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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한 커리큘럼, 꼼꼼한 학습관리로 영어의 로드맵 그린다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은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내신 영어, 수능 영어, 텝스, 토플 등을 준비한다. 그러나 같은 시험을 준비하더라도 학생의 현재 수준이 어떤지, 목표 점수는 얼마인지에 따라 접근방법은 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게 딱 맞는 수업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꼼꼼한 학습관리를 바탕으로 내 아이의 수준에 딱 맞는 맞춤식 영어수업을 찾고 있다면 대치동의 ‘정쌤영어’를 권하고 싶다. 정쌤영어는 수능, 텝스, 어휘 등 영어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1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정구영 원장이 직접 강의하고, 소수 맞춤 수업으로 학습관리가 철저하기로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어휘, 단어의 구성 원리 이해가 중요 영어 학습에 있어 양대 산맥은 어휘와 문법이다. 학생들에게 단어는 무조건 외워야하는 것이라면서 두꺼운 어휘 책을 가지고 하루에 몇 십 개씩 무조건 차례대로 외우도록 시키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단어를 단순히 외워서 공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정구영 원장은 “단순히 학원에서 몇 십 개씩 외워 학원시험 통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단어의 어원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즉 단어를 접할 때 그 단어의 유래를 설명하고 어근(root)과 접두어(prefix), 접미어(suffix) 등을 분석함으로써 각 단어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학습한다는 것이다. 또한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결합(연어, collocation)이나 여러 개의 뜻을 갖는 필수 어휘들을 세분화하여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텝스의 경우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휘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구영 원장은 『고난도 TEPS IN TEPS』 시리즈를 집필하는 등 텝스 준비에 있어서 자신만의 노하우와 데이터(detabase)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얼마 전 토플 116점의 학생이 텝스를 준비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문법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단어 구성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고난도 텝스 어휘를 집중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문법, 수준에 따라 교재와 방법 달리해야문법의 경우,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한 번 훑고 지나간 것을 끝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구영 원장은 문법을 공부하기에 앞서 학생이 문법을 받아들일 만한 그릇이 되어있는가, 학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즉 학생의 수준에 따라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말이다.기본 문법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구조(Structure) 문법과 더불어 독해와 고난도 어휘를 함께 공부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특히 토플이나 텝스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고난도 심화 문법을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반면 문법의 기초를 다져야 할 학생들은 복잡한 개념 설명보다는 쉬운 교재를 가지고 개념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본 개념을 문제와 연결하여 학습한 후 직접 영작을 해봄으로써 완전히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답 맞추는데 그치지 않고 완벽히 이해했는지 확인이처럼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학생의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앞으로의 학습 방향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구영 원장은 “학생이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 왔는지, 그리고 영어 학습에 쏟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다 다르다”면서 “정쌤영어에서는 학부모와 자주 상담하면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피드백과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는 1:1, 1:2 혹은 팀 수업과 같은 소수 맞춤 수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정구영 원장은 “중학생은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독해 수업을 나간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독해를 통해 어휘는 물론 영작 실력까지 쌓아놓으면 고등학교에 가서 수능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고, 텝스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기초도 쌓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등학생의 경우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 텝스를 시작하기는 힘들며 수능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정쌤영어는 일일 테스트, 주간 테스트, 월간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학습상황을 점검하며, 테스트는 정답을 맞혔는지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벽하게 이해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정구영 원장은 “테스트 후 시험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답을 맞혔더라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더 나아가 영작까지 해보게 함으로써 완전히 이해했는지를 짚고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초를 탄탄히 하는, 빈틈없는 학습관리는 한 번 정구영 원장과 호흡을 맞춘 학생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는 이유이다. 또 토요일에는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텝스 및 공인영어 시험 대비를 위한 문법, 어휘 강의가 개설 중이다. 문의 (02)568-5727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지난 9월 10일부터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제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덤덤하지만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따듯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 작품에는 연기 인생 5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신구와 손숙이 부부로 출연하고 이들과 함께 개성 있는 연기로 믿음을 주는 이호성, 정승길, 서은경이 출연한다. 또한 배우이자 연출가이며 예술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리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 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말씀하셨던 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시작되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그리움이 덕지덕지 붙은 곳이 있어도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위로의 굿 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탈고했다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가운데 상징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무대, 물 흐르듯 변하다 순간순간 극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조명, 그리고 극의 분위기를 아우르며 연극 속 인물들의 감정선을 받쳐주는 음악이 있어 울림이 깊다. 드라마틱한 사건 위주의 자극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 연극은 관객들에게 묻는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는 무엇인가라고.~10월 6일까지,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3~5만 원, 문의 (02)577-1987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영화 산책> ‘관상’ 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영화 ‘관상’이 드디어 개봉했다. 영화의 포스터에 담긴 배우 여섯 명의 초상화는 정말 하나하나 개성이 넘친다. 그리고 그들은 각각 저마다의 관상에 꼭 어울리는 영화 속 캐릭터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절묘한 캐스팅, 탄탄한 스토리, 품격 있는 영상이 돋보인 작품이었다.조선의 운명을 바꾸려한 비운의 천재 관상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의 운명, 성격, 수명 따위를 판단하는 일을 ‘관상’이라고 한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에서 얼굴로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자연의 이치 그대로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담겨져 있으니 그 자체로 우주이다.” 영화 속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의 말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내경은 처남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과 산 속에 칩거한다. 어느 날 산속으로 찾아온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연홍의 기방에서 관상 일을 하게 되고, 곧 소문이 퍼져 김종서(백윤식)에게 발탁돼 인사와 감찰 업무를 돕게 된다. 그러던 중 수양대군(이정재)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에 얽히게 된 천재 관상가의 기구한 운명과 다양한 인간 군상의 욕망을 거대하면서도 치밀한 스토리로 담아냈다.스토리와 연기에 빠져들고, 영상에 매료된다 영화 ‘관상’은 1453년(단종 1)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왕위를 빼앗기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다. 격동기인 만큼 좋은 상(相)과 나쁜 상을 구별하는 관상가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상으로 개인의 운명을 읽고 범인을 찾아내는 선을 넘어, 훌륭한 인재의 상과 역적의 상을 가려낸다는 설정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대사회에서도 실제로 한 대기업의 면접관 중에 관상가가 있었다는 설이 있으니, 조선 초의 격동기에 충분히 있을 법한 설정이다. 영화의 시작과 끝부분에 등장하는 수양대군의 책략가 한명회의 모습은 관상을 소재로 한 영화의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준다.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송강호, 훤칠한 외모에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이정재, 압도적인 존재감의 백윤식, 감초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정석, 최근 여성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는 대세남 이종석,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팔색조 김혜수까지, 영화 ‘관상’은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영화다. 특히 이정재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조정석의 해학적인 연기가 대조를 이루는 점도 흥미롭다.여기에 내경이 칩거하던 산 속 자연의 풍광과 웅장한 궁궐,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의상은 섬세한 연출과 더해져 1년 전 개봉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흡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빼어난 영상미까지 선사한다. 상은 변하는 것, 좋은 상이 되기 위해 애쓰며 살자‘상은 변하는 것이다.’ 타고난 얼굴 모습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바뀌는 얼굴에 대해서는 그 얼굴로 살아온 주인의 책임이 따르는 것이 아닐까. 가끔, 부부동반모임에 나가면 부부가 서로 닮아 있음을 느낄 때가 많다. 벌써 20년 정도를 함께 살다보니 서로의 상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항상 다정한 부부의 얼굴에서는 밝은 평화가, 늘 티격태격해 언제 금이 갈지 모르는 부부의 얼굴에서는 잿빛 불안이 느껴진다. 인위적인 성형수술로 상을 바꾼다 한들 타고난 상에 더해진 살아온 인생의 상이 쉬이 바뀔 수 있을까.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다보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상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어두운 걱정일랑 던져버리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상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애쓰며 살아야하지 않을까.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클래식 - 어린이 합창으로 듣는 ‘유럽음악여행’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정통 유럽 음악의 세계로 강남구민을 초대한다.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던 ‘유럽 음악 여행’은 유럽 무반주 합창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이다.이번 공연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강남문화재단의 주최로 강남구민회관에서 진행되어오던 목요상설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이루어지는 연계공연으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본 공연은 2010년부터 지속되어 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해외교류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위르겐 베커’ 교수를 초청하여 유럽의 정통 합창음악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하고, 동일 레퍼토리를 가지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인 원학연의 지휘로 수준 높은 어린이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모차르트, 브람스에서부터 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유럽 정통 합창음악의 레퍼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한층 진보된 어린이 합창의 블랜딩(소리의 조화)을 듣게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연계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치구 문예회관을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이 밖에도 강남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6712-0519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Anomalies’전 국제갤러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도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바티 커(Bharti Kher)의 개인전 ‘Anomalies’가 열린다. 조각과 평면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린다. 바티 커는 그녀의 대형 조각 형상들과 ‘빈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커의 작업은 추상적 이미지, 조각적 설치, 그리고 매우 불안정하면서도 시적인 인간·동물 혼성체의 묘사 등을 오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해체해나간다. 또한 드로잉들에서 그녀는 다채로운 색의 빈디 점을 사용한다. 빈디(‘점’의 산스크리트 어)는 인도 여성들의 이마에 붙이는 것으로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커는 빈디들을 하나하나 붙여나감으로써 회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지각방식에 도전하는 색채와 질감의 놀라운 레이어들을 만들어낸다. 바티 커의 주된 테마들은 가정, 집, 여성성 등이다. 또한 반인반수의 혼성체 여성상 조각을 만듦으로써 자연적 위계를 뒤집는다. ‘기형’을 의미하는 ‘Anomalie’전은 다양한 연작들로부터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관점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자료제공: 국제갤러리문의: (02)735-8449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분양형 숙박시설’ 최근 임대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바로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가 그것. 쉽게 말하면 최근 많이 짓고 있는 비즈니스호텔의 객실을 분양받는 것이다. 즉, 1~2억 원 정도의 소액으로 객실을 분양받아 전문 위탁업체에 운영을 맡겨 수익을 올리는 형태이다. 이런 새로운 투자형태에 딱 들어맞는 곳이 있다. 바로 숙박시설이 태부족인 제주도에 ‘라마다 서귀포 호텔’이 분양을 시작했다. 제주로 몰려오는 중국과 국내 관광객 특수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국가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나들이가 본격화 되고 있다. 서울의 명동에만 나가봐도 이런 분위기는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엔화의 강세로 명동을 점령했던 수많은 일본인들이 엔화의 약세와 함께 거의 사라지고 그 자리를 중국인들이 대신하게 됐다. 게다가 한류바람을 타고 유럽을 비롯해 미국, 동남아 등지의 관광객들까지 대거 한국으로 몰리고 있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미처 예상도 못한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바람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관광객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들을 맞이할 숙박시설은 그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오션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기존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상가보다 수익성 면에서 더 낫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가치가 한층 더 높은 편이다. 게다가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가까워 중국인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든든한 배후수요와 투자가치 갖춘 라마다 서귀포 호텔중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제주에 조성된 올레 길 특수로 국내 관광객도 급속히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숙박시설의 태부족. 휴가철인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여행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제주도는 작은 민박시설까지도 적게는 한 달부터 많게는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이렇게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호텔 급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세계적인 대형 호텔체인인 ‘라마다 서귀포 호텔’ 역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18~28평방미터로 총 243개의 객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1억 5천만 원 정도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계약조건도 투자자에게 유리한 편이다. 계약금은 어디나 마찬가지인 10%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해 주기 때문에 준공할 때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 특히 1년간 연 10%이상의 수익보장 조건도 내걸어 수익에 대한 자신감도 표출하고 있다. 라마다 서귀포 호텔은 입지조건도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좋은 편이다. 일단 제주도라는 특성에 맞게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호텔 서쪽으로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데다 동쪽으로는 범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특급전망을 자랑한다. 더구나 제주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정부기관을 방문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미 준공된 국립기상연구소를 비롯해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이 청사신축에 들어갔고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많은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엄청나다. 게다가 1조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 투자되는 헬스케어타운의 건립과 서귀포 2차 관광단지의 개발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또, 가장 중요한 여건 중 하나인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승용차나 공항버스로 1시간 내에 닿을 수 있으며 주요 간선도로나 시외버스 터미널과도 인접해 있어 숙박지로는 이만한 데가 없을 정도이다. 특히 이곳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고급 호텔인 만큼 럭셔리한 피트니스 클럽과 고품격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와 마사지센터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전 객실이 바다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투리 공간까지 알뜰하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 든든한 노후대비책으로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라마다 서귀포 호텔’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있다. 문의 02-737-6900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욱’해서 떠난 나 홀로 홍콩 여행기 때론 낯선 환경에서의 생활이 필요할 때가 있다. 우울하거나 힘들거나 지쳤거나 혹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거나. 이유야 어떻든 절실한 마음이 들면 저질러버리게 돼있다. 그래서 떠났다. 수많은 복잡다단한 일을 뒤로 한 채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이 모든 관계를 잠시 잊고 홀로 홍콩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총체적 난관, 이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 떠나기 2일 전 홍콩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휴대폰을 두고 가려했지만 3박 4일 여정 중 부득이 처리해야 할 업무 때문에 해외 로밍을 신청해야했다.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전화, 문자는 자동으로 로밍이 된다기에 결국 휴대폰이라는 족쇄를 차고 홍콩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부터 난관은 시작됐다. 휴대폰을 껐다 켜면 자동 로밍이 설정돼야하건만 어찌된 일인지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공중전화를 찾았다. 어렵게 허락받은 나 홀로 여행이라 불안해하던 남편의 얼굴이 아른거려 급한 마음에 신용카드를 넣고 한국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해서 연결이 되지 않았다. 급기야 공항 편의점으로 달려가 전화카드를 구입하니 유심 칩이 들어있었다. 홍콩 거대 통신사인 PCCW 유심 칩. 휴대폰에 끼워 한국으로 전화를 시도해봤지만 역시나 불통. PCCW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아가 비밀번호를 설정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였다. 로밍의 난관 탓에 하루 9,900원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보다 홍콩 유심카드가 인터넷과 통화료가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물론 안타깝게도 모든 총체적 난국을 해결한 뒤에야 깨닫게 된 사실이었지만 말이다. 다음에 다시 올 때나 써먹을 수밖에. 홍콩의 번화가 침사추이 교통편 홍콩을 여행하려면 먼저 한국의 티머니와 같은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버스, 지하철, 고속철도, 페리 탑승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카드다.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해 침사추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15분이면 도착하는 고속철도 AEL과 호텔 무료셔틀버스 연계 이용,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 MTR 통총역에서 환승, 그리고 공항버스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고급호텔에 묶는 것이 아니라면 AEL은 별로 유용하지 않다. 가장 저렴하고 타는 재미가 있는 버스와 MTR보다는 한 번에 가는 공항버스를 이용, A21 정류장에서 탑승해 침사추이역으로 향했다. 홍콩은 2층 버스 천국이다. 도로가 꽉 막혀도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건 순전히 2층 버스의 환상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2층 좌석은 불안하기만 하다. 초행길이기 때문에 전광판과 안내방송만으로는 제 때 내린다는 보장이 없다. 운전기사 옆에서 수시로 물어본 뒤에야 마침내 14번째 정거장인 침사추이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쇼핑의 천국 침사추이의 명소들 침사추이는 랜드마크인 시계탑을 비롯해 스타의 거리, 스타페리, 심포니 오브 라이츠, 그리고 하버시티 등 쇼핑 명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빅토리아풍의 시계탑은 과거 홍콩과 중국대륙, 몽골과 러시아를 연결하던 대륙횡단 열차의 출발점인 카우롱 역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시계탑만 보존하고 있다. 인근 광장에 앉아 시계탑을 바라보니 대학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선배들이 말만 걸어도 얼굴이 빨개지던 첫 MT. 그 모든 추억은 청량리 시계탑에서 시작되지 않았던가. 옛날을 회고하며 바로 옆 스타의 거리로 향했다. 스타의 거리는 하버시티, 스타페리 선착장, 시계탑부터 홍콩예술박물관을 지나 침사추이 동역까지 연결된 해변 산책로에 위치해 있다. 홍콩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일까. 성룡, 주윤발, 유덕화 등 배우들의 손도장과 발차기를 하는 이소룡의 동상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하버시티는 홍콩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로 스타페리 선착장과 명품 쇼핑가 캔턴로드 사이에 있다. 오션터미널,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아케이드, 오션센터, 게이트웨이 아케이드 총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침사추이역 B1 출구 나단로드를 걷다가 미라마 쇼핑센터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왼편에 계단이 나온다. 20여 개의 테라스 레스토랑 및 주점이 밀집해 있는 너츠포드 테라스이다. 이곳에서 맥주와 미트볼을 주문해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연스레 눈인사를 하게 되는 곳. 수많은 잡념을 비우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센트럴과 스탠리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센트럴행 스타페리를 탔다. 스타페리는 1888년 최초 운행한 이래 지금까지 사랑받는 운행수단이다. 한화로 300~500백 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여행객에겐 최고의 교통수단인 셈. 밤에 탑승하면 매일 밤 8시에 33개의 대표적인 건물이 일제히 불을 밝히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덤으로 볼 수 있어 4번이나 이용해 빛의 쇼를 감상했다. 센트럴 선착장에 도착하면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투 IFC 빌딩을 만날 수 있다. 영화 <툼레이더2>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거대 쇼핑몰이 형성돼 있지만, 쇼핑을 즐기지 않는 탓에 영화 <중경상림>에 등장했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800미터나 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영화 속 양조위가 출근하는 등 주인공들의 주요 장소였다. 몽환적인 영화 속 분위기를 떠올리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레스토랑 거리 소호. 창가 자리도, 레스토랑 앞 길바닥도 모든 것이 낭만적이다. 길가에 앉아있던 다국적 여행객들과 짤막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스탠리. 작은 마을이지만 스탠리마켓과 해변은 휴식을 갈구하는 여행자에겐 최고의 장소다. ‘한 개 사면 한 개 더 준다’는 한국어 문구가 정겨운 스탠리마켓에서 홍콩여정 처음으로 소박한 쇼핑을 즐겼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생각해보니 결론은 ‘받아들임’이다. 여행의 난관도 삶의 버거움도 받아들이고 나면 홀가분하다. 그것이 홍콩 여행에서 얻은 가장 귀한 깨달음이었다. piokhee@naver.com 피옥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양재노인종합복지관, 서초구 어르신 위한 ''풍성한 날愛’ 추석행사 개최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윤호종 관장)에서는 9월 11일(수), 서초구 지역 어르신들 400여명을 위한 2013년 한가위 큰잔치 ‘풍성한 날 愛’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SPC의 후원으로 서초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 및 떡메치기, 송편빚기, 투호던지기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천사유치원의 어린이 재롱잔치와 한아름 문화공연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또한 SPC 행복한 재단에서는 200만원의 후원과 더불어 복지관 이용어르신 300여명에게 빵 후원 및 점심특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의 경로당에서도 한가위를 맞이하여 9월 16일(월)~27일(금)까지 대형 윷놀이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치매나 중풍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데이케어센터에서도 9월 17일(화)에 윷놀이대회와 송편빚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2-578-1515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이효선 사회복지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서초구 소식 - 2013년 9월 2주 서초구,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서초구는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의 토지이동분(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에 대한 개별공시지가(2013년 7월 1일기준)를 오는 10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토지이동분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 현장 조사 완료 후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여 산정되며,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예정가격에 대한 열람기간을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예정가격 열람기간(9월 2일~9월 27일)에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문의 서초구청 부동산정보과(02-2155-6918~21) 서초구, 모든 약국에서 복약안내 받을 수 있어서초구는 서초구약사회와 협력해 지난 8월 1일 서초구 내 230개 약국에 ‘복약안내문-필요시 요청하세요’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 안내문은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모든 약국에서 서면 복약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같은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나 서면 복약안내문을 원하지 않는 주민에게 불필요한 발급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제작됐다.서초구 내 약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을 조제받은 주민이 필요시 요청하면 처방받은 약의 사진과 효능, 주의사항 등이 적힌 서면 복약안내문(형태 - A4지, 롤지, 투약봉투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 J약국의 경우 평소 70~80건 정도 발급되던 복약안내문이 ‘복약안내문-필요시 요청하세요’ 안내문을 건 후 하루 평균 120건 정도 발급된다고 한다.서면 복약안내문을 통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한 약 복용과 그에 따른 치료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잠원 래미안 분양현장을 가다 지난달 전셋집을 알아보던 리포터는 그야말로 ‘대란’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전셋집 자체가 거의 없었고 나와 있는 대부분은 월세. 그래서 맘에 드는 집을 고른다는 것은 언감생심.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전셋집을 계약했다. 하지만 이사 가기 전부터 ‘2년 후에는 또 얼마나 올라가려나’가 걱정이었다. 집값 근사치에 육박하는 전세 값을 보고 있자니 집을 하나 사는 것이 차라리 더 속은 편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잠원동 첫 번째 재건축 단지가 일반 분양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분양 자격이 되는 청약통장은 없었지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주변의 같은 평형의 아파트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눈에 띄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뜨거운 관심잠원 래미안 모델하우스가 있는 문정동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분양상담을 하려고 해도 20여명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릴 정도였다. 학군 수요가 있어서인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이 방문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듯싶었다. 아무래도 잠원동의 특성상 초, 중, 고생들을 둔 학부모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였고, 흔히 말하는 투기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 혹은 부동산 떴다방 같은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보였다.분양 현장에서 만난 이영숙(40세, 반포동) 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 값이 정말 무시무시해요. 전세 값이 이 곳 분양가와 똑같고, 또 전세가 점점 없어지는 데다 그만큼 전세 값이 더 올라갈 것 같아 차라리 분양을 받는 것이 더 속 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실제 잠원 래미안과 비교가 되는 반포 자이나,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세 값은 ?잠원 래미안 분양가와 얼추 비슷한 수준이었다. 평당 분양가가 2천 987만원으로 층에 따라 8억 8천에서 10억 5천만 원으로 같은 평형의 비교가 되는 다른 아파트의 시세보다 1억~2억 이상 저렴했다. 물론 단지 규모나 위치 접근성에 비해서 잠원 래미안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아파트가 얼마 없는 이곳 잠원동에서는 서로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였다. 낯선 4베이, 스마트 주거 환경, 부럽다!2016년 5월 입주 예정인 잠원 래미안은 총 7개동 843세대 중 12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35층 고층아파트 중형단지로 기본적으로 30~40년씩 된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인 잠원동에서 당분간 랜드 마크가 될 가능성은 높아보였다. 취득 후 5년간 양도세 면제,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분양권 전매 가능, 또 중도금 이자 전액 후불제 등도 매력적이었다. 일반분양은 대부분 84㎡에 집중되어 있고 ·3베이의 A타입 36세대, 4베이 B와 C타입이 각각 47세대, 4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는 그저 정사각형의 네모반듯한 구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길쭉한 직사각형에 ㄱ자로 개방된 베란다 구조, 자녀들의 공부방을 안방과 분리해 독립성을 보장하는 구조에 주방과 거실이 통합된 4베이 구조는 조금 낯설어 보였다. 또 여기 저기 붙박이로 자리한 수납공간에 확장세대에게 주어지는 아일랜드 식탁, 최첨단 보안시설에 조명, 난방, 가스 등의 원격 조정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 거기에 단지 내 수영장, 골프장, 헬스클럽, 독서실 등은 부러운 주거환경이었다. 강남 서초지역의 오래된 아파트만 전전하며 살았던 리포터에게는 요즘 새 아파트의 편리성과 새로운 공간 디자인이 그저 신세계처럼 보였다. 과연 전세난이 해소될까?지난 8월 28일 발표된 전월세 대책은 전세로 몰리는 수요를 여러 세제혜택과 대출지원을 통해 매매로 돌려보자는 취지다. 이런 대책은 기존 주택 매매보다는 신규 분양현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래미안 분양현장 한 관계자는 "잠원 래미안은 아무래도 학군 수요가 계속해서 있을 것이고, 또 동네 자체가 지나치게 전세 값이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서 인기리에 분양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시세보다도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요."라고 말해 분양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잠원동 가나 부동산 대표 김미숙씨는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전세 값이 수요자들을 매매로 눈을 돌리게 하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수요가 지금 고가로 형성되어 있는 전세값 자체를 낮추거나 침체된 매매시장을 활성화시키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다만 입지 조건이 좋거나 혹은 저렴한 분양가 등 분명한 메리트가 있는 곳 위주로 매매가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이런 분양현장의 분위기가 지금의 전세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점차 전세물건 자체가 없어지고 월세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이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분양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지금의 전세난 해결에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