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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의 학부모 시험 감독을 돌아보며 7월초,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 학교의 기말고사 학부모 시험 감독을 다녀왔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해마다 빠짐없이 한두 차례 시험 감독을 했으니 벌써 5년차 감독이다. 해마다 하다보면 별로 새로울 것도 없을 것 같지만 시험 감독일의 두세 시간 동안의 느낌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달라지는 아이들의 긴장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을 지켜보며 조금씩이나마 성숙해가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학부모 감독 대기실 시험시작 30분전 당일 시험 감독을 맡은 학부모들이 서서히 대기실로 모여든다. 시험 4일차여서인지 엄마들의 모습에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시험 감독을 하는 엄마치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를 두고 먼저 잠드는 엄마는 드물다. 아이가 공부 마칠 때까지 그냥 조용히 있어주기, 부담 없는 식사와 간식 만들어 주며 격려의 말 건네기, 졸거나 잠든 아이 깨워주기, 심지어는 문제집 채점이나 학습자료 정리 등 학습 도우미 역할까지 시험기간에 해야 하는 엄마들의 역할은 머리만 덜 쓸 뿐 공부하는 아이 못지않게 많다. 피곤함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 시험에 함께 긴장한 탓인지 대기실엔 선뜻 먼저 말을 건네는 엄마가 없다. 한 반에 감독이 한 명씩이다 보니 친분 있는 엄마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2년 전 중학교의 감독 대기실에서는 미리 준비된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초면이어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고등학교 대기실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간단한 차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마저도 외면하는 엄마들이 많다. 용기를 내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엄마에게 “몇 반이세요?”, “이번 수학시험 어떻대요?” 정도로 가볍게 먼저 말을 걸어본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 엄마의 말꼬가 트인다. 긴장을 풀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인가 보다.# 시험 시작 전 시험 10분전 예비종이 울리고 교실로 향한다. 교실에는 감독교사가 벌써 입실해 이것저것 점검하고 있다. 조용히 들어가 교실 뒤쪽에 자리 잡는다. 교실 맨 뒤 가운데에 학부모 감독을 위한 빈 의자가 하나 놓여 있지만 선뜻 자리에 앉지 못한다. 시험시간 내내 앞에 서서 감독하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마주보며 가운데 떡 하니 앉아 있는 것이 왠지 감독관 위의 감독관 같아 바늘방석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자리에 앉기를 권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거부할 수는 없다. ‘50분 내내 거의 부동자세로 서서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것보다는 바늘방석이 낫지’하는 생각으로 감사히 앉는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는 거의 2~3시간을 서서 감독했는데, 움직이면 시험 보는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왔다 갔다 하기가 힘들었다.학생들의 좌석배치는 두 개 학년을 섞어 한 줄씩 번갈아 앉는 형태여서 시험 도중 옆을 보더라도 선배나 후배가 앉아 있을 뿐이다. 예전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좌석이 띄엄띄엄 있어 커닝은 엄두도 낼 수 없다. 조금이라도 비뚤어진 책상은 시험 직전에 바로 잡으라는 감독교사의 지적을 받는다. 어떤 학교는 책상 속의 교과서나 자료를 보고 싶은 충동을 없애기 위해 책상을 180도 돌려놓기도 한다니, 보지 않아도 삼엄한 시험 분위기가 전달된다.# 시험 중앞에는 선생님, 뒤에는 학부모의 감독을 받으며 시험에 몰입하는 학생들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1980년대 중·고등학교의 시험 교실은 선생님이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간혹 쪽지를 주고받는 학생도 있었고, 옆이나 앞자리의 답지를 커닝하는 학생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고교 교실에서 커닝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 시험시간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국어, 영어의 경우 엄청난 지문 길이로 속도와 싸워야 한다. 시험지만 10쪽이 넘기도 하니 50분이라는 시간 내에 다 풀어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수학시험 시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 한 번 들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 최상위권이 겨우 다 풀 수 있을 만한 난이도와 문제의 양으로 출제하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몇 문제씩 손도 못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등학교 시험은 대학입시에 바로 반영되므로 교실의 분위기와 학생들의 긴장감이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내 아이의 학교는 2개 학년이 자율고 학생이 되다 보니 시험 분위기는 더 엄숙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 학생이 띄엄띄엄 있었는데 올해는 엎드린 학생이 없다. 지나친 긴장으로 OMR 카드 마킹을 수차례 잘못하는 학생, 1~2분을 남기고 떨리는 손으로 OMR 카드를 한 칸 한 칸 채우는 학생, 서술형 문제는 한 자라도 더 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학생. 교실 맨 뒤에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자면 콧등이 시큰해진다. 문득 칠판 위에 걸린 급훈이 눈에 들어온다. 급훈은 안간힘을 쓰는 아이들에게 ‘105%’를 하라고, ‘대학만이 살길’이라고, ‘오늘 땀 흘린 자가 내일 웃는다’고 말하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학부모 시험 감독은 학교와 학부모간의 소통, 성적평가 과정의 공개, 학생들의 시험태도 변화, 교사들의 시험감독 부담 완화 등 교육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학부모 감독을 경험함으로써 엄마들이 얻는 가장 큰 효과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이다. 1년에 한두 번 시험 감독을 경험하면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공부를 열심히 했든 미흡했든 그 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험 감독 학부모 중에는 2~3시간을 꼼짝없이 서 있어서, 혹은 앉아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1년이면 20여일을 극도의 긴장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노고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직 시험감독 경험이 없는 학부모라면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한 번쯤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험보고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시험은 잘 봤니?”라고 물었던 질문이 “시험 보느라 고생 많았어”라는 격려의 말로 바뀔 것이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에 맞춘 확실한 콘텐츠로 학습하라 지난 1월 1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육을 바꿔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선에서는 앞으로 달라질 수학 교육에 대한 대비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게다가 중1 수학은 2013년에 20% 삭제, 고1 수학은 2014년에 30% 삭제된다고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이용할 경우 삭제될 내용으로 학업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때 셈크루즈는 휴브레인과 연합하여 스토리텔링 수학의 최전방으로 뛰어나왔다. 스토리텔링 수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오 원장을 만나 달라지는 수학학습방향과 그에 따른 평가대비법을 알아보았다. 실생활 연계 수학 ‘수학 배워서 뭐해요?’ 학생들이 수학의 벽에 부딪힐 때면 늘 하는 질문이다. 함수, 집합, 방정식 등 열심히 공부하고 문제 풀며 노동처럼 익혔지만 실제 생활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은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다. 우리가 수학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의 얼굴 안에도, 8등신을 선호하는 몸매 비율에도, 책상에도, 노트에도 수의 비율은 엄연히 존재한다. A4용지를 반으로 정확하게 잘라 다시 확대하면 그 종이는 다시 A4 용지가 된다. 비율이 같기 때문이다. 김태희나 장동건의 얼굴이 예뻐 보이고 질리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얼굴이 1: 1.618이라는 황금비율에 거의 들어맞기 때문이다. 방파제를 보조하는 구조물인 테트라포트(Tetrapot)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정다면체 중 가장 안정적인 것은 정사면체. 테트라포트는 그 정사면체의 모서리를 이어 만든 것으로 잘 넘어지지 않아 방파제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실생활 연계 수학이다. 이미 지난 기말고사에서 실생활 연계 문제가 등장한 학교가 있었다. 하지만 단순 서술형 문제 풀이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문제에 손도 대지 못했다. 달라지는 수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스팀형(STEAM)수학, 융합수학 수학교육과정이 개편되는데 ‘독서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어휘와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념이나 원리를 설명하기에 앞서 발견이나 정리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니 수학사도 등장한다. 어려움을 느끼지 않ㄷ록 20% 정도 심화 과정을 뺀다고 하지만 과학, 음악, 미술 등 다른 과목이 연계된 낯선 융합 수학은 아이들에게 그리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토리텔링 수학협회 회장인 셈크루즈 이진오 원장은 이미 스토리텔링형 모델 교과서를 입수, 다음 학기부터 점차 늘어갈 융합수학 문제 유형들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 교과서가 바뀌지 않은 초등학교 5, 6학년의 경우에도 수학 과목에 듣기 평가가 출제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수학적 환경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입시 아닙니까. 그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그래서 수학은 전략적 학습이 중요합니다. 선행, 심화, 스토리텔링 STEAM형 수학, 서술형 평가 수업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휴브레인 대치점인 셈크루즈는 새로운 수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학원입니다.” 확신에 찬 이진오 원장의 설명이다.여름방학 이용한 수학 단기 완성 이제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 수학 시험에 달라진 출제 경향이 반영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비율은 점차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여름방학이 스토리텔링 융합수학에 익숙해질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셈크루즈는 주 3일반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스토리텔링 수학은 물론 주관식 내신과 심화 내신, 서술형 내신을 학습하는 특강반을 개설했다. 재원생 13명의 기말고사 내신 수학 만점 사례와 원장 직강 소식으로 이미 마감된 반이 있으므로 상담 전 문의는 필수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학생일수록 영어 학습에 대한 걱정도 커지기 마련. 셈크루즈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수학과 더불어 영문법과 영어 내신 강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60년 만에 달라지는 수학교육과정. 하지만 휴브레인 셈크루즈와 함께 준비한다면 오히려 수학을 강점 과목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칼럼] 2014 대수능, 수준별 A-B형 도입한다면 신우성입시컨설팅 신진상 소장이 밝히는 ‘수시 제대로 알기’② “시험 점수를 뽑는 점수 위주 입시에서 재능·창의성·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대입 전형으로 전환됩니다.” “수험생 본인의 진로 선택에 따라 과도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도록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고, 탐구과목은 선택과목 수를 축소합니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수능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중심의 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신진상 입시컨설팅 소장이 최근 출간한 ‘수시의 진실: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 ms 2012-07-23
- 소음순 성형,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뻐지자! 최근 남성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소음순이 크고 검은 이유는 잦은 성관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많은 미혼여성이 크거나 비대칭, 검게 착색된 소음순으로 인한 고민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크기가 결정이 되나 아토피성 피부염, 임신, 여성호르몬제의 사용 등으로 인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비대칭 모양인 소음순은 속옷이나 바지에 끼이는 불편감을 초래하거나 성교 시 말려들어가 통증을 일으키거나 성감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잦은 방광염이나 질염이 발생하는 등 위생상의 문제를 흔히 일으키기도 하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늘 습하기 때문에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을 갖기 쉽다. 소음순이 큰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 자주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을 고려 해 볼만 하다. 소음순 수술은 정교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고, 부종이 적게 발생하여 통증이나 출혈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행된다. 수술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수면마취 혹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수술 후 곧바로 귀가가 가능하며 입원할 필요가 없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밥을 뽑지 않아도 되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단, 성관계는 약 4주 이후부터 가능하다. 소음순 수술은 단순히 크기만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개인의 모양과 증상에 따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교정하는 ''성형수술''이므로 충분한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수여성의원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소음순 성형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술 후 통증과 부종, 멍을 경감시켜 주는 특수 재생레이저 치료를 겸하고 있다. 또한 검게 착색된 소음순을 핑크빛으로 되돌리는 미백시술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 여름 습하고 간지러운 소음순에서 벗어나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쁜 소음순에 도전해보자.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삼성수여성의원 대표원장 신미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기본적 토대 튼튼히 다지는 긴 안목 필요 이제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고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시기가 되었다. 특히 5학년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향후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 후 진로선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해왔던 영어 공부법에 대해 점검을 해보고 2학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봤다.초등 5학년 영어가 차지하는 중요성페트라 영어학원의 조나단 리 원장은 “전체 학년에서 5학년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제대로 영어실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야 중고등학교 이후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추세는 진로에 따른 영어 준비방법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대신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토피아 어학원의 조안나 원장은 “5학년 때 진로를 확정짓는 것은 이른 시기이기는 하나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가든, 외고 등의 특목고 진학을 하든, 국내대학을 준비하는 경우는 모두 입학사정관제라는 큰 틀 안에서 인터뷰의 장벽을 만나게 되고 그 인터뷰에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포트폴리오에는 누가 봐도 감동적이라고 할 만한 스토리가 담겨야 하고, 그와 더불어 영어사용능력의 기대치가 상향되었다”라고 한다. 따라서 5학년에 접어들면서 학부모들이 제일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세 가지를 중점으로 알아봤다. 수업교재로 많이 쓰이는 미국교과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공인영어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중학교 내신대비를 위해 문법공부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정리해 보았다. 5학년, 미국교과서로 공부할 경우에는 타 교재로 보충 필요영어학습의 교재가 되는 미국교과서, 저학년 이후로 계속 공부해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외유학을 목표로 하거나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경우 미국교과서보다는 ESL교재 또는 보다 구체적인 교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국교과서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양분된다.미국교과서보다는 ESL교재 또는 보다 구체적인 교재가 필요한 이유는, 아카데믹 리딩으로 확장 발전을 위한 전환점 혹은 연결점이 되는 시기가 초등 5학년이기에 이 과정으로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반면 미국교과서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비판적 글쓰기와 더불어 말하기 능력을 키워 토론능력에 대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대학이나 국내대학 국제계열의 진학을 원한다면 초등학교 5학년 때에는 교과서의 가공된 지문이 아니라 긴 호흡의 책을 읽고 요약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미국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할 경우에는 타 교재로 보충이 필요하다.5학년, 공인시험 대비 실전서 지양하고 문법은 활용법 중요5학년, 공인시험 대비를 위한 초석을 닦는 단계로 활용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다. 유학을 생각하거나 외고 등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는 모두 iBT 토플 영어점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국내파이면서 수능을 잘 봐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은 경우에도 iBT 토플이나 NEAT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다만, 그 방법으로는 실전서로 시작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초등 고학년이라고 해도 5학년 때부터 실전서를 접해가면서 공부하는 것은 영어학습의 즐거움과 다양한 언어체험의 확장을 방해하기에 영어공부가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 후에 실전대비코스를 밟아 빠르게 점수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마지막으로 보통 5학년쯤 되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 문법관련이다. 바로 중학교 내신이 문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5학년에 시작한 정확한 문법의 기초가 중학교나 고등학교 진학할 때 남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입장과 중학교 문법의 경우는 진학 후에 다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면 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문법이 영어에 어떻게 활용되는가에 대한 공부만 필요하다는 두 가지 입장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에도 문법이 중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5학년, 바람직한 영어 공부법은 궁극적으로 토론능력 위한 것5학년에 접어들면서는 모든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 역시 아무래도 학습적인 측면이 서서히 강조되기 시작한다. 5학년 때의 영어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면 무엇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영어실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공부법을 4가지 영역별로 조나단 리 원장의 조언을 받아 정리 해보았다. 독해영역은 아카데믹 리딩으로의 확장 발전을 위한 문장구조의 이해와 적용훈련이 요구된다. 또한, 쓰기영역에서는 에세이 작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논리적 글쓰기 연습과 더불어 적절한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해서 문장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조언과 수정이 끊임없이 요구되며 꼭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점검해 보아야 한다.듣기의 경우에는 받아쓰기 실력을 배양하는 것이 핵심으로 CD를 듣고 따라 읽기를 하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의 경우에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정확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연습을 하고 논리 있는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좋은 대화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연습이 토론, 즉 디베이트로 연결되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조안나 원장도 독서를 한 후 이를 요약하고, 말해보면서 비판적 글쓰기를 함께 함으로써 영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디베이트, 즉 토론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주요 포인트로 완성도 높은 영어책을 통한 양질의 독서를 해야 함을 재차 얘기했다. 또한, NEAT 시험 실시로 영어환경이 서서히 말하기 능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영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영어의 활용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강남구, 남성 어르신 요리강좌 인기 강남구, 남성 어르신 요리강좌 인기강남구가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자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요리 강좌가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성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요리강좌는, 퇴직한 남성어르신들이 요리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지난 6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주 1회씩 2시간 동안 강남구 압구정 노인복지센터 3층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요리교실은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요리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지금까지 백미 밥 짓기, 된장국 끓이기, 북엇국 끓이기, 겉절이 만들기 등의 요리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다.앞으로도 미역국, 두부조림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국과 반찬에서부터 손님 초대상에 올릴 수 있는 닭찜과 버섯불고기 등의 특별 요리강좌가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성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각 회당 재료비는 5천원이며, 수강 문의는 강남구 압구정 노인복지센터로 하면 된다.<요리강습 일정>* 기간 : 2012.6.26(화)~10.30(화)*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 수강료 : 무료 (재료비 회당 5,000원)* 장소 : 압구정노인복지센터 3층/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강남구,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개설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7~8월 두 달간 환경보호, 재난재해 대비,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를 개설한다.2012년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는 7월 21일(토) 10시 논현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27일까지 12개 프로그램이 총 65회에 걸쳐 진행되며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는 양탄자(양재천·탄천 자원봉사), 재활용비누 만들기, 미(美)로(路)찾기(거리환경정화), ECO-POP(에너지절약 POP제작), 에코플랜(에너지절약 교육·캠페인), fun&fun English(자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갯벌아 놀자(해양쓰레기수거), 승용차요일제 캠페인 8개가 있으며, 여름철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모래성 쌓기(모래주머니 만들기), 유비무환(빗물받이 청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로는 장애인 인식개선(성모자애복지관), 동물농장(유기견 보호) 등이 있다.이번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교육에서 벗어나 강화군 동막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양주 유기견 보호센터, 양재천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느끼면서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다.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참여 신청은 7월 21일부터 자원봉사 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참가비 부담이 있다. 강남구, 어린이 체험극 ‘그림자야 놀자’보는 재미! 노는 재미! 함께하는 재미!빛과 그림이 만나서 펼쳐지는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강남구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곡2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체험놀이 공연 ‘그림자야 놀자’를 선보인다. 흥겨운 장단 속에 그림자 친구들의 재미난 이야기도 듣고, 신나게 어울려 놀고, 그림자 친구들을 내손으로 직접 움직여 보고 악기도 두드려 보는 감성 자극 체험극‘그림자야 놀자’는 매스미디어 환경 속에서 차갑고 자극적인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빛의 감성을 통해 온화하고 포근한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1부 ‘늑대가 뭐!’ 테마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어린이 동화를 늑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바라본 작품으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으며, 2부 ‘도깨비의 꿈’ 테마에서는 전래동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를 소재로 물건을 쓰면서 만들어지는 추억이나 함께한 소중한 시간의 의미를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교육적 목적의 그림자극으로 구성된다.공연은 평일 10:30/13:00 2회, 주말·공휴일 10:30/13:00/15:00 3회 진행되며(월요일 휴무), 만 4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20,000원에 볼 수 있다.한편 구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역삼1문화센터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고전명작 가족 뮤지컬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정직하고 착한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화려한 매직 쇼 등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공연은 기존의 아동·가족극의 통념을 깨는 웅장한 규모의 세트와 다양한 캐릭터, 노래와 춤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강남구,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 개설강남구는 국제의료관광 경쟁시장에 대비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자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의료기관 실무자 및 의료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7일 첫 강의를 시작한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의료현장의 전문 영어회화 교육과정으로써 당초 25명을 모집하여 운영하려 했으나 첫날 참석한 수강자가 55명에 이르러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었다.구는 의대에서 메디컬 영어통역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료현장의 필수적인 주요 어휘와 핵심구문을 강의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기존 의료관광 종사자는 물론 의료기관 실무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관내 의료 관광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관계자의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관 2012-07-23
- 연가시로 기억되는 신종플루의 악몽 영화나 소설은 상상의 힘을 빌려 앞서 나가기도 하지만 때론 지나간 흔적을 훑기도 한다. 2012년 흥행 재난 영화 ‘연가시’. 이 영화는 과연 우리의 미래를 다룬 걸까, 과거를 다룬 걸까? 극한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살인기생충 ‘연가시’는 보는 내내 신종 플루의 악성 바이러스를 떠올리게 하고 ‘윈다졸’이라는 특효약은 품귀현상을 겪었던 타미플루를 연상케 한다. 그 해 겨울 우리가 겪은 일은 무엇이었을까, 영화 속 이야기처럼 제약회사의 이권싸움 속에 누군가의 실험물로 전락했던 건 아닐까?실존하는 기생충, 연가시학명 Gordius aquaticus.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로 물을 통해 곤충의 몸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이란다. 그의 변종이 나타나 포유류를 숙주로 삼는다는 것이 영화의 설정이다. 아직까지 어떻게 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자살을 유도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영화는 상상에 날개를 단다. 현실적인 치명성에 공포는 커진다. 흡사 좀비가 된 듯 흉측한 몰골이 되어 물가를 찾아드는 사람들. 물이 있는 곳이라면 횟집 수족관도 마다하지 않는다.2009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연가시. 박정우 감독도 그 다큐멘터리를 본 모양이다. 당시 사람들은 연가시를 ''에일리언''이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몰랐다.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빛나는 가족애 재난의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이다.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김명민의 모습이나 게걸스럽게 먹을 것을 밝힐 때부터 최악의 갈증과 마주하면서도 아이들의 물을 챙기는 엄마 문정희의 모습은 새롭진 않지만 진부하지도 않다. 연가시가 실제 생기면 어쩌나 하는 공포 속에서도 나라면 저 상황에서 아이들을 챙길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고개를 든다. 가족의 생명줄인 약을 어처구니없이 잃어버리고 맥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괜찮아”를 말해줄 수 있는 아내. 대피소 옆자리 아주머니에게 “맘 독하게 먹어요, 엄마가 그러면 애는 어떡해?”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 스스로도 연가시의 조정을 받으면서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 기필코 소화전을 방어하는 모성의 강한 힘을 나는 발휘할 수 있을까. 연가시가 치명적일수록, 연가시가 흉측할수록 부성과 모성은 제 빛을 강하게 발한다.탐욕의 다른 이름은 연가시 연가시는 숙주의 몸에 들어오면 숙주 크기의 3배까지 자란다고 한다. 곤충 속에 들어간 녀석이 2m까지 자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연가시가 먹는 것인 줄 모르고 숙주는 꿀꺽꿀꺽 욕심 사납게 먹으며 몸을 불린다. 욕심에 사로잡혀 꾸역꾸역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망가지는 줄 모르고, 죽을 줄 모르고 연가시의 조정에 따라 열심히 세상을 산다. 욕심을 채우며, 탐욕을 불리며, 돈, 성적, 인맥, 정보…. 내 안의 연가시는 언제쯤 나를 물속으로 데려가려나. 언제쯤 난 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으려나. 앞이 보이지 않는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여자 힐링 프로젝트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오는 7월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연기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국민배우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이 연극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검증된 명작이기도 하다. 음악과 춤, 코미디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나이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깊이 있는 매력적인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은 바 있다.이 연극에는 이름 석 자 만으로 깊은 신뢰를 주는 배우 고두심이 2007년 연극 <친정엄마> 초연 이후 대한민국 대표 엄마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무대여서 더 기대가 된다. 고두심은 무대에서 스윙, 탱고,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고두심의 상대역인 댄스 강사역에는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출연, 환상의 앙상블을 연출한다.휴양지 해변에 있는 그녀의 집. 30년 교직생활을 청산하고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나이, 성격, 배경 어느 것 하나 일치하는 점이 없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 댄스 교습이 이어지는 6주 동안 말다툼과 신경전은 계속되는데….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월 24일~9월 2일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갸름한 V라인 얼굴, 턱부터 체크 균형 잡힌 얼굴 라인에 갸름한 턱 선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미의 조건이다. 여러 가지 수술 요법이 턱을 바로 잡는 트렌드로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수술 부작용 없이 얼굴 라인을 바로 잡고, 몸 전체의 균형까지 바로 잡는 치료가 있다면? 무더운 여름 비수술 턱관절 교정을 통해서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어 볼 수 있다.안면 비대칭, 턱균형부터 체크흔히 안면 비대칭이라고 하는 얼굴 윤곽의 불균형은 주걱턱이나. 무턱, 혹은 치아의 부정 교합으로 인한 돌출입, 턱근육이 과도하게 커진 사각 턱 등 턱과 관련된 원인을 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안면 윤곽은 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턱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관절이다. 단순히 음식을 씹을 때만 턱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침을 삼키고, 호흡을 할 때에도 계속해서 턱관절을 사용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 하루에 2,500~3,000번 정도 턱관절을 사용하게 되는데, 턱관절 장애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턱을 사용하게 되면 턱관절의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턱관절 뿐 아니라 그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안면비대칭 현상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긴 사람의 경우, 해당되는 쪽의 턱 근육과 턱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턱관절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그로인해 해당되는 턱 쪽의 근육이 비대해 지고, 교합이 뒤틀리면서 부정교합,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안면윤곽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선천적 이상을 제외하고는 안면비대칭인 경우를 찾아 볼 수 없는 이유도 그다. 그만큼 안면 비대칭은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 및 턱관절 사용, 그로 인해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신체의 불균형한 상태로 굳어져서 나온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턱관절의 불균형은 안면 비대칭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턱의 균형은 심미적 측면과 건강측면 모두에서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한다.수술 없이 안면 비대칭 치료양악 수술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닐 정도로 트렌드가 된 것이 사실이다. 많은 뉴스와 기사에서 양악 수술이 짧은 시간에 확 달라진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만 부각 시켜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양악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 분리한 다음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이동시켜 정상 교합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이다. 뼈를 절단하기 때문에 붓기와 통증이 수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1년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수술이 잘못 되었더라도 이미 뼈를 잘라 내었기 때문에 재수술이 불가능하다. 턱관절은 뇌의 12개의 신경 중 9개가 지나는 중요한 부분으로 중추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예민하고 복잡한 턱을 절단해서 인위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안면 윤곽을 개선하려는 심미적 이유 때문에 양악 수술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먼저 안면 비대칭의 원인이 되는 턱관절의 불균형이 있는지 체크해 보고 턱관절 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스플린트(splint)라는 장치를 입 안에 착용해 불균형으로 인해 턱관절이 가해지는 부담을 줄어들게 하고 균형을 맞추어 턱을 최적의 위치로 유도한다. 턱을 최적의 위치로 가게끔 하여서 안면 비대칭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도 바로 잡아주는 통합치료라고 할 수 있다. 스플린트 장치는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해가면서 턱의 균형을 맞추어 간다. 3-6개월 사이에 안면비대칭 개선효과가 보이고, 6개월-1년 안에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장치를 입안에 착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생활 할 수 있어 수술과 회복 기간 등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턱의 균형이 미와 건강을 좌우턱은‘얼굴 안에 심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관문이고 또 중추신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 몸 중에서 유일하게 좌우 관절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 관절로 아주 미세한 불균형에도 바로 반응을 보이는 예민한 관절이기도 하다. 그동안 턱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턱관절 장애나 불균형이 다른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무시되어 왔지만 실제 임상과 치료 사례를 통해 턱관절이 몸의 각 부분에서 다른 증상을 일으키고 턱관절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문 치과병원 턱균형 연구소 문 형주 박사팀의 논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11년 세계적인 학술지 <보완대체의학저널(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등재된 논문 <근막연결이론> 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근막이라는 막을 통해 그물망처럼 연결 되어 있고, 뼈와 근육, 신경 등을 감싸고 있는 이 근막은 몸 전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런 근막들은 턱 주변을 거쳐, 턱관절 주변에 모인다는 것. 이렇게 몸의 중심을 지탱하고, 근막들의‘관문’역할을 하는 턱관절의 무리가 계속 될 경우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만성피로, 눈, 코, 귀 질환, 피부질환, 요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 장애 등 많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틀어지게 되다. 턱은 그만큼 중요한 얼굴 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도움말 문 치과병원 문 형주 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더위야, 물러가라! 아이들 방학동안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까?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며 뛰어노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매번 가는 실내 놀이터는 이제는 조금 지겹다.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함보다 차갑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겨울 체험을 떠나보자. 한 겨울에만 볼 수 있던 눈과 얼음을 마음껏 보고 만지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멀리 멀리 달아나 버린다.사계절 내내 얼음 왕국, 아이스 갤러리즉석에서 얼음을 만들고 얼음 컵으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얼음으로 된 의자와 테이블에 앉으면 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난다.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아이스 갤러리(www.icegallery.co.kr)’ 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테마로 한 전시 체험관이다. 실내가 온통 얼음 조각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 전시관에는 한국 전통관에 얼음조각으로 만든 숭례문, 엄마 아빠 어릴 적 소품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7080관, 침대, 의자, 화장실 등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펜션관, 피사의 탑, 자유의 여신상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건축관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족관에서는 얼음 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고, 또 얼음으로 만든 공룡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전시물이다. 얼음조각 작가들이 즉석에서 얼음조각을 만드는 ‘아이스 카빙쇼’도 마련되어 있다. 또 근처에 북촌 한옥 마을과 경복궁, 창덕궁, 청계천 등이 인접해 있어 아이들과 하루나들이 코스로도 충분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전시관 관람료는 7천 원(36개월 이상)으로 저렴한 편. 얼음조각 체험전은 입장 후 5천 원의 체험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또 필요한 경우 매표소에서 겨울 점퍼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여름에도 스키와 눈썰매를, 웅진 플레이 도시한여름에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서울에서 30분 거리의 부천에 위치한 웅진 플레이 도시 얘기다. 웅진 플레이 도시 여러 테마관 중 ‘스노우 도시’는 실내 스키 & 보드장으로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하루 4번의 인공 눈이 내리고 슬로프는 초급용, 중상급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급 슬로프의 경우 길이 100미터, 폭 40미터, 경사 11도로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슬로프 표면도 부드럽고 매끄러워 실내 스키장이지만 야외 못지않은 스피드도 느껴 볼 수 있다. 스키나 보드가 부담스럽다면 눈썰매도 이용할 수 있다. 총 7개의 안전한 직선 코스로, 길이는 100미터, 폭은 30미터이다. 3인용 튜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것도 장점. 스노우 도시에는 지난 7월 7일에 스노우 파크가 오픈되었다.  동심을 자극하는 이글루와 북극 체험관으로 에스키모와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 북극 별자리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스키 & 보드는 대인은 3만 원, 소인은 1만 9천 원(주간권, 타임권, 종일권 요금이 다름), 눈썰매 주중 1만 2천 원, 주말 1만 4천 원 하얀 눈이 펑펑, 롯데 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하루 2번 눈이 내린다.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이야기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어드벤처 전역에 하얀 눈이 쏟아지는 이색 퍼포먼스로 하루 2번(오후 3시 30분, 8시) 이루어진다. 살사, 람바다, 카포에라 등 열정적인 남미 춤이 선보이는 쇼가 펼쳐지는 동안 롯데 월드 전역에 인공눈이 내려 시원한 여름을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름 7미터의 스노우 볼을 설치, 특수 제설기가 눈을 쏟아 내며 만들어 놓은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월드 곳곳에 설치된 ‘드라이 포그’는 물과 바람을 분사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사계절 내내 스케이트, 실내 아이스링크 장실내 아이스링크만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없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로, 연인 단위로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방학 동안은 스케이트 강습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만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실내 아이스링크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고려 대학교 아이스링크(성북구 안암동),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노원구 월계동), 동천 빙상경기장(노원구 하계1동), 목동 아이스링크, 태릉국제 스케이트장(노원구 공릉동) 등 5곳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근교에는 과천에 위치한 과천시 시설관리 공단 빙상장, 일산에 위치한 고양 어울림 누리성사 얼음마루,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에는 스케이트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강습시간과 자유 스케이팅 시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3천~5천 원 선으로 저렴하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가 대부분 가능하고 곳에 따라서는 장갑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