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드름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아야 하는 이유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피부는 나이, 계절,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심지어 아침 저녁으로 달라지기도 합니다.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상식중 여드름이 나면 세안을 자주하고 강한 비누를 사용하거나 알콜이 들어가 있는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렇게 피부를 관리하시면 요즘같이 건조하기 쉬운계절에는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각질이 늘어날 뿐 아니라 모공입구의 각질전도 더 쌓여서 여드름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그러면 어떨 때 피부과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1. 염증이 아프고 크기가 커지는 경우염증성 여드름이 크고 오래되면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붉은자국이 오래갈 뿐아니라패이기도 하고 턱선이나 몸통의 염증성 여드름은 과도히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지지만 이런 패이거나 튀어나오는 흉터는 또 다른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2. 자주 재발하며 평소에도 깨끗한 상태가 아닌 경우반복 재발하는 여드름은 피부과를 내원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린징이나 기초화장의 문제는 없는지 체크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3. 여드름용 제품을 발라도 듣지 않는 경우연고를 발라도 2-3일안에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염증주사를 맞으시는 것이 흉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4. 딱지가 떨어진 후에 자국이 오래 남아 있는 경우실제 여드름이 대학생때 까지도 거의 없던 분들도 성인형 여드름때문에 속상해하시곤 합니다. 턱이나 입주위는 멜라닌의 분포도 높으며 나이가 들면 착색의 정도나 기간이 오래가므로 색소침착이 오래가면서 잡티로 남지 않도록 적극적인 미백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누보케어는 세포재생인자 성분으로 항염작용을 통해 아프고 단단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포는 피부의 재생기능을 촉진시켜 피부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압출을 하지 않으니 자국이 남게 될 가능성도 없고 필링제처럼 시술 후 붉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일주일에 2-3회의 반복시술도 가능하며 히알루론산 성분의 보습효과로 시술 후 피부의 촉촉한 느낌이 오래 지속됩니다. 또한 시술의 원리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며 항염작용을 통해 피부 스스로 여드름을 배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처럼 반복시술이 필요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자세교정 치료와 근막이완요법 한의학 박사 김성욱 원장 자세불균형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가볍게 생각해 허리나 어깨, 목 등이 만성적으로 아픈 사람들, 특히 수험생이나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람, 집안일 등으로 힘든 주부 등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각종 내과질환, 알러지 질환, 정신과적 질환등도 자세불균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심신일여사상을 비롯해 인체의 균형을 중시하는 치료를 근간으로 치료에 임해 왔다. 척추의 역학은 건축에서 말하는 지주가 있는 설계처럼 근육과 인대가 당김 밧줄(guy wire)로 작용하여 중력의 하중을 견디는 원주기둥이나 지주의 개념에 기초를 두었다. 인체는 뼈를 중심으로 자세가 유지된다고 기존에는 알려져 왔지만, 최근의 연구동향은 근육을 포함한 결합조직 즉, 근막이 인체의 자세를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의 근막이 비뚤어지면 보상현상으로 주위의 근육도 경직이 되며 결국은 뼈도 잘못된 자세로 이동하는 것이다.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각종 내과질환(천식 등), 알러지 질환, Tic등 정신과적 질환까지도 파급이 되는 것이다. 기존의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척추교정요법은 뼈에만 중심을 두고 교정을 시행해 왔던 데 반해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근막이완요법을 병행한 치료는 자세교정에 있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재발율이 매우 적은 치료로 이용되고 있다. 근막에 가해지는 부드러운 힘으로 혈관운동반응을 유도하고, 유독한 대사폐기물의 배출, 근막평면의 재배열효과로 중추신경계를 다시 프로그램화하여 과거의 동통패턴이 유도되지 않게 정상적인 자세를 만들어주는 생체공학적 원리이다. 또한 밸런스 테이핑, 미세전류치료를 통해 근막이완요법의 효과를 배가시키며 3차원의 자세영상진단을 통하여 인체의 볼록하고 오목한 부분까지 정확히 찾아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인체의 내면적인 불균형 즉, 사상체질에 따른 기(氣)의 불균형은 사상체질처방을 통한 약물치료로 조정한다. 따라서 자세교정을 통한 외형적인 균형과 사상체질치료를 통한 내면적인 기의 균형으로 인체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일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전인(全人)치료에 근접한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되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정휘선(서현고 1학년) 외고진학 실패 오히려 전화위복 됐어요서현고 2% 교과 우등생에 교내외 다양한 체험활동도 단연 두각 분당 서현고에서 만난 정휘선 양은 전교 2%이내에 든다는 누가 뭐래도 최상위권 우등생이다. 1년 전 인생에서 첫 실패와 좌절을 맛봤다는 정 양. 다름 아닌 외고진학에 실패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중학교시절 용인외고에 진학을 꿈꿔왔지만 그것이 좌절되자 깊은 절망감에 빠져 방황하기도 했었다. 사실 외고선호 경향이 강한 분당지역에는 정 양과 같은 학생들이 많다. 외고에 도전했다 실패한 많은 학생들이 고교 입학 초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서현고 우등생으로 우뚝 선 정 양의 공부이야기를 들어보자. 외고진학 실패 후 방황 겪으며 공부 손 놔 전형적인 모범생의 공부스토리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역경 겪는 과정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꼭 작년 이맘 때 쯤이네요. 합격결과가 나오던 날 정말 슬펐어요. 갑자기 아무런 목표의식이 없어졌고 ‘공부는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죠. 그렇게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냈고 중3 기말고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고 진학을 위한 연합고사도 완전히 망쳐버렸어요.”그렇게 서현고에 진학하게 됐다. 연합고사 성적은 고교 진학 후 학생의 실력을 진단하는 참고자료가 된다는 것도 그때 인지하게 된 것이다. “모르긴 해도 입학당시 제 성적은 중간정도였을 거에요. 정말 첫 출발부터 공부하고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죠. 3~4월경 까지는 학교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고 외고 편입에 대한 미련도 떨쳐버리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3년 후에 웃자’ 각오로 심기일전문득, 이대로라면 이도저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현재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것.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3년 후에는 웃을 수 있잖아요. 이런 생각이 들자 그때부터 다시 공부에 전념했고 다행히 결과는 나쁘지 않았어요. 요즘은 가끔 외고 안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정 양이 우등생의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서현고’라는 만족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통학거리도 가깝고 무엇보다 학교 분위기와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 정 양은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지난 9월에는 제1회 서현 논문 탐구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외고 공부 결코 헛되지 않아, 현재 공부의 밑거름 작용 단숨에 최상위권 대열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정 양은 중학교 때 외고진학을 위해 쌓아온 공부에 있었다고 말한다. 외고를 준비하며 영어듣기와, 독해 집중했던 공부가 지금 영어 성적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는 것. “지금은 영어학원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저에게 영어는 어렵지 않아요.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정도죠. 중학교때 워낙 많이 해놔서 그런가 봐요.”다른 친구들은 2~3개의 학원에 다니는 것에 비해 정 양은 일주일에 두 번 수학학원에 갈 뿐이다. 혼자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서다.“수학은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데 가장 공을 들여요. 개념이 흔들리면 응용도 어렵거든요. 조금만 바뀌면 모르는 문제가 되는 식이죠. 개념과 개념을 연결시키면서 문제에 어떻게 응용되어 출제되는가를 살피죠. 이후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비교과 체험활동도 왕성하게 펼쳐 정 양의 모든 분야에 열정을 뿜어내는 욕심 많은 학생이다. 적극적인 교내활동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를 꿈꾸는 정 양은 한 언론사에서 주관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지방법원을 순례하며 미래의 직업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변호사를 꿈꿔왔는데 법원에서 직접 재판과정을 볼 수 있으니 변호사가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앞으로 자주 만들어야 할 경험인 것 같아요.”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편지 번역봉사’나 통역봉사도 정 양이 거르지 않는 활동이다.“동남아 지역 등에서 한국으로 보내 온 편지를 중간에 번역해 주는 일이에요. 그들은 영어밖에 모르고 우리나라 분들은 한글 밖에 모르는 분들에게 소통의 가교역할을 해 주는 것이죠. 담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일이니 그 어떤 일보다 보람 있는 활동이랍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정휘선 양이 전수하는 ‘우등생 공부비법’ ●학교수업에 충실한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쉬운 것은 물론 선생님의 억양, 강조하시는 부분도 캐치할 수 있다. 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쉬는 시간 10분을 예·복습 시간으로 활용하자 쉬는 시간에는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간단하게 메모하고 다음시간에 배울 내용이 무엇인지 목차를 보면서 점검하자. ●자습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학원은 공부하다 모르거나 막힐 때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학원이나 인강에서 배웠던 내용이 곧 자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을 늘려 배운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자. ●책 읽을 시간 만들면 있다 꾸준한 독서는 언어영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독해력이 중요한 언어영역은 독서력이 낮으면 치명적이다. 아침자습시간, 쉬는 시간 등 토막시간을 이용해 일주일에 한권 정도는 꾸준히 읽어두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우리 지역에서 바느질 배울 수 있는 곳 “무아지경에 이르는 바느질, 치유받는 느낌이 들어요”바늘과 실을 1년에 몇 번이나 잡아볼까? 요즘이 양말을 기워 입는 시대도 아니고 말이다. 어쩌면 시집올 때 해온 고운 수가 놓아진 반짇고리를 아직도 새색시마냥 고이 모셔진 채로 있는 집도 있을 것이다. 요즘과 같은 세상에 언제 바늘을 꺼내들 시간이 있냐고 묻기도 하겠지만, 바늘과 실을 이용해 천을 잇고 작품을 만들며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느질의 손맛에 푹 빠진 사람들 말이다.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가을, 바느질의 묘미가 확 다가오지 않는가? 세상의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우리지역에서 바느질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드르륵 드르륵~ ‘부라더 미싱 무료 강습’차근차근하는 바느질이 적성에 안 맞는다? 하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을 때 재봉틀을 떠올려본다. ‘기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면, 부라더미싱 무료 강습을 찾아보자. 풍덕천 사거리에 위치한 부라더미싱 용인·수지점에서는 11월초부터 1주일(월, 수요일)에 1회씩 한 달 기준으로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의상학을 전공한 강사가 홈패션은 물론 양재까지 꼼꼼히 지도하는데 재봉틀에 대한 기초 설명부터 시작하니 처음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전시되어 있는 부라더미싱을 사용할 수 있어 개인 재봉틀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어 좋다. 재료비는 따로 부담해야 하지만 고급원단을 사용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빅 사이즈 의류나 개성에 맞는 옷을 만들 수 있고 완성도가 높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착순 10명이니 서둘러 보자. 부라더미싱을 구매할 경우에는 수강증이 발급되어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문의 031-262-3022 발도로프 인형 만드는 ‘꼭두공방’‘국내1호’로 발도로프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 정선훈 작가의 ‘꼭두공방’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만들 수 있는 발도로프 인형은 장식용 인형이 아니라 아이들의 놀잇감으로 직접 가지고 놀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예술인형’이다. 아기자기한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꼭두공방’의 주인장인 정 작가는 어릴 때부터 헝겊으로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바느질에 몰입하다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화로와지죠. 그러다보면 무아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이 때 드는 자가 치유적인 느낌이 좋아요.” 정 작가가 논하는 ‘바느질의 미학’이다.정자동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소품인형, 동물인형(펠트, 양털), 줄인형, 임산부대상 인형, 신생아대상 인형, 옷 갈아입는 인형, 천연 염색, 조각보자기 만들기를 테마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보기만 해도 푸근함이 느껴지는 이 인형들은 홈질만 할 줄 알면 누구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한다. 1주일에 2시간씩 과정에 따라 1달에서 2달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수강료 안에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다. (10만원~20만원) 특히 천연염색한 천으로 한복을 지어 옷을 갈아입히는 인형(2달 과정)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들의 로망이다. 문의 031-715-2182미술관에서 배우는 ‘규방공예’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탄생한 규방공예는 오방색실과 천을 이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어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교한 바느질을 보고 있노라면 규방공예야 말로 ‘바느질의 정수’가 아닌가 싶다. 미술관에서 배우는 규방공예는 어떨까? 영은미술관에서는 규방공예, 염색공예로 유명한 오명옥 작가에게 규방공예의 모든 것을 전수 받을 수 있다. 러너(홑보), 도장집, 바람개비형 보자기, 바느질쌈지, 사선보자기, 배접을 만드는데 매주 화요일 10시~1시까지이며 기간은 두 달이 기본이다. 가족적인 분위기도 이곳의 자랑. 수강한지 1년이 넘으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분당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문을 두드려보자. 8주에 8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이다. 정원이 아름다운 영은미술관의 가을을 만끽하며 문화적인 충전도 겸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면서 세상의 모든 시름도 묻어보자. 문의 031-761-0137‘바늘’의 ‘바’자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치치 퀼트’죽전 카페거리를 지나본 사람이라면 호기심으로 한번쯤은 들여다봤을 퀼트집이 있다. 두 건물 사이의 2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잡은 이곳에는 색감이 너무 예쁜 퀼트 작품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일본 퀼트를 배울 수 있는 치치퀼트이다. ‘바늘’의 ‘바’자도 모르는 사람도 시작할 수 있다는 이곳 관계자의 말처럼 처음부터 이불을 만들 수도 있다. 정규 강좌가 아닌 본인이 원하는 작품패키지 제품을 구입하면 완성할 때까지 언제든지 와서 자유롭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가 원치 않는 작품을 억지로 만들 필요가 없어 좋다. 2층에 작업실이 따로 있어 편하게 배울 수 있고, 빨리 작품을 완성하고 싶은 ‘성격 급한’ 사람에게는 머신퀼트를 가르쳐 준다. 손바닥만한 손지갑에서 부터 커다란 이불, 옷에 이르기 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오전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퇴근 후 들르는 직장인도 많은 편. 색감이 좋고 아기자기한 일본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문의 010-4131-9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2010-11-04
-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단장 조옥련)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6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일본의 아마데오 아마데이앙상블, 대만의 타이페이 만돌린앙상블과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3국의 수준 높은 만돌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1999년 4월 순수 아마추어들이 모여 만든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는 70여명의 단원들이 해마다 연 20여회의 사회봉사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10-4933-7758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키 성장과 운동 하이키 모란성심한의원 김종호 원장 키 성장의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인 것을 제외하면 영양과 수면과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요소이다.성장의 중요한 요소 중 운동이 주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 보자. 1937년 하버드대학 2학년생인 268명을 1967년부터 조사하여 72년간의 인생을 추적한 하버드 의대 정신과 조지 베이런트의 최장, 최다 인생추적 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중요한 요소 7가지로 고통에 적응하는 성숙한 자세, 교육, 안정적 결혼, 금연, 금주, 운동, 적당한 체중을 제시하고 있다.“성공적인 삶의 열쇠는 지성이나 재산이나 지위가 아니라 사회적 적성 즉 인간관계였으며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가장 안정적인 성공을 이루었고 연구대상자의 3분의 1은 한때 정신질환을 앓았으며 엘리트라는 껍데기 아래 고통 받은 심장이 있었다.” 라고 보고하고 있다.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제시한 운동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운동은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고통, 눈물과 웃음, 한숨과 함성, 좌절과 희망, 퇴보와 발전, 인내와 포기, 성취와 상실, 인간의 희,노,애,락,사,비,공의 칠정의 모든 감정이 어울려지는 심포니이다.운동을 통하여 건강과 협동심을 통한 동료애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땀 흘린 후에 상쾌함의 극치와 자신감과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 숙면과 또 키 성장의 부수적인 열매도 거둘 수 있게 된다.네덜란드는 가장 열악한 환경의 나라이지만 청소년들의 건강과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협동력과 규율을 잘 지키는 모범 국민으로 키우기 위해 스포츠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한 문화에서 히딩크와 같은 위대한 감독이 나왔고, 화란상인이 전 세계를 경영하며 네덜란드의 작은 영토를 넘어섰다.자원이 열악한 한국이 근 50년 안에 놀라운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근원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수차 언급하였듯이 교육과 열정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의 발전을 성취한 기성세대들은 열악한 환경을 이기며 교육받으며 도전과 모험과 주도적이고 치밀한 성실성으로 미답의 분야들을 개척해 나아갔다.이러한 기성세대의 DNA를 이어 갈 미래의 주역이고 주인인 다음세대에게 운동은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세계화된 사회에 실행력 있는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게 하며 표준화되어가는 세계의 규율과 규범을 따라 페어플레이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된다. 현재의 비범함을 넘을 평범해 보이지만 멀리를 바라보고 나가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무심코 지나친 내 아이의 흰 반점 분당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아이를 키우다 보면 사소한 상처에도 흉터가 생길까 노심초사 하게 되는데, 아이 몸에 생긴 흰 반점이 점점 커지거나 하얀색이 진해진다면 백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겠다. 백반증은 피부 색깔을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어, 후천적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생빈도는 세계 인구의 1%가 앓고 있으며, 한국 내 환자도 4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호발 연령은 10세부터 30세 미만이지만, 25%는 8세 이전에 발생하고 있다.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잘 밝혀지지 않은 기전으로 발생하며, 백반증 환자의 약 30%까지 가족력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기도 한다. 만약 자녀가 백반증으로 의심되면 지체 없이 피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한다. 백반증은 10세 이전에 치료하거나 반점이 나타난 후 6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원리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의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멜라닌 세포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존의 백반증 치료는 약물과 자외선을 이용한 광화학요법, 스테로이드 제재를 바르거나 주사를 맞는 스테로이드 요법, 표피이식술 등의 외과적 수술 등이 주로 이용되어 아이들이 받기에 힘든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의 원리를 이용한 엑시머 레이저로 백반증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엑시머 레이저 치료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멜라닌의 생성을 빠르게 일으켜 색소 침착을 유도해 치료기간을 2~3배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정상 피부의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 부위에만 빛을 전달하여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 정도만 치료하면 75%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만큼이나 관리도 중요하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환부를 만지거나 긁어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하고, 장기간 치료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때문에 부모님이 자녀의 생활의 전반에 관심을 갖고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백반증은 자외선에 자주 노출 될수록 백색 반점이 점점 퍼지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 하고, 현미나 과일 채소 견과류 등 항상화제가 풍부한 식생활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이다. 때문에 아이의 몸의 변화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아이에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성남ㆍ용인 ‘의료생협’이 궁금하다 주민이 주인인 ‘마을 병원’ 들어보셨나요? 조합원들이 공동 출자해 의료기관 만들고 건강, 나눔, 소통 안전하고 믿을 만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조합원이 되어 건강한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소비하는 ‘생활협동조합’ (생협)은 대표적인 참여형 소비 형태다. 마찬가지로 몸이 아프거나 병에 걸렸을 때 나와 가족의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게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세운 병원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바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비영리 보건의료협동조합(의료생협)이다. 현재 원주 의료생협을 비롯해 전국 10여 곳에 의료생협이 들어서 지역의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성남과 용인지역에도 각각 ‘우리한의원’과 ‘해바라기의료생협’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직은 다소 생소한 ‘의료생협’, 지역의 사례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리포터myk31@paran.com 성남 의료생협 ‘우리한의원’건강과 나눔의 공동체 만들어 가요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메드위즈 건물 9층에 위치한 ‘우리한의원’. 얼핏 보기엔 일반 한의원과 크게 바를 바 없지만 이곳은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조합원이자 주인으로 참여하는 ‘의료생활협동조합’이다.지난 2008년 2월에 ‘의료생협’을 설립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한의원을 개원한지 이제 9개월. 채 1년이 안되었지만 현재까지 다녀간 환자만도 천 여명에 이를 정도로 근방에서는 입소문이 난 곳이다.설립부터 개원,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의료기관인 이곳. 지역 주민의 믿을 수 있는 주치의가 되려는 노력과 취약 계층에게 찾아가 의료활동을 펼치는 지역 보건 의료의 1차적 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믿을 수 있는 약재, 처방으로 지역 주민에게 신뢰 얻어“성남지역엔 예전부터 생협이니 공동육아, 신협 등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 활동이 많았어요. 그러던 차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조합 활동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필요했고 또 건강한 삶에 대한 요구도 많았을 때였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보건ㆍ의료에 관심을 갖고 의료생협을 만들어보자는 것으로 모아지게 됐지요.” 장지혜(46) 이사장의 설명이다.그렇게 한의원이 개원하게 됐고 취지에 동참한 박재만 한원사가 역시 조합원이자 원장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주치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다른 일반 병의원과의 차이점을 많이들 물으세요. 요즘은 병의원들도 문턱이 낮고 서비스도 훌륭하니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의료생협은 영리가 목적이 아니에요. 때문에 의사가 의료의 중심에 있는 기존의 병의원과 달리 조합원과 지역민이 의료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죠. 의사도 조합원의 한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과잉 진료나, 부당 청구, 3분 진료와 권위적인 의사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주민들이 편안하게 질병에 대해 상담하고 최소한의 처방으로 건강을 지키고, 사전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둔 의료 활동이 이뤄진다는 것이다.친환경 한약재의 사용과 처방에 대한 신뢰가 있어 성남, 분당 뿐 아니라 용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 “아직은 개원한 얼마 안돼 경영 안정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고요. 지금 준비 중인 ‘사회적 기업’ 인증도 목표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재정 안정을 통해 그동안 꿈꿔오던 사업을 하나씩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조합원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주민 참여형 의료서비스를 만들고 주민과 밀착된 병의원인 양방과 한방, 치과, 검진 센터, 장기요양기관과 가정간호사업 등 의료생협의 비전으로 세워둔 많은 일들을 현재 하나씩 일궈 나가는 중이다. 성남 ‘우리한의원’ 박재만 원장일상에서 건강 찾는 모든 활동이 의료활동입니다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병원에서 활동하고픈 욕구와 의료인으로써 뿌듯함을 얻기 위해 설립초기부터 조합원이자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박재만(39)원장. 현재 행복한 한의사로 마을 주민과 만나고 있다.매달 진행되는 건강강좌와 저소득층 건강검진, 이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방문 진료 등 일반 병원과 다른 진료 환경도 그에게는 보람을 주는 일이다.“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공공 서비스로의 진료가 이뤄지니 약제부터 치료 내용에 대해 주민들이 기본적인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특히 이곳은 젊은 조합원과 가족들의 이용이 많아 침이나 뜸보다 한약재의 처방률이 높다.한약에 대한 우려가 높은 요즘, 농약 범벅된 한약재 걱정 따윈 이곳에서는 할 필요가 없다. “재배부터 약재 납품까지 친환경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약재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약재보다 단가가 15% 정도 높지만 안심할 수 있어서인지 멀리서도 찾아 오시죠.” 박 원장은 한의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약재에 대한 정보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하고 전국 의료생협 한의사들과 모여서 보다 좋은 한약재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다.“앞으로는 친환경 약재를 재배하는 곳으로 조합원들과 ‘약초탐방’도 해볼 생각입니다. 또 인근 의료생협과 함께 소비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 좋은 약재를 구입하고 단가도 낮출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고요.”주민들의 주치의를 표방한 만큼 진료실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 건강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그가 말하는 진료의 핵심이다.“최근에는 의료가 전문인만의 영역이 아 2010-11-04
- 양영디지털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봉사 고장난 컴퓨터 저희가 고쳐드려요지역 아파트 주민 대상 PC 무료 정비, 어르신과 소외계층에는 방문수거도 지난 26일 해가 어슴푸레 질 무렵 분당동에 있는 장안타운 건영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삼삼오오 모인 고등학생들이 가정용 컴퓨터 본체를 열어놓고 골몰하고 있다. 고장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 컴퓨터를 다루는 진지한 눈빛 하며 다루는 솜씨가 전문 기사 못지않다. 먹통이던 컴퓨터가 이내 멀쩡하게 작동하니 말이다. “이 컴퓨터는 아예 부팅이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사양으로 봤을 때 4~5년 쯤 됐는데 보통 본체 안 여기저기에 쌓인 먼지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카드를 점검하고 먼지를 제거한 후 슬롯을 교체 했어요. 그러고 나니 이렇게 쌩쌩 돌아가잖아요.” 양영디지털고 1학년 송원영 군의 설명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 나누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생자발적 봉사양영디지털고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PC정비 봉사를 나선 것은 작년에 이어 2년째다.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 베푸는 이른바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 네트워크과를 중심으로 교내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봄과 가을에 1회씩 지역 주민들의 PC를 무료로 정비해 주고 있어요. 반응이 좋아 참여 학생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생각해 보면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죠. 베푸는 것보다 학생들이 배우는 것이 더 많이 배우게 되니까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근수 교사의 말이다. 이어 2학년 이남규 군은 봉사를 통해 책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귀띔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선배들 따라다니면서 어깨 넘어 눈동냥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은 걸 배웠어요. 더구나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으니 정말 고마운 기회죠.”지역 주민과 벽 허물고 친해지는 계기 2007년 경기도 최초로 IT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과 개편한 양영디지털고. PC정비 봉사활동은 공업계열 학교였다는 편견도 많이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 교사는 말한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관리사무소에 미리 접수를 받아 저희가 방문 수거하고 수리 후 댁까지 가져다 드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소문도 많이 퍼지고 칭찬도 많이 들어요. 무엇보다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정말 어른스러워고 있는 것을 느껴요.”고장의 원인을 찾고 컴퓨터를 고치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밌지만 그보다 더 수리한 컴퓨터를 받으시며 기뻐하시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대할 때가 가장 보람찬 순간이라고 2학년 지호영군은 말한다. “한번은 컴퓨터를 맡기고 가신 아주머니께서 연락처를 잘못 알려 주신거에요. 컴퓨터 주인을 찾느라 아파트를 헤매고 다닌 적도 있어요. 그래도 힘든 줄도 몰랐어요. 다만 배우는 학생인 저희들을 믿고 컴퓨터를 맡겨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할 뿐이죠.”소외계층 직접 찾아가고 학교 안 봉사센터 만들 예정 받는 것보다 남에게 베풀면서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을 학생들을 이 봉사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 더불어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간 느낌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남성준 군은 “PC정비 봉사는 특성화고 학생이라서 가능한 봉사잖아요. 내가 잘 아는 것으로 남에게 작은 도움이라고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몰랐어요.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인데 이 활동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이 교사는 “PC정비봉사 활동을 꾸준히 했던 학생들이 작년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입시에 유리한 스펙을 만들기 위한 시작한 활동이 아니지만 아이들의 진정성이 결국 입시에서도 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현재 봉사진행중인 봉사에 만족하지 않고 봉사영역을 다양하게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PC에 문제가 있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IT 소외층에게는 수시로 찾아가는 봉사를 학교 안에는 무료 PC정비 봉사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토플전문 ''CDA어학원'' 토플베이스부터 최고득점까지 책임집니다 토플고득점 노하우를 토대로 초등용 토플베이스 영재영어 프로그램개발 외고입시 전형의 대폭적인 변화를 계기로 영어학습 방향이 요동치고 있다. 외고입시 영어와 토플 등 영어인증 중심의 학습에서 내신중심으로 바뀐 것. 하지만 대학입시를 생각하면 내신 고득점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 내년부터 실시되는 한국형 토플, 즉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내신은 성실성의 척도지만 진짜 영어실력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영어공부의 중심이 다시 인증시험형태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서 가장 내공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공부는 바로 iBT토플. 정자동 월드프라자에 위치한 CDA어학원은 iBT토플 고득점 학생이 가장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재원생 대부분이 특목고생이고 방학이면 부산영재고 학생들이 그룹으로 원정수업을 받으러 올 정도다. 재원생 대부분 2~3차테스트 결과 iBT토플 100점 이상 학원의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재원생들의 토플성적표. 1차 82점, 2차 97점, 3차 110점 등 대부분의 재원생들이 성적상승을 경험했다. 고등학생은 물론 100점에서 110점대의 중학생들도 꽤 많이 눈에 띈다. “iBT토플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미국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토플로 공부한 학생은 내신은 물론 입시, 유학 등 어떤 시험이든 대처할 수 있는 게 당연하죠.”CDA어학원 엘렌킴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의 토플 고득점 강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강좌다. 김 원장의 강의를 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토플성적이 상승했고 115점이상 최고득점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결이요? 우리 학원은 보통 한 타임에 두 클래스 이상 수업을 못해요. 제 수업은 소수정예 토론식 강의에서 1대 1 면담첨삭까지 한명 한명의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업이거든요. 이걸 고지식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고득점 비결이 아닐까요?”단기간 집중훈련으로 토플 고득점 어려워, 배경지식등 기본기 있어야 토플은 주입식공부도 아니고 암기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 맞춰야 가능한 공부라는 것. “일정기간 훈련을 즉 테스트프렙을 통해 어느 정도 성적이 상승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100점이상 고득점은 어렵죠. 하지만 한 교실에 많은 학생이 들어야 하는 대규모 수업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강남 등지의 유명 학원에서도 암기식 문제풀이 훈련에 치중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입니다.”토플은 독해와 토론, 에세이 등 언어의 4가지 영역을 동시에 측정하는 시험이다. 내용에 있어서도 인문사회, 기술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배경지식이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독서력과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는 정도의 학생이라면 수업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토플 고득점은 가능해요. 문제는 어떤 선생님과 어떻게 공부하느냐 하는 것이죠.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취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우면 30점 이상은 쉽게 올릴 수 있어요.”문의 031-717-0526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토플만점을 위한 대비과정, CDA 영재영어프로젝트 ‘CETS’ 토플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려서부터 영어에 공들인 학생들이다. 점수라는 결과는 오랜 시간 부단한 노력의 산물인 것. CDA어학원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CETS라는 영재영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중등 이후 토플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토플베이스 과정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재원생들의 동생인 초등학생을 맡아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탄생되었다. “과거에 대학생이나 유학생들이 주로 하던 토플이 지금은 중학생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때문에 초등학생때부터 토플형 공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주니어토플’도 그래서 생긴 말이죠.”초등학교때 틀에 갇힌 공부를 한 학생은 토플공부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주입식이나 암기위주의 공부를 한 경우다. CETS는 이런 문제를 미리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토플에서 다루어지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독해와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하는 입체적인 수업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내용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수업에 즐거움이라는 요소를 배제하지 않았다.“영재영어라고 하지만 본질은 학생 참여 수업이에요.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고 발표하며 스스로 문제해결에 몰입하는 과정이죠. 예를 들면 단어를 하나 배우더라도 단순의미 암기가 아닌 유의어와 동의어를 찾고 글과 말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알아내죠. 이 모든 것은 반드시 학생이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것이 토플베이스 공부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