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6 예산보고회’ 주민소통으로 마무리 강남구는 지난 9일 한해 구정 살림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한 ‘2016. 예산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6 예산보고회’는 민선 6기 출발부터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강조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주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여 지지 않도록 마련한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다. 지난 4월 25일 신사·논현1·압구정동 예산보고회를 시작해 9일 세곡동을 마지막으로 2800여 명이 참여해 총 12회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올해는 21개 동 주민센터를 인근 2~3개 동으로 묶어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세곡동의 경우 장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네 번의 예산보고회를 권역별로 따로 마련하고 주민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저녁 6시 30분에 진행했다.예산보고회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을 띠었는데 예정된 시간을 넘기는 것이 다반사였고 구정에 불만을 터트리는 주민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코엑스 현대차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SETEC부지 일대 개발,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등 강남구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강남비전 2030’ 발표에는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보고회에 나온 주민 의견을 보면 ▲ 주택가 주차난 해소 ▲ 주민센터 신축 ▲ 도시계획 종상향 요구 ▲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건립 반대 ▲ 세곡통 교통난 해소 ▲ 세곡동 중학교 신설 ▲ 세곡 사거리 지하철역 설치 등 총 100건의 건의사항이 나왔고, 이중 세곡동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강남구와 벨기에 월루에 쌩 삐에르구, 자매결연 40주년 우호 강남구는 지난 15일 벨기에 브뤼셀 월루에 쌩 삐에르구(Woluwe Saint Pierre) 베느와 쎌렉스(Benoit Cerexhe) 구청장의 초대로 월루에 쌩 삐에르구 청사에서 자매결연 체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의 우호를 거듭 약속했다. 강남구는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주윤중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꾸려 월루에 쌩 삐에르구를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브뤼셀 한국광장에서의 벨기에 한국전참전기념비 5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강남구-월루에 쌩 삐에르구 자매결연 40주년 행사가 이어졌다.기념행사에는 주벨기에 대한민국 안총기 대사, 벨기에 한국전참전협회 레이몽드 베르(Raymond Behr)회장, 왕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66년에 월루에 쌩 삐에르구 한국광장에 조성된 벨기에의 한국전참전 기념비 50주년 행사에서 대표단은 기념비를 둘러보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품 교환과 지난 40년간 변모된 ‘강남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달라진 강남의 현재의 모습, 향후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강남구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강남페스티벌에 월루에 쌩 삐에르구대표단을 초청하여 K-Pop 공연, 강남패션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을 함께할 예정이며 양 도시 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강남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실시 강남구는 지난 18일 수서중학교에서 평소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강남복지재단(이사장 곽수일)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노동영) 의료사회봉사단 ‘오아시스’가 공동으로 무료건강검진을 펼쳤다.무료건강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남구 디딤돌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 등 총 15개 기관에서 미리 신청 받은 380여 명의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강검진의 검진과목은 흉부 X-ray, 혈액, 혈당, 소변 등 기본항목 외에 내과, 치과, 부인과, 통증클리닉 등 6개 과목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 7천여만 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이 2백만 원을 기부했고, 국민은행 직원들 또한 휴일을 반납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서 주민들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검진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노동영 원장은 “우리 병원이 강남구와 공동으로 저소득주민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지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추가 진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6.25전쟁 66주년! 참전국 인포그래픽 전시회 개최 강남구는 20일부터 25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 6.25 전쟁 66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최초로 참전국 자료를 인포그래픽과 접목한 ‘아! 6.25 그리고 자유를 위한 희생’ 전시회를 통해 안보의식을 다진다.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21개국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쉬운 안보 콘텐츠’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인포그래픽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되는 참전국 인포그래픽 자료판넬은 30여점으로써 6.25전쟁사진 20여점과 함께 전시된다. 이중 인포그래픽 판넬은 국방부 자료를 참고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전쟁의 실상을 수치화하여 그림과 도표로 나타내 6.25 전쟁의 정확한 실상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또, 1951년 UN 인천 상륙작전 1주년 기념으로 발행된 21개 UN 참전국 기념우표 42종과 국가별 참전 기념비 위치, 유엔군 참전용사 2천300여 유해가 안장되어있는 유엔 기념공원 정보도 만나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뮤지컬로 배우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강남구는 지난 2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맞춤형 어린이 안전 교육에 앞장섰다. 뮤지컬 형태의 재난안전 교육은 취약 전 어린아이들의 위험인지 능력, 반응 속도, 행동능력 등을 고려하여 쉽고 재미있는 명작동화 형식으로 만들어 안전관리요령과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방법이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4회를 준비했는데 1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공연은 22일의 상반기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과 9월, 10월에 강남구민회관에서 실시되며 안전교육 이외에 버블쇼, 마술쇼, 애니메이션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져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동심을 자극해 해마다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공연 내용을 영상물로 제작해 지역 내 어린이 집에 1400개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스쿨 존, CC-TV 업그레이드 서초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교통사고, 유괴 등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스쿨 존 CC-TV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비상벨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16개 초등학교 앞의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CC-TV화면 확대 시 번져 보이거나 야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형체만 알아볼 수 있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급 상황 시 사용하는 CC-TV 아날로그 비상벨의 방수기능이 없어 발생하는 각종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수기능이 있는 IP 비상벨로 교체를 완료해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CC-TV 관제요원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 앞에 스쿨-존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인 ‘서초25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서리풀 푸드 트럭 1호 서초구가 청년창업 촉진과 푸드 트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서리풀 푸드 트럭 1호가 지난 6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서리풀 푸드 트럭은 지정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프리존(Free zone)으로 운영하는 첫 케이스다. 1호 영업주는 27살 청년 김건일(양재동)씨로 아침 대용 토스트부터 간식으로 많이 찾는 핫도그, 버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 ? 하교 및 출 ? 퇴근 시간에 맞춰 이동 인구가 많은 양재역 앞에서 영업하고, 평상시에는 구청사 앞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전했다. 서리풀 푸드 트럭은 지역 내 영업하는 푸드 트럭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예술도시의 특징을 접목한 ‘서리풀 푸드 트럭’ 로고와 디자인 래핑 작업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지역축제와 5월 서초구민체육대회 행사에 푸드 트럭을 유치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도시공원, 체육시설, 양재천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4개소에 푸드 트럭 4대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방배 1동 ‘신통방통’운영 서초구 방배1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1일부터 매일아침 주민들과 함께 신문으로 하루를 여는 ‘신통방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에 신문과 여성잡지를 비치해놓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신문과 잡지를 읽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웃들과 함께 세상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간에 담소를 나누며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젊은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문으로 세상보기 ‘신통방통’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배1동 주민센터 2층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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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근육질의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혁신적인 댄스 뮤지컬 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한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이 6년 만에 최신작 로 돌아왔다. 이미 차이콥스키 3부작 중 과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던 그가 내놓은 세 번째 완결판이다.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 동안의 긴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이다. 매튜 본은 수동적이었던 오로라 공주의 캐릭터를 주체적이고 당돌한 말괄량이로 바꾸고, 21세기 현실에서 깨어나도록 설정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마녀의 아들을 등장시켜 공주를 사랑하는 정원사 청년과 삼각관계를 만들게 했다. 또한 영화 의 뱀파이어 스토리를 결합시켜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러브스토리를 펼쳐냈다.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는 오는 7월 3일까지 역삼역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2005-0114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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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책_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역시 김명민이다.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문제적 브로커 ‘필재’로 등장하는 배우 김명민. 전에는 모범적인 경찰이었다는데 영화 초반부터 보이는 그의 이미지는 왕싸가지에 뱀처럼 명민하게 움직이는 솜씨 좋은 브로커일 뿐이다. 주인공의 직업이 검사나 변호사가 아닌 사건 브로커라는 설정도 신선하다.돈을 따라 움직인다는 그의 영업 철칙을 뒤흔드는 건 한 사형수의 편지. 팔의 문신이 쓸쓸해 보일 정도로 과거의 조직 생활이 연상되지 않는 김상호가 편지의 주인공이다. 대해제철 며느리를 태운 택시기사라는 이유로 살인자 누명을 썼다. 살인을 인정하면 형량이 줄어들겠지만 하나 뿐인 딸을 살인자의 딸로 만들지 않기 위해 그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다. 러닝타임 내내 애잔하기만 한 택시기사 ‘순태’의 모습은 눈보라가 치는 겨울에 새끼를 껴안고 견디는 들짐승의 모습과 닮아 있다. 김명민, 김상호의 연기에 감칠맛을 얹는 건 브로커 사무장을 모시고 일하는 변호사 ‘판수’ 성동일, ‘베테랑’의 조태오를 능가하는 슈퍼 갑질 재벌 회장님 이영애, 부패 경찰 박혁권과 조직의 두목 김뢰하다. 김상호의 딸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 김향기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덕분에 영화는 거슬리는 구석 없이 술술 풀려 나간다.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 사건’이나 ‘익산 오거리 택기기사 살인 사건’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라서 긴장감 또한 강하다. 영화 초반 김명민의 캐릭터 향연에 즐거워하던 관객들은 돈이 아닌 무언가에 의해 변한 그가 거대 자본과 권력에 반격을 가하면서 더 큰 통쾌함과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 나가는 영화 .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러닝타임 120분이 결코 길지 않게 느껴진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