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행복창고’ “보물을 찾아서라면 이 정도 발품쯤이야~”어느 집이나 그 집안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장 큰 변수는 바로 가구. 지리한 여름이 가고 더위가 한풀 꺽이자 새가구로 집에 힘 좀 주고 싶은 주부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마음에 따라 가구를 척척 바꾸는 주부가 몇이나 될까? 큰맘 먹지 않고서는 쉽게 바꿀 수 없는 주머니 사정에 속이 상하기도 하다.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행복 창고’를 찾았을 때 결혼 12년차 주부 이주희(41·분당동)씨는 마치 보물을 찾듯 이곳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결혼 때 해 왔던 가구들이 너무 질리고 상태도 안 좋아 이참에 가구 몇 가지 바꾸고 싶어서 소문 듣고 왔어요.” 거실 서랍장과 장식장을 꼼꼼히 보고 있던 김 씨는 여기저기 발품, 클릭품을 팔아 이곳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각종 가구 브랜드에서 스크래치 가구들만 모아 놓은 ‘행복 창고’는 벌써 입소문을 타 실속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곳곳에 흩어진 가구 아울렛이 한자리에 모여 43번 국도를 광주방면으로 계속 타고 가다가 장지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조금 가다가보면 왼쪽에 주유소가 보이는데 바로 그 옆 골목을 들어가면 ‘행복 창고’에 닿을 수 있다. 주차를 하며 얼핏 보이는 창고 안. 100평이 넘는 공간에 엄청난 양의 가구들이 입을 쫙 벌어지게 한다. 세련된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임에 틀림없다. 이곳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문 매장이다. 스크래치 상품은 20~30%, 재고 이월상품은 50~70%까지 할인된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가구 아울렛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곳 홍대성 대표의 설명이다. 평소 집 꾸미고 가구를 좋아하던 홍 대표는 가구의 정상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게 여겨져 좋은 제품을 싸게 구매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스크래치 가구라는 틈새시장을 알게 돼 이 업종에 몸담게 되었다고 한다. 에보니아, 매스티지 데코, 벨르 데코, 버지니아, 데코라인, 하우스 데코 등 유명 수입 브랜드의 비율이 큰 편이라 마니아들도 많이 형성되어 있어 하루종일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분당 용인은 물론 서울에서까지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가구는 어차피 쓰다보면 흠집이 나기 마련이죠. 사실 새 물건인데다가 스크래치에 민감하지 않다면 얼마나 싸고 좋은지 몰라요.” 안미숙(37·죽전동)씨는 정상가 89만원짜리 에보니아 화이트 원목침대 퀸사이즈를 39만원에 구입하고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AS가능, 다양한 이벤트, 인테리어 소품류 50% 이상 할인‘행복 창고’에는 스크래치 가구 외에도 직접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정상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원목가구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클래식, 앤틱 가구를 찾는 손님도 많다. 홍 대표는 “상품의 회전율이 매우 빠를 뿐 아니라 스크래치 가구를 구매했던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스크래치 가구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인테리어 소품류는 ‘행복창고’의 또 다른 보물이다. 그림, 액자, 조각, 화병, 앤틱 전화기, 앤틱 시계 등 정상가에서 5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주인을 기다린다. 개성 넘치고 집 꾸미기 좋아하는 주부들을 유혹할 만한 아이템이 많은데 매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다. 때때로 손님들은 이곳의 주인장도 파악 못하는 숨은 ‘물건’을 찾아 계산대로 들고 와 한바탕 웃음을 자아낸다. 그럴 때면 제값에 훨씬 못 미치는 횡재가에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행복창고’는 행사도 다양하다. 매 주마다 ‘이번주의 특가상품’을 선정해 놀라운 가격에 내놓기도 하고 온라인상에서는 100원 경매나 가구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가 항상 열리고 있어 알뜰족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다. 어떤 이들은 스크래치 가구라 하여 물건에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AS가 가능하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스크래치 가구를 구매할 때는 가능하면 직접 보고 스크래치 정도를 확인해야 하며 손잡이, 서랍 등을 잘 체크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고 충고했다. 아이를 데리고 오면 동화책도 선물 받을 수 있고, 맑은 가을 날씨 속 광주로 향하는 드라이브도 만끽할 수 있다. 알뜰하게 사는 당신이라면 쇼핑장소 리스트에 꼭 올려놓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문의 031-797-112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용인자연휴양림에 녹색테마 숲길 ‘마루길’ 만든다 용인시는 오는 12월까지 용인자연휴양림에 녹색테마 숲길인 ‘마루길’(‘마루’는 산의 꼭대기란 순 우리말)을 조성,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용인시가 타 지역에 비해 풍부한 산림자원(시 전체 면적의 55%)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숲길이나 등산로가 없어 기존 임도를 활용해 주변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해 특색 있는 녹색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최근 등산, 트레킹, 걷기 등으로 건강을 지키며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특색 있는 걷기 코스나 테마 길로 만들 예정인 ‘마루길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21-1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임도 2㎞ 구간에 목백합, 느티, 단풍, 철쭉 등 다양한 수목과 금낭화, 꽃창포 등 초화류를 심게 된다. 용인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숲속의 녹색 쉼터로 알려져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에 아름답고 쾌적한 숲길과 주변 경관이 조성되면 등산객 등 시민들의 이용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산림휴양과 031-324-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사랑방클럽축제’ 악성뇌종양 등 투병 아동에게 성금 전달 소통과 나눔의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악성 뇌종양과 싸우는 9살 소녀 오명진양 등 투병아동을 돕는 모금을 9월 7일~12일 동안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과 함께 펼쳐 모아진 성금 1044만8670원을 차병원에 14일 전달했다. 차병원은 오명진양이 투병중인 병원이다. 이 모금에는 사랑방클럽축제에 참여한 클럽 대표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참여했고, 축제 기간 중 성남아트센터 곳곳에 설치한 모금함에도 시민 관객들이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특히 지난 11일,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인 <함께 불자, 1000명의 색소폰> 행사에서 가슴 뭉클한 미담이 이어졌다. 행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경품으로 색소폰을 받은 최단아씨가 오명진양을 돕는데 사용되길 바란다며 색소폰을 다시 기증했고, 성남문화재단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들이 이를 현장에서 즉석 경매에 붙인 것. 이 색소폰을 분당색소폰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강흥석씨가 180만원에 낙찰 받아, 더 많이 적어낸 금액을 포함, 낙찰금액 전액을 명진양 돕기 성금에 보탰다. 또 국내외 빈곤소외계층 지원 단체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운영하는 일자리 제공 카페 ‘파구스’의 이순도 대표는 금일봉을 쾌척했고, 원주, 양양, 보령, 대구, 김천 등지에서 성남아트센터 사랑방클럽축제를 찾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도 모금에 적극 참여했다. 14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 새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분당 차병원 차광은 부총장은 “취미 활동을 하며 이웃도 돕는 사랑방문화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차병원도 사랑방의 일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전시, 야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에는 1800여명 시민이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면서, 시민 스스로 창조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성남교육지원청, 계원예술학교 폐교 처분 결정 교과부 “학교시설 불법전용” 학교측 “설립인가시 교육청 허가 받았다” 주장학부모`학교`재단측 행정소송 제기 등 강력 법적 대응 … 이달 말 법원 판결 날 듯“재학생 엄마입니다. 구멍가게나 사설학원도 아닌 학교의 설립 인가가 그렇게 허술하게 이뤄지는 것인지 분통이 터집니다. 설립 인가 내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학교 문을 닫으라니, 죄 없는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 구제받아야 하나요?”“폐교라니요… 그동안 손가락에 티눈제거수술까지 하고 어깨에 침까지 맞아가며 오로지 계원만을 바라보고 연습해 온 우리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미어집니다.”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의 자유게시판에는 분당 계원예술학교(이하 계원예중) 폐교 처분 결정에 대한 항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도 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 계원학원이 계원예고에 설립한 영재교육센터가 적법한 용도변경 없이 중학교 교사(校舍)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면서부터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는 계원예중 설립인가 취소를 관할 성남교육지원청에 요구했고, 결국 지난 10일 성남교육지원청은 계원예중의 학교 설립을 취소하고 폐교 처분을 결정했다. 재학생 142명 졸업까지 유예 … 신입생 모집 선발은 불가 지난 3월 개교한 계원예중은 현재 음악 전공 61명, 미술 전공 61명, 무용전공 20명 등 1학년 14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폐교 결정으로 인해 학생들이 졸업하는 2013년까지 처분을 유예받지만, 신입생 모집이나 전학생 편입생은 받을 수 없게 된 것. 이에 재학생 학부모와 계원예중 예비학부모들은 도 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교과부의 폐교 처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계원학원측은 교과부의 설립취소 처분 요구에 이의를 신청하고 특별교부금 반환 의사를 밝혔는데도 지난달 12일 교과부가 이의신청을 기각한 것은 과혹한 처사라는 입장이다.학교법인 계원학원 권기웅 사무국장은 “교과부의 폐교 처분 입장이 워낙 강경한데다 언론 보도 역시 계원학원재단이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호도되고 있는 면이 있다”면서 “학교 설립 인가 과정이나 신입생 선발, 교사 채용 등에 있어 일체 비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학교법인 계원학원은 수원지방법원에 성남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취소처분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학교 재단 “학교 설립 인가시 불법이나 비리 없어” 계원예중 폐교 처분과 관련해 교과부와 학교 재단측이 맞서고 있는 쟁점은 크게 두 가지. 정부지원금을 받아 설립한 계원예고 영재센터를 중학교 건물로 사용한 ‘목적 외 사용’ 부분과 계원예고 소속 건물을 교육감 사용 허가 없이 중학교 건물로 변경 사용한 ‘중요사용변경’ 위반 부분이다. 이같은 교과부 지적사항에 대해 권기웅 사무국장은 “영재교육센터를 당초 지원받은 목적과 다르게 중학교 신설에 필요한 건물로 속여 설립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수업이 끝난 방과 후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비어있는 평일 낮 시간에 중학교 건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성남교육지원청에 허가를 신청했고, 학교 설립시 허가를 받은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계원영재교육센터에서는 당초 설립 취지대로 경기도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미술 음악 무용 연극영화과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예술영재 8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 중이다. 학교 설립 인가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고등학교 소속 건물의 중학교 사용에 대해서도 학교 측은 “학교 설립 인가 당시 교육감 보고까지 이뤄졌지만 별 다른 시정 명령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 “교과부 결정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경기도 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폐교 결정과 관련해 교과부의 결정이라 교육청 차원에서 행정적으로 조치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김용 사무관은 “폐교 취소 처분과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도 교육청에서도 학교의 신입생 선발을 제한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학교 운영이 유지될 수 있다”면서 “법적으로 충족되는 중학교 시설을 확충해 학교 설립 인가를 재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의 양재길 교육장은 지난 13일 학부모지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상부기관인 교과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폐교 처분을 내리긴 했지만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측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당초 계획대로 9월 말~10월 초 입학설명회를 열고 신입생 모집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학교에서 만난 계원예중 김명규 교장은 “모든 걸 떠나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학부모와 재단측의 뜻을 모아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Mini Interview 계원예술학교 학부모지원단 문홍연 대표“폐교 막기 위해 법정 투쟁 각오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계원예술학교 학부모지원단 문홍연 대표“학교재단과 저희 학부모들은 혹시 1차 행정소송에서 지더라도 2차, 3차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투쟁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폐교 처분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9일 계원예술학교 학부모지원단은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aywonsupport)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알리고 의견을 나누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카페에는 재학생 학부모는 물론 예비학부모들의 응원과 격려의 글들이 하루에도 수 십건씩 올라온다. 학부모지원단의 문홍연(47) 대표는 & 2010-09-27
- Live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캣츠’ 친구가 필요할 땐 다같이 야~옹~귀여운 고양이들의 개성만점 이야기가 펼쳐지는 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찾아온다. 감동의 뮤지컬 ‘캐츠’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하였다. 인간들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캣츠 타운은 인간들이 다니지 않은 외진 곳으로 쓰레기장과 다름이 없지만 고양이들은 ‘생명의 불꽃’으로 인해 환경오염 물질과 병균 없이 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생명의 불꽃’이 약해지면서 캣츠 타운에는 점점 어둠이 드리우고 질병이 발생한다. 고양이들은 캣츠 타운을 예전처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게 된다.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들은 결국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외발 자전거, 마술, 버블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총 11곡의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실제 고양이와 같은 배우들의 춤과 연기 그리고 환상적인 무대의상도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아 갈 것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과거와 미래를 경험해 보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을 듯하다.일시 10월 02일 ~ 10월 03일 (토)오전 11시, 오후2시, 4시 (일)오후2시, 4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 입장료 전석2만원 입장연령 만2세이상 문의 031-294-4232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시월의 느린 풍경’ 앤 갤러리 기획전 느리게 봐야만 보이는 우리 곁의 풍경들 김선두, 안미선, 임만혁, 윤정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시월의 느린 풍경’전에서는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일상 및 풍경들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평범하면서도 강한 흡인력을 지닌 김선두의 작품을 통해 민초들의 가슴은 깊은 곳에서 시작되는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편안하고 저절로 떠오르는 미소는 김선두 작품의 힘을 보여준다.한지에 목탄으로 직선만 사용해 그리는 임만혁의 독특한 화풍에서는 무한대로 펼쳐지는 표현력에 감탄을 자아낼 수 있다. 갇혀 있지만, 확장된 그리고 무뚝뚝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발걸음을 떼는 나의 옷 한 귀퉁이를 붙잡고 놓지 않는 아이 같은 느낌이 든다. 고양이 작가로 이름을 알린 안미선은 고양이의 섬세한 몸짓과 일상을 실크 위에 그려냄으로써 작가가 전달하고픈 내용을 절묘한 비유로 나타내 보여 줌으로 기존의 일상적인 시각과는 다른 재미있는 표현력으로 풀어나가 즐거움을 준다.이번 전시는 평소에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없었던 김선두, 안미선, 임만혁, 윤정원 네 작가가 한자리에 서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너무나 바쁘게 그냥 스쳐 지나갔던 우리 곁의 풍경들을 천천히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일시 9월 28일 ~ 10월 31일(월요일 휴관) 장소 앤갤러리 1,2 전시장 문의 070-7430-332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고음악 연주회 ‘비발디 프로젝트’ 당대의 악기가 들려주는 바로크 음악역동적이고 극적인 바로크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픈 연주회가 열린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당대의 악기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의 비발디 프로젝트이다. 매년 정기연주회에서 국내에 소개되기 어려웠던 대표적인 바로크 레퍼토리들을 심도 깊게 다루어 왔다면,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시대 대표적인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를 대중적으로 재조명하는 데에 의미를 둔다. 이번 ‘비발디 프로젝트’ 1부 ''Real Vivaldi''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조화의 영감’ 작품집의 협주곡들을 원전악기로 연주하여 현악기들의 기교적인 향연으로 초대한다. 또한 ‘Post Vivaldi’로 꾸며지는 2부에서는 현대악기로 바순협주곡과 ‘사계’의 여름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현하고, 이 곡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 작곡가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고음악의 깊이 있는 향연과 다방면으로 만나는 비발디의 작품이 기대가 된다. 일시 9월 3일 오후 8시 장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 마당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입장료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문의 031-324-4549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노래와 함께하는 인생 2막, 성남시니어여성합창단 선율을 타는 내 몸은 악기여라“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분당차병원 지하 강당에서 울리는 고운 선율이 생채기 앉은 마음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듯 그 치유의 힘에 저절로 마음이 열린다.35명의 화음이 모여 솜털마냥 부드러운 노래를 실어 나르는 이곳. 성남시니어여성합창단이 모여 노래를 하는 곳이다.올해 초 창단을 했으니 이제 막 태동한 신생 합창단이지만 원숙미와 함께 흘러나오는 세련되고 고운 창법에는 세월을 통해 다듬어진 인생이 담겨있다.평균 연령 65세, 여성 시니어로 구성된 이들의 노래에서 느껴지는 환희와 기쁨, 슬픔과 고단함을 초월한 소리에는 사람의 몸을 타고 나오는 소리도 이처럼 아름다운 악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노래를 좋아하는 열정엔 나이가 필요 없다“제가 36년 동안 성남여성합창단에서 활동을 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노래를 좋아 하고, 부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지요. 여러 지인들과 뜻을 모아 준비를 한끝에 올해 1월에 창단을 하게 됐답니다.” 합창단 창단의 주역인 박종순(63·태평동) 단장의 설명이다.박 씨의 설명처럼 이곳은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모여 노래하고 활동하는 모임이다. 누구랄 것도 없이 35명 단원 모두가 한 결 같이 노래와 함께 한 인생임을 증명하듯 예찬론을 펴는 이들. 다만 노래교실 단골 메뉴인 유행가가 아닌 가곡이나 클래식을 좀더 좋아한다는 것이 차이 라면 차이. 그래서일까 단원들 대개는 학교 합창단이나 시 소속 합창단, 혹은 어머니합창단 등에서 활동했던 베테랑 단원들이다. “기존 합창단은 연령 제한이 있어서 편입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노인들도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니 옳다구나 가입을 했죠.” 서울 태화 합창단과 분당 어머니합창단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던 장명희(65·정자동)씨의 가입 동기다.“55세부터 70세까지 단원을 모집했는데 워낙 출중한 분들이 많이 오셔서 아쉽지만 그중 25분을 탈락시켰어요. 오디션 통과 하신 분들은 정말 내로라하는 실력들을 갖춘 분들이시죠.” 창단 멤버들의 실력이 수준급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박 단장의 설명에 자부심이 한껏 드러나 있다.벨칸토, 분당 마사회 등에서 합창단 활동을 해왔던 유신박(70·정자동)씨도 시니어합창단의 위상이 생각보다 높다고 뿌듯해 한다.“그동안은 노래교실에 다니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 성남시 합창제에 저희들이 나가는걸 보고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달리 보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죠.”학교, YMCA, 성당 성가대에서 20년 이상 노래를 불러왔던 김행자(65·야탑동)씨도 “젊은 사람들 위주로 단원들을 모집해 45세가 넘으면 커트라인에 걸렸는데 시니어 합창단은 새 로운 인생, 새 길을 열어 준 곳이다”며 자랑대열에 합류한다. 노래와 라인댄스의 결합, 내년엔 해외 공연도 앞둬이렇듯 합창단 활동으로 활기찬 인생을 되찾았지만 이들에겐 아직 난제들이 남아 있다.“고맙게도 분당 차병원에서 지하 강당을 연습장소로 쓸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있지만 저희들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단독 공간이 없어 그게 제일 아쉬워요.”시니어 합창단은 현재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로 박종순 단장이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 드레스도 마련하고 운영경비도 대고 있지만 개인이 충당하기엔 한계가 있다고.“그저 인생 후반기에도 사람들과 어울려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살고 싶은데 여건 마련이 쉽지만은 않네요.”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맹렬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단원들. 얼마 전 7월에는 성남합창제에 출전해 호응을 얻었고 그동안은 지역의 소외된 곳으로 봉사도 다니며 몸과 마음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치유의 노래를 들려주곤 했단다.앞으로 11월에 있을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공연 연습에 한참인 이들은 노래 연습이 끝나면 ‘라인댄스’를 배우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 “김진용 지휘자(경기대, 경희대 출강)님과 라인댄스를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도 모두 무료 로 봉사를 해주고 계세요.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시죠.”노래를 하고 라인댄스를 하면서부터 몸이 아픈 것도 낫고 우울증도 고쳤다는 단원들을 보면서 꿋꿋이 밀고 나간다는 박 단장.“노래하면서 마음이 즐거우니 자식들이 섭섭하게 해도 서운함이 덜해 관계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라인댄스하면서는 무릎 관절도 좋아지니 우리 같은 할머니들에게 이만큼 좋은 활동이 어디 있겠어요.”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내년쯤엔 연주요청이 들어온 일본, 중국 등지로 방문계획을 세우고 있단다.아름다운 인생을 노래하는 시니어 합창단의 하모니가 내년엔 중국과 일본에서도 잔잔한 선율로 울려 퍼지길 기대해본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성남사랑 상품권’ 추석맞이 이벤트 500원짜리 공용쿠폰 2장 덤으로 드려요성남시는 올 추석을 맞아 9월 20일까지 ‘성남사랑 상품권’을 구매하는 모두에게 공용쿠폰 10%를 제공한다.평소에는 1만원짜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사면 6%의 ‘공용쿠폰’을 제공받아 300원짜리 2장을 받지만, 매년 설과 추석 때는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한 달간 이벤트행사로 10%를 제공 받아 500원짜리 공용쿠폰 2장을 덤으로 받게 된다. 300원과 500원짜리 공용쿠폰은 소규모 점포나 시장에서 잔돈으로 요긴하게 쓰여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크다고 한다.성남사랑상품권은 2006년 말 발행한 이후 최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억 원어치 상품권 발행과 244억원 판매성과를 올렸다. 상품권가맹점 역시 전국 최대 규모인 7748여 개이며, 택시요금도 상품권으로 지불할 수 있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택시를 이용하는 주부도 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상품권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위치 서비스(성남시 홈페이지(www.cans21.net/->생활지리안내->생활/환경->성남사랑상품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용인시, 지방세 납부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용인시가 고지서 없는 지방세 수납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지방세 통합안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통합안내시스템은 고지서 분실이나 납기 정보 부족으로 인한 단순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납세 정보를 휴대폰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LMS(장문 서비스), SMS(단문 서비스)로 안내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지방세 부과, 체납 통보, 납부 확인, 과오납금 환부와 자동이체 출금 등 각종 지방세 납부 관련 안내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게 된다. 시는 또 10월부터 신용카드나 통장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수납 간소화서비스’도 시작한다. 납세자는 고지서 없이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 통장, 신용카드를 넣고 부과 내역을 확인한 뒤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납부 즉시 수납 사항이 확인되며 납세 증명서도 실시간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031-324-31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