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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요실금·부인과 성형, 인티마레이저로 안전하게 최근 요실금치료에 있어 수술 없이 레이저로 시술하는 인티마레이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수술적 요법과 달리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는 시술이다. 수술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부작용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큰 위안으로 다가온다. 서울·경기권 최초로 인티마레이저를 도입한 강남 대치동 앙상블 여성의원 김재호 대표원장을 만나 인티마레이저의 치료과정과 효과, 부인과 질환과 개선의 문제를 물어 보았다. 열적효과로 질 점막조직 내 콜라겐 증강대치동 은마상가 내 자리한 앙상블 여성의원은 부인과 질환, 피부, 비만관리 등 여성 질환과 문제를 다루는 여성 전문 병원이다. 이곳의 김재호 대표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30년 넘게 여성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한 전문가이다. 그를 만나 인티마레이저에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이것의 원리와 효과를 물었다. “의료용 레이저는 파장과 펄스의 길이, 발사하는 방식, 빔의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띱니다. 치료하고자하는 특정조직에 흡수가 잘되는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해 해당조직을 응고, 기화시키죠. 인티마레이저는 2940nm ER.YAG 레이저로 질 내 침습적 수술 없이 질 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로 360도 회전을 통해 질 벽 조직을 자극해, 질 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 벽을 타이트하게 강화시킵니다. 즉, 비 절개적인 형태의 열적효과를 질 점막조직에 전달함으로써 점막조직 내에 있는 콜라겐의 리모델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원리인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질 이완으로 인해 현저히 떨어진 탄력과 민감도를 개선, 심리적 위축감과 성감이 저하되는 증상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인티마레이저 시술로 방광이 질 쪽으로 내려앉거나, 요도가 내려앉는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반 내 질, 방광, 자궁, 난소, 직장을 지지하는 근육과 근막, 인대가 강화되는 효과를 더불어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는 시술로 두려움 없이 치료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으로서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비교적 많은 여성들이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이나 정보의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재호 원장은 “초기발견과 진단, 치료로 80% 이상 증상의 호전과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숨기고, 치료를 두려워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김원장은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통한 상담으로 해결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대한 요실금·질성형 전국 학술대회’에서 임상사례연구를 발표한 김재호 원장은 환자의 임상사례 결과를 바탕으로 인티마레이저 시술에 대해, 환자들이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며 자료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자신했다. 이것은 기존의 절개와 삽입을 통한 수술 적 요법과는 달리 시술과정에서 마취나 절개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시술시간이 20분으로 짧을 뿐만 아니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89세의 복압성 요실금(기침과 재채기 시 소변이 새는 증상)과 절박성 요실금(밤에 자다가도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된다)이 혼합된 형태의 증상을 호소한 고령 환자가 인티마레이저를 통해 치료효과를 본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인티마레이저가 효과적이고 간단한 시술일지라도 자궁경부의 구조와 골반근육의 상태와 움직임을 고려하는 시술이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환자들의 자신감 회복이 큰 보람마지막으로 김원장에게 기억에 남는 사례와 일의 보람, 요실금환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물었다. 김원장은 최근 인티마레이저의 도입으로 환자들이 갖는 기존 수술요법의 공포, 부작용의 부담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얘기했다. 또한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연 것 같아 보람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 요실금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젊은 만큼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진료에 민감해 하고 울기도 합니다. 요실금으로 인해 우울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곤란해 진 경우죠. 이런 환자에게 인티마레이저의 과학적 접근방법과 시술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시술 후 증세가 호전되자 표정부터 달라졌습니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요실금이나 질이완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은 더 이상 고민 하지 말고 상담을 받는 것이 올바른 판단입니다”라고 조언했다.도움말 앙상블 여성의원 김재호 대표원장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다크서클, 눈 밑 지방 재배치 나이가 들면 눈 아래가 움푹 들어가거나 불룩 솟아나온다. 이는 안구를 받쳐주는 지방과 그를 유지하는 근육의 탄력저하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궁극적인 치료는 근육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것이지만 이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근육의 탄력은 그 근육을 부지런히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더욱이 눈을 질끈 감는데 사용되는 눈 아래 근육은 일상에서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이렇게 근육이 약해진 상태가 오래 되면 좀처럼 원래대로 되돌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수술은 속에 갇힌 지방을 해방시키고 지나치게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서 탄력을 보강하고 지방을 재배치 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피부절개 없이 눈 안쪽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늘어진 피부를 제거함과 동시에 팔자주름을 함께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 전혀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체로 피부 늘어짐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후자의 방법을 택하게 된다. 눈 아래 처진 살을 위로 당겨주면 대체로 팔자주름도 완화가 되므로 크게 절개선을 넣지 않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수술 방법이다. 다만 근육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 하는 테크닉이 필요하고 피부층을 안구 측면 골격에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있는 경우 이미 근육층의 탄력은 저하되어 있으므로 피부층이 상당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래서 피부 늘어진 것만 신경 쓰는 나머지 적당한 압력을 남겨두지 않으면 눈 밑 주름은 팽팽하게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인상이 무섭거나 차갑게 보일 수 있는 것이므로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처짐이 심하지 않고 피부 탄력이 양호한 경우라면 굳이 수술적 방법을 택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쁘띠적인 방법들도 많다. 가령 레이저와 필러를 적절하게 병용하면 피부에 메스를 대지 않더라도 웬만한 잔주름이나 움푹 패인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이런 효과는 2~3년 유지되므로 자주 반복하는 보톡스 보다 좋다. 필러는 피부에 상당량의 콜라겐과 유사 탄성섬유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어서 반복시술로 노화를 지연하고 피부 저항능력을 강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물광주사는 보톡스 보다 안정적이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를 얇게 하고 지방층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미용 상 상당한 마이너스가 된다. 피부는 언제든지 촉촉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브라운아이성형외과 이한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강남구 소식 - 2013년 10월1주 양재천, 춤추는 크레용팝 허수아비 전시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 가면 최근 가장 핫(hot)한 직렬 5기통 춤을 추며 참새를 쫓는 크레용팝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다. 강남구가 구의 대표 명소인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 올 가을 풍년을 기원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9점을 설치했다. 이 중 다섯 점은 요즘 재미있고 독특한 안무로 인기몰이 중인 댄스그룹 ‘크레용팝’을 모티브로 안전모를 쓰고 빨간 티와 하얀 치마를 입은 영락없는 크레용팝 허수아비다. 이들은 각각 지그재그로 앉고 서는 모습이어서 마치 크레용팝의 노래 ‘빠빠빠’ 안무 중 점핑 댄스를 연상시키면서 주변 산책객과 주민들에게 인기가 뜨겁다.구에 따르면 작년 강남스타일의 ‘싸이 허수아비’부터 립스틱을 짙게 바른 ‘멋쟁이 허수아지매’ 등 별나고 특색 있는 허수아비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트렌디하고 친근감 있는 허수아비로 양재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 것이라 한다. 또 허수아비 사이에 깡통줄을 설치해 줄을 당기면 요란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허수아비들은 추수 전인 10월 중순까지 전시되어 양재천의 벼이삭을 지킬 예정이며, 이후 10월 18일에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시에서 자라온 어린 학생들에게는 벼 베기, 탈곡, 볏단 나르기 등 조상의 옛 농사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을 대상으로 생태교실, 환경교실, 조류교실을 여는 등 도시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공원녹지과 ☎3423-6255) 및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양재천 허수아비를 보러 오는 길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오면 볼 수 있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개포중학교~개포1단지를 운행하는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강남구 박물관 스탬프 찍으면 선물 팡팡강남구가 10월 한 달 동안 열리는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강남 박물관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강남구에서 지정한 박물관을 2개소 이상 관람하고 방문스탬프를 받아오면 영화 관람권과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강남페스티벌은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연중 최대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이 시기에 관내 호텔과 쇼핑, 외식, 공연, 뷰티 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도 만족시키는 1석2조 행사를 열고 있다. 세일혜택을 받으려면 구에서 배포하는 그랜드 세일 쿠폰북을 지참해야 하는데, 마지막 장에 첨부되어 있는 박물관 지도와 스탬프 란에 방문 도장을 찍어 구청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쿠폰북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방문해 다운 받거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투어에 참가하는 박물관은 시몬느핸드백박물관, 호림박물관, 코리아나화장박물관, 도산안창호기념관, 관세박물관, 한국자수박물관, 경운박물관,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등 총 8곳이다. 이들 박물관은 방문객을 위해 입장료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 8곳을 모두 완주하면 선착순 10명에게 영화관람권을 2매씩 증정하고 2개 이상만 방문해도 1000명에게 소정의 화장품 경품을 증정한다.응모는 7일부터 가능하며 구는 이번 행사로 강남구의 우수 문화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고 초·중·고교생 및 주민들에게 지역 내 박물관을 찾는 계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잠자는 1원까지 찾아내 2억5천 세입조치강남구가 지난 5월부터 구청 내 38개 부서와 22개 동 주민센터, 행정통폐합으로 폐쇄된 4개동 명의로 등록된 계좌를 정밀검사 한 끝에 총 2억5천8백만 원의 휴면자금을 발굴해 최근 세입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구는 매년 정밀검사를 실시해 공금계좌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통장 해지와 휴면예금 최소화를 추진해 회계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더 나아가 10월 중에는 휴면계좌를 추적하는 검사 노하우를 강남구 홈페이지에 제공해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약 4년 전에 정부가 보급한 ‘e-호조’ 전자시스템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공금횡령을 막을 수 있고 정확한 회계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종이 통장을 사용할 때처럼 계좌유무를 바로 파악할 수 없고 계좌별 자금의 입출금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없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구는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구 금고인 ○○은행에 모든 부서 명의로 개설한 계좌 현황 추출을 요청해, 잔고가 0원인 계좌와 정기예금 계좌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계좌에 대해 지난 8월 말까지 4개월간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원 이상 존재하는 휴면계좌 52개를 찾아내 39,822,871원을 세입처리 했는데, 이들 계좌는 최근 1년간 단 1회도 사용실적이 없거나, 향후 사용계획이 없는 계좌로 사용용도, 존재이유 등이 모호한 계좌였다. 이어 4년 전 폐지된 4개 동 주민센터 명의로도 잔존하던 17개 휴면계좌를 해지, 3,371,660원을 세입 조치했다. 그 외에 현재 사용 중인 323개 계좌에서 잠자는 자금 215,142,689원을 세외수입 처리했는데, 이들 계좌에는 수년간 미처리한 이자수입 등이 남아 있기도 했다.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개최강남구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6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건축, 도시 그리고 강남스타일’을 주제로 강남에 건축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고 소개함으로써 도시공간과 디자인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건축물 작품 22점은 지난 6~7월 2개월 간 강남구 내에서 새롭게 건축된 건축물 작품을 접수받아, 디자인과 건축환경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선정된 것이다. 영예의 대상은 삼성동에 위치한 보고재가 선정되었는데 독특한 건축형태와 콘셉트로 아름다운 공간구성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건축외관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강남의 어제와 오늘’과 강남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담동 명품 빛의 거리’사진 전시는 물론,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등 그동안 구청에서 진행된 건축 프로그램에 주민들이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된다.아울러 전시 부스 내에서는 수상건축사나 강남구건축사협회에서 추천받은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건축과 관련한 궁금한 점이나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진로상담도 할 수 있는 건축 상담소를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 2013-10-07
- 해외 명문대 진학 위한 입시지도 시스템 구축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캐나다 BC(British Columbia)주는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프쇼어 스쿨(offshore school)을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BC Collegiate Canada(BCC 캐나다) 역시 BC주 교육부의 인증을 받은 오프쇼어 스쿨로 국내에서 캐나다 교육의 장점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BCC 캐나다는 지난 2011년 문을 연 이래 학습 환경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행정조직을 강화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체능은 물론 심화학습과 입시준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이곳의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입시지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부 전문 입시지도 프로그램 본격 운영BCC 캐나다의 해외 명문대 진학 준비는 중등부부터 시작된다. 중등부의 경우 집중 이수제를 실시하고 각종 클럽활동, 학생회활동과 같은 비교과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입시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9학년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우선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필수 아카데믹 코스인 ACT, SATⅠ, SATⅡ, AP 대비반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콜롬비아대학 석사과정 졸업 후 10여개 특목고 및 외국인학교에서 ACT/SAT/AP 수석강사를 역임한 Alex Kim 수석강사를 비롯해 오랜 경력의 명문대 출신 전문 강사진이 담당한다.방과 후에 Mock UN, Mock Trial, Research Project Study, Community Service 등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비교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과정도 제공된다. 6~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Debating/Mock UN 대비반은 각종 토론대회 준비는 물론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리더십까지 키울 수 있게 해준다.캐나다 대학 입학에 필요한 테스트인 Provincial Exam 준비반도 운영하는 등 각 학생의 입시목표에 맞는 과정을 제공한다.다양한 입시지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문 입시 컨설턴트들이 진로탐색부터 명문대 지원까지, 1:1 맞춤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이끌어준다. 다양한 방과 후 과정 활성화BCC 캐나다는 3년차에 접어든 현재 유치부부터 9학년까지,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방과 후 과정도 활성화돼 있어 수준별 맞춤수업으로 교과과정을 보완하거나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예술까지, 전인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초등부의 경우 영어뮤지컬이나 악기, 운동 등 예체능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심화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4~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존스홉킨스대학 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인 CTY 대비반도 운영한다. 또한 6~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AMC8(미국 수학경시대회) 대비반과 한국 중등과정 수학반도 운영한다.BCC 캐나다는 ACT 테스트 센터 등록신청을 한 상태이며 AMC 및 AP 테스트 센터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미니 인터뷰 - Adam Zalba 신임 헤드마스터Q. 취임 후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나?- BCC 캐나다 설립과정부터 함께하면서 전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힘을 합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업적응도가 빠르게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등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새로운 교육시스템도 적극 도입하고 교사연수도 실시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Q. 명문대 입시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미국 아이비리그나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한 프로세스가 정규 커리큘럼 내에 포함돼 있다. 학문적인 면이나 리더십, 다양한 비교과활동 등의 명문대 입시요소들을 중등부 때부터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전문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BCC 캐나다에서 유치부나 초등과정을 거쳐 중·고등과정까지 마치면 전 세계 명문대로 진학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될 것이다. BCC 캐나다 입학설명회일시 : 10월 11일(금) 오전 10시 30분(예약 필수)특징 : 입학 테스트 신청 및 스쿨투어 가능설명회 신청 및 입학문의 : 02-2135-2000, www.bcccanada.net admissions@bcacanada.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유학생과 국제학교 학생 - 수학 or Math? 한국 유학생에게 있어 수학이란 다른 과목보다 더 수월하게 느껴지는 과목이다. 이는 보통 저학년 때부터 구구단을 동반한 암기식 계산 훈련을 토대로 쌓아올려진 계산능력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식 수학에 익숙한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하면서 미국식 수학 교과 과정을 접할 때, 학년이 올라 갈수록 점수가 낮아지거나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학생들은 전반적인 수학 커리큘럼을 이해하고 적절한 시기에 선행을 통해 대비해야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생들이 7, 8학년이 되면 보통 Algebra1이라는 수학과정을 듣게 된다. Alebra1에서는 기존의 사칙연산 부호를 이용한 단순 계산 문제 보다는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커진다. 이때 학생들이 한국식으로 알고 있었던 수리적 표현이 영어 표현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 해석에서 실수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Algebra1를 선행할 때 다양한 수리적 표현이나 수학 용어들을 미리 숙지해야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이 시기에 학생들은 Geometry(기하학)라는 새로운 수학 과정도 접하게 된다. Geometry는 삼각형이나 원 등 다양한 도형의 특징들을 학습하는 과목이다. Geometry는 도형의 명칭뿐만 아니라 도형의 부위별 용어(꼭지점, 빗변, 높이 등)도 세부적으로 소개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Geometry의 다양한 도형학적 용어를 꼼꼼히 선행해 두어야 한다. 또한, Geometry에서는 기하학적 이론을 이용한 proof(증명)를 다루기 때문에 서술형 논리 전개를 형식에 맡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Proof란 한국 수학에서 증명이라고 불리며, 기본적인 규칙 또는 규정을 이용하여 새로운 기하학적 이론을 증명해내는 논리적인 서술을 말한다. 이때 계산 능력에 의존한 계산 위주 문제에 자신 있던 학생들이 논리적 이론이나 다양한 증명법을 이용한 서술형 문제에 위축되어 자신감이 낮아진다. 따라서 Geometry 단계로 진입하기 전에 학생들이 서술형 증명 문제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선행이 필요하다. 보통 유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서 수학에 대해 가장 자주하는 질문은 ‘우리 아이는 한국식 수학으로 기본 계산능력이 철저히 준비되어 있는데 언제쯤 미국식 수학에 맞추어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이다.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도 무시하면 안 되겠지만 유학생의 전반적인 수학 과정을 고려했을 때, Algebra1과 Geometry의 선행학습을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미국식 수학으로 흡수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내용에 중점을 두어 선행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탄탄한 한국식 계산실력에 미국식 수학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적절히 조합하여 학습 효과를 한층 더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Rachael Kim 실장비하이브 아카데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망중한(忙中閑)과 한중망(閑中忙)이 공존한 추석 대치동 학원가 평소 대치동 일대의 저녁 5~6시와 밤 10시는 이동하는 청소년들과 차량들로 분주하다. 천여 개에 달하는 학원이 수업을 시작하고 끝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년에 두 번 있는 우리민족의 명절, 바로 설과 추석에는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대치동 학원가도 비교적 한산해진다. 그렇다고 대치동 학원들이 모두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초·중등 중심의 학원들은 대부분 휴강을 하지만, 고등부 학원들 중에는 추석연휴에 학생이 더욱 몰리는 곳도 있다. 주말로 이어져 5일이나 지속된 올 추석연휴에 대치동 학원가를 살펴봤다. 5일간의 추석연휴로 고등부 학원 특수다른 교육특구에 비해 대치동에는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고등부 프로그램이 많다. 특화된 사교육을 꼽으라면 우선 재수종합반 강사들을 비롯한 유명 강사들의 수능 파이널 강좌들이 있고, 논술·구술면접·적성·에세이 등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 강좌들이 많다. 평소에도 주말에는 대치동에 거주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깝게는 강남 일대, 멀게는 분당, 평촌 등지의 학생들도 이런 특강들을 듣기 위해 찾아온다. 또, 방학이나 휴일이 길게 이어질 때는 지방 수험생들까지 찾아와 숙박을 하며 수강하기도 한다. 그런데, 올 추석은 학원과 수험생들에게 5일간의 연휴가 확보되었다. 더구나 9월 모의평가를 치른 직후이고, 연세대, 건국대, 동국대 등의 수시 논술고사가 9월말에서 10월초에 치러진다. 또한 9월말에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논술, 내신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추석특강들이 마련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했다. 심지어 연휴기간에는 주말의 정규 수업을 휴강하고 5일 연속 특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학원도 있었고, 한 달 전부터 등록을 시작해 며칠 만에 마감돼 대기자를 받는 강좌들도 있었다. 평소보다 한산해 보이는 대치동 학원가 곳곳에서는 명절 휴식도 포기한 학생들이 자의든 타의든 콩나물시루 같은 강의실에 앉아 수험준비로 씨름했다. 식당 휴무로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분주대치동에서 추석특강을 듣는 학생들은 대치동에 있는 집에서 차례를 지내 특별히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는 경우, 부모님만 명절 쇠러 가고 나 홀로 집에 남아 특강을 활용하는 경우, 어머니와 둘이 명절도 외면한 채 입시공부에만 전념하는 경우, 인근지역에서 특강을 듣기 위해 매일 대치동으로 오가는 경우, 아예 지방에서 올라와 숙박하며 수강하는 경우 등 그 유형이 다양하다. 이들 중 집이 가깝지 않거나 가깝더라도 나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내야하는 경우 추석연휴 동안 먹을 것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대치동 일대의 많은 음식점들이 문을 닫았다. 학생들이 쉽게 드나들던 분식집이나 김밥집도 문을 닫은 곳이 많아 학원가 한복판의 롯데리아, 버커킹,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이 분주했다. 카페에도 학생들이 몰렸다. 24시간 운영하는 카페에는 평소에도 밤늦게까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하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연휴라 원거리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카페는 학생들로 더욱 분주했다. 몇몇 카페는 넓은 공간의 모든 좌석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령해 조용한 도서관 분위기를 자아냈다. 명절에도 공부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돼야복잡한 입시현실 속에서 준비해야할 것이 많은 수험생들은 아무리 명절이라 해도 편한 마음으로 하루 휴식을 취하기 힘들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바로 중간고사, 수시1차 논술·면접, 10월 모의고사, 수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명절이라 집은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부족했던 수능 공부를 메우기 위해, 얼마 안 남은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곳곳에서 대치동으로 모여든 학생들에게 적당한 휴식공간은 없어 보였다. 명절에도 입시준비를 위해 학원에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안타깝지만, 그렇게 모인 아이들이 식사할 곳을 찾아 헤매고 자투리 시간에 공부할 곳을 찾아 방황하는 모습은 더욱 안타까워 보였다. 대치동 일부 고교에서는 명절임에도 공부할 학생들을 위해 학교 도서관을 밤늦게까지 개방한다. 가끔씩 감독교사가 순찰을 돌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학교 도서관은 그 학교 재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학원가의 많은 학생들은 공부할 곳을 찾다가 PC방으로 향하기도 한다. 대치동의 학원 밀집지역에는 대치도서관, 행복한도서관, 즐거운도서관 등 구립 도서관이 여러 개 있다. 이들 도서관은 평소에도 대치동을 오가는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명절 연휴야말로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임에도 ‘법정공휴일’이라는 이유로 문을 굳게 닫았다. 물론, 도서관이 명절에 오픈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들고 근무자들의 희생과 봉사도 필요하다. 하지만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일이기에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는 있어 보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단언컨대, 중3은 고3이다! 중등, 고등 6년 중 유일하게 중학교 3학년만은 기말고사를 앞당겨 치르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긴 여유시간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학교가 11월 말이면 모든 교육 과정에 대한 마지막 시험을 치른 후 중3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중압감 없이 상당히 편한 시간을 보내다 방학을 맞이한다. 이미 대학 입시의 치열한 경쟁이 소리 없이 시작되었음을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중3 학생들은 자기에게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소중하고 유일한 공부의 황금시간을 의미 없이 허비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한다.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고3 겨울방학은 제외하고 고1, 고2 두 번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보내게 되는데 여름방학은 너무 짧아 무엇을 제대로 끝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겨울방학도 2달이 채 안되니 온전히 3달의 학습시간이 고스란히 주어지는 중3의 겨울 황금 시간은 내신에 대한 걱정 없이 부족한 것을 채우고 뒤떨어져 있는 수준을 역전시키기 위한 최상의 기회다. 바로 이러한 공부의 황금 시기에 고등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예습과 전체적인 조망 그리고 취약한 지점들을 파악하며 열심히 수학학습에 매진하면 다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고 예정된 수포자의 길을 멈출 수 있으며 수학의 대 역전극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중3수학부터 더욱 심화된 어려운 내용 및 개념으로 자신감이 꺽이고 수학이 싫어지게 된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더더욱 수학은 아이들에게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이 될 것이고 결국 수학을 정복하지 못하게 되어 대학입시의 성공은 멀어지게 된다. 대입 성공의 밑거름이 바로 중학 시절의 제대로 된 준비와 노력이다.이제부터라도 중3 학부모, 학생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그 소중한 중3의 황금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대로 알차게 준비하고 진정으로 노력하며 실행하는 제대로 된 공부의 황금시간을 보낸다면 이미 원하는 대학의 문은 바로 앞에서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 중학생 여러분들이 실감을 하든 못하든 이미 입시의 경쟁은 소리 없이 그러나 치열히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의 올바른 방향과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제 한 달 정도 후 수능이 치러지면 지금의 중3은 삼년이 채 남지 않은 입시생이 되는 것이다. 삼년… 화살보다 빠르게 지날 것을 미리 깨닫고 지금부터 신발 끈을 바짝 조이며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중3은 고3이다!'' 이렇게 되뇌이며……. 김필립수학학원 김필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세계의 네 모서리’전 ‘하이트 진로’ 청담사옥 내에 있는 ‘하이트컬렉션’에서는 그룹전 ‘세계의 네 모서리(Four Corners of the World)’전이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네 모서리, 즉 세계 곳곳에서 온 7인의 작가들-허빈 앤더슨(Hurvin Anderson, 영국), 프레데릭 브륄리 부아브레(Frédéric Bruly Bouabré, 코트디부아르), 마르셀 드자마(Marcel Dzama, 캐나다/미국), 베르나르 프리즈(Bernard Frize, 프랑스), 팀 존슨(Tim Johnson, 호주), 아미캄 토렌(Amikam Toren, 이스라엘/영국), 장 엔리(Zhang Enli, 중국)-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다.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양식과 상이한 미적 태도를 보여주며, 회화의 사각 프레임 안에 보이는 각 작가의 상상적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작가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프레데릭 브륄리 부아브레와 팀 존슨 두 작가는 우주적 맥락에서 그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들 작업의 직접적인 문맥 너머 어딘가에 존재하는 의미를 탐색한다. 반면에 장 엔리와 허빈 앤더슨의 작업은 비교적 개인화된 것이고, 베르나르 프리즈와 아미캄 토렌은 그들의 예술적 행위를 따르는 형식을 통해 그들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르셀 드자마는 보이진 않지만 함축된 의미를 지닌, 마치 꿈같은 심상과 이미지들을 떠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의 잠재의식을 탐구한다.이번 전시의 기획자이자 영국 버밍엄의 아이콘 갤러리 디렉터인 조나단 왓킨스는 앞서 소개한 7인의 작가들이 흔히 직사각 형태로 여겨지는 회화의 형식을 공유하지만 각자 개인의 생각과 정서를 표현하는데 몰두한다고 말한다. 그들 작업의 다양성은 각양각색의 재료와 서로 뚜렷하게 다른 미적 전통과 배경에서 비롯된다. 그들에게 회화의 직사각형 프레임은 무한분할이 가능한 평면, 즉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생각의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상상력을 형상화시키는 기하학적 형태인 것이다. *자료제공: 하이트컬렉션문의: (02)3219-0271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연극 <광부화가들> 영국 북부 탄광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연극 <광부화가들>은 2010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돼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2010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재공연에는 강신일, 김승욱, 민복기 등 오랜 세월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연극의 깊이를 더한다. <광부화가들>은 작가 리홀이 『애싱턴 그룹(Ashington Group)』이란 책을 토대로 실제 탄광촌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더해 각본을 구성, <광부화가들(The Pitmen Painters)>이란 제목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름도 몰랐던 평범한 광부들이 생전 처음으로 그림을 배우면서 화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이상우가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이상우는 이 작품이 “우리에게서 멀어져 버린 예술이 어떻게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광부화가들>을 보는 관객들은 광부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면서 애싱턴 그룹의 그림을 비롯한 많은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고흐의 그림들, 시스틴 성당의 천정화를 비롯해 많은 유명화가들의 그림들이 무대에 펼쳐진다. 극중 광부들은 그림을 직접 그려보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그림의 의미는 창작자가 아닌 감상자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아 간다. 예술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며 일상과의 간극을 좁히고,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 <광부화가들>. 중간고사를 끝낸 자녀들과 함께 연극 나들이 한 번 계획해 보면 어떨까. ~10월 1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영화 산책> ‘애프터 루시아’ 학교에서 벌어지는 집단 따돌림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영화 ‘애프터 루시아’가 국내 개봉했다. 소름끼칠 정도로 리얼하고 끔찍한 청소년 집단 따돌림 행태를 경악과 공감으로 지켜봤다. 10대 청소년들의 서슴없는 비인간적 따돌림 행태집단 따돌림은 그로인해 매년 아까운 목숨을 끊는 청소년들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희생자를 정해 이유 없이 미움과 증오를 퍼붓고 잔인한 폭력까지 자행하면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온다. 영화 ‘애프터 루시아’는 집단 따돌림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시사했다.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로베르토(헤르난 멘도자)는 딸 알레한드라(테사 라)와 멕시코시티로 이사를 한다. 로베르토는 레스토랑에서 쉐프로 일하지만 동료들과 마찰을 일으키고, 알레는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 끝이 없는 따돌림과 폭력에 지친 알레는 학교에서 간 여행지에서 파도치는 바다로 뛰어들어 실종되고 만다.영화에서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행태는 너무나 리얼하다. 같은 반 친구들은 모두 알레를 창녀 취급하고, 그녀의 머리를 자르고, 강제로 술을 먹이고, 감금에다 집단 성폭행까지 감행한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진 채 범죄를 공유하는 10대 청소년들의 집단 괴롭힘은 점점 더 잔인하게 확대되고, 그들에게서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여운이 남는 아버지의 차갑고 거침없는 복수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은 알레가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 받는 부분으로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뒷부분은 알레가 실종된 이후 로베르토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나가는 부분으로 앞부분에 비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두 배우는 가족을 잃고 새로운 환경에서 부적응으로 시달리는 부녀의 공허함을 애잔하게 보여준다. 또, 영화의 분위기는 소재가 된 사건의 무게에 비해 지나치게 섬세하고 침착해 더욱 리얼하게 다가온다. 집단 따돌림과 실종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수사는 형식적으로 끝나고, 가해학생들 중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는다. 변명과 거짓으로 사건의 실체를 덮기도 하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 아내와 딸을 잃은 상황에서 세상의 아버지들이 두려울 것이 있으랴. 아버지의 복수는 빠르게 진행된다. 보트를 바다 한복판으로 몰고 가 직접적인 가해학생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빠뜨리고 무표정하게 바다를 가르며 돌아오는 아버지의 냉정하고 우직한 복수에 가슴 한편이 후련해지는 것은 청소년 자식을 둔 부모이기 때문일까. 어른이 되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들처음 맞닥뜨린 힘겨운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적절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능력이 있다면 이미 어른일 것이다. 영화 속의 알레는 언뜻 보면 속 깊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스러운 아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허감으로 무기력한 여린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더구나 아내를 잃고 방황하는 아버지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알레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한다. 아버지는 알레의 고민상담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위로해야할 대상인 것이다. 새로 이사한 낯선 동네, 낯선 선생님, 낯선 학교와 친구들, 방황하는 아버지, 알레가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그녀가 세상을 피해 움츠린 곳은 10시간 거리에 있는 예전에 살던 집. 그곳만이 그녀가 떠올린 유일한 안식처였을까.알레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대화상대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부모로서 항상 열어 두어야할 아이의 대화 창구에 무관심의 셔터를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