 교육방법으로 자유롭고 효율적인 학습법을 배울 것이며, 독서의 즐거움도 알아 갈 것입니다. 공부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창의적 생각이 필요 없이 기계적인 반복만을 강요하는 지리멸렬한 학습법이 주는 倦怠로움에 지쳐버린 것은 아닌지 확인 해보시는 시간을 꼭 가져 보시고, 혹 늦었다고 포기 하시지 마시고 다시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겨울은 결코 죽음의 계절이 아니라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모성의 갈무리 시간임을 기억하시고, 누구나 거쳐 가야만하는 과정임을 잊지 않으신다면, 다소 힘이 될 것이라 여기며 송구한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학생들의 미래 비전을 소명으로 여기는 교육자의 열정으로 혹시 무례를 범했다면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 건강에 유의하시고 각 가정마다 즐겁고 행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T. 051.704.8820 해운대 자우비교육 이정희(배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부모의 역할 최근 일간지, 포탈사이트 뉴스헤드라인이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2006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한 이후로 ‘UN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희망사항을 가진 유학준비생을 흔하게 본다. 원더걸스, 비(정지훈)의 미국 진출에 이어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한국계포함 4인 그룹)가 미국 빌보드챠트 싱글 핫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영국 학교를 방문 했을 때 한 베트남학생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나를 찾았다. ‘동방신기’ 때문이었다. 중국 상해를 방문했을 때는 곳곳에서 한국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런던에서 영국 현지 회사에서 4년을 근무하면서 현지 직원을 160명 이상 직속에 뒀었다. 국내 대기업에서 그리고 영어교육의 명실상부한 전통기업 청담어학원에서 전략과 운영총괄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이래 유학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많은 세계의 젊은이, 한국의 젊은이를 만났고 또 그들의 경쟁력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언젠가 상담하면서 지미 추 (Jimmy Choo)와 함께 주영 중국대사관 주최의 만찬 행사에서 함께 식사한 적이 있다고 했더니 부러움의 탄성을 듣기도 했다. 이루마(YIRUMA, 피아니스트)와 함께 KOSTU (Korean Students in the UK) 활동을 도왔던 기억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영국음악학교에서 만났던 한국학생들의 눈빛이 아직도 선하다. 이미 부모의 세대를 뛰어 넘어 세계를 향하는 우리 자녀들이다. 유학원(영어로는 Educational Agency)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이 복잡 다양한 세계의 공간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공짜라고는 없는 서양사회에서 먼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영어를 잘 할 필요도 전문가 일 필요도 없다. 부모는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유학원을 찾고 그 유학원을 ‘신뢰’하기보다 ‘활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런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방창완 원장BCW유학컨설팅02)554-2555www.bcw.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강원도내 일반교사 806명 참여 전교조 강원지부가 3일 제81주년 학생의 날을 맞이해 ‘2010 학생인권 강원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는 강원지역 83개 학교 교사 80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학생의 개성추구 존중 △언어적 신체적 폭력 중단 △학생의 개인정보보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권리 존중 △정신과 육체의 균형있는 발달을 위한 협력 등을 선언했다. 이들은 “학생은 사회의 주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인권이 보호돼야 한다”며 “체벌과 폭언, 성폭력, 방임 등으로 학생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학생인권선언은 지난 2005년 전교조 경북지부가 발표했고 2006년엔 교대와 사범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어린이-청소년 인권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고교평준화 도입 놓고 찬반 논란 커져 강원도내 고교평준화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강원도교육청과 카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고교입시제도연구팀은 2일 강릉시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강릉시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을 열고 찬반 토론을 벌였다.찬반입장에 나선 토론자들은 토론회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고교평준화 찬성 입장에 나선 솔올중 학부모 반영숙씨는 “고교평준화가 입시교육의 절대적 대안은 아니다”면서도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평준화 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해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서열화로 인해 당하는 고통을 치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씨는 또 “이를 통해 학교 간 격차를 줄이고 학교의 경쟁력을 유도, 30년 넘게 끌어온 비생산적인 논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대 입장에 나선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고교평준화의 강행은 정치만능, 교육만능, 관료주의의 표출”이라며 “지금 고교 평준화 강요는 정치로 모든 문제를 풀겠다는 정치만능주의고, 개인의 소질을 무시하고 관청이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처분하는 비인간적 관료주의이고, 개개인의 특수성을 억압하는 독재행정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강원도는 특목고만 키우지 말고 오히려 전통적 지역 명문고들을 중산층 학교로 남겨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찬반 단체 간 공방도 커지고 있다. 강릉시에서 공청회가 열리는 동안 고교평준화를 반대하는 도내 6개 고교동문회로 구성된 ‘강원사랑 바른교육 연합회’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방문,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과 평준화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고교평준화 제도개선은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졸속 처리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비해 전교조 강원지부 등 찬성입장 단체는 “설문조사 결과 강원도민은 평균 70% 이상이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염원해온 강원도민과 함께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원도교육청이 ‘압도적인 도민의 여론’을 수용하여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조만간 실시될 지역별 공청회 과정을 거쳐 춘천, 원주, 강릉 등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역인사 등 2만39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평준화 1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만2086명 중 71.5%가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비평준화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28.5%에 불과했다.도교육청은 이달 중 공청회와 도내 언론사가 주관하는 여론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평준화 도입여부를 11월 말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양영디지털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봉사 고장난 컴퓨터 저희가 고쳐드려요지역 아파트 주민 대상 PC 무료 정비, 어르신과 소외계층에는 방문수거도 지난 26일 해가 어슴푸레 질 무렵 분당동에 있는 장안타운 건영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삼삼오오 모인 고등학생들이 가정용 컴퓨터 본체를 열어놓고 골몰하고 있다. 고장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 컴퓨터를 다루는 진지한 눈빛 하며 다루는 솜씨가 전문 기사 못지않다. 먹통이던 컴퓨터가 이내 멀쩡하게 작동하니 말이다. “이 컴퓨터는 아예 부팅이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사양으로 봤을 때 4~5년 쯤 됐는데 보통 본체 안 여기저기에 쌓인 먼지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카드를 점검하고 먼지를 제거한 후 슬롯을 교체 했어요. 그러고 나니 이렇게 쌩쌩 돌아가잖아요.” 양영디지털고 1학년 송원영 군의 설명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 나누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생자발적 봉사양영디지털고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PC정비 봉사를 나선 것은 작년에 이어 2년째다.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 베푸는 이른바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 네트워크과를 중심으로 교내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봄과 가을에 1회씩 지역 주민들의 PC를 무료로 정비해 주고 있어요. 반응이 좋아 참여 학생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생각해 보면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죠. 베푸는 것보다 학생들이 배우는 것이 더 많이 배우게 되니까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근수 교사의 말이다. 이어 2학년 이남규 군은 봉사를 통해 책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귀띔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선배들 따라다니면서 어깨 넘어 눈동냥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은 걸 배웠어요. 더구나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으니 정말 고마운 기회죠.”지역 주민과 벽 허물고 친해지는 계기 2007년 경기도 최초로 IT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과 개편한 양영디지털고. PC정비 봉사활동은 공업계열 학교였다는 편견도 많이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 교사는 말한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관리사무소에 미리 접수를 받아 저희가 방문 수거하고 수리 후 댁까지 가져다 드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소문도 많이 퍼지고 칭찬도 많이 들어요. 무엇보다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정말 어른스러워고 있는 것을 느껴요.”고장의 원인을 찾고 컴퓨터를 고치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밌지만 그보다 더 수리한 컴퓨터를 받으시며 기뻐하시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대할 때가 가장 보람찬 순간이라고 2학년 지호영군은 말한다. “한번은 컴퓨터를 맡기고 가신 아주머니께서 연락처를 잘못 알려 주신거에요. 컴퓨터 주인을 찾느라 아파트를 헤매고 다닌 적도 있어요. 그래도 힘든 줄도 몰랐어요. 다만 배우는 학생인 저희들을 믿고 컴퓨터를 맡겨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할 뿐이죠.”소외계층 직접 찾아가고 학교 안 봉사센터 만들 예정 받는 것보다 남에게 베풀면서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을 학생들을 이 봉사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 더불어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간 느낌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남성준 군은 “PC정비 봉사는 특성화고 학생이라서 가능한 봉사잖아요. 내가 잘 아는 것으로 남에게 작은 도움이라고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몰랐어요.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인데 이 활동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이 교사는 “PC정비봉사 활동을 꾸준히 했던 학생들이 작년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입시에 유리한 스펙을 만들기 위한 시작한 활동이 아니지만 아이들의 진정성이 결국 입시에서도 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현재 봉사진행중인 봉사에 만족하지 않고 봉사영역을 다양하게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PC에 문제가 있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IT 소외층에게는 수시로 찾아가는 봉사를 학교 안에는 무료 PC정비 봉사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토플전문 ''CDA어학원'' 토플베이스부터 최고득점까지 책임집니다 토플고득점 노하우를 토대로 초등용 토플베이스 영재영어 프로그램개발 외고입시 전형의 대폭적인 변화를 계기로 영어학습 방향이 요동치고 있다. 외고입시 영어와 토플 등 영어인증 중심의 학습에서 내신중심으로 바뀐 것. 하지만 대학입시를 생각하면 내신 고득점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 내년부터 실시되는 한국형 토플, 즉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내신은 성실성의 척도지만 진짜 영어실력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영어공부의 중심이 다시 인증시험형태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서 가장 내공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공부는 바로 iBT토플. 정자동 월드프라자에 위치한 CDA어학원은 iBT토플 고득점 학생이 가장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재원생 대부분이 특목고생이고 방학이면 부산영재고 학생들이 그룹으로 원정수업을 받으러 올 정도다. 재원생 대부분 2~3차테스트 결과 iBT토플 100점 이상 학원의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재원생들의 토플성적표. 1차 82점, 2차 97점, 3차 110점 등 대부분의 재원생들이 성적상승을 경험했다. 고등학생은 물론 100점에서 110점대의 중학생들도 꽤 많이 눈에 띈다. “iBT토플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미국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토플로 공부한 학생은 내신은 물론 입시, 유학 등 어떤 시험이든 대처할 수 있는 게 당연하죠.”CDA어학원 엘렌킴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의 토플 고득점 강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강좌다. 김 원장의 강의를 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토플성적이 상승했고 115점이상 최고득점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결이요? 우리 학원은 보통 한 타임에 두 클래스 이상 수업을 못해요. 제 수업은 소수정예 토론식 강의에서 1대 1 면담첨삭까지 한명 한명의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업이거든요. 이걸 고지식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고득점 비결이 아닐까요?”단기간 집중훈련으로 토플 고득점 어려워, 배경지식등 기본기 있어야 토플은 주입식공부도 아니고 암기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 맞춰야 가능한 공부라는 것. “일정기간 훈련을 즉 테스트프렙을 통해 어느 정도 성적이 상승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100점이상 고득점은 어렵죠. 하지만 한 교실에 많은 학생이 들어야 하는 대규모 수업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강남 등지의 유명 학원에서도 암기식 문제풀이 훈련에 치중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입니다.”토플은 독해와 토론, 에세이 등 언어의 4가지 영역을 동시에 측정하는 시험이다. 내용에 있어서도 인문사회, 기술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배경지식이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독서력과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는 정도의 학생이라면 수업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토플 고득점은 가능해요. 문제는 어떤 선생님과 어떻게 공부하느냐 하는 것이죠.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취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우면 30점 이상은 쉽게 올릴 수 있어요.”문의 031-717-0526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토플만점을 위한 대비과정, CDA 영재영어프로젝트 ‘CETS’ 토플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려서부터 영어에 공들인 학생들이다. 점수라는 결과는 오랜 시간 부단한 노력의 산물인 것. CDA어학원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CETS라는 영재영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중등 이후 토플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토플베이스 과정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재원생들의 동생인 초등학생을 맡아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탄생되었다. “과거에 대학생이나 유학생들이 주로 하던 토플이 지금은 중학생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때문에 초등학생때부터 토플형 공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주니어토플’도 그래서 생긴 말이죠.”초등학교때 틀에 갇힌 공부를 한 학생은 토플공부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주입식이나 암기위주의 공부를 한 경우다. CETS는 이런 문제를 미리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토플에서 다루어지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독해와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하는 입체적인 수업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내용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수업에 즐거움이라는 요소를 배제하지 않았다.“영재영어라고 하지만 본질은 학생 참여 수업이에요.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고 발표하며 스스로 문제해결에 몰입하는 과정이죠. 예를 들면 단어를 하나 배우더라도 단순의미 암기가 아닌 유의어와 동의어를 찾고 글과 말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알아내죠. 이 모든 것은 반드시 학생이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것이 토플베이스 공부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강원도 영농학생들, 전국FFK전진대회에서 두각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영농학생연합회와 한국농업교육협회가 주최한 제39년차 전국FFK전진대회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전국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등 1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강원도교육청에서는 8개교 70명의 FFK학생 회원이 4개 분야 13개 종목의 경진대회에 참가하였으며, 6명의 교사가 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 결과 학생경진에서 금상 8개, 은상 29개, 동상 12개를 획득하였고, 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에서는 영서고등학교 홍순영 교사가 2등급을, 같은 학교 이은아 교사가 3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춘천농공고 손원영(산업기계과 3), 영서고 정인애(식품산업과 3) 학생은 출전분야 최우수자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초등학교에 경비 인력 배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초등학생 안전강화학교 66개교에 경비 인력을 배치하였다. 이번에 배치된 경비 인력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1시간 전부터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이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수시로 학교 주변의 우범 지역 및 학교 내외를 순찰하여 학생들을 보호한다. 아울러 학생안전강화학교에는 경비실을 비롯한 주요 출입구에 자동 출입 통제 장치 및 보조용 CCTV가 설치된다. 올해 11월부터 운영되는 학생안전강화학교는 2011년부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