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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수능최상위권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비법 큰사람연구소 김성곤 소장 대한민국의 입시는 엄마의 정보력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다양한 입시 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자기 주도 학습 등 엄마가 아이의 진로에 맞춰 공부 계획을 잡아주고 모든 스펙 관리를 제대로 해주어야 입시에 성공하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엄마들의 입시 스트레스도 보통이 아니다. 자식을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지만 좋은 정보는 쉬쉬하며 가르쳐주지 않고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입시 정보를 수집하는 것조차도 벅차다고 호소하는 학부모가 많다. 이제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다. 새롭게 바뀌는 교육 정보는 물론 아이 스스로 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부 계획을 잡아 주는 일까지 원하는 부분을 맞춤식 전문 과외 선생님께 지도받을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에 신고 된 전문 강사진 그동안 집에서 조용히 이뤄지는 1:1 과외는 음성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S대 출신의 실력 있는 선생님이라고 소개받긴 했지만 졸업증명서를 요구할 수도 없고 과외비도 부르는 게 값이었다. 이렇게 음성적으로 실시되어온 과외제도를 수면위로 끌어올린 교육기관이 바로 ‘맑은 소리샘’이다. 2005년 강남에서 인지도를 높인 <맑은과외>를 기반으로 설립된 ‘맑은 소리샘’은 일반 대학생이 아닌 전문 과외선생님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전원 교육청에 신고하게 함으로써 맑고 투명한 과외를 만드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밝히기 어려웠던 과외비까지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오픈 할 정도이다. 대학생 과외와는 달리 최소 경력 5년 이상의 전문 과외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전문 스킬과 노하우를 가지고 책임 있는 과외 지도를 실시하는 것도 ‘맑은 소리샘’만의 장점이다. ‘맑은 소리샘’ 홈페이지에서는 전체 강사 718명의 프로필과 경력, 출신 학교 등을 오픈하고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 과탐 등 각 영역별로 해당 강사의 시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맑은 소리샘에서 만든 자기 주도 학습 인기투명한 과외 문화를 선도한 ‘맑은 소리샘’이 이번에는 자기‘주도 학습지도 연구소 ‘큰사람’을 개소하여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해 ‘맑은 소리샘’ 선생님들을 주축으로 학습자의 동기, 환경, 목표, 시간 관리를 비롯하여 주의집중관리, 기초교과 관리, 시험 관리 등을 1:1 방문 맞춤식으로 지도하겠다는 것이다.‘큰사람 연구소’의 자기 주도 학습 코칭의 목표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진단하고 계획하여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암기법, 시간 계획표 작성법, 과목별 공부법, 필기법, 오답노트법, 책상 정리법, 마인드맵 등 그동안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가 잡히지 않은 학생,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은 학생,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각 교사가 멘토가 되어 구체적인 인생설계를 돕고 있어 공부를 왜하는지 모르는 학생, 인생의 목표가 없는 학생들까지도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큰사람 연구소 김성곤 소장은 “자기 주도 학습은 초등 4~6학년의 준비 기간과 중등 2~3학년에 완성된다. 자기 주도 학습 시작의 적기는 초등 4학년으로 보는데 최근 강남에서는 2학년부터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큰사람 연구소’의 자기 주도 학습은 각 연령별로 지도되며 자기 주도 학습 전문 교육을 이수한, 교육청에 신고 된 전문 플래너들이 직접 1:1 맞춤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강남 학부모들도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기관에서도 자기주도학습 지원사업 펼쳐큰사람연구소에서는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영역 진로 비전 특강’을 만성중학교, 광명북초등학교 등에서 진행했다. 특강 진행 후에 실질적인 자기주도학습 공부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공교육기관에서 특강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김 소장은 “스스로 노력함으로써 성과를 내는 공부법을 통해 공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면서 필요로 하는 단체나 기관이 있다면 무료 특강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주 1회 기준 총 24회 진행되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24회 진행 후 학생 스스로 계획에 따라 실천하게 되며 교육비는 60분 수업 기준일 경우 초등생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이다.문의 1688-8420홈페이지 www.imentossam.com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다문화 주민도 우리의 이웃입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이 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도곡동에 있는 은광여자 고등학교 ‘다문화연구 동아리’는 다문화 주민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또 함께하면서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려는 여고생들의 모임이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어른들이 무색하게 순수하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다문화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다문화 연구 동아리 회원들을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의 자질이 엿보인다. 외국 문화는 신기해다문화 연구 동아리는 명칭에 걸맞게 다문화에 대한 공부를 먼저 시작했다. 그리고 회원들은 지난 7월, 2회에 걸쳐 서울 세종고에서 열린 다문화 글로벌 아카데미에 참가해 전문가로부터 다문화에 대한 현황과 실상에 대해 배웠다. 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사람들을 만나 각 나라의 음식도 만들었다. 여름방학에는 다문화 아동이나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법인인 한국펄벅재단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강남구 다문화 가족 일곱 쌍의 합동결혼식이 있었다. 동아리에서는 피로연에 입을 한복을 신부에게 기증했다. 학생들이 직접 외국인 신부의 신체 치수를 재고 색깔에 대한 취향을 물어 한복을 마련해 결혼을 축하해 준 것이다. 이처럼 동아리 학생들은 다문화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을 갖춘 후에 다문화 주민을 만났다. 이런 절차를 거친 것은 이 동아리를 지도하는 조효완 교사가 “아무런 지식 없이 다문화나 다문화 주민을 접했을 때 학생이나 다문화 주민 모두 서로 오해하거나 실망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아리 회원의 부모도 자녀를 힘껏 돕는다. 부모 역시 다문화를 이해하려는 마음도 있고 또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인인 결혼이주민을 대할 때 받을 수 있는 문화적인 충격이나 돌발 상황에 완충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만나면서 배우고 또 생각도 달라져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7월, 한국펄벅재단에서 결혼이민자인 엄마가 한국 음식을 배우는 동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를 했다.1학년 황시정양은 외모가 다르지만 우리말도 잘하고 자연스럽게 따르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사실 황양은 “그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말도 서툴고 또 문화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내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정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날 만난 다문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나이가 어린 아이보다 많은 아이들의 얼굴이 어두웠다. 그 가운데 한 남자아이는 “난 불행해요. 아빠도 돌아가시고 나는 뭘 해도 안돼요”라고 비관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2학년 김준아양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것 때문에 더 상처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이들은 결혼 이주자에게 한복을 기증하면서 또 한 번 많은 것을 배웠다. 학생들은 주최 측인 강남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의견대로 기증받은 중고 한복과 새로 구입한 한복 등 총 20벌의 한복을 정성스레 준비해 외국인 신부에게 건넸다. 한복을 받고 반가워하는 신부도 있었지만 시큰둥한 신부도 있었다. 자신이 상상했던 한복이 아니라거나, 혹은 신부인데 새 것이 아닌 기증받은 중고 한복은 서운하다는 반응이었다. 한복을 마련하느라 고생했던 동아리 부장 진소라양은 그들이 한복을 받고 무척 기뻐하리라고 기대했는데 막상 그들의 반응을 보고 당황했고 급기야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무리 우리의 전통 한복을 선물로 주었지만 그들에게도 선물을 고를 선택권이 있는데 좀 더 배려하지 못했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었다. 또한 신부인데 중고 한복은 섭섭할 수도 있었겠다하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문화 활동 초기라 그들의 문화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진양에게서 다문화나 결혼이주자에 대한 이해가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편견을 버리고 함께하는 마음으로동아리 회원들은 자신들도 마음속에 다문화 거주민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있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1학년 주선정양은 “그들도 우리나라에서 한국문화를 배우며 우리와 같이 사는 사람들인데 이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때 비로소 차별이 없는 다문화 사회가 이루어는 것이 아닐까요?”라고 의젓하게 말한다. 김준아양은 사회에서 쓰는 용어도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동남아 이민자와 결혼하면 ‘다문화 가정’이고 선진국 사람과 결혼하면 ‘국제결혼’이라고 말하는 것과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이 일하면 ‘외국인 노동자’인데 학교나 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교사에게는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한다. 김양은 “사회에서 갖는 편견이 자연스레 용어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모두에게 외국인 근로자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으로 장래의 희망도 생겼다. 진소라양은 처음에는 막연하게 경영학과에 진학해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생활여건이 좋지 못한 다문화 주민을 접하고 보니 계획이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사회적 기업으로 ‘다문화 레스토랑’을 만들어 다문화 주민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또 이익금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교육비로 쓰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진양의 계획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책으로 어린이 만나는 어른들 “어린이 책에 담긴 가치, 함께 나눠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어린이 서점 문을 활짝 열어 동네 사랑방으로 만드는 책방 주인, 인형극이나 그림자극을 만들어 소외학교를 찾는 학부모, 책읽어주는 할머니처럼 책으로 어린이를 만나는 어른들을 찾아가 보았다. 만나보니 가을뿐이 아니었다. 이들에게는 사시사철 모두 독서의 계절이다. 어린이 책에 담긴 가치들은 이들의 마음결 따라 널리 퍼져가고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어린이청소년 책방 「알모」 일산 마두동 성당 앞에서 큰 네거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질러 주택가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어린이청소년 책방 알모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은 작은 뜰에 놓인 의자나 방안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다. 알모는 일요일마다 놀이 강좌를 연다. 넷째 주 토요일이면 전래놀이를 가르쳐 주고 정기적으로 과자 만들기, 팝업카드 만들기, 실뜨기, 퍼즐 모임도 연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혹은 혼자서 알모를 찾고,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 책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동네 속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008년 3월에 알모의 문을 연 최영미 씨는 “조용히 숨죽여 책 읽는 곳이기 보다는 시끄러워도 즐거운 곳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을 갖고 책방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그를 ‘알모’라 부르며 엄마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털어놓기도 한다. 최 씨는 지난 8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독서출판문화연대」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빠듯한 책방 살림이지만 지하 공간을 얻어 작가 초청 강연이나 사진전시회 들을 열어 왔다. 그간 다녀간 이로는 이태수, 백창우, 원종찬 같은 작가나 평론가들이 있다. 앞으로도 어른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돌아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들을 열 계획이다. 최 씨가 귀띔하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비결’은 바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 마음에 당기는 걸 스스로 선택하면 엄마가 골라줄 때보다 세심하게 읽고 또 읽어요. 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잖아요.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은 중요한 능력이죠.” 알모는 도서정가제를 지키며 회원 가입하면 구입액의 5%를 적립해준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916-4번지 1층 문의 031-932-4808***알모가 추천하는 책빨간늑대(마가렛 섀넌 글 그림, 베틀북)험한 세상에서 딸을 지키고 싶은 임금님은 딸 로젤루핀 공주를 높은 성에 가두어 놓았다. 공주가 일곱 살이 되던 날 성으로 황금 상자가 배달되고 그 속에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털실이 가득 들어있다. 공주는 그것으로 늑대 옷을 만들어 입고 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통쾌하면서도 읽고 난 후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 ■ 새마을문고 어머니모임 「신사임당」 1960년대 마을문고 운동에서 시작한 새마을문고의 어머니 모임이다. 신사임당 회원은 북아트, 구연동화, NIE, 독서코칭과 같은 독서전문교육지도자 양성 교육을 받고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재 회원은 40여 명으로 30대에서 50대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문고 허경희 과장은 “교육을 받은 어머니들이 미리 알았으면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면서 해마다 3월에 정규교육을 진행하니 관심 있는 어머니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오영희 씨는 3년 전부터 새마을 문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지역아동센터로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그는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새마을문고의 독서관련 교육을 받았고 다른 아이들과 나누면서 부족한 점을 느껴 집에서 더 공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아동센터에 봉사활동을 나갈 때 가끔 자녀를 데리고 나간다. 3년 전에 외국에서 들어와 한국말이 서툰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다. 오 씨는 자녀가 다른 환경에 있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배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자기만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여러 아이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가입문의 031-906-5301~2 ■ 고양교육지원청 「꿈주모」 학교마다 도서관에서 명예 사서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도시 지역에서는 활동이 활발한 반면 소규모 학교에는 그렇지 않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 점에 주목했다. 지난 6월 학교마다 공문을 보내 다른 학교로 도서자원봉사활동을 나갈 의사가 있는 학부모 사서 모임을 모았다. 120명의 학부모를 모아 연수를 진행하고 위촉한 모임이 바로 꿈주모(꿈을 주는 모임)이다. 꿈주모는 세 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도서 활동을 지원할 여력이 없는 작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찾아간다. 회원들은 책읽어주기, 인형극 공연, 그림자극 공연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6~7월에 20개교를 찾았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림자극을 공연하는 장성초교 도서도우미 어머니 모임의 회장 김영실 씨는 “어머니들의 연습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하다보면 시스템이나 장비들도 열악하지만 공연됐을 때 아이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밝은 표정을 보면서 힘들어도 그림자극을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문의 031-900-2800■ 교하도서관 어린이책 모임 「책마중」 파주교하도서관에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60대 이상의 어르신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마중 모임이다. 책마중 회원들은 교하 도서관의 ‘은빛세대의 그림책 읽기’로 시작해서 2010-10-29
- 학부모지원센터 이용 하세요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시?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추진계획에 의하여 학부모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학교정책과에 학부모정책팀을 신설하고 남부, 북부, 동부, 서부, 강화 교육지원청에 학부모지원팀을 가동했다. 학부모지원센터 및 상담센터는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학부모회지원과 더불어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교육을 위해 시작했다.구체적으로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 전문 컨설턴트와 학부모 상담사를 배치해 학부모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학부모지원센터를 이용하면 자녀교육 상담과 교육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입시와 관련해 자기주도학습전형, 입학사정관제 등 교육정책정보를 비롯해 전?편입학 등 행정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학교생활 정보 및 내 자녀 바로알기 서비스 활용법 등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모 상담센터에서는 학부모 문의사항 응답, 학부모 고충처리, 학부모 활동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가령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등 학교에 직접 전달하기 어려운 사항들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 간의 중재자 역할 도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자료 및 교육 제공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야간강좌 및 주말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 문의 4208-111, 19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8
- 중고생들 밤 시간대 프로그램 가장 많이 본다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 외에 프로그램 이용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YMCA청소년재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청소년 방송시청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주요 시청 장르는 쇼와 오락(49.3%), 드라마(29.4%) 순이었다.하지만 청소년 시청보호시간 외 시간인 22시~24시(51.5%)에 청소년 TV시청이 가장 많았다. 특히 22시 이후 방송 프로그램 24개중 18개의 프로그램에서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를 22시에서 24시까지 포함되도록 법령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YMCA청소년재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정성일 간사는 ??현재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18조에 따른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는 오전 7시~9시, 오후 1시~10시로 되어 있다. 즉, 현재 보호 시청 시간대에는 22시~24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반면 청소년들은 대부분 이 시간에 귀가해 휴식과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보호시간대가 아닌 22시~24시(51.5%)에 청소년들의 TV시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시청하는 방송 장르는 쇼,오락(49.3%), 드라마(29.4%) 이 가장 많아, 약 80% 가까이가 시청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미리 선정한 22시 이후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 경험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제시된 24개 프로그램 중에 18개의 프로그램이 40% 이상의 프로그램 시청 경험을 했 있는 것으로 다고 답했다. 조사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22:00이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쇼, 오락, 드라마 중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50% 전후로 청소년들의 시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청소년 보호시청시간이 청소년들의 TV시청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정 간사는 ??따라서 현재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가 실제 청소년들의 TV 시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22시~24시 시간대를 당연히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포함되도록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법 개정을 촉구했다.설문 대상은 인천 소재 12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총 761명이다. 설문내용은 주로 TV시청하는 시간, 시청하는 방송 장르, 10시 이후 방송하는 TV 프로그램 시청여부, 청소년보호시간 인지여부, 방송관련 청소년 유해성 해결 방안이었다. 또 분석방법은 SPSS 프로그램의 빈도 분석을 이용해 통계 처리했다. 설문조사기간은 2010년 10월 4일~8일까지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8
- 누구나 최고를 꿈꾼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치르는 시험은 4번의 공식적인 시험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은 시험들로 점철 되어있고 학생들은 그 결과물로 평가 되어지고 비교되어 진다. 일등만이 기억 되는 이 평가제도가 학생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과히 살인적이라 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그런 그들에게 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무엇으로 저들을 수동적인 과제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그리하여 너무도 즐거운 진리 탐구의 과정이 공부라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을 것인가? 최고만이 살아 남는 이 냉혹한 현실을 힘겨워만 하고 있는 그들에게 꿈을 크고 원대하게 가져라. 너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도전해라. 네 안의 탁월한 잠재능력을 일깨워라. 등 할 수 있는 모든 긍정의 언어로 그들을 일깨우려는 나를 향해 그들은 말한다. "천재는 타고 나는 것이고 우리는 너무 평범하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재미있을 수 있지만 죽어라 공부를 해도 성적이 늘 오십보 백보인 우리의 능력을 부모님과 선생님만 모른다." "방학에 참고서로 선행하고 문제집 다 풀고 학교에 가도 수업 시간에 무슨 소리 하는지 통 모르겠는데 그런 우리가 어떤 꿈을 가지고 도전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렇다. 학교 수업도 이해를 못하는데 수준 높은 독서로 동기 부여를, 땅에 고개를 박고 납작 엎드려 있는 자존감을 긍정의 에너지로만 높이라고 말하는 나에게 그들은 언어의 회초리로 질타를 한다. 부끄럽고 또 미안하다. 그들의 지적이 틀렸다고 말하기엔 그들이 느끼는 현실이 얼마나 냉혹한지 알기에 무작정 아니라고 잘라 말해 줄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때린 회초리가 아프고 부끄러운 내 맘에 새로운 화두가 되어 나의 밤잠을 방해하면서, 나는 1%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법과 시간관리 등을 비교 분석하며 공통점을 찾고 또 찾았다. 그리고 기막히게 쉽지만 아니, 너무 쉽고 가까이 있고 저렴해서 간과해 버린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난독증을 일으키는 "책" 바로 정부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교과서" .최상위권 학생의 최고 참고서는 바로 "교과서" 였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최소 스무번 이상을 읽고 시험대비를 하는데. 80% 이상의 학생들은 교과서를 교실 사물함에 준비물로 보관하고 있다는 이 사실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다.( 교과서를 방치하고 있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지 정말 까맣게 몰랐다.- 우매함의극치란 이런 것이 아닐까?) 글은 글의 종류와 읽는 목적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귀에 딱지가 않도록 가르쳤지만, 과정학습이 중요시 되고 21C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개정 교과서의 창의적 독해 방법을 친절히 가르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교과서 독해력을 길러 주는 것임이 틀림없다. 평범에서 비범으로 거듭나는 방법으로, 현실에서 성취감을 얻어 공부가 절로 즐거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효과를얻을 수 있는 전략적 교과서 독해력을 길러주고,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을 체화하고 습관화 시킬 수 있게 돕는 것이 나의 소명임을 확신한 오늘, 나는 다행히 두 다리 쭉 펴고 잠을 잘 수 있겠다 아주 오랜만에 말이다. 해운대자우비교육 원장 이정희 051-704-88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멘토와 멘티 , 배움을 익히다... 디엠 수학 전문학원은 최근 부산 화명동과 구서동에 분원을 오픈하면서부산 전 지역에서 디엠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10 여년간 해운대 본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성공적인 수능대비 방법의노하우를 학습 시스템에 축적시킨 경쟁력 있는 학원으로 평가 받는 좋은계기가 된 것이다. 이제 업그레이된 브랜드로 변화하는 교육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항상 스스로를 개발하고 개선시켜 나가고 있는 디엠 수학전문학원을 탐방해 보자 고3 수험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원단지 고3 학생이 많이 다녀서가 아니라 수능대비 1단계 과정부터 파이널 수업까지 1 년 동안 끝까지 지속적으로 다니는 학생이 많다는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디엠 수학학원의 수능 특강은 주위의 선배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수업 중 하나다. 이 수업은 디엠 원장선생님과 부원장 선생님의 직강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능 단계별 학습법을 제시하여 수학이 약했던 학생도 다시 실력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이미 수학의 발상법과 마인드 맵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이 남다른 디엠 학원의 수능특강을 추천해 본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에 개강하는 단계 수능특강은 고3학생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다. 나만의 멘토 선생님이 있는 학원 ‘멘토와 멘티’, 좁은 의미로 스승과 제자 사이를 일컫기도 하고 보다 넓은 의미로는 배움이 있는 모든 영역에서 이뤄지는 유대관계를 말하기도 한다. 디엠 학원의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바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강화를 들 수 있다. 학생들의 잠재력은 바로 뚜렷한 동기부여에서 나온다. 디엠 학원 김지홍 원장은 “동기부여는 내가 무엇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바로 옆 친구에게서 또는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믿어주는 선생님에게서 가장 많이 생겨난다”며 “이 곳에서는 교사가 학생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며 자신의 멘토가 되어줄 교사를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강의를 직접 촬영하는 학원디엠 학원을 방문하면 인터넷 방송실이 구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교사의 현장강의를 촬영해 학생이 그 수업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학습을 시킨다. 또 개개인의 이해력이 달라 힘들어 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강의도 미리 촬영해 매일 수업을 받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자신과 맞는 교사에게 1:1로 개별관리 받을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점차 인터넷 보충강의를 신청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특히 시험기간이 되어 학생들의 오답문항이나 취약한 개념에 대한 보충강의는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모방 할 수 없는 효율적인 수업방식이 되고 있다. 그 밖에도 한 번 밖에 들을 수 없어서 다시 그 진도를 다시 수업료를 내고 들어야 했던 오프라인 학원과는 달리 내가 들은 수업은 언제든 반복해서 복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뷰 - 디엠 학원 김지홍 원장“자기주도 학습능력 길러주는 것이 목표”교육의 시작은 학생의 기존 학습법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범위의 수준별 학습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은 철저히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점이죠. 학생은 주위의 관심과 칭찬으로 올바로 자라나는 나무와 같기에 칭찬과 격려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를 토대로 승부근성을 만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박성익리포터 psi00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겨울방학 필리핀영어캠프에서 영어실력 업그레이드 "처음으로 내가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느끼게 해줬다. 겨울에도 가고 싶어진다. 정말 영어를 한번 잘해보고 싶어진다."(목동초 6학년 ○○○)지난 여름 야미유학원의 필리핀영어캠프를 다녀 온 아이들의 소감이다. 야미유학원이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 영어몰입교육을 통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필리핀 8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야미영어캠프''는 필리핀에서의 8주 동안에 한국에서의 1년 8개월 분량의 영어몰입학습을 통해"지긋지긋한 영어의 끝장을 보자"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학생모집의 수월성을 생각한다면 4주 또는 6주 캠프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어차피 목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라면 겨울방학의 장점을 이용하여 8주 영어몰입교육을 통해 확실한 학습 성과를 만들어내자"는 것. 하루 10시간 이상 영어만을 위한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영어실력 향상을 보장할 수 있다. 문의: 2062-33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개념과 원리를 알아가면서 수학에 진~짜 재미 붙였어요!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인간의 망각곡선>에서 인간은 10분 후부터 배운 내용을 망각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1시간 뒤에는 50%, 하루가 지난 다음에는 70%를 잊어버린다. 반복학습으로 익히는 과정이 없다면 배워도 남는 게 없단 얘기다. 수학 공부의 왕도는 ‘학(學)+습(習)’으로 각각에 25%와 75%의 비중을 둬야 한다. 효과는?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에서 만난 아이들이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들려준다. ‘제일 싫었던 수학이 이젠 재미있는 과목이 됐어요.’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지루한 과목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재미있어요.” 중2 가은이(영통황골 제3교육원)는 이곳의 수업이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식수업이라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다고 말한다. S노트에 풀이과정을 일일이 적다 보니, 어려운 문제도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중1 석원이(영통매탄 제3교육원)의 2학기 중간고사 수학 성적은 95점. 지난번 점수보다 무려 40점이나 오른 놀라운 결과다. 동영상과 교재를 통한 충분한 문제풀이가 응용력을 키워줬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쓰는 S북과 M북 덕분에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초등6학년 주현이(영통매탄 제1교육원), 수훈이(영통망포 제2교육원)에게도 S북과 M북은 그날 배운 개념을 2,3번 정리하도록 도와준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특히, 수훈이의 경우 IMC시험의 본선인 제7회 국제청소년수학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타 학원에서 같은 최상위반 친구들과 똑같은 진도를 나가야만 했던 것과 달리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에서는 선생님이 만들어준 자신만의 학습플랜에 따라 학습량과 진도가 조절된다는 점이 좋았다. 동영상으로 개념을 익히며 실력을 다져나가는 동안 수학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 됐고, 지금 중2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동영상강의+개념원리 교재+스스로 학습의 핵심 S북, M북 아이들은 실력향상의 원인을 이구동성, S북과 M북이라 말한다. 대체 S북, M북이 뭐길래... “개념원리만의 특허노트죠.”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 영통·팔달·광교 이상덕 지역본부장은 “서술형 문제에 대비해 S북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M북에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면서 개념을 익히는 것”이라며 기존 오답노트와의 차별화된 점을 강조했다.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은 개념원리 수학교재 저자인 이홍섭이 만든 프리미엄국제수학전문학습관이다. 개념원리 교재는 이미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수학의 정석같은 존재. 그 믿을만한 교재가 학습관 수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저마다 다른 일일계획표에 따라 초등생은 10분 정도, 중학생은 20분 정도 동영상 강의를 보고, 개념을 정리한 후 학습관리 선생님한테 확인을 받는다. 개념과 원리가 확실하게 정리된 다음에야 S북 문제풀이에 들어간다. 서술형 문제풀이의 핵심은 얼마만큼 해당 개념을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렸다. 7차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춘 학습관이라 자부할만한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니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인 자기주도학습과 일맥상통하다”고 예현해 영통원천 제1교육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영역별 교재를 통한 수준별 맞춤학습이기에 현재학년, 혹은 전 학년의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옮겨갈 수 없다. 아이 스스로의 의지 없이 전진도 없다는 얘기다. 편안한 학습 환경,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학생·학부모 안심 “어려운 문제를 들고 와 가르쳐 달라고도 하고, S북이나 M북 쓰는 것이 힘들어 꾀를 부리고 싶어 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죠.”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멘토로서 정서적인 안정감까지, 최병무 영통매탄 제3교육원장은 ‘원장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실제로 차분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학습관 분위기는 학생·학부모 모두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다. 자신도 학부모였기에 누구보다도 엄마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박현숙 영통망포 제2교육원 부원장은 “관리가 잘될까 하는 우려는 덜어도 좋다고 확신한다. 이홍섭 저자가 직접 키운 강사가 동영상 강의를 맡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원장 교육 등 모든 것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진단테스트와 부모님 상담을 해보면 어느 정도 아이의 성향과 학습습관이 파악되고, 이에 맞는 교재를 선정, 맞춤형 수업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공부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되면서 공부에 대한 지구력, 성실성까지 갖춰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 뿌듯하다고 박 부원장은 덧붙였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은 다른 과목의 성적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리저리 수학학원을 순례하다가 이곳을 찾았다는 엄마들, 요즘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동안 내가 찾던 100% 학습시스템이네요.” 수학에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 때문이다. 문의 지역본부 영통·팔달·광교 031-216-7749/ 권선·오산 031-278-6530 장안 031-258-6636/ 화성·동탄 031-234-514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꿈을 되찾은 그들, 제자리로 돌아가다! 11월 13일~14일 제6회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의 막이 오른다. 작년에는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여고 연극동아리 ‘수레’는 올해 3번째의 출사표를 던진다. ‘제자리표’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청소년 문제에 기성세대의 잘못도 있음을 당당히 외치고 있는 그녀들. 자신들이 바라보는 또래의 자화상, 전개가 사뭇 궁금해진다. 청소년의 문제, 진정 그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문제 청소년들을 밀착 취재하기 원하는 이기자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이들이 모인 쉼터로 잠입한다. 기자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사연들을 적어나가는데…. ‘제자리표’는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극중 성격을 가늠하게 해 준다. 부모의 지나친 성적 지상주의 때문에 견디다 못해 가출한 해맑음, 병원비를 감당 못 해 병든 할머니를 병원에 버려두고 도망 온 조손(祖孫)가정의 사가지, 가수지망생이지만 허락하지 않은 부모님과 새엄마와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쉼터에 온 방정희와 사차원, 친부모와 양부모 모두에게 버림받아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차가운. 기자는 이들이 토해내는 아픔에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되새기게 된다. 사회·학교·가정이 이들을 몰아냈던 것. 아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감싸 안는다. “너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도와줄게!” 차가운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 이 한마디는 우리 모두가 이들에게 건네야 할 위로와 화해의 말은 아닐까. 대본과 연출을 맡았던 인희(고2)는 “자료조사와 관련자 분들의 도움으로 대본을 완성해 나가면서 그들과 또래인 나 자신도 문제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이 많았음을 반성했다. 제자리표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아이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가정으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18년 전통의 ‘수레’ 가 만들어내는 연기, 웃음과 울음이 함께 해 때로는 여고생의 발랄함이 묻어나는 웃음을, 때로는 깊은 슬픔으로 울음을 만들어가는 그녀들의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난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대사들, 전혀 어색함이 없이 배역에 맞아 떨어진 연기로 학교 축제 때 선보인 ‘제자리표’는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고. 사실 연극동아리 팀원들에도 쉼터는 경험해보지 못한 공간. ‘이기자’ 역의 기장 아영(고2)이는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기자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나름대로 기자역을 해석했고 나중에는 정말 기자처럼 문제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그간의 변화를 말한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부모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감정이입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무대에서는 ‘차가운’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는 유진(고2)이의 설명도 이어졌다. 지혜(고2)도 연기를 하면서 주변 환경으로 탈선한 그들에게 진심으로 연민이 느껴졌단다.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 공감의 힘이야말로 보는 이들마저도 연극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수레의 역사는 18년. 그 세월의 흐름은 결코 녹록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다. 1,2학년 13명이 똘똘 뭉쳐 이루어 가는 팀워크는 연기자와 스텝이 전대사를 모두 외우는 열정에서도 드러난다. 조화가 중요한 연극은 상대의 대사도 알아야 하거니와, 혹시 사정이 있어 누군가가 참석치 못해도 대역을 하면서 차질 없이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조명을 맡은 영은(고2)이와 채원(고1)이는 “조명과 음향 등도 극의 생동감을 더해 연기자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일이다. 전체적인 극의 흐름과 대사를 알아야 실수 없이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며 작품을 위해서는 연기자와 스텝,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삶을 살아보는 연극으로 한 뼘씩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다 자신의 의지로 연극동아리를 선택한 그녀들에게 연극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다양한 성격에 대한 경험, 사람들과 함께 완성해가는 무대는 나를 벗어나 여러 사고를 하게 만들었다는 현지(고2)는 ‘연극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연출가가 되고 싶다는 나현(고1)이는 무난하고 감정의 변화도 없는 자신에게 오직 연극만이 가슴을 뛰게 하는 ‘설렘’이란다. 하지만 연극연습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도 사실이다. 극 속의 맑음이처럼 성적이나 공부 때문에 부모님과 자주 다투기도 한다는 그녀들이다. 그러나 고교시절의 힘든 일상에서 하면 할수록 변화와 재미를 느끼게 하는 활력소임을 부인할 수 없단다. 연극 한 편을 올리고 난 뒤 찾아오는 보람과 성취감은 무슨 일이든 해낼 것 같은 자신감으로도 연결된다. 이번 연극축제의 막이 내리면 아마도 한 뼘씩은 더 성장한 수원여고 ‘수레’팀원 13명을 만나게 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