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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전망 좋은 음식점 좋은 사람,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전망은 스페셜 코스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던 연애시절의 추억. 깊어지는 계절을 타는지 옛 추억이 자꾸 떠오르고, 호젓한 음악도 심금을 울린다. 연말도 다가오고 간만에 남편과 기분 낼 수 있는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 없나? 사실 우리지역 좋은 전망은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다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 다투어 하늘로 솟아 오르다보니 서로의 전망을 헤치고, 시멘트 숲에 갇혀버린 꼴이다. 그래서 참 귀해진 스카이 뷰 음식점. 누구나 아름다운 지역 전망을 즐기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 몇 곳을 소개해본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진정한 성남의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이안’스카이라운지 전망의 백미는 야경이다. 성남시청 근처 ‘레스토랑 이안’은 분당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야경이 멋진 스카이라운지를 찾기 위해 서울까지 가느니 훨씬 수월하게 갈만하다. 이 근처에 직장을 다니고 있어 레스토랑 이안을 자주 찾는다는 이지영(30) 씨. “야경이 멋있어서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아져요. 점심에도 가끔 차 마시러 오는데, 오늘은 친구와 맥주 한 잔에 맛있는 저녁 먹으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안’은 깔끔하고 맛있는 양식 메뉴를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저렴하게 즐기면서 호텔 스카이라운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은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생일잔치 등 특별한 날 기념 예약이 많은 곳이다. 특히 창가를 향해 반원형 소파에 쏙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인기 만점이다. 레스토랑 구조가 ㄷ자형이라 전석에서 전망 조경이 가능한데,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메뉴 런치스페셜코스 9900원~11900원, 이안 스테이크 정식 23000원~35000원, 어린이정식 7900원, 패밀리세트 47000원, 파스타 (9900원~12300원) 영업시간 오전12시~오후12시 (건물 내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위치 성남 수정구 신흥동 3436-13 매드위즈B/D (성남시청 근처 이마트 맞은편) 문의 031-743-2310탁 트인 탄천 전망, 성남상공회의소 5층 ‘취영루’스카이라운지라고 해봤자 성남상공회의소 건물 5층 꼭대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취영루 이매점에 들어선 순간, 창가 테라스의 그림 같은 전망에 할 말을 잃었다. 저물어가는 가을의 짙은 단풍과 햇살에 반짝거리는 탄천 물결이 찬란했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고층 아파트들이 멀리 물러나 있고, 저 멀리 판교로 향하는 지류까지 한 눈에 들어와 시야가 확 트여있다. 분당에서 이 정도 전망이 나올 수 있는 곳은 드물 듯. 이곳 취영루를 찾는 고객들은 80%가 단골손님이다. 취영루의 명성과 이곳의 빼어난 전망 때문이다. “단골손님들은 이곳에 올 때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죠. 처음 오시는 분들은 분당에 이렇게 전망 좋은 음식점이 있었냐고 놀라시고요.” 취영루 이매점 서은화 사장의 말이다. 음식점 내부에서도 커다란 전창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창가 자리부터 예약이 차는 것은 당연지사. 식사 후에 음식점에서 연결되는 문으로 테라스 정원과 야외테이블로 나가 전망과 후식을 즐기는 것이 취영루의 스페셜 코스이다. 테라스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다. 식후 탄천 산책도 금상첨화.메뉴 삼선자장면 5500원, 삼선짬뽕 6500원, 런치코스 16000원~29000원, 디너코스 34000원~95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점심) 오후 5시30분~ 10시 (저녁) 위치 성남 분당구 이매동 113번지 상공회의소 5층 문의 031-707-6613~4아늑한 공간에서 즐기는 스카이뷰 ‘홈레스토랑 집밥’분당 고층건물 높은 층에 음식점을 차리면 잘 안 된다? ‘홈 레스토랑 집밥’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여전히 분당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도 ‘집밥’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정식집인가 싶을 테지만, 이 집은 규모가 작은 가정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테이블도 몇 개 없어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과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탄천 조망이 아름다워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그러나 길고 좁은 구조라 창가 자리가 몇 좌석 되지 않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레스토랑이 아담해 어느 자리에 앉던 창가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아늑한 분위기의 식사가 가능하다.메뉴 브런치 뷔페 성인 14000원, 8~10세 8000원, 5~7세 5000원 / 세계 각국요리 디너뷔페 성인 19000원, 8~10세 10000원, 5~7세 8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위치 성남 분당구 정자동 156-1 젤존타워 8층 문의 031-717-9878율동공원의 비경 담은 ‘카페 아무르’좋은 전망은 높이가 아니라 위치에 있었다. 율동공원 후문에 위치한 ‘카페 아무르’도 4층 건물 꼭대기 층에 있어 스카이라운지라 불리기는 무색하지만, 전망으로 치면 고층빌딩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은 곳이다. 눈높이에 거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율동공원과 멀리 영장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 아무르’는 클래식한 실내장식과 전창에 가득한 전망, 분위기 있는 음악선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카페이다. 다양한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지만, 주변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 오후 느지막이 문을 열고, 늦게까지 손님을 반긴다. 때문에 이 집은 저녁식사 후 간단한 음료나 와인, 맥주나 칵테일을 즐기기에 그만이어서 연인들 데이트나 연말 오붓한 부부 파티 장소로 인기다. 특히 이 집 옥상에는 비밀정원이 숨겨져 있다. 따뜻한 계절에는 포도넝쿨이 드리워진 옥상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메뉴 에스프레소 6000원, 카페라테 6500원 커피 SET(커피+케이크 or 토스트) 8000원, 맥주 SET 28000원, 연어샐러드 28000원, 치즈&과일 35000원, 각종 칵테 2010-11-08
-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 장’ 강의하는 허숙경씨 장이 익어가는 소리 들어보셨나요?분당구 이매동 작은 언덕배기 마당에는 옹기종기 항아리가 모인 곳이 있다. 아침 동이 틀 무렵부터 늦은 저녁, 지는 햇살까지 꼬박 하루 볕을 온전히 받아 묵묵히 익어가는 장을 품은 항아리들. 그렇게 숨 쉬는 항아리들 속에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이 세월을 견디어 내고 있다.이런 항아리들을 매일 쓰다듬고 매만지는 이가 있으니 지역 주부들에게 전통 장을 전수해 주고 있는 허숙경(68ㆍ이매동)씨다.시어머니의 장맛이 일품으로 꼽히던 집에 시집와 자연스레 장맛의 비결을 배울 수 있었다는 그이. 그렇게 농사짓고 아이들 키우며 살아온 세월이 언 50년, 이제는 어엿하게 장성한 자식들 출가시키고 ‘장 익는 소리’에 낙을 삼아 인생을 즐긴다는 그이의 장독 같은 인생을 들여다보았다.된장과 고추씨로 시어머니 솜씨 닮아가 “남편이 아직까지 농사를 짓고 있어요. 2천 평가량 되는데 콩 농사를 주로 하죠. 그러니 저는 장 담구는 일이 아예 천직이 돼버렸지요.”직접 농사지은 우리 콩으로 공기 좋고 볕 좋은 마당에서 메주를 삶을 때면 마음 한가득 넉넉한 기운이 솟는다는 허숙경씨.“시어머니가 늘 말씀하셨어요. ‘아가, 누구든 된장을 찾으면 속에 있는 노란 된장을 떠서 줘라’ 라고요. 된장, 간장은 발효 식품이라 숙성되면서 생기는 거품이나 미생물이 위로 올라오죠. 거무튀튀한 그것을 걷어 내면 안에 노랗고 빛 좋은 된장이 반기고 있어요.” 그렇게 배운 손맛, 마음 맛을 닮아 그이도 지금은 된장을 담굴 때 고추씨를 뿌리며 시어머니를 닮아 가고 있다.“고추씨는 영양가도 좋고 또 천연 방부제의 역할도 해줘요. 그래서 장을 담그고 맨 위에 뚜껑처럼 고추씨를 뿌려주면 그 안으로 나쁜 기운이 다 모여 나중엔 고추씨만 모두 걷어내 버리고 안에 노란 빛의 된장만 쓰는 거예요. 정말 맛나지요.”주부들, 허숙경 장맛에 반하다그렇게 장을 담궈 온 지 오래, 지역의 전통 장인으로 이름도 꽤 알렸다.지난 10월 마지막 주 성남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고추장 강좌에는 40명 정원에 70명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마트에 쌓여있는 무수한 고추장을 마다하고 전통 장을 담그려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어 그이는 그저 반갑다. 그이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연을 맺은 것은 아직은 새댁이라 불리던 무렵, 이매동 인근에서 농사를 짓던 주부 50명으로 구성된 ‘성남시생활개선회’의 초대 회장 자리를 맡으면서 부터다. 그렇게 조직된 개선회는 좀더 과학적으로 농사짓는 법, 장 담그는 법,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농법들을 배우고 익혀왔다.“장 담그는 것도 시어머니는 정말 옛날 방식이지만 기술센터에서 지금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방법들을 연구하고 배워왔어요. 예전 된장엔 콩과 소금뿐이었지만 지금은 달달한 맛이 나게 찹쌀도 넣고 메주 가루도 넣고 한다우.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 해도 사람들 입맛에 안 맞아 외면당하면 소용없잖아요.”그래서인지 그이가 담군 장은 재래된장이면서도 현대식 기법이 동원돼 신세대 주부들에게도 어필되는 인기 품목. 목요일마다 성남 농협중앙회에서 운영되는 직거래 장터에서도 역시 그이의 된장, 고추장은 꾸준한 수요층이 확보돼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이가 철저히 고집하는 원칙은 있다. “직접 농사지은 우리 콩에 신안 천일염을 해마다 30포대씩 구입해와 2년간 간수를 뺀 포슬포슬한 놈으로 장을 담궈요. 그것만은 철저히 지켜야 우리 집 장맛이 유지되죠.”장이 맛있게 익으려면 햇볕이 좋아야이쯤에서 장맛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좋은 재료와 햇볕입니다. 장은 아침부터 저녁에 해가 넘어갈 때까지 볕을 봐야 해요. 그래야 발효가 잘 되고 곰팡이도 덜 피어 맛있는 장으로 익어가죠.”허 씨의 마당은 그런 점에선 천혜의 조건. 작은 야산 밑에 위치한 뒷마당은 햇볕이 늘 고르게 드는 요새다.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허씨의 마당을 이용해 장을 담글 정도.장은 주로 정월에 담궈야 소금이 덜 들어가 짜지 않고 봄 햇살을 많이 받아 잘 익게 된다. 그래서 해마다 정월이 되면 그이의 마당으로 장을 담그려는 수강생들이 몰려온다.30대 새댁부터 40~50대 중년 주부, 더러는 60대의 주부들도 그이의 장맛을 배우러 온단다. “요즘은 죄다 아파트에 살잖아요. 그래서 햇볕 받기가 쉽지 않죠. 여기 와서 장을 담그고 가을 무렵 장이 익어 가면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어찌 보면 참 대견한 분들이에요. 부러 힘들고 손 많이 가는 장을 담궈 먹는 분들이니 말이죠.”허 씨는 앞으로도 이런 분들의 기대에 맞게 장을 계속 가르치고 보급할 생각이다. 얼마 전에는 그이의 이름으로 특허를 낸 ‘남한산성 허숙경 재래된장’ 브랜드에도 책임을 느끼며 열심히 장을 만들어 볼 참이다.“막내딸에게 전수를 해 줘 우리의 좋은 장을 널리 알릴 생각이에요. 된장, 고추장이 맛 좋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잖아요. 하하하”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NHN 도서관’ 성남 시민에게 문 활짝 성남시는 지난 4일 오전 ㈜NHN 정자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디자인& IT 전문 도서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도서관의 시민 개방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일반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김상헌 NHN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잎커팅, 도서관투어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성남 지역 내 사립작은도서관 10개소에 각종 도서를 기증하는 ‘도서기증전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NHN은 인근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가 지난 3월 정자동 178-1번지에 ‘그린팩토리’ 본사 사옥을 새로 지어 입주하면서 1, 2층에 연면적 1150㎡(350평)규모의 ‘디자인& IT 전문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일반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디자인과 IT분야 전문도서 2만2000권이 구비돼 있다. 또 그린팩토리 2층에는 갤러리 공간과 포토 전시장이 마련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NHN은 성남시민 고용, 성남소재 기업간 협력, 작은 도서관 도서기증, 각종 행사 온라인 지원, 성남 우수상품박람회 후원, 성남푸드뱅크지원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정자동으로 본사 이전 후 최근 5년간 납부한 지방세도 690억원 이상 돼 성남시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더 헤리티지’ 시니어들을 위한 댄스파티 열어 시니어 복합주거타운 ‘더 헤리티지’가 지난 6일 오후 7시 헤리티지홀에서 ‘2010 댄스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더 헤리티지 입주민 및 입주민 가족 외 지인들을 대상으로 헤리티지 내 품격 있는 파티 문화의 정착과 친목 도모를 위해 기획되었다. 페스티벌에서는 헤리티지 스포츠 센터의 댄스 프로그램을 수강한 회원들이 그동안 배운 자이브와 차차차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체육학과 댄스스포츠 선수단의 시범과 명지대학교 스포츠 예술단의 초청 공연이 선보여 분위기를 돋아 주었다. 이어 박관식 프로댄서가 시니어들에게 간단한 동작을 시범 보이며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흥겨운 무대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헤리티지 임직원들이 두 달여간 준비한 자이브를 선보여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더 헤리티지 스포츠센터 최혜정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시니어들이 댄스를 자연스럽게 체험하여 헤리티지 내에 품격 있는 사교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입주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스포츠 대회를 정기적으로 유치하는 등 입주민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미영 리포터 my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금, 사고 팔 땐 어디로? 분당의 ‘금 매입전문점’ 장롱 속 금붙이 환매시기, 매입가 거래량 따라 다르다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돌 반지 선물을 현금으로 하거나 혼수예물을 간소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은행에서 통장에 현금을 넣으면 그날 시세에 해당하는 만큼의 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금 통장이나 금 펀드 등도 인기다. ‘금테크’가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재테크 수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대상으로 금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하지만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궁금증은 ‘어디 가면 금을 싸게 살 수 있을지, 또 장롱 속 금을 언제 어디서 팔아야 더 이익일까’ 하는 것 아닐까. 분당의 금 매입전문점들을 통해 현명한 금 매입, 매수방법을 알아본다. 금 매입전문점 통해 금을 비싸게 팔 수 있는 이유 지난 3일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금 매입 전문점 ‘종로금거래소’ 성남분당점. 최근 금값이 올랐다는 소식에 시세를 알아보려는 문의전화와 상담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매장을 찾은 진수희(가명 38 분당구 금곡동) 씨는 “뉴스에서 금값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아기 돌잔치 선물로 받은 반지 10개를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순금 한 돈(3.75g)의 시세는 팔 때를 기준으로 17만85000원. 가격을 따져보던 진 씨는 “당분간 더 오른다고 하니 기다려보려 한다”며 돌아섰다. 국내 금 가격은 지난 2007년 2월 1돈당 8만원대에서 3일 현재 1돈당 19만965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은방에서의 매매가 거의 사라진 반면, 한국금거래소 등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에 작은 매장을 내고 전문적으로 금을 매입하는 업체들이 2~3년 전부터 성업 중이다. 이들 업체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순금과 18K, 14K 제품들의 실제 매입가격을 공개하고 인근 금은방에 비해 높은 가격에 금을 매입한다는 점.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금매입자 납부제도 안에서 금을 거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한은행 금 거래 계좌를 개설해 결제해야 한다. 금을 매입할 때도 그 자리에서 현금을 내주지 않고 고객 계좌를 통해 입금해준다. 종로금거래소 성남분당점 김상철 지점장은 “높은 가격에 금을 매입할 수 있는 이유는 전체 매출 80%의 부가세 10% 중 2.33%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로부터 환급받기 때문”이라며 “모든 거래가 통장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기록을 확실하게 남기면서 금 거래를 양성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매일 달라지는 금값, 어떻게 정해지나현재 금을 전문으로 매입하는 전문점은 한국금거래소 분당점을 비롯해 종로금거래소, 순금나라 등 분당지역에만 6개 업체가 있다. 금값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생겨난 이들 업체는 현재 수원, 성남, 용인 등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만 40여곳이 운영되며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금 매입전문점에서 금 가격을 책정할 때 쓰는 주요기준은 런던 금시장연합회에서 제시하는 국제 금 시세로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한다. 파운드화나 원 달러 환율도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계산하는 복잡한 계산법을 거쳐 그날그날의 금 가격이 나온다. 순금나라 분당야탑점 관계자는 “매입만 하루 평균 10여건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금을 사거나 팔 계획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금값을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전문점들의 사이트에서 그날의 시세를 파악한 후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세차익 위한 금, 언제 팔면 좋을까 소비자들이 금 매입전문점을 찾아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금을 언제 팔면 좋을까요?’다. 이에 대해 한국금거래소 성남분당점 정상필 지점장은 “금값 역시 주식처럼 내일 당장 가격이 치솟을지 곤두박질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망해 볼 때 당분간 금값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값이 많이 올랐지만 현재 금을 매입하는 것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 중 하나. 하지만 무턱대고 금을 매입하거나 환매할 경우 나중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시세차익을 위해 금을 환매하려는 투자자라면 자신이 금을 샀을 당시의 가격과 환매가를 잘 비교해야만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을 사고 팔 때 세공비가 빠지고 부가세 10%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10%+알파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금을 녹일 때 손실로 1.5% 정도가 더 빠진다.홍정아 리포터 tojouynga@hanmail.net현명한 금 매입 매수 방법 Q&A업소마다 다른 금값 기준, 정확한 금값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한국거래소는 홈페이지(http://www.krx.co.kr)에 들어가면 금 현물가격을 원화로 확인할 수 있다. 국제 금 시세를 런던 금시장연합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LBMA)에서 제공 받아 원 달러 환율을 실시간으로 계산한 가격. 상품지수를 클릭해 들어가면 g당 가격 뿐만 아니라 돈(3.75g)당 가격도 고지돼 있어 편리하게 금 현물 가격을 알 수 있다. 매일 바뀌는 금의 가격은 오전 10시 30분 이후 발표되는 게 보통이지만, 공시 후 흐름에 따라 하루에 몇 번씩 바뀌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금을 살 때 주의할 점은.거북이, 돼지와 같은 동물모양의 목걸이나 황금열쇠 안에 촛농이나 물, 종이, 기름 등을 채워 중량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 제품을 잘라보기 전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환매가 수월한 반지나 목걸이, 팔찌를 구입하는 편이 낫다. 24K 순금 골드바의 경우 태극마크와 동그란 원 안에 ‘금’이라고 새겨져있는 것이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의 검증제품.금을 팔 때 주의할 점은.제품의 중량을 저울에 달아 직접 확인하는 것은 기본. 액세서리 금 제품을 환매할 경우 다이아몬드나 큐빅 등 다른 보석을 제거한 후 금의 중량만을 정확히 재어야 한다.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꼭 챙겨 방문해야 한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못할 경우 출장매입이나 빠른등기, 택배 매입서비스도 가능하다. 금 시세와 금 매입시세의 차이는.금시세는 순금(24k) 가격 기준으로 금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시세를 말한다. 반면 금매입시세는 금을 팔 때 적용되는 시세다. 금 매입시세는 매장마다 다른데, 이는 부가세 및 수익률 등을 고려해 적용되기 때문. 은행에서 달러 교환 시 기준환율과 사고 파는 환율이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면 된다. ‘금 2010-11-08
- 뮤지컬 ‘넌센스’ 다섯 수녀들이 벌이는 포복절도할 개그와 풍자단 고긴 원작의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히트작인 뮤지컬 ‘넌센스’는 1991년 6월 8일 초연 이후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 호암아트홀, 연강홀을 비롯 대학로 창조아트센터와 전국 각 지역을 돌며 2010년 현재까지 Open Long~ Long run~ 하며 현재까지도 국내 뮤지컬의 신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8000회 공연을 한 국내 코미디 뮤지컬 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한국 뮤지컬사의 획을 그어 온 ‘넌센스’가 이번에도 더욱 더 활기차고 신바람 난 모습으로 이곳 수원에서 다시 한 번 막을 연다.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이태원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뮤지컬 ‘넌센스’는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수녀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라는 특별한 이유로? 다섯 수녀들이 벌이는 포복절도할 개그와 풍자를 쏟아낸다. 가을, 우울한 느낌이 들때 배꼽잡는 대반란 뮤지컬 한 번 감상해 보면 어떨까?일시 11월 13일(토) 오후 4시, 7시30분 14일(일) 오후 2시, 5시 장소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5천원 문의 1599-4669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이희연 독자 추천 ‘춘천닭갈비명가’ “정통 닭갈비 먹고 싶을 때 자주 오죠” 죽전 카페거리 입구에 위치한 ‘춘천닭갈비명가’. 테이블 마다 올려진 둥근 불판이 갑자기 옛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닭갈비를 너무 좋아해 일 년에 5차례 이상 오로지 닭갈비를 먹기 위해 춘천으로 향한다는 이희연씨는 ‘춘천닭갈비명가’를 추천했다.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의 여느 집에도 맛과 양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 메뉴판을 보니 매운맛 , 보통맛,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씨는 매운맛을 제안했다. 불판위의 푸짐한 양배추와 야채들, 벌건 닭갈비 그리고 떡볶이와 고구마는 기다리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얼마나 매울지 내심 기대가 컸지만, 지독하게 맵지는 않다. 철판위로 날렵하게 뒤섞이는 닭갈비에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우동면발에 잘 베인 닭갈비 양념이 맛이 있다. 종업원이 “당면사리도 인기 많다”고 한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풍겨오는 깻잎향이 어우러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감칠맛이 입맛을 확 사로잡는다. 닭 특유의 비린내기 전혀 없고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소화도 잘되 부담이 없다.야무진 젓가락 행진 뒤로 불판이 비워갈 무렵 밥을 꼭 볶아먹어야 하는데 콩나물과 김, 야채들이 환상궁합을 이룬다.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는 치즈 볶음밥이 인기. 볶음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 먹는데 이태리 리조또 못지않다. 좋은 재료, 정성을 다한 맛,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모든 것에 만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연기가 나는 불판을 사이에 두고 식사 할 수 있는 격 없는 지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은 닭갈비의 가치를 더해주는 듯하다. 좌식테이블 밖에 없고, 월요일은 쉰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메뉴 닭갈비 9천원, 우동사리 2천원, 볶음밥 2천원●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3-5● 문의 031-889-86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바로바로 일자리상담’ 운영 용인시는 지난 2일부터 교통의 요충지인 죽전역에 있는 ‘바로바로 일자리상담창구’를 죽전동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8층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바로바로 일자리 상담창구’는 지난 8월부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 300여명이 방문해 취업상담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구직자들의 성공취업을 위해 직접 구직자와 함께 구인기업을 동행하는 등으로 취업상담자 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상담창구 환경개선을 위해 이전되었다. 문의 용인시 주민생활과 031-324-4860 용인일자리센터 031-324-4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용인시, 시민 외국어 도우미 추가 모집 용인시는 말레이시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외국어도우미’를 오는 12월 3일까지 모집한다. 용인시는 국제교류 국가 확대에 따라 특수외국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주민에 대한 통·번역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맞춤형 시민 외국어 도우미를 선발, 용인시 국제교류 업무 전반에 필요한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모집 대상 외국어는 말레이시아어, 포르투갈어, 우크라이나어, 터키어.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으로 대상 외국어가 능통하면서 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내외국인을 선발한다. 시민 외국어도우미는 ▲국제교류 업무수행 관련사항 ▲외국서적이나 문서 번역 ▲외국인 참여 행사시 통역 ▲기타 필요에 의한 협조나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용인시청대외협력관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시민 외국어도우미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통·번역지원 활동을 펼치며 교통비, 식비 등 소요경비를 실비로 지원받는다. 대외협력관실 관계자는 “시민 외국어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면 국제적인 도시로 부상하는 용인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국제 감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대외협력관 031-324-21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용인시 보건소, 치매 진단 받은 시민은 누구나 지원 치매치료 관리비 서둘러 신청 하세요용인시(시장 김학규) 3개구 보건소는 2일 적극적인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대상을 연령과 소득기준 상관없이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제도’란 치매치료 관리를 위한 진료를 할 경우 처방받은 약제에 대한 본인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가능한 한 치매를 조기에 치료해 효과적으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예방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60세 이상 치매진단자 중에서 저소득층 또는 기초노령 연금수급자 중심으로 지원을 해 왔으나 앞으로는 소득과 연령에 제한이 없이 치매치료약을 복용하는 치매 진단 시민은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단서 발급비를 연 1회 1만5천 원, 치매진료비를 포함한 약제비를 매월 3만 원 이하에서 사업이 시작된 4월부터 소급,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조기 발견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1차 검진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은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절차나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은 보건소 방문건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처인구 031-324-4943 기흥구 031-324-6942 수지구 031-324-89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